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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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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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화천에 만리장성이?… 얼음나라 가볼까

    대형 얼음조각 27점이 전시된 ‘얼음나라 투명광장’이 24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광장에 문을 열었다. 1700m²(약 514평)의 서화산터널에 마련된 다목적광장에는 형형색색의 대형 조각이 자리 잡았다. 투명광장에는 12지(支) 동물을 비롯해 만화캐릭터 구름빵, 이순신 장군 등의 얼음조각이 전시돼 있다. 한국관에는 남대문 하회탈 장독대 등 우리나라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비롯해 기차, 산천어 등이 만들어졌다. 세계관에는 개선문, 타지마할, 성베드로성당, 붉은광장 시계탑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관에서는 진시황 병마용(兵馬俑)과 진나라시대 건축물, 만리장성 등의 웅장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이 조각들은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 때 활동했던 중국 조각가 35명이 1개월 동안 공들여 만든 작품이다. 투명광장 입구에는 화천군민의 행복한 삶을 염원하는 의미로 조성된 오방색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고 그 옆에는 새해 풍년을 기원하는 솟대 군락지가 만들어졌다. 투명광장은 산천어축제 기간을 포함해 내년 2월 3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해 실제 요금은 2000원이다. 한편 화천군은 다음 달 5∼27일 화천천 일원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의 얼음낚시터 인터넷 예약 접수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1일 얼음낚시 정원인 1만4000명 가운데 현장 접수 8000명을 제외한 6000명분을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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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삼척시의원 보궐선거 ‘반핵’ 이광우후보 당선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진행된 강원 삼척시의원 나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반핵’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이광우 후보(49·사진)가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정당 무공천으로 치러진 데다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기획홍보실장인 이 후보의 출마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삼척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놓고 찬반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이 후보의 당선 여부는 원전에 대한 민심을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 실장은 무소속 8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36.7%(7734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김대수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부결 이후 소강상태인 원전 반대 활동이 다시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자는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의 울분과 시의회의 무능함에 대한 절망감이 표심으로 연결된 것 같다”라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원전 반대 투쟁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삼척시청 공무원 출신으로 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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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의회, 서민 복지예산 33억 삭감

    14일 오후 강원도의회 제22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박상수 의장(새누리당)이 “이의 있습니까”라고 묻자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있습니다”를 외쳤다. 그러나 박 의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결됐습니다”라며 의사봉을 두들겼다. 의원들의 고성이 빗발쳤지만 회의는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앞서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민생 복지 예산 살립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본회의장을 점거하기도 했다. 본회의는 결국 강원도가 제출한 3조 원대의 예산안 가운데 156억 원을 삭감 의결하고 막을 내렸다. 내년 강원도 예산안 심사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도의회는 예결위가 삭감했던 200억 원의 예산 가운데 경기장 건설 예산 43억 원과 장애인 야학, 전국사회복지사대회 지원 등 복지 예산 4400만 원을 번안 의결을 통해 되살렸다. 그러나 대학생활 안정금 지원 1억2600만 원,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지원 2억8800만 원, 상이군경회 리프트차량 지원 2500만 원, 도장애인복지관 버스 교체 1억4000만 원 등 복지예산 33억 원은 삭감됐다. 도의회 예산 삭감은 지방의료원 경영 혁신 대책을 놓고 도와 갈등을 빚으면서 시작됐다. 상당 부분의 복지 예산이 빠진 반면 도의회는 내년에 4500만 원을 들여 의전차량을 교체하기로 했다. 2008년에 구입한 버스도 1억2500만 원을 들여 교체한다. 도장애인복지관 버스가 10년이 넘게 낡은 점을 감안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보정의당 강원도당은 16일 성명을 통해 “복지 예산을 선심성이라고 하면서도 의정비를 3% 증액하고 도의회 차량을 교체하는 도의원들의 배포에 놀랄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도의원들도 앞서 14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다수당임을 앞세워 서민 복지 민생 예산을 삭감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민주당은 예결위가 확정한 대로 예산을 통과시키고 내년 추경을 앞당겨 편성하기로 합의하고도 다수당의 횡포로 몰며 도민을 속였다”고 주장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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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립대생 3명 중 2명 내년 등록금 0원

    강원도립대 학생 3명 중 2명은 내년도에 등록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립대는 도비 지원 8억8000만 원을 비롯해 국가장학금 확보액 12억9000만 원, 외부 장학금 6000만 원 등 총 장학금 지원액 22억 원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1년 기준 등록금 수입액 24억 원의 9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같은 수치의 등록금 실질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도립대는 내년도에 학생 63.3%에 해당하는 658명에 대해 등록금 전액 면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올해 2학기에 비해 382명(36.8%) 증가한 것이다. 도립대는 올해도 등록금 20% 인하와 국도비 장학금 12억 원 확보를 통해 1학기 480명, 2학기 276명에게 ‘0원 고지서’를 발급했다. 원병관 도립대 총장은 “무상등록금 실현은 목표가 아닌 지역 명품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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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이름없이 다녀간 횡성 쌀 기부천사

    7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5년째 이름을 알리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남성은 2008년부터 매년 12월 초 강원 횡성군에 20kg 백미 200포대를 기부해 왔다. 올해도 13일 오전 횡성군 주민생활지원과를 찾아 “횡성읍 모 정미소에 쌀 200포대를 맡겨 놓았으니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는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떠났다. 직원들이 따라 나와 신분을 알려 달라고 했지만 이 남성은 “절대 알려줄 수 없다. 익명으로 해 달라”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정미소에는 이미 값을 지불한 예년과 같은 양의 쌀(시가 860만 원 상당)이 있었다. 횡성군 관계자는 “어르신이 매년 12월 초면 찾아와 기부를 했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 가구에 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횡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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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40개국 165명, 강원서 스키-스케이팅 체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드림프로그램’이 내년 1월 5∼17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빙상장에서 열린다. 드림프로그램은 눈과 얼음을 접하기 힘든 나라의 청소년을 초청해 스키와 스케이팅 등 겨울스포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강원도는 10회를 맞는 2013 드림프로그램의 참가국 규모를 확대하고 단순 체험 위주에서 체계적인 훈련 중심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참가국은 한국을 포함해 40개국 165명. 특히 동티모르 르완다 우간다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등 13개국이 처음 참여한다. 4개국 장애인 16명도 포함돼 있다. 강원도는 참가자들에게 스키·빙상종목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교육과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봅슬레이 스켈리턴 컬링 아이스하키를 체험할 기회를 준다. 종목별 유명 선수들이 1일 지도자로 나서는 마스터클래스도 개설된다. 1999년 겨울아시아경기대회 2관왕인 허승욱이 알파인을 지도하고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김호준,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성시백, 2011 환태평양 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우승자인 곽민정 등이 일대일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도내 겨울축제 방문과 서울투어, 겨울올림픽 시설도 둘러본다. 강원도는 드림프로그램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설피(눈에 빠지지 않게 하는 덧신)를 신고 설원을 달리는 ‘설상마라톤대회’를 열 계획이다. 드림프로그램은 2004년에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50개국 108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가운데 46명이 국가대표로 겨울올림픽, 겨울유소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또 중학 2학년 영어교과서에는 드림프로그램이 세계 청소년의 우애 증진에 기여한 내용이 실리기도 했다. 신만희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은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드림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하고 외연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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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산천어 송어 빙어… “짜릿한 겨울 낚아요”

    겨울의 고장 강원도는 벌써 축제 모드로 빠져들고 있다. 지역마다 겨울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강원도는 겨울이면 강추위와 많은 눈으로 불편을 겪지만 이런 요소도 관광자원이 된 지 오래다. 대표적 겨울축제로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평창 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 인제 빙어축제, 태백산 눈축제 등이 꼽힌다. ○ 화천 선등거리 밤마다 산천어 물결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선등(仙燈)거리’는 오후 6시면 산천어등(燈)이 하늘을 수놓는다. 거리 위 구조물에 매달린 산천어 모양의 등 2만5000개가 일시에 불을 밝힌다. 소설가 이외수 씨가 이름 붙인 선등거리 점등은 내년 1월 5∼27일 열리는 산천어축제 서막을 알리는 행사다. 8일 미스월드유니버시티 참가 미녀들이 성대한 점등식을 열었다. 매년 100만 명 이상 찾아오는 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 구멍을 올해 1만1000여 개에서 1만4000여 개로 늘리고 얼음 조형물이 전시된 빙등광장도 3배나 키웠다. 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눈 조각 조형물이 어우러진 놀이공간 스노펀파크(Snow Fun Park)를 신설해 운영한다. 눈썰매를 비롯해 윈터 트레킹과 사륜바이크를 즐길 수 있고 이글루와 미로 체험이 가능하다. 산천어축제의 백미는 산천어를 잡는 얼음낚시. 90t의 산천어가 화천천에 방류돼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제공한다. 갓 잡은 산천어는 낚시터 옆에 마련된 공간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예년처럼 행사장마다 입장료를 받지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줘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쓰인다. 신광태 화천군 관광기획담당은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규모를 키워 변화를 모색했다”라고 말했다.○ 5대 겨울축제 300만 명 이상 몰려 올해 6회를 맞는 평창 송어축제는 도내 겨울축제 가운데 가장 빠른 22일 막이 오른다. 송어축제는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44일간 펼쳐진다. 2만5000여 m²(약 7562평)의 얼음낚시터가 운영되고 송어 맨손잡기 눈썰매 봅슬레이 등 눈과 얼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위원회는 얼음낚시를 위해 1kg짜리 송어 2만여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올해 7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인제 빙어축제는 내년 1월 19∼27일 인제군 남면 인제대교 일원에서 열린다. 다른 지역 축제가 양식 어종을 소재로 하지만 빙어축제는 소양호에 자생하는 자연산 빙어를 잡는 것이 특징. 40cm가량 얼어붙은 두꺼운 얼음판 위에서 수천 명이 동시에 낚시를 하는 광경은 장관이다. 이 밖에도 수십 점의 대형 눈조각이 볼거리인 태백산 눈축제와 평창 대관령눈꽃축제도 내년 1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겨울축제는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5대 겨울축제에는 3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1인당 평균 6만9000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철 강원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겨울축제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새로운 관광시장을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경기 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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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밑줄 쫙, 이번 주 이 공연!]사라 장 리사이틀 外

    ■ 사라 장 리사이틀(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어느덧 데뷔 음반 발매 20주년을 맞은 32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이전에 한국에서 단 두 차례의 리사이틀밖에 하지 않았을 정도로 독주회를 ‘아껴 하는’ 연주자. 그가 사랑하지만 무대에서 자주 듣기 어려웠던 곡을 한 보따리 풀어놓는 자리.”■ 뮤지컬 ‘내 사랑 내 곁에’ 초연(11일∼내년 1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1990년대를 풍미한 작곡가 오태호의 대표곡 20개를 3색 커플의 사랑 이야기에 버무린 주크박스 뮤지컬. ‘내 사랑 내 곁에’(김현식), ‘사랑과 우정 사이’(피노키오) 등이 쓰인 이 뮤지컬은 특히 3040세대에겐 아련한 과거의 세계로 데려갈 확실한 추억열차다.”■ 창극 배비장전(16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한태숙 연출의 현대적 스릴러 ‘장화홍련’을 통해 새로운 창극의 가능성을 보여준 국립창극단의 또 다른 도전. 유실된 판소리 일곱 바탕 창극화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 작곡가 황호준의 음악에 명창 안숙선이 창을 입히고 연출가 이병훈이 몸의 해학을 펼쳐낸다.”}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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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의회, 2013년 복지예산 등 200억 삭감

    지방의료원 경영 혁신 대책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강원도와 도의회가 예산안을 둘러싸고 다시 맞붙었다. 강원도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당초 예산안 3조7171억 원 가운데 200억 원을 삭감해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삭감 예산안에는 지방의료원 지원 28억 원과 복지 예산 33억 원,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장 건설 43억 원, 비무장지대(DMZ) 60주년 기념사업 22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가 구상한 복지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삭감된 복지 예산안에는 도립노인전문병원 의료 장비 및 집기 비품 구입 12억9600만 원, 대학생활 안정금 지원 1억2600만 원,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지원 2억8800만 원, 상이군경회 리프트차량 지원 2500만 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장기 근속 수당 1억766만 원, 도장애인복지관 버스 교체 1억4000만 원 등이 들어 있다. 강원도는 도의회가 의료원 경영 개선 방안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회문화위원회는 예결특위 계수 조정에 앞서 7일 간담회를 열고 도의 신규 복지 예산과 의료원 지원 예산 61억 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뜻을 모은 뒤 예결특위에 간담회 결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집행부는 의료원과 관계없는 일반 복지 예산까지 삭감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다른 사업 예산까지 대폭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도청공무원노조와 세금바르게쓰기운동본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복지 예산은 외면한 채 의료원 경영 성과 건을 두고 과도한 실력 행사에만 몰입해 볼썽사나운 추태를 보인 도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도의회의 공개 사과와 삭감한 복지 예산의 즉각 환원을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소속 도의원들도 ‘강원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강원도의 신규 복지 예산 삭감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다수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묵살당했다”라며 “소수 정당의 한계로 서민 복지 및 도정 현안 예산을 지켜 내지 못한 데 대해 도민에게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김금분 예결특위위원장은 “도가 예산 심사 최종 단계에서도 제대로 된 명분을 제시하지 못한 채 불성실한 답변 자세와 부족한 논리로 일관했다”라고 지적했다. 예결특위에서 결정된 예산안은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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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女제자와 성관계 교사, 檢에 기소의견 송치

    교사와 여자 초등생의 성관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7일 “교사 A 씨(29)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와 초등생 B 양(12·6학년)이 일관되게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합의하에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B 양이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형법에 규정된 ‘위계 또는 위력에 의한 간음 또는 추행’ 혐의의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미성년자에 대한 간음, 추행’(형법 제305조)은 친고죄로 고소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하지만, 올해 2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6조(피해자의 의사)’는 ‘형법 제305조’에 대해 피해자의 고소가 없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심리 상태를 감안할 때 위험 행동을 할 우려가 있어 조심스럽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A 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신중히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부지역 모 초등학교 교사인 A 씨는 5∼9월 자신의 집에서 같은 학교 제자인 B 양과 6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B 양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이 사실을 알고 10월 말 A 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A 씨는 이후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복지시설 측은 B 양의 항의로 지난달 6일 소를 취하했다. B 양은 A 씨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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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릉에 서울시청광장 4배크기 스케이트장 만든다

    강원 강릉시에 서울광장의 4배에 가까운 대형 스케이트장이 만들어진다. 강릉시는 올겨울 오죽헌 시립박물관 앞 저류지를 스케이트장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저류지는 전체 면적 24만7000m²(약 7만4717평)로 이 가운데 4만9000여 m²(약 1만4822평)가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된다. 서울광장이 1만3207m²(약 3995평)임을 감안하면 3.7배에 이른다. 강릉시는 안전을 고려해 현재 1.5m인 물의 깊이를 1m 정도로 낮춘 뒤 스케이트장을 만들 방침이다. 올겨울은 어느 해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돼 스케이트장 운영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저류지는 상류지역에서 유입되는 물을 가둬 두었다가 하류의 경포호수나 바다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다. 저류지 인근의 경포호수는 예전에는 겨울이면 꽁꽁 얼어 썰매나 얼음낚시 장소로 각광을 받았지만 염도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거의 얼음이 얼지 않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안전을 고려해 저류지 물을 모두 뺐지만 올해는 시민을 위한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라며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간이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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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가 초등생 女제자와 성관계… 경찰, 법 몰라 처벌 오락가락

    29세 교사가 수개월간 초등학교 6학년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어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은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사에게 도덕적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이지만 법규를 제대로 몰라 손놓고 있던 경찰은 뒤늦게 처벌하겠다고 나섰다.6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3월 중부지역의 모 초등학교 체육전담 교사로 부임한 A 씨(29)는 5월부터 9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B 양(12·6학년)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B 양은 자신을 친절하게 대해주던 미혼의 A 교사를 따르다 성관계까지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은 복지시설 관계자가 뒤늦게 파악해 10월 A 씨를 경찰에 고소하면서 알려졌다.하지만 경찰은 A 교사 처벌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전날까지만 해도 “B 양이 ‘선생님을 사랑해서 내가 쫓아다녔다. 나를 성폭행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력 항의하면서 복지시설이 고소를 취하해 처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형법 제306조는 ‘미성년자에 대한 간음, 추행(미성년자 의제강간)’에 대해 고소가 없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규정한 것을 감안한 것이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적용도 검토했지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었더라도 일방적 강요가 아닌 합의하에 이뤄져 처벌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 돈을 주고받지도 않아 성매매 혐의도 적용할 수 없었다. 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했는데도 고소가 없어 처벌할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인 셈이다.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뒤늦게 A 교사를 처벌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특별법 성격인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6조가 미성년자 간음을 고소 없이 처벌할 수 있다고 한 것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법원 관계자는 “13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으면 폭행이나 강제력이 없어도 관련법에 따라 당연히 처벌해왔다”며 경찰의 미숙함을 지적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보호책임이 있는 교사가 판단 능력이 미숙한 초등학생을 성관계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법적 도덕적 책임을 강하게 물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사건 이후 A 교사는 직위해제됐으며 교육청의 징계가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B 양은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정상적으로 출석해 학교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 교장은 “이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미국에서는 텍사스 주에서 20대 여교사가 남학생 5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8월 법정에 섰다. 합의된 성관계였지만 교사와 학생의 ‘부적절한 관계’를 처벌하는 규정에 따라 기소돼 20년 형이 예상되고 있다.한국에서는 이전에도 교사가 학생과 성관계를 맺고도 법망을 계속 빠져나갔다. 2010년 서울에서는 30대 여교사가 15세 남학생과, 경북에서 25세 남교사가 15세 여학생과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어 사회적 논란이 됐지만 고소가 없어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2004년 2월 경남 마산지역에서 근무하는 경찰대 출신의 C 경위(27)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조사받았지만 역시 부모와 합의해 처벌을 면했다.이번 사건으로 성범죄 친고죄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성범죄 친고죄 폐지와 미성년자의제강간죄 기준을 13세에서 16세로 확대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이인모·서동일 기자 imlee@donga.com}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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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면회객 없는 신병들, 쓸쓸해하지마” 화천JC 회원들 ‘수료식 면회봉사’

    강원 화천청년회의소(JC) 회원들이 면회객 없는 신병의 가족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 화천군 화천문화예술회관이나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는 매월 2, 3차례 7사단 신병교육대 영외 수료식이 열린다. 7사단이 올 2월부터 면회객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료식을 부대 밖에서 실시한 것. 수료식 때마다 200∼300명의 신병이 퇴소하고 가족과 친구 등 1000여 명이 찾아온다. 신병은 오전 수료식이 끝난 뒤부터 저녁 무렵까지 외출이 허용된다. 하지만 가족이 생업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면회를 올 수 없는 신병은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보통 기수당 2∼6명이 면회 온 가족이 없는 나홀로 수료생이다. 이 소식을 접한 JC 회원들이 비면회객 장병들의 ‘일일 가족’이 되기로 뜻을 모아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은 신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당구를 치거나 PC방에 가기도 한다. 장병들이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가이드 역할도 맡는다. 저녁식사까지 든든히 챙겨준 뒤 집결장소까지 이동시켜 준다. 1차례에 들어가는 경비는 30만∼40만 원. 이는 전현직 JC 임원들이 마련하고 있다. 올 들어 15차례 이 같은 일을 반복했다. 길정배 화천JC 회장은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해하던 신병들이 복귀할 때는 형이나 삼촌을 대하듯 친해진다”고 말했다. JC 회원들은 6일 열리는 7사단 신병 수료식에도 낯선 신병들을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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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의회 “방만경영 지방의료원 팔아라”… 보건노조 “취약층 공공의료 포기할텐가”

    840억 원 규모의 누적 적자를 기록 중인 강원도 내 5개 지방의료원 처리를 놓고 갈등이 첨예하다. 지방의료원의 매각 또는 이전, 폐쇄 등 고강도 대책을 요구해 온 강원도의회는 4일 의장단 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 심의를 조건부 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상수 도의회 의장은 “명확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도의회가 주체가 돼 도내 의료원에 대한 진단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라며 “강원도가 이에 협조하지 않으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도 예산안 심의를 전면 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가 보건복지여성국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거부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하지만 이런 방침에 대해 일부 사회단체 및 정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 “의료원 중병…대수술 시급” 강원도는 8, 9월 원주 강릉 삼척 속초 영월 등 5개 의료원을 특별점검했다. 그 결과 불친절과 소극적 진료로 인한 의료서비스 질 저하, 직원의 도덕적 불감증, 의료진 고액 연봉 계약, 불투명한 구매 계약, 장례식장 부실 운영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A 의료원 안과는 지난해 수술 실적이 전무했고 B 의료원은 2010년부터 올 9월까지 수술 실적이 21건에 불과했다. 또 퇴직한 C 의료원 정형외과 의사는 지난해 2억1058만 원에서 올해 4억500만 원으로 연봉이 크게 올랐지만 올해 8월까지 진료 실적은 외래 4963명(하루 평균 29.2명), 입원 278명(하루 평균 1명)으로 저조했다. 강원도의회는 의료원의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해 대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대책을 도에 요구했지만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 도의회는 의료 환경이 급변해 이제는 의료원이 공공의료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돈만 먹는 애물단지가 됐다는 주장이다. 남경문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은 “의료원 문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제기돼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지만 강원도는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며 “공공의료 역할을 하려면 도시 지역의 의료원을 군 지역으로 이전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매각하고 싶어도 사겠다는 곳이 없어 팔 수 없는 형편”이라며 “경영 합리화가 선행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공의료 포기…돈벌이로 내몰기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4일 강원도청 앞에서 도의회의 의료원 매각 요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공공의료를 적극 지원해야 할 도의회가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는 공공의료를 포기하고 서민과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돈벌이에 내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성명을 통해 “취약 계층 의료서비스 지원 확대와 공공보건 의료 정책 확대를 고민해야 할 의회가 매각과 폐쇄를 주장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잘못된 권고는 공공의료 서비스 축소로 이어지고 주민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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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전지역 내년 초·중 무상급식

    강원 춘천시가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무상급식을 거부해 온 춘천시가 동참을 결정함에 따라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과 체육 문화 활동을 통해 호연지기를 길러 주는 것이 무상급식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러나 지역에서 많은 분이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설득을 위한 노력보다는 학부모들의 뜻을 받아들여 갈등과 불만을 해소하는 것이 나은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1만5000명이 넘는 학부모가 서명을 할 정도로 무상급식을 원했고 지역 국회의원까지 중앙 지원을 받아오겠다는 약속까지 하면서 무상급식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라며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이미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현실도 외면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춘천시는 무상급식 분담 비율을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또 예산은 학교 경비 지원금이나 청소년 사업을 위해 준비해 둔 재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안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의회와 논의할 방침이다. 강원도에서는 춘천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올해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시행됐고 내년에는 중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분담 비율은 강원도교육청이 60%, 도와 시군이 20%씩이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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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특성화高도 내년 무상급식

    내년부터 강원도 내 특성화고도 친환경 무상급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열린 제224회 정례회 상임위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3년도 특성화고 무상급식 예산 67억8900만 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춘천기계공고 강원애니고 원주공고 강릉중앙고 원주의료고 등 도내 22개 특성화고 학생들은 내년부터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특성화고 무상급식비는 지방자치단체가 일정액을 분담하는 초·중학교와 달리 전액 도교육청 예산으로 시행된다.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예산 심의에서 특성화고 무상급식 지원비를 전액 삭감했지만 올해는 이를 통과시켰다. 강원도에서는 올해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시행됐고 내년에는 중학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유창옥 교육위원장은 이날 “특성화고에는 일반고에 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 많은 데다 취업 열기가 높은 특성화고 활성화 차원에서 급식 지원 예산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높은 취업률을 보이면서 내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에서 지원자가 처음으로 모집정원을 넘어섰다. 강원도교육청이 지난달 말 일반고 특성화 계열을 포함해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4402명 모집에 4649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1.06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0.96 대 1이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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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소 찾은 朴 “어린 중학생 아들이 걱정… 유족에 죄송”

    2일 오후 7시 49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있는 이춘상 보좌관의 빈소로 들어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얼굴은 퉁퉁 부어 있었다. 박 후보는 15년간 한결같이 자신의 곁을 지킨 이 보좌관의 영정 사진을 충혈된 눈으로 바라보다 고개를 숙인 뒤 한참 동안 얼굴을 들지 못했다. 박 후보는 이 보좌관의 부인 이모 씨의 손을 붙잡고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 씨가 “(대선에서) 잘되길 빌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박 후보는 울먹이며 또다시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박 후보는 먼저 빈소에 와 있던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가족에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분들은 제 걱정을 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20여 분간 빈소에 머물던 그는 병원을 나서며 기자들에게 “(이 보좌관은 내가) 정치에 입문했을 때부터 사심 없이 헌신적으로 도왔던 보좌관”이라며 “가족에게 죄송하다. 어린 중학생 아들이 있다. 걱정이 되고 주변의 많은 분이 가족들 좀 힘내게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큰 충격에 빠지면서 향후 유세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이날 빈소에서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유세 일정과 관련해 박 후보의 의견을 물었으나 박 후보는 그저 “지금은 중요한 시기니까…”라고만 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이 보좌관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1차선을 달리다가 갑자기 2차선으로 진입하면서 뒤따라오던 일행 차량과 부딪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지점은 시속 80km 속도 제한 구간이지만 왕복 4차로 도로가 비교적 곧게 뻗어 있어 과속이 빈발하는 구간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에는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었다. 경찰은 뒤차 운전사 김모 씨가 “정상 (속도로) 운행했다”라고 진술함에 따라 현장 검증과 함께 탑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차량은 이날 강원도 유세에 나선 박 후보를 따라 인제에서 춘천으로 가던 길이었다. 박 후보의 차량은 10여 분 앞서 갔고 이 두 차량은 본진과 떨어져 뒤쫓아 가고 있었다. 이 보좌관은 박 후보의 인터넷과 후원금 관리 등 내부 살림을 맡는 역할이어서 유세 등 현장 수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개혁안 발표 계획이 전날 갑자기 잡히면서 기자회견용 프롬프터 설치 등을 위해 유세팀에 합류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박 후보는 춘천 유세를 마친 뒤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차를 돌려 이 보좌관의 시신이 안치돼 있던 홍천아산병원을 찾았다. 한 측근은 박 후보가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 정도로 애통해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30여 분 동안 병원에 머문 후 서울로 돌아왔다. 이 보좌관의 시신과 일부 부상자도 서울로 옮겨졌다. 박 후보는 조문을 마친 뒤 오후 9시 45분 트위터에 “15년 동안 사심 없이 헌신적으로 도와준 이춘상 보좌관!! 이렇게 갑작스러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 깨끗하고 맑은 영혼이 하늘에서 축복을 누리기를 바라며 그 영전에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홍천=이인모·고성호 기자 imlee@donga.com}

    •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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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이해인 수녀의 고향마을, 그녀 이름 딴 문학관 열다

    강원 양구에 시와 철학이 공존하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양구군은 양구읍 동수리에 ‘이해인 시 문학의 공간,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이라는 이름의 문학관을 1일 개관했다. 양구군이 사업비 8억5000만 원을 들여 1932m²(약 584평)의 터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은 문학관 1층은 이해인 수녀의 문학전시관으로, 2층은 우리나라 대표 철학자인 김형석·안병욱 전시관으로 사용된다. 1945년 이 마을에서 태어난 이해인 수녀는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시작으로 자연과 사람을 소재로 한 따뜻한 시를 써 왔다. 이해인 시 문학의 공간에는 그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유품을 비롯해 원고와 사진, 작품집이 전시됐다. 이해인 수녀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청소년이 시를 많이 읽으면 자살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시가 정서를 맑고 밝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두 철학자의 고향은 양구가 아니라 북한이지만 양구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후학을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이 만들어졌다. 양구군은 앞으로 시와 철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이해인 수녀의 시 낭송회, 김형석 선생의 철학 특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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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전통시장, 축제와 그림이 되다

    어둡고 칙칙하던 시장 골목이 갤러리로 변했다. 상가 간판에는 그림이 그려졌고 낡은 전선에는 미니카 등 작품이 걸려 있다. 창고로만 쓰이던 상가 2층은 현대적 감각의 원두커피 전문점으로 탈바꿈했다. 수십 년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간판을 내걸었다. ‘SINCE 1967년 한성고추상회’ 한 살 차 금실 좋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명품 고추집, ‘SINCE 1960년 대광상회’ 제사식품 건어물 등 50년 전통….○ 시장 골목이야 갤러리야 강원 춘천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낭만시장으로 재탄생했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변신을 시도한 지 3년 만이다. 대형 할인점에 밀려 전통시장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낭만시장은 그런 위기에서 다소 비켜 가고 있는 듯하다. 낭만시장에서는 200여 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천장에 덮개가 씌워진 메인 거리 외에도 골목마다 거미줄처럼 크고 작은 점포가 얽혀 있다. 소 돼지 내장과 분식을 파는 음식점에서부터 옷과 이불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중앙시장은 양키시장이란 이름으로도 불렸다. 6·25전쟁 이후 춘천 도심에 미군부대가 들어서면서 인근에 중앙시장이 생겼고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각종 생필품이 시장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낭만시장은 2010년 간판과 전기시설 정비 등 하드웨어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역 작가 4명의 작업실 겸 전시관인 ‘공간오동’이 문을 열었고 상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낭만살롱’도 마련됐다. 이어 소프트웨어 변신이 시도됐다. 상인들은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야간시장을 꼽는다. 지난해 10월 야간시장 개장 행사에 많은 사람이 몰리자 올 들어 3∼11월까지 매월 한 차례 정기적으로 열었다. 문화 행사와 쇼핑을 접목한 야간 시장에서는 마술쇼와 통기타, 국악 공연이 이어진다. 컵닭갈비와 순대 해물파전 도토리묵 등을 싸게 파는 낭만포장마차도 운영됐다. 평소 오후 9시면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점포 대부분이 문을 닫았지만 야간 개장 때는 오후 11시까지도 발길이 이어져 활기가 넘쳤다.○ 상인들 참여가 변화를 만들다 낭만시장의 변신은 상인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인들은 2010년 상인회를 결성했다. 영업 컨설팅을 비롯해 컴퓨터와 일본어 강의도 받고 풍물단도 만들었다. 지난해 말 결성된 낭만풍물단은 15명의 상인이 참여해 매주 목요일 사물놀이를 연습한다. 40∼60대의 여성으로 구성된 풍물단은 야간시장 개장 때마다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선사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상인회 송년회에서도 큰 박수를 받았다. 풍물단 단원인 최성자 시장상인회장(69·여)은 “풍물단 활동이 삶의 활력이 될 정도로 재미있어 계속 풍물단을 꾸려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낭만시장 사업이 올해가 지원 마지막 해여서 상인들이 고심하고 있다. 각종 문화 공연에 대한 지원도 사실상 끊겨 상인들이 홀로서기를 해야 할 시점이다. 풍물단도 내년부터는 월 50만 원의 강사료를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시장이 바뀐 뒤 젊은 층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입소문이 났는지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도 들렀다 가는 코스가 됐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가 매출에도 영향을 주었는지는 미지수다. 낭만시장 2층에 ‘궁금한 이층집’이라는 커피전문점을 연 문화기획사 동네방네 조한솔 대표(27)는 “상인 특성상 매출이 늘었다고 말하는 분은 많지 않지만 시민 발길이 는 것은 맞다”라며 “야시장의 성공과 시장 회생을 위해 상인들이 노력하는 모습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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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경포해수욕장 음주규제 충돌

    강원 강릉시가 경포해변 등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규제하기 위해 추진 중인 조례안 제정에 제동이 걸렸다. 강릉시의회 내무복지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건전한 음주 문화 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심사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강릉시는 경포도립공원 송림지역, 경포해변 백사장, 해안 송림지역, 경포·순포 습지, 강릉 솔향수목원, 허균·허난설헌 생가 등을 음주 청정구역으로 설정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원 대부분이 “조례안의 근거가 되는 국민건강증진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상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조례안을 변경해야 하는 등 행정 낭비가 우려된다”며 난색을 표했다. 또 “조례안이 강제성이 없고 지도 및 계도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의 조례안을 만들 필요까지 없다”고 밝혔다. 올여름 경찰이 경포해변에서 집중적인 음주 금지 계도 활동을 펼쳐 지역 상권에 타격을 입혔다는 점이 시의회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심발훈 의원은 “경포해변에서 음주를 할 수 없다는 소문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관광 경기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며 조례 제정 반대 의사를 밝혔다. 강릉경찰서는 올여름 경포해수욕장에서 지속적인 음주 금지 계도 활동을 벌여 찬반 논란을 일으켰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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