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훈

지명훈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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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명훈 기자입니다.

mhjee@donga.com

취재분야

2025-11-22~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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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남도의원들 달라진 해외출장… 유성구의원들 외유 논란과 대조

    충남도의원들이 해외출장을 떠나면서 경비 일부를 자비로 부담하고 관광일정을 배제해 ‘외유’ 논란에 휩싸인 대전 유성구의회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강철민) 소속 의원 8명이 선진 농업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1∼30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위원회는 책정된 경비(1인당 360만 원)로는 계획한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자 1인당 88만 원씩을 자비로 부담하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출장 효과를 높이려면 관련 기관과 현장을 많이 견학해야 하는데 책정된 경비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자비 부담을 제안했더니 소속 의원 모두 흔쾌히 응했다”며 “자부담 경비로 필요한 일정을 소화하고 방문 기관에 전달할 선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수산위는 방문을 통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수출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방안, 2012 온실가스 감축을 앞둔 선진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유기농채소 생산 및 농촌체험관광 등 친환경 농업정책, 전통시장 활성화 선진 사례 등을 둘러본다. 도의회 해외연수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인 단국대 정해상 교수(법학)는 “해외출장은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인데 이번 농수산위 의원들은 관행적인 일반 계획서와는 달리 충실한 계획서를 마련한 데다 최대한 관련 기관과 현장을 많이 방문하기 위해 자비로 경비를 부담하고 현지에서 팀을 나눠 활동하기로 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려는 의지가 대단했다”고 전했다. 강 위원장은 “지방의원의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의원들 스스로 달라져야 한다”며 “출장을 다녀온 뒤 충남도의 농정 발전을 위한 좋은 보고서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승연 설장수 권영진 의원 등 유성구의원 3명이 1500만 원을 들여 지난달 14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영국 등을 다녀온 해외출장은 ‘외유’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전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5일 의원들의 외유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연대회의는 청원서에서 “의원들이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 개최 전에 해외연수를 예약했고 주요 일정도 관광으로 채워 심의회가 연수를 보류했지만 서면심사로 통과시키고 외유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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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기자실 출입자유와 사이비’ 대전언론문화연구원 토론회

    대전언론문화연구원 정재학 이사장(사진)은 20일 오전 10시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기자실 출입 자유와 사이비 언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참여정부 시절 신생 언론사에 대한 취재 제한이 대폭 완화된 뒤 검증받지 않은 기자들의 기자실 출입으로 속출하고 있는 부작용의 실태와 대책을 살펴보는 세미나다. 문의 042-471-0777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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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천안 병천순대 日수출길 열린다

    충남 천안의 대표적인 토속음식인 ‘병천순대’의 일본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는 병천순대 웰빙명품화사업단과 일본 효고(兵庫) 현의 ‘히메지오뎅조합’이 농특산물 수출창구 개설과 민간교류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천순대 웰빙명품화사업단(단장 양용준 상명대 교수)은 10월 12∼14일 효고 현을 방문해 협약을 맺었다. 천안우리밀호두과자사업단도 같이 방문해 병천순대와 함께 천안 향토음식의 양대 축인 천안호두과자의 일본 수출 길을 모색했다. 이에 앞서 히메지오뎅조합은 4월 천안시를 방문해 병천순대 사업단과 민간교류 창구 개설 및 히메지오뎅의 성공 노하우 전수, 천안 농특산물 대일 수출창구 개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히메지오뎅은 일본의 대표적인 토속음식인 ‘어묵’의 브랜드화에 성공해 현재 전국 60여 곳에 가맹점을 두고 연간 7억 엔(약 9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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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200명 情을 넣어 버무린 김치 1000포기

    17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시 신창면 순천향대 학생회관 앞에서 ‘사랑의 김치 담가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풍삼 총장과 김흥삼 신창면장, 전유일 신창파출소장, 박희대 신창면노인회장, 임재열 총학생회장 및 지역 주민 대표 50여 명과 사회봉사단 동아리 회원 50명, 외국인 교환학생 50명, 재학생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손 총장은 “지역민들과 함께 ‘나눔’에 대해 생각하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류문화의 중심인 김치에 대한 체험 기회를 주는 소중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미국 얼바인대 교환학생인 크리스틴 루아노 씨(23)는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는 맵지만 맛있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준다고 해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김장을 버무리고 난 뒤 지역 내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복 비빔밥’ 만들기 행사도 이어졌다. 대학 측은 이날 담근 배추김치 1000포기를 박스(5kg) 200개로 포장해 신창면사무소를 통해 홀몸노인 가정과 한부모 가정 자녀들에게 나눠줬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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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공무원 86% “내포신도시로 이주할 뜻 있다”

    충남 관련기관 공무원 가운데 86%가 홍성-예산에 세워질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내포시’로 이주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최근 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각 기관 내부행정포털을 통해 내포신도시 이주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552명)의 86.6%인 478명이 이주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주방식은 ‘본인 혼자’가 217명(39.3%)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 전체’ 209명(37.8%), ‘가족 일부 이주’ 126명(22.8%) 등 순이었다. 내포시에 공무원 임대주택이 건립될 경우 입주 여부에 대해선 90.9%인 502명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종기 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공무원들이 이주 초기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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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변 R&D센터… 수상관광… “4대강에 지역발전 배 띄워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 지자체들은 4대강 사업을 동력으로 삼아 낙후됐던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 및 정책을 추진하거나 구상하고 있다. 17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낙동강 유역 개발사업이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초 용역을 통해 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도시구조 개발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총 7개 사업에 2조3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상주시 국립농업생명미래관, 칠곡군 담수미세조류연구개발센터는 이미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 북구는 구포나루터를 복원해 낙동강변 관광벨트로 육성할 방침이다. 2014년 완공이 목표다. 부산시도 낙동강 하류에 레저스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4대강 사업에 반대 의사를 밝혔던 경남도는 별도로 4대강과 연계된 개발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금강 구간에서는 충남 부여군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여군은 4대강 사업을 수상관광 활성화에 꼭 필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부여군은 2011년을 ‘수상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10대 비전을 발표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부계획으로는 나루터 조성, 금강역사문화관 건립, 수상정원 및 인공섬 조성 등이 추진 중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부여권역 금강 살리기 사업은 백제의 왕도 부여를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서천군은 금강하구둑에서 신성리 갈대밭까지 조성될 자전거길 8.7km 가운데 3.9km를 직접 개발한다. 연기군은 미호천 주변에 자전거길과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달 영산강 수변 공간을 활용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자고 합의했다. 하구언 저녁놀, 식영정 갈대경관, 석관정 황포돛배 등 영산강 8경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자전거 걷기대회나 수상레포츠, 팸 투어 등 행사 및 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영산강 유지관리에 쓰일 국비를 확보하는 데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나주시는 수변공원 조성, 황토돛배 뱃길 복원 등을 추진 중이다. 한강 유역에서는 경기 가평군의 강변 와인밸리 조성 및 북한강 수상레포츠체험지구 조성 사업 등이 눈길을 끈다. 여주군이 2004년부터 추진한 금은모래 강변공원 조성 사업은 4대강 사업과 맞물리면서 시민 휴식 공간 외에도 관광객 유치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금은모래 강변공원은 15일 개장했다. 경기도 차원의 개발사업은 아직 구상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여주=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부여=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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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MBC ‘무령왕의 꿈’ 방영

    대전MBC가 창사 47주년 특별기획으로 ‘무령왕의 꿈, 갱위강국(更爲强國)’이라는 제목의 역사다큐멘터리를 14일(오후 11시 25분) 방영한다. 무령왕릉 발굴 40주년을 기념해 6세기 백제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무령왕 치세를 조명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한국 고대사 연구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 무령왕릉이 발굴된 지 40주년 되는 해이다.}

    •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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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1500년 만에 창작곡으로 깨어난 백제가요

    ‘전생에서 맺은 인연으로(宿世結業)/ 이 세상에 함께 났으니(同生一處)/ 시비를 가릴 양이면(是非相問)/ 공경하고 절한 후에 사뢰러 오십시오(上拜白來).’ 2000년 충남 부여군 능산리 고분군에서 발굴된 목간에 적혀있는 백제인의 노래 ‘숙세가(宿世歌)’다. 백제인의 화해정신과 신앙심을 엿보게 하는 이 노래는 백제 패망 이전인 7세기 중엽에 쓰여 백제시가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백제인의 노래가 백제의 옛 수도(웅진)인 충남 공주에서 1500년 만에 국악 창작곡으로 깨어났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남은혜 명창(사진)은 14일 오후 7시 반 공주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작 백제가요 신곡 발표회를 열고 처음으로 일반에 이들 노래를 소개한다. 남 명창은 국악계의 원로 묵계월 명창의 애제자로 경기민요의 맥을 잇는 국악인이다. 그는 숙세가를 비롯해 ‘정산가(定山歌·백제민요)’와 ‘아리랑 산천에’ 등 3곡의 창작곡을 소개하고 ‘긴아리랑’,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등을 더 부른다. 남 명창은 28일 오후 7시 반에는 서울 강남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같은 곡의 신곡 발표회를 갖는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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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목원대 살리자” 총장-교수-직원 ‘십시일반’

    ‘위기에 빠진 학교를 살리자.’ 정부의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발표된 목원대 구성원들이 학교의 위기 타개를 위해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 학교 김원배 총장은 12일 오전 대전 서구 도안동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 교무위원회에서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박거종 이사장에게 법인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 총장은 “모든 구성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시점에 총장으로서 그대로 있을 수 없었다”며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반드시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학 측이 교직원 인건비와 각종 복지비용을 대폭 삭감해 157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교수와 직원들은 월급 일부를 대학 법인에 기부하기로 했다. 목원대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29일 긴급 평의원회를 열어 교수 총급여의 5%를 월급에서 공제해 1년간 대학 법인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 기부에는 200여 명의 교수협 회원이 모두 참여했다. 목원대 노조도 총회를 열어 직원의 급여 가운데 5%를 기부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교수협의회와 노조는 이를 통해 12억여 원의 발전기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를 먼저 살려놓고 봐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교수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 일부를 내놓기로 했다”며 “교수와 직원들의 이번 기부는 그동안 학교에 법인 전입금을 전혀 내놓지 않은 감리교 재단에 자성을 촉구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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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환경영향평가학회장 정종관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차기 회장으로 충남발전연구원 환경생태연구부장인 정종관 박사(53·사진)가 선출됐다. 정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12년 1월부터 2년이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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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줄잇는 출판기념회 왜?

    내년 4월 열리는 총선과 세종시장 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지역의 출마 희망자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어 선거의 계절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김동완 한나라당 당진군 당협위원장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수필집 ‘어머니, 기쁘시죠’ 출판기념회를 연다. 보령-서천 선거구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윤영선 전 관세청장도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윤영선 전 관세청장의 무역현장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지낸 전용학 한나라당 천안갑 당협위원장(59)도 재직시절 이야기를 담은 ‘코인에게 길을 묻다’ 출간기념회를 연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보령-서천)은 ‘여의도 전망대’, 같은 당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은 ‘세상과 달리기-나는 쉬지 않는 거북이’, 김창수 의원(대전 대덕구)은 ‘꼴찌를 부탁해’, 이명수 의원(아산)은 ‘붉은 마음 푸른 대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세종시장 출마 희망자들도 출판기념회를 준비 중이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일했던 강용식 행정도시건설추진자문위원장은 30일 연기군 조치원읍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세종시 지킴이’ 출판기념회를 연다. 세종시 원안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던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육동일 교수도 세종시 관련 칼럼을 모은 책을 준비 중이다. 최민호 행정도시건설청장도 인터넷신문에 연재 중인 ‘최민호의 아이스크림’이란 칼럼을 단행본으로 출간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기념회는 얼굴을 알리고 세(勢)를 과시할 수 있는 데다 합법적인 후원금 모금 기회여서 출마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후보자들의 정치적 소신과 면면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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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형편 어려운 가정집 리모델링 대전시 ‘희망 꿈터’ 사업 시작

    대전시가 지역 건축사협회의 후원을 받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주택 실내외를 리모델링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새롭게 꾸며진 주택을 이르는 ‘사랑의 희망 꿈터’ 1호는 8일 탄생한 중구 유천동의 한 가정이다. 이 가정은 쌍둥이 등 6명이 비좁은 방에서 살아오다 지역 사회봉사단체인 복지만두레,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으로 이날 새 단장을 마쳤다. 대전시는 11일에는 동구 소제동에 2호를 꾸미는 등 내년 5월까지 2억 원을 들여 16가정을 새롭게 단장해줄 계획이다. 윤종준 대전시 복지정책과장은 “사랑의 희망 꿈터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 멘토 서비스인 복지만두레의 사후관리 인력도 파견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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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예산군, 서산시 - 서로 황새마을?

    충남 예산군에서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자연번식을 위한 ‘황새마을’ 조성이 진행되는 가운데 인근 서산시가 천수만에 황새 방사계획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각 시군 등에 따르면 서산시는 천수만 일대 철새도래지 생태공원인 ‘버드랜드’ 주변 농경지에 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인 황새 1쌍을 들여와 자연번식을 유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국내 유일의 황새 복원 연구 기관인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소장 박시룡 교수)가 반대하고 나섰다. 서산시 계획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종(種) 복원 지침에 어긋나고, 실제 방사되더라도 황새가 자연에서 살기 어렵다는 게 그 이유다. 황새센터 관계자는 “IUCN은 종 복원이나 재도입 사업은 정부기관의 승인과 참여에 바탕을 둔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09년 문화재청이 공모를 통해 예산군을 황새 복원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서산은 겨울철새가 찾는 곳이어서 황새를 방사하면 겨울철에만 머물고 내륙으로 이동해 다른 번식지를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예산군도 서산시 계획에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이형원 예산군 황새사업담당은 “인접한 지자체에서 비슷한 사업을 진행한다면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예산군은 일본 효고(兵庫) 현 도요오카(豊岡) 시처럼 ‘황새마을’로 태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봉산면 옥전리에 정부 지원과 자체 예산 등 129억 원을 들여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황새 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도요오카 시는 1965년부터 황새 복원 사업을 벌여 현재 11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황새의 춤’이라는 농산물 브랜드가 나오고 맨홀 뚜껑에까지 황새 문양을 새기는 등 황새도시로 변모해 관광객이 넘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닌데 알려져 곤혹스럽다”며 “전문가 의견 등을 듣고 내부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새는 습지 먹이사슬의 최강자로 행복과 고귀, 장수를 상징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농촌 어디서나 번식하던 텃새였지만 농촌 생태계 훼손으로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다. 동아일보 특종(1971년 4월 1일자 1면)으로 충북 음성에서 마지막으로 한 쌍이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고 ‘과부 황새’마저 1994년 9월 서울대공원에서 죽으면서 국내에서 완전히 멸종됐다. 교원대 황새복원센터는 1996년부터 20여 마리의 황새를 러시아에서 들여와 복원사업을 시작해 현재 115마리가 자라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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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논산 돈암서원서 ‘장원의 꿈’을 일필휘지로…

    8일 오전 10시 충남 논산시 연산면 돈암서원. 조선시대 기호학파의 본산이었던 이 서원 한편에 ‘학행논산(學行論山) 유교문화를 꽃피우다’라는 휘호가 내걸린 가운데 ‘향시(鄕試)’ 시작을 알리는 북이 울리자 전국에서 참가한 응시자들이 유건과 도포를 입고 등장했다. 각자 자리에 앉아 시제를 받아 든 응시자들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답안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초등부는 사자소학, 중고등부는 격몽요결, 대학 일반부는 논어에서 시제가 출제됐다. 시험 감독관인 시관들이 행여 부정행위가 있을세라 날카로운 감시 활동을 폈다. 이날 향시 재현행사는 논산시와 논산문화원 주최로 열렸다. 향시는 조선시대 각 도에서 실시하던 문과 무과 생원진사시의 제1차 시험을 말한다. 향시 재현은 충남에서는 처음 열렸고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행사다. 건양대 김문준 정경일 교수, 한학자 김기 선생이 향시 채점을 하는 동안 국악 관현악팀 ‘큰댁어울’이 국악 실내악을 연주하고 김미숙 씨가 태평무를 춰 흥을 돋웠다. 가족단위 시민과 관광객들은 호패 만들기, 삼행시 백일장, 투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다. 한편 이번 향시 결과 초등부는 한주인 군(대전 동광초 6학년), 중고등부는 김은희 양(대전여고 1학년), 대학 일반부는 박민호 씨(부산 부경대 휴학)가 각각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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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안희정지사 정치 아닌 道政 충실하라”

    안희정 충남지사(사진)의 ‘정치적 행보’가 국감에서 도마에 올랐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안 지사가 정치에 지나치게 경도됐고 소통 부족으로 행정의 매듭을 풀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첫 질의에 나선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안 지사가 정치에 치중해 있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여의도(국회)에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충남도는 하위직 공무원에게 맡겨놓은 채 도지사는 손을 놓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지사가 직접 중앙정부를 찾아가 예산을 확보하고 평창겨울올림픽 같은 신규 프로젝트를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궁극적으로 도민의 행복과 복리, 안정을 추구하려면 도지사가 도정에 충실해야 한다”며 “정치적인 발언으로 도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안 지사는 지난 1년여 동안 30여 회의 외부 강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도지사가 외부 강연을 하는 것은 장려하고 싶지만 너무 정치적인 모임에 나가거나 업무시간에 강연 하는 것은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판이 잇따르자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안 지사와는 둘도 없는 동지인데 국감장에서 만나니 반갑다”며 “앞으로 충남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안 지사와 같은 차세대 지도자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변호했다. 같은 당의 문학진 의원은 “안 지사의 역점 시책인 ‘3농 혁신’ 정책에 대해 도의회는 이견을 보이고, 일선 공무원들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농민단체들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니 반대하겠다고 한다”며 능동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자치단체장이 행정가냐, 정치가냐라는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도민의 이익이 (행동과 판단의) 유일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민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답변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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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배재대 “한류문화 인재 육성”

    한류 문화의 체계적 연구와 교육 활성화를 위해 배재대와 이어령 전 장관(현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이 손을 잡았다. 배재대는 5일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이 연구소와 공식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 전 장관은 “국내외의 다양한 인적 지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 중심 교육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재대는 ‘한류문화산업대학원’을 설립해 내년 3월 개원하기로 했다. 이 전 장관과 88서울올림픽 개막식을 총감독한 표재순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사장이 대학원 설립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아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진 구성에 직접 참여한다. 배재대가 한류문화 콘텐츠 개발과 이 분야 인재양성에 나선 것은 1990년대 시작된 한류열풍이 최근에는 케이팝(K-pop)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나 단발성 기획과 소수 스타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이 전 장관을 석학교수로 초빙하고,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아직 체계화되지 않은 한류 진출 전략을 개발할 것”이라며 “한류문화산업대학원은 새로운 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화된 대학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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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KAIST - 백제문화단지서 내외국인 소통을 위한 축제

    KAIST 어학센터(센터장 마이클 박)는 5∼8일 KAIST 교내와 백제문화단지에서 내외국인 간의 소통을 위한 첫 번째 ‘대한민국 언어&문화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백제문화단지 전통문화체험,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042-350-8738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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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금강 뱃길따라 백제를 느껴보세요

    충남 부여군 부여읍 자왕리와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를 잇는 백제보(금강 6공구)가 6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오후 1시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 백제보 옆 둔치에서 ‘금강 새물결 백제보 개방 축제 한마당’ 행사를 열 예정이다. 백제보는 금강에 설치되는 보 3개 가운데 두 번째로 개방되는 것. 지난달 24일 연기군의 세종보가 개방됐고 공주보는 22일부터 개방된다. 2009년 10월에 착공된 백제보는 총연장 311m(가동보 120m, 고정보 191m)에 높이 7m 규모로, 보 위에는 사람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총연장 680m)와 소수력발전소(시설용량 2640kW)가 설치됐다. 금강사업을 통해 해상왕국 백제의 옛 뱃길과 나루터를 복원함으로써 부여지역 역사문화유적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강바닥에 쌓인 모래를 걷어내 낙화암에서 끊겼던 뱃길이 백제보 하류 좌안의 백제보 나루까지 3.3km가량 확대됐다. 백제보 주변의 금강문화관과 전망타워는 부여지역 백제문화유적과 연계돼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강문화관은 지상 3층, 총면적 3127m² 규모로 희망나눔존, 금강특화존, 주민친화존, 기획전시존, 문화예술존,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12월에 모든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전망타워는 높이 30m로 20여 명이 동시에 올라가 관람할 수 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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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금산 인삼엑스포 “심봤다”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32일간 펼쳐졌던 ‘2011 금산 세계인삼엑스포’가 3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관람객이 목표치를 크게 넘었지만 인삼산업의 세계적 위상 제고 등 적지 않은 과제도 남겼다.○ 관람객 262만 명 “성공 엑스포” 이번 행사는 2005년 첫 엑스포에 비해 성과가 높아졌다. 조직위에 따르면 ‘천년인삼’을 앞세운 유치전략으로 관람객은 262만 명으로 목표치(229만 명)를 크게 넘었고 2006년 엑스포(190만 명)에 비해서도 훨씬 많았다. 청소년과 어린이 관람객이 각각 12만8900여 명과 17만8000여 명으로 전체의 14.1%와 19.6%를 차지해 각각 3.3%와 7.6%를 차지한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젊어졌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에 앞서 인삼에 대한 관심을 중장년층에서 청소년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외국인 관람객도 2만1253명으로 지난번 5853명보다 4배가량 많아졌다. 국내 유학 중인 중국인 대학생을 포함해 화교권의 관광객이 7000명을 넘어섰다. 수출상담은 5082만 달러로 지난번의 2200만 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이번 엑스포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4614억 원으로 추산했다.○ “‘뼈아픈 백서’ 내겠다” 고려인삼은 국내에서는 최고의 지위를 갖고 있지만 세계시장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인삼 생산 수출국이었던 한국은 요즘 미국과 캐나다에 밀리고 있다. 고려인삼의 효능을 미국인이나 유럽인이 인정할 만한 세계적인 연구기관의 학술 데이터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권오룡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가 고려인삼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지만,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으려면 효능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등 권위 있는 기관의 공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업계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인삼엑스포의 성과가 아닌 인삼산업의 발전을 위한 고언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말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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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전체학생 1만여명 우울증-스트레스 검사

    KAIST가 학생 자살방지를 위해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우울증 등을 점검하는 정신건강 검사를 전격 도입해 실시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바꾸는 등 종합적인 학생 자살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올 들어 이 학교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자살한 데 따른 조치다.KAIST는 7월부터 전체 학생 1만800여 명(학부생 4800여 명, 대학원생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BDI)와 스트레스 검사(SCI-90) 등 정신건강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3일까지 20%가량인 2000여 명이 검사를 마쳤다.자살 위험성 평가는 우울증 검사 등을 통해 이뤄지며 검사 결과는 교내 KAIST 클리닉 정신건강의학 의료진에게 발송된다. 의료진은 검진 결과를 분석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신속하게 진료나 상담을 권유하고 가족에게도 결과를 알리기로 했다.KAIST는 4월부터 KAIST 클리닉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상근으로 초빙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도 실시했다. 이 상담에는 783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20명이 학업진로, 사고 학생에 대한 죄책감, 대인관계, 이성문제로 심각한 고민을 호소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학교 측은 상담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교내 상담센터에 상근직 상담 직원 2명을 충원해 상담사를 8명으로 늘렸다. 또 당직 전화 ‘심리상담 카이 콜’을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5월 장영신 애경 회장이 기부한 30억 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상담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장영신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행복증진 프로그램과 긍정적 마인드를 제고하는 ‘옵티미스트’ 워크숍 및 특강이 여기서 열린다.내년에는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학생을 위한 상담전문 인력도 충원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 자살 대처의 지침이 될 ‘학생위기대처 매뉴얼’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KAIST 관계자는 “학생들의 불행한 선택을 막기 위해선 학교 구성원 모두가 게이트키퍼(문지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IST는 이런 종합적인 학생 대책을 위해 학생처만으로 운영되던 학생지원 조직을 최근 1본부(학생지원본부) 2처(학생정책처, 학생생활처)로 확대 개편했다. 또 한 공간에서 학습과 문화, 휴식이 가능하고 학내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학술정보문화관을 2014년까지 세우기로 하고 건립추진위를 최근 발족했다.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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