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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첫 주말, 일부 수험생은 입학을 희망하는 학교를 찾아 논술시험을 치렀다. 대학 관계자들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했다.20일 성균관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일부 대학은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논술시험을 실시했다. 전날에는 건국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이 논술시험을 진행했다. 논술시험 일정은 다음 달까지 계속된다.대학 관계자들은 이날 고사장 인근에서 논술시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내외 질서를 유지했다. 경찰들도 학교 근처에서 차량을 통제하며 안전 사고에 대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수사 총책임자로 충분한 근거 없이 월북을 발표한 혐의를 받는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11일 석방된다.서울중앙지법은 전날 김 전 청장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뒤 이날 인용을 결정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다.김 전 청장은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 사건을 수사한 해경 총책임자로, 직권 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를 받는다.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문재인 정부의 판단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골라 발표한 혐의 등이다.재판부는 김 전 청장의 구속적부심을 인용하면서 보증금 1억 원, 주거지 거주, 사건 관계인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달았다. 같은 혐의로 지난달 22일 함께 구속됐다가 이달 8일 석방된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같은 조건이다.재판부는 “보증금 납입을 조건으로 피의자의 석방을 명한다. 보증 금액은 현금 1억 원으로 한다”며 “피의자는 석방되면 지정 조건을 성실히 지켜야 한다. 만일 이에 위반하면 다시 구속될 수 있고, 보증금을 몰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원인 등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11일 길에 기름을 뿌려 참사를 일으켰다는 의혹을 받은 각시탈을 쓴 시민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특수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각시탈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2명을 소환했다”며 “혐의가 없어 종결했다”고 밝혔다.각시탈 의혹은 참사 당일 각시탈을 쓴 시민 2명이 길에 아보카도 오일을 뿌려 길이 미끄러워져 참사가 발생했다는 주장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했다.경찰 관계자는 “각시탈을 쓴 시민이 뿌린 건 짐빔(술)으로 확인했고, 본인도 (그렇게) 진술했다”며 “현장에 갔는지 여부도 조사했고, (참사와) 관련성이 없어 종결했다”고 말했다.특수본은 각시탈을 쓴 시민을 조사하기 앞서 인파를 밀었다는 의혹을 받은 토끼 머리띠 남성을 조사한 뒤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경찰 관계자는 참사 원인에 대해 “여러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밝히기 위해 다각도로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누가 넘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본다고 했었는데, 결과가 나왔느냐’는 물음에는 “사고 원인과 관련한 수사 상황은 구체적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답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검찰이 11일 문재인 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올 6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49일 만이다.서울동부지검은 “금일 오전부터 동부지검에서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산업부 산하 13개 기관장에게 사직서를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검찰은 올 6월 1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법원은 기각 사유에 대해 “상당한 양의 객관적 증거가 확보돼 있어 진술만으로 유·무죄를 가려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검찰의 수사가 백 전 장관의 혐의를 소명할 물증을 확보하는 등 충분히 진행됐다는 것이다.당시 서울동부지검 측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본다”며 “기각 사유를 분석해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백 전 장관은 당시 취재진에게 “장관 재임 시절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안부수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1일 오후 열린다.이날 수원지검은 “전날 안 회장에 대해 외국환거래법위반과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11일 오후 2시 30분경 수원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검찰은 2019년 쌍방울 그룹이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수십억 원 상당의 미화를 중국으로 밀반출하는 과정에 안 회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안 회장은 앞서 해외 출국을 시도하다가 출국금지 사실을 확인한 뒤 잠적했다. 검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안 회장을 체포했다.현재 검찰은 2019년 쌍방울 직원 60여 명이 동원돼 약 500만 달러(약 69억 원) 규모의 외화가 중국으로 밀반출된 정황을 파악한 상태다.쌍방울 임직원들은 책, 화장품 케이스 등에 달러를 몰래 숨겨 이동한 뒤 중국 선양공항에서 쌍방울 방모 부회장(수감 중)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외화를 밀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쌍방울 임직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돈이 경기도가 북한과 함께 추진하던 경제협력 분야 사업비 성격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 돈의 일부가 북한으로 흘러간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방부는 11일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mm 포탄 10만 발을 구매한 뒤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대해 “우크라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미국 내 부족해진 155mm 탄약 재고량을 보충하기 위해 미국과 우리 업체 간 탄약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는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전제하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mm 포탄 10만 발을 구매한 뒤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한국이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1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탑승 시위를 시작해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 1분 공식 어플리케이션 ‘또타 지하철’을 통해 “현재 4호선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4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 공사는 열차 운행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전장연은 이날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합니다’ 등의 펫말을 목에 걸고 이동했다.이들은 삼각지역에서 4호선으로 이동하며 승하차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연은 이번 주 월요일인 7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지하철 5호선 등에서 출근길 탑승 시위를 벌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0대 간호사가 밤샘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다가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10일 창원파티마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전 7시 54분경 야간 근무를 마치고 병원을 나서던 간호사 이제경 씨(26)는 건물 밖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환자를 목격했다. 환자는 병원 앞에 도착한 택시의 뒷좌석에 있었고, 보안직원들은 다급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이 씨는 환자의 상태를 살핀 뒤에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이 씨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응급실 의료진과 스텝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환자는 병원 안으로 옮겨졌다. 상황이 수습된 후에도 이 씨는 현장에 흩어져 있던 환자의 신발과 소지품을 챙겨 응급실에 전달한 뒤 귀가했다.이 씨의 선행은 환자의 가족이 병원 홈페이지 칭찬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환자의 가족은 칭찬 글에서 “저희 아버지께서 호흡이 불안정해 큰일인지 모른 채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는데, 도착쯤 심정지 상태가 돼 동승자인 동생은 놀란 나머지 아무런 대응도 못했다”며 “지나가던 분이 이 씨였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저희 아버지의 두 번째 인생을 살게 해주신 천사”라고 했다.전승훈 창원파티마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은 “심정지 환자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이 환자 인지 후 빠른 심폐소생술”이라며 “외부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빠른 판단과 조치 덕분에 환자가 소생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박정순 창원파티마병원 병원장은 2일 이 씨에게 ‘착한 사마리안 상’ 표창을 수여했다. 박 병원장은 “타인의 위기를 지나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이 씨에게 존경의 찬사를 보낸다”며 “투철한 직업 의식과 선한 용기를 가진 이 씨가 우리 병원에 근무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 씨는 “당시 환자분이 보호자 품속에서 몸이 축 쳐진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 상황이라 판단했다. 맥박도 뛰지 않고, 동공이 풀려있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며 “당연히 도와드려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인사와 칭찬을 받아 부끄러웠지만, 환자 분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것까지 지켜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란의 유명 영화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38)가 9일(현지시간) 히잡을 쓰지 않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가 이른바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를 하다가 체포된 포로와 유가족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뒤에 올린 게시물로, 본격적인 시위 연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영국 공영 BBC,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알리두스티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히잡을 벗은 채 긴 머리를 늘어뜨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알리두스티는 쿠르드어로 ‘여자, 삶, 자유’라고 적힌 종이를 들었다. 이 문구는 올 9월 13일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같은 달 16일 세상을 떠난 쿠르드계 이란인 마사 아미니(22)를 기리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이란에서는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7주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 시위로 어린이 포함 최소 328명이 사망하고, 약 1만5000명이 구금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BBC는 이란의 인권기구를 인용해 전했다.알리두스티는 2017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더 세일즈맨’에 출연한 스타다. 그는 10대 때부터 이란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올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사이드 루스타이 감독의 ‘레일라의 형제들’에 출연했다.알리두스티 외에도 이란의 유명 인사, 스포츠 선수가 반정부 시위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의 축구 스타 사르다르 아즈문은 올 9월 A매치 소집에 맞춰 소셜미디어에 이란 여성의 인권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얼마 뒤 게시물은 삭제됐고, 그 여파로 아즈문이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도 당국의 시위 진압을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인간은 삶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교통 체증이나 층간 소음을 겪을 때, 더위를 느끼거나 과도한 업무를 볼 때 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은 무수히 많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고혈압, 불안장애 등 신체·정신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미국 CNN에 건강 칼럼을 기고하는 운동 처방 전문가 다나 산타스는 간단한 호흡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심호흡이 스트레스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고, 혈압과 심박수를 끌어내린다는 연구 결과가 그 근거다. 호흡은 자신의 생리를 활용하고 특별한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다나 산타스는 설명한다.한 번의 호흡 운동은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2~3분가량이면 충분하다. 이 시간 동안 호흡 운동을 8~10회 할 수 있다. 다나 산타스는 9일(현지 시간) CNN을 통해 휴식 시간에 하기 좋은 여섯 가지 호흡 운동을 소개했다.순간에 집중해 호흡하기‘호흡의 기술’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이 하기 좋은 호흡법이다. 핵심은 호흡 자체에 집중하는 것. 호흡을 길고 깊게 하면서 공기가 코와 목, 폐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가는 과정의 감각을 느껴야 한다. 자신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포함된다.박스 호흡법(사각·상자 호흡법)박스 호흡법은 숨을 들이 마시고, 참고, 내쉬고, 참고를 반복하는 호흡법이다. 4단계로 나눠 설명하면 △1단계는 넷을 세면서 숨 들이마시기 △2단계는 넷을 세면서 숨 참기 △3단계는 넷을 세면서 숨을 내쉬기 △4단계는 넷을 세면서 숨 참기다.5-7-3 호흡법5-7-3 호흡법은 △다섯을 세면서 숨을 들이쉬고 △일곱을 세면서 숨을 내쉬고 △셋을 세면서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 호흡법은 수면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불면증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권장된다.4-7-8 호흡법4-7-8 호흡법은 △넷을 세면서 숨을 들이쉬고 △일곱을 세면서 숨을 멈추고 △여덟을 세면서 숨을 내쉬는 호흡법이다. 이 호흡법도 5-7-3 호흡법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숙면을 유도하는 호흡법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통합의학 전문의 앤드류 웨일 박사가 대중화했다.평화(peace)라는 단어를 이용해 호흡하기침대 위나 근처에 편안하게 앉는다. 눈을 감고 △다섯을 세며 숨을 들이마시고 △일곱을 세며 내쉬고 △다섯을 세며 잠시 멈춘다. 다음 들숨으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멈추는 동안 마음속으로 평화(PEACE)를 외운다. 잠들기 전에 이 운동을 6회 이상 반복해 평화로운 정신 상태를 유지한다.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이용한 호흡법본격적인 호흡 운동에 앞서 왼손을 무릎에 두고 편안하게 앉는다. 오른손의 가운데 세 손가락은 접고, 엄지와 새끼손가락만 편다. 오른쪽 엄지를 사용해 오른쪽 콧구멍을 막는다.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왼쪽 콧구멍으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다. 새끼손가락으로 왼쪽 콧구멍을 막고 오른쪽 콧구멍에서 엄지를 뗀다. 편안한 속도로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쉰다. 이번에는 방금 숨을 내쉬었던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마신다. 엄지로 오른쪽 콧구멍을 막는다.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쉰다. 이 운동을 5회 이상 반복하고, 원하는 경우 횟수를 늘린다.다나 산타스는 이 같은 여섯 가지 호흡법을 소개하며 “호흡 운동을 한 뒤 어떤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지 결정하고, 쉬는 동안 지속적으로 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금 이 순간 평온함을 되찾고 싶을 때마다 연습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학부모 및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의약품을 판매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 등을 ‘기억력 영양제’, ‘공부 잘하는 약’, ‘총명탕’이라고 속여 파는 것인데, 이는 명백한 불법이다. 전문가들은 수험생에게 이러한 식·의약품보단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식약처는 2023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식·의약품을 집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수험생의 기억력을 개선한다는 내용 등으로 식·의약품을 불법 광고하거나 판매한 홈페이지 297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담당 행정기관에 행정 처분을 의뢰했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식품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을 ‘불면증’, ‘수면 개선’ 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있었다. 문제는 식약처로부터 이러한 효능을 인정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 혹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도 있었다.의약품의 경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을 함유한 향정신성의약품을 ‘공부 잘하는 약’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 의약품으로, 이를 판매·광고하는 행위나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자 처벌 대상이다.의사·교수 등 전문가 90명으로 구성된 식약처 민간광고검증단에 따르면 수험생이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는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건강을 위협하는 약물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지속 점검해 국민이 안심하고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0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7시 54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5호선 광화문역 상선(방화 방면) 구간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5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전장연은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 방면으로 이동하면서 승하차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은 8일과 9일 오전에도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 5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교육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의 명예졸업 등 학사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교육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학교육협의회장, 대학 총장 등과 함께 대학생 지원 방안과 대학 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사상자가 나온 46개 대학은 16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3616명의 학생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위험군 학생의 경우 국가 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병원 등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대응했다. 각 대학은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집중 심리지원 기간을 운영해 사고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학생에게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교육부는 대학과 협력해 법령과 학칙, 규정을 가능한 적극적으로 해석해 명예 졸업, 출결, 휴학 처리 등 학사 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가족과 재학생이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 등 점검 체계도 유지할 예정이다.또 교육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학과 함께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정립하고, 대학시설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강화한다. 이달에는 강당, 체육관 등 학내 다중이용시설 235개소를 집중 점검한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생들이 온전한 교육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부는 대학과 적극 협업하겠다”며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잊지 않고, 청년세대가 더욱 안전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기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경기 전역과 인천·세종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 고금리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자 정부가 두 달 만에 추가 해제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로써 서울과 경기 4개 지역만 규제지역으로 남게 됐다.정부는 10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발표했다.정부는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과 인천, 세종의 규제지역을 해제했다.구체적으로 투기과열지구는 경기 수원, 안양, 안산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수지·기흥, 동탄2 총 9곳이 해제됐다.조정대상지역은 경기 22곳, 인천 8곳, 세종 등 총 31곳이 해제됐다. 경기는 수원팔달‧영통‧권선‧장안, 안양만안‧동안, 안산, 구리, 군포, 의왕, 용인수지‧기흥‧처인, 고양, 남양주, 화성, 부천, 시흥, 오산, 광주, 의정부, 김포, 동탄2, 광교지구, 성남(중원) 등이 해제됐다. 인천은 중·동·미추홀·연수·남동·부평·계양·서구 등 전 지역이 해제됐다.이에 따라 규제지역은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등 경기 4곳만 남게 됐다.주거정책심의위는 서울의 경우 주변 지역 파급 효과와 개발 수요, 높은 주택 수요를 고려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경기는 서울과 붙어있어 집값과 개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서울과 비슷한 시기에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규제지역 해제는 관보 게재가 완료되는 오는 14일 0시를 기해 효력이 발생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원인 등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참사 현장과 맞닿은 해밀톤호텔의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9일 호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호텔의 불법시설물 탓에 골목길이 좁아져 인명 피해가 커졌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특수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해밀톤호텔, 호텔 대표의 주거지, 참고인의 주거지 등 3개소에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해밀톤호텔 대표는 호텔 본관 2층 후면, 별관 1층, 본관 서측에 불법건축물을 건축하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서 해밀톤호텔의 불법건축물이 이태원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해밀톤호텔 측이 서울 용산구에 돈을 주면서 증축물을 유지해왔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 사건의 수사와 관련성을 판단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경찰은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총 7명을 입건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 교육과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용산서 정보과장·계장, 해밀톤호텔 대표 등이다.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청장 등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라고 경찰은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식 입건된) 7명 외에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관계자를 형식상 입건한 사실이 있다”며 “이분들은 실질적 혐의자라 보기 어렵다”고 했다.경찰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피의자 소환 조사를 병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어제 압수수색한 자료가 방대해서 자료 분석과 병행해 소환 조사도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최 서장을 입건한 게 논란이 된 데 대해선 “용산소방서장의 경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내부 문건, 바디캠 현장 영상, 소방 무전 녹취록 등 그간의 수사 상황을 종합해 입건했다”며 “소방 대응 단계 발령과 관련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행정안전부, 대통령실 관계자를 소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엔 “이태원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는 초기에 광범위한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단계에서 필요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어떤 기관이라도 법령상 책무와 역할이 있었음에도 부실한 조치로 이번 사망 결과를 초래했다면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광범위한 압수수색 대상에 행안부가 빠진 것과 관련해선 “그간 수사 상황과 법리를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어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추가 압수수색은 향후 수사를 진행 후 판단할 사항”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역대 최대 액수인 2조8000억 원의 복권 당첨금을 단 한 명이 독차지하게 됐다.미국 CNN 등 현지 매체는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 등을 인용해 당첨금 20억4000만 달러(약 2조8000억 원)에 달하는 파워볼 1등 복권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됐다고 전했다.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당첨금은 8월 초부터 40차례 이월돼 20억4000만 달러까지 쌓였다. 액수가 20억 달러를 넘은 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액수는 2016년 1월에 나온 15억8600만 달러(약 2조1700억 원)로, 이때는 3명이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파워볼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를 모두 맞혀야 한다. 이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에 불과하다.이번 당첨 번호는 10-33-41-47-56에 파워볼 번호 10이었다. 당초 이월된 당첨금은 19억 달러로 집계됐지만, 일부 지역의 기술적 결함으로 추첨이 10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20억 달러대로 증가했다.행운의 주인공이 당첨금을 수령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복권을 판매한 주유소의 주인이 판매 대가로 100만 달러를 받은 사실만 알려진 상태다. 주유소 측은 ‘백만장자가 이곳에서 탄생했다’는 간판의 첫 글자 M을 B로 바꿨다. 이로써 간판은 ‘억만장자가 이곳에서 탄생했다’로 바뀌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로 받아 키우던 풍산개 두 마리를 반환한 데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9일 “정말 쿨하게 버리신다”고 비판했다. 풍산개를 인수한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풍산개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소재 동물병원에 입원 조치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전 대통령 측의 풍산개 반환에 대해 “김정은의 눈치를 살필 때는 애지중지하며 쇼를 하시더니, 필요가 없어지니 바로 팽이시냐”며 “용도 폐기할 때는 인정사정 보지 않는 얼치기 좌파의 냉혈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명장면이다. 풍산개 버리듯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버리실 생각은 없으시냐”고 비판했다.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과 협의를 거쳐 전날 오후 풍산개 곰이, 송강을 인수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이 반환 방침을 공식화한 지 하루 만에 반환이 이뤄진 것이다. 문 전 대통령 측은 풍산개 관리 비용을 국가 예산으로 지원하겠다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환 이유를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시행령 입안 과정을 기다리지 않고 반환한 건 전적으로 문 전 대통령 측 판단”이라고 했다.행안부는 전날 오전 11시경 반환 장소와 방법 확정하고 같은 날 오후 3시경 풍산개를 인수해 동물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풍산개를 맡아 관리할 기관, 관리 방식 등을 검토·협의 중에 있다”며 “관리기관이 결정되면 풍산개를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올 7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변호사들과 청담동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며 “(윤 대통령이 당시) 사무실에 계신 걸로 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8일 밤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는 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렇게 말했다.김 실장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강 의원은 김 실장의 답변을 듣고 “우리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길 바란다”며 “그렇지만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럴 때 대통령실에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이에 김 실장은 “국회에서도 여러 번 한 장관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위치 확인도 못 하지 않았느냐. 어느 술집인지”라고 되물었다.그러자 강 의원은 “그런데 (제보자가)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 실장은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어느 술집이냐”고 재차 물었다.강 의원은 이에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할 수 있느냐”는 물음으로 답변을 대신했고, 김 실장은 “거기(술집) 안 가셨다”고 답했다.김 실장은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강 의원의 반복된 물음에 “가짜뉴스에 우리가 일정을 공개하고 (하지는 않는다)”며 “갔을 리 없다고 생각하시라. 진짜다”라고 말했다.앞서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익명의 녹취록을 근거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변호사들과 올 7월 19일 저녁~20일 새벽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한 장관은 “제가 검사 생활하면서 주로 강한 사람에게 척을 지고 살아서 꼬투리 잡히지 않기 위해 일부러 회식 자리에 안 간다”며 부인했고, 윤 대통령은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검찰이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정 실장이 근무하는 국회 당대표 비서실, 민주당사 당대표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 실장의 부패방지법위반, 특가법 위반(뇌물) 등 혐의와 관련해서다.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정 실장의 주거지 압수수색 외에 추가로 정 실장이 근무하는 사무실인 국회 당대표 비서실, 민주당사 당대표 비서실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압수수색영장 집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검찰은 국회 본청 후문에서 대기 중으로, 비서실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은 상태다.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정 실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 및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2014년, 2020년 각각 5000만 원, 4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3년 9월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유 전 직무대리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검찰 관계자는 정 실장,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수감 중), 유 전 직무대리의 관계를 두고 “형제처럼 지내면서 성남시가 추진하는 정책 내용을 공유하는 등 민간사업자와 유착돼 있었다”고 했다.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정 실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8일 장남의 결혼을 알리는 공지가 피감기관인 국세청에 공유됐다는 보도에 대해 “지위를 남용해 기재위 산하기관에 청첩장을 돌리고, 결혼식 참여에 압력을 행사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했다.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의원의 지위를 남용해 제 소속 상임위에 속한 기관에 마치 결혼식 참석을 강요했다는 식의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이렇게 적었다.신 의원의 장남이 결혼한다는 내용의 문서가 전국에 있는 국세청 간부들에게 공유됐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해당 문서는 국세청 기획조정관 명의로 돼 있었다.신 의원은 문서가 국세청 간부들에게 전달된 경위와 관련해 “의원실에 출입하는 모 기관의 국회협력관이 제 의원실 사람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결혼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 협력관이 다른 기관의 협력관과 공유하는 SNS방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제가 기재위가 관장하는 기관에 청첩장을 돌린 사실이 없고, 전파하라 요구한 사실도 없다”며 “국세청 내부에서 공지를 했다는 건 이번 보도를 통해서 알았다”고 했다.신 의원은 그러면서 “제 지역구의 지인들과 단체의 장들에게 지역 사무실 보좌관이 문자로 청첩장을 보냈다는 것도 나중에야 알게 됐다”며 “그동안 관례대로 보낸 정도에 한정했다고 들었다. 200명이 조금 넘는 정도였다. 이런 일이 뉴스 보도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