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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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5-18~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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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화 엑소더스… 신흥국 덮친 ‘E의 공포’

    13일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발(發) 양적완화 ‘출구전략(exit strategy)’에 대한 공포가 지배했다. 경기부양을 위해 풀던 돈줄을 죌 준비를 한다는 건 미국 정부 등이 향후 미국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본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문제는 미국 외에 유럽,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다. 경제 회복세에 지역별로 큰 격차가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출구전략을 쓰면 높은 수익을 찾아 한국 등 신흥국 증시와 채권시장에 들어왔던 외국자본이 썰물처럼 일시에 빠져나가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장기 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한국 경제에 큰 충격파를 던질 수 있어 우려된다. ○ 신흥국에 드리운 출구전락 먹구름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가 현실화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아시아 신흥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 차례의 대규모 양적완화를 단행한 미국이 찍어낸 돈의 상당량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아시아 국가에 유입됐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안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신흥국에 들어온 달러화는 이미 미국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실제로 6월 들어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2,001.05였던 한국의 코스피는 13일 연중 최저치인 1,882.73으로 5.91%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6.72%, 대만 자취안지수는 3.67%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는 9.09%, 말레이시아는 1.49% 하락하는 등 동남아 신흥국 증시 역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신흥국에는 주가 급락과 함께 외환시장 불안까지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환율은 역대 최고치로 뛰었으며 (통화 가치는 하락) 필리핀 페소화 환율 역시 최근 급등하고 있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7개월간의 글로벌 주가 상승은 선진국의 양적완화에 의한 것이어서 출구전략의 조짐에 금융시장이 엄청난 공포심을 갖고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계 금융시장은 18일 시작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벤 버냉키 미국 FRB 의장이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해 취할 태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때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의 조기 축소를 부인하더라도 출구전략이 시간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미국이 출구전략을 언제, 어떻게 추진할지 명확해질 때까지 금융시장은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경제에 찬물 끼얹나 한국은 4월까지 15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내면서 외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세계 7위 수준인 3281억 달러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어 자본 유출에 따른 급격한 금융불안이 발생할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미국 출구전략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길어지면 소비와 투자 등 실물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환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국가 간 교역에 악영향을 미쳐 세계 각국의 소비와 투자심리를 냉각시킨다. 특히 그동안 선진국을 대신해 한국의 수출 규모를 유지해주던 아시아 신흥국 경제의 악화는 한국에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해 올해 2.8% 안팎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리려는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정부는 일단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자본 유·출입 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과도하게 공급된 유동성이 빠지면서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하반기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했던 만큼 과민 반응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오정근 고려대 교수(경제학)는 “금융시장 불안은 한국의 경상수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환율 방어 등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면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문병기·황형준 기자 weappon@donga.com:: 양적완화 출구전략 :: 경기 회복을 위해 풀었던 지나친 유동성(돈)을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서서히 거두어들이는 전략. 미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양적완화(QE)를 실시했다. 지나치게 풀린 돈은 경제에 거품을 유발할 수 있는 데다 무한정 돈을 풀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일정 시점에서 양적완화를 중단하며 출구전략에 나서게 된다. 최근 미국이 경기 회복세에 맞춰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BYLINE]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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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돈풀기 끝나나” 아시아 증시 동반추락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이 임박했다는 공포가 연일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일본의 주가 수준은 사상 최대의 금융완화를 실시하기 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갔고, 코스피도 7개월 만에 1,900 선이 무너졌다. 13일 일본 도쿄(東京)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6.35% 폭락한 12,445.38엔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3일(―7.32%)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94.2엔으로 전날보다 약 2엔 하락(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중국 등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이 지난해 9월부터 단행한 제3차 양적완화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아시아 증시를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단오절 연휴(10∼12일) 이후 처음 장이 열린 중국 상하이증시의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3% 떨어진 2,148.36에 마감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전날보다 1.42% 내린 1,882.73에 장을 마치면서 지난해 11월 19일(1,878.1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 미국의 양적완화 중단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겹친 탓이었다. 특히 갤럭시S4의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도 2.02% 하락해 7일 이후 하락폭이 11%에 이르렀다. 이날 외국인은 9523억 원어치를 팔아 2011년 8월 10일 1조2759억 원을 순매도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7일부터 이날까지 3조200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문가들은 18, 19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출구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을 밝혀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증시는 일제히 1%를 넘는 하락세로 시작했지만 차츰 낙폭을 줄였다. 13일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고용과 소비 지표 호조에도 전날보다 17.73포인트(0.12%) 떨어진 하락세로 출발했다.황형준 기자·도쿄=박형준 특파원·문병기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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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자리에 11명 출사표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자리에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 총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까지 이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 결과 11명이 지원했으며, 이철환 전 한국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장, 임기영 전 대우증권 사장 등도 후보에 포함됐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최 전 사장과 황 전 회장. 최 전 사장은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옛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 등을 거친 뒤 2008∼2012년 현대증권 사장을 지냈다. 이 때문에 금융업계의 또 다른 ‘모피아(재정경제부와 마피아의 합성어)’ 출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 전 사장은 “공직에서 일했을 뿐 아니라 업계 경험도 충분하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거래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전 회장은 대우증권 부사장, 한진투자증권 사장, 메리츠증권 사장을 거쳤다. 금융투자협회장을 3번 연임해 8년이나 지낸 점 때문에 “또 다른 기관장 자리를 노리는 건 욕심”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황 전 회장은 “제3시장인 프리보드를 만들고 벤처업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등을 거친 뒤 2008∼2011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과 단국대 경제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 전 사장은 한국장기신용은행, 도이치증권, 도이치은행, 삼성증권 등을 거쳐 살로몬브라더스 한국대표, IBK투자증권 사장, 대우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유력한 이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영선 전 의원은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사외이사와 거래소 대표위원, 법조계, 경제계, 학계 등의 인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는 후보 면접을 거쳐 다음 달 초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 3명을 올려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거래소의 주주는 증권사, 선물사 등 40개 금융투자회사다.송충현·홍수용 기자 balgun@donga.com}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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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PB의 재테크 어드바이스]슈퍼리치 펀드 투자 어떻게

    얼마 전 50대 고객 이모 씨는 거래 금융기관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투자를 제안받았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거래 금융기관이 이 씨에게 2011년 초 가입한 국내 및 해외펀드의 손실을 만회하겠다며 ETF를 제안한 것이다. 이 씨는 “ETF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 투자가 망설여지는데 어떡하면 좋겠느냐”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특히 레버리지 ETF를 추천받았다는 말을 듣고는 이 씨에게 물었다. “레버리지 ETF가 지수 상승 시 시장 대비 2배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거꾸로 하락 시에는 2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런 위험한 상품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시나요?” 이 씨는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위험성이 높은 레버리지 상품에는 투자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처럼 필자는 고객과 상담할 때 가장 먼저 고객이 기대하는 수익률이 몇 % 수준인지 묻는다. 기대수익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감내할 수 있는 리스크, 즉 손실 감내도가 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의 성향이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 자산을 늘리는 것보다는 지키는 투자를 선호한다. 일정 수준의 안전장치가 있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나 위험중립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 한국도 저금리·저성장이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든 상황임을 감안할 때 고객들도 현실적으로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증권사 문을 두드리는 고객들은 예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기대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시중금리에 2∼3%를 더한 정도면 충분히 만족한다는 것. 예전에는 10%로도 부족했고, 적어도 2배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았다. 이런 이유로 금융권에서도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하는 위험중립형 구조의 사모펀드 상품 출시가 대폭 늘고 있다. 사모펀드는 투자자의 제한이 없는 공모펀드와 달리 소수의 투자자(49인 이하)가 일정 규모 이상의 자금을 모아 만드는 펀드를 말한다. 즉, 일정한 니즈를 가진 고액 자산가들의 상품 수요가 있어야 사모펀드는 출시가 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사모펀드에 신규로 유입된 자금이 공모펀드에 비해 5배 이상 많다고 한다. 이처럼 슈퍼리치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기초자산으로 원하는 구조의 상품을 만들어 적정한 수익률을 목표로 사모펀드를 활발하게 설정하고 있다. 최근 설정되는 사모펀드는 코스피200, 환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금, 은, 브렌트유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토대로 원금보장형 사모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사모상품은 대표적으로 사모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이 있고 코스피가 하락할 때마다 특정 종목 및 지수에 투자비중을 늘려 나가는 형태의 사모펀드, 그리고 매월 말 일시적으로 주가 상승이 일어나는 월말 효과를 활용한 구조화 사모신탁,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익거래를 이용하는 사모펀드 등이 최근 VIP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모펀드든 공모펀드든 아무리 좋은 상품에 가입해도 눈에 보이는 평가수익률은 숫자에 불과하다. 따라서 매년 목표수익률을 정해 놓고,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때 시장 상황, 자금 목적 등을 재점검한 뒤 달성한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목표수익률을 정해 놓는 것은 감성적, 이성적 판단을 배제하고 투자 결정을 내려줄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이 돼 줄 것이다.김지숙 미래에셋증권 WM센터원 수석 웰스매니저}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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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잔존만기 1.5년 브라질 할인채 중개 시작 外

    ■ 잔존만기 1.5년 브라질 할인채 중개 시작KDB대우증권은 잔존만기 1.5년의 브라질 할인채 중개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브라질 채권 투자시 발생하는 토빈세가 폐지된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번에 중개하는 브라질 할인채는 만기수익률 9.3%(10일 기준) 수준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액면 5만 헤알(약 3000만 원)이다. ■ 타사대체입고 고객에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한국투자증권은 타사대체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뱅키스로 가는 거야!’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타사에서 한국투자증권 뱅키스로 주식을 대체하는 타사대체입고 고객에게 금액별로 1만∼5만 원의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 주가연계증권 5종 - 파생결합증권 3종 모집동양증권은 14일까지 다양한 수익구조로 설계된 주가연계증권(ELS) 5종과 파생결합증권(DLS) 3종을 총 650억 원 규모로 모집한다. ELS는 코스피200 등을 추종하며 연 7.62∼8%의 수익을 추구한다. DLS는 런던금가격지수 등을 추종해 최대 40.5%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만기 1년 6개월의 원금보장형 상품 등 다양하다.}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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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LS자산운용 대표 이윤규 씨

    LS자산운용은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이윤규 전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57·사진)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표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해 동부자산운용과 사학연금 등을 거쳤다.}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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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상장사 여성 CEO 11명뿐 ‘SKY’ 36%… 이공계열 46% 최다

    ‘서울대 이공계를 졸업하고 취미가 골프인 54세 남성.’ 올해 코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12일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 상장법인 임원 현황’에 따르면 출신 대학교를 밝힌 코스닥 상장사 CEO 830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164명(19.8%)으로 가장 많다. 이어 △연세대 79명(9.5%) △한양대 79명(9.5%) △고려대 60명(7.2%) △성균관대 35명(4.2%) 등의 순이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도 서울대(19.1%)가 가장 많고, 고려대(9.0%), 연세대(8.7%), 한양대(6.0%), 성균관대(4.2%) 등의 순이다. CEO의 최종 학력은 학사가 58.5%로 절반이 넘고 △석사(17.9%) △박사(12.9%) △고교 졸업(2.7%) 등의 순이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54.6세다. 50대(47.5%)가 가장 많고, 40대(23.8%), 60대(20.3%) 등의 순이다. 계열로는 이공계열(46.1%)이 상경계열(38.8%)보다 많지만 전공은 △경영학(25.4%) △전자공학(7.3%) △경제학(5.6%) △기계공학(4.6%) 등의 순이다. 여성 CEO는 11명뿐이다. CEO의 취미는 골프(47.0%)가 가장 많고, △등산(16.2%) △독서(10.3%) △바둑(5.4%) △운동(4.7%) 등도 꼽혔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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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연기금, 해외시장서 ‘러브콜’

    “외국 펀드업계 관계자들과의 면담이 하루 종일 잡혀 있는 날도 있어요. 한국만큼 자금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는 연기금이 드물다 보니 투자를 요청하기 위한 거죠.” 얼마 전 물러난 한 대형 연기금 대표는 달라진 한국 연기금의 위상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한국의 주요 연기금들에 외국인 투자가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뛰어드는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가 생기는가 하면 영어와 한국어가 능통한 해외유학파 출신 한국인 채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가 지속되면서 해외 자산운용업계에서 ‘갑’이 된 한국 연기금들도 해외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투자운용사인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4월 한국에 ‘라살자산운용’을 세우고 최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캐나다 오피스·상업용 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내놓았다. 홍콩계 글로벌 부동산사모펀드회사인 ‘거캐피탈 파트너스’도 2011년 한국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이 회사 본사의 굿윈 거 회장이 매달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연기금 관계자들을 만나며 투자자 관리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거캐피탈 관계자는 “한국 연기금의 입장에서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잘 아는 외국계 파트너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노리고 외국계 회사들이 3년 전부터 한국 시장으로 밀려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연기금들의 해외투자액수는 크게 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00조 원을 굴리는 국민연금기금은 해외 부동산 투자액이 2010년 4조1000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8조8000억 원 수준으로 3년 만에 배 이상 늘었다. 국민연금은 2009년 매입한 영국 런던 금융가의 ‘88우드스트리트’ 건물을 1억8300만 파운드(약 3229억 원)에 사서 올해 2억1500만 파운드(약 3793억 원)에 팔아 임대 수익을 제외하고 시세차익만 2년간 17%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해외업계 “투자 유치하려 유학파 한국인 채용 늘려” ▼ 자산 21조 원을 굴리는 교직원공제회도 2011년 미국 시카고의 오피스빌딩을 매입하고 올해도 유럽 부동산 대출펀드에 투자하는 등 해외투자가 활발하다. 행정공제회도 올해 미국 시카고에 있는 오피스빌딩에 400억 원을 투자했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해외 자산운용업계에서는 한국 연기금이 ‘갑’이 됐다”며 “외국 기관에서 한국 연기금의 투자를 유치하려다 보니 해외 유학파 출신의 한국인 채용도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일 정도”라고 귀띔했다.○ 민간도 해외투자 열기 연기금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해외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사모 펀드의 설정액 합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5조1079억 원에 달한다. 통계가 나온 2011년 12월 말 3조3111억 원과 비교하면 54%가량 늘어난 것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 삼성생명 자회사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을 세워 올해 영국 런던의 ‘30 크라운 플레이스’ 빌딩을 인수했다. 호주 우체국의 뉴사우스웨일스 본부 건물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 31층짜리 오피스빌딩을 인수한 데 이어 이달 중 호주 시드니에 있는 ‘포시즌 시드니’ 호텔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최근 호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시드니에는 추가로 호텔을 지을 가용 용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호주의 유력 일간지 ‘더 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달 “한국 그룹들이 조만간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어치의 호주 부동산을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도발에 따른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한 도피처를 찾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국내 기관의 부동산 투자는 호주, 미국, 유럽 등 일부 지역에 몰려 있다. 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중국 등 신흥국은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안정성이 낮고 일본은 지진과 방사능 위험 등 부정적 요인이 있다 보니 결국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황형준·정임수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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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우리투자증권 사장 김원규 씨 내정

    우리투자증권 후임 사장으로 김원규 홀세일사업부 대표(전무·사진)가 내정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김 전무와 정영채 IB사업부 대표(전무) 등을 두고 차기 사장 선정 작업을 한 결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무는 대구 출신으로 1985년 우리투자증권의 전신인 옛 LG투자증권에 입사해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 WM사업부 대표 등을 거쳤다. 김 전무는 12일 열리는 이사회를 통과한 뒤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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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당국회담 호재에 남북경협株 초강세

    남북이 12일 서울에서 당국 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면서 남북 경제협력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상한가를 찍으며 1만4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남북 경협주로 분류되는 이화전기와 에머슨퍼시픽은 각각 122원, 605원씩 오르면서 상한가를 찍었다. 이화전기는 940원에, 에머슨퍼시픽은 464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앞서 남북은 9일 열린 실무접촉에서 남북 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수석대표의 급과 의제에 대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남북 경협 관련 종목들이 호재로 여길 수 있겠지만 북한 리스크 해소 등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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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수익성 약화 우려는 과장”

    국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구하기’에 나섰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이 삼성전자 갤럭시S4 판매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락하자 이에 대해 반격에 나선 셈이다. 10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000원(0.14%) 떨어진 142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7일)에도 6.18%가량 폭락한 바 있다.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JP모건이 실적 둔화를 예상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삼성전자의 혁신 부족을 지적하며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적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이 같은 우려가 과도하다고 본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S4의 판매 부진 가능성에 따른 수익성 약화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애플은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애플의 아이폰4S와 아이폰5 판매 부진은 혁신이 종료된 시점에서 제품의 다양화나 가격 변화를 통한 수요 대응에 실패한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외에도 갤럭시S4 미니 등 다양한 제품 출시로 대응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3배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최근 하락은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200만 원으로 유지하며 삼성전자 갤럭시S4의 판매가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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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삼성자산운용 ‘알파클럽 코리아롱숏’ 펀드 출시 外

    ■ 삼성자산운용 ‘알파클럽 코리아롱숏’ 펀드 출시삼성자산운용은 10일 헤지펀드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 알파클럽 코리아롱숏’ 펀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주식과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시장의 등락에 따른 높은 변동성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 대신증권, 브라질 국채 - 물가채 7종 선보여대신증권은 잔존 만기 1∼4년의 단기 투자가 가능한 브라질 국채 및 물가채 총 7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브라질 정부가 시행한 토빈세(6%) 폐지 정책에 맞춰 내놓은 것이다. 이자소득과 물가상승률에 따른 원금 상승, 헤알화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이 모두 비과세되는 게 특징이다. ■ 한국투자증권, 평생연금저축 2만 계좌 돌파한국투자증권은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새로 도입된 신연금저축계좌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이 4월 판매 개시 이후 영업일수 46일 만에 2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까지 아임유-평생연금저축에 편입된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49%, 3.76%였다.}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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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그룹 총수 주식자산 올들어 1조8000억 증발

    10대 대기업 총수가 가진 상장회사 주식자산이 올해 들어 1조8000여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엔화 약세로 기업들의 실적이 감소하면서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대기업 총수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 가치는 7일 종가 기준으로 25조6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27조4490억 원에 비해 6.6% 줄어든 수치다. 상장사 주식자산 가치가 가장 높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현재 주식가치가 11조7598억 원으로 연초보다 2177억 원(1.8%) 감소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승승장구하며 주식자산 가치가 증가세를 보였지만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6%대 폭락세를 보이며 하루 사이에 5143억 원이 증발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올해 판매 추정치를 낮게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도 210만 원에서 190만 원으로 낮추는 바람에 실적 전망이 나빠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자산도 급감했다. 연초보다 6464억 원(9.7%) 감소한 6조355억 원으로 10대 대기업 총수 가운데 연초 대비 감소액이 가장 컸다.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 종목은 엔화 약세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주식자산은 조선업 불황으로 연초보다 3473억 원(18.1%) 줄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1분기(1∼3월) ‘어닝쇼크’를 줬던 GS건설 때문에 2485억 원(36.0%) 줄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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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中, 해외기관투자가 투자한도 대폭 확대

    지난해 9월 중국 정부는 ‘금융업 발전과 개혁 12·5 규획’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금융업 비중 5% 이상 유지 △금리 자유화 △환율 시장화 △직접투자 자유화 △개인의 해외 투자 허용 △위안화 역외 사용 확대 등을 위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장기적인 금융업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해 4월 적격해외기관투자가(QFII) 및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가(RQFII) 투자 한도를 각각 미화 30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200억 위안에서 700억 위안으로 대폭 증액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RQFII 투자 한도를 2700억 위안으로 다시 확대했다. 이뿐만 아니라 RQFII 신청 자격 요건 완화, 신청 절차 간소화, 투자 범위 확대 등 규제 요건도 점차 완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RQFII 신청 자격 요건이 홍콩에 소재한 중국계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의 자회사에서 홍콩의 자산운용업 자격을 보유한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RQFII 제도 완화는 풍부한 위안화 예금을 갖고 있으나 투자처가 많지 않았던 홍콩 금융시장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역외 위안화 허브로서 홍콩의 지위를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서 역내외 간 자금 흐름 활성화가 중요한 만큼 중국 정부는 자본 유입뿐 아니라 자본 유출도 자유화하려고 한다. 올해 1월 중국 런민(人民)은행은 2013년도 공작회의에서 처음으로 적격국내개인투자자(QDII 2) 제도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행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II) 제도는 상업은행, 증권, 자산운용사, 보험회사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개인은 이들 기관을 통해서만 해외 증권 투자가 가능하다. 하지만 QDII 2가 실시되면 이 자격을 취득한 개인이 직접 해외 증권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과거 여타 국가들의 자본 자유화 진행 과정과 마찬가지로 개인투자자에 대한 시장 개방 조치도 점차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올해 국가 지도부 교체가 이뤄진 뒤 그동안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던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여러 금융시장 개방 정책을 통해 외국 자본의 중국 유입을 증대시켜 중국 증시 부양, 금융시장 체질 개선 및 활성화뿐만 아니라 위안화 국제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중국-외국계 합자 증권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가 기존 33%에서 49%로 확대된 바 있으며, 대만계 합자 증권사에 대해서는 대만 측의 51% 지분과 경영권 취득이 허용됐다. 또한 홍콩에 이어 대만 금융기관도 올해 안으로 RQFII 투자 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외로 업무영역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도 중국 금융시장의 개방 범위와 속도를 지켜보면서 대중국 사업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금융회사의 중국 진출이 다시 늘어나고 있고, 양국 금융시장 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처럼 중국 금융시장 개방 정책을 한국도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우리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해 한중 간 금융시장 교류가 상호간의 무역 규모와 실물 교류만큼이나 크게 증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김종선 KDB대우증권 해외사업본부장}

    •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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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사의 책]김성호 ‘일본전산 이야기’ (쌤앤파커스·2009년)

    이 책은 불황기에도 10배 성장한 일본회사의 독특한 성공담이자,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활해야 할지 뚜렷하게 일러주는 지침서다. 빨간색 표지에는 ‘회사가 무너지면 영원히 쉬게 된다’ ‘불황이라 한탄할 시간에 차라리 일을 하라’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등 근면성을 강조하는 고압적인 구호가 잔뜩 나열돼 있다. 맙소사! 창의력이 강조되는 21세기에 이런 새로울 것도 없는 고리타분한 구호가 불황을 이겨낸 노하우라니….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거부감을 느낄 만도 한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다 보면 한 가지 명확한 키워드가 잡힌다. 바로 주인정신이다. 의욕만 가득한 사장과 특별할 게 없는 직원으로 구성된 회사가 주인정신을 기반으로 한 열정과 패기로 일본 최고의 성공을 일군 사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내 삶을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살고 싶은 마음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욕망일 것이다. 주인이 종과 다른 점은 주변에서 흔히 살펴볼 수 있다. 영업이 끝날 무렵 식당에 갔을 때 이 시간에 온 손님이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주문을 받으러 오면, 주인이 아닐 확률이 높다. 그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상냥한 얼굴로 반찬 하나라도 더 챙겨주는 사람이라면 십중팔구 주인이다. 주인과 종업원은 다르다. 주인은 능동적이고 열정적이다. 자기 목소리를 내고 항상 창의적인 해결책을 고민한다. 일본전산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목소리가 큰 직원을 뽑은 것도 이러한 까닭이었다고 한다. 이 책은 주인정신에 기반한 ‘철저한 기본기’와 ‘할 수 있다’는 패기만이 불황을 뛰어넘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영업은 내가 혼을 불어 넣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올 때가 많다. 주인정신 없이 남이 시키는 대로만 영업을 해서는 쉽게 지치고 타성에 빠질 수 있다. 그렇다고 성실만이 최고의 덕목일까? 답은 ‘노(No)’다. 해당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자신이 일하는 분야의 작은 것 하나까지 막힘없이 설명하고 응용해 낼 실력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조직의 리더가 애정을 가지고 부하직원을 강하게 트레이닝한다면 기본기 다지기에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 보유 여부에서 차이가 난다. 핵심 인프라인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주인정신을 가진 직원을 뽑아 강하게 체계적으로 트레이닝시키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이다.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호주머니의 송곳처럼 반드시 그 진가가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됐다. 불황을 이겨내는 비법이 궁금하다면 더위가 심해지기 전에 이 책을 펼쳐보기를 추천한다.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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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휘청… 2주새 17% 폭락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면서 세계 주요국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다. 특히 잘나가던 일본 증시는 최근 17%가량 폭락하면서 두 달 만에 다시 13,000엔 아래로 떨어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뒤 최근 2주일 동안 세계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장을 연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85% 떨어진 12,904.02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최근 2주일 동안 16.72% 폭락해 주요 17개국 가운데 가장 하락폭이 컸다. 태국 증시가 6.66% 떨어져 일본 다음으로 낙폭이 컸고 브라질(―6.43%), 호주(―6.16%), 영국(―6.15%), 싱가포르(―6.11%) 등도 6%대 하락률을 보였다. 정작 양적완화의 열쇠를 쥔 미국은 주요 증시가 2%대만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한국 코스피도 이 기간 1.74% 떨어져 하락폭이 적은 편이었다. 일본 증시가 급락하고 일본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엔화 약세 속도가 늦춰지는 점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달러당 103엔까지 치솟았던 엔-달러 환율은 최근 100엔대 아래로 떨어져 한국 수출기업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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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로 눈 돌리라는 골드만삭스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 증시가 1년 내에 2,400 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한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성장 추세, 한국기업의 수익성 개선, 외국인투자가의 매도세 약화 등을 근거로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2,400 선으로 제시했다. 3개월 내 목표치는 2,070, 6개월 내 목표치는 2,200으로 각각 설정했다. 이와 함께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비중도 확대 의견을 냈다. 특히 한국기업은 내년에 올해 대비 17%가량의 수익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엔화 약세 효과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한국 증시는 환율과 금리보다는 세계 경제 성장과 상관성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개선되다 내년에는 성장세가 견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말에도 올해 코스피가 2,000∼2,450 범위에서 움직이고 한국 경제 성장률이 3.4%에 이를 것으로 낙관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코스피는 2,000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1,900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경제성장률도 2%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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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해커가 국내 해킹방어대회 출전?

    국내 해킹방어대회 및 정보보안 국제회의인 ‘시큐인사이드(Secuinside) 2013’에 국적을 ‘북한’이라고 밝힌 해커들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나 진위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코스콤 등에 따르면 이 대회에 참가한 77개국 1083개 팀 중 21개 팀은 참가신청서에 국적을 북한이라고 밝혔다. 이 21개 팀은 지난달 24∼26일 진행된 예선전에서 전원 탈락했다. 이 행사는 동아일보와 코스콤이 주최해 전 세계 화이트해커(순수하게 공부와 학업을 목적으로 해킹을 하는 정보보안 전문가)들이 해킹 및 추적·방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본선은 다음 달 2일.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짓궂은 해커들의 장난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김 교수는 “진짜 북한 해커가 실력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서 참가하려고 했다면 국적을 다른 나라로 속여서 참가했겠지만 국적을 버젓이 ‘북한’이라고 썼다”며 “몇몇 ‘북한’ 팀의 인터넷주소(IP)는 미국으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IP는 가짜로 만들어내기 쉬운 만큼 이것만으로 진짜 북한 해커가 아니라고 단정하기도 힘든 상황. 실제 북한 해커가 맞다 해도 온라인상에서 답안을 제출하는 예선과 달리 본선은 현장에 모여서 진행되는 만큼 어차피 대회 참가가 목표는 아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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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바닥에… 물가債 베팅 뜨겁다

    기획재정부가 2년 만인 이달 17일 신규 발행할 예정인 물가연동국고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절세 효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물가상승분만큼 추가 수익을 내는 채권.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이 물가상승분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되는 ‘마지막 물가채’이다. 더구나 최근 물가가 바닥을 다지고 있어 만기인 10년 뒤에는 지금보다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고수익 기대심리도 있다. 물가채는 지난해부터 대중화됐다. 지난해 4월 정부가 개인의 물가채 입찰을 허용한 뒤 올해 4월까지 개인이 총 1조 원어치를 사갔다. 올 들어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2000만 원으로 낮아지면서 비과세 효과가 큰 물가채가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환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차장은 “일반 국고채보다 수익률이 낫다고 판단한 자산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표면금리 낮아지면서 절세 효과 커져 3일 기재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물가채는 일반인에게 1000억 원어치가 배정됐다. 일반인은 국고채 전문딜러 자격이 있는 증권사를 거쳐 10만 원부터 10억 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달부터 매달 발행되는 신규 물가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2015년부터 신규 발행되는 물가채는 물가상승분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가채는 2년마다 새로운 상품이 나오는 만큼 비과세가 적용되는 것은 이 물가채가 마지막이다. 새 물가채가 시중에 나오면 기존에 발행된 물가채는 더이상 발행되지 않고 10년 만기시점까지 시장에 유통만 된다. 물가채는 이자수익에 대해서만 이자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표면금리가 낮아진 이번 물가채가 투자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업계에서는 표면금리가 0.7%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물가 안 오르면 상대적으로 손해 물가상승률이 13년 8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은 것도 물가채 수익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이유다. 낮아질 대로 낮아졌으니 오를 가능성이 큰 것 아니냐는 것. 통계청은 이날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9월(0.8%)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이미 지난해 말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개월 연속 1%대였다. 비교 기준이 되는 직전 해 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데다 정부가 무상보육 확대, 공공요금 안정 등 정책을 펼치며 물가가 안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은 기상이변, 국제유가 등 공급 측면의 불안요인이 있는 데다 지난해가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률이 낮았던 만큼 당시와 비교하면 조금만 변동요인이 있어도 물가상승률은 커질 수 있다. 김수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하기로 한 만큼 전반적으로 물가 지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물가 바닥론’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0%대 경제성장률 상황에서 물가상승률도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어 반등하기 쉽지 않다는 것. 선진국의 물가상승률도 2011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18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글로벌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높아진 상태다. 진은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상승률의 방향성만 보면 일단 한국도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물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단기로 ‘다걸기’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원은 “물가상승률이 떨어지면 물가채의 수익이 일반 국고채보다 낮아질 수 있다”며 “다만 절세 효과를 누리려는 고액 자산가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물가연동국고채 ::투자 원금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뒤 그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다. 10년 만기로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수익과 물가상승에 따른 수익 등 두 가지 수익을 얻는 게 다른 채권과 다르다. 표면금리에 따라 6개월마다 절반씩 이자가 지급된다. 물가상승에 따른 수익은 만기나 중도 환매할 때 얻을 수 있으며 비과세가 적용된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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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국 출구전략땐 신흥국 자본유출 위험”

    “환율 전쟁은 무역 갈등, 자산 버블, 외환위기 등 다양한 역풍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1일 ‘2013 동아국제금융포럼’ 축사에서 “주요 선진국들의 양적 완화정책이 글로벌 환율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며 부작용을 우려했다. 선진국의 양적완화가 글로벌 경제 회복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겠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신 위원장은 “외화 유출입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이 엔화 약세 심화와 ‘엔 캐리 트레이드’(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국가에 투자하는 방법) 증가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향후 어느 시점에서 선진국의 출구전략이 시작되면 신흥국으로부터 해외 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며 “자본 유출입의 변동성 증가가 신흥국 외환위기로 이어지고 국경 너머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신 위원장은 아시아지역 내 금융위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협조 방안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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