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교생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학교서 부당행위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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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8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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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고등학생이 학교생활에 고충이 있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한 야산에서 고교생 A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장애인 특수학교에 다녔던 A 군은 학교에서 부당행위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전남도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A 군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 군이 다녔던 학교의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피해 여부 등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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