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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프라이빗에쿼티는 26일 박제용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경복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외환은행 수석부행장, 한국투자공사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맡았다. ◇삼정KPMG ▽부대표 △위승훈 유기석 조자영 최정욱 ▽전무 △김진만 △인병춘 △정창기 △허세봉 ▽상무(파트너) △고정우 권준석 김민규 김정환 김현석 박정수 오영석 이상욱 장현국 ◇한국증권금융 △상무 강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우량 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24일 기준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2.76%, 올해 수익률은 4.59% 등으로 시장 수익률을 웃돈다. 코스피의 1년 수익률은 -1.33% 수준이다. 수탁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초 이후에만 800억 원 이상 자금이 몰리며 전체 수탁액은 968억 원에 달한다. 이 펀드는 보통주와 비교해 높은 배당 수익을 주는 우선주와 배당주에 주로 투자한다. 우선주 편입 종목은 해당 기업의 실적과 시가총액, 거래량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과거 3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우선주 16.26%, LG화학 우선주 1.94%, 현대차 우선주 1.63% 등에 투자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30.48%, 소비재 14.20% 등에 투자하고 있다. 주식혼합형펀드이며 자산별로는 주식 64.99%, 상장지수펀드(ETF) 등 집합투자증권 11.22%, 채권 3.10% 등으로 분산 투자한다. 판매사는 하나대투증권 등 9개 증권사 및 시중은행이며, 일반형 펀드 외에도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형태로도 가입할 수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이사는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들은 선진국 수준보다 보통주에 비해 저평가되어 거래돼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 장기투자 전략으로 성과낸다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트러스톤다이나믹50증권자투자신탁’은 펀드 자산의 30∼50%를 국내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으로 우량주를 매수하고 하락 가능성이 있는 개별 주식을 매도해 주식 비중을 20∼30%대로 운용한다. 이외에도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나 시장환경과 무관하게 장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도 적극 투자한다. 전략적인 매매로 가격 변동성을 낮춘 게 특징이다.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되므로 유사한 종목을 담고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해외 채권형 펀드와 비교해 절세 효과도 있다. 문승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와 함께 장이 혼조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시장 등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꾸준한 성과를 축적하는 이 상품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보수는 연 1.13%(선취 1% 별도),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90일 미만은 30%이다. 7월부터 9월 말까지 주식형펀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에 신규 가입 또는 이전한 고객에게 1000만 원당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눈이 부시게 파란 바다와 햇살. 여유롭게 하늘로 치솟은 뭉게구름. 간간이 불어와 머릿결을 감싸는 짭조름한 바람.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해변에 누워 망중한을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 시즌이 코앞이다. 휴가의 매력은 일상에 쫓기며 생긴 근심과 걱정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는 점. 돈 걱정도 예외는 아니다. 이른바 ‘버냉키 쇼크’와 중국 발 악재 등으로 코스피가 지지부진하지만 휴가지에서는 이런 걱정을 잊고 싶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내성’이 강한 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것이 변동성이 큰 장세에 걱정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겪으면서도 꾸준한 성과를 낸 펀드를 골라 투자하라는 설명이다. 시장 상황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투자의 갈피를 못 잡는 투자자, 혹은 하락장의 걱정을 덜고 마음 편하게 휴가를 다녀오고 싶은 사람을 위한 펀드를 골라봤다.상위 20% 펀드에 투자하라 한 대형 자산운용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대내외적인 악재에 주식시장이 출렁일 때에는 뻔하지만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눈여겨보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시작할 때에는 대형주의 성과가 큰 폭으로 개선돼 왔다는 것이다. 이는 실제 결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동아일보가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반기별 주식형 펀드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426개 펀드 중 꾸준히 수익률 상위 20%에 들었던 펀드는 총 11개로 집계됐다. 유럽 재정위기 이후 코스피는 현재처럼 1,800대에서 보합세를 반복했다. 11개 펀드 모두 대형주 위주의 펀드였다. 이연주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11개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비교한 결과 업종별로 정보기술(IT), 경기 소비재, 산업재 비중이 높았고 대형주의 편입비중이 평균 60%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2005년, 2007년 등 코스피 상승폭이 컸던 해에도 대형주 펀드는 시장 수익률보다 10%포인트 이상 초과성과를 냈다. 11개 펀드를 분석한 결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펀드가 4개로 가장 많았고 신영자산운용과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펀드가 각각 2개로 나타났다. 트러스톤자산운용, KTB자산운용의 펀드도 눈에 띄었다. 설정 후 수익률은 21일 기준 한국투자정통고편입펀드가 341.45%(2002년 1월 이후)로 가장 높았다. 2005년 4월 설정된 신영주니어경제박사펀드는 226.05%, 2005년 12월 설정된 ING중국내수수혜펀드는 133.47%의 수익률을 보였다. 최근 수익률도 좋은 편이다. 11개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34%로 나타났다. 3년 이상의 수익률은 모두 두 자릿수다. 위기 겪어 온 노하우로 장기성과 추구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보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체력이 튼튼한 한국 증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지지부진한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상위 20%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은 주가가 상승할 경우 여러 위기를 겪으며 체력을 길러 온 펀드가 좋은 성과를 낼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신영밸류고배당펀드를 운용하는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자산운용본부장은 “단기적인 추세보다는 기업의 재평가 과정과 성장과정을 공유해 수익을 얻는 투자원칙을 지켜오고 있다”며 “최소 3년 길게는 20년 이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우량 종목에 투자한다는 점이 장기성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고 말했다. 7년째 한국투자마이스터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이영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는 “14년간 펀드가 운용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수많은 위기와 변동성 장세를 이미 겪어 왔기 때문에 운용노하우가 축적돼 있다”며 “변동성이 큰 장세에 상대적으로 충격을 잘 견딜 수 있는 펀드를 골라 투자하면 휴가 기간 동안에도 마음 푹 놓고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벤처·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KONEX)’가 다음 달 1일 21개 기업을 대상으로 문을 연다. 최근 미국, 중국발 쇼크로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중소기업을 키워 증시를 활성화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담긴 시장이다. 한국거래소는 25일 10개 지정자문인을 통해 신규 상장을 신청한 21개 기업이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다음 달 1일 KRX스퀘어(거래소 홍보관)에서 코넥스 시장 개장식을 열고 신규 상장사의 주식 매매거래를 시작한다.○ 코스닥 꿈꾸는 다양한 중소기업 상장 코넥스는 벤처·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고 코스닥 상장사로 커나가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게 된다. 코스닥 상장 요건은 갖추지 못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가 상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만들어주기 위한 시장이다. 자기자본 5억 원, 매출액 10억 원, 순이익 3억 원 중 한 가지 조건만 갖추면 상장이 가능하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 다만 투기의 장이 되는 걸 막기 위해 투자자 자격을 금융기관, 상장법인 등 전문투자자와 벤처캐피털, 기관투자가 등으로 제한했다. 개인은 3억 원 이상부터 투자할 수 있다. 초창기 상장기업은 일단 제조업체가 절반을 넘는다. 21개 회사 중 11개 기업이 기계와 자동차부품 등을 다루는 제조업으로 분류됐다. 의료기기 등 바이오업체가 5곳, 컴퓨터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는 3곳 등이다. 온라인 교육, 금융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는 회사도 눈에 띄었다. 매출이 1000억 원을 넘는 기업도 있었다. 대주이엔티, 아이티센시스템즈 등 2곳이다. 21개 회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286억 원이었다. 코넥스 상장사 가운데 외형이 가장 작은 기업은 지난해 2월에 설립된 전자지급결제서비스 개발업체 옐로페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억700만 원, 종업원 수는 14명이다. 매출액은 작지만 자기자본이 50억 원이라 상장 기준을 통과했다. 이 21개 회사 모두 ‘코넥스 상장 1호’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등록번호도 1번으로 동일하다.○ 중소기업 활성화 위한 장 만들 것 한국거래소는 올해 말까지 약 30개 기업이 추가로 코넥스 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내다봤다. 반기 실적이 발표되는 8월 중순을 전후로 상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인다. 시장 규모도 1조∼1조5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넥스를 코스닥, 유가증권 시장으로 도약하고 싶어 하는 기업을 위한 사관학교로 만들겠다”며 “상장 심사를 할 때 최고경영자(CEO)에게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코넥스가 초기 벤처·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시작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프리보드(비상장주권 장외시장)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다. 우선 코넥스 시장에 코스닥과 동일한 세제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개인투자자에게 주식 양도세를 전액 면제해주고 거래세율도 코스닥 시장과 같이 0.3%를 적용할 방침이다.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코넥스 기업이 상장 후 2년 내에 발행하는 신주를 벤처캐피털이 매수할 때 양도차익과 배당소득, 증권거래세 등을 비과세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5개 증권유관기관은 1500억 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해 코넥스 상장기업에 직접 투자하며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KDB대우증권 ‘스마트네오 글로벌’ 출시KDB대우증권은 스마트폰으로 해외 선물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네오 글로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네오 글로벌은 현재가 조회, 주문 기능과 해외 선물 차트, 종목 정보 및 잔액 조회, 환전 서비스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연말까지 신규고객에게 5000원권 문화상품권과 멀티시계, 머그컵 등을 줄 계획이다. ■ SK증권, 임직원 건강증진 펀드 운영SK증권은 24일부터 8월 말까지 임직원 건강증진 펀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가자가 펀드가입 시점 기준으로 체중 6% 또는 체지방률 3%를 줄이면 펀드적립금과 격려금 500만 원을 받는다. SK증권은 격려금 외에도 미니체중계, 요가매트, 디지털칼로리줄넘기 등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 하이투자증권, 원금비보장형 ELS 모집하이투자증권은 26일까지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을 20억 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보통주와 SK텔레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1년 만기 상품이다. 만기에 기초자산 중 상승률이 적은 종목을 기준으로 상승률만큼 수익을 준다. 기초자산의 종가가 매월 기준일에 한 번도 최초 기준가격의 105%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으면 최대 13%의 손실이 발생한다.}
올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던 뱅가드 펀드의 국내 주식 처분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의 이탈 추세가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완료를 앞둔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한국 주식 정리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뱅가드는 1월 6개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 기준지표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에서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지수로 변경했다. 한국은 MSCI지수에는 신흥국, FTSE지수에는 선진국으로 분류돼 있어 뱅가드는 상반기에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다. 상반기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5조9000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뱅가드의 매도 물량을 제외하면 상반기 외국인은 3조7000억 원가량을 순매수한 셈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뱅가드가 보유하고 있던 112개 국내 종목 중 44개 종목의 보유 비중이 0.005% 이하로 사실상 매도가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신흥국 투자 비중의 3.69%를 차지하던 삼성전자는 0.43%로 비중이 낮아졌고 0.75%였던 현대차 역시 0.09%로 보유 비중이 줄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대형주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청산이 거의 끝나 국내 증시에 주는 부담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삼성전자 매도 물량 등이 남아있긴 하지만 뱅가드 부담이 사라진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국내 주식시장에 더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생산성이 떨어지는 직원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임금체계를 바꾸겠습니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사진)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는 임금체계의 변화를 통한 고용 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주식시장 악화로 지난해(2012년 4월∼2013년 3월) 당기 순손실을 내자 위기타개책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사장은 “경영성과가 안 좋을 때에는 혁신적인 임금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고정급여와 변동급여를 활용해 생산성 확보와 고용안정을 모두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열심히 일해 성과가 높은 직원에게는 성과급 등 포상을 늘리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직원은 임금을 낮춰 임금 대비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점수를 줄이는 전략도 내세웠다. 그는 “취임 직후 133개였던 점포를 현재 126개 점포로 통폐합했다”며 “연말까지 5, 6개 점포를 추가로 축소하고 인근 점포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노사갈등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직원복지, 임금 등 정상적인 노조의 요구에는 적극적으로 대화에 응하겠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증권 노조는 회사 외부의 특정인물에 의해 회사 경영이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윤 사장은 “(노조와의 갈등은)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어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겠다”며 “제기된 문제 중 허위사실인 부분이 밝혀지면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엄중하게 다룰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현대증권이 1등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시장과 자산관리 부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1% 이하인 해외 수익 비중을 2015년까지 5%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악화된 국내 수익성을 만회하기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 등으로 눈을 돌리겠다”며 “헤지펀드 운용 등 신규사업을 확충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면서 “토종 금융상품을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영화 투자·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미디어플렉스는 전일 대비 115원(2.43%) 오른 4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2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617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형 중국 영화사와 한국 영화사의 합작이 추진되는 등 한국 영화산업이 점차 발전하고 있어 주가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얼마 전까지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았던 것 중 하나는 우선주였다. 한국의 우선주와는 달리 미국의 우선주는 수익률이 정해져 있기에 ‘제로 금리’ 상태인 미국에서 관심이 더 높았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진 이유도 매달 들어오는 월세가 일정한 수준의 수익을 보장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은 이미 지난해 2만4000채 규모의 주거용 부동산에 40억 달러(약 4조6000억 원)를 투자했고, 올해는 애틀랜타 지역에 1400채 규모의 주택을 매수했다. 1985년에 설립된 블랙스톤은 전 세계 시장에 약 1900억 달러(218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과거에도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한 적이 전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이처럼 대규모 투자는 과거에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 활황의 시작을 상징하는 거래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은 얼마 전 미국 방송사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거용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현재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주택 시장에서 즉시 매각하기보다는 임대사업을 먼저 진행하겠다”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이며 미국 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 가격이 많이 하락했고 주택 구입을 위한 은행의 모기지론 심사가 강화돼 주택 거래가 침체된 상황에서 부실 주거용 부동산 매물을 사들여 시장조성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할 때까지는 임대수입으로 임시 대응하다가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된 시점에서 자본이득을 얻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해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칫 대형 투자기관의 대규모 투자가 오랜만에 회복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과열 국면으로 만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 건축기업인 ‘톨 브러더스’의 밥 톨 회장도 지난해 말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주택 가격이 2013년 20%, 2014년 25∼30%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당시 시장에서는 주택 가격 상승을 기대하면서도 톨 회장이 거대 주택 건축 기업 오너이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부 정책자문인인 점 때문에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올해 5월 말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해 대비 10.9% 상승했다. 이는 2006년 4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었다. 또 부동산 분석업체 코어로직이 발표한 4월 시장 보고서를 보더라도 전국 주택가격지수(HPI)가 지난해보다 12.1% 상승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향후 시장이 변동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시장에서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회복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만 보더라도 최근 논의돼 온 양적완화 축소는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인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입장에서는 어느 자산시장이라도 갑작스럽게 과열되는 것을 경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주 벤 버냉키 의장이 미 경제가 좋아진다면 양적완화 축소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보듯이 미국의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빨리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비록 금리상승 등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양적완화 축소 계획에는 미 경제 회복이 전제된 만큼 주식시장에 야기될 수 있는 임팩트가 크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김준한 삼성증권 뉴욕법인장}
미국이 양적완화 출구전략 일정을 밝힌 데 따른 후폭풍이 연일 금융시장을 강타하자 당국의 움직임도 급해지고 있다. 휴일인 23일 정부가 긴급회의를 열어 시장안정 방안을 논의한 것도 24일 개장을 앞둔 금융시장의 변동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날 정부가 내놓은 메시지는 ‘우리 경제는 튼튼하다.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극도의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개 방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마다 양극단을 치닫는 상반된 분석을 내놓고 있어 금융회사에는 혼란스러운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 정부, “불안감 확산 막아라” 총력전 이날 회의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우리 경제는 재정건전성이나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외채구조 등 경제 기초체질이 다른 신흥국보다 양호해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이 낮다”며 “오히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 회복으로 수출 확대 등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적완화 축소 언급은 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인데 해외 기관들마저 이런 긍정적 측면을 보지 않고 과민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한국경제에 대해 잘못 알려지거나 오해가 쌓인 부분이 있다”며 ‘양적완화 조기 종료 관련 10문 10답’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 한국의 외환시장과 경제상황이 시장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안정돼 있고, 금융위기 등 극단적인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금이 300조 원까지 유출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과장된 수치”라며 이례적으로 적극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당국은 시장을 달래기 위한 ‘립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정작 시장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거의 내놓지 않았다. 채권값의 급락(채권금리는 상승)을 막기 위해 장기국채 발행물량을 줄이고, ‘달러 유출’에 대비해 금융회사의 외화 사정을 체크하겠다는 정도가 대책의 전부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현실화하는 등의 심각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 액션을 취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투자자들의 혼선은 여전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양적완화의 축소는 특정 국가의 정부가 대처하기에는 너무 큰 흐름이고, 글로벌 자금시장에 널리 퍼져 있는 불안심리 역시 통제가 불가능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주요국의 주가 변동성 지수는 최근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고 주요국 통화가치의 변동성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향후 시장 움직임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금리 인상 등 본격적인 출구전략이 시행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낙관론과 “출구전략을 계기로 신흥국 경제의 경기둔화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증권사와 프라이빗뱅킹(PB)센터 등에도 ‘공포’에 질린 투자자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임민영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의 마스터 PB는 “올해 들어 북한 핵문제나 양적완화 출구전략 등 증시의 발목을 잡는 이슈가 이어지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관적 분위기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아예 자산을 모두 현금화하는 게 어떻겠냐는 고객의 문의도 많았다”고 전했다.세종=유재동 기자·송충현 기자 jarrett@donga.com}

포스코건설이 중남미 지역에서 잇따라 대규모 공사를 따내며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중남미 지역과 첫 인연을 맺은 건 1998년. 브라질 남동부 투바랑 항구 인근에 연 400만 t 생산 규모의 펠릿(pellet 원자로 연료봉)공장을 만들면서부터다. 이후 국내 대형 건설사로는 최초로 2006년 12월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칠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06년에는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총 공사비 3억7000만 달러에 수주해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사업은 국내 건설사 최초의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공사이자 최초의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턴키 프로젝트로 꼽힌다. 이어 2007년 칠레에서 캄피체, 앙가모스 등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2010년에는 산타마리아Ⅱ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내며 칠레에서 총 24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플랜트 공사를 담당했다. 칠레에서 보여준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포스코건설은 페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9년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칼파 복합화력발전소를 따냈고, 2010년 다시 페루에서 2억9000만 달러 규모의 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세계경제의 장기 침체 속에서도 해외사업 부문의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2011년 12월 약 5조 원 규모의 브라질 일관제철소 공사를 맡기도 했다. 이는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최대 규모다. 이후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 2월 에콰도르의 종합건설업체인 산토스CM사를 인수했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 본사를 둔 산토스CM은 멕시코와 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만드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GE의 남미 3대 전략적 파트너 회사이며, 연간 매출액은 약 1억7500만 달러 수준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산토스CM 인수로 중남미 지역에서 사업영역 확장과 수주 증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토스CM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을 앞둔 올해 2월 7일 전국 영구임대단지에 사는 홀몸노인 200가구를 방문했다. 임직원 400여 명이 2인 1조로 각 집을 방문해 청소와 목욕, 안마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LH는 2009년 창립한 뒤 설과 추석 때면 본사를 비롯한 12개 지역본부와 제휴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다. 쌀과 고기, 과일 등 명절 음식을 전달하고 시설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이 높다. 지난해 태풍 ‘산바’로 경북 혁신도시 인근 율곡천 제방이 무너지자 LH 전 임직원이 복구 활동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예다. 대구경북본부 등 3개 지역본부 90여 명이 긴급 투입돼 일주일 넘게 수해복구 현장에서 지역 주민과 구슬땀을 흘렸다. 재난 구호 복구 활동도 펼친다. 재난이 발생하면 LH 내에 재난구호팀을 구성하고 긴급 지원을 위해 중장비와 인력을 파견한다. 재해 주민을 위한 구호물품도 지원한다. 2010년에는 임직원 160여 명이 10월 한 달 동안 서울 양천구의 100여 침수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시공, 보일러 정비를 실시하고 이불을 전달했다. 2011년 장마철에는 500여 명이 5일간 경기 광주시에서 주택, 상가, 학교 등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인력으로 복구가 어려운 곳은 굴착기와 덤프트럭을 동원해서 복구했다. 구호물품으로는 선풍기와 이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주거복지 향상‘이라는 설립목적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주거수준이 열악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영구임대, 국민임대, 맞춤형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지원’은 눈길을 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펼치고 수익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꾀하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지역 발전은 물론 인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LH는 2010년 경기 시흥 능곡, 충북 청주 성화, 대구 율하를 시작으로 12곳의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활동 중이다. 임대단지 주민공동시설에 공부방을 설치하는 ‘임대단지 공부방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임대단지 내에 방치된 공간을 수리하며 새롭게 공부방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22개의 공부방을 설치해 운영 중이고, 하루 평균 약 500명의 임대단지 어린이가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다. LH관계자는 “부모가 집과 가까운 곳에 아이를 맡겨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공부방 내에서 다양한 학습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골프장이 보이는 호텔식 주거타운 ‘제주 라온프라이빗타운’이 분양 중이다. 934채 전체가 9홀 골프장을 끼고 들어서 있다. 집 발코니에서 바로 골프장을 내다 볼 수 있고, 거실과 침실 등에서도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가구별로 2명씩 9홀 전용 골프장을 365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9홀 골프장의 경우 캐디와 카트를 쓰지 않으므로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수영장, 헬스클럽, 사우나, 노천탕,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있고 입주자는 모두 무료다. 제주의 유명 골프장인 27홀 ‘라온골프클럽’을 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승마클럽을 이용할 때도 회원우대 혜택을 받는다. 가구별 토지지분에는 9홀의 골프장 지분이 포함돼 있으며 분양면적의 약 5배의 지분을 갖게 된다. 관리비는 월 30만 원 수준이며 건강검진, 응급의료 등의 기능을 갖춘 메디컬센터와 아웃렛 매장도 단지 내에 운영 중이다. 현재 단지 내 934채 모두 완공됐으며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객실에는 소음 방지 바닥재가 설치돼 있고 천장의 높이도 2.7m로 높은 편. 냉장고 세탁기 와인냉장고 에어컨 침대 소파 등이 설치돼 있다. 프라이빗타운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국제학교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어 부동산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분양가는 4억2000만∼6억6000만 원. 건물과 토지에 대한 개별등기 및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064-795-8035}

불경기에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지만 ‘합리적 소비’를 앞세운 홈쇼핑업체는 속으로 웃고 있다.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 특히 GS홈쇼핑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 유명 브랜드 제품 유치 등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수요층을 끌어오며 선전하는 모습이다.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모바일 매출이 상승하면서 GS홈쇼핑의 실적은 더욱 개선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홈쇼핑의 주가는 전일 대비 2300원(0.98%) 오른 2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고점인 24만6100원(5월 30일)에 비해선 소폭 떨어졌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55% 증가한 것이다. GS홈쇼핑은 지난해 ‘시련의 계절’을 보내야 했다. 불경기에 업체 간 과도한 경쟁까지 겹치며 판촉비 등 비용지출이 많았다. 상품 중 오프라인, 인터넷과 가격 경쟁을 벌여야 하는 가전제품 비중이 높아 이익률도 감소했다. 지난해 6월에는 주가가 8만800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GS홈쇼핑의 실적이 개선될 기미를 보인 건 지난해 말부터. 지난해 11월 유명 디자이너인 손정완과 손을 잡고 선보인 패션 브랜드 ‘S.J Wani’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손정완이 디자인을, GS홈쇼핑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 이 제품은 출시 첫 방송에서 모든 상품이 매진되며 16억 원의 매출을 안겼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홈쇼핑업체들은 오프라인시장보다 저렴한 제품을 주로 선보여 왔다”며 “GS홈쇼핑은 디자이너와의 협업 등을 통해 고급 제품을 차별화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으로 수요자의 눈길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다른 유통채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틈새가격 전략’도 유효했다. GS홈쇼핑은 유명 침구류업체인 ‘까사미아’와 협력해 기존 홈쇼핑 제품보다는 비싸게, 고가제품보다는 약간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해 인기를 모았다.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 온 해외시장의 입지도 점차 다져가고 있다. GS홈쇼핑은 현재 인도 태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 지역에 법인을 갖고 있으며 올해 여섯 번째 법인인 터키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오세범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100억 원이던 해외시장 매출은 2016년까지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5월 설립한 중국법인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등 당분간 해외시장에서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실적 개선이 지난해 부진에 이은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워낙 좋지 않았던 경기 때문에 실적에 착시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불황이 장기화하며 소비여력이 줄어들면 3분기부터 홈쇼핑업체의 업황도 백화점 대형마트처럼 한풀 꺾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주가가 추가로 오를 것인가에 대한 우려감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가계의 구매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소비전략을 취한 GS홈쇼핑은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STX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595원에 장을 마감했다. STX엔진은 전일 대비 375원(13.3%) 오른 3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TX조선해양도 장중 상한선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300원(10.9%) 오른 3050원에 마감됐다. 반면 법원의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STX팬오션은 거래 재개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대부분 STX그룹주가 강세를 보인 건 최근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경영지원단과 만나 모범적인 구조조정 사례를 만들자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최근 주가 하락으로 연예인 주식부자의 주식가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계정보사이트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17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연예인 주식부자 1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주식가치는 1927억6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양 대표의 지분가치는 소속 가수 ‘싸이’의 인기몰이 등으로 올해 초 2227억4000만 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13.5% 하락했다. 연예인 주식부자 2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지분가치는 연초 1950억2000만 원에서 1401억2000만 원으로 28.2% 감소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73억9000만 원에서 62억8000만 원으로, 가수 양수경은 84억 원에서 26억4000만 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9월 SM C&C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 주식 68만9500주(20억 원)를 각각 배정받은 강호동과 신동엽은 보유 주식가치가 올해 초 25억9000만 원에서 현재 18억8000만 원으로 27.3% 감소해 투자 원금보다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개그맨 김병만, 이수근 역시 올해 주식가치가 5000만 원, 8000만 원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의 지분가치는 같은 기간 254억9000만 원에서 348억2000만 원으로 36.6% 늘어 연예인 억대 주식부자 중 유일하게 주식가치가 상승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최근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 가운데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가장 많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14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은 32억2750만 달러(약 3조647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에서 11억890만 달러, 대만에서 10억3580만 달러를 순매도해 한국의 순매도액이 단연 많았다. 태국에서는 4억9160만 달러, 인도는 2억6530만 달러, 필리핀은 6700만 달러였다. 최근 3개월과 6개월 누적 매매추이를 살펴봐도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주식을 내다팔았다. 한국 증시에서 3개월, 6개월 누적으로 외국인은 각각 70억9340만 달러(8조155억 원), 46억2660만 달러(5조2280억 원)를 팔아치웠다. 3개월 기준으로 태국(18억2850만 달러), 인도네시아(14억7050만 달러) 등 다른 아시아 신흥국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한국의 20∼25%에 불과했다. 6개월 기준으로는 한국과 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순매수를 보였다. ‘아베노믹스’를 내세우고 있던 일본으로는 외국인 자금이 대거 몰렸다. 일본에는 3개월, 6개월 누적으로 각각 585억3390만 달러, 990억9180만 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차익 실현과 현금 확보 차원에서 아시아 증시에서 자금을 빼내는 가운데 가장 많이 투자했던 한국 시장 비중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전산망 해킹과 방어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것입니다.” 김광열 코스콤 인프라사업부서장(사진)은 다음 달 2, 3일 열리는 ‘시큐인사이드 2013’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행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해커의 공격 등 전산망 사고가 잦은 요즘 각 금융사의 정보보안 담당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그들의 눈높이를 충분히 채우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회는 올해가 3회째로 전 세계 화이트해커(순수하게 공부와 학업을 목적으로 해킹을 하는 정보보안 전문가)가 참가해 24시간 동안 해킹방어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누가 가상의 서버를 가장 먼저 해킹하고 다른 팀의 해킹을 막아내는지로 최고를 가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한 1083개 팀이 참가해 본선에는 해외 5개 팀, 국내 3개 팀이 올라갔다. 1, 2회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미국 카네기멜런대의 ‘PPP’가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 부서장은 “시큐인사이드 해킹방어대회는 1등 상금이 3000만 원에 달할 만큼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수준”이라며 “해킹방어대회에서 나온 기술이 실무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실제 일어날 법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주식거래에 이용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해킹, 금융회사 홈페이지 보안 취약점 찾기 등이 주요 문제 유형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김 부서장은 지난 1, 2회 대회와의 차별성을 두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금융투자업계 실무자가 실제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업계 관계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는 전 세계 전자보안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콤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시큐인사이드 2013’은 다음달 2,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정치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급등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표적인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우리들생명과학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616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들제약 역시 상한가로 올라 589원에 장을 마쳤다. 바른손은 145원(10.86%) 오른 1480원에 거래됐고 유성티엔에스, 위노바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문 의원은 전일 기자들과 북한산에 오르며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의견을 나타내는 등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