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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은 30일까지 코스피200과 연계한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예금(ELD)을 공동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증권 지점에서 ‘대우 kdb ELD 랩 5호’(최소 가입금액 1000만 원), 산업은행 지점에서는 ‘W.index 정기예금(10-6차)’(최소 가입금액 100만 원)의 형태로 각각 판매한다. 원금보장형 상품이면서도 수익구조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선택의 폭이 넓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양방향 수익형’은 1년 6개월 만기로 최고 19.5%(연 1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년 만기 ‘쿠폰 지급형’은 발행 1년 후 최고 17.5%의 중간이자를, 만기에 추가로 최고 20%의 만기이자와 원금을 함께 얻을 수 있는 구조다. 2년 만기 ‘4% 보장형’ 상품은 최고 22.9%(연 11.45%)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최소 4%(연 2%)의 수익을 보장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SK텔레콤은 극초단파인 900MHz(메가헤르츠) 무선주파수인식(RFID) 리더 기능을 휴대전화에 내장된 ‘범용가입자식별장치(USIM)’에 적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9년 7월 지식경제부의 ‘모바일 RFID 스마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일반 소비자도 이 기술이 적용된 USIM을 구입하면 휴대전화만으로 간편하게 양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휴대전화로 양주의 태그를 읽으면 양주의 고유 식별번호가 3세대(3G)망이나 와이파이망을 통해 양주업체나 수입업체 서버로 접속된다. ■ 골프게임업체 투온골프 가맹점 2000곳 모집온오프라인 골프게임업체 ㈜투온골프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가맹점을 모집한다. 투온골프 조형배 사장은 “투온골프는 온라인 골프게임과 스크린골프, 그리고 골프 쇼핑몰을 연결하는 신개념 골프사업 아이템”이라며 “1차로 가맹점 2000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주식투자 전략으로 코스피 1,600 근처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1,900 근처로 가면 방어전략을 구사하는 ‘선(先)공격, 후(後)수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4일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유럽 재정위기 등의 주가 할인 요인이 완화되고 글로벌 유동성은 아시아를 선호할 것”이라며 “주가 상승 속도가 이익 개선 속도를 따르지 못해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져 지수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상태에서는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경기 민감주의 실적은 정점을 찍을 수 있고 금리 정상화 등 글로벌 긴축 리스크 우려가 여전해 하반기 후반에는 수비하는 전략을 취하는 등 분기별 지수대별로 투자 전략을 달리 짜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3분기에는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 운송업종의 비중을 높이다 4분기에는 은행, 보험, 에너지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제시했다. 연말에는 배당주와 인터넷 통신 등에, 내년 1분기에는 건설과 철강 등에도 주목하라고 덧붙였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LG전자가 5거래일째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600원(0.63%) 오른 9만5200원에 장을 마치며 18일부터 계속되던 하락세가 멈췄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일시 반등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이날도 맥쿼리증권, HSBC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가 이어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로화 약세로 서유럽에서 TV 사업부문이 큰 타격을 받았고 단기적으로 북미 및 신흥시장(이머징마켓) 판매 증가가 이를 만회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경쟁으로 휴대전화 부문도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9.7% 감소한 2950억 원에 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향후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기종을 선보이고 4분기 이후 발광다이오드(LED) TV 판매가 확대되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를 발판으로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해 5년 뒤에는 업계 5위의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이용호 한화증권 사장(56·사진)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한쪽이 인수한다기보다는 양 사가 통합한다는 개념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합병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화증권은 최근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에 대한 인수대금 3400억 원을 미국 푸르덴셜금융에 지급해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 사장은 “인수를 통해 그동안 지점이 없었던 강원과 제주지역을 포함해 전국에 133개 지점을 갖게 돼 대형사 수준의 지점망을 확보했다”며 “한화증권이 가진 주식 위탁영업 분야의 역량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강점인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모아 치열한 경쟁 상황에 대응할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의 외형을 단순 합산하면 지점 수는 업계 3위, 연간 펀드 판매수익(648억 원)은 업계 5위에 해당한다. 한화증권은 종합자산관리 사업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향후 주식위탁을 포함한 자산관리 브랜드, 상품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대한생명 등 한화그룹 내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중국,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에서의 해외사업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내년 1분기까지는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되 최대한 잡음 없이 처리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이 사장은 “양 사의 사업부문이 거의 겹치지 않아 기본적으로 인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 생각은 없다”며 “통합은 양 사의 기업문화와 임금구조 등의 차이를 고려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이후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 부문은 조기 통합하고 한화투자신탁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은 별도의 법인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주변에 증권사에 취직하려는 동생이나 후배가 있다면 어느 증권사를 추천하겠냐”고 질문하면서 회사 경영에 대한 진짜 비전을 자연스레 드러냈다. 그는 “외형적인 순위나 규모보다는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회사, 젊은이들이 가고 싶은 직장, 직원이 만족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게 경영철학”이라며 “열심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들도 세계 유수의 금융회사들과 함께 호흡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월드컵이 끝나면? 와, 여름이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투어는 전날보다 1350원(4.16%) 오른 3만3800원에, 하나투어는 1100원(2.12%) 오른 5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투어도 5.22% 올랐다. 특히 모두투어는 이날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여행주가 오른 것은 올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 여행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신종 인플루엔자와 경기침체로 위축됐던 여행수요가 올해 들어 기지개를 켜면서 해외여행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7, 8월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 예약건수가 급증하면서 호황기였던 2007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여행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관광 목적의 출국자 수와 원-달러 환율”이라며 “관광 목적의 출국자는 경기상황이 양호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 강세는 여행객의 실질소비력을 증가시켜 여행 잠재수요를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업이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배당 규모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6월에 중간배당을 한 기업은 20개사”라며 “올해는 기업들의 이익이 전년보다 늘어나고 외환은행, 하나금융 등 지난해 중간배당을 하지 않았던 대형 은행주들의 배당이 예상돼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중간배당을 했던 기업들 가운데 이익 추정치가 있는 14개 기업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과 포스코, SK텔레콤, S-Oil, 삼성전자, 하나금융지주 등 대형주들의 배당이 전체 배당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21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 배당수익률이 1%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대교(2.8%), 외환은행(2.2%), 한독약품(1.7%), GKL(1.3%), S-Oil(1.1%), KPX케미칼(1.0%) 등”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종목은 배당락(배당 기준일이 지나 배당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 효과에 따른 주가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글로벌 경제와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주가 상승, 신흥(이머징) 국가 자산가치 상승이 핵심인 듯하다. 일견 타당한 분석이다.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 내수 확대가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수지와 재정수지 측면에서 건전한 이머징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패턴의 정책이 나타나면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발표 직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고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30원 떨어졌다. 그런데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예상과 조금 다른 현상이 나타났다. 원화 절상을 노린 외국인투자가들의 채권 매수나 원화 절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감 효과에도 불구하고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내린 것이다. 다시 말해 금리가 올랐다. 21일 하루 사이 시장금리 상승폭은 3년 만기 국채 기준 16bp(0.16%)에 이르렀다.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위안화 절상 이후 국내 채권가격이 같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위안화 절상은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면서 재정적으로 건전한 국가들이 통화가치 절상과 저금리를 통해 부진한 선진국 경제를 보완하는 ‘글로벌 공조’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원화 절상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이는 정책금리 인상 우려를 희석해 시장금리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최근 정부 정책을 보면 단순한 시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것 같다. 정부는 통화가치 절상과 저금리 기조 유지보다 통화가치의 안정화와 물가 안정을 위한 금리 정상화라는 정책 조합을 선택하고 있는 듯하다. 급격한 외화 유출입을 막으려는 규제의 도입과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을 강조하는 발언 등을 감안할 때 그러하다. 이러한 선택은 결국 경상수지 흑자가 정부 정책에서 중요한 이슈임을 시사한다. 글로벌 공조 차원에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통화가치 절상,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다 보면 수입 물가가 안정되는 대신 경상수지 흑자가 줄거나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반기지 않는 것이다. 그 대신 통화가치 상승을 막으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국내 물가상승 압력은 금리 등 유동성 조절을 통해 막겠다는 의도로 판단된다. 만약 정부가 이러한 정책 기준을 갖고 있다면 위안화 절상은 결국 시장금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외국인들의 원화 채권 매수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국내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변화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안화 절상이 암시하는 원화 자산가치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일방적 금리 하락 요인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팀장}
실적장세 기대로 순항하던 전기전자 대형주들이 함께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1050원(3.72%) 하락한 2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1만4000원(1.69%) 내린 81만6000원을 기록했고 LG전자(―1.55%), LG디스플레이(―1.17%) 등도 내렸다. 10일 이후 8거래일 동안 하이닉스 주식을 3000억 원 이상 사들인 외국인투자가들은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단기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에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무산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의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돼 2분기 4조8000억 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경쟁사보다 높은 설비투자와 안정적 가격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하이닉스도 2, 3분기 실적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업황 전망도 견조하다”고 분석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Q] 최근 부동자금이 유상증자에 몰린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유상증자란 무엇이며 기업은 왜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인가요. 유상증자를 하면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 건가요.물으신 대로 시중에 부동자금이 넘쳐나고 주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유상증자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실시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대부분 90% 이상을 기록했고 실권주(기존 주주가 유상증자를 포기한 주식) 일반공모 청약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16, 17일 진행된 LG이노텍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실권주 일반공모에는 1조5450억 원의 청약금이 몰려 3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 보니 우량기업의 증자에 시중 자금이 대거 몰렸기 때문입니다. 증자(增資)란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유상증자(有償增資)는 기업이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파는 방식입니다.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회사에는 새로 주식을 발행한 만큼 자본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유상증자는 주주총회나 이사회의 결의로 결정하며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주주 우선공모 또는 주주배정 방식입니다. 기존 주주에게만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살 권리를 줘 이들로부터 신주를 모집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일반 공모 방식입니다. 불특정 다수의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이 있습니다. 주주는 아니지만 회사의 임원, 종업원, 거래처 등 연고 관계에 있는 이들에게 신주인수권을 줘 주식을 사게 하는 방법입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때 기존 주주들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청약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남은 물량을 실권주라고 하며 회사가 이를 특정 주주에게 배분하거나 일반 공모 형식으로 청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은 왜 유상증자에 나설까요. 차입금 상환 등으로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투자를 위한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통상 기업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거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이자를 내야 하고 만기가 되면 원금도 갚아야 합니다. 반면 유상증자를 할 수 있으면 이자를 내지 않고도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하고 싶다고 해서 언제든지 유상증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실한 회사는 유상증자를 하려고 해도 기존 주주들이 참여하지 않습니다. 시장상황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기업 주가에 악영향을 줍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 주식이 늘어나 기존 주식의 가치가 줄어드는 효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기업가치 면에서도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하게 됩니다. 증시가 전반적으로 활황이고 유동자금이 넘쳐날 때는 늘어난 주식 물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하지만 증시가 침체국면이어서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적을 때에는 주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우량기업도 유상증자를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유상증자 종목이 시장에 나오면 투자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장기적으로 볼 때 수익성이 좋고 미래에 성장가능성이 높은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이런 회사들은 유상증자를 통해 얻은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보다는 신규 사업자금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이때는 단기적인 물량 부담에도 불구하고 호재로 작용해 종종 주가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또 유상증자 공모청약에 참여하면 현재 주가보다 신주를 20∼30% 싸게 살 수 있어 향후 주가가 상승할 때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차익을 노리고 유상증자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당장은 기업들이 유상증자의 성공을 위해 주가방어에 나서면서 주가흐름이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청약 이후에는 주가가 급락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실기업들은 적자를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일시적으로 메우기 위해 유상증자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2007∼2009년 3년간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203건을 분석한 결과 증자 후 1년 이내에 상장폐지된 기업이 22개사(10.8%)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유상증자 계획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거나 공모 청약에 참여할 때는 회사가 망할 염려는 없는지 재무상태와 성장성, 향후 장기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히자 21일 한국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60원 급락한 11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따라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증시에서도 저마다 ‘중국 수혜주’를 외치며 동반 상승해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3포인트(1.62%) 오른 1,739.68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상이 한국 수출총량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겠지만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들은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종이 화장품, 음식료, 의류 등이다. 이들 업종은 그동안 전통적인 국내 내수주로 분류됐지만 최근에는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중국주’로 탈바꿈하고 있다.○ 내수주? 우린 중국주! 내수주의 변신은 중국이 ‘세계의 제조공장’에서 ‘거대 소비시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중국 소비재 시장이 급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회복으로 내수주가 양호한 수익률을 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중국 관련 수출주의 강세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기업이 최근 ‘황제주’로 부상한 아모레퍼시픽. 21일 단기급등 우려로 주가가 떨어지긴 했지만 15일 이후 4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섰다. 연간 30% 내외의 성장을 이어 온 중국 화장품 사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기 때문. 중국 내수시장에서 선전하는 다른 소비주들의 질주도 무섭다. 중국에 진출한 의류업체 베이직하우스는 6월 들어 주가가 36%나 올랐다. 락앤락(19.9%), 오리온(13.2%) 등도 이달 들어 주가가 많이 올랐다. 위안화 절상은 중국 국민들의 구매력 상승으로 이어져 중국 내수시장을 노리는 이들 기업에는 겹호재다. 박수민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가격이 낮아져 더 싼 가격으로 중국 소비재를 생산하거나 소비재를 싸게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중국에서 최근 확산되는 임금인상 요구도 향후 구매력 향상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향후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철강 조선 등도 위안화 절상 수혜 전문가들은 소비재 관련 기업 외에 중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철강 조선 등도 위안화 절상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위안화 절상과 원화 강세 속도가 어떻게 진행되든 간에 철강 업종은 수혜를 볼 것”이라며 “포스코는 중국 직수출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현대제철 등은 중국산 철강재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수출 품목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업종은 조선, 통신기기, 가전, 기계류인데 통신기기와 기계류는 가공무역 비중이 높아 실질적 수혜업종은 조선과 가전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에 대해서는 유보적이다. 오 연구원은 “IT는 부품 소재 비중이 높아 가공 후 재수출되는 만큼 수출 단가가 올라가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수혜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며 “원화 강세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된다면 IT와 자동차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올해 하반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1일 발행된 물가연동국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가연동국채는 2007년 처음 발행됐지만 10년 만기에 따른 보유 부담과 유동성 부족으로 인기를 끌지 못하다 2008년 잠정적으로 발행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행이 재개됐고 23일부터는 일반 투자자들도 증권사 등에서 매입할 수 있다. 물가상승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이지만 단기 투자보단 만기까지 보유하려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23일부터 증권사서 매입 가능국채 안정성 + 헤지효과 매력원금도 보장… 장기투자 적합○ 물가 올라도 안심, 원금보장과 절세는 덤 물가연동국채가 관심을 끄는 것은 국채의 안정성에다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까지 더해졌기 때문. 오창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경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 확대 및 세계경기 회복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가 예상된다”며 “한국 역시 통화증가율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가 예상돼 물가연동국채 투자에 우호적인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원은 “향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매년 1.6% 이상을 나타낸다면 물가연동채가 명목국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금보장도 매력이다. 2007년 발행됐던 물가연동국채는 만기일 물가가 떨어지면 원금보장이 되지 않아 손실을 볼 수 있었지만 이번 발행분에선 보완됐다. 개인이 투자한다면 세금 혜택도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늘어나는 원금에 대해서는 비과세로 처리한다. 명목국채(5∼6%)보다 낮은 이표금리(2007년 발행분은 2.75%)로 이자소득세 절세 효과가 있다. 또 물가연동국채를 포함한 장기채는 4000만 원이 넘는 금융소득에 대해 금융소득종합과세 분리과세(세율 30%)를 신청할 수 있어 거액 자산가에게 유리하다.○ 단기투자는 위험, 만기 보유가 유리 물가연동국채는 장기 투자할 때 절세 및 복리재투자 효과에 따라 명목국채 대비 수익이 크게 늘어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서 만기 보유한다고 가정할 때 물가연동국채 10년물은 명목국채 대비 연간 2∼3%의 초과수익이 기대된다. 하지만 단기 투자로 접근하면 위험할 수 있다. 가격을 전망하는 변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유로화 불안 문제와 최근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안정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의 예상과 다른 흐름이 전개될 수도 있다”며 “높은 가격변동성을 고려할 때 위험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채권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고 회전율이 떨어져 장기투자에 적합하다는 조언이 많다. 민동원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물가채의 대부분 수요자가 보험사 등 장기 투자자가 될 가능성이 커 유동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매매 목적보다는 만기 보유 목적이 물가채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Q] 물가연동국채원금과 이자지급액을 물가에 따라 조정해 채권의 실질구매력을 보장한 국채. 원금이 기간별 물가수준에 따라 움직이고 이자는 6개월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받는 구조다. 물가가 오르면 채권 원리금이 늘기 때문에 경기회복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온 가족의 주요 생활비를 절약해주는 ‘롯데DC슈프림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카드는 3대 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 및 3대 마트(롯데, 이마트, 홈플러스)에서 최대 10% 할인되는 등 고객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전국의 모든 학원 서점 병원 대중교통 미용실과 주요 인기 베이커리,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고객들이 애용하는 가맹점에서도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카드의 다양한 기본서비스 역시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50만 원이면 5%, 50만원 이상이면 10%를 할인해준다. 특히 전월 카드사용액이 70만 원 이상이면 전국 주유소(LPG충전소 포함)에서 L당 60원 할인 혜택이 추가된다. 월 최대 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1년이면 최대 60만 원의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하고 요금 할인 받으세요 IBK기업은행 ‘IBK하이카드’IBK기업은행은 지하철 버스 철도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요금을 할인해 주는 ‘IBK하이카드’를 선보였다. 전달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할인금액이 달라진다. 지난달 20만 원 이상 사용하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1일 3회까지 평일 100원, 공휴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200원을 깎아준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이면 할인 폭이 평일 200원, 주말 300원으로 커진다. 공항철도, 마을버스, 공항버스를 타거나 자가용으로 남산터널과 인천대교를 통과할 때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한도는 1만 원.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싼 철도 고속버스 택시를 이용할 때는 월 5000원(1일 1회, 월 2회) 한도 내에서 요금 5%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휴대전화 이용료의 3%, GS칼텍스 주유 L당 40원, 아웃백 빕스 10%, 영화 2000원 등 다양한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 국내 최고의 펀드매니저가 운용한다 KB투자증권 ‘KTB스타셀렉션증권투자신탁’KB투자증권은 국내 최초 ‘매니저 오브 매니저스(Manager of Managers)’ 펀드인 ‘KTB스타셀렉션증권투자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 업계 최고의 펀드 매니저들이 함께 운용하는 펀드로 이목을 끌었다. 대형 가치스타일은 ‘신영마라톤주식’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전무, 대형 혼합스타일은 ‘KTB마켓스타’ 펀드를 운용 중인 최민재 KTB자산운용 이사, 중소형 가치스타일은 ‘유리스몰뷰티’ 펀드를 운용 중인 인종익 유리자산운용 상무가 각각 맡아 운용한다. 대형 성장스타일은 ‘트러스톤칭기스칸’ 펀드를 운용했던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가 자문을 맡는다. 스타일별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이 축소됐고 매니저들 간의 시너지가 극대화된 것이 장점. KB투자증권에서는 수수료가 연 1.96%로 저렴한 인터넷 전용 펀드를 판매 중이다.}

현대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다양한 부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현대카드T’와 ‘현대카드T 플래티넘’을 출시했다. ‘현대카드T’는 신용판매(일시불 및 할부) 이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1마일씩 적립해준다. 현대카드 프리비아(PRIVIA)를 이용하면 국내 및 국제선 항공권 7% 할인 혜택을 주고 연간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을 합산한 실적에 따라 면세점 기프트카드와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을 선물한다. 영화 할인 및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으로 극장과 놀이공원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T 플래티넘’은 대한항공 마일리지(1500원당 1마일)와 M포인트(0.5∼3%)를 동시에 적립해준다. 또 특1급 호텔 식음료 할인 및 객실 우대, 전국 450여 개 유명 레스토랑과 스파, 뷰티 전문점, 문화공연 할인 등 더 업그레이드된 혜택을 제공한다. ■ 매월 일정액 RP투자, 年 5% 확정이율 드려요 한화 ‘모아모아…’한화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매월 일정금액을 환매조건부채권(RP)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하는 ‘모아모아 Super 적립식 RP’를 판매하고 있다. 은행적금과 유사한 형태로 적금 이상의 수익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상품에 대한 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5월 말 현재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적금의 이율은 2.9∼ 4%대 수준으로 이 상품의 연 5% 확정이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안정성도 겸비했다. 이 상품은 국공채 및 최소 A등급 이상의 안정적인 채권에만 투자한다. 또 매수 금액의 105%에 해당하는 우량 채권을 담보로 제공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해도 한화증권에서 지급보증을 해 준다. 한화증권 측은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위험 회피성향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목돈 마련을 목표로 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내수기업 위주 투자, 본토 펀드 인기몰이 ‘산은차이나…’최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연일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중국 본토펀드에는 돈이 몰리고 있다. 산은자산운용이 최근 출시한 ‘산은차이나스페셜A펀드’는 중국 내수성장과 위안화 절상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펀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중국 본토의 내수중심 기업에 중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원-달러 환헤지는 하지만 원-위안화 헤지는 하지 않아 위안화 절상에 따른 이익은 누리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운용사인 인베스코에 자문해 운용하므로 안정적인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하반기 금리인상 또는 위안화 절상 등이 예상되지만 몇 가지 긍정적인 시그널을 확인한다면 중국 정부의 긴축플레이도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의 견조한 수출과 내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그룹에 투자하는 그룹주 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 주식시장에 짙게 드리웠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그룹주 펀드가 주목받는 것.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확인된 한국 대표기업들의 체력이 높게 평가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증시의 본격적인 상승을 낙관하기 어렵고 테마 펀드인 만큼 변동성도 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실적 기대감, 대표기업의 힘을 믿는다 17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2(주식)’에는 5월 이후 15일까지 1808억 원이 들어왔다. 같은 기간 KB자산운용의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 클래스A’에는 968억 원,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에도 513억 원이 유입됐다. 수익률도 괜찮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은 자동차시장 호조를 업고 6개월 수익률이 27.71%에 이르렀다. 현대자산운용의 ‘현대그룹플러스 1(주식)A’는 13.43%,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1(주식)A’도 10.3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증시가 하락하면서 유입된 펀드자금이 그룹주 펀드로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적장세를 이끈 정보기술(IT), 자동차, 화학 등 주도주와 업종 대표기업들을 많이 담고 있어 향후 증시 상승기에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 오온수 현대증권 펀드연구원은 “그룹주는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이라며 “업종 대표주라는 프리미엄 때문에 증시가 호황일 때 시장을 주도할 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낙폭이 제한적이라 수급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금융위기 이후 한국 대표기업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호재다. 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은 “우리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환율도 주요 수출기업에 유리해 앞으로 2, 3년은 한국 대표기업들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 그룹주… 범현대… 5대그룹주… 투자 대상도 다양편입기업수 제한, 특정종목 변동 따라 수익률 악화될 수도○ 그룹주도 입맛대로 다양하게 투자대상도 다양해졌다. 삼성그룹주는 물론 3대 그룹주, 5대 그룹주, 범현대, SK, LG&GS 펀드 등 투자자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간판은 역시 삼성그룹주 펀드로 전체 그룹주 펀드의 4분의 3을 차지한다. 경기가 불안할 때는 안정성으로, 경기회복기에는 높은 성장성이 두드러지기 때문. 총 6종의 삼성그룹주 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는 2004년 설정 이후 5조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그룹의 업종이 은행을 제외한 IT, 서비스, 유통 등으로 다양해 분산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2(주식)’ 4월 말 기준 삼성전자(12.3%), 삼성물산(8.6%), 삼성전기(7.9%), 삼성엔지니어링(6.9%) 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투자1호(주식)’도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SDI, 삼성화재 등에 투자한다. 기술력과 이익창출 능력으로 성장주의 성격을 가지는 동시에 안정적인 이익과 배당, 자산가치 등 가치주 성격도 갖춰 하락장에도 두각을 나타낸다. 3대 그룹, 5대 그룹주도 있다. 하이자산운용의 ‘하이3대그룹 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 1호’는 삼성 현대 LG 등 3대 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과거 3대 그룹에 속했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래에셋 5대그룹대표주 주식형펀드’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그룹주에 투자한다. 한국을 대표하면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 업종별 분산투자가 가능한 기업,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기업군이 대상이다. 대상을 한국 대표기업군으로 확장하기도 한다. KB자산운용의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는 세계 1등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삼성그룹, LG그룹, POSCO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4개 그룹 관련주식을 중심으로 25개 내외의 압축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코리아대표그룹펀드’도 산업 내 비중, 시장지배력, 글로벌 경쟁력 등에 비중을 두고 15대 그룹관련 기업, 금융그룹관련 기업, 공기업,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약기업군으로 선별한 후 집중 투자한다. 범현대그룹 펀드도 눈길을 끈다. 현대증권의 ‘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펀드’는 현대그룹,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현대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집단에 100% 투자한다. 제조업 중심이면서 내수보다는 수출지향적 기업으로 경기회복기에 수혜가 기대된다.○ 과신은 금물, 보조 펀드로 활용해야 그룹주 펀드에 투자할 때는 투자대상과 비중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특정 그룹에 100% 투자한다면 해당 그룹의 사정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그룹주 펀드는 편입되는 기업 수가 제한돼 있어 특정 종목의 변동성에 따라 수익률이 악화될 수 있다. 유승록 하이자산운용 사장은 “특정 업종이나 그룹에 투자금을 몰아넣는 테마펀드들은 상황이 안 좋을 때 한꺼번에 큰 손실을 볼 수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그룹주 펀드를 주력 펀드로 삼기보다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보조 펀드로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누구나 한 번쯤 액수가 크든 작든 돈을 빌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부동산이나 주식, 또는 다른 어떤 자산이건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돈을 사용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돈이 나를 떠나 어디론가 간다는 것이다. 돈은 나를 떠나는 순간 되돌아 올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우려가 있다. 이것이 바로 위험이고 이에 대한 보상이 기대수익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위험이 높은 자산일수록 기대 수익률은 높아지게 돼 있다. 이처럼 돈이 어디론가 흘러가는 순간부터 위험이 존재한다. 그때부터는 수익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위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펀드 투자도 마찬가지다. 펀드 투자를 할 때 대부분의 투자자는 어떤 펀드가 얼마나 수익을 올렸는지에만 관심이 있지, 투자한 펀드가 위험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펀드 투자에서도 수익만 보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고 있는 펀드가 위험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위험 관련 지표로는 ‘샤프지수(Sharp Ratio)’가 있다. 시장 위험이 증가할 때 펀드가 위험을 부담하고서 무위험이자율 대비 얼마의 초과수익을 나타내느냐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동일한 위험과 기준 수익 대비 얼마나 성과가 더 좋았는지를 나타내주는 객관적 지표다. 어떤 펀드의 샤프지수가 1.5라면 이 펀드는 투자 위험이 1단위 늘어날 때 무위험이자율 대비 1.5배만큼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만약 샤프지수가 1에 못 미친다면 위험이 1단위 증가할 때 펀드 수익률이 무위험이자율보다도 못한 수익을 거뒀다는 뜻이다. 시장(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이 높다면 샤프지수 또한 높게 나오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설정액 50억 원 이상의 국내 주식형펀드 537개를 조사한 결과 연초 이후 샤프지수가 1보다 높게 나온 펀드는 36개에 불과했다. 또한 코스피 대비 높은 초과수익률을 거뒀음에도 샤프지수는 낮은 펀드도 상당수가 있었다. 이런 펀드들은 수익률의 성과가 향후 고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의 최종 목적은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있다. 하지만 수익에는 위험이라는 그림자가 늘 따라다니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수익’과 ‘위험관리’라는 극과 극의 관계를 잘 조절하는 것이 높은 수익의 관건이다. 따라서 고른 수익 및 위험관리를 보여주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 판단한다.배성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펀드리서치팀 과장}
증시의 변동성만 놓고 보면 한국 증시가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세계 주요 증시의 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은 15.8%로 호주 영국 다음으로 낮았다.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증시보다 주가 흐름이 더 안정적인 셈이다. 통상 증시의 변동성은 해당국 증시의 선진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쓰인다. 선진국 증시는 큰 충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지만 후진국 증시는 작은 외부 충격에도 투자자들의 이탈 등으로 주가 변동폭이 크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가지수의 변동성이 높아서 한국 주식시장이 질적으로 낙후됐다는 표현은 이제 어울리지 않는다”며 “변동성만 놓고 보면 선진국과 견줘도 손색이 없어 우리 증시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기, 코스피200, 삼성SDI와 KB금융을 각각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22일부터 24일까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신ELS1115호’는 현대차와 삼성전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 조기상환형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일에 기준가보다 하락률이 큰 종목이 최초 기준주가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20.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 때 최종 가격이 기준가 대비 80% 미만으로 하락해도 기준가 대비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같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대신ELS1117호’는 삼성SDI와 KB금융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기본구조는 ‘1115호’와 같다. 최대 수익률은 연 21.2%. ‘대신ELS1116호’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 6개월짜리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 130% 이하인 경우에는 만기 시 최대 24.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한국 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완패하자 월드컵 관련주들이 동반 울상을 지었다.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 중계하는 SBS의 타격이 컸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BS는 전날보다 1700원(4.52%) 떨어진 3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SBS미디어홀딩스(―8.14%), SBS콘텐츠허브(―4.41%) 등 관련주도 함께 떨어졌다. 닭고기 주류 등 음식료주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닭고기업체 마니커와 하림, 동우가 각각 6.07%, 3.13%, 2.49% 떨어졌다. 미스터피자(―4.50%), 하이트맥주(―0.67%) 등도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그동안 월드컵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크게 올랐고 특히 13일 그리스전 승리 이후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더해 전날 2차전 대패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월드컵 수혜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반짝 테마여서 효과가 거의 마무리단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신영증권은 18일까지 금 가격과 연계한 파생결합증권(DLS) 2종을 판매한다. 기초자산인 금 가격(GOLDLNPM)은 세계 최대의 귀금속시장인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매일 오후 3시 발표하는 금 현물가격이다. ‘신영DLS 32회’(원금보장형)는 기초자산이 18개월 동안 40% 넘게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 시점에서 최초 기준가격의 100% 초과, 140% 이하면 가격 수준에 따라 최대 26%의 수익이 가능하다. ‘신영DLS 33회’(원금 90% 보장형)는 투자기간 내 가격 변화에 관계없이 2년 만기 시점에서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를 넘으면 수익이 지급된다. 기초자산 가격이 90% 아래로 내려가도 최대 손실률은 10%로 제한된다. 두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며 10만 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