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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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04-06~2024-05-06
사건·범죄27%
문화 일반19%
사회일반16%
정치일반13%
검찰-법원판결7%
e글e글6%
미국/북미5%
사고3%
부동산2%
중동2%
  • 이낙연, 광주 출마 기자회견 잠정 연기 “긴급 사안이 생겨”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갑자기 연기했다.새로운미래는 2일 공지를 통해 이 공동대표의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3일 광주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지역구 등을 밝힐 예정이었다.새로운미래 측은 “민주 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사전에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이 공동대표의 지역구 출마 회견은 며칠 안에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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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의새입니다” 챌린지 등장…국민들 “철없는 행동”

    일부 의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새’ 인증을 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철없다’는 지적이다.2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새가 하얀 가운이나 수술복을 입고 진료, 수술 등을 하는 이미지가 다수 올라와 있다.한 이미지는 의사 가운을 입은 앵무새가 쇠고랑을 찬 모습이 나온다. 현직 정형외과 군의관이라고 밝힌 한 계정에는 수술복 입은 새가 뼈 수술을 하는 이미지가 나온다. 이러한 이미지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의사들이 이런 이미지를 올린 이유는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동안 의사들이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한 일은 없다”고 말했는데 ‘의사’가 ‘의새’라고 들린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 차관은 이튿날 브리핑에서 “단순한 실수이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의협 비대위는 ‘대국민 호소문’에서 박 차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박 차관을 모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하지만 의새 인증은 여론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철없는 행동”이라며 “공부 잘하는 것과 의사의 소양은 별개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한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여의도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예고했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협 비대위는 전국 의사 회원들에게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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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마라도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50대 선원, 숨진 채 발견

    제주 서귀포 마라도 인근 바다에서 어선이 뒤집히며 실종된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선원과 함께 실종된 한국인 선장의 행방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았다.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마라도 사고 해역에서 22㎞ 떨어진 바다에서 실종자를 수색 중이던 어선이 50대 선원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 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해경 관계자는 “육안 확인 결과, 시신은 선원 A 씨로 확인됐다”며 “화순항으로 입항하는 경비함정을 통해 시신을 제주도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인 60대 선장 박모 씨를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혀 이어가는 한편, 오후에 선내 수중수색에 다시 나설 방침이다.앞서 1일 오전 7시 24분쯤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 바다에서 33t급 갈치잡이 어선 한 척이 높은 파도에 뒤집혔다. 이 배에는 한국인 선원 5명, 베트남인 선원 5명 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다. 선원 8명은 사고 후 다른 어선에 구조됐고, 이중 의식이 없던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와 별도로 한국인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실종됐는데, 이중 선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해경은 전날부터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파견해 실종자들을 수색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오전 11시 40분까지는 구조대원 25명을 동원해 선내 수중수색을 3차례 실시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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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날아가…전쟁 나는 줄” 연신내역 연쇄 추돌 사고 CCTV 영상 보니

    서울 은평구에서 14명의 사상자를 낸 연쇄 추돌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서울 은평소방서와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7분쯤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 연서시장 인근 도로에서 추돌사고가 일어났다.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다 순식간에 차량 8대와 오토바이 1대, 행인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MBC가 1일 공개한 CCTV에는 SUV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부수며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갑작스러운 굉음과 튀는 파편에 길에 있던 시민들은 깜짝 놀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횡단보도까지 질주한 가해 차량은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은 후 앞 선 차들과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다.사고 장면을 목격한 A 씨는 “갑자기 뒤에서 전쟁이 나는 것처럼 우당탕하더니 옆에서 차가 날아가면서 가운데 가드레일을 부쉈다”고 말했다.경찰 조사 결과 SUV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70대 남성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당시 운전자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운전자를 향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할 예정이다. 또 사고 현장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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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컷오프 반발’ 노웅래, 무기한 단식 농성 중단 “특정인이 공천 좌지우지”

    총선 공천 배제(컷오프)에 반발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던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4선·서울 마포갑)이 9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노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당한 공천을 시정하라는 요구에 지도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며 “오늘 이 시간부로 단식 농성을 멈춘다”고 밝혔다.노 의원은 “민주당이 불공정 공천 논란의 여파로 총선에 패배하는 최악의 상황만큼은 막자는 것이 단식의 최종 목표였다”며 “한계를 느꼈다. 공천이 마무리되는 지금 나의 노력은 여기서 멈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공천 과정을 통해 우리 당이 자랑하는 공천 시스템에 허점이 있었고, 그 허점을 악용하면 시스템이 변질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다시는 특정인이 공천을 좌지우지할 수 없도록 제도화하는 데 앞장서는 일을 최대 과업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노 의원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이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되자 이에 반발하며 당 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후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마포갑에 영입 인재인 이지은 전 총경을 공천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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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들고 지구대 들어온 50대, 마약 검사에서 양성

    흉기를 소지한 한 50대 남성이 경찰 지구대에 들어오려다 검거됐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8시 42분경 경기 광명시 하안동의 한 길거리에서 흉기 2개를 소지하고 배회하다가 하안지구대 안으로 진입하려고 했다.이에 지구대에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급히 출입문을 막은 후 ‘흉기를 내려놓아라’고 경고했다.이후 A 씨가 흉기를 내려놓자, 경찰관들이 그를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응했다.검거 후에도 A 씨가 계속 횡설수설하자 경찰은 마약류 간이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치료가 우선이라고 판단, 응급입원 조치한 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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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운동이 하얼빈에서 시작?” 행안부 3·1절 포스터 망신

    행정안전부가 제105주년을 맞아 제작한 3·1절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 역사 오류 등 지적이 빗발치면서 망신만 당하고 서둘러 내려버렸다. 행안부는 지난달 29일 공식 SNS 계정에 “3·1절을 맞아 뜻깊은 명소를 추천한다”는 내용의 카드뉴스를 올렸다.그중 3·1운동에 대해 “1919년 3월 1일 만주 하얼빈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선언과 동시에 만주, 한국, 일본 등에서 일어난 대규모 항일 독립운동입니다”이라고 소개했다. 홍보물 배경에는 훈민정음 서문을 올렸다.그러자 ▲하얼빈에 임시정부가 머문 일조차 없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린 곳이다 ▲3·1운동 시작은 ‘1919년 3월1일 서울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면서부터’라는 등 행안부가 역사를 왜곡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이에 대해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노무현 정부 당시 행안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카드 뉴스에 대해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도대체 제정신들이냐”라며 “전직 장관으로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일갈했다.조국 조국혁신당 인재영입 위원장도 “처음에는 가짜라고 생각했다”며 “정신 나간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비난이 쏟아지자 행안부는 “역사적 오류를 확인하고 (카드 뉴스를) 삭제했다”며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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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현역 김희곤·김병욱·임병헌 경선 패배…김영선 컷오프

    국민의힘이 2일 부산 동래 지역구에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대구 중남에는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경북 포항남·울릉에는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등 3명을 공천했다. 이들은 모두 결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했는데 이들 지역에선 김희곤·김병욱·임병헌 의원 등 현역의원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또한 5선의 현역의원인 김영선 의원은 공천배제(컷오프)됐다. 경남 창원의창 현역인 김 의원은 최근 경남 김해갑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제15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및 2차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결선 결과, 김희곤 의원은 서 전 행정관에게, 김병욱 의원은 이상휘 전 춘추관장, 임병헌 의원은 도 회장에게 패하는 등 현역 의원들이 모두 원외 인사에게 패했다.공관위는 총 5곳에 대한 우선추천(전략공천)도 했다. 경기 고양정에는 김용태 전 의원을, 고양갑에는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수원을에는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을 전략공천했다. 김 전 의원이 전략공천된 경기 고양정은 당초 김현아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보류 지역으로 번복된 바 있다.서울 노원을에는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을, 인천 부평을에는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 부평을 지역위원장이 전략공천됐다.국민의힘은 19곳에 대한 단수공천도 했다. 경기 평택을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평택갑에는 한무경 의원,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에선 이양수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인천에선 서갑 지역에 박상수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서구을에는 박종진 전 앵커, 서구병에는 이행숙 전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등 3명이 공천을 받았다.광주 서을에선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북갑에선 김정명 국민의힘 광주시당 부위원장, 북을에선 양종아 전 광주MBC 아나운서, 전북 전주병에선 전희재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군산·김제·부안갑은 오지성 국민의힘 전북도당 전국위원, 군산·김제·부안을은 최홍우 전 사단법인 나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이사, 완주·진안·무주에선 이인숙 전 완주군의회 의원이 단수공천됐다.전남 목포에선 윤선웅 전 목포시 당협위원장, 나주·화순에선 김종운 전 나주시의회 의장, 해남·완도·진도에선 곽봉근 전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고문, 영암·무안·신안에선 황두남 전 신안군의회 의원,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선 김형주 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경북 영주·영양·봉화에선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단수공천됐다.그간 보류 지역이었던 6곳은 경선이 확정됐다.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박형수 의원이 경선한다. 경남 창원의창에선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 배철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경남 김해갑에선 권통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경선한다.또한 서울 노원갑은 김광수 전 서울시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경기 안산을에선 박용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실무위원, 서정현 전 국민의힘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 양진영 변호사가, 고양을에선 이정형 전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장석환 대진대 교수, 정문식 고양시 서울편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경선을 한다.경기 광명갑에선 권태진·김기남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으로 경선 후보가 변경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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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경기 화성을 출마 선언 “미래 가득한 곳에서 도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이번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제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시 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 전략’을 발표하며 동탄 분구를 전제로 화성을 출마를 시사했다.용인갑에 도전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화성을·3선)과 함께 경기 남부의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이 대표는 “반도체 벨트에 대한 관심이 많고, 두 분의 현역 의원(양향자·이원욱)의 반도체 벨트 노력에 힘을 보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국회가 지난달 29일 제22대 총선 선거구를 확정하면서 화성 3개 지역구는 4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동탄 지역은 화성 을과 정으로 분리됐다.화성을 현역의원인 이원욱 의원은 화성 정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전날 화성을에 총선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다.국민의힘에서는 당 영입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분 연구원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아직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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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컷오프 홍영표 “이재명 위한 시스템만 앙상…새정치 고민하는 분과 뜻 세울것”

    4·10 총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공천 배제(컷오프)가 확정된 홍영표 의원이 29일 “이재명을 위한 시스템 공천만 앙상하게 남았다”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략 공천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묶더니, 경선도 없이 저를 배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의원은 “도덕적 문제도, 본선 경쟁력도 문제가 없다면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의 원칙과 명분도 사라졌다”고 했다.그는 “민주당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가 송두리째 흔들린다”며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 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며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이어 홍 의원은 니코스 카잔차스키 묘비에 새겨진 글귀를 인용하며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고 적었다. 탈당 선언의 의미로 추측된다.앞서 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홍 의원의 지역구 인천 부평을에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영입인재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 2명의 전략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홍 의원의 컷오프 이유가 경쟁력 부족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지만, 다른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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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 한 끼, 채소만 먹기 어때요?”…지구를 사랑하는 벨기에 청년 줄리안 [따만사]

    이태원 앤틱거리에는 조금 특별한 카페가 있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 커피숍과 차이가 없지만 이 가게에는 일회용 컵이 없다. 안에서 먹는 사람도, 밖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모두 다회용 컵을 사용해야 한다.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어떤 손님도 불만을 느끼지 않고 익숙한 듯 주문한다.이곳은 바로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벨기에 대표로 나왔던 줄리안 퀀타르트(37)가 운영하는 ‘노노샵’이다. ‘노 애니멀즈, 노 플라스틱 숍’의 줄임말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성 물질이 들어간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가게다.카페뿐 아니라 제로웨이스트‧비건‧유기농 제품을 파는 공간도 있다. 화장품과 식료품은 자신이 가져온 용기나, 손님이 기증한 유리병 등에 담아갈 수 있다. 가게 인테리어 역시 특별한데, 유리병이나 코로나19때 사용한 마스크를 사용해 만든 조명이 있어 환경 보호에 열정적인 퀀타르트의 노력이 깃든 곳임을 알 수 있다.지난해 6월 6일 가오픈했고, ‘줄리안이 운영하는 가게’라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며 손님들이 하나둘씩 찾기 시작했다. 단골손님도 늘기 시작했다. 최근 채널A ‘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이 기계로 땅콩버터를 직접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호기심에 오는 손님들도 많아졌다고.퀀타르트는 “돈을 벌려고 차린 가게가 아닌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최근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신다. 어떤 분들은 그냥 카페라서 들어왔다가 화분도 있고 볼거리가 있으니까 관심을 보이시기도 한다”며 “가끔 이곳에서 환경에 관한 토론도 하는데, 이 공간을 통해 많은 분이 ‘지구 아끼기’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환경 운동에 관심 많은 부모 덕분에 자연스레 관심”환경 운동에 관심이 많은 부모 덕분에 어릴 적부터 유기농이나 친환경 제품을 자연스레 접했던 퀀타르트 역시 커가면서 환경 운동에 관한 관심이 생겼다. 특히 환경과 관련된 책이나 영상을 접하며 기업이 이윤 극대화를 위해 제품을 빨리 닳게 하는 ‘계획된 노후화’를 알게 됐고, 그는 환경 보호를 실천해야겠다고 결심했다.이에 그는 평소 자동차 대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고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줍기도 한다. 배달 음식을 거의 시키지 않고 직접 요리를 하거나 가게를 찾는 등 되도록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 한다고.또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봉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발룬티어 코리아’(Volunteer Korea)라는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를 만들어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유럽연합 환경 행동 친선 대사를 맡으면서 기후 위기, 환경, 제로웨이스트, 채식에 대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는 “강연 등을 다니면서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환경을 위한 일들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소 먹는 사료 위해 불타는 아마존…‘최소 한 끼에 채소 한 끼’ 어때요?”퀀타르트가 강연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는 ‘채식’이다. 퀀타르트는 비건(Vegan)이 된 지 3년이 됐다. 비건은 고기는 물론 우유나 달걀도 먹지 않는다. 엄격한 채식주의자라고도 불린다.퀀타르트는 2018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를 보고 “뒤통수를 세게 맞은 것 같았다”며 큰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정상급 운동선수들이 기량을 높이기 위해 육식이 아닌 채식을 한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채식과 관련된 자료나 영상 등을 보면서 퀀타르트도 채식에 동참했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채식의 중요성 등을 알리기 시작했다.그는 “방송을 시작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했지만, 정작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내적 갈등이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삶의 목표가 없었다”며 “그러다가 채식을 하며 건강해졌고,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으니까 목소리를 좀 더 내기 시작했다. 내 가치관과 맞는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강연에서 퀀타르트가 강조하는 것은 ‘최소 한 끼, 채소 한 끼’라고. 그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채식주의자가 자전거를 타는 육식주의자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식은 환경을 파괴하는 데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다”며 “소가 먹는 사료의 재료를 키우기 위해 사람들이 아마존과 같은 산림을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가 모두 비건이 될 필요가 없다. 강요해서도 안 된다”면서도 “우리가 고기 섭취를 조금만 줄여도 지구의 ‘폐’ 역할을 하는 산림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채식은 결국 인간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최근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를 읽었다는 그는 “특정 현상이나 서서히 나타나다 어느 시점에 폭발적으로 성장한다고 한다”며 지구 환경을 생각하며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주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자녀들이 숨 쉴 공기, 마실 물 생각해주세요”지난달, 1ℓ 생수에서 약 24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지름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미국 컬럼비아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 뒤 국내에서도 생수(먹는 샘물)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있다.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생수병이 건강의 위협을 주기 때문이다. 퀀타르트는 “한 사람이 일주일간 먹는 미세플라스틱이 신용카드 1장 분량인 5g이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며 “나도 모르게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알게 모르게 우리는 플라스틱 제품 등 일회용품에 노출돼 있다. 카페에서 들고나오는 테이크아웃용 컵부터 배달 용기 등 대부분이 일회용이며, 단순히 편리하다는 이유로 자주 사용한다.퀀타르트는 “우리가 너무 ‘편안함’에 익숙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텀블러 안 갖고 다녀도 일회용 컵 다 주고, 배달앱으로 주문하면 일회용품에 다 담겨 있으니 먹고 그냥 버리면 된다”며 “몇 년 전만 해도 자장면 배달시키면 그릇으로 와서 씻고 내놓지 않았나. 일회용품이 당연한 게 아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심각한 상태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사는 게 너무 바쁘니, 이해는 된다. 모든 사람이 매 순간 ‘지구를 살려야 해!’ 생각하며 살 수 없다”면서도 “가끔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란 걸 알았으면 한다. 우리가 ‘권리’라며 누리는 것들이 나중에 ‘독’이 돼서 올 수 있다”고 했다.이어 “자녀 교육에 열광하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숨 쉬는 공기, 마실 물 등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다른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의 수명도 점점 연장되는데 우리 자신에게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환경을 지키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텀블러, 장바구니 등을 가지고 다니거나 물티슈를 쓰는 대신 화장실 가서 손 한 번 닦는 행동도 지구를 위한 일이에요. 그런 소소한 행동으로 보람도 느끼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 가치 있는 행동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 환경 보호도 유행처럼 번져서 더 많은 이들의 행동에 변화가 찾아올 거라고 저는 믿어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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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익표 “고민정 돌아와 선거에 전념해야…정성호 발언 매우 부적절”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9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고민정 의원을 두고 “(최고위원직으로) 돌아오게 해야 되고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또한 ‘당무 거부를 할 거면 차라리 그만두라’는 취지로 고 위원을 겨냥해 말한 친이재명계 정성호 의원의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고 최고위원이) 제 연락도 안 받고 있다. 직접 찾아가서라도 설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고 최고위원은 26일 당내 공천 갈등과 지도부 대처 미숙을 문제 삼으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홍 원내대표는 “최고위원직이라는 자리는 당원들이 직접 투표해서 선출된 자리”라며 “그런 자리를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그냥 바로 내려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바로 잡는 과정을 안에서 해야지 밖에서 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당은 선거를 치러야 하고 이 선거는 단순히 민주당 그리고 특정 의원 개인, 어떤 지도부 한 명의 선거가 아니다”며 “국민을 대표해서 민주당이 치러야 하는 것이고 우리가 해야 할 과제가, 국민으로부터 부여된 과제가 많은 선거”라고 강조했다.또한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나중에 평가의 시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선거에 전념해서 승리하고,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하는 게 지도부의 책임이고 역할”이라고 덧붙였다.고 최고위원의 당무 거부를 비판하며 ‘차라리 그만두라’는 취지로 말한 친명계 정성호 의원을 향해선 “매우 부적절하다”며 “누군가의 어떤 가벼운 말은 누군가에게 화살처럼 날아와 가슴에 박히기도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특히 (이재명) 대표와 가깝다고 평가받는 분일수록 말조심해야 한다”며 “공천, 선거 등 예민한 시간에 동료 의원들 간 발언은 더 신중하고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서울 중구·성동구갑 공천 배제로 촉발된 친문계 인사들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아는 것은 윤영찬 의원이나 송갑석 의원은 탈당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홍 원내대표는 “(임 전 실장의 경우) 평생 민주당에서 같이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의사를 물어봤는데 본인도 탈당은 하지 않겠지만 (이의 절차) 프로세스는 밟겠다고 말씀했다”며 “현재로선 이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 같다”고 내다봤다.다만 최근 지역구 전략 지역 지정 등에 반발하고 있는 홍영표 의원에 대해선 “대화를 했는데 아직 확답은 못 받았다”면서 “경선 기회 자체를 박탈할 때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겠다 정도의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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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탈당은 자유…경기 질 것 같으니까 안하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일 탈당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직장인 정책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해진 규칙에서 경쟁하다 이 규칙이 내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지금까지 함께 하신 분들이 탈당하신다니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지만 참으로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또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주어져야 하고 특히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구태의연한 기득권들 그대로 다 은둔시키고 자기 가까운 사람이라고 꽂아 넣는 ‘국민의힘’식의 공천은 민주당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노웅래·홍영표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의 반발에 대해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불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밖에 없다. 갈등도 있지만 충분한 대화를 통해 최대한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가지들은 부딪힐 수는 있지만 거대한 나무의 한 부분”이라며 “우리는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이고 국민들의 기대치에 맞게 단합해 이번 선거의 의미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전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고민정 의원에 대해선 “전화도 드리고 연락도 드리고 있다”며 “문자로도 의사를 주고받는 시점인데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또한 이 대표는 언론을 향해 “공천받으면 친명이 돼 버리고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이러면 다 반명, 비명 이렇게 분류하는 걸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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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권력에 미친 고인 물들 심판하는 선거…여의도 도적 소탕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8일 총선 공천 작업을 진행 중인 거대 양당에 대해 “정치업자들의 취업 전쟁”이라며 “권력에 미쳐있는 고인 물을 심판하는 이번 선거에서 탐욕에 눈이 돌아간 여의도 도적들을 소탕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여의도 정치는 문제 해결 능력을 상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교권 침해 논란의 발단이 됐던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언급한 후 “대안을 놓고 경쟁해야 할 때 여의도 거대 양당이 벌이는 풍경이 가관”이라며 “한쪽에선 당신 가죽을 벗기니 내 가죽을 벗기니 하고 있고 한쪽에선 그 반사이익으로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여의도 사람끼리 모여 탐욕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라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말에 그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선거 때마다 정책 선거가 안 되고 서로 뒷조사해서 폭로하는 정치가 되는 이유는 양쪽 다 답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검사 출신 중년도, 운동권 출신 중년도 더 이상 답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성장하기를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총선에 대해 “의지도, 능력도 없는 여의도 고인 물을 집으로 보내는 선거”라며 “개혁신당은 국민이 정치를 포기하지 않으시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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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이 뭐라고?” 길고 어려운 아파트 이름, 쉽게 바뀔까

    서울시는 우리말을 해치고 뜻을 알 수 없어 생활에 불편을 주는 긴 외래어 아파트 이름 대신 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아파트명이 자리 잡도록 돕는 ‘아파트 이름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동네 이름에 건설사명과 브랜드는 물론 ‘센트럴’ ‘팰리스’ ‘퍼스트’ ‘엘리움’ 등 외래어 별칭까지 더해 뜻을 알기도, 기억하기도 힘든 아파트 이름에 변화를 주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책자는 어려운 외국어 사용을 자제하기·고유지명 활용하기·애칭 사용 자제하기·적정 글자수 지키기·주민이 원하는 이름을 위한 제정 절차 이행하기 등 다섯 가지 지침을 제시한다.이 밖에도 시대별 아파트 이름 변천사와 아파트 이름 제정에 대한 공론 과정, 아파트 이름 변경 판례 등의 내용을 부록에 담았다.시는 ‘공공성·자율성이 담긴 아파트 이름 제정을 윈한 권고 수준의 길라잡이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와 업계 의견에 따라 2022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세 차례의 전문가·조합·건설사 등의 토론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책자를 제작·보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시는 아파트 이름을 제정하거나 변경할 때 반영·참고할 수 있도록 각 구청과 조합, 건설사에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다. 책자는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cleanup.seoul.go.kr) 자료실에서도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동주택지원과나 각 자치구 공동주택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고민과 논의를 거쳐 만들어진 길라잡이를 통해 앞으로 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아름다운 한글 아파트 이름이 활발하게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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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나·이재욱 열애 영향인가…SM 시총 하루 만에 668억 사라져

    아이돌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SM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2800원(3.46%) 내린 7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1조 9232억 원이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68억 원이 사라진 1조 8564억 원이 됐다. 다음 날인 28일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는 7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이유는 카리나의 열애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 연예기획사의 경우 멤버들의 재계약, 열애 등의 이슈가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쳐왔다. 그룹의 주요 멤버 열애설은 팬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우려가 주가로도 반영됐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대표 ‘엔터주’로 손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도 간판 그룹 멤버들의 열애설로 인해 주가가 요동쳤다.전날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SM엔터테인먼트는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1월 이탈리아 밀라노 프라다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SM엔터테인먼트 내 주요 IP(지식재산권)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에스엠 매출 그룹별 공연 기여도 전망에서 에스파가 23%로 NCT 45%에 이어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에스파는 올해 2분기 정규 1집 발매가 예정돼 있고 6월 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3개 지역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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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중 창당’ 송영길, 총선 앞두고 보석 신청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와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관여’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27일 법원에 따르면 송 전 대표 측은 전날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에 보석 신청서를 냈다.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에게 나눠준 300만 원짜리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6650만 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가운데 4000만 원은 청탁 대가로 보고 뇌물 혐의도 적용했다.2일 진행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송 전 대표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에 대해 몰랐거나 공모한 바가 없단 취지로 혐의를 사실상 전부 부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또 공소장 배경 사실에 범죄사실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의혹을 과도하게 담았다며 공소장 일본주의 위반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공소장 일본주의 위반 주장에 대한 구체화를 변호인 측에 요청하기도 했다.송 전 대표에 대한 보석 심문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송 전 대표의 첫 재판은 다음 달 4일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구속된 송 전 대표는 옥중에서 신당을 창당하고 이달 중순 당명을 ‘민주혁신당’으로 확정했다.송 전 대표 관계자는 “현재 5명의 현역 국회의원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고, 민주당의 우당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과 역사 바로 세우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을 가진 의원들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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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욱·카리나 열애 중 “서로 알아가는 단계”

    배우 이재욱(26)과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유지민·24)가 열애 중이다.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카리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이재욱 측은 “두 사람이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배우가 촬영 중이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이재욱과 카리나가 한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서 만난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 가운데 산책 등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며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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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에 취해 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30대 작곡가가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상의를 벗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작곡가 최모 씨(39)를 구속했다.최 씨는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그는 몇 시간 뒤 카페를 나와 폭설이 내린 출근길 시내에 웃통을 벗고 활보하다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한편, 같은 날 오전 8시 20분경 “선릉로 일대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데려와 파출소에서 보호 조치 중이었는데 마침 카페에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확인 결과 모두 동일 인물인 최 씨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이 최 씨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최 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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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당무 안 되는 최고위 참석 의미 없어…공천 불신 많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27일 당내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날 열린 최고의원회의를 불참한 것을 두고 “제가 회의에 들어가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당무라는 건 당의 일을 하는 것인데 당무가 되고 있지 않아 회의에 들어가는 게 의미가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라는 것은 마지막 의사결사체”라며 “당이 어려운 상황이면,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 책임이 저희한테 있다”고 했다.그는 “현재 공천을 둘러싸고 상대 진영에 있는, 혹은 후보에서 떨어진 사람들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을 오랫동안 지지하고 계시거나 혹은 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핵심 당원들조차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 가운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의무는 지도부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론이 날 때까지 치열한 토론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고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제가 회의에 들어가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고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당내 공천과 관련해 불신이 많이 쌓였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공관위도 그렇고 전략공관위도 그렇고 정해진 시스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믿지만, 공천에 대해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는 분들께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전에도 하위 20%였지만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셨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은 설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최근 ‘여론 조사’ 논란과 관련해서도 “불신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당에서 마땅한 조치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시간이 해결해 주겠거니 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 명확하게 아닌 건 아니라고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25일 민주당은 4·10 총선후보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업체 중 공정성 논란을 빚은 ‘리서치디엔에이’를 배제하기로 했다. 민주당 측은 “조사에 문제가 전혀 없으나,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으로 민주당에 부담이 되기에 조사 업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밝혔다.해당 업체는 비주류를 솎아내기 위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수행했다고 의심받아 온 기관이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이 업체가 경선 여론조사 수행업체 선정이 끝난 뒤에 추가로 포함됐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3년 성남시 시민 만족도 조사 용역을 수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점을 들어 불공정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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