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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자금 부족으로 강화일반산업단지를 분양 받고 싶어도 망설이는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 15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3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사업을 통해 강화산단을 분양받을 경우 계약금(20%)을 지원한다. 또 공장 건물과 기계설비 소요 운전자금의 최고 80∼100%(최고 50억 원)를 저리(연리 4% 이내, 변동 금리)로 지원한다. 인천상의는 이 같은 협동화사업 특별 분양을 통해 강화산단 잔여 용지 14만9500m² 중 3만3000m²를 8월 말까지 분양예정가 95만 원(3.3m²당)에 분양한다. 3개 이상의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인천상의에 협동화사업 특별 분양을 신청하면 서류와 자격 등을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인천상의는 이번 협동화사업 특별 분양이 자금 사정으로 공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공장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화산단은 수요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장 용지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 개발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교통여건도 2014년 단지 준공 시점에 맞춰 크게 개선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 연결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된다. 경인아라뱃길 경인항에는 선석 4개가 들어서 수출업체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옹진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여객선 요금을 지원한다. 15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를 비롯해 덕적도 자월도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섬에서 1박 이상 관광을 하는 다른 시도 주민에게 여객선 이용료를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시도, 신도, 장봉도, 영흥도 등 인천에서 가까운 섬에 단체관광객 25명 이상 탄 관광버스를 유치한 타 시도 여행사에 대해 1대에 20만 원씩 지원금을 준다. 여행사는 출발하기 최소 5일 전에 사전 신청과 여객선 예약 사항을 군에 통보해야 하며 기상이 나빠 관광이 취소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군은 현재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민에게는 여객선 요금을 50% 할인해주고 있다. 군은 여객선 요금 지원 등 관련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면 6월 30일 이전에 할인 혜택이 끝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www.ongjin.go.kr)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32-899-2210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진산고(교장 윤덕열)가 내년 과학고 전환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택지지구에 있는 진산고 입학담당관실. 입학상담을 위해 2명의 상담교사(입학담당관)가 배치됐는데 하루 40∼50통씩 걸려오는 상담 전화에 쉴 틈이 없다. 같은 시간 과학실에서는 과학고 전환을 앞두고 올 3월 이 학교로 발령받은 과학교사들이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었다. 진산고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동의를 얻어 일반고에서 과학고로 전환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인천에서는 두 번째 과학고가 되는데 ‘인천 진산과학고’로 교명이 바뀐다. 전국에서는 21번째 과학고가 되는 진산과학고가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다.○ 떠났던 인재 다시 인천으로 전국 최하위권 학력 수준으로 그동안 인천에서는 우수 학생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서울이나 경기 부천, 김포시로 전학을 가는 경우가 많았다. 인천 교육계에서는 진산과학고의 개교가 인천을 떠났던 우수인재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개월 전부터 이 학교 입학상담실에는 “초등학교 때 인천을 떠났는데 진산과학고에 입학하려고 한다. 자세한 입학전형 요강을 알려 달라”는 학부모들의 입학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양종우 입학담당관은 “인천을 떠난 학생들의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산과학고는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 22, 23일 오후 6시 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산고 체육관인 누리마루에서 입학전형 설명회를 연다. 24일에는 오후 2시 반 같은 장소에서 중학교 3학년 부장과 담임교사, 수학 또는 과학 교사를 대상으로 입학전형 설명회를 한다.○ 신입생 어떻게 선발하나 진산과학고는 모두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급당 20명씩 첫해 4학급을 운영한다. 2006년 개교한 이 학교는 당시 학급당 35명이 공부하는 공간으로 교실을 설계했다. 따라서 이 공간을 20명이 사용하게 돼 상대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진산과학고는 300여 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4인 1실)를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진산과학고는 남녀 구분 없이 신입생 전원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올림피아드를 비롯한 각종 경시대회 수상 실적이 있는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그동안의 과학고 전형과 다르다. 지원자 개개인의 점수 위주 평가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입체적인 시각에서 분석해 선발하겠다는 것. 전형은 1단계에서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집 정원의 1.5배수 내외(약 120명)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제출 서류와 소집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계발계획서, 교사 추천서, 중학교 내신성적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데 내신성적은 중학교 수학 과학 성적을 주로 평가한다. 원서 접수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서류평가와 방문면접을 실시한 뒤 소집면접 대상자를 11월 14일 발표한다. 같은 달 19일 소집면접을 한 뒤 12월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윤덕열 교장은 “과학자 및 이공계의 인재를 길러내는 전문 과학교육과 더불어 빌 게이츠와 같이 전문경영인의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32-508-8270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경기 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주민참여예산제의 시행을 위해 22일까지 참여예산 주민회의 위원을 모집한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주민이 시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처음 운영된 동별 참여예산 주민회의에서는 주민편익사업 74건에 39억 원이 선정돼 이 중 48건에 27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시는 8∼22일 참여예산 주민회의 위원을 동별로 100명 이내로 공개 모집한다.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주민, 지역 내 주소를 둔 사업체 및 비영리 민간단체 임직원으로 참여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홈페이지(budget.bucheon.go.kr)를 통해 접수시키면 된다. 주민회의 위원은 예산 편성과 관련한 지역 내 주민의견 수렴과 지역에 필요한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선정, 지역 대표로서 시민위원회에 참여할 시민위원 추천 등 예산 편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시는 동 주민회의와 참여예산시민위원회를 구성한 후 시민예산학교를 열어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지방 재정 및 예산 운영에 대한 기본 교육을 할 계획이다. 032-625-2522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모두 37명이 살고 있는 인천 서구 원창동 세어도에 해수담수화 시설이 설치돼 마실 물 걱정을 덜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세어도에 하루 80t의 바닷물을 마실 수 있는 담수로 전환하는 시설을 2014년 9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17억여 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에 내년 중 사업타당성 용역과 설계를 진행한다. 세어도는 26가구에 주민 37명이 살고 있으며 관할 서구가 2004년 하루 30t 용량의 지하 관정을 개발해 식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생활용수가 부족해 주민들이 빗물을 받아 사용하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서구는 세어도를 관광어촌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4∼2015년 펜션, 카페, 식당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세어도는 정서진 선착장에서 배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행정선이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들어간 뒤 오후 2시에 나온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주거와 상업 일체형 카지노리조트 개발사업이 복합리조트 중심으로 변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종하늘도시의 주거 및 상업 중심의 카지노 리조트사업을 복합리조트 시설 중심으로 전환해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종하늘도시 203만8000m² 용지에 총사업비 1230억 엔(약 1조6000억 원)을 들여 추진하던 일체형 카지노리조트 개발사업 규모를 141만6300m²로 줄여 복합리조트 시설 중심으로 개발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 같은 변경 방침은 주거비중을 줄이고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민간 사업자의 뜻과 용지 서쪽(약 59만4000m²)이 인천국제공항 제5활주로로 고시돼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거와 상업 일체형 카지노리조트 개발사업 방식을 통한 대규모 시가지 건설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베네치아시티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복합리조트 시설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진다. 운하와 유리공예 등 베네치아의 특색을 연상시키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시티와 △특1급 호텔 및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몰 △전시 컨벤션 △비즈니스호텔 △외국인주거단지 △휴양형 체류시설 등 복합리조트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종하늘도시에 포함돼 있던 제5활주로 용지 일대는 녹지로 조성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지검(검사장 김병화)은 전국 검찰 가운데 처음으로 보복 범죄 피해가 우려되는 피해자에게 ‘위치확인장치’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4일 성폭력과 감금 등의 피해를 입은 여성 2명의 신변 보호와 보복범죄 방지를 위해 위치확인장치인 일명 ‘에스원 지니콜i’를 제공했다. 이 장치는 보복 피해의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는 당사자의 신청이나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검사의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경찰관도 검찰에 신청할 수 있다. 통상 사건의 재판 종료 때까지 이 장치를 사용할 수 있지만 보복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수감자 출소로부터 1년까지 이 장치를 소지할 수 있다. 1년 계약을 원칙으로 하지만 보복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6개월씩 연장할 수 있다. 지니콜i는 당사자가 버튼을 누르면 에스원 관제센터에 연결돼 곧바로 112신고가 이뤄진다. 또 동시에 에스원 직원과 경찰관이 단말기 내 GPS를 추적해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정부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대형 신규 공공투자사업을 면밀하게 사전 검토하는 제도로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경제성이 낮은 사업의 무리한 추진을 방지해 사업비 증액과 잦은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한 재정 운영의 불확실성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사업(석남역∼청라역 10.6km)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신청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국토부의 자체 검토에 이어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아 최종 결정되는데 타당성이 인정되면 인천도시철도 기본계획 반영을 통해 사업 추진의 길이 열린다. 시는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광역교통체계 구축으로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의 경쟁력 확보와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재연장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시는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면서 총사업비 1조2337억 원(국비 7402억 원과 지방비 4935억 원), 사업기간은 2014∼2021년(설계 2년과 공사 6년)을 제시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경기 부천시 산하 부천영화제사무국은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공식 포스터(사진)를 확정해 발표했다. 8일 사무국에 따르면 밝은색의 포스터는 다양한 캐릭터가 화려한 캠프파이어를 중심으로 영화와 함께 즐기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캐릭터들이 행복하게 음악을 연주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는 장면도 담고 있다. 특히 포스터는 스마트한 체험도 제공한다. 포스터 속 캐릭터들이 들고 있는 QR코드에 모바일기기를 대면 영화제가 서비스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정보와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제는 7월 19∼29일 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 홈페이지(www.pifan.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32-327-6313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서구 가좌동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에서 가좌 나들목 사이의 고속도로 주변 토지 용도가 주거지역에서 상업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일반도로로 전환이 추진되는 데다 인천지하철 2호선의 역사 네 곳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양쪽 지역은 새로운 교통망 확충에 따라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서구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고속도로 양쪽의 주거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바꾸고 역 주변은 상업과 업무기능을 갖춘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구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년 이상 된 중소형 아파트나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빽빽이 들어서 있고 상업·업무시설은 전무하다. 시는 9일 있을 공청회를 통해 이런 용도변경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9월에 확정할 예정인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지역의 토지 용도가 변경되면 사업이 답보 상태인 경인고속도 서인천 나들목 주변 루원시티 재개발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남부경찰서가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노인 100여 명을 초청해 무료 침술 치료와 치아 진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경찰발전위원인 박보경 명신한의원장 등 한의원장 3명과 김인수 청아치과 원장이 참여했다.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자율형사립고(가칭 송도 자사고) 설립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율형 사립고 건립에 선뜻 돈을 내놓는 기업이 얼마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17일 인천경제청 회의실에서는 ‘송도지구 내 자율형 사립고 건립 관련 설명회’가 열린다. 인천경제청이 주관하는 이 자리에는 송도국제도시 진출 기업 상당수가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송도국제도시 내 교육환경 향상을 통한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해 자율형사립고 설립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인천시교육청, 포스코교육재단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송도 자사고 건립은 그리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마다 경기 침체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 학교 건립비용을 내놓기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은 것. 지금까지 확정된 것이라고는 송도 자사고가 들어설 터가 전부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1·3공구 내 채드윅송도국제학교와 명선초교 인근 학교 설립 예정지(송도국제업무단지 D6-5·6블록)에 2만5000m² 규모로 송도 자사고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학교 건립비용이다. 학교 용지(2만5000m²)를 인천경제청이 조성원가(3.3m²당 193만 원)에 제공하더라도 300여억 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송도 자사고 설립에 참여할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송도국제업무단지 입주 기업들과 접촉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어려움이 많다. 송도 자사고 운영을 담당할 포스코교육재단은 인천시교육청이 50억 원, 인천시가 40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의 재정상황을 고려해볼 때 송도 자사고 건립비용을 부담하기는 쉽지 않다. 시에서 법정전출금을 제때 받지 못해 교육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교육청도 사정은 마찬가지. 2015년 우여곡절 끝에 개교를 하더라도 개교 초기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송도자사고는 포항제철고를 비롯해 전국에서 1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연간 운영비를 부담한다. 그러나 학교 건립비용에 기숙사 건립비용 170억 원이 아예 빠져 있어 전국의 인재 모집이 쉽지 않다. 기숙사 건립은 개교 이후 상황에 따라서 결정된다. 따라서 2015년 3월 개교 때에는 인천지역에 한해 신입생을 모집할 수밖에 없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일반고에 비해 최고 3배까지 수업료(입학금, 수업료)를 받을 수 있지만 법인전입금을 20%까지 출연해야 전국 단위의 신입생 모집이 가능하다. 따라서 운영 주체인 포스코교육재단이 연간 20억∼30억 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부담하기 쉽지 않아 전국단위 모집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국제도시에 진출한 A기업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최악인 데다 부도 업체도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건립비용을 선뜻 내놓을 기업이 있을까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송도 자사고는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D6-5·6 블록(더샵 그린애비뉴 옆)에 들어선다. 교과관리동(지하 1층∼지상 5층), 체육관 및 식당시설(지상 3층) 등이 들어선다. 총 입학 정원은 720명(24학급, 학급당 30명)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성 김 주한 미국대사(왼쪽)가 4일 인하대를 찾아 박춘배 총장에게 미국학 관련 추천도서 250권을 전달했다. 김 대사는 “인하대가 미국 하와이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한미 협력에 적합한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하대 제공}

중국 칭다오(靑島)를 출발해 인천항으로 입항하던 파나마 선적 카페리 ‘뉴골든 브리지 5호’(위동페리·2만9000t급)의 박영철 선장(사진)은 3일 오후 아찔한 순간을 경험해야 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의존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모니터에는 보이지 않았던 선박이 오른쪽에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 다행이 날이 화창해 맨눈으로도 실제 선박을 확인할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첨단 기기에 보이지 않던 선박의 출현으로 크게 당황해야 했다. 당시 승객 342명과 승무원 45명 등 38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인천대교에 들어서면서 인천항 갑문으로 입항하기 전까지 본선 위치, 속도 등이 모니터상에 수치로 표시되는데 모두 별(★)표로 처리됐을 뿐이다. 또 다른 선박의 위치를 표시해 주는 AIS 모니터에는 실제 운항되지 않는 선박들이 표시됐다. 해운선사에 따르면 GPS는 본선의 위치와 현재 속력, 진행방향을 정확히 알려준다. 이 시스템을 레이더와 연동시키면 다른 선박의 위치 속도 등 세부 정보를 알 수 있어 안전운항의 첨병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시스템이 최근 인천 앞바다에서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7일 전부터 팔미도∼인천대교∼인천항 구간에서 GPS가 잇달아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게 박 선장의 설명이다. 뉴골든 브리지 5호는 이 구간을 운항할 때 속도를 평소보다 낮추고 선장과 선원들이 맨눈으로 주위를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 그는 “해무(海霧)가 짙게 낀 날 GPS가 장애를 일으키면 대형 해상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천안함 폭침 사건이 일어났을 무렵에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적이 있어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이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7일간 계속되면서 하늘뿐 아니라 바다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GPS에 의존해 어로활동을 하고 있는 어민들은 이런 현상을 처음 접해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어선 피해 속출연평도 어민회 이진구 부회장(54)은 4일 “GPS를 어선에 장착한 지 10여 년 됐는데 이렇게 화면이 안 나오고 먹통이 되는 일은 처음”이라며 “GPS가 제대로 작동이 안 되자 선장과 선원들이 쳐 놓은 그물을 찾기 위해 어장을 빙빙 돌아다니는 등 어로활동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어민들은 “만약 해무가 짙게 낀 날이면 어선끼리의 충돌은 물론이고 자칫 북한으로 배를 몰고 가는 불상사도 생길 수 있다”며 “수온이 높아져 본격적으로 꽃게잡이에 나서야 하는데 정말 큰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엇갈린 자구책어민의 불만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큰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 여객선을 비롯해 각종 선박이 외해(外海)에서 인천항으로 들어올 때 항구 진입 경계구역을 중심으로 반경 72마일 안쪽으로 들어오면 설사 GPS가 고장 나더라도 레이더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 해양교통시설과 관계자는 “GPS가 일시적 장애를 일으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며 “선박에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운항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GPS가 수시로 고장을 일으키면서 실제로 있지도 않은 배가 있는 것처럼 GPS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대다수 선장과 선원들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갑판에 나가 목측(目測)으로 선체 주위를 살피는 등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GPS 교란 장치는 GPS 주파수와 동일한 전파를 쏘는 ‘재밍(Jamming·전파교란)’으로 GPS의 잡음을 높여 수신기가 의미 있는 신호를 찾지 못하게 만든다. GPS 교란이 일어나면 선박의 교통을 관리하는 ‘해상교통관제센터’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다. 선박의 위치를 알려주는 선박자동식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안전·방제기술연구부 조득재 선임연구원은 “현재 500t급 이상의 선박은 위성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보정하는 위성항법보정시스템(DPGS) 수신기를 장착하고 있다”며 “GPS 교란이 발생하면 지상에 있는 DGPS 기준국은 이 사실을 알리고 GPS 신호를 믿지 말라고 방송한다”고 설명했다. 충남대 전자공학과 이상정 교수는 “GPS 교란을 막기 위해 GPS 수신기 속 안테나를 여러 개로 만드는 ‘배열 안테나’ 방식이 많이 쓰이고 있다”며 “재밍이 일어난 방향으로 설치된 안테나에서 수신한 신호는 사용하지 않는 방식인데, 현재 군이나 통신 항공과 같은 중요 시설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선박 안전을 위해서는 항공기처럼 GPS 대체 장비의 장착을 의무화하고 정책적으로 보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GPS는 선박에 핵심적인 ‘눈’의 역할을 하지만 전파 교란이 발생할 경우 레이더가 ‘핵심 눈’을 대신할 수 있다. 목포해양대 해상운송시스템학부 고광섭 교수는 “GPS 교란이 일어나더라도 레이더가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항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
2일 오전 꽃게잡이 배를 수리하기 위해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출발해 인천항으로 향하던 소형 어선 진흥3호 김환희 선장(45)은 기겁을 했다. 해군이 위치확인 요청을 하면서 “자칫 북방 어로한계선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김 선장은 배에 장착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급히 항로를 수정했다. 그는 “배에 설치된 GPS가 갑자기 작동을 멈춘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민간항공기뿐만 아니라 어선, 여객선, 화물선 등 선박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인천항과 평택항 일대에서 122건의 GPS 전파 교란 신고가 들어왔다”고 4일 밝혔다. 교란 전파는 북한 개성 인근에서 날아와 주로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인천항 일대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주요 피해권역은 인천항∼인천대교 사이 반경 8km 이내다. 이 지역에서만 101건이 신고 됐다. 그 다음으로는 만도리 어장 등 강화도 지역 8건, 덕적도와 평택항 주변 등 8건, 연평도 주변 3건 등이었다. 해경은 이런 피해가 계속 나타나자 경비함 상선 여객선 어선 등 각 선박을 대상으로 2시간에 1번꼴로 보내는 해상교통 문자방송(나브텍스)을 통해 ‘인천항 주변을 항해할 때 GPS 오작동에 대비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2일 GPS 전파 교란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발표하면서 항공기 300대 외 선박 피해 사실을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어선 피해를 별도로 집계하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전파 교란 피해 정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인천항 연안여객선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7일부터 인천의 도서를 오가는 10개 항로 14개 여객선 이용 요금이 평균 8.9% 인상된다고 3일 밝혔다. 해마다 유류비가 크게 오르고 선원 임금도 계속 인상되고 있지만 여객선 요금은 2008년 오른 후 단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다. 여객선사들은 당초 적정원가 보전 차원에서 평균 18%가량의 요금 인상을 건의했다. 그러나 인천항만청은 물가안정 시책과 한꺼번에 많은 요금을 인상할 경우 이용객들의 부담과 관광 활성화에 역행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전 협의를 통해 평균 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항로별 요금은 인천∼제주 카페리 항로가 6만5000원에서 7만1000원(9.2%)으로, 인천∼백령이 5만5900원에서 6만1000원(9.1%)으로 오른다. 인천∼연평은 4만2900원에서 4만6800원으로 9.1% 오르고 인천∼이작 항로는 1만8500원에서 2만100원으로8.6% 인상된다. 인천항만청은 요금 인상과 함께 내항여객선사의 고객만족과 서비스 향상을 독려하고 21∼25일 서비스 개선 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인천교통공사 소유의 남구 관교동 인천터미널(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시 소유의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을 묶어 대기업(외국기업 포함)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시는 올해 초 인천터미널 4만9266m²(약 1만4900평)와 신세계 인천점 2만9023m²(약 8780평) 등 7만8289m²의 매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매각 계획에 도심 외곽으로의 이전이 불가피한 구월농산물시장까지 패키지로 매각하겠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우량자산 매각을 통해 시의 재정난을 극복하고 수도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초대형 유통센터를 유치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실제로 한 외국계 기업의 경우 신세계백화점과 농산물도매시장 용지 일대 개발을 전제로 시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6000여 채에 이르는 구월 보금자리 아파트단지가 2015년 입주하면 이 일대 유통업체들은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도 인천에서는 이 일대 상권이 가장 발달돼 있다. 상황이 이처럼 급변하면서 당초 용지 매입에 부정적 태도를 보이던 신세계백화점 측도 최근 시에 매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은 현 백화점 용지와 터미널 용지로 한정해 9000억 원에서 1조 원대 매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들 용지와 시설을 매각해 남동구 구월동과 남구 관교동 일대를 수도권의 대표적인 쇼핑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는 현재 가장 최상의 조건으로 자산을 매각을 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신세계 인천점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구월농산물시장까지 함께 개발할 의향이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6월 중으로 주유소 1호점이 문을 연다. 6만여 명에 달하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그동안 주유소가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주유소 용지를 매입한 SK네트웍스 측이 시설 공사를 마무리해 6월 중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첫 번째 주유소가 영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측은 2010년 12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연수구 송도동 159-3 일대 주유소 용지(1700여 m²)를 65억 원에 낙찰 받아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주유소 개설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병원이 600병상 규모의 신관(조감도) 건립을 추진한다. 병원 측은 2016년 초 신관 준공을 위해 최근 관할 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신관 병동이 준공되면 인하대병원은 1500병상 규모의 초대형 병원으로 거듭난다. 신관 병동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특성화 전문센터 2, 3개가 들어선다. 암센터를 비롯해 심장과 뇌, 혈관센터를 신설하고 폐암센터 및 류머티즘, 관절센터 등 경쟁 우위 진료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박승림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신관은 본관의 명성과 시스템을 뛰어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