송진호

송진호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구독 34

추천

안녕하세요. 송진호 기자입니다.

jino@donga.com

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지방뉴스55%
사회일반17%
인사일반6%
사건·범죄6%
노동6%
문학/출판2%
문화 일반2%
복지2%
보건2%
대통령2%
  • 서울시, 거주시설 장애인 자립지원금 1인당 2배 확대

    청각장애인 이모 양(17)은 최근 바리스타와 제빵사 진로체험에 참여한 뒤 ‘홈카페’ 자격증을 취득했다. 서울시의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인 지역사회 동참활동 지원사업’을 통해서다. 현재 이 양은 바리스타 2급과 제빵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 중이며, 장차 자신만의 카페를 열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서울시는 22일 이 양처럼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사업의 1인당 지원금을 기존보다 두 배 늘린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된다.이 사업은 거주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자율적으로 사회활동을 계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하는 맞춤형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24개 시설, 218명에게 1인당 최대 240만 원을 지원했다. 예산은 주로 사회활동(47.9%), 교육(26.6%), 취·창업 활동(23.4%), 건강관리(2.1%) 등에 사용됐다.올해는 총예산 3억8700만 원 규모로, △사회생활 △경제활동 △교육 △의사소통·관계 개선 등 네 분야에 걸쳐 자립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인원은 소폭 줄이되, 개인별 지원금은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다음 달 4일까지 시설 담당자와 함께 ‘개별 지원 서비스 계획서’를 작성해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전문가 심의위원회가 계획서를 심사해 최종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결정한다.지원금은 사회활동과 관련 없는 단순 소비나 도박·술·담배 등 부적절한 용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홍우석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계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실질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5-06-22
    • 좋아요
    • 코멘트
  • 서울시, 서초구에도 청년취업사관학교 개관

    서울시가 서초구에도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설립했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를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새싹)는 서울시가 청년 구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일자리 매칭 등을 위해 무료 취업·창업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AI와 디지털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이번이 22번째 캠퍼스다.서초캠퍼스는 서초구 반포동에 있으며 23일부터 운영된다. 연 면적 558㎡ 규모에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최신 AI·디지털 기술을 실제 직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디지털 뮤직 프로덕션을 연계한 대중음악산업 콘텐츠 프로듀서 양성 과정’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목표는 AI 실무 인재 연간 120명을 양성하는 것이다.개관에 앞서 서울시는 1기 교육생 60명을 선발했으며, 하반기(7~12월)에 2기 교육생을 같은 규모로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3개 캠퍼스를 추가로 조성해 전 자치구에 총 25개 캠퍼스를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4000명 규모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1:1 ‘잡코디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5-06-22
    • 좋아요
    • 코멘트
  • 서울시,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 개최

    서울시가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멘토링 행사를 연다. 서울시와 서울광역청년센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성동구 성수동에서 ‘2025 서울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현직자 특강, 직무별 멘토링, 인공지능(AI) 면접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을 찾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하나증권(금융), 굿노트(영업·브랜드 운영) 소속 현직자의 특강이 열렸다. 20∼21일에는 신한은행(금융·인사관리), 마이다스인(인공지능·인사관리), 호요버스(마케팅) 등에 재직 중인 실무자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직무 멘토링에는 마이다스인, 삼성전기, 하나증권, 한국관광공사, 유엔협회세계연맹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 38명이 참여한다. 인사관리(HR)와 채용, 홍보·마케팅, 브랜딩,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디자인, 데이터 분석, 개발 등 폭넓은 직무 영역을 다룬다. AI 면접 컨설팅은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된다. 참가자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AI 면접 체험·역량 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뒤,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개별 피드백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구직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서울시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현직자 특강·모의 면접 제공

    서울시가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멘토링 행사를 연다.서울시와 서울광역청년센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성동구 성수동에서 ‘2025 서울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현직자 특강, 직무별 멘토링, 인공지능(AI) 면접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을 찾아 참여할 수 있다.행사 첫날인 19일에는 하나증권(금융), 굿노트(영업·브랜드 운영) 소속 현직자의 특강이 열렸다. 20~21일에는 신한은행(금융·인사관리), 마이다스인(인공지능·인사관리), 호요버스(마케팅) 등에 재직 중인 실무자들의 강연이 이어진다.직무 멘토링에는 마이다스인, 삼성전기, 하나증권, 한국관광공사, 유엔협회세계연맹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 38명이 참여한다. 인사관리(HR)와 채용, 홍보·마케팅, 브랜딩, 사용자 인터페이스(UI)·경험(UX) 디자인, 데이터 분석, 개발 등 폭넓은 직무 영역을 다룬다.AI 면접 컨설팅은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된다. 참가자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AI 면접 체험·역량 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뒤,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개별 피드백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구직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5-06-19
    • 좋아요
    • 코멘트
  • 서울시, 뇌병변장애인 신변처리용품 구매비 신청 간소화

    앞으로 뇌병변장애인이 서울시로부터 기저귀 등 신변 처리 용품 구매비를 지원받을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기존 5종에서 최대 2종으로 줄어든다.서울시는 19일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신변 처리 용품 구매비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8년부터 뇌병변장애인의 건강·위생 관리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기저귀, 매트 등 용품 구매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기존에는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통장 사본,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 증명서, 일상생활 동작 검사서를 포함한 진단서 등 총 5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정보 시스템인 행복e음에 뇌병변장애로 등록돼 있는 경우 복지카드나 장애인 증명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 행복e음에 등록된 계좌로 지원금을 받는 경우 통장 사본도 생략할 수 있다.아울러 행복e음 활동 지원 종합 조사표에서 배변·배뇨 항목이 ‘전적 지원 필요’로 등록돼 있다면 일상생활 동작 검사서가 포함된 진단서 또는 소견서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 금액은 월 구매비의 50%이며, 월 최대 7만 원 한도 내에서 분기별로 일괄 지급된다.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물티슈, 위생 장갑, 신변 처리 자동화 기기 임대비용도 지원 항목에 포함시켰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9
    • 좋아요
    • 코멘트
  • “쥐꼬리 월급에 악성민원”… 10년새 ‘꿈의 9급’ 인기 시들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이 8.8 대 1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만 해도 서울대 졸업생이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 수기를 올리고, 일명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졸업자가 ‘저녁이 있는 삶’을 찾기 위해 지방 9급에 응시하는 경우도 많았다. 보상은 적어도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람이 몰렸던 지방 9급 공무원의 인기가 10년 만에 차갑게 식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악성 민원인 문제, 여전히 바뀌지 않는 수직적인 조직 문화 등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급여 너무 적고 행사-재해 현장 동원 잦아”18일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 9급 공채 등 필기시험을 21일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발 인원은 1만3596명으로, 11만9066명이 지원해 8.8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10.4 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지난해 1만2307명이었던 모집 인원은 올해 1만3596명으로 1289명 늘었다. 반면 지원자는 지난해 12만8334명에서 올해 11만9066명으로 9268명 줄었다.공직 현장에서는 낮은 보수와 일과 삶의 불균형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에서 5년 차 9급 공무원으로 일하는 김모 씨(29)는 “‘안정적이고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좋다’는 이유로 선택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적은 급여에 충격을 받았다. 지역 행사나 재해 현장에 계속 동원돼 워라밸이 좋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9급 초임 보수는 200만900원으로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었다. 올해 최저임금 시급 1만30원을 받고 주 근로시간 40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한 월급이 209만6270원임을 감안하면 최저임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각종 수당을 합해야 월평균 269만 원 수준이다.충남에서 9급 지방직으로 일하는 20대 이모 씨는 “6∼7년 전만 해도 ‘공무원이라면 어디든 붙기만 하면 좋겠다’는 심정이었는데 요새는 인기가 줄면서 일부 선호도가 높은 서울시나 국가직 등에만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지방직 공무원 중에서도 서울은 경쟁률 12.6 대 1로 평균보다 높았다.● 공무원보다는 지방 공기업 선호전문가들은 지방에서도 공기업 등의 인기가 올라 공무원은 외면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동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청년들은 지방공무원보다는 최근 혁신도시에 많이 생겨난 공기업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낮은 급여, 전공과 무관한 수험 준비 부담감 등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기업 등이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면서 청년들을 빨아들이는 영향도 있다고 봤다. 2014년에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서울에서 전남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 2015년 전북 전주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등 수도권 공공기관 153개가 지방으로 이전했다. 하 교수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는 지방 인재 채용 30% 할당제가 적용돼 공무원보다는 이런 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말했다.공직 사회 악습인 ‘간부 모시는 날’ 등 시대에 뒤떨어진 조직 문화도 지방직 공무원 비선호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있다. 올 1월 행안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자체 공무원 4명 중 1명은 사비로 간부에게 식사를 대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민원 응대가 주된 지방직 9급의 경우 최근 악성 민원인 문제가 부각되면서 더 꺼리는 분위기도 있다고 한다. 김준모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10년 새 가속화된 지방 소멸 위기와 인구 유출, 갈수록 심해지는 수도권 쏠림 현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양질의 공무원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무 환경과 조직 문화가 민간에 비해 뒤떨어진 점이 없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보수 적고 워라밸 힘들어”…9급 공무원 경쟁률 ‘뚝’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이 8.8 대 1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전만 해도 서울대 졸업생이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 수기를 올리고, 일명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졸업자가 ‘저녁이 있는 삶’을 찾기 위해 지방 9급에 응시하는 경우도 많았다. 보상은 적어도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람이 몰렸던 지방 9급 공무원의 인기가 10년 만에 차갑게 식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악성 민원인 문제, 여전히 바뀌지 않는 수직적인 조직 문화 등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급여 너무 적고 행사-재해현장 동원 잦아”18일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 9급 공채 등 필기시험을 21일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1만3596명으로, 11만9066명이 지원해 8.8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10.4 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지난해 1만2307명이었던 모집 인원은 올해 1만3596명으로 1289명 늘었다. 반면 지원자는 지난해 12만8334명에서 올해 11만9066명으로 9268명 줄었다.공직 현장에서는 낮은 보수와 일과 삶의 불균형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에서 5년 차 9급 공무원으로 일하는 김모 씨(29)는 “안정적이고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좋다’는 이유로 선택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적은 급여에 충격을 받았다. 지역 행사나 재해 현장에 계속 동원돼 워라밸이 좋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9급 초임 보수는 200만900원으로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었다. 올해 최저임금 1만30원을 받고 주 근로시간 40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한 월급이 209만6270원임을 감안하면 최저임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각종 수당을 합해야 월평균 269만 원 수준이다.충남에서 9급 지방직으로 일하는 20대 이모 씨는 “6~7년 전만 해도 ‘공무원이라면 어디든 붙기만 하면 좋겠다’는 심정이었는데 요새는 인기가 줄면서 일부 선호도가 높은 서울시나 국가직 등에만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지방직 공무원 중에서도 서울은 경쟁률 12.6 대 1로 평균보다 높았다.● 공무원보다는 지방 공기업 선호전문가들은 지방에서도 공기업 등의 인기가 올라 공무원은 외면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동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청년들은 지방공무원보다는 최근 혁신도시에 많이 생겨난 공기업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낮은 급여, 전공과 무관한 수험 준비 부담감 등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기업 등이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면서 청년들을 빨아들이는 영향도 있다고 봤다. 2014년에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서울에서 전남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 2015년 전북 전주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등 수도권 공공기관 153개가 지방으로 이전했다. 하 교수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는 지방인재 채용 30% 할당제가 적용돼 공무원보다는 이런 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말했다.공직 사회 악습인 ‘간부 모시는 날’ 등 시대에 뒤떨어진 조직 문화도 지방직 공무원 비선호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있다. 올 1월 행안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자체 공무원 4명 중 1명은 사비로 간부에게 식사를 대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민원 응대가 주된 지방직 9급의 경우 최근 악성 민원인 문제가 부각되면서 더 꺼리는 분위기도 있다고 한다. 김준모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10년새 가속화된 지방 소멸 위기와 인구 유출, 갈수록 심해지는 수도권 쏠림 현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양질의 공무원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무 환경과 조직문화가 민간에 비해 뒤떨어진 점이 없는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8
    • 좋아요
    • 코멘트
  • 서울시,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이어 장례지원 확대

    서울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장례 선양 서비스’를 확대한다. 유족이 요청하면 조문부터 태극기 전달, 고인 운구까지 장례 의전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서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8일 시청에서 보훈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부길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대하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정진성 무공수훈자회 서울시지부장 등 보훈단체장 15명이 참석했다.서울시는 “그동안 장례 선양 서비스는 예산‧인력 부족으로 전체 신청 건수 대비 약 40%만 실제 지원이 가능했다”며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늘려, 기존의 두 배 수준인 80%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감사하고, 6·25전쟁 참전 22개국에 대한 예우를 담은 ‘감사의 정원’ 조성 추진 상황과 그 의미를 보훈단체에 설명했다. 광화문광장에 조성될 감사의 정원에는 지상에 22개 참전국에서 보낸 석재로 만든 조형물 ‘감사의 빛 22’가 들어서고, 지하에는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는 미디어월이 설치될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지구 내 신축 예정인 ‘제2보훈회관’ 계획도 발표했다.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기존 보훈회관에 이어, 용산구에 두 번째 회관을 2030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현재 10만 명이 넘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올해도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해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올해는 ‘보훈예우수당’도 같은 수준으로 올렸다.이 밖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로하고 보훈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위문금도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위문금은 개인과 단체로 나눠 지급되며, 개인의 경우 2인 이상 전사자 유족 및 중상이자(1~2급)에게 10만 원, △6.25 참전 상이자(3~7급) 중 저소득 국가유공자(10~12급), △80세 이상 고령 유공자, △전상군경 및 순직군경 미망인에게는 5만 원이 지급된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8
    • 좋아요
    • 코멘트
  • 고용부 “외국인 가사관리사, 비용 낮춰야 본사업 확대 가능”

    서울시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비용 부담 완화 없이는 본사업 전환이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고용노동부는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서울시와 함께 ‘2025 외국인 가사관리사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한 데 따라, 당사자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현재 서울 시범사업 가정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 4명과 한은숙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서비스 제공기관 ‘홈스토리생활’과 ‘휴브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한 담당관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과를 냈다”면서도 “현행 구조는 최저임금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돌봄 비용 완화’라는 사업의 본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본사업으로의 전환은 어려운 게 현재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시 역시 서비스 비용을 최저임금 이하로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그동안 이용 가정의 돌봄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시도했지만, 최저임금 수준의 지원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12일 서울시의회에 출석해 “매우 저렴한 외국인 인력을 도입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정책”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최근 불거진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대한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4명의 가사관리사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피해를 입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어가 서툴러 의사소통에 어려움은 있지만, 이용 가정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4명은 각각 가사관리사 10명으로 구성된 그룹의 장(長)”이라며 “다른 동료들과도 이야기를 나눈 뒤 대표로 발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12일 민주당 소속 시의원 주도로 열린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 토론회에서, 이미애 제주대 학술연구교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21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4건의 성추행 사례가 통역사를 통해 확인됐지만, 행정당국의 적절한 대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해당 의혹 제기 이후 업체와 가사관리사들을 상대로 파악했지만,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향후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적극적으로 조사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5-06-17
    • 좋아요
    • 코멘트
  • “K드라마 속 막걸리, 직접 빚고 시음까지”

    “막걸리 좋아요! 건배!”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소규모 탁주 양조장에서 열린 ‘서울 테이블: Dive into K-Liquor’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에콰도르 출신 갈로 씨(30)와 스리랑카 출신 니로샤 씨(37)가 종이컵에 따른 막걸리를 부딪치며 이렇게 외쳤다. 이날 일일 강사로 나선 양조장 대표 한종진 씨(36)는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참가자들에게 간단히 인사하며 “막걸리를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갈로 씨는 “rice wine(쌀로 만든 술)”이라며 막걸리가 나온 한국 드라마 제목을 줄줄이 언급했다. 이들은 대표의 안내에 따라 고두밥 1kg이 담긴 투명한 병에 누룩과 딸기를 각각 200g씩 넣고,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주무르며 재료를 고루 섞었다. 막걸리 주조 체험 후엔 양조장에서 만든 다섯 종류의 막걸리를 시음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갈로 씨는 한 병을 가리키며 “이 막걸리가 제 스타일”이라며 엄지를 들어 보였다.● 드라마 속 전통주, 직접 빚고 배우다 서울시는 7월 11일까지 서울 내 전통 양조장 3곳(삼해소주·어릿광대양조장·서울양조장)과 함께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목·금요일 열리는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막걸리를 직접 빚고, 발효실을 견학하며 숙성 과정을 배운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영어 통역이 제공된다. 니로샤 씨는 “막걸리는 드라마에서만 봤는데, 오늘 직접 만들고 발효 과정도 들으니 한국 문화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며 “한국어는 어렵지만 영어로 설명해 주어 참여하기 편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약 31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270만 명) 대비 15%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관광 회복세가 뚜렷하다. 이에 발맞춰 서울시는 전통주 체험 외에도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올 3월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서울 미식 팝업’에서는 외국인들이 인절미·쌈밥·강정 등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서울 미식 팝업’은 인절미 체험, 쌈밥·피자 김밥, 강정 제작까지 다양한 한식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떡을 자르고 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들거나 강정의 재료를 볶고 틀에서 정리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현장에는 한강 뷰 포토존과 ‘서울네컷’ 포토 부스도 마련됐다 ● 9월부터 한식 쿠킹클래스 상설 운영 하반기에는 K푸드에 친화적인 쿠킹클래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9월부터 서울 시내 전통시장 2곳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이 김밥·잡채·떡볶이·갈비찜·불고기 등 한국 드라마 속 한식을 국내 유명 셰프와 함께 만드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주 2회씩 총 16회, 외국인 102명이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K팝과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이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경험’하면서 서울의 매력을 깊이 체험하길 바란다”며 “서울을 글로벌 미식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드라마에서 보던 막걸리 직접 빚고 다양한 맛 시음까지”

    “막걸리 좋아요! 건배!”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소규모 탁주 양조장에서 열린 ‘서울 테이블: Dive into K-Liquor’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에콰도르 출신 갈로 씨(30)와 스리랑카 출신 니로샤 씨(37)가 종이컵에 따른 막걸리를 부딪치며 이렇게 외쳤다. 이날 일일 강사로 나선 양조장 대표는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참가자들에게 간단히 인사하며 “막걸리를 아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갈로 씨는 “rice wine(쌀로 만든 술)”이라며 막걸리가 나온 한국 드라마 제목을 줄줄이 언급했다.이들은 대표의 안내에 따라 고두밥 1㎏이 담긴 투명한 병에 누룩과 딸기를 각각 200g씩 넣고,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주무르며 재료를 고루 섞었다. 막걸리 주조 체험 후엔 양조장에서 만든 다섯 종류의 막걸리를 시음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갈로 씨는 한 병을 가리키며 “이 막걸리가 제 스타일”이라며 엄지를 들어 보였다.● 드라마 속 전통주, 직접 빚고 배우다서울시는 오는 7월 11일까지 서울 내 전통 양조장 3곳(삼해소주·클라운브루어리·서울양조장)과 함께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목·금요일 열리는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막걸리를 직접 빚고, 발효실을 견학하며 숙성 과정을 배운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영어 통역이 제공된다.니로샤 씨는 “막걸리는 드라마에서만 봤는데, 오늘 직접 만들고 발효과정도 들으니 한국 문화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며 “한국어는 어렵지만 영어로 설명해주어 참여하기 편했다”고 말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약 31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270만 명) 대비 15%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관광 회복세가 뚜렷하다.이에 발맞춰 서울시는 전통주 체험 외에도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서울 미식 팝업’에서는 외국인들이 인절미·쌈밥·강정 등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미식 팝업’은 인절미 체험, 쌈밥·피자 김밥, 강정 제작까지 다양한 한식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떡을 자르고 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들거나 강정의 재료를 볶고 틀에서 정리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현장에는 한강 뷰 포토존과 ‘서울네컷’ 포토 부스도 마련됐다 ● 9월부터 한식 쿠킹클래스 상설 운영하반기에는 K-푸드에 친화적인 쿠킹클래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9월부터 서울 시내 전통시장 2곳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이 김밥·잡채·떡볶이·갈비찜·불고기 등 한국 드라마 속 한식을 국내 유명 셰프와 함께 만드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주 2회씩 총 16회, 외국인 102명이 참여하게 된다.서울시 관계자는 “K팝과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이,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경험’하면서 서울의 매력을 깊이 체험하길 바란다”며 “서울을 글로벌 미식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5-06-16
    • 좋아요
    • 코멘트
  • 서울시, 세계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

    서울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로, 역대 최고 성적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사기관이자 민간 싱크탱크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은 이날 ‘글로벌 창업 생태계 보고서 2025’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100개국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 6개월간의 실적을 분석해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지식 축적 △자금 조달 △생태계 활동성 △시장 진출 △창업 경험 및 인재 양성 △안공지능(AI) 중심 전환 등 6개로 구성됐다. 서울은 2022년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으나, 이듬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국내 투자시장이 위축되며 1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에는 9위로 반등했고, 올해는 다시 한 계단 상승한 8위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시는 “아시아 대표 창업 도시로 꼽히는 싱가포르(9위)와 도쿄(11위)를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서울은 평가 항목 가운데 5개 항목에서 9점 이상(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 중 ‘지식 축적’과 ‘자금 조달’ 부문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신설된 ‘AI 중심 전환’ 항목에서는 3점에 그쳤다. 서울시는 “바이오, AI, 창조산업 등에 대한 연구개발(R&D)과 자체 펀드 투자 확대가 전반적인 성과 향상에 기여했다”며 “다만 AI 기술 자체를 사업 모델로 삼는 스타트업 수가 아직 적어 해당 항목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 순위 1위는 미국 실리콘밸리였다. 이어 뉴욕(2위), 영국 런던(3위), 이스라엘 텔아비브(4위), 미국 보스턴과 중국 베이징(공동 5위), 로스앤젤레스(7위) 순이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개인정보위 “클라우드 서비스, 안전조치 개선” 권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에 대해 서비스 이용 사업자(고객사)에게 안전조치 기능을 명확히 알리도록 개선 권고했다.12일 개인정보보호위는 전날 전체 회의를 열고 네이버(NCP)와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등 국내 운영 중인 3개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사에 대한 사전 실태 점검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 점검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클라우드상 안전조치 기능이 미비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거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결과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접근 권한 차등 부여, 접속 계정 분리 등 필수 안전조치 기능 자체는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용 사업자가 따로 추가 설정해야 하거나 별도 솔루션을 구독해야만 했다.이에 개인정보보호위는 3개 회사를 대상으로 추가 설정 또는 별도 솔루션 구독이 필요한 기능의 존재 및 설정 방법을 가이드라인 등 개발 문서를 통해 이용 사업자에게 명확히 알릴 것을 개선 권고했다.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약 65만 개의 국내 사업자가 이번 실태 점검 대상인 기업 3곳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한 전북대와 이화여대에 각각 6억2300만 원, 3억4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전북대는 지난해 7월 SQL 인젝션 및 입력값 변조 해킹 공격으로 32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화여대는 같은 해 9월 해커의 파라미터 변조 해킹 공격으로 8만3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서울시, 세계 8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서울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로, 역대 최고 성적이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사기관이자 민간 싱크탱크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은 이날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2025’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100개국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 6개월간의 실적을 분석해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지식축적 △자금조달 △생태계 활동성 △시장진출 △창업 경험 및 인재 양성 △AI 중심 전환 등 6개로 구성됐다.서울은 2022년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으나, 이듬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국내 투자시장이 위축되며 1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에는 9위로 반등했고, 올해는 다시 한 계단 상승한 8위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시는 “아시아 대표 창업 도시로 꼽히는 싱가포르(9위)와 도쿄(11위)를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서울은 평가 항목 가운데 5개 항목에서 9점 이상(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 중 ‘지식축적’과 ‘자금조달’ 부문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신설된 ‘AI 중심 전환’ 항목에서는 3점에 그쳤다. 서울시는 “바이오, 인공지능, 창조산업 등에 대한 R&D와 자체 펀드 투자 확대가 전반적인 성과 향상에 기여했다”며 “다만 AI 기술 자체를 사업 모델로 삼는 스타트업 수가 아직 적어 해당 항목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올해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 1위는 미국 실리콘밸리였다. 이어 뉴욕(2위), 영국 런던(3위), 이스라엘 텔아비브(4위), 미국 보스턴과 중국 베이징(공동 5위), 로스앤젤레스(7위) 순이었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5-06-12
    • 좋아요
    • 코멘트
  • 고립-은둔가구 외부 활동 땐 적립금 준다

    서울시가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가구가 지역 복지관이나 사회공헌 활동 등에 참여하면, 이를 상품권이나 바우처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복지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1일 ‘참여형 안부 확인 적립금 시범사업’을 서울 시내 복지관 14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시민들이 집 밖으로 나와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시범사업은 중·고위험 고립 가구 중 안부 확인이 필요한 260여 명을 선정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상은 △기존 안부 확인 서비스 지원을 거부한 청·중장년층 고립 가구 △새롭게 발굴되거나 의뢰된 고독사 중·고위험군 고립 가구 △돌봄·지원 서비스를 거부하는 고독사 위험군 △안부 확인이나 연계 가능한 서비스가 없는 고립 가구 등 4가지 유형이다. 참여자는 △복지관 방문(출석) △1:1 상담(복지관·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봉사·사회공헌 활동 참여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월 최대 5만 원까지 최장 6개월간 쌓을 수 있으며, 매달 서울사랑상품권이나 바우처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시범사업은 △강북구(구세군강북, 번오마을, 꿈의숲) △강서구(가양5, 등촌9) △관악구(성민) △노원구(공릉, 노원1, 하계) △동작구(대방, 상도, 흑석) △서대문구(이화여자대) △양천구(신월) 등 7개 자치구의 총 14개 복지관에서 운영된다. 각 복지관은 관내 거주 고립 가구를 발굴해 사업 참여를 연계하며 올해 12월까지의 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립 은둔 상태에 놓인 가구가 외부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적립금을 쌓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이를 계기로 외부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돕는 자발적 참여 기반의 고립 완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장애인 바우처택시 규제 완화하니 이용 2.5배 늘어

    시각장애인 등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서울시의 ‘바우처택시’ 서비스가 크게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2023년 대비 약 2.5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바우처택시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3833건으로, 2023년 하루 평균 1549건보다 2.5배가량 늘었다. 바우처택시는 중형택시를 편리하게 호출해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장애인콜택시처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지원하는 제도다. 과거에는 차량이 부족하고 1인당 이용 횟수와 요금 제한으로 불편이 컸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바우처택시 운행 차량을 기존보다 7000대 늘려 8600대로 확대했다. 이용 횟수 제한도 완화해 1인당 월 40회(1일 4회, 회당 3만 원 내외)였던 것을 월 60회로 늘렸다. 요금도 장애인콜택시처럼 5km까지 기본요금 1500원으로 통일해 이용자의 부담을 줄였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교통카드 안찍고 승하차, 서울 시내버스에 도입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버스를 타고 내리는 방식이 서울 시내버스에 도입될 전망이다. 11일 서울시와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사인 티머니에 따르면, 티머니는 올해 10월부터 서울 시내 36개 노선, 총 500여 대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비접촉식(태그리스·tagless) 결제 시범사업에 나선다. 태그리스 결제는 승객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버스 내 블루투스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어 승하차가 한층 간편해진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위치 정보와 블루투스를 켠 상태로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그러면 기존 교통카드를 찍을 때처럼 결제 안내 음성이 나오는데, 현재의 ‘삐’ 소리 대신 ‘딩동’ 소리가 나도록 해 교통카드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하차 시에도 같은 방식으로 결제가 처리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티머니 관계자는 “버스 내외부 안테나로 승객이 실제로 승차했을 때만 결제가 이뤄진다”며 “노선 착각으로 바로 하차하는 경우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태그리스 결제를 통해 휠체어나 목발 이용자, 노약자 등 교통약자뿐 아니라 짐을 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월 신년 인사회에서 태그리스 결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태그리스 결제는 인천 지하철 전 역사(올해 5월부터), 경기도 일부 광역버스, 경남 창원 일부 시내버스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서울시는 지하철 우이신설선 경전철 구간에서 태그리스 결제를 운영 중이며, 향후 서울 지하철 1∼8호선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장애인 바우처택시 증차·이용제한 완화하니 이용객 2.5배로↑

    시각장애인 등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서울시의 ‘바우처택시’ 서비스가 크게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2023년 대비 약 2.5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바우처택시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3833건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1549건보다 2.5배가량 늘었다. 바우처택시는 중형택시를 편리하게 호출해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장애인콜택시처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지원하는 제도다.과거에는 차량이 부족하고 1인당 이용 횟수와 요금 제한으로 불편이 컸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바우처택시 운행 차량을 기존보다 7000대 늘려 8600대로 확대했다. 이용 횟수 제한도 완화해 1인당 월 40회(1일 4회, 회당 3만 원 내외)였던 것을 월 60회로 늘렸다. 요금도 장애인콜택시처럼 5㎞까지 기본요금 1500원으로 통일해 이용자의 부담을 줄였다.서울시 관계자는 “바우처택시 이용이 늘어난 만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운전자 인센티브도 지속해 확대하고 교육을 통한 서비스 수준도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5-06-11
    • 좋아요
    • 코멘트
  • 고립·은둔 가구 밖으로 나오면 서울시가 적립금 준다

    서울시가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가구가 지역 복지관이나 사회공헌 활동 등에 참여하면, 이를 상품권이나 바우처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복지 사업을 시작한다.서울시는 11일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시범사업’을 서울 시내 복지관 14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시민들이 집 밖으로 나와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이번 시범사업은 중·고위험 고립 가구 중 안부 확인이 필요한 260여 명을 선정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상은 △기존 안부 확인 서비스 지원을 거부한 청·중장년층 고립 가구 △새롭게 발굴되거나 의뢰된 고독사 중·고위험군 고립 가구 △돌봄·지원 서비스를 거부하는 고독사 위험군 △안부 확인이나 연계 가능한 서비스가 없는 고립 가구 등 4가지 유형이다.참여자는 △복지관 방문(출석) △1:1 상담(복지관·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봉사·사회공헌 활동 참여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월 최대 5만 원까지 최장 6개월간 쌓을 수 있으며, 매달 서울사랑상품권이나 바우처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시범사업은 △강북구(구세군강북, 번오마을, 꿈의숲) △강서구(가양5, 등촌9) △관악구(성민) △노원구(공릉, 노원1, 하계) △동작구(대방, 상도, 흑석) △서대문구(이화여자대) △양천구(신월) 등 7개 자치구의 총 14개 복지관에서 운영된다. 각 복지관은 관내 거주 고립 가구를 발굴해 사업 참여를 연계하며 올해 12월까지의 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고립 은둔 상태에 놓인 가구가 외부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적립금을 쌓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이를 계기로 외부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돕는 자발적 참여 기반의 고립 완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5-06-11
    • 좋아요
    • 코멘트
  • “서울도서관 책 대출… 국민 누구나 가능해요”

    서울에 살지 않아도 국민 누구나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서울도서관은 그동안 서울 거주자이거나 서울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시민에게만 제공하던 도서 대출 서비스를 모든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 모두에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도서관은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 있다. 광화문광장과도 가깝다. 이제 누구나 서울도서관 온라인 회원 가입 후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도서 대출은 1인당 7권까지 할 수 있고, 매주 수요일은 독서를 권장하는 ‘문화의날’로 14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2주이며 예약 도서가 아니면 최대 3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는 서울 거주자 등 기존 도서 대출 대상자에게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도서 대출 서비스 확대로 모든 국민이 양질의 도서 서비스를 누리면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나아가 서울 방문 관광객들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용 편의성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재동의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리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주소 변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가족 회원 간 대출 목록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5-06-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