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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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04-27~2024-05-27
사건·범죄43%
문화 일반22%
사회일반14%
검찰-법원판결6%
부동산3%
정치일반3%
미국/북미3%
보건2%
중동2%
일본2%
  • 장애인 고교생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학교서 부당행위 시달려”

    장애가 있는 고등학생이 학교생활에 고충이 있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한 야산에서 고교생 A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장애인 특수학교에 다녔던 A 군은 학교에서 부당행위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경찰은 전남도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A 군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또 A 군이 다녔던 학교의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피해 여부 등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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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 “다양한 위기 속 강력한 리더십 필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모친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 정 회장을 지원할 전망이다.신세계그룹은 정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06년 11월 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이다.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한 지 28년 만이기도 하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신세계그룹은 현재 환경이 다른 차원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의 중심축인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29조 4722억 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자회사 신세계건설 부진 여파로 연간 첫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7.3% 감소한 1880억 원으로 그쳤다.이명희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신세계그룹 총수(동일인) 역할을 계속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용진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과거 ‘1등 유통 기업’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기로에 서 있는 신세계그룹이 정 회장에게 부여한 역할은 막중하다”고 말했다.삼성가(家) 3세 정 회장은 이명희 총괄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면서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 일찌감치 후계자 길을 걸어왔다. 이 총괄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막내딸이자 고 이건희 회장의 동생으로 주부로 정 회장 남매를 키우다가 40대에 여성 경영자로 나서 신세계그룹을 키웠다.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동갑내기 사촌지간으로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재학 중에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1995년 27세의 나이에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해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부회장이 됐다.신세계그룹은 2015년 12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을 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남매 경영 시대’를 본격화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식품·호텔 부문을, 동생 정유경 총괄사장은 백화점과 면세점, 패션 부문을 각각 맡아 경영해 왔다. 정 총괄사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신세계그룹 지분구조를 보면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하고, 이명희 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0%씩 보유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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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경찰인데…” 가짜 수갑으로 불법체류자 돈 뺏은 일당 구속 기소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 ‘가짜 수갑’으로 경찰관 행세를 하며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낸 한국인 2명이 구속 기소됐다.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은경)는 30대 A·B 씨를 인질 강도·공무원자격사칭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11일 전남 영암군 한 원룸에서 자신들을 경찰관이라고 속인 뒤 불법 체류하고 있는 태국인 근로자 C 씨를 체포하는 것처럼 하면서 C 씨 가족에게 석방 대가로 태국 돈 3만 9000밧(한화 149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 씨 일당은 C 씨가 불법 체류 중이어서 수사기관에 범죄 피해 사실을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 미리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이들은 “돈을 주지 않으면 강제 출국시키겠다”고 겁을 주고 자신들의 차량에 태워 약 1시간 30분간 감금한 것으로 파악됐다.광주지검 목포지청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강력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경찰은 C 씨의 사진을 찍어 가족에게 전송하는 등 범행을 도운 태국인 공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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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연인 현관문에 ‘게임은 시작됐다’ 협박문 붙인 男…대법 “침입죄로 봐야”

    헤어진 연인이 사는 다세대주택에 들어가 현관문에 다른 이성과 찍은 피해자의 사진을 붙이거나 ‘게임은 시작됐다’는 문구가 기재된 마스크를 걸어놓는 등 피해자에게 불안감을 일으킨 경우 반드시 집 내부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주거 침입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주거침입과 관련해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을 서울 북부 지바법원으로 환송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침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원심 판단은 수긍하기 어렵다”며 “다세대 주택은 공공기관과 상가와 비교할 때 사생활 및 주거 평온 보호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큰 곳이므로 피고인은 피해자 주거의 사실상 평온상태를 해치는 행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시했다.피고인은 2021년 6월 12일 헤어진 연인의 대화를 녹음하기 위해 주거 공간에 침입하고, 다음 달에는 협박 문구가 기재된 마스크와 사진 등을 걸어놓은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벌금 500만 원의 유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무죄로 봤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 거주지가 있는 빌라 건물 공동현관에 도어락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경비원도 없으며 공동현관과 연결된 주차장 천장에 폐쇄회로(CC)TV 설치돼 있으나 작동되지 않은 등 외형적으로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또한 피고인이 해당 건물 공동현관이 항상 열려 있어 그냥 들어갔다고 진술했고, 피고인이 당시 피해자의 현관문을 열려고 하는 등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아 피해자도 이를 전혀 알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대법원은 무단출입을 통제하고 있지 않더라도 외부인의 출입이 일반적으로 허용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죄로 판단했다.대법원은 “이 사건 건물 1층 주차장에는 작동하지 않는 상태더라도 CCTV 2대가 설치되어 있고, 그 아래 기둥 벽면에 ‘CCTV 작동 중’, ‘외부 차량 주차금지’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며 “외부 차량 주차금지 외에도 이 사건 건물 일체에 대한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통제 및 관리한다는 취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피해자는 피고인의 출입을 승낙한 적이 없고 피해자는 당시 사건을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이를 알게 되면서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러한 행위로 공포감을 느꼈다”라며 “침입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한 원심의 판단에는 침입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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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진 “하위 10% 됐지만 반드시 승리…깜깜이 경선 답답하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하위 평가 10%에 든 박용진 의원은 7일 “30% 감산 규정에도 결선에서 득표율 60%를 넘기면 승리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하위 10%라고 하는 난데없는 불공정한 상황에 처했지만 결선은 갈 거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20개 지역구 경선 결과에 따르면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에서 친명계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이승훈 변호사와 3파전을 벌인 끝에 정 원장과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됐다.하지만 박 의원은 하위 평가 10%를 통보받았기 때문에 경선 점수에서 30%가 감산된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당 선관위가) 어제 결과에 대해 투표율, 득표율 이런 것들을 하나도 안 가르쳐주고 결선만 이야기하던데 만약 제가 30% 감산이 없었으면 1차에서 끝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는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 “학생이 자기 성적을 통보받았는데 시험 답안지를 안 보여주고 감추는 것”이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깜깜이 경선이 계속되고 있는데 당원들과 강북구 주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참여가 녹아있는 결과를 제가 모른다고 하니까 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박 의원은 경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민주당에 잔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바보 같은 선택을 하기로 계속 마음먹었다”며 “탈당하지 않는 바보 같은 정치가 성공하는 이야기도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은 괴롭더라도 민주당을 사랑하고 지키는 모습, 우직하고 아둔해 보이는 결정이지만 그런 바보 같은 정치가 승리하는 모습도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공천은 친명 공천이 아니다’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론의 비판이나 평가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며 “원래 당 주류파가 공천하는 것이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여러 가지 원칙들이 깨지고 있는 모습 때문에 국민과 언론이 지적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적된 부분들은 수정해 나가면서 최종 승리를 위한 노력을 하고 에너지를 모아가고 탈당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의 힘은 하나가 다르더라도 하나가 같으면 같이 하는 것”이라며 “소수 정당과도 통합 연대를 하려고 하는데 당내 비주류, 당내 비당권파들과의 연대 통합을 위한 노력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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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가자더니…택시에 오른 유명 대학교수, 갑자기 기사 뺨 때려

    지난해 말 술에 취해 택시에 오른 현직 대학교수가 고속도로 주행 중 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6일 SBS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택시를 탄 60대 남성 A 씨가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을 공개했다.유명 대학교수인 A 씨는 서초구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대전으로 가달라고 했다. 그런데 택시가 서울요금소를 지나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하자 갑자기 A 씨는 기사의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A 씨는 “야, 뭐냐고!”라고 소리치며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참다못한 기사는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는 순간에도 폭행을 이어갔다. 또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에서 기사의 팔을 잡아끌면서 운전을 방해했다.택시 기사는 약 30㎞ 정도를 더 운행해 경찰이 기다리고 있던 휴게소에 차를 세운 뒤에야 A 씨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기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조용히 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혼자 막 중얼거리더라”며 “그러더니 갑자기 제 얼굴로 다가와 (얼굴을) 꽉 잡아 뜯었다. 얼굴을 만져보니 피가 나더라”고 했다.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면서 경찰관까지 폭행해,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A 씨는 취재진에게 “술에 취해 정신이 없어 실수했다”며 “기회가 있다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A 씨의 소속 학교는 “수사 결과를 보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운전 중인 사람을 폭행하면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일반 폭행죄와 달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을 적용해 가중 처벌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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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군 훈련장 찾아 “전쟁기도 철저히 제압”…한미 훈련 대응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일 조선인민군의 서부지구 중요 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훈련 시설과 야외 기동훈련을 점검하고 전쟁 승리를 위한 실전 훈련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이번 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학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중요 작전 훈련기지의 시설들과 여러 훈련장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김 국무위원장은 당 중앙이 군대에 제시한 중요 군사정책 과업들을 높이 받들고 여러 가지 훈련을 실전과 같은 환경 속에서 강도 높이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요소들의 실용성을 평가했다.또한 인민군대 전투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그 이용을 적극화하고 물질·기술적 토대를 더욱 강화하며 정상 관리를 잘할 것을 강조했다.특히 김 국무위원장은 이날 감시대에 올라 예정돼 있던 부대들의 기동 훈련 진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훈련을 지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번 훈련엔 헬기와 중화기 등이 동원됐다.김 국무위원장은 “오늘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에서 진짜배기 싸움꾼의 용맹한 기상을 유감없이 보여준 군인들의 훌륭한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마음이 든든해진다”며 훈련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완벽한 임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전투원들의 강의한 혁명성과 불굴의 전투성을 높이 치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김 국무위원장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실전훈련을 더욱 강도 높이 전개해야 한다”며 그 과업을 제시하기도 했다.김 국무위원장은 “우리 군대가 적들의 항시적인 위협을 압도적인 힘으로 견제하고 사소한 전쟁 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하며 유사시 부과된 중요임무를 정확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쟁준비완성에 있어서 변화 발전하는 현대전의 양상에 비추어 항상 더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전투 능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실전훈련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 국무위원장은 훈련기지를 돌아본 뒤 전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이날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국무위원장과 동행했으며,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등이 현지에서 김 국무위원장을 맞이했다.앞서 북한 국방상은 FS에 반발해 “미국과 대한민국은 자기들의 그릇된 선택이 가져올 안보 불안을 각일각 심각한 수준에서 체감하는 것으로써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한미 군 당국은 올해 FS 기간 한반도 전 지역에서 연합 전술 실사격, 공대공 실사격, 공대지 폭격과 공중강습 등 48차례의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3차례 FTX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이번 연습엔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12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참가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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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애 인정’ 카리나, 팬들에게 자필 편지 “많이 놀라게 해서 미안해”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 인정 후 팬들에게 “많이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고 밝혔다.카리나는 5일 인스타그램에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에스파 팬덤)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면서 자필 편지를 올렸다.그는 “그동안 나를 응원해 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며 “그 마음을 나도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이어 “이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편지를 쓴다.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쓴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내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준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가고 싶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내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 내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지켜봐 달라.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미안하고 많이 고맙다”라고 덧붙였다.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달 27일 교제 중인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고, 양측의 소속사는 “서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이를 인정한 바 있다.카리나 열애 인정 이후 에스파 팬덤에서는 지속적으로 비판이 제기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7만 9500원을 기록하며 한 차례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연일 하락세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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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먹통에…머스크 “엑스는 잘 되는데” 조롱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메신저 등이 오류가 나자 “엑스는 작동 중”이라며 조롱했다.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엑스 서버가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빈정거렸다.글과 함께 머스크는 엑스 표기가 된 대장 펭귄을 향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가 표기된 펭귄들이 경례하는 이미지도 올렸다.이날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등이 세계적으로 로그인 오류가 일어났다.앤디 스톤 메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엑스를 통해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메타에 따르면 이날 로그인 오류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 약 2시간 만에 오류를 해결한 뒤 스톤 책임자는 “사용자가 일부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한때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계정이 해킹된 것이 아니냐며 ‘#CyberAttack’이라는 해시태그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계정 해킹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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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설’ 부인했던 서인영, 남편 귀책 사유로 이혼 소송 진행 중

    이혼설을 부인했던 가수 서인영이 남편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스포티비뉴스는 5일 서인영이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인영은 가정을 지키려고 했지만, 남편의 귀책으로 끝내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인영의 이혼설은 지난해 9월 동아닷컴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서인영 남편 A 씨 측은 귀책 사유가 서인영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서인영 측은 “남편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지만, 이혼할 생각이 없다”며 이혼설을 부인한 바 있다.서인영의 이혼과 관련해 새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라 아직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추후 정리되는 대로 입장문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서인영은 지난해 2월 6살 연상 사업가 A 씨와 교제 5개월 만에 결혼했다. A 씨는 반도체 부품 전문 기업 대표로 알려졌다. 서인영은 각종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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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장한 남성 4명, 무릎까지 꿇더니…무인점포 사장도 놀랐다

    한 무인점포에서 음료수 상자가 넘어지면서 음료가 바닥에 쏟아진 모습을 보고 손님들이 모두 치우고 간 선행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4일 YTN 보도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40분경 부산의 한 무인 분식점에서 쌓아둔 캔 음료 상자가 넘어지면서 음료가 바닥으로 쏟아졌다.뒤늦게 이를 확인한 사장 A 씨가 매장에 가보니 음료 상자는 이미 다 정리가 돼 있었고 바닥도 깨끗하게 닦여있었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보니 음료가 쏟아진 후 남성 4명이 매장에 들어와 바닥 상태를 살피는 모습이 담겼다.이들은 겉옷까지 벗고 소매를 걷어 올리더니 청소하기 시작했고, 바닥에 널브러진 캔을 플라스틱 통에 주워 담았다. 또 휴지를 가져와 바닥을 닦았다.A 씨는 “(손님들이) 들어오시자마자 음료수가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보고 정리해 주시고, 바닥에 무릎까지 꿇어가며 물수건으로 닦았다”고 전했다. 손님들은 청소를 마치고 나서 식사를 시작했다고 한다.A 씨는 “본인의 일이 아닌데도 바닥에 엎드리면서까지 닦아줘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선한 분들이 있어서 아직은 살맛 나는 세상이다”, “무인점포 털어간다는 뉴스만 보다가 간만에 훈훈한 뉴스를 보니 마음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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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명품 아파트”…보안대원 혈액암 판정에 주민들 먼저 한 일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8년간 근무하던 보안대원이 혈액암 판정을 받고 일을 그만두게 되자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10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자신이 배달원이라고 한 글쓴이가 한 주상복합 아파트 게시판 사진을 올리며 “뭉클한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게시글에는 “20016년부터 오랜 시간 우리 아파트를 위해 애써주신 보안대원님이 혈액암 진단으로 항암치료를 위해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며 “대원님의 쾌유를 기원하며 힘든 시기에 도움의 손길로 희망을 드리고자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라고 쓰여 있었다.그로부터 열흘이 지나고 게시판에는 새로운 안내문이 붙었다. 주민들이 총 1000만 원을 모았고 보안대원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었다. 90여 세대 아파트에서 절반이 넘는 주민들이 성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보안대원이 직접 쓴 감사의 글도 게시됐다. 그는 “8년 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저로서는 뜻하지 않게 퇴직하게 된 현실이 믿기지 않을 뿐”이라며 “내심 저의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치료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됐다”고 했다.이어 “많은 분이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것처럼 치료 잘 받고 완쾌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안부 인사드리겠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입주민 모든 분과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겠다”고 했다.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명품 아파트이란 이런 곳이 아닐까” “보안대원 분 꼭 나으셔서 주민들과 다시 만나셨으면 좋겠다” “집값 오르길 바란다” 등 칭찬의 글을 올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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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컷오프’ 홍영표 “내일 거취 표명…이재명이 시대정신이면 대한민국 망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구을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6일 향후 거취에 대해 밝히겠다고 했다.홍 의원은 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내일 거취에 대해 표명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탈당이 쉬운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며 “지금 이 당에서 어떤 역할이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탈당이라는 것을 꿈속에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내일은 제 입장을 명확히 밝히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홍 의원은 “정치라는 것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하지 않나”라며 “확장하고 확대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좋을지 오늘 중에 결정해서 내일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하려고 한다”고 했다.‘이낙연 대표나 설훈 의원과 새로운 민주당을 꾸릴 가능성이 높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답했다.홍 의원은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민주당 잔류를 선택한 것에 대해 “임 실장도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지금 어떤 변화가 가능한 정당인가, 그런 민주정당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선택하는 것 같다”고 했다.그는 지난달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지금 민주당의 깃발이고 상징은 당연히 이재명 대표이다. 당의 시대정신이자 상징이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시대정신이면 대한민국도 망하는 길”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이어 “우리 의원들이 민주당의 상황에 절망해 탈당하는데 ‘입당도 자유, 탈당도 자유. 나가줘서 좋다’는 말을 하는 게 이재명 대표”라며 “민주정당의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고, 이렇게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어떤 시대정신이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이날 홍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지금 총선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우리 모두의 과제에 대해 제대로 잘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말씀하셨다”며 “제가 어떻게 나갈 것인지 말씀드렸더니 대통령께선 덕담으로 격려하셨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이 탈당에 대한 언급을 했나’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홍 의원은 그러면서도 “지금의 민주당은 집단 지성도 사라지고 이재명 대표 사당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길을 가고 있다”며 “그래서 개딸(이재명 지지자)을 기반으로 한 소위 팬덤 정치라는 지금 민주당의 구조가 변화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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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산 상속 문제 때문에…친동생 집 문 부순 60대 집행유예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던 친동생의 집에 찾아가 쇠지렛대로 문을 부순 6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 씨(64)에게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금고형 이상의 처벌 전력이 없는 점, 고령의 노모를 부양하고 있고 동기에 있어 일부 참작할 사정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8월 10일 오후 6시 20분경 친동생 B 씨(54)가 사는 경기 남양주시 한 아파트의 현관문을 부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쇠지렛대를 이용해 현관문과 디지털 도어락, 비디오폰을 여러 차례 내려쳐 약 140만 원 상당의 수리비가 들도록 손괴했다.조사 결과, 두 사람은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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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남현희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경찰이 ‘전청조 사기 사건’의 공범으로 고발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4일 서울 송파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달 29일 사기 혐의로 고발된 남 씨를 ‘혐의없음’으로 보고 불송치했다.남 씨는 전 씨의 사기 행각을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지금까지 남 씨와 전 씨의 대질조사를 진행하며 두 사람의 공모 여부를 들여다봤지만, 수사 결과 혐의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한편, 전 씨는 지난달 14일 재벌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행세하며 30억 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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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법원 해킹, 北 소행 가능성 높다…침입 경로 규명할 것”

    경찰이 대법원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 해커조직(라자루스)의 소행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정보원이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결론 내렸다는데 경찰도 그렇게 보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우 본부장은 “그동안 라자루스의 범죄 패턴 등을 봤을 때 (라자루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라며 “어떤 경로로 침입했는지 수사를 통해서 규명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앞서 국정원은 대법원 인터넷 가상화시스템 계정을 관리하는 AD(Active Directory) 서버 관리자 계정을 ‘라자루스’가 해킹했다고 파악했다.국정원은 지난달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대법원 전산정보센터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한 후 이 내용을 법원 담당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사건은 현재 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가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안성 스타필드 번지점프 추락사고와 관련해 우 본부장은 “당시 안전요원을 우선 입건했다”며 “향후 필요한 안전조치 관련 교육과 관리자 책임 등을 철저히 파악해 관리자 입건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바퀴 빠짐 사고와 관련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의 합동 감정과 조사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합동 조사 결과가 나오면 실제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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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이젠 직진…임종석과 연락은 할 것”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4일 “그동안 민주 세력의 확산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려 많이 노력했지만 이젠 더 이상 좌고우면할 수 없다. 직진하겠다”고 말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더불어민주당 잔류 결정으로 민주당 탈당파들의 연대에 차질을 빚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공동대표는 2일 ‘민주 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고 임 전 실장과 회동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임 전 실장이 탈당해 이 공동대표와 손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이날 오전 임 전 실장은 민주당 잔류를 택했다.이와 관련, 이 공동대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지만, 임 전 실장이 몹시 고통스러웠을 시기 2∼3일 저와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했던 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임 전 실장과 연락을 이어갈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인데 연락은 하겠죠. 단지 오늘 아침엔 연락하지 않았다”고 했다.이 공동대표는 임 전 실장과 회동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그 회동에 관해선 임 전 실장이 먼저 연락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친문(친문재인) 세력 추가 영입이 불발되면 민주연대 구상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제 큰 흐름이 멎거나 휘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직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뜻을 같이하는 분은 언제든지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민주당 탈당파를 결집한 ‘민주연대’를 구상 중인 설훈·홍영표 의원과도 통화했다고도 전했다.이 공동대표는 설 의원 등이 연대 당명으로 민주연대를 검토하는 데 대해선 “당원과 지지자들의 사랑을 받은 ‘새로운미래’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이 공동대표는 미뤘던 광주 출마 공식 선언을 이날 오후 3시 광주시의회에서 한다. 출마지는 광주 서을 등이 유력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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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바오 마지막 출근길에 끝내 눈물 흘린 강바오 “갈 때까지 잘 돌볼 것”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돌본 강철원 사육사도 푸바오 마지막 퇴근길에 눈물을 흘렸다.3일 엑스(X·옛 트위터)에 푸바오를 배웅하는 에버랜드 관람객이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 사육사는 판다월드 마감 후에도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관람객을 향해 인사했다.강 사육사는 “집에 안 가고 뭐 해요? 집에 빨리 가야지”라며 “푸바오 잘 갈 수 있게 잘 돌볼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중에 30일 후에 또 울어야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그만 울고 집에 안전하게 돌아가세요”라며 “(쌍둥이 판다) 루이, 후이 보러 안 올 거예요? 그때 우리 또 만나면 되잖아요”라고 덧붙였다.그는 “저도 오늘 루이, 후이한테 그랬거든요. 너희가 있어서 천만다행이”라며 울먹거렸다. 강 사육사의 눈물에 관람객들도 슬픔을 표했다. 이후 강 사육사는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손을 흔들며 퇴장했다. 옆에 있던 송영관 사육사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4월 3일 중국으로 가는 푸바오는 4일부터 약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과정 등 이동 준비에 들어간다.푸바오가 3일까지 일반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약 12만 명의 팬들이 판다월드를 찾았다. 유튜브를 통해 푸바오의 마지막 외출 영상이 생방송으로 공개가 되기도 했는데 누적 조회수만 4일 오전 기준 50만 회를 돌파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는 6만 명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에버랜드는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없는 4일부터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특별 영상 상영회를 진행한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에서 사육사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약 25분간 매일 2회씩 에버랜드 실내 극장에서 상영한다. 또한 푸바오가 중국으로 출발하는 당일, 팬들과 함께 배웅하는 환송 행사를 검토 중이다.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푸바오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푸바오의 빈자리는 동생들인 쌍둥이가 채운다. 에버랜드는 4일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종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 쌍둥이 판다 자매다. 지금까지는 오전 일부 시간에만 일반인 관람객에게 공개됐지만, 4일부터는 판다월드에서 종일 만나볼 수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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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컷오프’ 임종석, 이재명 대표 자리 노리겠다는 건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 배제를 수용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이유로 (대표직이) 유지되기 어려우니까 그때를 노리겠다는 생각인가”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나중에 항상 보면 민주당에 계신 분들은 항상 여러 가지 바둑 두듯이 포석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해석할 문제는 아닌데, 관전자로 말하면 민주당에 남아계신 분들은 왜 이리 계산이 많나”고 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에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253개 지역구 중 하나니까 제가 그 지역과 관련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1대1 방송토론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가 원래 토론을 잘하는 분으로 알려졌고, 민주당에서 그렇게 자평해 왔다. 피하실 리가 없다”며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제한 없이 토론하는 게 국민이 이번 총선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데에 좋은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고, 거기에 응하는 1당, 2당 대표로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친윤계와 현역 불패 공천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공정한 시스템 공천 결과”라며 “특정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우대받고 있지 않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최근 국민의힘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두려움과 책임감을 대단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대표는 위헌 종북 이석기 정당인 통진당의 후신 진보당 등에 전통의 민주당을 희화화시키고 망가뜨려서 숙주로 내주는 대가로 자기 자신의 형사 문제에서 안위를 추구하고자 당권을 갖는 음험한 거래를 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그 해로운 거래를 무산시키고 막을 수 있는 세력이 우리 국민의힘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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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 시도 소동…병원으로 이동

    국민의힘 장일 전 서울 노원을당협위원장이 2일 공천 탈락에 반발해 여의도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소동을 벌였다.장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 앞에서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15분가량 경찰과 대치한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경찰은 장 전 위원장의 옷에 붙은 불을 즉각 소화기로 진화했다.경찰에 제압된 장 전 위원장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 전 위원장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장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깨끗한 공천을 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막판에 이런 난장판 공천을 했다”며 “노원갑 공천을 보면서 더는 피해자가 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당사에 왔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노원갑에서 김광수 전 서울시 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자 경선 방침을 발표했다.노원을에는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장 전 위원장은 노원갑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 명단과 우선 공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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