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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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06~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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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e 코리아]NHN, 탄탄한 스토리로 ‘글로벌 내려받기 700만’ 돌파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초창기 콘솔 명작 게임들을 연상케 하는 픽셀아트 그래픽과 3-Match 방식의 독특한 룰, 그리고 여신을 구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내려받기 700만 회를 돌파한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전체 매출 중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매출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 인기 순위 10위를 기록하는 등 북미 지역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태국, 홍콩,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인기가 상당하다. 구글 플레이 매출 기준으로 싱가포르는 최고 4위, 태국은 9위, 대만은 12위를 차지했다. 최근 이들 4개국의 매출은 최근 들어 전체 매출의 30%를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특히 대만은 올해 2월 대만어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일일 이용자는 30% 상승했고 신규 이용자는 300% 이상 급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열기를 이어 갈 예정이다. 최근 총 24개의 신규 스테이지를 선보인 ‘북풍의 기억’ 업데이트는 새로운 스토리의 등장이 눈에 띈다. 에피소드 1∼4까지가 사도의 힘을 개방하고자 하는 타락한 여신인 ‘실루니스’와 착한 여신의 대결 구도였다면, 에피소드 5에서는 여신과 사도, 사도와 여신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져 흥미를 더한다. 상반기(1∼6월) 중 일본어 버전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북미에 이어 일본 시장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흥행에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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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추 씻은 물이 폐수라니… 공장 늘리게 규제 풀어달라”

    “깻잎과 상추 씻은 물이 폐수로 분류돼 신선식품 산업이 규제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진정으로 농업의 2차, 3차 산업화를 이뤄내려면 규제를 풀어 공장 증설을 허락해야 합니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국무조정실 주최로 열린 규제개혁간담회에서 한 식품업체 임원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에게 건의한 애로사항이다. 그는 “채소 씻은 물은 지하수나 인체에 해가 없고, 환경오염 위험도 낮은 만큼 폐수 배출 기준을 없애거나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신선식품 성격상 공장이 자연녹지 지역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데 현재는 채소 세척 공정에서 배출되는 물이 폐수로 분류되고 있어 공장 폐수배출총량 규제의 적용을 받아 생산라인 확대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최근 채소 수요가 늘고 있어 공장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규제를 합리화하면 깻잎이나 상추 같은 신선채소를 집하, 세척, 포장해 학교 급식용 등으로 도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산업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택배 터미널 분류작업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택배 터미널이 주로 도심 외곽에 있고 육체노동 의존도가 높다 보니 구인난이 심각해 택배 도착 일정을 맞추는 일이 전쟁이라는 것이다. 이날 관련 업체 관계자들은 “유통물류 분야의 경우 현재 냉장·냉동 창고업, 육상여객 운송업에 한해서만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허용돼 있는데 택배 터미널 분류작업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규제 완화 요청도 이어졌다. 현재 특급호텔들에 일반숙박시설이 아닌 관광숙박시설 교통유발계수가 적용돼 있어 관광업체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부터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급호텔 이용객의 80%는 외국인 관광객이며 이들은 주로 전세버스, 공항리무진 등 교통 혼잡 유발효과가 낮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며 “특급호텔 자체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확대 운영에 적극 나서는 점 등을 감안해 특급호텔에도 일반숙박시설 교통유발계수를 적용해 달라”고 했다. 공항에서의 복잡한 세금 환급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환급 절차가 복잡해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장기간 기다리거나 아예 환급을 포기하고 출국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종 보험 계약 시 모바일서명 인정 △편의점 심야영업 탄력운영 △환경오염 방지 물품 관세감면 연장 △화물자동차 증차제한 완화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오늘 수집된 현장건의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규제개혁 여부를 검토할 생각”이라며 “투자나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걸림돌이 된다면 적극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규제개혁은 돈이 들지 않는 경기부양책”이라며 “기업들이 선제적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제개혁 사령탑인 국무조정실에서 보다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의 신사업에 물꼬를 터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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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세탁기, 美컨슈머리포트 평가서 4관왕

    삼성전자 세탁기가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의 세탁가전 평가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5개 부문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한국 가전업체가 아예 제조하지 않는 ‘교반식 전자동 세탁기’를 제외한 4개 부문을 석권한 것이다. 26일 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효율 전자동세탁기’ 부문 평가 결과 삼성전자 대용량 전자동세탁기(모델명 WA48H7400AP)가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평가 항목 가운데 △물 사용 효율성 △진동 항목에서 5단계 등급 중 최고인 ‘엑설런트’를 받았다. 이 제품은 총점 75점을 받아 69∼73점에 그친 월풀, 메이텍 등 경쟁 제품을 따돌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제품을 ‘추천제품’으로 평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전기건조기, 가스건조기에 이어 컨슈머리포트의 세탁 가전 4개 부문에서 전부 1위 및 ‘추천제품’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부문에서 올해 1월 대용량 드럼세탁기(WF56H9110CW)로 총점 기준 1위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평가 모델 51개 중 유일하게 세탁 성능과 관련된 전 평가 항목에서 5단계 등급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기건조기와 가스건조기는 2013년 처음 1위를 차지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다른 회사에 1위를 내주지 않고 있다. 현재 ‘추천제품’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건조기(DV56H9100EG)와 가스건조기(DV56H9100GG) 모델 모두 건조 성능, 용량, 사용편의성 등의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구매 시 동일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이번 평가 결과가 삼성전자의 입지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대표 전략 제품으로 내놓은 애벌빨래가 가능한 ‘액티브워시’ 세탁기를 다음 달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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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美 컨슈머 리포트 세탁기 4개 부문서 1위 휩쓸어

    삼성전자가 가전업계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 평가기관 ‘컨슈머 리포트’의 세탁기 4개 부문 평가에서 1위를 휩쓸었다. 26일 컨슈머 리포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고효율 전자동세탁기 부문의 평가를 완료한 결과 삼성전자의 대용량 전자동세탁기(모델명 WA48H7400AP)를 총점 기준 1위에 올리고 추천제품으로 평가했다. 삼성 전자동세탁기는 평가 항목 중 △물 사용 효율성 △진동 항목에서 5단계 등급 중 최고인 엑셀런트 등급을 받았다. △세탁 성능 △세탁 용량 △에너지 효율 △소음 평가에서도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총점은 75점이었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전기 건조기, 가스 건조기에 이어 컨슈머 리포트의 세탁 가전 4개 부문까지 전부 1위에 올라섰다. 삼성은 의류건조기 부문에서는 2013년 처음 1위를 차지한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전기 건조기(모델명 DV56H9100EG)와 가스 건조기(모델명 DV56H9100GG)는 건조 성능, 용량, 사용편의성 등에서 엑셀런트 등급, 소음 항목에서 베리 굿 등급을 받았다.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는 올해 1월 삼성 대용량 드럼세탁기(모델명 WF56H9110CW)가 총점 기준 1위에 선정됐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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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재용 부회장, 中 중신그룹과 금융사업 협력 확대키로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이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틱(CITIC·중신)그룹 창쩐밍 동사장(董事長)을 만나 그룹 간 금융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신그룹은 금융과 자원개발 등을 하는 중국 내 대표적인 국유회사로 지난해 9월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 최근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삼성그룹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만남은 9일 삼성증권과 중신증권이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양 그룹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청보밍 중신증권 사장, 쑤궈신 중신은행 부행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양 그룹 간 협력을 자산운용의 ETF 사업 제휴 등 다양한 금융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TF는 특정지수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로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후강퉁’(상하이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간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제도) 시행 이후 국내 중국 주식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력 강화로 중국투자 대표 증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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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그룹, 최근 5년간 29조 들여 203곳 인수합병

    국내 30대 그룹이 최근 5년간 29조 원을 들여 203개 기업을 인수합병(M&A)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2010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0대 그룹의 국내외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장 활발히 나선 곳은 대한통운 등 36개 기업을 인수한 CJ그룹이었다. 롯데그룹이 롯데하이마트 등 16개 기업을 인수해 2위였다. SK와 LG가 각각 15개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삼성(14곳), KT(11곳), 신세계(10곳) 등이 10개 이상 기업을 인수하며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과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등 두 곳만 인수했지만 금액상으로는 5조2000억 원을 써 압도적 1위였다. 2011년 3월 인수한 현대건설이 4조9600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 3월에는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을 2400억 원에 사들였다. 금액상 2위는 대우인터내셔널(3조3800억 원) 등 9곳을 사들이는 데 4조1600억 원을 쓴 포스코가 차지했다. SK는 SK하이닉스(3조3700억 원) 등 15곳에 3조8300억 원을, 롯데는 16곳에 3조3600억 원을 써 각각 3, 4위에 올랐다. 30대 그룹 중 지난 5년간 M&A 기업이 전무한 곳은 두산과 에쓰오일이었다. CEO스코어 측은 “KT렌탈과 삼성테크윈은 현재 M&A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이번 조사에서 롯데와 한화의 M&A 실적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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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과 스마트폰의 만남…삼성전자, ‘갤럭시S6 퍼스트룩 쇼’ 개최

    삼성전자는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진행되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갤럭시 S6 퍼스트 룩’ 쇼를 개최하고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패션의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24일 선보였다. 이 날 행사장에는 미디어, 패션계 인사, 소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채웠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인 한상혁, 박승건, 이주영, J KOO, 계한희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신비롭고 깊이감 있는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개성 있는 스테이지를 연출했다. 디자이너들은 각각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그린 에메랄드, 블랙 사파이어, 블루 토파즈 등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5가지 컬러로 스타일링한 5개의 런웨이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의 퀵 카메라와 무선충전 등 새로운 기능들도 세련된 무대 연출로 표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갤럭시 S6와 갤럭시S6 엣지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색상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패션 업계와 지속적이고 다양한 협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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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물안 차이나 폰’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업계에서는 지난해 3분기(7∼9월)를 기점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세계 평균보다 낮아지기 시작해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내수시장 위주로 고공 성장 행진을 이어오던 샤오미와 화웨이, 레노버 등 ‘차이나 빅3’ 업체들이 한계에 봉착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여전히 내수시장이 절반 이상 이달 초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MWC 2015’에서 중국 업체들은 예년과 달리 놀랄 만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했다. 한 해 실적을 책임질 플래그십 제품은 거의 없었다. 상대적으로 스펙이 떨어지는 중저가형 모델이 주류를 이뤘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샤오미는 한때의 유행이었다고 보고 있다”며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나 글로벌 유통망을 갖고 있는 화웨이는 여전히 긴장되는 경쟁 상대지만 샤오미는 내수 업체”라고 평가했다. 실제 샤오미의 내수시장 비중은 2012년 100%, 2013년 99.5%, 지난해 94.6%였다. 레노버는 유럽 시장 진출 등을 꾀하며 내수 비중을 줄여왔지만 지난해까지 여전히 76.4%였다. 화웨이도 절반 이상을 내수시장에 의존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글로벌 상위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이 내수시장만으로 충분한 물량과 글로벌 점유율 상승을 보장받는 시절이 끝났다”며 “성장 전략의 초점을 해외에 맞춰야 하지만 해외 성과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말했다.○ 中업체, 특허료 지불 땐 가격경쟁력 떨어져 중국 업체들이 대륙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특허 문제 때문이다. 이들 업체가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특허료를 정상적으로 지불할 경우 스마트폰 1대당 제조원가가 100달러 이상 올라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 중국 업체들을 급성장시킨 비결이었던 ‘카피캣’ 전략의 한계인 셈이다. 샤오미는 그동안 전략시장으로 공략해 온 인도에서 지난해 말 에릭손으로부터 3G 기술 등 특허를 침해했다고 고발당해 제품 판매가 금지된 상태다. 최근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애플과 삼성 특허 때문에 미국과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 곧장 진출하는 것은 무리”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최신작에서 ‘퀀텀 점프’라 할 정도의 혁신을 보여줌으로써 중국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렸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갤럭시S5’가 공개된 다음 날 중국에서 모조품이 나왔던 것과 달리 갤럭시S6는 공개된 지 3주가 지나도록 아직까지 중국에서 짝퉁이 나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 부품업계 관계자는 “메탈과 곡면 디스플레이는 쉽게 따라하기 힘든 고난도 공법인 데다 부품단가도 비싸기 때문에 모조품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애플과 현지 업체들에 왕좌를 내줘야 했던 삼성전자는 이번이 자존심 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지난해 4분기(10∼2월) 중국 시장 2위로 올라서면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대한 활로를 터놓은 것이 삼성전자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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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만난 ‘스파클링 냉장고’

    ‘탄산수 대중화’ 시대를 맞아 ‘스파클링(탄산수) 디스펜서’가 삼성전자 냉장고 판매를 이끄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기존 출시된 냉장고에 탄산수 디스펜서를 추가했더니 월 최대 2000대가 더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가올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프리미엄 모델뿐 아니라 대중적 모델에도 스파클링 탄산수 디스펜서를 추가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처음 국내 시장에 ‘프렌치 도어’(양문 아래 서랍이 달린 형태) 스파클링 냉장고를 내놓은 이후 10개월 동안 누적 1만 대 이상이 팔렸다. 지난해까지 스파클링 기능을 적용한 모델이 ‘셰프 컬렉션’과 ‘T9000’ 등 상대적으로 고가인 프리미엄 제품군임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셈이다. 일반적으로 스파클링 디스펜서가 달리면 50만 원 이상 가격이 더 올라간다. 그럼에도 셰프 컬렉션과 T9000 모두 스파클링 타입이 전체 디스펜서 모델 가운데 독보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두 모델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대당 350만 원 이상의 고가 제품에만 적용하던 스파클링 기능을 보다 대중적인 모델인 ‘지펠 푸드 쇼케이스 냉장고’에도 탑재해 이달 초부터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스파클링 디스펜서를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라인업을 늘려 디스펜서 시장을 확대하고 올해 스파클링 냉장고 판매량을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출시한 ‘푸드 쇼케이스 스파클링’은 세 가지 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 단계별 탄산 농도를 기존 제품보다 한층 강화해 기존 농도의 2단계가 이 제품의 1단계와 유사하다. 가장 강한 단계를 선택하면 콜라 등 일반 탄산음료 수준의 톡 쏘는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또 탄산가스 실린더를 넣는 공간을 디스펜서 바로 옆에 마련해 냉장고 문을 따로 열지 않고도 쉽고 간편하게 실린더 교체를 할 수 있게 했다. 실린더 한 개당 1단계 농도(L당 5.5g) 기준으로 약 35L의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3년 5월 북미 시장에 세계 최초로 탄산수 디스펜서가 달린 냉장고를 출시하며 관련 기술특허를 확보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생수보다 탄산수를 선호하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제품으로 당시 미국에서도 연간 일반 정수기형 디스펜서보다 스파클링 디스펜서 제품이 6배 이상 많이 팔리는 등 성공을 거뒀다. 미국의 비영리 소비자단체가 발행하는 소비자잡지인 ‘컨슈머리포트’에서 4도어 냉장고 중 1위 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밥을 짓거나 고기 비린내를 제거할 때 탄산수를 쓰는 가정이 늘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탄산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업계 추산 2011년 100억 원 규모에서 2013년 6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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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개발 3개년 이끈 ‘근대화 주역’

    재무부 장관과 초대 수출입은행장 등을 지낸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효성그룹 고문·사진)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고인은 강원도 회양 출신으로 선린상업학교와 서울대 상대의 전신인 경성고등상업학교를 졸업했다.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957년 부흥부(전 경제기획원) 장관과 1959년 재무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수장을 맡아 ‘경제개발 3개년 계획’을 추진했다. 6·25전쟁 이후 부흥부 장관 겸 경제조정관이던 고인은 “공업에 투자해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충주 비료공장과 충주 수력발전소 건설을 주도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과 원조당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던 이야기도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이 남겨놓고 간 옛 조선총독부 건물인 중앙청을 대신해 새 정부청사를 지어 건물의 1∼4층은 한국 정부가 쓰고 5∼8층은 미국 측이 쓰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이에 반대해 몇 해 동안 착공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고인은 직접 미국을 방문해 “땅 넓이가 충분한 만큼 기왕에 두 나라가 함께 쓰는 청사로 건물 두 개를 짓는 게 어떻겠느냐”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당시 경제기획원과 미국대사관이 입주한 쌍둥이 건물은 이렇게 탄생했다. 그는 1974년 주유럽공동체(EC) 대사(벨기에, 룩셈부르크 대사 겸임) 시절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특명을 받고 경제외교에 주력했다. 부임 후 유럽 수출액을 3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박 전 대통령은 1976년 고인을 초대 수출입은행장에 임명했다. 이후 고인은 민간 경제부문에 투신해 동양나이론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 등을 지냈다. 20여 년간 한국능률협회를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사업가 동진 씨 등 1남 4녀가 있다. 이봉서 단암산업 회장(전 상공부 장관), 고 신명수 전 신동방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주관엽 씨(사업가)가 사위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02-2227-7550). 영결식은 25일 오전 6시 30분, 발인은 같은 날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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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뉴스]문체부-관광公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실시 外

    ■ 문체부-관광公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실시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4월 21일까지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한다.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하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예비창조관광사업 공모에서 선정되는 사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 2500만 원씩이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식 홈페이지(www.venture-visitkorea.com)를 통해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LG,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격 가동LG그룹이 충청북도와 손잡고 개소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한 지원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충북센터는 24일 중소·벤처기업 대상 지식재산권에 대한 지원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다음 달 중 50여 업체를 선정해 화장품 산업 지원 설명회, 바이오멘토단 설명회 등 K뷰티, K바이오 사업 관련 지원활동을 잇달아 연다.}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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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미세먼지-황사주의보 급증에… LG 공기청정기 판매 2배 껑충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여파로 LG전자 공기청정기(사진) 판매량이 두 배로 늘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공기청정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뛰었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히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모델인 ‘몽블랑’의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60%를 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기상예보가 부쩍 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기청정기를 빌려 주는 렌털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LG전자의 공기청정기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90% 증가했다. 몽블랑은 메탈 소재의 원형 디자인으로 글로벌 디자인상인 ‘레드닷’과 ‘IDEA’에서 수상한 제품이다. 공기청정기 가운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한 제품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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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경영]LG그룹, 실무에 강한 인재발굴 역점… 10대 그룹 처음 ‘스펙 파괴’

    “LG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서울 마곡에 대규모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를 만들고 있고, 그곳에 최적의 근무 환경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입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올 2월 초 개최한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인재들에게 약속한 말이다. LG그룹은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이 ‘인재’라는 신념으로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하는 한편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구 회장이 그룹 내에서 누구보다도 인재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구 회장은 2011년 9월 LG인재개발대회에서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유비가 삼고초려 하는 것과 같이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 좋은 인재가 있다면 회장이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강조한 이후 국내와 해외 현장에서 잇따라 R&D 인재들과 만나는 등 인재경영에 솔선수범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LG 테크노 콘퍼런스다. 이 행사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이 국내외 석·박사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R&D 비전을 제시하고, 차세대 신성장엔진과 주요 기술 혁신 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구 회장은 2012년 시작된 이 행사에 4년째 직접 참석해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인재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구 회장은 1995년 회장 취임과 함께 시작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 글로벌챌린저’ 발대식과 시상식에 줄곧 참석하며 젊은 인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LG는 시장선도 사업을 만들어 내는 데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1만2000여 명을 채용한다. 이달 4일부터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하우시스 등 4개사를 시작으로 주요계열사가 상반기(1∼6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LG는 입사 지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채용 관련 정보를 얻고, 더욱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통합 채용포털 ‘LG 커리어스’ (http://careers.lg.com)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특히 LG는 스펙보다 실무에 강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공인 어학성적 및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 관련 항목을 받지 않고 있다.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채용 상 반드시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받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의 입력란도 없애고 대신 지원자들의 실제 직무수행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직무 관련 경험이나 역량 등을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사 지원자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신입 공채부터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LG는 지난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인적성 검사에 한국사와 한자를 추가했다. 한국사와 한자는 총 20문제로 지원자들이 평소 한국사 및 한자에 대해 보다 폭넓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공분야와 인문학적 소양의 결합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을 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차원이다. LG그룹 공통의 인재상은 ‘LG 웨이(LG Way)에 대한 신념과 실행력을 겸비한 사람’이다. LG 는 LG 임직원의 사고 및 행동의 기반으로서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LG의 행동방식인 ‘정도 경영’으로 실천함으로써 LG의 비전인 ‘일등 LG’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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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경영]삼성그룹, 학연, 혈연, 지연 NO!… 지방대 채용 비중 35%로 늘려

    1957년 국내 최초로 학연, 혈연, 지연이 없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 삼성은 지난 60년 가까이 한국 기업의 채용 문화를 이끌어왔다. 1993년에는 처음으로 대졸 여성을 위한 공채를 도입해 139명의 여성 인재를 선발했다. 1995년에는 ‘열린 채용’을 표방하며 3급 신입사원의 채용 시 개인의 능력과 무관한 학력, 성별 등의 모든 차별을 배제하기 위해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를 도입해 단편적 지식과 학력 위주 평가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2012년부터는 ‘함께 가는 열린채용’을 처음 실시했다. 취업관문에서 차별받고 사회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용 방식에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3급 신입채용의 5%를 저소득층에 할당했다. 지방대 채용 비중도 35%로 늘렸다. 합격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1990년 도입된 ‘지역전문가’ 제도는 20여 년간 5000여 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해냈다. 삼성의 공격적 글로벌 시장 개척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지역전문가로 선발되면 1년 이상 아무 조건없이 해당지역에 파견돼 현지문화와 언어를 익히는 데 전념하게 된다. 현지 인력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스스로 현지를 제2의 고향처럼 편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지역전문가 제도와 병행해 2005년부터는 ‘현장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더 많은 우수 인력을 해외에 파견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면서 주재원으로 바로 파견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을 선발해 해외 법인에 6개월에서 1년까지 파견하는 제도다. 지역전문가와 유사한 형태지만 법인에 직접 파견되어 업무를 수행하며 현지 언어를 학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창의적인 업무 문화를 위한 ‘워크 스마트’ 관련 제도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효율적인 근무로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는 자율 출근제를 2009년 도입했다. 자율출근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임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하루 8시간을 근무하는 제도. 일률적인 출퇴근 시간 적용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육아 등 개인 사정과 시간 활용 계획에 따라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자율 출근제를 ‘자율출퇴근제’로 발전시켜 1일 4시간 이상, 1주 40시간 이상 근무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생산 인력을 제외한 전 직군에 적용된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제’도 2011년 5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각 사업장의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개선해 수원, 기흥 등 사업장을 녹지와 사무공간이 어우러진 대학캠퍼스와 같은 글로벌 업무 단지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삼성 디지털 시티’, 기흥 사업장은 ‘삼성 나노 시티’ 등으로 이름 지었다. 디지털 시티에는 생태공원과 생동감 파크 등 체험형 조경 공간을 조성했다. 미래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활동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2013년 7월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논리적 사고를 키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3년부터 시작된 ‘삼성디자인멤버십’은 인재 육성과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끼’ 있는 대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창작 활동과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졸업생 544명을 배출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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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황사 습격에…LG 공기청정기 판매량 2배 ‘껑충’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여파로 LG전자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두 배 늘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공기청정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뛰었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히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모델인 ‘몽블랑’의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60%를 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기상예보가 부쩍 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기청정기를 빌려 주는 렌탈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LG전자의 공기청정기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90% 증가했다. 몽블랑은 메탈 소재의 원형 디자인으로 글로벌 디자인상인 ‘레드닷’과 ‘IDEA’에서 수상한 제품이다. 공기청정기 가운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한 제품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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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고용 화답하라”… 당근-채찍 병행해 기업 길들이기

    정부가 20일 장관급 회의에서 기업 친화적인 재정 정책을 내놓고, 같은 시간 차관급 및 1급 회의에서는 기업 부패 척결을 강조한 것을 두고 경기 부양 정책에 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경제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대기업 수사 소식 등으로 인해 정부 정책의 무게가 당근보다 채찍에 실린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 가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의 여유가 있는 기업들을 움직여 경기를 띄우려는 정부 의도와 달리 기업 활동이 얼어붙어 투자와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정부, 기업 모두 헷갈리는 이중 메시지 이날 정부가 ‘기업 투자 유도’와 ‘기업 부패 척결’이라는 극단의 메시지를 동시에 던진 것은 최근 정치 경제 상황이 그만큼 힘들다는 방증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46조 원의 재정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경기회복에 집중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 여기에 기업소득환류세제, 임금 인상 정책 등으로 가계의 소득 증대를 통한 내수 회복을 추진했지만 기업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자 부패 척결 카드를 꺼내 국정 전반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려 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1월 말에 대통령 지지율이 30% 밑으로 떨어지자 대기업들 사이에서는 역대 정부에서 그랬던 것처럼 ‘재벌 때리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염려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청년 취업을 늘리겠다, 중동 붐을 전문직 취업의 돌파구로 삼겠다, 재정 조기 집행을 하겠다, 민자 유치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등 대책을 무더기로 쏟아 냈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만큼 나랏돈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민간 투자를 끌어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만에 부양책을 또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기업이 적극 호응하지 않으면 효과를 내기 어렵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고 투자와 고용을 유도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부가 ‘정책에 맞장구를 치라’라는 직접적 메시지를 기업에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정기관들은 이미 구체적인 조사 계획까지 세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기업의 자금 세탁, 정보 유출, 주가 조작에 집중해 성과를 내기로 했다. 국세청은 기업 자금 유출, 편법 상속과 증여에 현미경을 들이댄다. 검찰은 불법 비자금, 방위산업 및 해외 자원 개발 비리 수사를 지속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이 지역과 유착된 ‘토착 비리’를 캐는 데도 수사력을 모을 계획이다. 양승함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경제 살리기가 마음대로 안 되자 부패 척결 쪽으로 국민의 시선을 돌려 국정 운영의 고삐를 죄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평했다. 사정 바람이 갑자기 몰아치는 상황에 대해 정부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경제 부처의 한 관료는 “이런 식의 기업 조사는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기업은 ‘불안, 불만, 당황’ 부패 척결 방침에 대해 정부는 “비리의 환부만 제거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한다. 부정부패가 심하면 자금의 흐름이 왜곡되고 시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경기 부양과 부패 척결이 동시에 추진되는 상황에 불안감과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 A 씨는 “3% 성장률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아니면 고꾸라질 것인지 기로에 선 때에 전방위적 사정을 왜 벌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부터 줄인다”며 “포스코 등 조사 대상에 오른 기업들은 당장 투자 계획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체 관계자 B 씨는 “고용 창출, 임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재의 사정 정국은 기업들을 오히려 움츠러들게 하고 불안감을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경제를 살리려면 기업들이 앞으로 달리게 정부가 격려해 줘야 하는데 오히려 칼을 들고 위협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경기 부양책이 반부패 드라이브 때문에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C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부양책을 써 왔는데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부패 척결 논의로 실효성이 떨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부패 척결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는 “기업이 정부 정책에 일시적으로 동조해 임금을 올릴 수는 있겠지만 투자를 줄이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세종=김준일 jikim@donga.com / 김지현·고성호 기자}

    • 20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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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상반기 대졸 공채 10만명 몰려…SSAT 일정은?

    20일 마감된 삼성그룹의 상반기(1~6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접수에 10만 명 이상의 취업준비생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7~12월)부터 삼성 채용 제도가 전면 개편됨에 따라 기존 방식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여서 그동안 입사를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5시 지원 마감 시점에 특히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서울 경기 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의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고사장은 일찌감치 마감되기도 했다. 채용 제도 개편을 앞두고 모든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동일 계열사 3회 지원 제한이 없앤 것도 지원자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2일 시행되는 SSAT는 국내 5개 지역 외에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도 진행된다. 삼성은 다음달 S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5월까지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날 LG전자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LG전자는 개별 채용규모를 밝히진 않지만 LG그룹의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1만20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2000명을 뽑는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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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28GB 스마트폰 대중화 이끈다

    올해 1월 ‘아이폰6’ 16GB 모델을 산 최모 씨(35)는 턱없이 부족한 스마트폰 메모리 용량 때문에 분통이 터졌다. 최 씨는 “64GB 모델은 구하기가 쉽지 않고 128GB 모델은 너무 비싸서 16GB 모델을 산 건데 사진을 마음껏 찍거나 음악을 저장하지 못하고 번번이 정리해야 해 아쉽다”고 말했다. 앞으로 용량이 적은 스마트폰은 찾아보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19일 3비트(bit) 낸드플래시에 기반한 업계 최대 용량의 128GB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를 본격 양산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 대용량 메모리 가격 부담 덜어 128GB 내장메모리는 아직까지는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위주로 탑재되고 있지만 이번 양산을 계기로 내장메모리 가격이 떨어져 중저가폰에도 128GB 메모리 탑재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광대역 LTE-A 등 통신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에서도 초고화질(UHD) 영상과 3차원(3D) 게임 등 고용량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돼 대용량 저장장치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많아졌지만 128GB 이상 대용량 메모리의 경우 가격 부담이 상당히 높았다. 아이폰6의 경우 16GB와 128GB의 출고가가 20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향후 3비트 기반 128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되면 중저가폰에서도 DVD급 영화 25편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양산하는 3비트 128GB 내장메모리는 삼성전자 고유의 컨트롤러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속도와 안정성을 구현했다”며 “특히 시스템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읽기와 쓰기 속도가 보조 저장장치로 쓰이는 메모리카드에 비해 4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빠르다”고 설명했다.○ 시장 확대의 첨병 데이터 저장용 반도체로 사용되는 낸드플래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의 단위인 ‘셀(cell)’에 담기는 데이터 용량(1∼3비트)에 따라 종류가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3비트 제품(TLC)은 동일한 저장 공간에 3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만큼 가격이 저렴하지만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처럼 빠른 데이터 처리능력이 필요한 제품보다는 SD카드 같은 보조 저장장치 위주로 사용돼 왔다. 삼성전자는 128GB 내장메모리 라인업을 통해 모바일 메모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3비트 낸드플래시 사업 영역을 기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모바일 기기용 내장메모리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세계 1위 가능성도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미국 인텔은 올해 1분기(1∼3월) 매출 예상치를 10억 달러 가까이 줄였다. 이에 더해 올해 PC 시장 규모 역시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의존하고 있는 인텔의 경우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매출 순위 2위인 삼성전자가 올해 인텔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부문에서는 세계 1위이지만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시스템 반도체 등을 더한 반도체 종합 순위에서는 인텔에 밀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가 집계한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인텔이 513억 달러, 삼성전자가 372억 달러로 여전히 100억 달러 이상 벌어져 있다. 하지만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역대 최저인 3%포인트 안팎으로 좁혀진 상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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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28GB 스마트폰 내장메모리 양산…업계 최대 용량”

    삼성전자가 3비트 낸드플래시에 기반한 128기가바이트(GB)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를 본격 양산한다고 19일 밝혔다. 128GB는 업계 최대 용량으로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메모리의 대용량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내장메모리는 기존 고성능 메모리카드(90MB/s)보다 3배 가까이 빠른 초당 260MB의 연속읽기 속도를 구현했다. 또 메모리카드 대비 10배 빠른 5000 IOPS(아이옵스·Input Output Per Second)의 임의쓰기 속도와 4배 빠른 6000 IOPS의 임의읽기 속도로 표준형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해 고해상도 동영상과 멀티태스킹 작업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 128GB 내장메모리 라인업을 통해 모바일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더욱 높이고, 3비트 낸드플래시 사업 영역을 기존 SSD(반도체 메모리를 저장 매체로 사용하는 대용량 저장 장치) 시장에서 모바일 기기용 내장메모리 시장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전무는 “3비트 내장메모리 라인업으로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 고용량화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향후 성능과 용량을 더욱 높인 차세대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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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성 삼성 실장… 샐러리맨 ‘신화’… 주식가치 93억원

    국내 전문경영인 가운데 오너 일가를 제외한 주식 부자 1위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부자 1∼10위 중 삼성 출신이 6명이었다. 18일 기업분석 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100대 기업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자사(自社)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임원 3670명의 주식평가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6400주를 보유해 주식 평가액이 주당 145만7000원 기준 93억2480만 원이었다. 주식 평가액은 보통주를 기준으로 이달 13일 종가를 곱해 구했다. 2∼5위 모두 삼성전자 출신 또는 현직 임원들이 차지했다. 김성식 전 삼성전자 전문위원(68억3187만 원), 조수인 삼성전자 사장(45억6478만 원), 박병하 삼성전자 전무(45억1961만 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43억7100만 원) 순이었다. 이어 6위는 민영진 KT&G 사장(39억9640만 원), 7위는 이재호 CJ제일제당 부사장(39억5442만 원), 8위는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36억718만 원), 9위는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35억450만 원), 10위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31억4000만 원)이었다. 차 부회장은 2013년 100억 원 이상의 주식을 처분하면서 평가액이 대폭 줄었다. 조사 대상 임원 중 주식 평가액이 10억 원 이상인 사람은 111명이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소속 또는 출신이 68명(61%)이었다. 반면 LG전자에서는 10억 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임원이 단 1명도 없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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