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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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1-31~2026-03-02
경제일반86%
건강11%
문화 일반3%
  • 유난히 덥고 지치는 올여름 ‘숲’캉스 제안… 현대인에 꼭 맞는 휴식, 숲에 다 있다

    숲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쉼’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천천히 걷거나 조용히 앉아 사색하면서 자연이 주는 자극을 통해 영감을 얻기도 한다. 각자 방식대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숲은 맞춤 힐링 공간인 셈이다. 계곡이나 바다가 익숙한 여름 휴가철. 올해는 제대로 된 휴식과 힐링을 위해 ‘숲캉스’를 제안해 본다. 숲속 명상의 평화부터 트래킹의 활력, 짜릿한 레저, 숲속 밤의 낭만까지 숲에는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치유의 숲’ 홍천 선마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힐링스마트폰과 TV, 도시 소음과 조명. 현대인 오감은 지금도 쉴 틈 없이 자극에 노출되고 있다. 강원도 종자산 숲에 자리한 웰니스리조트 선마을은 현대인 감각 과잉의 일상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사람들이 먼저 찾는 휴식처로 알려졌다. 특히 리조트 전역이 통신 차단지역이다. 각종 디지털 자극에서 해방될 수 있다. 리조트에서는 자신이나 가족, 함께한 사람에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가로등이나 형광등 대신 간접등과 최소한의 조명만 설치돼 인공적인 빛 방해 없이 자연의 리듬에 맞춰 하루를 보내는 콘셉트다.외부 자극이 사라진 자리는 울창한 숲과 햇살, 새소리가 대신한다. 리조트를 감싸고 있는 트래킹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피톤치드와 음이온의 작용으로 긴장이 완화되고 신체에도 활력이 돈다. 보다 깊이 자연의 치유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숲 테라피’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나무 아래 편안히 누운 채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은 복잡했던 생각을 가라앉히고 마음에 차분한 안정감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명상은 전 세계 많은 부자들이 즐기는 활동이기도 하다.디지털 자극 없이 적절한 신체 활동으로 이완된 심신은 자연스럽게 숙면으로 이어진다. 수면회복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마을은 최적 선택이 될 수 있다. 매일 저녁 진행되는 요일별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은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강도가 다소 세다고 한다. 싱잉볼과 레인스틱 등 명상 악기를 이용한 사운드 베스 명상은 뇌를 수면 전 이완상태로 유도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누운 자세로 진행되는 명상은 전신을 이완하고 심박수를 조절해 숙면의 본질인 휴식으로 이끈다.‘놀이 숲’ 제암산 자연휴양림… 다채로운 액티비티 체험정적인 휴식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게 해준다면 동적인 활동은 무기력했던 몸에 활력을 더해준다.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이들에게는 전라남도 보성 소재 제암산 자연휴양림이 휴가지로 적절하다. 놀이 숲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집라인과 에코어드벤처, 곰썰매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돼 있다.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휴식을 기대할 수 있다.대표 체험 시설인 집라인은 왕복 637m 길이로 숲과 저수지를 가로지르면서 공중을 활강하는 방식이다. 탑승자 체중과 낙차만으로 이동하는 원리다. 별도 동력 없이도 속도감을 느낄 수 있고 시야를 가득 채우는 녹색 숲의 전경은 짜릿한 해방감을 준다. 바람과 허공을 가르는 짧은 순간에 몸과 마음이 동시에 환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자연 속에서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에코어드벤처도 주목할 만하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그물, 목재 구조물, 로프 등으로 연결한 공중 레포츠다. 숲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조성됐다. 난이도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 성인 코스로 구성돼 연령대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온몸을 움직이면서 성취감과 활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감성 숲’ 태화강 십리대숲 은하수길… 여름밤 낭만적인 휴식을 원한다면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휴식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도 숲은 최적 장소가 될 수 있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조성된 ‘십리대숲 은하수길’은 약 70만 그루 대나무가 1약 4km에 걸쳐 조성된 숲이다. 흔한 활엽수림과 다른 분위기가 특징이다. 곧게 솟은 대나무들이 색다른 풍경을 완성한다. 반복되는 일상으로 무뎌진 감각에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준다.십리대숲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체험은 ‘죽림욕(竹林浴)’이다. 햇빛조차 비집고 들어오기 어려운 초록빛 대숲 사이를 걷거나 죽림욕장에 앉아 대나무 향기와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심신이 이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태화강 십리대숲은 풍부한 음이온과 피톤치드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해가 진 십리대숲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LED 조명과 대숲이 만나 어둠 속 숲길을 은하수처럼 밝힌다. 별빛 속을 걷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딧불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조명은 인공적인 빛과는 다른 감성을 자극해 여름밤 낭만을 더한다. 낮에는 초록빛 대숲이 주는 상쾌함을,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시각적, 정서적 치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볼 수 있다.여행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신나고 열정적인 바캉스를 즐겼지만 한 번씩 내 몸과 마음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휴식을 경험해 보길 권한다”며 “숲에 머물고 걷고 느끼면서 보내는 시간이 제대로 된 ‘쉼’으로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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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갭투자식 인수 가능’ 홍보에 피해자 모임 “MBK 사재 출연이 먼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지만 마땅한 새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급기야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구입하는 이른바 ‘갭투자’까지 언급하며 “싼 가격에 인수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피해자 모임은 “갭투자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대주주인 MBK 추가 자금 투입이나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이 마땅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8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인수, 실제 투입 자금은 1조원 이하도 가능할 전망’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홈플러스는 “약 4조8000억 원 규모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활용해 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하면 약 2조 원 내외 차입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나머지 부족분을 현금으로 보완하면 홈플러스 인수에 드는 실제 금액은 1조 원 이하로 축소된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는 삼일회계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총 자산이 6조8000억 원, 부채는 2조9000억 원으로 순자산 3조9500억 원과 브랜드 가치, 사업 지속성, 보유 부동산 등을 근거로 7조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주주인 MBK가 보유한 2조5000억 원 규모 보통주에 대한 지분가치를 포기했기 때문에 새로운 인수자는 조사보고서상 홈플러스 청산가치인 3조7000억 원을 보장할 수 있는 자금 대책을 가져오면 된다고 전했다. 실질적으로 기업가치의 절반 수준인 3조3000억 원의 할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홈플러스 측은 해당 인수 구조를 ‘전세 낀 아파트’에 비유했다. 홈플러스는 “7조 원짜리 아파트가 있고 이 아파트에 2조9000억 원 규모 전세가 들어가 있는 상태”라며 “새 매수자는 7조 아파트 부동산을 담보로 2조 원을 빌려 전세 일부를 갚고 남은 일부만 현금으로 메우면 1조 원 미만으로 아파트(홈플러스)를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전단채비대위)는 “홈플러스 인수 조건이 그렇게 매력적이라면 MBK가 추가 자금을 수혈해서 정상화에 나서면 되는데 실상은 이를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일각에서는 MBK가 홈플러스 인수 당시 활용한 차입매수 방식의 부작용이 홈플러스 사태 원인으로 지목받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MBK가 다른 기업에 차입매수 방식 ‘빚투’를 제안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정부가 부동산 시장 등에서 빈번한 대출을 활용한 빚투나 갭투자 억제를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자 찾기에 급급한 홈플러스와 MBK가 이에 반하는 방식으로 무리한 투자를 종용한다는 비판도 나온다.전단채비대위 측은 “이커머스 등으로 위축된 시장 환경 속에 홈플러스 브랜드 가치를 높게 인정해줄 기업은 매우 제한될 것으로 본다”며 “오히려 MBK처럼 사모펀드나 재무적투자자(FI) 기업이 부동산 처분 가치를 노리고 접근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이번 갭투자 강조는 회생 전 M&A를 성사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며 “현재 홈플러스 인수에 국내 유통 대기업과 중국 업체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2~3개월 안에 M&A가 성사되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겠지만 실패하면 청산 절차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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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美 출시… 오픈마켓·PBM 공략 병행

    셀트리온은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약 4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는 각각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다. 미국에서 오리지널과 동일한 모든 적응증(full-label)을 확보했다. 오리지널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성분(데노수맙)은 동일하지만 적응증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처방 및 판매된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고 엑스지바는 암 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용도로 처방된다. 셀트리온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경우 오리지널 개발사인 미국 암젠과 특허 합의를 완료한 상태로 미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미국에서 오리지널보다 5% 인하된 수준의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다. 판매는 셀트리온 미국법인이 담당하고 짐펜트라(인플릭시맙)나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등 먼저 출시된 제품과 마찬가지로 직접판매(직판) 방식으로 현지에 유통된다. 미국 내 대형 병원그룹과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시장 선점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출시일을 기점으로 제품 공급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미국 데노수맙 시장에서 약 30% 규모를 차지하는 ‘오프마켓’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내 의약품 오픈마켓은 의료 기관에 미국 정부 지원이 직접 이뤄지는 시장으로 통상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영향력이 거의 없어 제품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기도 한다. 셀트리온의 경우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베바시주맙)가 오픈마켓을 통해 출시됐고 작년 기준 점유율 6%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오픈마켓뿐 아니라 3대 PBM과 논의도 순항 중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 대부분이 폐경 이후 연령대인 점을 감안해 골 질환 치료제 수요가 높은 고령층 대상 메디케어 시장에서 처방집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포함하는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은 약 9조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 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의료 접근성 향상을 기대한다”며 “셀트리온 영업력과 유통망을 바탕으로 오픈마켓에서 처방 확대를 도모하고 PBM과 협상도 원활하게 진행해 미국 골 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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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코리아, 7월 한정판 ‘고성능 M 패밀리’ 총출동… “가장 강력한 M3 등장”

    BMW코리아는 8일 창립 30주년 기념 7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모델 7종을 공개했다. 판매는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BMW샵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BMW코리아는 매달 특별 한정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에는 고성능 BMW M 모델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모터스포츠 감성을 강조한 ‘BMW M 패밀리’ 콘셉트를 설정했다.먼저 최근 국내 출시한 1시리즈와 2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고성능 트림 퍼스트에디션을 한정판으로 내놨다. M135 xDrive 프로 퍼스트에디션과 M235 그란쿠페 프로 퍼스트에디션을 판매한다. 블랙루프와 섀도우라인 M 라이트, 블랙 배기구, 레드 컬러 M 스포츠브레이크 캘리퍼, 19인치 M 단조 휠, 알칸타라와 베간자 소재 M 스포츠시트, M 시트벨트 등이 적용돼 역동적인 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한다.파워트레인은 M 버전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9초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과 액추에이터 연동 휠 슬립 제한(ARB),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스티어링 등이 기본 사양이다. 두 모델 모두 작고 가벼운 차체와 300마력대 엔진이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다. 각각 10대 한정 판매되고 가격은 M135 xDrive 한정판이 6450만 원, M235 xDrive 그란쿠페 한정판은 6510만 원이다.고성능 모델 M3도 7월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특히 왜건 버전인 M3 CS 투어링 스페셜에디션을 이번에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M3 CS 투어링 스페셜에디션은 현재 국내 판매 중인 M3 중에 가장 강력한 모델로 볼 수 있다. M3 컴페티션 투어링을 기반으로 서킷 주행성능을 극대화하는 경량화 기술과 CS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지난 5월 인천 BMW드라이빙센터에서 개최한 BMW M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보닛과 프론트스플리터, 리어디ㅠ저 등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카본파이버)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무광 골드브론즈 컬러 19인치 휠(전면)과 20인치 휠(후면), M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M 프론트스트럿브레이스 등이 더해졌다. 민첩한 조종성과 코너링 성능을 제공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파워트레인은 BMW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쌓은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됐다고 한다. BMW 3.0리터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551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5초다. 블랙 크롬 배기구와 연결된 티타늄 소재 머플러는 폭발적이면서 매력적인 배기음을 낸다. 외관은 CS 전용 키드니그릴과 블랙 리어 스포일러, GT 레이스카를 연상시키는 노란빛 주간주행등이 적용됐고 외장 컬러는 블루 계열과 그린 계열 등 2가지 중 고를 수 있다. 실내는 풀 메리노 가죽 내장재와 검은색, 빨강이 조합된 M 카본 버킷시트,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CS 전용 배지 등이 더해졌다.M3 CS 투어링 한정판은 색상별로 라구나 세카 블루가 3대, 브리티시 세이지 그린 4대 등 총 7대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억8890만 원으로 책정됐다.M3 투어링 외에 M3와 M4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BMW M3 컴페티션 M xDrive 파이어레드와 M4 컴페티션 M xDrive 스피드옐로우 에디션을 판매한다. 인디비주얼 스페셜 외장 컬러가 더해진 고성능 모델로 최고출력이 530마력, 최대토크는 66.3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5초가 걸린다. M 드라이버 패키지와 전용 에어 인렛, 리어디퓨저 인서트, 리어 스포일러 등이 더해졌다. M3 파이어레드 에디션 판매가격은 1억6150만 원, M4 스피드옐로우 에디션은 1억5500만 원이다. 두 모델 모두 6대씩 판매된다.M2 쿠페는 자바그린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구성했다. 인디비주얼 컬러인 자바그린 외장이 적용됐고 19인치(전면) 및 20인치(후면) M 더블 스포크 단조 휠과 M 컴파운드 브레이크캘리퍼, M 라이트 섀도우라인 등이 더해져 공격적인 인상을 강조한다. 실내는 운전자에게 역동적인 감성을 전달하는 카본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M 카본 버킷 시트 등이 적용된다.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0초가 소요된다. M2 쿠페 자바그린 에디션은 10대 한정 판매되고 가격은 9950만 원이다.M5는 젠시안블루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마찬가지로 인디비주얼 컬러 외장이 적용됐고 20인치(전면), 21인치(후면) 블랙 M 더블스포크 휠과 M 카본루프, M 카본리어스포일러, M 카본미러캡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앤트러사이트 컬러 M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블랙과 실버 컬러 메리노 가죽 투톤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최고출력 577마력의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5세대 eDrive 기술이 결합된 M 하이브리드 시스템,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합산 최고출력 727마력, 최대토크 101.9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시속 100km까지는 3.5초만에 주파한다. M 드라이버패키지가 기본 적용됐고 최고속도는 시속 305km다. 다만 최고속도는 누적 2000km 주행이 이뤄진 후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모델은 6대 한정 판매되고 가격은 1억8740만 원이다. 상위 세그먼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M3 CS 투어링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됐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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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6개 분기 만에 자력 흑자… 영업이익 전년比 152%↑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시장 상황에 맞춰 발 빠르게 추진한 사업 리밸런싱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2분기 매출 5조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의 경영실적(잠정)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0% 증가했다. 전반적인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수치다. 영업이익 실적에 반영되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텍스크레딧(Tax Credit)은 490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 원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6개 분기 만에 자력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전체 영업이익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인 3150억 원까지 상회하는 수치를 보이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배터리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견고했던 북미 고객사향 고수익 제품 물량 증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현지 생산 본격화,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이 이번 LG에너지솔루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출의 경우 유럽 자동차(전기차) 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 기조가 이어졌고 ESS 생산지 조정 과정에서 중국 생산 물량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였다.향후 전망은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 변화에 따른 대외 변동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전방 시장 수요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유럽 시장 회복세와 ESS 북미 현지 생산 확대 등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실적이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럽 시장 재고 물량 조정 이후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개시와 미국 내 주요 완성차 브랜드 공급 확대 등을 주요 호재로 꼽을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6개 분기 만에 기다리던 반등이 시작돼 실적이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생산시설 리밸런싱과 공급망 개편, 공정 혁신, 설비 자동화 등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LFP와 46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신규 폼팩터 출시와 공급이 본격화되고 수요가 급증하는 북미 ESS 시장 활성화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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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4구역, 44년 만에 1664가구 재건축… 한강수변특화 열린단지로 조성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이 44년 만에 최고 높이 250m, 총 1664가구 규모 한강변 최신 아파트단지로 거듭난다. 5구역 단지와 연결되는 한강 조망 데크공원도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압구정4구역 재건축 관련 정비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고 4일 밝혔다. 압구정4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과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압구정4구역은 준공 후 약 44년이 경과된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지다. 서울시는 용적률 300% 이하, 9개동, 1664가구(공공주택 193가구 포함), 최고 높이 250m 규모 공동주택단지를 공급한다.압구정동 일대는 미성과 현대, 한양 등 1만여 가구가 6개 구역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작년 11월 2구역이 심의를 통과했고 이번 4구역도 심의에 올랐다. 현재 압구정동 일대는 한강 중심부에 위치했지만 판상형 아파트로 획일적인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압구정 아파트지구의 순차적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유연한 층수와 디자인 특화 계획 등으로 차별화된 스카이라인과 한강 수변과 어우러지는 개성 있는 경관 창출이 기대된다고 서울시 측은 전했다.이번 압구정4구역의 경우 좁은 한강 둔치 폭으로 한강 연결 입체보행교는 설치하지 않지만 구역 북측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체조망데크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4구역과 5구역을 연결해 한강 조망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림픽대로변 연결녹지와 공원을 활용해 단지 외곽 순환 보행 동선을 구축하고 언주로 남단 사거리에 문화공원을 조성해 5구역과 연결된 학교 가는 길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는 광역통경축 형성을 위해 성수대교에서 보이는 4구역과 5구역 사이에 위치한 주동들을 중저층으로 계획했고 성수대교변 도심부 진입 경관 거점에는 단지를 상징하는 타워형 주동을 도입했다.서울시에서 강조하는 ‘열린단지’ 개념도 반영됐다. 입체조망데크공원과 문화공원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담장을 설치하지 않는다. 서측 언주로변 연결녹지는 입체조망데크까지 완만한 산책로 형태로 조성한다. 4, 5구역 사이 한강가는길 북측에는 보행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데크공원 접근성을 높였다. 한강가는길 도로는 일부 입체적 결정으로 사업성 개선과 지하주차장 활용을 극대화했고 가로변은 가로 활성화 특화구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근린생활시설과 키즈카페, 도서관, 북카페 등 개방형 커뮤니티를 배치했다. 외부에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번 결과를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후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압구정4구역에 1664가구 주택공급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작년 11월 압구정2구역에 이어 이번에 4구역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며 “1664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압구정4구역 등 앞으로도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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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약, ‘DKMA 부산 심포지엄’ 개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기대감 학인”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DKMA(DongKook Medical Aesthetics)’ 운영 전략과 주요 제품 시술법을 소개하는 ‘DKMA 부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실제 병·의원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데 중점을 뒀다.분야별 실전 경험이 풍부한 미용성형 병원 원장 4인이 연자로 나서 DKMA 각 제품 작용기전과 특성, 다양한 사례에 대한 명확한 시술 방법을 강연으로 선보였다. 주요 세션에서는 고점탄성 프리미엄 HA필러 ‘케이블린’, 출시 15주년을 맞은 스테디셀러 필러 ‘벨라스트’, 감압건조 제형 보툴리눔 톡신 ‘비에녹스주’,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키토산과 테카(TECA) 복합 성분 기반 신규 스킨부스터 라인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면서 다각도 시술 접근법을 공유했다.특히 새로운 스킨부스터 라인이 관심을 받았다. 키토산과 TECA, 비타민B12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피부 본연의 건강을 선사하고 주름 개선과 미백 기능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동국제약 측은 설명했다. 개별 피부 고민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히 제품 설명을 넘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술 전략과 학술 정보를 공유한 자리”라며 “DKMA 브랜드 방향성과 전문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2월 서울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비에녹스주 론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부산 심포지엄에서는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지역별 심포지엄과 학술 세미나, 웨비나 등 다양한 접점을 활용해 주요 제품 최신 시술법과 트렌드, 임상 데이터 등을 지속 공유한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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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부진에 지주사까지 나섰다… 셀트리온홀딩스, 5000억 규모 셀트리온 주식 추가 매입

    셀트리온그룹은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신규 재원 한도로 확보한 1조 원 규모 자금을 사업구조 개편과 수익성 개선에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세부적으로 셀트리온홀딩스는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셀트리온 주식 대량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 수익 향상은 물론 내재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에 지주사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주식 매입은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모든 물량은 장내에서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2500억 원 규모 주식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매입하고 최고경영진과 대주주 셀트리온 주식 매입 기간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주식 매입을 단행할 예정이다. 연내 총 5000억 원 규모 주식 매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5000억 원 규모 주식 매입이 완료되면 해당 주식을 최소 1년 이상 보유할 예정이다. 주식 저평가가 지속될 경우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남은 신규 재원 한도 5000억 원 추가 투입도 검토한다. 셀트리온 기업가치 저평가가 완화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되면 지주사 사업구조 개편을 가속화하고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번 매입분에 대한 매각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매각 작업은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신규 매입분 외 셀트리온홀딩스가 보유한 기존 주식은 매각하지 않고 장기보유를 이어간다고 한다.지주사 사업구조 개편의 경우 가치가 높은 국내외 기업과 인수·합병(M&A)을 포함해 순수 지주사에서 사업 지주사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전방위로 모색할 방침이다.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지주사로서 자본 생산성과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1조 원 규모 재원을 마련한 만큼 지주사 사업구조 개편과 수익성 개선은 물론 주요 계열사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까지 고려한 효율적 자금 운영과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며 “특히 셀트리온은 추가 성장 여력이 많고 배당 성향까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지분 확대에 따른 셀트리온홀딩스 수익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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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이중저해 혈액암 신약, 기존 EZH2 선택저해제 내성 극복 효과 확인

    한미약품은 지난달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제18회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5)를 통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저해제(개발명 HM97662)’ 최신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혈액암 치료를 위한 비임상 연구에서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내성을 극복하는 효과를 확인했다.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기전으로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혁신 표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EZH(Enhancer of Zeste Homolog)는 세포 내 특정한 유전자를 억제하거나 발현을 활성화하는 단백질 일종으로 세포 성장이나 분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기도 한다. EZH1과 EZH2는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로 알려진 PRC2(폴리콤억제복합체2, 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한미약품 HM97662는 PRC2 핵심 요소인 EZH1과 EZH2를 동시에 억제해 효과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원리로 개발되고 있다.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지난 2022년 EZH1과 EZH2 이중저해 치료제인 에즈하미아(Ezharmia)를 세계 최초로 일본 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에즈하미아는 재발성·불응성 성인 T세포 백혈병 치료제로 발매 허가가 났다.한미약품의 경우 HM97662 단독 투여만으로 B세포 림프종 모델에서 유의미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HM97662는 EZH2 선택적 저해제인 타제메토스타트(타즈베릭) 대비 B세포 림프종(KARPAS-422) 및 다발성 골수종(MM1.S) 세포주에서 히스톤 단백질 H3 27번 라이신 잔기의 삼중 메틸화(H3K27me3)를 용량 의존적으로 보다 강력하게 억제했다.특히 타제메토스타트에 장기간 노출시켜 구축한 내성 세포주에서 EZH1 단백질의 상보적 발현 증가 현상이 해당 연구에서 관찰됐다. 내성 세포주를 이종이식한 타제메토스타트 내성 동물 모델에서도 HM97662는 항종양 활성 효과를 유지했다.한미약품은 이번 연구결과가 EZH1과 EZH2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타깃 전략이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에서 발생하는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 치료 기전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HM97662는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일 제제 투여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이다. 해당 임상 결과는 오는 10월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발표할 계획이다.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HM97662가 비임상 혈액암 모델에서 EZH2 저해제 대비 차별화된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새로운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HM97662는 2021년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는 분야 항암제 개발을 위한 국가지원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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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사장단 전체회의 개최… 중국 성장·전쟁·관세 등 위기 대응전략 논의

    HD현대는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이번 사장단회의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각 사별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목표를 분석해 하반기 실적(예상)을 집중 점검했다.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중장기 사업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특히 회의 시작에 앞서 권오갑 회장은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이번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제외하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말해달라”고 주문했다.현 상황에 대해서는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면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책임감 있는 태도도 요구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하고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에 대해서는 사장들이 직접 현장을 자주 방문해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고 전했다. HD현대는 각 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현재 직면한 위험과 이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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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 기업 건강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 론칭… “신체부터 정신·대사건강까지 챙긴다”

    대웅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를 통해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대웅 헬스케어는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선마을 ▲웰다 ▲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기업 임직원 신체와 정신건강, 대사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대웅 측은 설명했다.특히 기업 안전보건 관리자들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임직원 건강 증진을 통해 건강친화기업 인증,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 등 정부 및 단체에서 발급하는 각종 인증 취득까지 지원 가능하다고 한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는 근골격계 관리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거북목과 라운드숄더, 요통 등 체형 불군형 문제를 개선하고 바른 자세와 지속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각 직원 개별 건강 목표에 맞춘 운동계획과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 개선을 유도하고 직원들은 신체적 불편을 개선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선마을은 강원도 홍천 소재 디지털디톡스리조트다. 아로마테라피와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에 중점을 둔 시설이다. 디지털디톡스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웰빙을 누릴 수 있다고 대웅 측은 소개했다. 웰다는 디지털헬스케어 디바이스를 활용한 대사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식단 피드백과 1:1 코칭, 오늘의 미션, 정보 콘텐츠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대사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웰다의 디지털 플랫폼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건강 데이터를 확인하고 개인 맞춤 솔루션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여기에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팀은 기업 임직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내 의원 또는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전도와 연속 혈압, 안전(망막) 검사 등 주요 생체신호를 디지털 방식으로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들을 통해 정기 건강점검과 조기 진단 지원이 가능하다. 궁극적으로는 건강에 대한 기업 임직원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전반적인 건강관리 조직문화 고도화를 꾀한다.대웅 관계자는 “대웅 헬스케어 솔션이 기업 내 안전보건 관리자들에게 업무효율을 한층 높이고 건강친화기업 및 안전보건운영 인증뿐 아니라 ESG 대응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복잡해진 안전보건 관리 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웅은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비전을 설정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건강한 서비스를 만들어간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건 관리를 지속 실천해왔다. 직장 내 임직원 건강과 안전 관리 시스템에 관한 ISO45001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보건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느끼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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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천연기념물 보호에 2억8500만원 후원

    에쓰오일(S-OIL)은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후원금 2억8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한국수달보호협회와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남생이보호협회 등 환경단체에 전달했다. 또한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을 위한 40명 규모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다. 에쓰오일이 지킴이단 후원도 맡는다.전달된 후원금은 수달과 두루미, 황쏘가리, 장수하늘소, 남생이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5종 보호를 위한 연구와 지킴이단 활동, 에쓰오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관련 봉사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에쓰오일의 경우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08년부터 18년간 천연기념물 지킴이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후원으로 기존 보호종이었던 어름치가 금강에서 3년 연속 개체 수 복원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개체수 복원에 따라 올해부터 어름치 대신 황쏘가리를 새로운 보호종으로 교체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태계 보호와 연구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 덕분에 멸종위기종 개체 수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태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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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코텍, KB증권·미래에셋 출신 신동준 신임 CFO 선임… “경영전문성·투명성 강화”

    국내 바이오텍 오스코텍은 전 KB증권 리서치센터장·투자전략본부장을 역임한 신동준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 Chief Financial Officer)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자산 관리와 투자 분야 전문가 영입으로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신동준 신임 CFO는 지난 1999년 한국투자증권 입사 이후 채권분석과 자산배분전략 분야에서 수년간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고 한다. 27년 동안 삼성자산운용,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투자전략과 자산운용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았다고 오스코텍 측은 설명했다.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재직 시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수립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3년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올해의 혁신서비스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상현 오스코텍 대표는 “지난 주주총회 이후 소액주주를 포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경영전문성 강화와 중장기적 기업가치 증대 등 오스코텍을 향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자본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주주 소통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경영관리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스코텍은 지난 1998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국내 1세대 바이오텍으로 꼽힌다. 혁신신약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산 항암 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유한양행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해 기술이전한 업체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항암 내성 신약 등 신규 혁신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임상개발 과정에서 기술이전(기술수출, 라이선스아웃)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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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A4 흡수한 ‘신형 A5’ 국내 출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으로 새 출발”

    아우디코리아는 1일 신규 라인업 전략에 맞춰 새로운 세단 모델로 거듭난 ‘신형 A5’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전보다 크기를 키우면서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고 풍부한 편의사양을 갖춰 전반적인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신형 A5는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전용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TDI 디젤 엔진은 브랜드 최초로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채용했다. 최신 MHEV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줄이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직관적이면서 깔끔한 구성의 인터페이스와 역동적인 주행성능, 감성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기존 A4보다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세단으로 거듭났다.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가솔린 고성능 버전 등 크게 3가지 엔진을 사용했다. 전체 트림은 가솔린 4종, 디젤 2종, 가솔린 고성능 1종 등 총 7가지로 국내 선보였다. 국내 판매되는 A5 세단 모든 트림은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과 7단 자동변속기(S트로닉)가 맞물린다. 40TFSI 콰트로와 45TFSI 콰트로는 2.0리터 TF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고 세팅을 다르게 설정해 성능을 차별화했다. 40TFSI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갖췄고 45TFSI는 272마력, 40.8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0.8~10.9km 수준이다. 디젤 모델인 40TDI 콰트로는 다양한 차종을 통해 검증된 2.0리터 TDI 디젤 엔진이 얹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4.5km다.고성능 S5(S5 TFSI)는 3.0리터 TF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차체 크기도 커졌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35mm, 1860mm, 높이는 1455mm다. 이전 세대 A5와 비교하면 전장이 65mm, 전폭 15mm, 전고는 25mm 길어졌다. 전고가 꽤 높아지기는 했는데 전체적인 실루엣은 이전 A5 특유의 넓고 날렵해 보이는 비율이 유지된 모습이다. 휠베이스는 2896mm다. 뒷좌석은 시트 포지션이 다소 낮은 느낌이지만 무릎공간은 넓은 편이다. 방석부분이 푹 들어간 형태로 촥좌감도 편안하다. 독특하게도 테일게이트는 후면창문과 트렁크가 함께 열리는 해치백 방식이다. 기존 A5 스포츠백과 A7과 비슷한 타입이다. 파노라믹 선루프는 아우디 브랜드 최초로 투명도 조절 방식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가 적용됐다. ‘디지털 스테이지’ 콘셉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11.9인치 버추얼콕핏 플러스 계기반과 14.5인치 MMI 터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한 개의 화면처럼 구성됐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방향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상위트림인 S라인과 S라인 블랙에디션 모델에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완전한 디지털 스테이지 실내 콘셉트를 완성한다. 인포테인먼트 주요 기능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네이버지도 등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아우디 어플리케이션스토어 등이 있다.여기에 친환경 소재와 인체공학 설계 기반 ‘소프트랩(Soft Wrap)’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S라인 모델은 전용 인테리어 패키지와 로고, 스포츠 시트, 도어트림 등이 추가된다.조명 ‘맛집’으로 유명한 아우디에 걸맞은 조명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방향지시등)과 최대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 기능을 제공한다. 주행상황과 운전자 취향에 맞는 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 S라인 트림부터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장착되고 고성능 S5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된다. S5 전용 사양으로는 롬버스 패턴 나파가죽 스포츠시트 플러스와 레드컬러 시트, 디나미카 패키지, S 인테리어 패키지, 카본 인레이 등이 있다.옵션 패키지 3종도 운영한다. 어드밴스드트림에 적용 가능한 테크패키지는 헤드업디스플레이와 뱅앤올룹슨(B&O) 3D 프리미엄사운드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브라운 시트 패키지는 넷멕브라운 컬러 시트와 블랙헤드라이너로 구성됐다. S라인트림에는 앞좌석 헤드레스트 스피커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아우디 신형 A5는 국내에서 40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와 S라인, S라인 블랙에디션, 45TFSI 콰트로 S라인, 40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S라인, S5 TFSI 등 7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시작가격을 기준으로 40TFSI 콰트로가 5789만 원, 45TFSI 콰트로는 6869만 원이다. 40TDI는 6182만 원부터다. 고성능 스포츠세단 S5 가격은 8342만 원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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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관광개발 그랜드하얏트 제주, K-디저트 ‘하이티세트’ 운영… “눈까지 즐거운 미식 경험”

    롯데관광개발은 30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그랜드하얏트 최고층 ‘스카이뷰라운지38’에서 한국 전통 다과상을 연상시키는 K스타일 메뉴 ‘하이티(High Tea) 세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그랜드하얏트 특성을 반영한 메뉴로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취지다.하이티 세트는 시금치 크레페와 말린 대추 고명을 얹은 불고기 미니번 등 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세이보리 3종,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케이크, 망고, 딸기, 체리 돔 등이 조합돼 시각적 즐거움까지 고려했다. 여기에 테라로사 커피 또는 고급 티 2잔이 함께 제공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영국식 하이티 전통에 한국적이면서 제주의 특징을 가미해 그랜드하얏트 제주만의 특별한 하이티 세트를 선보였다”며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제주의 뷰를 즐기면서 특별한 디저트 타임을 가져볼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그랜드하얏트 라운지 하이티 세트는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그랜드하얏트 제주 하이티 세트는 미쉐린 3스타 마카오 레스토랑 로부숑(JOEL ROBUCHON)에서 헤드 파티시에를 역임한 프랑스 국적 그랜드하얏트 제주 총괄 파티시에 조나단(Jonathan Touitou)이 직접 개발한 메뉴다. 조나단 총괄 파티시에는 돌하르방 케이크와 우도땅콩 등 제주를 상징하는 특별한 요소를 디저트로 구현해 한국의 아름다운 오방색 색채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제주드림타워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외국인 투숙 비중이 63%를 넘어서면서 다양한 국적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제주 대표 랜드마크 복합리조트로 각광 받고 있다. 스카이뷰라운지38은 제주 최고층인 38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바다와 공항, 활주로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파노라믹 뷰로 조망할 수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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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5 WRC 그리스 랠리 2년 연속 우승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그리스 라미아(Lamia)에서 열린 ‘2025 월드랠리챔피언십(WRC, FIA World Rally Championship)’ 시즌 7라운드에서 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Ott Tänak, 메인드라이버)과 마틴 야르베오야(Martin Järveoja, 코드라이버)가 i20 N 랠리1 8번 경주차를 타고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리스 랠리 정식 명칭은 ‘아크로폴리스랠리 그리스(WRC EKO Acropolis Rally Greece)’다. 거칠고 험난한 자갈길과 좁은 산악 코스, 건조하고 높은 온도 날씨로 인해 FIA WRC 코스 중 가장 어려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총 길이 345.76km 거친 주행코스에 제조사와 선수들의 유연한 대응력이 관전 포인트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그리스 랠리 2연속 우승을 이어갔다.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라운드에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코드라이버 마틴 비데거, Martijn Wydaeghe)과 오트 타낙(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 아드리안 포모어(Adrien Fourmaux, 코드라이버 알렉산드르 코리아, Alexandre Coria) 등 경주차 3대가 출전했다.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아드리안 포모어와 알렉산드르 코리아가 3위에 올라 현대차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줬고 티에리 누빌과 마틴 비데거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와 4위는 도요타 가주레이싱 월드랠리팀이 차지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Sebastien Ogier)가 2위, 엘핀 에반스(Elfyn Evans)는 4위다.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 우승자인 오트 타낙은 세심한 차량 세팅과 타이어 관리를 통해 노면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다. 6번째 스테이지부터 선두에 오른 뒤 2위와 격차를 꾸준히 벌려 포디움 정상에 섰다.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총 50점을 획득했다. 제조사부문 순위는 도요타 가주레이싱 월드랠리팀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가장 험난하고 도전적인 랠리 중 하나로 꼽히고 극한의 조건을 자랑하는 그리스 랠리에서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며 “하반기 경기도 N 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 WRC는 총 14라운드로 구성됐다. 매 라운드 점수를 합산해 제조사와 드라이버부문 연간 월드챔피언을 선정한다. 다음 경기인 8라운드는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에스토니아에서 개최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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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법리 앞세워 상호주 2심 승소… “김앤장·율촌 등 논리 해결사 역할”

    최근 영풍이 제기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이 서울고등법원에서 기각됐다. 특히 주총 결의 주요 내용인 상호주 의결권 제한이 위법이라는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지속된 주장을 법원이 재차 기각하면서 고려아연을 향한 적대적 M&A(인수·합병) 시도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판결을 상호주를 통한 경영권 방어 적법성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법조계에서도 이번 판결을 주목하고 있다. 고려아연 분쟁에서 다뤄진 적대적 M&A와 자사주 대항공개매수, 상호주 공방 등이 획기적이고 새로운 쟁점이기 때문에 이번 고등법원 판단이 향후 발생할 다른 기업 M&A 과정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해당 판결 주역으로는 법무법인 김앤장과 율촌 등이 꼽힌다. 김앤장은 분쟁 초기부터 적대적 M&A에 대응해 가처분 승소, 자사주 대항공개매수, 자금조달, 상호주 형성, 주주총회 진행 등 전반적인 자문과 송무를 총괄했다. 율촌은 상호주 관련 재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김앤장은 기업지배구조 경영권분쟁 팀의 베테랑 변호사 40여명이 분쟁 초기부터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팀을 이끌고 있는 조현덕 변호사(33기)는 롯데그룹 형제간 분쟁과 한진그룹에 대한 KCGI 등 3자연합의 분쟁 등을 모두 성공적으로 방어한 자문 변호사라고 한다. 상호주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고려아연은 율촌과 고창현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하기도 했다. 율촌은 송무그룹 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근 변호사(28기)를 필두로 베테랑 송무 변호사들이 대거 참여해 관련 재판 업무를 수행 중이다. 고 변호사는 김앤장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자본시장법 전문가로 고려아연 주주총회 현장에서도 자문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24일 서울고등법원 제25-3민사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고려아연 주총 결의 효력을 문제 삼았던 영풍 측 항고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2001년 대법원 판결을 인용하면서 상호주 의결권 제한이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적법한 규정이라고 명시하기도 했다.재판부는 “정기주총 당시 호주 자회사 썬메탈홀딩스(SMH)가 영풍 주식 19만226주를 갖고 있었고 주총 기준일인 2024년 12월 31일 당시 영풍(채권자)이 고려아연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려아연(채무자)이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 것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상호주는 두 기업이 서로 상대방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고 상법은 이러한 발행주식 총수 10%를 초과 보유하면 상호주 의결권 제한을 규정하고 있다. 올해 고려아연 주총에서 100% 자회사가 영풍 지분 10% 이상을 확보하면서 이 규정에 따라 영풍의 의결권이 무력화된 것이다.특히 이번 항고심에서 상호주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적법하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졌고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를 주관하고 있는 김앤장 송무 팀 조사 역량과 탄탄한 논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이번 판결에 대해 법조계는 현행법상으로 상호주 활용을 통한 경영권 방어가 적법하다는 판단을 재차 확인한 사례라는 데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항고심 승소로 고려아연이 적대적 M&A를 저지하는 기반을 한층 탄탄히 구축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본안소송을 비롯해 치열한 법적다툼과 논리싸움이 이어지는 만큼 법무법인들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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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정당성 확보한 고려아연… HMG 신주발행은 정관 위반 판결

    고려아연과 영풍이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지난 2023년 이뤄진 신주발행(제3자 배정 유상증자) 관련 무효 소송 1심에서 영풍의 손을 들어줬다. 쟁점이 됐던 경영권 방어 목적에 대해서는 기각했지만 정관이 규정한 ‘외국’ 합작법인 요건이 승패를 갈랐다. 이에 앞선 상호주 의결권 제한 무효 관련 2심 소송에서는 고려아연이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최욱진)는 27일 영풍이 제기한 고려아연 신주발행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영풍)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이 2023년 9월 13일에 단행한 액면가 5000원, 보통주식 104만5430주의 신주발행이 무효가 됐다. 고려아연은 당시 현대자동차 해외 합작법인인 HMG글로벌을 대상으로 이뤄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해당 규모 신주를 발행했다. 신주가 희석되면서 고려아연 현 경영진(최윤범 회장 측) 우호지분이 영풍 측 우호지분을 넘어서게 됐다. 이에 영풍은 고려아연 경영진이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진행한 신주발행으로 ‘경영상 필요’에 해당하지 않고 HMG글로벌은 고려아연 정관이 규정한 외국 합작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때해 재판부는 고려아연 신주발행이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이뤄졌다는 영풍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전부터 현대자동차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고 절차를 거쳐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경영상 목적으로 신주를 발행한 것으로 봤다. 또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이 존재하지 않아 고려아연 경영진의 우호주주로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다만 신주를 받은 HMG글로벌이 고려아연 정관에서 규정(제3자 배정 대상 기업)한 ‘외국’ 합작법인에 해당하지는 않아 신주발행이 위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재판부는 “외국의 합작법인은 외국 법률을 준거법으로 해 고려아연이 다른 기업과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HMG글로벌은 고려아연이 출자에 참여한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 합작법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려아연은 이번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1심 판결이 정관에 나와 있는 외국의 합작법인 요건 부분에서 기술적인 이유로 정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상황으로 항소심에서 외국 합작법인과 관련된 정관 제정 취지와 의미를 보다 상세히 소명해 적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영풍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정관을 위반하면서까지 단행한 HMG글로벌 신주발행 행위가 법적으로 무효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정관의 법적 구속력과 주주권 보호 원칙을 재확인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 경영진에게는 사과와 피해 회복을 위한 책임을 요구했다. 또한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최대주주로서 앞으로도 주주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상호주 의결권 제한 무효 항고심은 고려아연 승소이에 앞서 마찬가지로 영풍이 제기한 상호주 의결권 제한 관련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심(2심)에서는 법원이 고려아연 손을 들어줬다. 해당 소송은 적대적 인수·합병(M&A)과 자사주 대항공개매수, 획기적인 상호주 의결권 공방 등이 복잡하게 얽힌 소송으로 업계에서 크게 주목받았다.재판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제25-3민사부(부장판사 정종관)는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썬메탈홀딩스(SMH)가 정기주총 당시 영풍 주식 19만226주를 갖고 있었고 정기주총 기준일인 2024년 12월 31일 당시 영풍(채권자)이 고려아연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법(제369조 제3항)에 따라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 것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단순히 고려아연 승소 차원을 넘어 현행법상 상호주 활용을 통한 경영권 방어가 정당하다는 판단을 재차 확인한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고려아연의 경우 이번 항고심 승소로 적대적 M&A를 저지하는 기반을 한층 견고하게 다졌다는 평가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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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20억인데 이주비 30억·무제한?”… 정비사업 ‘과도한 금융조건’ 경고등

    최근 재건축·재개발 단지 수주 경쟁이 과열되면서 건설사들이 무리한 금융조건을 내세워 조합원을 유혹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집값(감정가 기준)이 20억 원 수준인데 조합원 이주비로 30억 원대(LTV 150% 기준) 대출한도를 제시하거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0%를 더한 초저금리 자금지원까지 지금까지 실행된 적 없는 조건을 앞세워 일단 수주부터 하자는 무리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의 이러한 행태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정부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시공사 재무건전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현실 가능성 없는 금융 ‘덤핑’ 경쟁이 결국 조합과 금융시장 전체에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쟁이 치열한 수주 사업지에서는 LTV 100%를 초과하는 이주비 대출 제안이 기본 옵션처럼 등장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주요 경쟁 사업지 입찰 제안서를 확인해보면 건설사들이 이주비 대출한도를 감정가의 140~160% 수준으로 설정하거나 심지어 무제한 한도를 내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삼성물산은 이주비 대여한도를 LTV 100%+α로 제시했다. 일반 금융 기준으로 성립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제안으로 실제로 실행된다면 은행권보다 많은 대출이 건설사를 통해 나오는 셈이다.정비사업에서 이주비는 기본이주비와 추가이주비로 구분된다. 기본이주비는 조합원들이 각자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구조다. 통상 감정가의 50~70% 수준에서 결정되고 법과 규정에 따라 집행된다. 추가이주비는 기본이주비만으로 이주가 어려운 조합원을 위해 추가로 빌려주는 비용을 말한다. 시공사가 조합에 추가사업비로 빌려주는 자금을 기반으로 조합이 조합원에게 부족분을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아파트 담보 대출을 한도가 부족하거나 전세보증금이 부족한 경우에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기본이주비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무이자나 저금리 제공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정부는 현재 서울 강남 3구와 용산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가계부채 억제를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하지만 정비사업에서는 LTV를 초과하는 추가이주비 대출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를 틈타 일부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LTV 100%를 넘는 추가이주비를 제안하면서 무제한 대출까지 나온 것이다.정비업계에서는 이러한 조건이 현실에서 실행된 적이 없다고 지적한다. 앞으로도 실현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기관은 담보가치(감정가)를 기준으로 대출을 승인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한 금융조건 제안은 정부의 스트레스 DSR 규제 등 가계부채 관리 정책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제재를 경계하면서도 건설사들의 무리한 금융조건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정비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이러한 행태가 가계 대출 총량을 억제하고 금융시장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기조 속에서 정비사업을 명분으로 사실상 규제 무력화를 조장하는 행위”라며 “제도 신뢰를 훼손하고 부동산 시장에 또 다른 풍선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공사들이 제시하는 금융조건을 확정된 혜택처럼 포장하면서 조합원들에게 잘못된 기대를 심어주고 이를 통해 시공사 선택을 유도하는 행태가 시장 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추가이주비가 투기를 부추기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담보가치보다 많은 현금을 조합원이 확보하게 되면 그 자금이 순수 이주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금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결국 일부 조합원의 투기성 자금이 시장을 자극하고 가격 불안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금융 리스크는 특정 조합원에 그치지 않고 조합 전체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주택 소유바가 집값보다 높은 이주비를 대출 받은 뒤 이를 상환하지 못하면 부족분을 조합이 책임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연체나 부실이 발생하면 금융사는 조합을 상대로 자금 회수를 시도하고 조합은 부족분을 분담금 인상이나 추가 대출로 메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개인 채무를 넘어 전체 조합원 재정리스크로 전가되는 구조로 볼 수 있다.통상 범위 벗어난 CD+0% 대여금리… 정부 규정과 충돌 가능성대여금리도 마찬가지다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과열되면서 비현실적인 초저금리 제안이 난무하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CD금리에 가산금리를 0% 또는 0.1%만 더한 초저금리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통상적 금융 관행을 벗어난 조건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CD(91일)금리는 약 2.6%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제안 금리는 2.6~2.7%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약 4%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1% 이상 낮은 비정상적 초저금리인 셈이다.이러한 초저금리 제안이 국토교통부 정비사업 규정과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30조는 시공과 무관한 금전·재산상 이익 제공 금지, 시중은행 최저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대여 금지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D+0%대 금리는 시공과 무관한 금전상 이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는 게 정비업계 분석이다. 관련 법령에 저촉될 수 있는 만큼 위법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결국 무리한 금리 제안은 시공사가 조달할 수 없는 비현실적 금리로 조합원 표심만을 노린 과장된 제안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일부 사업지에서는 초저금리를 내세웠던 건설사가 계약 직전에 말을 바꾸거나 슬그머니 조건을 수정한 사례도 있다. 이러한 번복은 조합원 불신을 키워 사업 지연과 분쟁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이러한 혼란은 제도적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대표적으로 대안설계가 꼽힌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실현 가능한 설계만 제안하도록 제도적 기준을 마련해 적용 중이다. 특히 서울시가 주도하는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의 주요 골격을 고정하고 시공사의 제안 범위를 외관, 평면, 조경 등 일부 항목으로 제한하는 구조를 정립했다. 용적률, 층수, 건폐율 등 핵심 인허가 항목은 변경 불가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되고 사업 초기부터 실현 가능한 설계만 유도하도록 하고 있다. 현실성 없는 설계 제안으로 인한 사업 지연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이처럼 대안설계에서 ‘실현 가능성’이 핵심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는 만큼 금융 조건도 동일한 원칙 아래 관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사업지에서는 무리한 금융 제안을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입찰지침서에 ‘LTV 100% 초과 불가’ 등의 조건을 명시해 과열 경쟁 차단에 나서기도 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시공사가 실제 지급보증을 통해 조달 가능한 금리는 CD+1~2% 정도가 일반적인 수준으로 CD+0%는 자칫 시장 질서를 교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행태에 대해 정부 차원 제도적 기준 정립과 제재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현 가능한 금융조건만으로 경쟁이 이뤄져야 사업 신뢰성과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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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F-21 엔진 추가 공급계약… 총 80여대·1조2000억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방위사업청과 약 6232억 원 규모 KF-21 보라매 전투기 엔진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작년 6월 5562억 원 규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추가 수주로 항공기 엔진 품질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작년과 이번 계약을 합치면 약 1조1794억 원 규모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 F414엔진(GE에어로스페이스 라이선스 제품) 총 80여대를 공급하게 된다. 단순 계산으로 대당 약 147억 원 수준이다. 다만 계약에는 유지보수 부품 공급과 엔진 정비 교범, 현장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엔진 완제품 1대 가격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KF-21 엔진은 고내열성을 갖춘 경량 특수소재와 첨단기술이 적용돼 극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진다.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전투기 엔진은 ‘엔진 기술의 정점’으로 꼽힌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폭발적인 추력을 내야하고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이 필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러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979년부터 항공기 엔진을 생산해왔다. F-4 전투기를 시작으로 KF-5와 KF-16, F-15K, T-50, KF-21 등 46년간 1만대 넘는 항공기 엔진을 생산했다. 11종 엔진은 자체 개발했다.설비 확충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4월 약 400억 원을 투입해 1만6529㎡(약 5000평) 규모 스마트항공엔진공장을 완공했다. IT 기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이 공장은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을 비롯해 향후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하는 전투기 엔진 생산까지 고려해 조성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 항공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KF-21 엔진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차세대 첨단항공엔진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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