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최현정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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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의 힘을 믿습니다. 진실을 향한 한 걸음,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팀장입니다.

phoeb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미담51%
남북한 관계10%
국방10%
국제일반7%
방송/연예일반3%
보건3%
정당3%
인사일반3%
경제일반3%
기타7%
  • 신입생OT ‘성추행’ 논란 건국대 “교외 OT·MT 전면 폐지”

    최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 발생한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건국대학교가 2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학교 밖에서 하는 오리엔테이션 및 멤버십트레이닝(MT)을 전면 폐지키로 했다.건국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월 19~21일 생명환경과학대학 신입생 수련회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하여 사죄드린다”며 “신입생들이 받았을 상처와 학교에 대한 실망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머리 숙여 반성한다”고 밝혔다.건국대는 “앞으로 신입생 수련회 등과 유사한 학생회 주관의 교외 행사를 금지하고 오리엔테이션(OT)을 교내에서 실시하겠다”며 “자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후 학칙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해 엄정한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어울러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건국대는 “본교는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신입생 수련회, 학과 MT, 축제, 단과대 동아리 활동 등 대학 생활의 전반적인 문화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건전한 문화 활동으로 변모해 나갈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신입생 OT에서 성추행 게임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OT 기획단 대표인 학생회장단이 사과했다.당시 학생들의 익명 게시판 격인 페이스북 ‘건국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올해 신입생 OT에서 선배들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유사 성행위를 묘사하고, 남녀 학생이 서로의 무릎에 앉아 껴안고 술을 마시는 벌칙을 강요했다는 폭로가 올라왔다. 비난이 빗발치자 생명환경과학대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이 페이스북 등에서 사과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사과는 당사자들에게나 하고, 회장단은 사퇴로 책임지라”고 하는 등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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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두산그룹 4세 박정원, 그룹회장직 승계…알아주는 야구광

    박용만 회장 “그룹회장직 승계할 때 됐다”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물러나고,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차기 그룹 회장에 오른다.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2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그룹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며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회장을 추천했다. 박정원 회장은 오는 25일 ㈜두산 정기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절차를 거친 뒤, 그룹회장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이로써 두산그룹은 4세 경영체제를 맞게 됐다. 두산그룹은 형제들이 번갈아가면서 그룹 회장을 맡는 ‘형제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박용만 회장 이전에는 박용성 회장, 박용현 회장 등 형제들이 그룹 회장직을 수행했었다.박용만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오래전부터 그룹회장직 승계를 생각해 왔는데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생각으로 지난 몇 년간 업무를 차근차근 이양해 왔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해까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턴어라운드 할 준비를 마쳤고, 대부분 업무도 위임하는 등 할 일을 다 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으로서 기업 내실화에 힘을 보태고, 두산 인재양성 강화 등을 위해 설립된 DLI(Doosan Leadership Institute)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의 소임도 계속한다. 신임 박정원 회장은 두산가 3세 중 맏이인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고(故) 박두병 초대 회장의 맏손자다. 박정원 회장은 1962년 서울 태생으로 대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대에서 MBA를 마쳤다. 1985년 두산산업(현 ㈜두산 글로넷BU)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현장 경험을 쌓았다. 1999년 ㈜두산 부사장으로 상사BG를 맡은 뒤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 사업 위주로 과감하게 정리해 취임 이듬해인 2000년 매출액을 30% 이상 끌어 올렸다. 2014년 연료전지 사업, 2015년 면세점사업 진출 등 그룹의 주요 결정과 사업 추진에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은 2년 만에 5870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급부상했다. 박 회장은 ‘야구광’으로 유명하며, 현재 두산베어스 구단주를 맡고 있다. 두산그룹 측에 따르면, 역량 있는 무명 선수를 발굴해 육성시키는 이른바 두산의 ‘화수분 야구’ 시스템에 박 회장의 인재 철학이 녹아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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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김종인 야권통합 제안, 고질적인 ‘불륜 정치’”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13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정의당에 ‘야권 통합’을 제안한 데 대해 “구태 정치의 부활”이라며 맹비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국회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을 하려면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다”며 “구태의 답습이다. 정치 구태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고 밝혔다.원유철 원내대표도 “정체성이나 정강·정책, 철학이 전혀 다르다는 이유로 헤어졌던 정당들이 선거를 위해 통합한다는 게 저희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 때문에 정치 불신이 생겨나는 것이고, 정치발전과 정당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총선 때마다 나오는 망령이 20대 총선에서도 또 나오겠다”라며 “지난 총선 때 한명숙 대표의 통합민주당과 이정희 대표의 통합진보당이 야권 통합을 했다. 그 결과 운동권, 좌파가 국회에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는) 결국 좌파들이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필리버스터에 나온 분들을 기억하라. 그들이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사상을 가졌는지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김영우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선거 때만 되면 불거지는 ‘묻지 마’ 연대와 야권 야합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오로지 총선에서 승리해서 의석을 나눠 먹겠다는 식의 국민 기만행위이고 비겁한 선거용 꼼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의 고질적인 ‘불륜 정치’가 이번에도 등장한다면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총전 직전에 소위 ‘야권 연대’라는 이름으로 야합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게 틀리지 않았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연대를 연두에 둔 일종의 짬짜미가 있었다는 게 이번 야권통합 제의에서 드러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야권이 4·13월 총선 승리를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야권이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금 이 시점에서 야권 통합을 제안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면서 “더민주는 먼저 당내 상황부터 정리하기 바란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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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김종인 야권통합 제안에 “의도 의심스럽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13 총선을 앞두고 야권통합을 공식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끝내고 기자들에게 “지금 이 시점에 그런 제안을 하는 의도가 의심스럽다. 먼저 당내 정리부터 하시기 바란다”고 각을 세웠다.안 대표는 ‘김 대표를 따로 만나 얘기할 생각이 있느냐’, ‘더민주와 통합과 연대는 없다는 원칙에 변함없느냐’는 질문에는 “아까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더민주를 탈당한 박지원 의원이나 더민주 추가 탈당자 영입에 대해서는 “여러 번 원칙을 말씀드렸다”며 즉답을 피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더민주 김 대표의 제안에 “돌연한 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진위를 파악해보고 말하겠다. 그 문제는 제가 경솔하게 답변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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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진 “또 야권통합? 결국 좌파들이 대한민국 발전을 막아”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총선을 대비한 야권통합을 제안한 데 대해 “총선 때마다 나오는 망령이 20대 총선에서도 또 나오겠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지난 총선 때도 한명숙 대표의 통합민주당과 이정희 대표의 통합진보당이 야권 통합을 했다”며 “그 결과 운동권식 논리로 좌파 시민단체 논리를 그대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오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야권통합 발표문을 봐라. ‘100년 이상 끌 정당을 만든다’고 했는데, 좌파들이 국회에 들어와서 모든 대한민국 발전을 막는 행위를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필리버스터에 나온 분들을 기억하라. 그들이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새누리당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우리가 뭉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 필리버스터에서 나온 얘기는 99%가 거짓말”이라며 “일반 국민들에 대해 감청한다고, 국민 계좌를 추적한다는데, 어떤 용기가 있어서 저렇게 거짓말하는지 국회의원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그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8일 밤을 지새우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한 사람도 북한 핵이나 북한 미사일 얘기를 하지 않았다. 그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은 북한에 쥐여사는 국가인가”라고 성토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든 여러분들이 이겨서 잘못된 국회 선진화법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0대 국회도 희망이 없다”며 국회선진화법 개정 요건인 180석 확보를 호소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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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야권통합 공식 제의 “총선 승리 위해 단합”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일 4·13총선을 대비해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을 향해 야권통합을 공식 제안했다.김 대표는 “선거가 불과 42일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 모든 국민들은 지난 3년간 박근혜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모든 분야의 실정을 심판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 여망을 부응하기 위해, 야권이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권에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며 “시간이 없다. 대의 위해 민주정치 발전 위해 이번 야권 승리 가져오고, 내년 대선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도 야권 단합 모습 보여줄 걸 다시 재청해드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4·13 총선을 계기로 경제 양극화 문제에 대한 공약을 제시하겠다”며 “더민주가 과거와 달리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가에 대한 판단을 해주시고, 저희 더민주가 총선승리를 하는 데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또한, 김 대표는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가 이날 종료하는 데 대해 “무엇 때문에 필리버스터를 종결하느냐는 분노하는 국민이 상당히 많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다가올 여러 정치일정 감안하고 4.13 총선 준비하기 위해서도, 이 정도에서 중단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이러한 독주를 어떻게 시정할거냐, 국민 심판 따를 뿐”이라며 “4·13총선에서 야당이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그런 의석 갖다가 확보해 주시면 인권 유린 가능성을 제거한 테러방지법 수정을 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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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 핵심’ 유기준 “현역의원도 컷오프 될 것”

    새누리당 친박(親朴)계 핵심 유기준 의원은 2일 4·13총선 공천 부적격자에 현역의원들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기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선에 나가지 못하는 현역의원들이 있겠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7개 시도별로 최대 3곳을 우선 추천해 여성, 장애인, 청년 등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하겠다는 원칙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러려면 선행되는 것이 그런(컷오프) 작업이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현역 물갈이 규모에 대해 “상당폭이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어쨌든 일부에 대해 그런 것이 있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상향식 공천을 하기 때문에, 우선추천지역이라든지 단수추천,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논란이 된 ‘살생부(殺生簿)’ 파문에 대해서는 “중요한 시기에 당대표가 이런 일이 발생한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충격”이라며 “집권여당에 대한 불신을 갖게 하는 그런 일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그 의혹을 당당히 밝히는 게 좋다”고 비판했다.이어 유 의원은 “한편으로는 (김무성 대표가) 사과를 했고, 또 공관위의 활동에 대해 공정성을 보장하는 쪽으로 갔다. 당의 화합과 발전에 도움이 많이 되는 방향이라면 일단 수용은 가능하다”며 “계속해서 이런 시비가 발생하고 또 이로 인한 분란이 있는 경우 정확한 진상경위에 대한 조사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살생부 논란은 정두언 의원이 “김무성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40여 명의 물갈이 요구 명단을 받았는데 당신 이름도 들어 있다’는 말을 내게 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내에서 반발이 빗발치자 김 대표는 “정가에 떠도는 유언비어를 종합해보면 이런 말들이 들린다는 것을 전했을 뿐”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당원과 의원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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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심인터뷰]하일성 위원 “사기 혐의라니, 황당하다. 맞고소할 것”

    [작심인터뷰]하일성 위원 “사기 혐의라니, 황당하다. 맞고소할 것”“내가 프로야구 입단을 시켜준다며 돈을 받았다니, 이런 황당한 일이 다 있느냐.”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67)의 목소리가 떨렸다. 27일 밤 전화인터뷰를 하던 그는 때때로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는 듯 말을 잇지 못했다. 하 씨는 자신에게 돈을 줬다는 야구 선수 아버지를 만난 적도 돈 거래를 한 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오전 하일성 씨가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 씨가 지난 2014년 4월 A 씨에게 “아들을 NC 다이노스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5000만원을 받아 챙겨 갔고, 이후 진척이 없자 A씨가 하 씨를 고소했다는 내용이다. 하일성 씨는 기자에게 “제일 기가 막힌 게 아버지 A라는 사람을 한 번도 본적이 없고, 돈거래를 한 적도 없다는 거다. 전화만 한두 번 했을 뿐”이라며 “밥 한 끼라도 먹었으면 모를까, 내가 왜 말려들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찰서에서 대질심문할 때 A 씨를 처음 봤다고 했다. 야구 선수 A 씨 아들 얘기도 A 씨에게 직접 들은 게 아니라, 부산에 사는 지인 B 씨를 통해 들었다고 했다. “부산에 지인(B)이 있어요. 동생뻘 되는 아이가 야구를 그만두었다가 다시 시작했는데 힘들어한다고 했어요. 투수라기에 그러면 내가 입단 테스트를 받도록 말해보겠으니, 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증명하라고 조언했어요.”하일성 씨가 NC에 전화했더니, 그 선수가 이미 입단테스트 명단에 올라와 있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잘 됐다 싶어 전화를 끊은 게 전부라고 했다. 그리고 그 일은 잊고 살았다. “선의(善意)로 그 선수가 입단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지 전화 했을 뿐 NC 구단을 만나 로비한 적이 없어요. 구단 근처에도 가지 않았어요. 통화내역을 뒤져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일이에요. 나도 야구판에 40년 넘게 있던 사람인데, 안 되는 걸 된다고 하겠어요?” A씨의 아들은 지난해 NC에서 테스트를 받았지만, 입단엔 실패했다. A 씨는 하 씨를 고소했다. 돈거래 얘기가 튀어나왔다. “40억 사기를 당해 어려웠던 시기, 사업가인 B 씨로부터 5000만 원을 빌렸다가 3000만 원을 갚았어요. 나와 B 씨의 거래이지 A 씨나 그의 아들과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거래도 B 씨가 우리 회사 계좌로 돈을 넣었고, 나도 B 씨가 알려준 계좌로 갚았어요. 제일 잘못 알려진 게 내가 선수 아버지에게 직접 돈을 받았다는 건데, 이건 진짜 아니죠. B 씨가 빌려준 돈이 A선수 아버지의 돈인지 아닌지는 나는 전혀 몰라요. 나도 명예란 게 있는 사람인데,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해야지.”끝으로 하일성 씨는 “내가 한 말은 모두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이라며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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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은수미 필리버스터 국내 기록 깨…10시간 19분 넘겨

    27일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맞선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닷새째 이어졌다. 주말에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열띤 기록 경신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더민주 추미애 의원과 ‘바통터치’를 한 정청래 의원은 새벽 4시 41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장 10시간 19분을 넘기며 발언을 계속 했다. 지난 24일 세 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같은 당 은수미 의원의 기록 10시간 18분을 깬 것이다. 당시 은수미 의원은 1969년 8월 3선 개헌 반대 발언에 나선 박한상 신민당 의원의 필리버스터 국내 기록(10시간 15분)을 깨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이 기록도 얼마 못 가 정청래 의원에게 깨졌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테러방지는 현행 대테러 지침으로 충분하다”며 “다른 법이 없어도 된다”고 주장했다.이어“테러방지법은 국정원 밥그릇 지키지 법안”이라며 “대테러방지법에 있는 테러인물에 대한 추적권, 조사권을 삭제하고 그 기능을 대테러센터에 이관해야 하고, 국회 견제 장치가 마련되어 민주적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테러방지법이 북한을 겨냥한 것을 거론하며 “아무리 속이 썩어 문드러지더라도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한다”라며 “강대 강으로 가더라도 그것이 국익상 손해라면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북한과 관계의 최종 목표는 국익 추구”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테러방지법안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추진해야 하느냐. 기존 국가대테러활동 지침, 국정원법 등 이미 있는 법안을 다 짜집기한 것에 불과하다”라며 테러방지법안 주요 내용을 줄줄이 읊기도 했다.정청래 의원은 “저는 일부 시민단체와는 달리, 국정원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제대로 된 국정원이 필요하다”라며 “국정원에 도·감청 권한, 계좌추적권을 주는 것은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국정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을 예로 들며 “저는 88년 9월에 안기부에 끌려가 이름모를 모텔에서 팬티바람에 3시간동안 죽지 않게 두들겨 맞았다”며 “맞아 본적이 없는 사람들은 모른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발언 도중 테러방지법과 무관한 1987년 6월 민주항쟁,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 발언을 해 새누리당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석현 국회 부의장은 정청래 의원의 토론을 끊고 “화장실에 갔다 와서 연설하시라”며 “소변보고 연설하느냐 소변을 안보고 연설하느냐. 그건 진실과 상관없는 껍데기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필리버스터와 정청래 의원등 토론자들의 이름이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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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필리버스터 5일째…피로누적 국회의장단 대타 투입

    국회 필리버스터 정청래 “별도 테러방지법 불필요”테러방지법 본회의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가 27일로 닷새째에 접어들자 의장단도 피로가 누적돼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필리버스터가 장기화되자 헌정사상 처음으로 상임위원장이 국회의장석에 앉아 본회의를 진행하는 진경이 벌어졌다.국회 본회의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소속 정갑윤 부의장, 더민주 소속 이석현 부의장이 번갈아가며 진행을 맡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의장단의 업무가 너무 길어지자, 정의화 의장은 피로를 호소하며 의장단 대신 10명의 상임위원장이 본회의 진행하도록 했다. 27일에는 환경노동위원장인 김영주 더민주 의원이 의장단을 대신해 국회의장석에 앉아 필리버스터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더민주 추미애 의원에 이어 17번째 주자로 나선 정청래 의원은 “현행 대테러 지침으로 충분하다”며 “다른 법이 없어도 된다”고 주장했다.정청래 의원은 “테러방지법이 국정원 밥그릇 지키지 법안”이라며 “대테러방지법에 있는 테러인물에 대한 추적권, 조사권을 삭제하고 그 기능을 대테러센터에 이관해야 하고, 국회 견제 장치가 마련되어 민주적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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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필리버스터] 이석현 부의장 “소변 보고 안 보고는, 진실과는…”

    “소변보고 연설하느냐 소변을 안보고 연설하느냐. 그건 진실과 상관없는 껍데기일 뿐이다.”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7일로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석현 국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시동안구갑)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보통 의원들은 5시간, 7시간 등 긴 시간 동안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꼬박 서서 필리버스터 발언을 이어간다. 그러다 보니 갑작스러운 생리 현상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이석현 부의장은 이날 오전 4시 40분부터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에게 “7시간 넘게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라며 “화장실에 갔다 오라시라”고 강력하게 권유했다. 이석현 부의장은 거듭 “화장실에 갔다 와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달라. 갔다 와야 나중에 다른 의원들도 화장실에 갈 수 있다”고 권했다. 이어 “소변 보고 안 보고는 진실과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나중에 가겠다. 역시 훌륭하신 이석현 부의장님”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부의장은 26일 서기호 의원이 필리버스터 발언 중 자주 물을 마시자 “필요하면 본회의장에 딸린 부속 화장실에 3분 내로 다녀오라”고 배려하기도 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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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필리버스터] 정청래, 안철수 겨냥 “6월 항쟁 때 뭐했나?”

    27일 테러방지법 국회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17번째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새정치를 주장하시던 분들, 87년 6월 항쟁 때 무얼 했는가”라며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정청래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을 향해 “밖에서 저에게 뭐라 하시는 분들, 대통령 직선제 6월 항쟁 때 뭘 했느냐?”라며 “그때 반대했죠? 그러면 대통령 선거 앞으로 하지 말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운동권을 비판하던 분들,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때 당신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라며 “87년 6월 항쟁 때 이한열 열사, 당시 연세대 대학생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돌아가셨다. 그런 게 바로 테러”라고 주장했다. 이에 “의제와 관계없는 발언”이라는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정청래 의원은 “저는 88년 9월에 안기부에 끌려가 이름모를 모텔에서 팬티바람에 3시간동안 죽지 않게 두들겨 맞았다”며 “이런 국정원에게 무소불위의 권한, 영장도 없이 핸드폰 도청 감청까지 줘야 하겠나”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저는 테러방지법이 장기 집권 음모라고 생각한다”라며 “테러방지법 보다 국정원 권략남용 방지 법안이 먼지다. 국정원은 필요하지만, 제대로 된 국정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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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원전 1호기 원자로 정지…"방사능 누출 이상 無"

    한빛원전 1호기 원자로 정지27일 새벽 5시 16분쯤 한빛원전 1호기 가동이 중단됐다.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본부는 이날 한빛 1호기 복수기에서 저진공 신호가 발생해 발전이 정지됐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방사능 누출은 없으며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기는 증기를 물로 바꾸기 위해 진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진공 압력이 떨어져 멈췄고, 복수기가 정지하자 안전시스템에 의해 원자로 가동도 정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전 당국과 민간환경안전 감시센터는 터빈과 복수기 연결부위의 이음관이 파손되면서 저진공 신호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빛 원전은 모두 6기의 원자로를 갖추고 있으며 이 가운데 1호기는 2025년 수명 만료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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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해설가 하일성이 또 “사기 혐의로 입건”…무고-명예훼손 맞고소?

    야구 해설가 하일성이 또 “사기 혐의로 입건”…무고-명예훼손 맞고소? 유명 야구 해설가인 하일성 씨가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이번이 두 번째다. 하 씨는 사실과 다르다며 맞고소 의사를 밝혔다.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하일성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하 씨는 지난 2014년 4월 아들이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A 씨의 부탁을 받고 5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 씨가 돈을 갚을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에 대해 하 씨는 “A 씨를 만난 적도 없고, 직접 돈 거래를 한 적도 없다”며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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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승 별세, 한국 야당사의 주요 인물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27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이철승 전 총재는 1922년 서울서 태어나 전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전북 전주에서 3대·4대·5대·8대·9대·10대·12대까지 7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부의장과 헌정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을 맡아왔다.이 전 총재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창희 여사와 아들 이동우 전 호남대 교수, 딸 이양희 유엔(UN)미얀마인권보호관, 사위 김택기 전 의원 등이 있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달 2일이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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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동아태차관보 “사드, 외교적 협상카드 아니다”

    “사드는 외교적 협상칩(bargaining chip·협상카드)이 아니다.”방한 중인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6일 중국이 노골적으로 반발하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주한미군 배치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행 중인 안보리의 외교적 트랙과 사드 배치 문제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사드는 외교관들이 논의에서 사용하는 지렛대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를 면담하고, 이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임성남 1차관을 예방하고 청사를 떠나는 길이었다.그는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한국 국민, 그리고 한국에 있는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시스템이라고 재차 밝혔다. 러셀 차관보는 "사드 논의 시기, 의사 결정과 관련된 조치들은 외교관들이 아닌 군(軍)에 있는 동료와 정치 지도자들에 의해 행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 때문에 중국을 의식해 한미가 사드 배치 문제를 유연하게 가는 게 아니냐는 세간의 관측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외교부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적 차원에서 검토되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가능성 문제와,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은 별개의 문제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또한 러셀 차관보는 북미 평화협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입장 변화는 없다"며 "비핵화는 우리의 '우선순위 1번'"이라고 말했다.다만,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조치를 시작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상의 국제 의무와 2005년 9·19 공동성명 상 스스로 한 공약을 준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당연히 9·19 공동성명에 제시된 보다 넓은 범위의 이슈와 관련한 진전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그가 언급한 9·19 공동성명은 '당사국들은 적절한 별도 포럼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할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선(先) 비핵화 협상'이라는 기존 미국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북한과 평화체제 문제를 논의할 여지를 열어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러셀 차관보는 27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안보리 결의 이후 북한 문제 대응 방안을 놓고 중국 측과 추가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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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마지막 주말, 대체로 흐리고 미세먼지 '한때 나쁨'

    미세먼지 ‘한때 나쁨’2월을 보내는 마지막 토요일인 27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미세먼지도 곳곳에 따라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낮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다. 민간예보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에 중부지방은 '보통', 경상남북도는 한때 나쁨',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나쁨' 단계가 되겠다.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다.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동아닷컴 기사제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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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버스터 국회] 정청래 “휴대폰·계좌는 왜 뒤지려고 하나”

    국회 필리버스터 이모저모 - 더민주 정청래 의원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7일로 닷새째 계속되고 있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위한 필리버스터 주자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나섰다. 정청래 의원은 추미애 의원에 이어 17번째로 연설을 이어갔다. 정청래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 국정원은 왜 국민의 휴대폰을 뒤지려고 하느냐. 북한이 로케트를 쐈는데 국정원은 왜 국민들의 계좌를 추적하려 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은 테러방지법으로 독재의 길로 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그러면서 "현행법으로도 테러방지를 충분히 할 수 있다. 별도의 테러방지법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16번째 필러버스터 주자로 나선 더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판사로 재직한 제 경험에 비추어 봐도 이 법(테러방지법)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음지에 있어야 할 국정원, 그 국정원장이 얼마전 국회 의장을 만나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라고 했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이다"라며 비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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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버스터 국회] 정의화 의장, 허리 아플까봐 발판 마련하기도

    신경외과 의사 출신 정의화 의장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선 의원의 허리 건강을 위해 발판을 마련했다.정의화 의장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필리버스터 토론에 나설 때 발판을 설치했다. 정의화 의장은“신의원, 내가 여기 발판을 갖다놨다”며 “한번씩 바꿔주면 허리에 도움이 됩니다. 장시간 하실거니까”라고 말했다. 이 같은 모습은 국회방송 영상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야당은 27일에도 테러방지법을 저지하려는 필리버스터를 닷새째 이어갔다. 한편 정의화 의장은 필리버스터가 길어지자 국회 상임위원회와 상설 특별위원회 위원장 18명에게 본회의 의사 진행을 맡아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거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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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웨이 엄마 된다 “개구쟁이 원숭이 기다려”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중국 인기 배우 탕웨이(37)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26일 탕웨이는 자신의 SNS에 화가인 아버지가 그려준 아기 원숭이 그림을 공개하며 “태용과 나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개구쟁이 원숭이(아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이날 중국 영화배급회사 안락영화회사는 26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태용과 탕웨이가 희소식을 전해왔다. 우리는 지금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탕웨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또한 탕웨이의 한국 소속사인 SCS엔터테인먼트도 탕웨이가 SNS에 화가인 아버지가 그려준 새끼 원숭이 그림을 공개했다고 언급하며 “원숭이해에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다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탕웨이 씨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관객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지난 2010년 ‘만추’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인연을 맺은 탕웨이는 2014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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