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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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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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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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또 바뀌었네… 시소 타는 축구

    ‘수원→울산→서울→수원→서울→수원.’ 5월 들어 프로축구 K리그는 이 팀들의 경기가 끝날 때마다 선두가 바뀌고 있다. 팀당 13경기씩 치른 22일 현재 수원이 올 시즌 홈 8연승에 힘입어 승점 29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서울(승점 28)이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어서 언제 선두가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며 선두에 나선 울산은 11일 전북에 패한 뒤 20일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져 5위까지 떨어졌다. 수원과 서울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선두 경쟁은 양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이끌고 있다. 수원의 라돈치치(7골·몬테네그로)와 에벨톤C(5골·브라질)는 팀의 22득점 중 12득점(54.5%)을 책임지고 있다. 에벨톤C는 13일 광주와의 경기에서는 전세를 역전시키는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20일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안방인 ‘빅버드’(수원 홈경기장의 애칭)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에서는 ‘데몰리션 콤비’ 데얀(8골·몬테네그로)과 몰리나(7골·콜롬비아)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들은 서울의 19득점 중 15득점(78.9%)을 합작해 선두 다툼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지난 시즌 24골로 득점왕에 오른 데얀은 올 시즌 초반 ‘태업’ 논란 등 악재를 극복하고 현재 득점 1위를 달리며 2년 연속 득점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확실한 득점 루트가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그러나 팀당 44경기를 치러야 하는 정규리그에서 자칫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좌우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뒷받침돼야 안정적인 선두권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평균 점유율 1위(53.8%)와 팀 최다 득점(25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3위 제주(승점 25), 초반 부진을 딛고 4위까지 올라선 전북(승점 24)도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어 앞으로 K리그 선두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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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장훈 KT행 기자회견 “지난해 악몽 올해 지우고 은퇴하겠다”

    내년 이맘때면 유니폼을 입은 그를 더는 볼 수 없다. 프로농구 KT로 둥지를 옮기며 딱 1년만 더 뛰겠다고 선언한 서장훈(38) 얘기다. 서장훈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국농구연맹(KBL)센터에서 열린 KT 입단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이 내 마지막 시즌임을 밝힌다. 마지막 기회를 준 KT 구단과 전창진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생각이었다는 그는 “지난 시즌은 악몽 같았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많았기 때문에 남은 인생을 그런 악몽 같은 기억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며 은퇴를 1년 미루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LG에서 35경기에 나서 7.5득점 2.9리바운드로 부진했던 서장훈은 이혼 문제까지 겹쳐 심적으로도 힘든 시즌을 보냈다. 절치부심한 그는 “마지막을 선언한 만큼 정신적으로 더 강해질 것 같다. 말보다는 코트에서 보여주겠다”며 마지막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서장훈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봉 1억 원과 함께 자신의 개인 재산 1억 원을 보태 2억 원을 모교인 연세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L과 협의해 유소년 농구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기로 했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받았던 과분한 관심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명예회복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에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입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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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별 따는 날… 첼시-뮌헨,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격돌

    ‘꿈의 무대에 선 별들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일(한국 시간) 오전 3시 45분 뮌헨의 안방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양 팀은 우승 후보로 예상되던 스페인의 거함들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 1, 2차전(1승 1패) 합계 3-3으로 동률을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기록 제조기’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를 1, 2차전(1승 1무) 합계 3-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뮌헨은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전신인 유러피안컵 포함)을 기록한 전통의 강호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 7연승을 기록한 뮌헨은 안방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라이벌 도르트문트에 내줬다. 뮌헨은 독일 최고의 팀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필사적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시(14골·바르셀로나)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뮌헨의 마리오 고메스(12골)가 마지막 경기에서 메시를 추월하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고메스의 공격력과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의 측면돌파가 위력적이다.첼시는 호화 진영을 갖추고도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간절한 숙원이다. 첼시는 뮌헨에 지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로 시즌을 마감해 4위까지 주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승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자동 출전한다. 첼시에는 디디에 드로그바 등 큰 경기에 강한 노장들이 버티고 있다. 한때 팀워크가 흔들렸지만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대행을 중심으로 팀이 막판 상승세를 되찾았다. 노련함과 상승세가 첼시의 강점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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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5월19일]프로야구 外

    ▽프로야구 △잠실: LG 리즈-두산 정대현(SBS-ESPN) △사직: KIA 심동섭-롯데 송승준(KBSN) △대전: SK 이영욱-한화 류현진(XTM) △목동: 삼성 윤성환-넥센 강윤구(MBC스포츠플러스·이상 17시)▽프로축구 △인천-부산(인천) △대구-대전(대구) △광주-서울(광주·이상 15시) △전남-제주(16시 40분·광양)▽골프 KGT SK텔레콤 오픈(8시·제주 핀크스 GC·SBS)▽여자골프 KLPGT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7시·용인 레이크사이드·J골프)▽탁구 한국마사회(KRA)컵 코리아오픈(9시·인천삼산월드체육관)▽유도 동아시아선수권(11시·고창군립체육관)▽농구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대회(14시·고양실내체육관)}

    • 20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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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들어봤니, 안방불패” 울산 “느껴봐라, 철퇴축구”

    ‘안방불패’의 수원과 ‘철퇴축구’의 울산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양 팀은 20일 수원의 안방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13일 광주와의 안방 경기에서 승리하며 홈 7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승점 26)에 올라섰다. 그러나 윤성효 수원 감독은 선두 탈환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다가오는 울산, 전북과의 경기를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지난해 11월 K리그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에서 울산과 1-1로 무승부를 거뒀으나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해 리그 4위에 그친 아픈 기억이 있다. 윤 감독은 17일 경기 화성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작년에는 울산이 운이 좋았다. 수원은 작년과 많이 달라진 만큼 이번 결과는 다를 것이다”라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상승세를 K리그에서도 이어가려 하고 있다. 울산은 16일 안방에서 FC 도쿄에 1-0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6일 전남을 꺾고 선두에 올랐다가 11일 전북에 패하며 4위(승점 24)까지 떨어졌다.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이어오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수원전 승리를 통해 리그에서의 분위기 반전과 선두 탈환을 노린다. 이 경기는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와 수문장의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눈길을 끈다. 수원의 골키퍼 정성룡은 수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리그 최소 실점(7실점)을 이끌고 있다. ‘태양의 아들’ 이근호(울산)는 전북과의 경기에서 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리그 5호골을 넣었다. 이근호는 ‘고공 폭격기’ 김신욱(196cm·2골)과 함께 정성룡이 지키고 있는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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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박주영 탈락, 어쩔수 없는 선택일 것”

    한국축구가 월드컵에서 이룬 환희의 순간을 함께한 ‘캡틴 박’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해 1월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소속팀에 전념해 온 그였지만 대표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여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마친 박지성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장거리 비행으로 다소 지쳐보였지만 “취재진이 많이 온 걸 보니 아직도 나는 바쁜 사람인가보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그는 최근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침착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병역 연기 논란과 경기력 저하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박주영(27·아스널)에 대해서는 선수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지성은 “개인적으로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를 잃은 것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논란을 잘 해결하는 것 역시 선수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 에닝요(31·전북)의 축구국가대표팀 발탁을 전제로 한 귀화 추진 논란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가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절차상 문제를 넘어 국민적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갖는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에 국민들이 모두 원하는 상태에서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경기에 뛰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로테이션 시스템 붕괴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맨유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그는 리그 17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에 그친 이번 시즌을 “팀 성적도 개인적으로도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수원과 울산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한 뒤 23일 자신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주최로 태국 방콕 인근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 드림컵’에 참가한다. 인천=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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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행 출발선에 섰다 “올림픽 슈퍼루키로 불러다오”

    “형! 빨리 나아서 벤치에서 박수 치면서 응원이라도 해야지.” 최진수(23·오리온스)는 남자 농구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 오세근(25·인삼공사)에게 살짝 핀잔을 줬다. 이를 지켜보던 김선형(24·SK)은 미소를 지었다. 오세근이 “나야말로 빨리 같이 뛰고 싶지”라며 최진수를 째려보자(?) 세 사람은 함께 웃었다. 이들은 지난 시즌 프로농구를 뜨겁게 달궜던 ‘슈퍼루키’ 삼총사다. 국가대표 운영협의회가 10일 발표한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 대표팀 2차 명단(15명)에 세 사람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최진수와 김선형은 14일부터 안양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선후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반면 오세근은 발목 통증으로 웨이트트레이닝만 하고 있다. 코트 밖에서는 우정을 나누는 이들이지만 지난 시즌 코트에 나서면 불꽃이 튀었다. 올해 1월 올스타전에서는 세 사람이 일대일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오세근이 최진수, 김선형을 차례로 이기고 우승했다. “그렇게 티격태격했는데 호흡에 문제가 없느냐”고 묻자 김선형은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연구하다 보면 상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서로의 장단점을 아는 만큼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의 최우선 과제는 세 명이 함께 6월 초에 발표되는 대표팀 최종명단(12명)에 포함되는 것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는 오세근만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근은 “선형이와 진수 모두 실력이 뛰어난데 오래 기다렸다. ‘끝까지 함께 가자’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7월 2∼8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최종예선을 갖는 대표팀은 러시아, 도미니카공화국과 C조 조별예선을 치른다. 12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예선에서 각 조 1, 2위가 8강전에 진출해 1위부터 3위까지가 런던행 티켓을 딴다. 유튜브를 통해 상대팀 영상을 봤다는 최진수는 “체격과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는 젊다. 연습만 열심히 하면 패기로 상대해볼 만하다. 모두가 힘들다고 하지만 일단 해봐야 알 수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출발선에 선 세 사람. 이상범 대표팀 감독은 “이들은 한국 농구의 미래”라고 칭찬했다. 세 명의 ‘슈퍼루키’는 빠르고 많이 뛰는 농구를 강조하는 ‘쾌속정 이상범호(號)’에 올라 런던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안양=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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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의 기적’으로 막내린 프리미어리그 드라마… 한국선수들 출연시간 ‘뚝’

    영화 같은 명승부가 쏟아져 ‘극장’으로도 불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1∼2012시즌은 ‘5분의 기적’을 만들어 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44년 만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4일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안방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에딘 제코와 세르히오 아게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1-2로 지고 있던 상태에서 주어진 5분의 후반 추가시간에 경기를 뒤집은 값진 승리였다. 맨체스터가 맨시티의 푸른 물결로 물든 순간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의 얼굴은 붉어졌다. 맨유는 선덜랜드 방문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맨시티와 승점 동률(승점 89)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8포인트 뒤져 리그 20번째 우승의 꿈을 접었다. 맨시티보다 2분 먼저 경기를 끝낸 맨유는 우승 세리머리를 하려던 참이었다. 그러나 그 2분 동안에 맨시티가 경기를 뒤집었다.맨시티의 우승 뒤에는 아랍에미리트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구단주의 전폭적인 투자가 있었다.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그는 3년간 선수 이적료와 연봉 등을 포함해 9억3040만 파운드(약 1조7200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드라마틱한 우승을 차지한 이번 시즌에 한국 선수들의 성적표는 우울했다. 맨유의 로테이션 시스템 붕괴로 출전 시간이 줄어든 박지성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박지성은 우승 실패에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선덜랜드의 지동원(19경기 2골 2도움) 역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상대 태클에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시즌 막판에 돌아온 이청용은 볼턴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그는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했으나 볼턴은 2-2 무승부에 그치며 18위로 시즌을 마감해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아스널의 박주영은 리그 최종전에 결장하며 이번 시즌 리그 한 경기 교체 출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의 동료 로빈 판 페르시는 30골로 득점왕에 올랐다.한편 기성용과 차두리가 뛰고 있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은 하츠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를 5-0 대승으로 장식하며 우승을 자축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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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불패’ 수원 4골 폭죽… 광주 누르고 선두에 복귀

    ‘안방불패’를 자랑하는 수원이 홈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광주를 꺾고 K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5일 리그 최하위 대전에 패해 선두에서 밀려났던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승점 26으로 제주(승점 25)를 제치고 리그 1위에 복귀했다. 수원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라돈치치와 에벨톤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날까지 올 시즌 홈 무패(6승)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선제골은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전반 36분 김동섭이 K리그 최장신(202cm) 공격수인 몬테네그로 출신 복이가 수원 수비수 오범석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열을 재정비한 수원은 후반에 반격했다. 윤성효 수원 감독이 올 시즌 수원의 ‘키 플레이어’로 지목한 에벨톤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그는 후반 1분 서정진의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승부는 자책골로 갈렸다. 후반 17분 에벨톤이 올린 크로스가 광주 미드필더 유종현의 머리에 맞고 골로 연결돼 수원이 역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후반 24분 박현범의 호쾌한 오른발 발리슛이 골네트를 흔든 데 이어 후반 34분 조용태가 헤딩골을 보태며 승리를 자축했다. 수원은 홈 7연승을 이어갔고 광주는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의 부진에 빠졌다. 윤성효 감독은 “우리가 하던 대로 하면 광주를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게 주효했다. 오늘 승리로 선두를 탈환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울산, 전북 등 강팀과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자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강원에 4-2로 이겼고 부산은 대구를 2-0으로 꺾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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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 김동우, SK로 트레이드

    프로농구 모비스의 포워드 김동우(32)가 SK로 트레이드됐다. 모비스는 “김동우를 6월 1일 SK에 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모비스 관계자는 “귀화 혼혈선수인 포워드 문태영을 5억 원(연봉 4억5000만 원, 인센티브 5000만 원)에 3일 영입함에 따라 생긴 구단 샐러리 캡(21억 원)의 압박과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며 다른 세부조건 없이 무상으로 트레이드됐다”고 전했다.}

    • 20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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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관의 제왕’ 제임스… 이번엔 대관식 치를까

    르브론 제임스(28·마이애미 히트)가 챔피언 반지를 향한 숙원을 이룰 수 있을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선승제)가 지난달 29일 시작된 가운데 정규시즌 동부 콘퍼런스 2위 마이애미는 뉴욕 닉스(7위)에 3승 1패로 앞서 있다. 한 번만 더 이기면 동부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한다.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면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는 제임스가 과연 이번에는 대관식을 치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전국구 스타로 이름을 날린 제임스는 200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해 ‘킹 제임스’로 불리며 7년간 맹활약했다. 그는 클리블랜드에서 신인왕,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득점왕 등 많은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제임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챔피언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제임스는 2010년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클리블랜드 팬들은 그의 유니폼을 불태우며 배신자라고 불렀다. 그가 성난 팬들의 위협을 각오하고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오직 ‘우승’을 위해서였다. 마이애미에는 최고의 슈팅가드 드웨인 웨이드와 파워포워드 크리스 보시를 비롯해 제임스를 도와 우승에 도전할 슈퍼스타들이 있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는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제임스의 꿈도 이뤄지는 듯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밀렸고 제임스는 다시 한 번 챔피언의 꿈을 접어야 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이번 시즌 62경기에서 평균 27.1득점, 7.9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동부콘퍼런스 2위(46승 20패)에 올려놓은 뒤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까지 제임스는 평균 27.5득점을 기록해 정규시즌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1, 3차전에는 32득점을 올리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2차전에는 양팀 최다인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자신의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의 득점까지 돕는 ‘일당백’의 역할을 하고 있다. 3연승으로 앞서가다 7일 뉴욕 닉스에 일격을 당한 마이애미는 10일 안방으로 장소를 옮겨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을 치른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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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 ‘복귀’ 박지성 ‘벤치’ 지동원 ‘선발’

    ‘블루 드래곤’ 이청용(24·볼턴)이 약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자 볼턴의 홈구장 리복 스타디움을 메운 2만5662명의 팬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청용은 6일(한국 시간) 안방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에 후반 35분 교체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 7월 31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뉴포트카운티와의 연습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톰 밀러의 살인적인 태클에 오른쪽 정강이뼈가 부러져 이번 시즌 내내 재활에 매진했다. 그러나 볼턴은 돌아온 이청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2로 비기며 18위(승점 35)를 기록해 강등권 탈출에는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박지성(31)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1일 맨체스터시티(1위)와의 맞대결에서 패해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8포인트 밀려 2위로 내려앉은 맨유는 7일 안방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그러나 맨시티도 뉴캐슬에 2-0으로 승리해 맨유는 여전히 승점 동점(승점 86)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8포인트 뒤진 2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13일 열리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맨시티가 퀸스파크레인저스와 비기거나 지면 우승이 가능하다. 선덜랜드의 지동원(21)은 6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60분간 활약하며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전반 34분 필립 바슬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1-1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곧바로 풀럼에 한 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은 “지동원의 활약에서 희망적인 신호를 볼 수 있었다”며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동원을 칭찬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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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꼭… 뛰고 싶은데” 귀화 혼혈선수 갤러허, 7일 KBL 드래프트 재도전

    “어머니의 나라에서 꼭 뛰고 싶어요.” 한국농구연맹(KBL)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의 유일한 참가자 앤서니 갤러허(25·201cm). 지난달 28일 입국한 그는 마땅한 연습장을 찾지 못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 내 농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거침없이 덩크슛을 내리꽂는 그를 보고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런 관심이 부담스럽지 않으냐고 묻자 그는 “나는 관중의 시선을 즐긴다. 한 꼬마가 내게 ‘마이클 조던 같다’고 해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그의 국내 리그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드래프트에도 신청했으나 선택받지 못해 쓸쓸히 발길을 돌렸다.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돌아간 그는 1년 동안 운동을 계속하면서 스포츠 용품점에서 일했다. 생활비와 함께 한국 무대에 재도전하기 위한 비행기표 값을 벌기 위해서였다. 1년 내내 이번 드래프트를 기다렸다는 그는 “올해 드래프트 참가 선수는 내가 유일하다. 내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더 많을 것 같아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가 재수까지 해가며 한국 무대를 간절히 열망하는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다. “한국에서 농구를 하려고 한다니까 어머니께서 매우 자랑스러워하셨어요. 믿음에 보답해야죠.” 그에게 한국에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딱 한 명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한국인 감독님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KBL은 7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LG체육관에서 갤러허와 프로농구 2군 선수를 합쳐 5 대 5 경기 방식으로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뒤 오후 4시 드래프트를 실시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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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캐슬 ‘축배의 주인공? 우리가 정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캐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리그 챔피언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지난 시즌 12위 뉴캐슬은 4일 현재 승점 65(19승 8무 9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뉴캐슬은 6일 안방인 스포츠 다이렉트 아레나에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골 득실 차에서 뒤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뉴캐슬과 함께 치열한 4위 경쟁을 벌이는 토트넘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경기로 관심이 집중된다. 뉴캐슬은 3일 첼시와의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뉴캐슬(골득실 +9)은 4위 토트넘과 승점 65로 동률을 이뤘지만 토트넘(골득실 +23)에 골득실에서 뒤져 5위가 됐다. 6위 첼시는 승점 61에 머물러 사실상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힘들어졌다. 다음 시즌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20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리그를 두 경기 남겨둔 가운데 뉴캐슬이 안방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경기를 포함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토트넘이 한 경기를 비기거나 진다면 뉴캐슬은 4위권 확보가 가능해 2002∼2003시즌 이후 10년 만에 ‘꿈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뉴캐슬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맨유는 뉴캐슬이 맨시티를 꼭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맨유는 맨시티와 승점 83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8포인트 차 뒤져 있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맨시티가 지거나 비기기를 바라야 한다. 1967∼1968 시즌 이후 44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는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맨유와의 경기보다 뉴캐슬과의 경기가 더 어렵다. 맨시티에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홈경기에서 11승 5무 2패로 강세를 보이는 뉴캐슬의 안방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뉴캐슬이 맨시티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는 동시에 맨유의 우승 도우미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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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 물리는 골 전쟁… 안갯속 득점왕

    유럽축구 2011∼2012시즌의 막판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다. 2일 현재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의 득점 1, 2위 선수들은 3골 이내 격차를 보이고 있어 마지막 경기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누가 득점왕에 오를지 예측할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로빈 판 페르시는 28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36경기에서 68골을 넣었다. 페르시는 팀 득점의 41%를 담당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페르시가 무난히 득점왕에 오를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3월 12일 뉴캐슬과의 경기 이후 8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주춤했다. 그 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웨인 루니가 무서운 기세로 쫓아왔다. 그는 최근 8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26골을 기록해 페르시를 2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우승을 위해 선두 맨체스터시티와의 골득실차를 극복해야 하는 맨유(2위)는 남은 2경기에서 다득점을 노릴 것이기 때문에 간판 공격수 루니의 득점포는 더욱 불을 뿜을 가능성이 크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43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둘 중 누가 득점왕이 되더라도 최종 골 기록은 새로운 역사가 된다. 이들의 득점왕 경쟁은 호날두가 2009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부터 시작됐다. 2009∼2010시즌에는 메시가 34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호날두가 40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 차례씩 득점왕을 주고받은 메시와 호날두. 이번 시즌에는 누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04)가 27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폭발시키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리오 고메스(26골)가 1골 차로 추격 중이어서 득점왕 등극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26골로 선두인 가운데 2위 에딘손 카바니(나폴리·23골)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지난 시즌 득점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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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박지성 자선축구에 코치로 참가

    올해 2월에 은퇴한 ‘반지의 제왕’ 안정환(36)이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 드림컵에 코치로 참가한다고 JS파운데이션이 2일 밝혔다. 아시안 드림컵은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자선축구대회로 지난해 6월 베트남에서 1회 대회를 열었다. 안정환은 “박지성이 뜻 깊은 행사를 직접 주최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워 코치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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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맨더비…” 퍼거슨, 아픈 추억 하나를 더하다

    “내 감독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이라고 표현한 경기에서 알렉스 퍼거슨(7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의 얼굴은 붉게 상기됐다. 후반 31분 맨유의 대니 웰벡이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니헐 더용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심판이 옐로카드를 꺼내든 순간 퍼거슨 감독과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이 터치라인 근처에서 맞붙었다. 둘은 심판 판정을 놓고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산전수전 다 겪은 퍼거슨 감독이지만 맨시티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기에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1989년 맨유는 맨시티의 안방에서 1-5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퍼거슨 감독은 “낙담한 상태로 침대에 누운 내게 아내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완전히 정신이 나간 나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성난 팬들은 그의 사퇴를 촉구하는 노래를 불렀다. 비난 속에서도 뚝심을 잃지 않은 퍼거슨은 이후 맨유를 이끌고 1999년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리그 12회 우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자연스레 팬들은 그에게 ‘이제 우리는 퍼거슨을 사랑한다(Now every single one of us, loves Alex Ferguson)’는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1일(한국 시간) 리그 우승을 놓고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린 경기에서 23년 전처럼 또다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방문경기에서 0-1로 졌다. 양 팀 모두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승점 8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맨시티(골득실+61)가 맨유(골득실+53)에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 맨유로서는 사실상 자력 우승이 힘들어졌다. 양 팀이 남은 경기를 다 이긴다고 가정했을 때 맨유는 골득실 차를 극복해야 우승이 가능하다. 퍼거슨 감독은 수비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공격력이 좋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웰벡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수비력이 좋은 박지성과 경험이 풍부한 라이언 긱스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그러나 맨시티의 압도적인 공격력 앞에 맨유는 경기 내내 고전했다. 결국 전반 46분 맨시티 주장 빈센트 컴퍼니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프리미어리그 8경기 연속 결장 끝에 출전한 박지성은 경기력 저하를 보이며 후반 13분 웰벡과 교체됐다. 퍼거슨 감독은 뒤늦게 공격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맨시티 골키퍼를 위협조차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노장답게 우승 경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게임이 남아 있는 한 끝난 것이 아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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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전 방패?… 박주호, 홍명보號 승선할까

    박주호(25·바젤)가 ‘홍명보호(號)’에 승선할 수 있을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조 추첨에서 멕시코와 스위스, 가봉과 함께 B조에 편성되면서 바젤(스위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주호가 와일드카드 중 한 명으로 뽑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림픽 축구에는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하도록 돼 있지만 24세 이상의 와일드카드를 팀당 3명까지 뽑을 수 있다.한국은 스위스와의 올림픽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2004년 카타르 친선대회 때 2-0으로 이긴 바 있어 상대전적 1승으로 앞선다. 그러나 세르단 샤키리(21), 그라니트 샤카(20) 등 바젤의 젊은피가 주축인 스위스의 전력은 8년 전과 다르다. 바젤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탈락시키며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당시 박주호는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들을 철저히 봉쇄해 눈길을 끌었다.전문가들은 박주호가 대표팀에 들어온다면 스위스와의 경기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스위스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뛰어본 만큼 장단점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박주호는 유럽 진출 후 활발한 오버래핑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됐던 수비력까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주호가 와일드카드로 발탁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스위스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한 경기에 불과하다. 메달을 따려면 더 많은 팀을 상대해야 한다. 수비 조직력을 강조하는 홍명보 감독이 기존 선수들을 대신할 선수로 박주호를 선택할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박주호는 지난달 29일 로잔과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그 전에 이미 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젤은 안방에서 우승을 자축했다. 박주호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의 류택형 이사는 “박주호가 이번 시즌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며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유럽 선수들과의 대결을 통해 성장한 박주호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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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5월1일]프로야구 外

    ▽프로야구 △잠실: 한화 마일영-LG 주키치(SBS-ESPN) △목동: 롯데 고원준-넥센 심수창(XTM) △광주: SK 마리오-KIA 김진우(MBC스포츠플러스) △대구: 두산 임태훈-삼성 윤성환(KBSN·이상 18시 30분)▽농구 대학리그 △고려대-경희대(15시·안암·KBSN) △단국대-상명대(17시·천안)▽배구 삼성화재배 전국대학 춘계대회(10시 30분·영동체육관)▽탁구 KRA컵 챔피언전(10시·단양문화체육센터)}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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