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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관저지구에 신세계 복합쇼핑몰이자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대전 유니온 스퀘어’가 2013년까지 들어선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11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유니온 스퀘어’(가칭) 개발 계획을 밝혔다. 4월 이 지역 개발에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양측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셈이다. 신세계 측은 단순 쇼핑몰을 넘어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계층이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을 밝혔다. 관저지구(호남고속도로 서대전 나들목 인근) 33만 m²(약 10만 평)에 들어서는 대형 쇼핑레저공간에는 세계 여러 도시의 테마거리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아웃렛을 조성해 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로 문화체육공간(컨벤션홀 수영장 암벽등반장 야외공연장), 위락공간(아이스링크 직업체험관 캐릭터테마마을 오토몰), 쇼핑공간(쿠킹스튜디오 월드푸드파크 영어체험교실)도 조성한다. 정 부회장은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대전뿐만 아니라 영호남과 수도권 소비자까지 유인할 수 있는 광역형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사업규모가 올해 4월 MOU 체결 당시보다 1.5배 이상 확대돼 충청권뿐 아니라 영호남 및 수도권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교외형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사업은 신세계가 주도해 설립할 예정인 신설법인이 진행한다. 신세계 측은 직접투자와 외자유치 등을 통해 총공사비 45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개발로 3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7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봤다. 신세계는 또 ‘대전 유니온 스퀘어’가 개장하면 개장 첫 3년간 8조1753억 원의 직간접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여주 아웃렛의 개장 초기 3년간 경제효과는 2조8032억 원이었다. 중소상인의 반발과 관련해 염홍철 대전시장은 “개발 전제조건으로 영세상인과 재래시장에 지장을 줘선 안 되며 단순한 유통과 판매시설만이 들어서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와 신세계 측은 이에 따라 입점 브랜드와 소비계층을 재래시장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경쟁품목의 경우 입점 제한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 또 입점에 따른 자금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법인의 현지화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대전경실련과 대전동네경제살리기추진협의회, 대전충남의류판매조합 등은 “대전시가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다”며 우려를 표시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올 8월부터 대전에서 나돈 지역소주 업체 ㈜선양의 ‘매각설’ 루머에 경쟁 소주회사 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1일 인터넷에 ㈜선양이 매각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댓글을 게시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국내 대형 소주업체 J사 대전지점 직원 A 씨(42)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8월부터 인터넷 신문 댓글을 통해 “선양이 대기업 소유의 모 주류업체에 회사를 넘겨 시세차익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양의 이른바 ‘먹튀(먹고 튄다))’ 루머는 2005년 현 경영진이 선양을 인수할 때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700억∼900억 원에 매각한다더라”는 등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왔다. 또 “조웅래 회장이 인수한 지 5년이 됐다. 50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으니 튀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식의 글까지 나돌았다. 이에 선양 측은 올 8월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선양 관계자는 “악성 루머가 확산되면서 영업활동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J사 측은 “개인 신분으로 한 일로 회사와는 관계가 없다”며 “현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서구 둔산동에 토요코인호텔과 하히호 호텔이 11일 문을 연다.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의 두 호텔은 정부대전청사 인근, 사학연금회관 뒤에 붙어 있다. 토요코인호텔은 비즈니스 호텔, 하히호는 장기 투숙자전용 호텔이다. 토요코인호텔은 객실이 좁지만 하루 숙박비가 6만 원 선으로 아침까지 제공된다. 하히호는 김호민 대표가 행복(Happiness)과 가치(Highness), 소망(Hopeness)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라운지, 웨딩숍, 상시 뷔페인 페밀리레스토랑, 컨벤션센터, 헬스센터를 갖추고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8일 오후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평생교육원 내 창업동아리 ‘한남벤처클럽(HNVC)’. 이 동아리 소속 안영민 씨(24·영문 4)와 소성은 씨(21·경영 3)가 컴퓨터 앞에서 아동 가방 온라인 쇼핑몰들을 꼼꼼히 살피며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내년 초 문을 열 자신들의 쇼핑몰 ‘하늘아이’(www.hanulai.co.kr)를 디자인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옆 테이블에서는 배세환 씨(25·경영 4)가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즐기는 파티문화 사업 ‘글로벌 멤버십 트레이닝’의 창업 로드맵을 점검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들은 올해 말이면 진짜 사장님이 된다. 이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창업할 수 있게 된 것은 최근 대전시의 ‘대학창업300프로젝트’에 선정돼 각각 1700만 원과 1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받기 때문이다. 대전시가 3년간 300개의 대학생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이 프로젝트의 제1차 공모 결과 한남대에서만 모두 11개 팀이 뽑혔다. 대전지역 13개 대학 가운데 가장 많다. 시는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79개의 창업지원 대상을 지난달 말 선정했으며 팀당 1000만 원에서 최고 2000만 원을 지원한다. ‘하늘아이’는 한남대 디자인학과와 협력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준비하고, 생산업체와도 좋은 조건으로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창업자인 안 씨는 대한민국창업대전 본선 진출과 창업정책제안공모전 우수상의 수상경력이 있다. 소 씨는 올해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한남대 대학생 창업팀들은 멘터 교수를 선임해 자문하고 있다. 김의섭 한남대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의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교육, 자금관리, 사업성과 보고서 작성 등 창업 멘터 역할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매년 가을만 되면 백석대 학생들이 보내는 김장이 기다려져요.”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한 복지시설은 5년째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학생들이 담가 준 김장으로 겨울을 보낸다. 학생들이 담근 김장이지만 강원도 고랭지 배추 등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데다 식품 조리 관련 교수들의 자문으로 맛도 뛰어나다. 백석대와 백석문화대의 ‘김장 봉사’는 올해 배추와 양념값이 껑충 뛰었지만 9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오전 10시 본부동 앞에서 열린 김장 담그기 행사는 장관이었다. 배추만 5000포기로 무게가 10t에 이른다. 쌀쌀한 날씨에도 백석대 하원 총장과 백석문화대 고영민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학생 등 250명이 참가했다. 두 대학은 이날 담근 김장을 천안시 28개 읍면동사무소 저소득 가정과 불우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백석문화대 학교기업이 개발한 저염기능식품인 ‘빠금장’도 함께 배달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 공공요금이 올해 말까지 모두 동결된다. 대전시는 택시요금, 상하수도료 등 11종의 공공요금을 연말까지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음식업 등 직능단체 및 유통업체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해 개인 서비스요금 인상도 자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30여 년 역사의 대전 대덕연구단지 조성 노하우가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전수된다. 대전시가 주도해 1998년 결성된 세계과학도시연합(WTA·회장 염홍철 대전시장)은 중남미 코스타리카와 아프리카 감비아에 한국형 과학단지를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올 6월 30일 파나마에서 열린 ‘제3차 한-중미 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서 라우라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코스타리카 국가과학단지 개발사업에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조치. 이에 따라 ‘2010 유네스코-WTA 국제공동워크숍’ 참석차 방한한 클로틸데 폰세카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장관은 5일 WTA 회장인 염 시장을 방문해 과학단지 조성 경험이 있는 대전시가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폰세카장관은 “대덕연구단지를 통해 한국의 과거와 발전된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코스타리카에도 과학단지가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WTA는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의 과학발전을 위해 과학단지 개발사업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WTA는 유네스코 전문가, 코스타리카 과기부 관계자 및 대전지역 건설업체 관계자 등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내년 말까지 과학단지 기본계획 및 설계를 마치고 2012년부터 현지에 과학단지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모모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장관도 이날 염 시장을 찾아 양국의 국가과학단지 개발사업 방안을 협의했다. 감비아 정부는 유네스코에 국가과학단지 개발 지원을 요청한 상태. 지난달 WTA 및 유네스코 전문가 등이 감비아를 방문해 과학단지 개발 예정지를 시찰하고 감비아 정부 관계자에게 과학단지 개발 기술을 조언한 바 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세종시에 입주하려던 기업들이 잇따라 대전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화는 대덕특구 1단계 방현지구 3만6000m²(약 1만1000평) 부지에 2013년까지 국방미래기술연구소(가칭)를 설립하기로 하고 최근 대전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는 이곳에서 세계적 수준의 정밀무기체계와 국방로봇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웅진에너지㈜가 대덕특구 입주를 위해 대전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웅진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용 제3공장을 대덕테크노밸리 내 나노팹 예정 용지에 지을 예정이다. 세종시 입주 예정기업들이 이처럼 발길을 옮기는 것은 대전시가 대덕특구에 입주하는 연구소와 기업 등에 각종 혜택을 제시했기 때문. 소득세, 법인세를 3년간 면제해주고 2년간 50% 감면해준다. 취득·등록세 면제, 재산세 7년간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대전시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 폐기로 세종시 입주 기업에 제공되는 인센티브가 사라져 기업들이 대체용지를 물색하고 있다”며 “과학연구기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덕특구의 장점을 홍보해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제가 만든 탕수육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어요. 앞으론 주방에 자주 들어갈래요.” 6일 오후 4시경 대전 서구 용문동 대전YWCA여성인력개발센터 6층 조리실. 앞치마를 두른 30∼50대 남자 10여 명이 자신들이 만든 탕수육을 맛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들은 사단법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전시본부(본부장 오국희)와 대전YWCA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유덕순)가 공동으로 주관한 ‘아빠 요리 교실’ 참가자들. 이 강좌는 남자가 요리를 하는 것은 가사노동 분담 차원을 넘어 저출산문제 극복과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돕는 일이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수업 내용은 1교시 ‘후다닥 간식 만들기’, 2교시는 ‘영양만점 한 그릇 만들기’. 아빠들은 이날 김종분 강사로부터 고구마 맛탕과 탕수육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바로 조리에 들어갔다. 레시피를 보면서 서툰 솜씨로나마 고구마와 야채를 썰고 기름에 튀겨냈다. 처음 탕수육을 만들어보았다는 최우석 씨(49·사업)는 “신선한 재료와 깨끗한 식용유를 사용해 가족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도 셰프가 돼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아빠가 되겠다”고 말했다. 3세, 1세 두 자녀를 둔 이명구 씨(36·회사원·대전 유성구 노은동)는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내가 이런 맛을 내게 될 줄 몰랐다”며 “아내와 아이들이 감탄했다”고 기뻐했다. 이날 행사에는 KAIST 교수, 대덕연구단지 연구원, 공무원과 일반 회사원 등 다양한 직종의 아빠들이 자녀들과 함께 참여했다. 오국희 본부장은 “요리에 대한 아빠들의 관심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출산 친화적인 가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7일 오후 1시 40분경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 장삼포 해수욕장 그랜드카니발 승합차 안에서 엄모 씨(32)와 김모 씨(33·여), 또 다른 김모 씨(27), 정모 씨(27) 등 20, 3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해변을 지나던 관광객으로부터 “해수욕장 내 차량이 출입할 수 없는 곳에 차량이 주차돼 있는데 사람들이 숨져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엄 씨 등 4명이 좌석에 누운 채로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차량 뒷좌석에는 연탄불이 피워진 화덕 1개가 놓여 있었고, 창문 틈과 환기구 등은 모두 테이프로 밀봉돼 있었다는 것. 차량 안에 있던 배낭에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 1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거주지가 경남 진주시, 경기 수원시, 대전시, 충남 서산시 등 각각 다른 것으로 미뤄 자살사이트 등을 통해 만나 함께 태안으로 온 뒤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특구)에서 연구원과 주민, 시민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과학마을 축제’가 열린다. 특구의 각 연구소와 과학산업 분야 전문 인터넷신문 대덕넷은 6일 오후 1시 반∼5시 반 특구 종합운동장에서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과학체험과 특구 걷기, 벼룩시장, 미니콘서트 등이 주요 행사. 과학체험 행사를 통해 정부출연연구소의 역할과 기능, 성과를 알아 볼 수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 한국에너지연구원 태양 동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정보기술(IT) 개발품,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표준과학설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물로켓 체험이 마련됐다. 벼룩시장은 과학마을 구성원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상품을 널리 알리려고 마련했다. 수익금은 소외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시뮬레이션 골프 기기 제조업체인 골프존의 신제품 ‘무빙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미니콘서트에서 남성4중창단 ‘하울’이 멋진 하모니를 선사한다. 행사에 앞서 KAIST 응원단 ‘ELKA’의 공연도 볼 수 있다. 벼룩시장과 과학체험, 걷기 신청은 온라인(festival.hellodd.com)으로 가능하다. 문의 070-4171-3502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은행나무 축제는 어때요▼7일 공주 봉현리서7일 충남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에서 전통문화를 살린 ‘은행나무 축제’가 열린다. 봉현리 농경문화자료관과 마을 사람들이 배우고 자란 옛 학교 터(현재는 충남교육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5도2촌(1주일에 5일은 도시에서, 이틀은 농촌에서 지내자는 제안) 마을인 봉현리와 농촌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충남교육연구소가 함께 마련했다. 마을학교인 느티나무공부방 아이들의 악동밴드 발표회, 인근 우성중학교 학생들과 봉현리 부녀회 풍물동아리의 풍물 발표회, 봉현 노인회 전통문화 동아리의 짚공예품 전시회, 마을 아이들이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봉현 주민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041- 855-1170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이 가을밤 무용도 좋아요▼ 대전시립무용단 5,6일 공연대전시립무용단이 5일(오후 7시 반), 6일(오후 5시) 이틀 동안 제50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려지는 이번 작품은 ‘이곳’. 지난해 정기공연 ‘대전블루스’에 이어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미래를 표현한 작품이다. 총안무는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인 김매자 씨, 연출은 이재환 씨가 각각 맡았다. 단원 40명 전원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웅장하고 장엄하면서도 다양한 타악기 소리가 어우러진 독일 작곡가 카를 오르프가 작곡한 ‘카르미나 부라나’ 음악을 배경으로 춤사위가 펼쳐진다. 무용이 동반되는 극음악 카르미나 부라나는 총 25곡. 각 음악에 어우러지는 다양한 군무를 이번 작품에서 선보인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000원. 042-610-2281∼5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천안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꿈과 희망을 만드는 농기계’를 주제로 해외 40개국 57개 기업체와 국내 214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규모가 2008년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던 서울세계국제농기계박람회보다 3배 큰 규모로 7개 전시관 864개 부스에서 첨단 농기계 등을 선보인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 농기계 생산기업 관계자, 농기계바이어 등 10만 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KAIST(총장 서남표)가 4일부터 이틀 동안 ‘OPEN KAIST’ 행사를 진행한다. 체육관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연구 성과물을 공개하는 ‘SEE KAIST’ 행사와는 달리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은 실험실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과학문화 대중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교내 17개 학과 및 연구실과 연구센터가 참여한다. 공학 분야는 △해양시스템공학과의 ‘몰입형 가상현실 가시화 시스템(iCAVE) 체험’ △전기 및 전자공학과의 ‘한국이 강한 디스플레이, 메모리, 무선통신 분야에서의 MEMS 기술’ 시연 △전산학과의 ‘Open Lab’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의 ‘다른 과가 그냥 커피라면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는 TOP야’ △산업디자인학과의 ‘내일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KAIST 산업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수리과학과의 ‘수학으로 뇌 활동 들여다보기’ △물리학과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저온 플라스마 방전 및 관찰’ △화학과의 ‘새로운 꿈을 만드는 화학’ 등의 다채로운 기초과학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항공우주공학과에서는 최근 나로호 발사로 높아진 우주탐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 우주개발 계획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KAIST에서 개발한 인간형 로봇인 ‘휴보2’가 달리는 모습도 공개된다. 박승빈 공과대학장은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과학기술 현장의 감동과 과학인들의 노력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2-350-2294, www.kaist.ac.kr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호서대(총장 강일구)는 4일 오후 2시부터 천안캠퍼스에서 ‘충남 다문화 한어울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충남의 다문화 배경 거주자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적응을 돕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인문학연구소 다문화연구센터가 지난해부터 열어왔다. 학생들과 다문화 가족들이 한데 어울려 한국어 말하기 대회, 다문화 영상제, 기타 부대행사를 연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결혼 이주 여성과 외국인 대학 교원 등이 참가해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 극복담을 전한다. 문의 호서대 인문학연구소(041-560-8167)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배재대는 대전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에 있는 대덕산학협력관 입주기업(기관)을 모집한다. 관평동에 올해 신축한 대덕산학협력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총건축면적 1만6031m²(약 4849평) 규모로 창업보육실 공용장비센터 산학협력단 대학연구소 공공연구기관 기업지원기관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2년 미만 창업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 5년 미만 중소기업, 대학과의 공동 연구기관 등이며 바이오 전자통신 정밀화학 및 소재 분야면 가능하다. 문의 042-520-5666 ○…건양대는 최근 영지장학재단(이사장 여상락)으로부터 3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은 데 이어 영어교육 전문업체인 잉글리쉬앤주식회사(대표 박성호)로부터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1일 밝혔다. ○…나사렛대(총장 임승안)는 충남 천안시 쌍용동 캠퍼스에 1만8650m²(약 5642평) 규모의 오웬스 국제관을 1일 준공했다. 오웬스 국제관은 나사렛대 설립자인 오은수 박사의 이름을 딴 것.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강의실 및 연구실, 국제회의실, 푸드코트,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산림청이 생애의 모든 과정에 걸쳐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의 이른바 ‘G7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G7 프로젝트는 전 생애 산림복지 체계(Green Welfare 7 Project)를 뜻하는 말로 생애를 탄생기, 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노년기, 회년(回年)기 등 7단계로 나눠 시기에 따라 숲에서 다양한 문화 및 휴양, 레저 혜택을 누리도록 한다는 것. 산림 분야에서도 G7(Group Of 7·주요 7개국) 같은 선진국 못지않은 산림복지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탄생기에는 ‘태교의 숲’ 등을 통한 출산지원활동을, 청년기에는 레저 및 문화활동을, 노년기에는 요양을, 회년기에는 수목장(樹木葬) 등 숲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이미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데 이어 관련 법령의 제정 및 개정도 할 계획이다. 또 11월부터 전국 주요 자연휴양림마다 테마별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3일부터는 유명산자연휴양림의 ‘장애우와 함께하는 숲속음악회’를 시작으로 산음휴양림에서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17일부터는 방장산휴양림에서 ‘자연휴양림 무료체험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에 있는 근대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중구 대흥동 ‘뾰족집’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뾰족집이 있는 대흥동 429-4 일대 재건축사업을 하는 조합이 ‘모르고’ 철거한 것이다.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대전시와 중구가 뒤늦게 원상 복원하겠다고 했으나 전문가들은 완전복구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역사가 짧은 도시’, ‘문화재가 부족한 도시’라는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전이 그나마 근대 건축물마저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이다. 2층짜리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9년 당시 대전에 파견된 철도국장의 거주를 위해 지은 관사. 지붕이 우뚝 솟아 주변에서는 ‘뾰족집’으로 불렀다. 일본식 다다미방과 동으로 만든 문틀, 일본에서 가져온 나무로 짓는 등 일본식과 서양식이 고루 섞여 2008년 7월 대전시가 문화재로 가(假)지정했다. 가지정 문화재는 지정문화재에 준하는 보호를 받으며 훼손하면 처벌받는다. 하지만 재개발조합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철거에 나서 지금은 내부시설은 훼손되고 앙상한 골격만 남아 있다. 조합 측은 “이전을 염두에 두고 일부 자재는 보관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책임의 소재는 피해갈 수 없을 것 같다. 더 큰 문제는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중구청과 대전시의 부실한 문화재 관리 체계. 대전문화연대와 대전문화역사진흥회는 공동성명을 내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두 단체는 “뾰족집의 훼손은 시민의 공공재인 문화재를 훼손한 것으로 대전시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 수준과 탁상행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 단체는 “뾰족집의 원상을 회복하고 문화재를 훼손한 책임자를 즉각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남아 있는 목조물과 기록, 설계도면 등을 바탕으로 이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완전 복원이 어려운 데다 건축물로서의 가치는 이미 상실됐다”면서 “그나마 남아 있는 건축물 등에 대한 보존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안에 대해선 엄격한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전 대덕대로 자전거도로가 개선된다.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은 대덕대로(계룡로사거리∼대덕대교 왕복 5.8km) 자전거도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폭을 현재 1.5m에서 3m로 넓히기로 했다. 차량 제한속도는 현재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자전거도로에서 상가로 진입하기 좋도록 진출입로를 만들고 버스승강장도 개선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점을 감안해 자전거도로 폭을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넓히는 대신 둔산네거리와 선사네거리에서 차량들의 좌회전을 금지하고 직진 후 우회전(P-turn)하도록 할 예정이다. 좌회전 대기차량 노선인 안전지대(노란 사선지대)를 없애면 자전거도로 폭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승강장이 있는 곳에서는 자전거도로를 승강장 뒤쪽으로 내기로 했다. 이 원장은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전거도로를 전향적으로 확대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내년 시민 공용자전거 5000대 시대를 맞아 문제점 있는 자전거도로를 폐지하는 것보다 확장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개선안에는 12억 원의 추가예산이 소요돼 논란은 여전히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예술가에게도 자신의 전공뿐 아니라 다방면의 깊은 이해, 나아가 경영이나 사회 전반에 대한 수준 높은 지식이 요구된다.’ 27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3기 관장으로 취임한 임해경 충남대 예술대 교수(51·사진)가 올 6월 대전지역 한 언론에 기고한 내용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개관 7주년을 맞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제대로 해 왔는지,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관장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거쳐 독일 뮌헨국립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한 첼리스트. 1985년까지 KBS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1989년 2월부터 현재까지 충남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2008년 9월부터 올 8월까지는 충남대 예술대학장을 지내며 전국 국립대 최초로 ‘예술최고위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임용철 대전대 총장의 동생이기도 하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중원 문화의 진수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목계 별신제’가 조선시대 수운물류중심지였던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강변에서 30, 31일 열린다. 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이 주최하고 중원목계문화보존회(회장 김경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남한강 뗏목과 중원마수리농요 시연행사, 탁본·대장간 체험, 미니 천하장사 씨름대회, 고무신 벗어 멀리 보내기, 사래 긴 밭 똑바로 타기,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지름 1.5m, 무게 5t이나 되는 대형 줄을 당기는 목계줄다리기는 해마다 수천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가하는 이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 목계나루 백일장, 별신굿, 국악공연, 천연염색체험, 농기구 만들기, 송편 빚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김종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콘서트도 열린다. 043-847-3906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대전-충남 홍성 국화축제▼대전 충남지역에서 ‘가을의 꽃’, 국화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대청호 국화전시회 26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대전 동구 대청호 자연생태관 일대에서 열린다. 때 아닌 한파로 개화는 다소 늦었지만 100만 송이의 다양한 국화를 만날 수 있다. 주 행사장인 자연생태관 야외학습장엔 수만 그루의 관상용 국화와 형형색색의 야생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한 뿌리에서 수백 송이의 꽃이 피어나는 다륜대작도 볼 수 있다. 분재관에는 똑바로 세워서 키운 국화나 눕혀서 키운 국화, 돌에 붙인 국화도 있다. 추동인공생태습지에서 풍차와 함께하는 사진촬영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042-250-1527, 8○ 홍성과 천리포수목원 충남 홍성군 국화연구회는 다음 달 2일까지 홍성읍 홍주성 일대에서 ‘제9회 홍성사랑 국화축제’를 연다. 이 축제에는 다륜대작, 현애작, 입국, 야생화 분재 등 식물 1만여 점이 전시된다. 희망솟대 만들기와 전통차 마시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장도 운영한다.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토속음식 먹을거리 장터도 열린다. 당진 농업기술센터도 다음 달 7일까지 기술센터 안 농심테마파크에서 국화축제를 연다. 희귀식물의 보고인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도 7일까지 가을꽃축제를 연다. 30일 오후 2시에는 수목원 안 서해전망대에서 ‘에코원 선양앙상블 연주회’가 열린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삼척 ‘평생학습축제’▼강원 삼척시가 주최하는 평생학습축제가 29일 엑스포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삼척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주제로 3일 동안 진행된다. 학습 로드맵을 설정해 주는 평생학습 상담을 비롯해 생활도예, 퀼트, 쿠키 클레이, 엡킨 아트, 건강 진단, 소방안전체험 등 51개 기관·단체가 70개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 68개 팀 900여 명이 참여하는 공연발표회와 18개 단체가 출품한 800여 점의 작품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가곡오저초등학교 학생들의 모둠북 연주를 비롯해 삼척시평생학습관의 벨리댄스, 통기타, 사물놀이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 근덕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록밴드 연주와 ‘소리한마당’의 국악공연도 펼쳐진다. 삼척시는 이번 축제에 3만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차장 및 관람객 휴식공간 조성,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마쳤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