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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분석 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가 6월 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지하 대강당에서 ‘달러 강세는 끝났나? 중국과 이머징, 원자재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제7회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를 개최한다. 올해 들어 달러화 가치는 눈에 띄게 약해졌다. 달러 약세로 세계 투자자금이 이머징마켓 및 원자재시장으로 다시 되돌아올 것이라는 주장과 섣불리 이머징과 원자재에 투자했다 ‘불 트랩(bull trap·황소 덫)’에 빠질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 글로벌모니터 측은 “현 시점이 이머징 및 원자재 시장의 가짜 새벽인지, 진짜 새벽인지를 두고 패널 간 치열한 토론이 벌어질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 등 G2 경제가 동시 침체에 빠지는 글로벌 리세션이 닥칠 가능성 등 세계 경제를 둘러싼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토크쇼에는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이창훈 자람투자자문 대표(전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 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상무),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이공순 글로벌모니터 조사연구실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790-9582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취재 조종엽 기자 jjj@donga.com기획·제작 하정민기자·이소진 인턴}




뮤지컬의 본산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미국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1757∼1804)의 생애와 건국 초기 모습을 다룬 뮤지컬 ‘해밀턴’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 최신호가 보도했다. 해밀턴은 미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 중 한 명이자 1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다. ‘건국의 아버지’는 미국 독립전쟁 및 독립선언문 작성에 깊숙이 관여한 주요 정치인 수십 명을 일컫는 말. 해밀턴을 비롯해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미 독립선언문의 주역 벤저민 프랭클린 등이 포함된다. 8월 브로드웨이 리처드 로저스 극장에서 막을 올린 이 뮤지컬은 연말연시를 맞아 연일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 이 뮤지컬을 두 번이나 관람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빛나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 뮤지컬은 대부분의 음악이 힙합과 랩으로 구성돼 있다. 흑인과 히스패닉 배우들이 역사적 백인 인물을 연기한 게 흥미롭다. 이는 대본, 작사, 작곡, 주연을 맡은 미 히스패닉계 가수 겸 배우 린마누엘 미란다(35)의 이력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후손인 그는 딱딱한 역사 이야기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힙합과 랩을 곁들어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내년 1월 4일부터 역내 위안화 거래시간을 7시간 늘리겠다고 23일 공표했다.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인 역내 위안화 거래의 마감시간을 오후 11시 30분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거래시간 연장은 위안화의 국제화 촉진 및 외환시장 개혁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일 오후 4시 30분에 마감하는 현재의 거래 체제 하에서는 유럽이나 미국 등 외국 투자자의 참여가 힘들지만 거래 시간을 늘리면 시차 문제가 해결돼 더 많은 외국 투자자가 위안화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국제금융 전문가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30일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에 편입한 가운데 이번 조치로 위안화 국제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 보 GF증권 자문위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된 만큼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시장의 정규 거래시간 외에도 위안화 거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매주 잡지의 마지막 면을 인물 부고 기사로 채우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1일 올해 자사 부고란에 실렸던 세계 유명인사를 추려 ‘올해의 10대 부고’를 선정했다. 사망시점 기준으로 첫 번째로 뽑힌 인물은 1월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로 숨진 프랑스 풍자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스테판 샤르보니에르 편집장(47)이다. 이슬람 선지자 무하마드나 교황 등에 대한 도발적이고 날카로운 만평으로 유명했던 그는 수 년 전부터 이슬람 무장단체의 살해협박을 받아왔지만 “언론의 자유가 없다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두 번째 인물은 1월 30일 숨진 오스트리아 태생의 미국 화학자 칼 제라시 전 스탠퍼드대 교수(92)다. 1960년대 그가 개발한 경구피임약은 여성의 성적 자유 및 사회적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올해 2월 피살된 러시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55)가 순위에 올랐다. 그는 친(親)서방 성향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고 정적으로 꼽혔으며 모스크바 시내 한복판에서 의문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3월 타계한 영국 소설가 테리 프래칫(66)도 순위에 올랐다. ‘디스크월드’ 시리즈로 유명한 그는 ‘해리포터’의 조앤 롤링과 함께 영국 판타지문학을 세계에 알렸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4월 숨진 199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겸 ‘양철북’의 작가 귄터 그라스도 뽑혔다,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의 창시자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는 2013년 4월 사망했지만 올해 10대 부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은둔의 지도자’로 불릴 정도로 행방이 모연했던 그의 죽음이 올해 공식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어 미 신경의학자 올리버 색스, ‘끝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로 유명해진 미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선수 요기 베라, 영국이 1970년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당시 재무장관을 지낸 노동당의 거물 정치인 데니스 힐리 전 영국 재무장관, 11월 13일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 극장 테러로 숨진 파리 시민 세드릭 모듀잇 씨(41)도 포함됐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14일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 주에서 경찰버스가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경찰관 최소 42명이 숨지고 9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새벽 2시경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쪽으로 약 1500㎞ 떨어진 살타 주 로사리오 델 라 프론테라에서 일어났다. 국경수비대 경관 60여 명을 태우고 국도를 이동하던 버스가 깊은 산 속 위에 있는 다리를 건너던 중 25m 아래 마른 강바닥으로 추락한 것. 현지 언론들은 사고가 새벽에 일어나 구조 작업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현지 경찰은 심야시간에 도로 사정이 열악한 시골 지역을 이동하던 버스가 운전사의 졸음운전이나 차량 이상 등으로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달 10일 취임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 새 대통령은 “사망한 경관들을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한다. 열악한 이 나라의 도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14일 한때 배럴당 34달러 대로 떨어져 2009년 2월 이후 6년 10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 가격은 한때 전일 종가보다 0.82달러 하락한 배럴당 34.8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09년 2월 19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3.5%(1.31달러) 급락한 배럴당 36.62달러로 떨어졌다. 만일 브렌트유가 36.2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2004년 중반 이후 11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WTI 가격은 이달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감산 합의 실패 소식이 전해진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하락폭만 13%에 달한다. 이날 유가 하락을 이끈 요인은 이란의 증산 예상 소식으로 풀이된다. 이란 국영통신 사나는 14일 국내 전문가들을 인용, “핵협상 타결로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르면 내년 1월 첫째 주부터 해제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란이 추가 원유수출에 대한 고객들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미국-쿠바 국교정상화,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 등 올해 굵직한 국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막후 중재자 역할을 해 온 프란치스코 교황(79)이 파리 기후협정 협상에서도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고 BBC 등이 13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마지막 날인 12일 미국 터키 니카라과 등 일부 참가국들의 제동으로 협상이 진통을 겪자 교황이 직접 나서서 반대를 누그러뜨렸다. 막판 협상이 어려워진 것은 미국이 최종 합의문의 한 단어를 문제 삼아 수정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선진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해야 한다’는 문구에 들어가는 영어 ‘shall’이 법적 강제성을 띄는 것으로 해석돼 의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좀 더 완곡한 표현인 ‘should’로 바꿀 것을 주장했다. 미국의 이 요구로 최종 타결이 수 시간 늦춰지자 다른 참가국들도 잇따라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문을 고치려고 시도했다. 터키는 합의문의 요구 사항이 지나치게 많다고 불평했고 니카라과도 합의문의 일부 내용과 향후 후속 조치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때 교황이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70)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협정을 꼭 타결해야 한다”고 간청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이후 니카라과는 반대를 철회했고 세계 195개국이 참여하는 첫 지구적 기후협약인 파리 협정이 무사히 타결됐다. 니카라과의 반대 철회가 100% 교황의 전화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그의 중재가 큰 기여를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BBC는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교황이 된 후 줄곧 기후문제를 주요 관심사로 삼고 지구촌이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을 촉구해왔다. 그는 올해 9월 미국을 첫 방문 했을 때는 물론 이번 파리 기후총회 개막 직전에도 “기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하정민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