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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 긴팔 옷에 외투를 입어야 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곧 찾아온다. 가을이 본격적으로 우리 안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가을은 입맛을 돋우는 계절이지만 일교차 때문에 건강을 잃기도 쉽다. 이럴 때에는 제철음식을 꼼꼼히 챙겨서 기본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제철음식에는 이맘때 몸에 필요한 적당한 영양소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파리크라상의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가을을 맞아 국내에서 정성껏 키운, 몸에 좋은 과일과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 제품을 잇달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 감사한 마음뿐 아니라 받는 사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실속형 건강 선물세트도 내놓고 있다. 지난달 말에 매장에 내놓은 ‘가을엔 사과요거트’는 상큼한 사과와 요구르트가 어우러진 케이크다. ‘가을엔 사과요거트’에는 사과 함량이 22%이기 때문에 달콤한 제철과일인 사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에는 경북 영천에서 재배한 미니사과 알프스오토메가 올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알프스오토메는 보통 사과의 7분의 1 정도로 크기가 작지만 비타민, 과당, 포도당 함량이 일반 사과보다 높아 최근 건강 참살이(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과일은 영양분이 껍질 부분에 많은데, 알프스오토메는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성장기 자녀와 환절기 감기를 자주 앓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다. ‘가을엔 우리사과롤’은 부드러운 롤에 탐스러운 사과가 들어 있고, 패키지에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붉은 사과가 그려져 있어 추석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추석을 앞두고 파리바게뜨는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 있다. 추석 선물용으로 선보인 ‘수(秀) 양갱미감’은 국내 최고 품질의 제주산 녹차, 고흥 유자에 원료를 부드럽게 어우러지게 하는 깨끗한 연수를 사용해 차별화된 맛을 볼 수 있다.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나온 한천에 밤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풍부한 영양도 느낄 수 있다. ‘명품(名品) 도라야끼’는 전통적인 명절 인기 제품인 도라야키의 고급형 제품이다. 밤 한 톨과 쫄깃한 찰떡이 통째로 쏙 들어가 더욱 풍성해진 내용물에 가을을 뜻하는 ‘추(秋)’ 인장을 넣어 먹으면서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풍요로운 추석과 어울리는 우리녹차, 우리유자, 초콜릿 등 세 가지 맛을 담은 떡과 양갱으로 구성된 ‘소망담은 전통세트’ 등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의 추석 선물은 가까운 매장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데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인기가 높은 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추석 선물 매출은 매년 15∼20%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건강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건강도 챙기고 국내 농가에 판로를 열어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강원 양구 고랭지 딸기를 얹은 생크림 케이크를 비롯해, 전남 함평 친환경 쌀로 만든 ‘엄마가 미(米)는 우리쌀식빵’, 경기 용인 문수산 친환경 유정란이 함유된 ‘나무틀에 구운 유정란 카스텔라’를 내놓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맛에 담기 위해 12일에는 경북 영천시와 미니사과 공급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신세계첼시, 신세계사이먼으로 개명프리미엄 아웃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첼시가 ‘신세계사이먼’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첼시는 신세계와 미국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의 합작사다.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은 2004년 ‘첼시 프리미엄 아웃렛’을 인수한 뒤 2010년부터 미국에서 ‘첼시’라는 명칭을 뺀 채 ‘프리미엄 아웃렛’ 앞에 지명(地名)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 이마트, 내년 SKT 통해 알뜰폰 서비스이마트가 SK텔레콤의 통신망을 빌려 내년부터 ‘알뜰폰’(MVNO·이동통신재판매) 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내년부터 이마트의 전국 147개 매장에서 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에서 알뜰폰 사업자가 도매가격으로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하기 때문에 통신요금이 20%가량 싼 게 특징이다. 이미 지난달에는 KT와 홈플러스가 알뜰폰 사업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 대우 루마니아조선소, 車운반선 2척 수주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인 루마니아 만갈리아 조선소가 노르웨이 오션일드사로부터 자동차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동차운반선은 만갈리아 조선소의 올해 첫 수주 선박으로 4척을 추가로 수주할 예정이다. 이 운반선은 65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으며 2014년 중반 인도된다. 만갈리아 조선소는 그동안 벌크선과 중형 컨테이너선 등을 수주해왔으며 이번에 건조가 까다로운 자동차운반선을 수주해 선종 다변화에 성공했다. ■ 녹색성장-환경보호 UCC 공모전환경전문 인터넷사이트 그린다이즈닷컴(www.greendize.com)은 18일 녹색성장과 환경보전을 주제로 ‘제1회 그린다이즈 UCC(손수제작물)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21일까지 영어로 제작한 2∼5분 분량의 작품을 유튜브에 올리고 이를 링크 형식으로 출품하면 된다. 대상(1명) 3000달러, 금상(1명) 1000달러, 인기상(2명) 500달러의 상금을 준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에 응원 또는 비평 댓글을 단 2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를 준다.}
이번 추석 연휴에 백화점은 대부분 추석 다음 날까지 이틀을 쉬고, 주요 대형마트는 쉬는 날 없이 영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당일인 30일과 다음 날인 10월 1일 등 이틀간 휴무하기로 확정하고 직원과 협력업체에 알렸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설은 연휴가 짧아 이틀간 문을 닫는 것이 무리였지만 이번 추석은 연휴가 사실상 10월 3일까지라 넉넉하게 이틀 동안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명품관만 이틀 쉬고, 나머지 6개 점포는 추석 당일만 쉬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30일 휴점은 확정했지만 다음 달 1일에 문을 닫을지는 아직 검토 중이다. 하지만 백화점 업계 분위기에 따라 이틀 동안 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는 이번 명절에도 휴무 없이 대부분 전일 근무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해까지 설과 추석 당일에 문을 닫았지만 올해는 정상 영업을 하기로 했다. 제수용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추석 일주일 전부터 30분 일찍 문을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대다수 점포는 정상영업을 할 계획이고 롯데마트도 휴무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삼성SDI는 2차 전지 사업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1위를 차지한 소형 정보기술(IT)용, 상용화 단계에 이른 전기자동차용, 그리고 중대형의 전력저장용 전지까지 갖추면서 2차 전지 사업의 풀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다. 특히 소형 2차 전지는 일본의 파나소닉과 소니 등 2∼4위 업체와 격차를 벌리며 선두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6월 발간된 일본의 2차 전지 시장 분석기관 IIT 자료에 따르면 1분기(1∼3월) 소형 리튬이온 2차 전지 시장에서 삼성SDI는 점유율 26.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파나소닉은 19.4%였으며 LG화학, 소니가 뒤를 이었다. 시장점유율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SDI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10∼12월) 23.8%에서 3%포인트 증가했지만 파나소닉, 소니는 오히려 후퇴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2010년 첫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2위와의 격차를 가장 크게 벌렸다. 삼성SDI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는 5일 독일의 보쉬와 5 대 5의 비율로 투자해 2008년 설립한 SB리모티브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형 2차 전지와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SB리모티브는 이미 전기차용 전지 분야에서 널리 인정받은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9년 세계적 완성차 메이커인 BMW와 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BMW의 첫 양산형 전기자동차인 ‘메가시티’에 SB리모티브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량 탑재하는 것이다. 또 2010년 10월, SB리모티브는 크라이슬러에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크라이슬러의 순수 전기자동차 모델인 ‘피아트 500EV’에 들어가 크라이슬러를 통해 2012년 말부터 미국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SDI의 또 다른 주력 분야는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의 니치콘사와 가정용 ESS 독점공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삼성SDI는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5월 창립 42주년을 맞아 ‘친환경 전자화학 융복합 에너지’로 회사의 업(業)을 재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진 사장은 “새로운 업의 개념을 기반으로 확고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2015년 매출 10조, 2020년 매출 24조 원의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향해 성장하자“고 다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1960, 7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장미희, 유지인 씨는 2010년대인 지금도 여전히 세련되고 아름다운 여성이다. 이들은 ‘어머니’이기보다 여성미를 뽐낸다. 현재 한국의 50, 60대 여성들의 모습을 반영한다. 50, 60대 여성들은 1960, 70년대 물밀 듯 유입된 해외 대중문화와 급격히 진보된 국내 대중문화를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경험했고, 한국 경제의 성장과 함께 여유를 접하며 그들의 어머니들보다 더 많은 사회적 모임과 여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경향은 패션에도 반영되고 있다. ○ 아줌마 패션을 거부한다 일단 최근 50, 60대 이상 여성들은 소위 ‘아줌마 패션’을 거부하고, 자신이 20, 30대에 애용했던 브랜드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50, 60대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를 찾는 비율은 점점 줄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50, 60대 여성 고객이 30대를 겨냥한 커리어 브랜드에서 차지하는 구성비가 31.7%에서 50.4%로 대폭 늘어나고 있다. 5, 6년 전만 해도 실버 여성들을 자신이 선호하는 한 브랜드에서 일명 투피스 정장을 세트로 구매하곤 했지만 이제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아 이 브랜드, 저 브랜드 찾아 다니며 단품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렇다면 올가을 젊어진 실버 여성들은 어떻게 입는 게 좋을까. 첫째, 캐주얼 트렌치코트를 공략해 보자. 올가을 옷장 속에 있는 정통 트렌치코드가 당신을 ‘시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잊는 것이 좋다. 트렌치코트는 정장의 느낌을 피하기 힘들다. 올해 트렌치코트 선택의 핵심 포인트는 캐주얼한 디자인, 실용적인 소재와 가벼운 착용감을 봐야 한다. 허리라인이 잡혀 있는 야전상의나 사파리형 트렌치, 몸에 꼭 맞는 팬츠를 통해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둘째, 블라우스보다는 캐주얼한 느낌의 셔츠를 선택해 보자. 자녀들이 고급스러운 실크 블라우스를 선물했다면, 조심스럽게 ‘노(NO)’를 외쳐야 한다. 얇은 실크 블라우스는 군살이 붙어 울퉁불퉁한 팔의 살을 더욱 부각시켜 줄 수 있다. 타이트하지 않은 H라인 원피스를 선택하고 스카프를 가볍게 묶어, 포인트를 줘라. 이때 스튜어디스처럼 목을 조르듯이 묶지 말 것. 티셔츠는 편안하지만, 당신을 초라하게 만든다. 김희애도 티셔츠 한 장 입고서는 고급스러울 수 없다. 티셔츠 대신 톤 다운된 오렌지색의 엉덩이를 덮는 셔츠에 타이트한 바지를 매치하면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이것만은 피하자 & 이것만은 꼭 목걸이, 반지, 귀걸이 풀세트 액세서리 코디는 절대 피해야 한다. 블라우스, 재킷, 스커트 정장을 입는 것처럼 당신을 틀에 박힌 아줌마로 보이게 할 것이다. 플라워 프린트에 무리하게 도전해서는 안 된다. 무리하게 20, 30대 스타일에 도전하면 당신을 젊어지고 싶어서 지나치게 노력하는 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반짝이는 펄 원사와 비즈 장식도 피하는 게 좋다. 반짝이는 것이 당신의 어머니를 돋보이게 했지만, 당신을 아줌마로 보이게 한다. 꼭 기억해야 할 3가지가 있다. 첫째, 나잇 살을 가릴 수 있는 올해의 트렌드 ‘오버사이즈’ 아우터에 도전해 보자. 단, 반드시 라인이 잡혀 있는 것으로 고를 것. 그렇지 않으면 오버사이즈 아우터가 당신의 몸으로 보일 수 있다. 둘째, 우아함을 추구하라. 의류는 디테일이 적은 디자인과 모노톤을 선택하고 밝은 컬러의 스카프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살려라. 심플한 것이 고급스러운 법이다. 셋째, 집에서 놀고 있는 남방이 있다면 레더, 스웨이드 베스트를 활용해 보자. 트래디셔널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코디가 가능하다. 백화점들은 최근 50, 60대 이상 여성들을 위한 편집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실버 브랜드는 디자인이 지나치게 아줌마스럽고, 젊은 브랜드는 핏이 달라 옷을 고르기 어려워하는 50, 60대가 많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브랜드를 직수입하는 등 뉴 시니어 시장을 열기 위해 검토 중이다. 올 가을에는 ‘NYDJ(Not Your Daughter’s Jeans·당신 딸 청바지가 아니에요)’를 직수입해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NYDJ는 브랜드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중년층의 체형을 감안해 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핏을 자랑한다. 이처럼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 자신만의 감각을 뽐내 보는 것은 어떨까. 최경 롯데백화점 여성패션MD2팀장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기업들이 임직원의 정신건강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치열한 경쟁과 경기침체에 따른 스트레스로 일부 직원의 정신이 피폐해지면서 업무에 집중을 하지 못해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위험신호가 왔기 때문이다. 과거 ‘신체 건강’ 위해 앞 다퉈 피트니스센터를 만든 기업들이 이제는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센터 운영에 나섰다. 예지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업무 몰입도’를 생산성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속속 명상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은 이혼, 우울증 등 객관적인 지표상 사회 스트레스가 높아 기업들도 투자 개념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센터에서 힐링센터로 개념이 바뀐다 ‘가정사 등 개인 문제 39.6%, 근무환경 33.6%, 직무 11.9%, 대인관계 9.5%.’ 롯데백화점 사원복지팀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사 고충상담소인 ‘나눔자리’에 접수된 상담유형을 보고 깜짝 놀랐다. 원래 직무나 근무환경, 처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곳으로 만들었는데 의외로 가정문제, 이성관계, 대인공포 등 개인적인 문제로 괴로워하는 직원이 많았던 것이다. 이에 롯데는 1일 서울 본점과 잠실점 등 전국 32개점에 ‘힐링센터’를 열었다. 컬러 세러피, 자가 우울테스트, 화·분노 지수 진단, 스트레스 취약성 검사 등 7가지 심리검사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00년대 중반 문을 연 ‘라이프코칭센터’를 꾸준히 확대해 현재 일곱군데 사업장에 13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심리상담가와 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대면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담도 해준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정신과 검진 항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벤처기업인 네오위즈게임즈는 8월부터 심리 전문상담 프로그램 ‘행복愛(애)’ 서비스를 시작했다. 철저한 비밀 보장을 위해 경기 성남시 분당과 서울에 있는 외부 상담센터와 연계해 1년에 최대 6회까지 회사에서 지원한다. 기업에 스트레스 관리법을 소개하는 박은규 스트레스관리연구소 강사는 “지난해보다 강연 횟수가 5배 늘었다”며 “스트레스가 질병임을 기업이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 독자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 독특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도 많다. 구글 직원들을 위한 명상프로그램인 ‘당신의 내면을 검색하라(Search Inside Yourself)’는 책으로 출간될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강북삼성병원이 온라인 힐링 프로그램인 ‘힐링카페’(가칭)를 만들어 삼성그룹계열사에 우선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동영상 교육을 보고 심리상태를 자가진단한 뒤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대백화점은 7월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명상과 요가 등이 마련된 힐링캠프는 직원들이 제안한 131개 과정 중 투표를 통해 인기 1위를 차지해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압구정점은 불황에 괴로워하는 직원들을 위해 ‘강남 스타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대 신입사원부터 50대 간부까지 강남 스타일 동영상에 나오는 ‘말춤’을 배우며 스트레스를 풀자는 취지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

■ ABC세럼 70ml 대용량 판매아시안 보태니컬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은 인기 제품인 ABC세럼(All Day Balancing Care Serum)의 70mL 용량 사이즈 제품을 선보인다. 이 사이즈 제품은 기존 제품(40mL, 14만 원)에 비해 약 20% 할인된 가격인 20만 원에 판매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대용량 사이즈의 시판을 기념해 ABC세럼 대용량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아로마 캔들 3개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 30일까지 유기농 아이치즈 2종 20% 할인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30일까지 유기농 아이치즈 2종(180g, 10장 묶음)을 주요 대형마트에서 기존보다 20% 싼 4160원에 판매한다. 할인판매 대상인 ‘상하치즈 유기농 첫 치즈’와 ‘상하치즈 유기농 어린이 치즈’는 치즈 1장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이 각각 60mg, 80mg으로 국내 최저 수준이다. 체내 흡수가 잘되는 천연칼슘을 사용했으며, 소화 흡수를 돕는 레반 DFA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 피부자극 10가지 성분 제거 스킨케어닥터자르트가 환절기에 건조해지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매끄럽게 관리해주는 고보습 스킨케어 ‘세라마이딘 리퀴드 & 크림’을 내놨다. 세라마이드 성분이 고농축돼 피부 속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는 설명. 파라벤, 미네랄 오일 등 피부에 부담이 되는 10가지 유해성분을 제거한 저자극 제품으로 민감성 피부를 가진 성인이나 영·유아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세라마이딘 리퀴드’ 3만9000원(150mL), ‘세라마이딘 크림’은 4만5000원(50mL), 6만3000원(75mL).}
지난달 31일 경기 의정부 실내체육관이 6000여 명의 관객으로 가득 찼다. 평소 공연을 자주 안 하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이 무대에 나오자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이들 관객은 음악을 좋아하는 것 외에 공통점이 또 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서 물건을 산 고객이라는 것이다. 유통업체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경품으로 공연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한때 아파트, 자동차까지 등장했던 ‘추첨식 경품’에서 당장 손에 쥘 수 있는 백화점 상품권이 대세가 된 뒤, 공연이 다시 새로운 경품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불황에도 공연 티켓에 대한 반응이 좋아 백화점들이 대형 공연 기획을 늘리면서 유통업체가 공연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 의정부점은 지난달 10일부터 26일까지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 시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티켓 1장,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장씩 선착순으로 주기로 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만 1000장이 나가고, 전체 6000장이 행사 7일 만에 모두 동났다. 신세계 관계자는 “콘서트 티켓을 얻기 위해 제출한 구매 영수중 합산액만 5억 원이 넘고, 티켓 행사 덕분에 주말 고객이 20% 늘어난 효과까지 계산하면 10억 원이 훌쩍 넘는 부가 매출을 얻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10월 17일 미국 팝스타 마이클 볼턴 콘서트를 열고 관련 마케팅을 기획 중이다. 6월 ‘김건모 빅쇼’가 인기를 얻자 하반기에도 대형 콘서트를 직접 기획하고 고객들을 초청하는 것이다. 김건모 빅쇼 콘서트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려 1만 명이 넘는 백화점 고객이 참여했다. 고객에게 티켓 2장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사은 행사 이틀 만에 A석과 S석 3000여 석이 매진됐고 5일 만에 전 좌석의 80%가 팔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행사 기간에 상품권 선택 비율은 평균 94%로 압도적이지만 김건모 콘서트 티켓을 내놓자 상품권 비율이 90% 밑으로 내려갈 정도로 인기가 좋아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공연 티켓이 경품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대체재’가 없기 때문이라는 게 백화점 측의 분석이다. 생필품과 의류 등은 눈높이를 낮춰 다른 상품을 살 수 있지만 김건모 같은 특정 가수의 공연은 딱히 대체할 만한 게 없다는 것이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 담당 상무는 “고객들은 사은품으로 물품과 상품권 대신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문화 공연 티켓을 선호하기 시작했다”며 “매출과 고객을 모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향후에도 인기 공연 유치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지난 설 때보다 더 젊어(어려) 보이세요.” 이 말을 듣고 미소 짓지 않을 사람은 없다. 친지들이 건네는 빈말이라고 해도 요즘 최고의 칭찬은 “동안이시네요”이기 때문이다. 칭찬과 곁들여 동안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화장품 선물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미소가 함박웃음으로 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눈에 띄는 동안 크림은 SK-ll의 신상품인 ‘스템파워 크림’이다. SK-ll에 따르면 이 제품은 사용 열흘 후 촉촉함, 탄력, 줄어 보이는 모공을 경험할 수 있다. 피부 탄력의 근원에 작용하여 피부 노화의 다양한 징후들을 막아준다. SK-II 관계자는 “많은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노화 증상의 근본 요인이 바로 피부 근원의 탄력이라는 것에 주목하게 됐다”며 “피부 속까지 탄력을 주려면 기저 층의 세포들을 촘촘하게 묶어 탄탄한 스프링 구조를 만들어주는 ‘탄력 단백질(Lift Protein)’을 케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템파워 크림은 탄력 단백질을 케어해 피부의 탄력, 건조, 모공 고민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SK-II의 설명이다. 올 추석을 맞아 SK-II는 스템파워 크림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스템파워 동안 크림 세트’(17만9000원대)는 촉촉한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스템파워 크림(80g)과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30mL) 등이 들어 있다. 더 리치하고 쫀쫀한 크림을 좋아하는 여성에게는 ‘스템파워 리치 크림 세트’(17만3000원대)가 좋다. 스템파워 리치 크림(50g)과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리어 로션(20mL),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30mL) 등이 들어 있다. 남자들에게도 맑고 투명한 피부는 경쟁력으로 통한다. SK-ll 멘은 올 추석 선물로 ‘피테라 에센스 세트’(15만9000원대)를 선보이고 있다. SK-II 화장품의 핵심 성분인 피테라를 90% 이상 함유한 ‘SK-ll 멘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의 남성 버전으로 칙칙하고 번들거리는 피부를 개선시켜 준다. 이 세트에는 피테라 에센스와 남성용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렌저(20g) 등이 들어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11일 서울 마포구청 광장에 깔린 레드카펫 위에서 멋지게 차려 입은 어르신들이 옷맵시를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마포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액터스’의 수강생들로 ‘농촌돕기 낙과 팔아주기’ 행사의 하나로 열린 노인 패션쇼에 참가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현대차, R&D 부문 경력사원 모집현대자동차는 11일부터 19일까지 연구개발(R&D) 부문 경력사원 수백 명(○○○명)을 모집한다.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중 △환경차 △전자 △선행 △파워트레인 등 분야별 경력 보유자가 대상이다. 온라인 접수(recruit.hyundai.com)만 가능하며 이달 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 시세이도-하버드 공동연구 크림 시판한국시세이도는 시세이도와 미국 하버드대 하버드피부생물학연구센터(CBRC)가 공동연구해 개발한 안티에이징 크림 ‘바이오퍼포먼스 어드밴스트슈퍼리스토어링 크림’을 14일 국내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CBRC는 1989년 시세이도와 하버드대 의대가 협력해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한국시세이도는 이 제품이 독자적인 바이오 기술로 처진 피부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종근당, 임신부 종합영양제 출시종근당은 10일 임신부에게 필수적인 17종의 성분이 포함된 종합영양제 ‘고운자임맘 정’을 출시했다. 기형 예방에 효과적인 엽산, 저체중아 출산 예방을 위한 철분, 임신부에게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D 등을 하루 한 알로 쉽게 보충할 수 있다. 필름 코팅이 돼 있어 냄새에 민감한 임신부도 복용하기 편하다. 가까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 아이오페 주름개선 파운데이션 선보여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는 주름 개선 성분이 들어 있는 ‘레티젠 에센셜 파운데이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오페 관계자는 “잔주름과 각질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레티놀’이 함유된 에센스가 들어 있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KT, 로밍 자동 무제한 서비스 시작KT는 한 번만 신청하면 해외에 나갈 때마다 자동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이 되는 ‘올레 데이터 로밍 자동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처음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후 매번 다른 나라에 도착해 휴대전화를 켜는 순간부터 바로 적용되며, 요금은 24시간 단위로 자동 부과된다. KT 측은 “사용 패턴에 따라 ‘자동 설정’, ‘고객 필요시 설정’을 선택할 수 있어 많은 요금이 부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이 하반기에 신입사원 400여 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상반기 신입사원 500여 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이달 2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연내 전문대 졸업자, 고등학교 졸업자 등 모두 400여 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졸 사원 채용 희망자는 27일까지 GS리테일 채용 홈페이지(www.gsretail.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GS리테일은 대졸 사원 서류심사와 1차 면접 때 출신학교를 지운 채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정직성과 도덕성을 중요하게 볼 예정이다.■ 하나銀, 전통시장서 대출 홍보행사하나은행이 7일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과 마포시장을 방문해 하나미소금융재단의 영세상인을 위한 자립지원 대출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준 행장을 비롯해 하나미소희망봉사단원 30여 명이 미소금융과 하나은행의 서민금융 지원 상품을 안내하고 상인들의 고충을 들었다. 김 행장은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영세상인들이나 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대출이자와 은행 수수료도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 올레 TV-인터넷 가입땐 노트북 반값KT는 인터넷TV(IPTV)인 ‘올레TV’와 인터넷서비스 ‘올레인터넷’을 동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LG전자의 최신 일체형PC나 노트북PC를 반값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고 9일 밝혔다. 11월 30일까지 해당 서비스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은 일체형PC를 69만 원에, 15.6인치 노트북PC를 49만 원에 살 수 있다. 22인치 TV 겸용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두산인프라, 中서 ‘광산 고객의 날’ 행사두산인프라코어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산둥(山東) 성 옌타이(煙臺)에 있는 두산공정기계 중국법인에서 중국 고객 100여 명과 딜러들을 초대해 ‘광산 고객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행사에서 3월 출시한 광산용 굴착기 DX380LC 등을 고객에게 소개했다. 회사 측은 중국 대형 굴착기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광산 분야 고객들에게 두산인프라코어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서울시향 공연에 i40 고객 초청현대자동차는 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 정기공연 ‘마스터피스 시리즈 Ⅲ’에 ‘i40’ 고객을 초청한다고 9일 밝혔다.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클래식의 대표 명곡들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에는 바그너의 ‘로엔그린 3막 전주곡’ 등이 연주된다. 현대차는 7월 1일부터 이번 달 15일 사이에 i40를 계약·출고한 고객 가운데 60명에게 1인당 2장씩 관람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사진)가 일본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의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10일 한국에 온다. 한국에서 사만사 타바사를 수입해 판매하는 한국에스티엘은 9일 “미란다 커가 7월 사만사 타바사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 이후 첫 공식행사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란다 커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사만사 타바사 매장을 찾아 가방 구매고객 중 미리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과 함께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또 미란다 커는 자신의 사인이 담긴 지갑과 광고에서 들었던 가방을 이들 고객에게 선물한다. 한국에스티엘 관계자는 “행사는 매장에서 공개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도 세계적인 슈퍼모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불황 탓에 올해 추석 때 대형마트에서 선물 상담과 포장, 배송 업무를 맡을 단기 근무자 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다. 백화점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단기 근무자를 뽑으면서 최근 강력 범죄로 불안해하는 고객들을 위해 배송 업무에 투입하는 주부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주요 유통업체들은 1만4000여 명을 단기 고용한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1%가량 줄어든 수치다. 유통업계의 ‘추석 알바’가 줄어든 이유는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고용 인원을 대폭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 추석보다 25%를 줄여 2000여 명을 모집하고, 홈플러스는 지난해 3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00명을 뽑을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불황뿐만 아니라 영업 규제로 인한 손실 때문에 예전만큼 인원을 뽑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마트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1000여 명을 뽑을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불황이지만 고객 응대를 위해 인원을 조금 늘렸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아빠가 된 X세대, 이른바 ‘X대디’들이 한국 사회의 문화와 소비 지형을 바꾸고 있다. 최근 불황 속에서도 캠핑, 여행, 명품시계, 남성패션 산업이 급성장하고 공연과 영화, 출판에서 남성 파워가 거세지는 배경에는 X대디가 있다는 게 각 업계의 분석이다. ‘X세대’는 1970년대에 태어나 비교적 풍요로운 경제 환경에서 자랐다. ‘나는 나’로 대변되는 서구식 개인주의 가치관을 처음으로 앞세운 신세대로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와 뚜렷이 구분된다. X대디의 가장 큰 특징은 아빠가 되면서 ‘자기중심주의’를 ‘내 가족 중심주의’로 발전시켰다는 점이다. 이들은 주말에 업무 골프 대신 캠핑을 떠난다. 또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기러기 아빠’ 같은 무조건적인 희생은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동아일보와 SK마케팅앤컴퍼니 소비자 패널 틸리언이 전국 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26일 설문 조사한 결과 X세대가 가장 두껍게 포진한 30대 남성 중 49.6%는 ‘부부의 행복’을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20, 40, 50대와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자녀의 행복과 성공’을 중요한 가치로 꼽은 30대 남성의 비율은 22.0%로 40대보다 9.8%포인트 낮았다. 자녀 교육에서 아빠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라는 응답은 30대가 40대보다 많았다. 하지만 ‘교육비 등 경제적인 지원’이라는 응답은 더 적었다. 강영훈 SK마케팅앤컴퍼니 그룹장은 “X대디는 개인의 일방적인 희생보다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에 중점을 두고 있어 기업의 조직문화, 소비, 산업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

신세계그룹이 숙원사업이던 면세점에 뛰어들었다. 롯데와 신라가 양분하던 면세점 시장에 ‘유통 공룡’ 신세계가 뛰어들면서 면세점 ‘3강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5일 계열사인 조선호텔이 파라다이스면세점과 이 회사의 지분 81%를 931억5000만 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 및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부산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및 프리미엄 아웃렛과 연계해 부산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로 키우겠다”며 “파라다이스면세점 직원들의 노력을 감안해 100% 고용 승계하고, 면세점 이름도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호텔 관계자는 “면세점 규모가 작아 고민이었는데 매각을 계기로 카지노와 호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세계가 처음 면세사업에 진출하기 때문에 협조할 것이 많고, 서로 ‘윈윈’하자는 취지에서 지분 19%는 갖고 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면세점은 매장 면적 6921m²로 부산지역 면세점 중에서 가장 크지만 매출은 1450억 원으로 롯데면세점 부산점의 2200억 원에 한참 못 미친다. 롯데면세점은 부산점과 김해공항점을 포함해 36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부산에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하려다 손을 뗀 호텔신라는 부산에 진출하지 않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롯데가 사실상 독점하던 부산 면세점 시장에 신세계가 뛰어들면서 건전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한류 열풍을 감안해 현재 6.8% 수준인 국산 브랜드 비중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부산’을 강조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으나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이번 파라다이스면세점 인수를 시작으로 면세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며 긴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면세점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은 2005년 신세계 센텀시티 개발 계획을 발표할 때 단계적으로 면세사업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방한해 정 부회장을 면담했을 때 면세점사업 진출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파라다이스면세점은 시장점유율 약 2.7%로 업계 7위에 머물러 있다. 면세점업계에선 신세계가 유통 파워를 활용해 부산 점포를 키우며 향후 인천공항 내 한국관광공사 면세점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워커힐면세점에 인수 제의를 했다는 소문이 파다할 정도로 신세계에 면세점사업이 숙원사업으로 알려져 있다”며 “서울이나 공항 진출에 성공하면 기존의 양강 구도가 깨지고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태풍과 폭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추석 일주일 전(9월 23일) 시점의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 구매비용(4인 가족 기준)이 지난해보다 1.4%가량 줄어든 19만497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에는 같은 품목 기준으로 19만7680원이 들었다. 특히 과일은 태풍 낙과 피해가 있긴 했지만 올해 작황이 워낙 좋고, 추석이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어 값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사과(상품·上品 5개 기준)는 지난해보다 20% 싼 1만3200원, 단감(상품 5개)은 17%가량 가격이 내려간 5000원, 햇대추(400g)도 13%가량 싼 525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배는 태풍의 직격탄을 맞아 과일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이 올랐다. 상품 5개 기준으로 약 3% 오른 1만7000원으로 예측됐다. 한우와 계란도 작년 추석보다 가격이 내려간다. 한우 산적(우둔)은 1등급(400g) 기준으로 작년보다 8%가량 싼 1만4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란은 공급 과잉으로 30개(특란)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싸다. 반면 올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피해를 본 채소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다. 대파(1단)는 2배 이상 오른 3500원, 시금치(1단)는 지난해보다 50%가량 오른 3500원, 애호박(1개)도 75%가량 오른 35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지난해보다 추석이 보름 이상 늦어 태풍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과일 시세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인 차례상 비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듯하다”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유한킴벌리, 9월 신생아에 출산용품 선물유한킴벌리가 하기스 프리미어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9월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주민등록 기준)에게 신제품과 물티슈, 수유패드로 구성된 출산용품을 선물하는 ‘행복한 만남’을 진행한다.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하기스 웹사이에서 신청하면 된다. 출생 날짜만 확인되면 신청한 모두에게 선물을 배송해준다. 새로 출시된 ‘뉴 하기스 프리미어’는 시기별 신생아의 특성을 고려해 기저귀 안감, 허리벨트 등을 다르게 만드는 등 세심한 설계가 특징이다. ■ SK 오즈세컨, 英-日 유명 백화점 진출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국내 여성 패션브랜드 ‘오즈세컨’이 해외 유명 백화점과 편집매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영국의 명품 백화점인 ‘하비니컬스’, 일본 ‘이세탄’과 ‘바니스 뉴욕저팬’ 백화점, 일본 멀티숍 ‘유나이티드 애로스’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어 싱가포르의 편집매장 ‘클럽 21’, 터키의 ‘하비니컬스’에도 오즈세컨을 선보일 예정이다. ■ 현대차, 문화기행-캠핑 이벤트 실시현대자동차는 3일 고객들을 위해 ‘빛나는 이벤트(Brilliant Even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크게 문화 기행, 공장 견학 및 관광지 체험, 캠핑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3일부터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현대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080-600-66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TX조선, 1500억 해경경비함 3척 수주STX조선해양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총 1500억 원 규모의 경비함 3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수주한 경비함은 3000t급 2척과 1000t급 1척으로 30노트(시속 약 55km) 속도로 운항 가능하며 40mm 자동포와 20mm 발칸포, 소화포 등이 들어간다. STX조선은 내년 경남 진해조선소에서 경비함 건조에 들어가 2015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 LG패션, 伊 클래식 스타일 브랜드 론칭LG패션은 35∼45세 남성을 위한 이탈리아 클래식 스타일의 브랜드 ‘일 꼬르소 델 마에스트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LG패션은 ‘볼리올리’ ‘라르디니’ ‘제냐스포츠’ 등 이탈리아 직수입 캐주얼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색감과 소재를 활용해 디자인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상균 LG패션 신사캐주얼부문장은 “소수의 상위 계층만이 누릴 수 있었던 이탈리안 캐주얼 스타일을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일기획, 쇼케이스 형식 채용설명회제일기획은 5일 오후 3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채용 설명회 ‘더 리크루팅 쇼케이스C’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가수가 새 음반을 발표할 때 진행하는 쇼케이스처럼 김낙회 사장, 유정근 전무, 2012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은 오혜원 상무가 무대에 나와 자신의 입사 성공기, 수상 비결, 회사의 비전 등을 설명한다. 설명회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 BMW, 인천 영종도에 드라이빙센터BMW그룹코리아는 내년에 착공하는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 용지를 인천 영종도 운서동 일대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7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드라이빙센터는 약 25만 m² 터에 1만2000m² 규모로 건설되며 시험운영을 거쳐 2014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일반 방문객과 운전교육 참가자 등 연간 10만 명이 센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 ‘보헴모히또 아이스팩’ 한정판매KT&G는 얼음꽃 무늬의 특수 패키지를 적용한 ‘보헴모히또 아이스팩’(사진)을 30일부터 한 달 동안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은 올록볼록한 포장지를 사용해 얼음꽃을 새겨 넣은 듯한 느낌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보헴모히또’는 라임향과 민트향이 특징인 쿠바 칵테일 모히또의 향을 구현한 담배로 지난해 6월 출시됐다. ■ 신세계百 오늘부터 골프대전신세계백화점은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과 경기점 의정부점 인천점에서 골프대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0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특히 본점에서는 카스코 패밀리 세일을 통해 정상가 30만 원인 우드(D-max F+1 7번)를 5만 원에 판다. 70만 원인 캐디백과 보스턴백 세트도 9만9000원에 살 수 있다. ■ 파리바게뜨 중국 100호점 오픈파리바게뜨가 국내 베이커리 중 최초로 중국 내 100호점을 낸다. 파리바게뜨는 31일 중국 베이징의 고속철도 역사 안에 100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2004년 상하이에 첫 중국 내 매장을 낸 지 8년 만이다. 파리바게뜨는 “1996년부터 중국시장 조사팀을 꾸리는 등 장기간 사전 조사를 거쳐 성공할 수 있었다”며 “2015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5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유통 ‘실험’에 나서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사진)의 지원 속에 올 초부터 헬스&뷰티, 프리미엄 식품, 인테리어 및 생활용품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새로운 매장을 속속 내고 있다. 모두 특정 소비자를 타깃으로 전문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그룹의 제조, 디자인, 제품 구매 능력을 동원해 새 시장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정 부회장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준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 ‘자주’가 31일 첫선을 보인다. 이마트 매장 안에서 가구,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팔던 ‘자연주의’를 업그레이드한 자주의 첫 매장이 경기 용인시 이마트 죽전점에서 문을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였던 자연주의의 사업권을 2010년 넘겨받아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해왔다. 거액을 들여 런던 올림픽 엠블럼을 설계했던 유명 컨설팅 업체 울프 올린스로부터 브랜드 콘셉트와 전략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세계적 가구업체 ‘프리츠 한센’과 ‘이케아’의 디자이너였던 시가 헤이미스와 협업해 자주의 새 매장에 디자이너 가구 컬렉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해외 컨설팅업체에 자문해 ‘자주’ 브랜드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한 이유는 이마트를 넘어 브랜드 가구점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일본의 ‘무인양품’처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도 자주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6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주의 새 로고를 올리고 ‘뭘까요’라는 말을 남긴 데 이어 29일에는 자주 관련 기사를 링크해 소개한 뒤 ‘대놓고 홍보’라고 썼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최근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드러그스토어 ‘분스’ 4호점을 서울 중구 명동에 냈다. 4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첫선을 보인 분스는 서울 강남역점, 부산 해운대점 등으로 매장을 늘렸다. 다른 드러그스토어와 달리 이마트의 제품 구매 능력을 활용해 SK-Ⅱ 등 고급 화장품을 병행 수입해 싸게 파는 게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6월 부산 해운대구, 7월 서울 청담동에 고급 식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를 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