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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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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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스톱 국선변호제’ 대구지방법원 첫 시행

    대구지방법원은 구속사건 ‘논스톱 국선변호’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속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부터 1심 공판을 마무리할 때까지 공백 없이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피의자는 영장실질심사와 형사재판을 담당하는 국선변호인이 달라 수사 단계에서 필요한 법적 도움을 받기 어려웠다.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제도 시행 및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선변호인 23명을 선발했다. 법원 관계자는 “피고인과 변호인이 충분히 소통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불리한 진술 등을 최소화하고 재판의 공정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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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업 CEO의 산실’ 경북농민사관학교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에서 마와 우엉을 생산하는 부용농산은 2014년 몽골, 2015년 중국에 진출했다. 1차 생산기반을 갖춘 뒤 2차 제조, 가공을 통해 차와 음료 등 식품도 생산한다. 수확 및 공장 체험과 요리를 배우는 관광상품도 만들었다. 연매출이 2013년 27억여 원에서 2014년 75억여 원으로 늘었다. 유화성 대표는 2014년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전통식품 가공 및 산업화 과정을 배워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영천시 금호읍 시월리에서 ‘위(We)’ 와이너리(양조장)를 운영하는 박진환 대표는 지난해 매출 10억 원을 올렸다. 그가 개발한 거봉 화이트 와인은 2014년 대전 아시아와인트로피대회 금상을 받았다. 최근 포도 따기와 와인 제조 및 관리 방법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경북농민사관학교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농어업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는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2007년 설립 이후 소득 증대와 수출 시장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료생은 지난해까지 1만4000여 명. 이 수료생들이 운영하는 주요 사업장 209곳을 대상으로 2009∼2015년 운영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연매출이 평균 240억 원에서 445억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도 2000여 개 생겼다. 사관학교에 들어오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2009년 1. 2 대 1에서 지난해 2.06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농업 6차산업화과정은 정원 25명에 145명이 지원해 5.9 대 1을 기록했다. 매년 정원과 과목을 늘리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농산물 가공과 수출, 홍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 장소와 시기도 농어업인에게 맞춰 결정한다. 대학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농민사관학교는 올해를 농어업 국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논밭을 활용한 소득 다양화와 첨단 농기계 활용, 발효·저장식품 개발, 유용 곤충 활용 같은 10여 개 과정을 새로 만들었다. 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농업 6차산업화와 곤충산업은 강좌를 확대했다. 교육 협력기관도 20곳에서 23곳으로 늘렸다. 도는 지난달 28일 농어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사관학교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2020년까지 농어업 CEO 2만 명 양성 및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농민사관학교 설립을 주도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현장 중심의 지식과 기술, 글로벌 경영 능력을 기르는 세계적인 농어업인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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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농수축산물 수출액 4억달러 돌파

    경북의 농수축산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경북도와 기초자치단체들이 자유무역협정(FTA) 환경을 이겨내려 전략 품종 및 전문 단지 육성에 집중한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액은 4억9790만 달러였다. 2015년 3억8439만 달러보다 30% 늘었다. 4억 달러 이상 수출은 처음이다. 가공 식품을 포함한 농산물이 3억9148만 달러로 2015년보다 33% 증가했다. 임산물도 1115만 달러로 2015년보다 55% 늘었다. 수산물(8920만 달러)과 축산물(605만 달러)도 각각 14%, 22% 증가했다. 경북을 대표하는 사과는 대만 홍콩 등에 2015년보다 26% 증가한 763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배는 미국 호주 등에 23% 늘어난 1136만 달러어치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도(330만 달러)는 117%, 복숭아(84만 달러) 107%, 호박(128만 달러) 55%, 딸기(32만 달러)는 20% 늘었다. 수산물은 냉동 참치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으로 3180만 달러, 붉은대게살이 일본 등으로 3391만 달러, 조미김은 중국 러시아 등으로 68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임산물은 송이버섯 생산량 증가로 2015년보다 34% 늘어난 110만 달러어치를 일본에 수출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216억 원을 들여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수출시장 개척에 애썼다. 지난해 7월 중국 상하이에 상설 판매장을 열었고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중국 수출이 2015년보다 42% 늘었다. 올해는 수출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선도기업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원예단지 활성화도 본격 추진한다. 시군별 전략 품목을 정하고 공모 사업도 실시한다. 주요 사업은 딸기 재배(포항)와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 및 토마토 시설하우스(경주), 토마토 생산 기반 조성(군위), 자동화 온실 및 유통 활성화(의성), 토마토 및 멜론 겸용 시설하우스(영덕), 파프리카 하우스(봉화) 등이다. 원예단지가 활성화되면 수출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한 고령의 다산딸기영농조합은 태국에 1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올해는 시설하우스 49개동에서 150∼200t가량 생산해 30t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수출단지 조성에 2020년까지 매년 100억 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올해 베트남에 상설 판매장을 여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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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연임

    김권배 계명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심장내과 교수·65·사진)이 연임됐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이다. 김 원장은 동산의료원 기획정보처장과 계명대 의대 학장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17, 18대 계명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을 지내 왔다. 동산의료원은 김 원장 재임 중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계명대는 성서캠퍼스에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새 병원을 건립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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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기지 4월 착공 추진… 롯데는 ‘中 보복’ 비상

    롯데가 27일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롯데스카이힐 성주컨트리클럽)과 경기 남양주시 군용지의 교환 계약을 승인하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본 궤도에 올랐다. 국방부는 관련 절차와 기지 건설을 최대한 앞당겨 이르면 올 상반기에 배치를 끝낼 방침이다. 중국이 보복 조치를 경고하면서 롯데 등 중국시장 진출 기업들은 초긴장 상태로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이르면 6월 중 배치 완료 군 당국은 롯데와 28일 용지 교환 계약을 공식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두 용지의 감정평가를 끝냈다. 성주골프장(약 140만 m²)의 감정평가액은 800억 원대로 알려졌다. 군은 이 금액만큼 남양주 군용지(약 20만 m²·공시지가 약 1400억 원)를 분할해 롯데에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금명간 성주골프장이 있는 달마산 일대를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미 400여 명의 병력이 동원돼 철조망 설치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사보호구역의 경계를 표시하고, 기지 공사 중의 외부인 접근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성주골프장을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주한미군에 공여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4월까지 기지 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자는 “기지 설계와 공사 비용은 주한미군이 부담하고, 한국은 용지와 기반시설(도로, 전기 등)을 제공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전담한다”며 “성주골프장의 기반시설이 거의 완벽해 공기(工期)가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6월경에 기지 완공과 사드 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사드 1개 포대(운용 병력 200여 명)는 C-17 수송기 편으로 미 텍사스 주 포트블리스 기지에서 대구 공군기지를 거쳐 성주골프장에 이동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방위적 대한(對韓) 보복 나서나 롯데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 더 거세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당장 다음 달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에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중앙(CC)TV는 매년 소비자의 날에 주로 외국계 기업을 타깃으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방영했고, 해당 기업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중국 시장에 진출한 화장품과 면세점 업계도 초비상이 걸렸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올 매출 성장률을 절반 가까이 낮췄다. 아모레퍼시픽이 공시한 2017년 목표 매출은 약 10% 성장한 7조3673억 원이다. LG생활건강은 약 7% 성장한 6조5200억 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18.3%, LG생활건강은 14.4%였다. 중국이 한국에 대한 전면적 금융 제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 상장 채권의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작심하고 채권을 매도하면 시장 금리가 치솟는 등 한국 금융 정책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배근 건국대 교수(경제학과)는 “중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한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주 투쟁위, 기지 공사 저지할 것 사드 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의 한 간부는 “군이 (사드 기지) 공사를 강행하면 도로를 막아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김천 등 타 지역 단체와 연대해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주골프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골프장 집기와 카트 등을 외부로 옮기는 트럭이 오가면서 기지 공사가 임박해 사드 배치가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3개 중대 240여 명을 골프장 출입구 인근에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규모가 커지면 골프장 진입과 공사 방해를 막기 위해 경찰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김현수 / 성주=장영훈 기자}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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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텍 여학생, 신입생 MT서 성폭행 당해”…경찰 수사

    포스텍(포항공대) 여학생들이 같은 학과 남학생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27일 포스텍 모 학과 신입생 단합대회(MT)에서 여학생 2명을 성추행하고 이 중 1명은 성폭행한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6일 오전 4시 반경 포항시 북구 월포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MT를 마치고 잠자던 B 씨의 가슴과 다리 등을 만지고 옆에서 자고 있던 C 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A 씨는 피해 학생의 이야기를 들은 다른 학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은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며 “28일 오전 종합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 MT에는 재학생과 신입생 40여 명이 참석했고 지도교수 등 인솔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 중”이라며 “인솔자 불참과 관련해 해당 학과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철저하게 조사해 징계와 처벌 수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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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딤프 “올해 창작지원 대상 5편 선정”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이 올해 창작 지원 대상 5편을 선정했다. 선정 작품은 현대인을 위한 심리 치유를 다룬 ‘기억을 걷다’를 비롯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는 ‘더 픽션’, 2008년 개봉한 영화 ‘과속스캔들’을 배경으로 만든 ‘뮤지컬 스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슬픈 날’, 피아니스트 2명이 음악으로 희망을 그리는 ‘피아노포르테’다. 이들 창작 뮤지컬은 단체별 최대 1억 원과 공연장 대관료를 지원받는다. 6월 23일∼7월 10일 열리는 제11회 딤프 무대에 오를 때까지 프로듀서와 기술감독 같은 전문가로부터 지도를 받는다. 폐막 행사인 딤프 시상식에서 창작뮤지컬상을 받으면 내년 축제 때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지원 공모에는 전국에서 48편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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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을 선물하는 달서구 대학생드림봉사단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4학년 최다영 씨(22·여)는 지난해 3월 초등학생 제자가 생겼다. 평소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싶었던 최 씨는 대구 달서구 행복나눔센터의 문을 두드려 아이들을 가르치는 대학생드림봉사단원이 됐다. 센터에서는 2년 전 홀아버지마저 숨지고 큰아버지와 사는 다은이(가명·9)를 소개해줬다. 다은이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서툴렀고 소극적이었다. 공부에 흥미가 적고 기분이 나쁘면 욕을 하는 버릇도 있었다. 최 씨는 “부담스러워하는 학습보다 놀이 위주로 시작했다”며 “동요를 같이 들으며 좋아하는 색칠과 색종이 접기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다은이는 최 씨에게 마음을 열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처음에는 주말 약속시간을 어기는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마중을 나올 정도가 됐다. 다은이가 먼저 받아쓰기와 구구단 외우기 같은 공부를 하고 싶어 한다. 최 씨는 “다은이 글쓰기 실력이 부쩍 늘었다”며 “가진 것과 정을 나누면서 나 자신이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방과 후 교육은 언감생심이던 청소년, 아동을 돕기 위해 만든 달서구의 대학생드림봉사단이 10년째를 맞았다. 2007년 자원봉사자(멘토)와 저소득 가정 어린이(멘티)를 44명씩 처음 연결했고 최근까지 1284명이 혜택을 받았다. 한 달에 2∼4회 가정을 찾아가 아이들과 웃음과 행복을 나눈다. 동 주민센터가 대상 가정을 추천하면 행복나눔센터가 희망 분야에 따라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준다. 대학생이 공부를 가르쳐주고 고민 상담도 해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으로까지 확대됐다. 교육도 부족한 교과목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요리 및 문화 체험, 컴퓨터 자격증 준비까지 돕는다. 대학생이 된 일부 ‘제자’는 고마운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겠다며 봉사단원이 됐다. 2013년부터 봉사에 참여한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졸업생 이윤지 씨(24·여)는 봉사단원 후배 10여 명을 돕는 코디네이터(상담원)로 활동 분야를 넓혔다. 이 씨는 “봉사하면서 아이들을 통해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다”며 “현장 경험을 살려서 사회복지 분야 취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처럼 3년 이상 봉사를 이어가는 단원도 20명이 넘는다. 달서구는 25일 올해 사업을 설명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대학생 70명이 참여해 1년 이상 봉사를 이어온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상담 방법 및 기초 학습 준비를 마쳤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학생드림봉사단의 활동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며 “사업 대상을 넓히고 참여가 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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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물쇠가 왜 벽에 걸려있지?”

    26일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찾은 아이들이 그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벽에 걸린 사랑의 자물쇠를 구경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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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중구 ‘인쇄전시관’ 개관

    대구 중구는 최근 남산2동 주민센터 앞에 인쇄전시관(사진)을 열었다. 연면적 47.74m²에 1층 규모로 인쇄기와 활자, 인쇄물 및 3차원(3D) 프린터 체험 시설을 갖췄다. 남산동 인쇄골목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일제 치하 국채보상운동을 구상한 인쇄출판업체 광문사도 1906년 이곳에 설립됐다. 중구는 남산 100년 향수길 조성 사업과 연계해 관광 코스로 만들고 동시에 근대 역사의 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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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항공교통통제센터 개소… 항공산업 동반성장 기대

    대구시는 “7월 동구 상매동 혁신도시에 항공관제기능을 맡는 제2항공교통센터(제2ATC)와 항공교통통제센터(ATCC)가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공정은 80% 정도다. 두 센터는 안전한 하늘 길 확보와 항공기 이착륙 지연을 줄이기 위해 건립한다. 항공 교통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도 이곳에 신설한다. 현재는 인천공항의 제1ATC에서 전체 비행정보구역을 관할해 항공로를 관제하며 하루 평균 2000여 대 항공기에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화재나 지진 같은 천재지변으로 돌발 사태가 발생할 경우 관제 서비스가 중단돼 항공 대란 및 대형 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제2ATC 구축을 추진했다. 7월 이후 제1ATC는 서쪽을, 제2ATC는 동쪽 공역(空域)을 맡아 관제 업무를 수행한다. 시스템 장애나 비상시에는 정상 운영되는 ATC가 전체 공역을 맡게 되는 안정적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 ATCC는 항공 교통 흐름을 사전에 조정하는 비행 안전 종합 컨트롤타워다. 미국 일본 같은 항공선진국은 1990년대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구 ATCC가 처음이다. 시는 항공 핵심시설 건립에 따라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망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기상청, 국방부 직원과 유지·관리 업체의 직원 및 가족 1000여 명이 대구에 와서 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제2ATC와 ATCC 구축을 통해 전자·통신과 마찬가지로 부가가치가 높은 항공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에 항공 관련 대학을 유치하고 학과를 신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국내외 항공 전문가들이 실무를 가르치고 외국 관제사와의 교환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항공관제통신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항공과 연계한 신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내륙도시라는 이미지를 넘어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대구가 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항공 신기술 연구 및 기반 확충에 따른 대구 경북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올해부터 항공기업 유치를 위한 특화단지 조성을 시작했다. 영천시 중앙동 일원에 조성 중인 하이테크파크지구를 중심으로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 및 항공 복합소재 수리개발 기반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MRO)센터 준공을 계기로 생산물류기지와 항공 정비시설을 갖춘 항공전자부품단지도 조성 중이다. 지난해에는 항공 장비 및 부품의 시험평가와 인증, 연구를 하는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섰다. 항공산업은 구미하이테크밸리에 2020년까지 조성할 탄소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항공기 전체 구조의 50%가량을 탄소복합재료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의 항공교통 기반 및 정비 수요와 경북의 기술 및 부품 개발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항공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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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동궁원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

    사계절 체험시설인 경주동궁원(사진)에서 다음 달부터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가 열린다. 2013년 9월 문을 연 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입구 6만4830m² 터에 식물원과 농업 체험시설, 버드파크(꽃과 새가 어우러진 전시관) 등을 갖췄다. 최근까지 140만 명이 찾았다.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에서는 클래식과 민요, 팝, 가요 등 음악 공연을 비롯해 댄스, 마술, 난타, 시 낭송 같은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5시 느티나무광장 무대와 식물원 제2관에서 열린다. 7월부터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로 확대한다. 공연 팀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첫 공연 주제는 ‘봄의 향연’이다. 경주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관악동호회 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의 부채춤, 댄스, 마술 공연이 이어진다. 버스킹(거리 공연)도 수시로 펼쳐진다. 홈페이지()에서 재능기부 공연 신청을 받고 있다. 동궁원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반∼오후 7시. 입장료는 어른 기준 식물원 4000원, 버드파크 1만7000원. 통합권(1만8000원)을 구입하면 두 곳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최정화 동궁원장은 “방문객에게 동식물 체험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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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치맥페스티벌 리더스 모집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는 다음 달 17일까지 대구치맥페스티벌 준비와 운영을 돕는 리더스 1기 20명을 모집한다. 대구 경북 지역 대학생이나 휴학생, 대학원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하거나 개인 홍보 영상을 제출하면 우대한다. 리더스는 4∼8월 축제 홍보기획과 행사 운영, 자원봉사자 선발 및 관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제작을 맡는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7월 19∼23일 열린다.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작성해 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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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걱정” 교차하는 삼성창조경제단지

    대구시는 22일 북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 터에 조성한 삼성창조경제단지에서 투자 포럼을 열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12월 이곳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뒤 처음 개최한 포럼이다. 지역 강소기업과 벤처 및 창업 대표들이 신산업 발굴과 투자 유치를 논의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투자 포럼’에는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신용보증재단, 스마트벤처창업학교,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등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창조경제 펀드 10억 원을 조성해 투자와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4개 기업에 2억8000여만 원을 투자했다. 기대와 우려 속에 삼성창조경제단지가 다음 달 입주를 완료한다. 당초 계획한 창업 지원과 기업 유치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비롯한 불안한 정국 상황과 맞물려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원하는 발판이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단지는 3만6000여 m² 터에 창조경제, 삼성, 커뮤니티, 아틀리에 4개 구역, 19개 건물이 들어섰다. 다음 달까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30여 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 건물도 복원했다. 일부 커피숍과 편의점, 음식점은 영업을 하고 있다. 2014년 설립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100억 원을 들여 ‘글로벌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센터는 최근 이사회에서 △창의인재 양성 △창업 전 주기 지원 △지역 산업 고도화 △거점 센터 활성화 사업 추진을 담은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랩(C-Lab)’은 올해부터 보육 기간을 6개월에서 9개월로 늘린다. 40개 정도를 선발해 실제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돕는다. 투자 펀드 200억 원을 활용해 우수 기업 10개를 선정해 밀착 지원한다. 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센터에 법률 금융 특허 전문가 상담 및 지원 사업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섬유 기업과 삼성물산이 협력하는 시스템인 ‘C패션 프로젝트’도 추진해 협력 기업 21개와 소재 개발을 시작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거점혁신센터 선정에 따라 67억 원을 들여 창업보육센터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로봇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창조경제단지는 최근 ‘크리에이티브캠퍼스’로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회사 사정으로 4월 초 축하행사 일정은 정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의 지원으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융복합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으로 시작했지만 최근 사내외 여건을 고려하면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구시 관계자는 “단지 조성 및 운영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삼성의 역사를 보여주는 시설이 있는 만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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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청년창업 지원 조례 제정

    경북도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전문가 상담과 창업 자금, 전문 교육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 조례는 △15세 이상 39세 이하 대상 △청년창업지원계획 수립 및 평가 △창업 전 과정 지원 △창업 전문 기관 및 단체와 협력 체계 구성 △청년 창업가 성장을 위한 투자 유치 지원을 주 내용으로 했다. 도는 경북 북부와 서부, 동부에 권역별 창업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시군 청년 창업 지원사업과 청년 최고경영자(CEO) 육성 및 판로 지원 등 기존 10개 사업의 효과도 높인다는 목표다. 도는 2011∼2016년 1244개 청년 창업팀을 지원해 176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조례 제정으로 창업 인재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안정적인 환경이 구축됐다”며 “창업 기반과 지역 자원 및 문화를 결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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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서다

    포항시는 지난달부터 기업현장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기존 기업애로지원단을 확대한 것이다. 현재 5, 6급 공무원 500여 명이 6인 이상 제조업체 515곳을 밀착 지원한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는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지원단은 인허가와 세금, 법률, 기술 분야는 변호사 회계사 관세사 등 24명으로 구성한 기업상담관의 도움을 받는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21일 “필요한 부분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14년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현장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KOTRA가 주관하는 한국산업대상의 공공서비스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는 권역 및 산업별 특성, 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투자 유치 활동도 활발하게 펴고 있다. 현재 33만 m² 규모인 외국인 투자 전용단지는 추가로 33만 m²를 조성하는 중이다. 입주 기업은 임차료 감면 및 세제 혜택을 받고 진입로 정비 및 시설 환경개선도 지원받는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대 611만9465m²에 조성하는 국가산업단지 블루밸리는 산업구조 다변화에 따른 투자 촉진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까지 기계와 철강, 자동차부품을 비롯해 에너지 및 정보기술(IT) 같은 산업시설 용지를 조성한다. 시는 블루밸리에 신소재 티타늄을 활용한 티타늄 클러스터를 만들어 소재와 부품 공급기지, 완제품 생산까지 한꺼번에 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 티타늄 전문기업인 ㈜엠티아이지는 내년까지 서울 본사와 인천 화성 공장을 이곳으로 이전한다. 블루밸리가 완공되면 총생산 22조 원, 부가가치 5조 원, 고용창출 8만여 명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다. 포항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2015년 외국인 투자기업 1578개를 대상으로 전국 220여 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행정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업과 함께 운영하는 제도개선추진단이 호평을 받았다. 시는 2014년 이후 최근까지 기업 42개, 투자 2조5485억 원, 일자리 2만여 개를 창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서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자세로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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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3월부터 아시아센터 운영

    계명대가 다음 달부터 성서캠퍼스 동영관에 아시아센터를 운영한다. 현재 아시아 22개국 97개 대학과 교류하는 계명대는 센터 출범을 계기로 교류협력 해외 대학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학술 및 세미나 행사 공동 개최, 학생 교류도 추진한다. 계명대는 세계 59개국 306개 대학 및 33개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04년 중국센터 및 공자(孔子)아카데미를 설치했고, 2009년 다문화사회 연구 및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2012년 주한 독일문화원 분원, 2014년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을 각각 열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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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문명고 1곳 최종 지정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로 경북 경산시 문명고 단 한 곳이 지정됐다. 교육부는 보조교재 활용 등의 요청이 있으면 문명고 외 다른 학교에도 국정 교과서를 무료 배부하기로 했으며 연구학교 신청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형사처벌을 요구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에 따라 국정 역사 교과서를 주교재로 활용하는 ‘역사교육 연구학교’를 공모한 결과 경북도교육청이 문명고를 연구학교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세우고 컨설팅·보고회 등을 통해 교수학습방법을 개발하는 등 역사교육 연구학교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명고 내부 갈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재학생 150여 명과 학부모 30여 명은 이날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국정교과서 철회’, ‘학교 주인은 재단이 아닌 학생이다’ 등의 문구를 적은 팻말을 들고 “교과서 국정화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재단 측이 요구 사항을 받아들일 때까지 매일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학사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21,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취소됐다. 학교 관계자는 “연구학교 신청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 다만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대하는 것을 감안해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전국 5564개 중고교 가운데 단 1곳만 지정되자 교육부는 외부적 요인으로 학교가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 점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 광주, 강원교육청은 역사교육 연구학교 공문을 학교로 보내지 않았고 일부 교육청은 뒤늦게 공문을 보내면서 반대 입장을 함께 전달했다. 교육부는 또 일부 단체 등이 연구학교 신청을 반대하는 과정을 다시 살펴보고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형사처벌을 요구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국정 역사 교과서 활용을 희망하는 학교를 파악해 교과서를 배부하기로 했다. 유덕영 firedy@donga.com / 경산=장영훈 기자}

    •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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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글로벌 축제로 뜬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에서 해외 공연단 섭외 업무를 맡은 한승임 씨(28·여)는 올해 축제를 손꼽아 기다린다. 예년보다 참가를 문의하는 극단 에이전트(대리인)가 많기 때문이다. 한 씨는 “유럽의 경우 사무국이 먼저 제안하던 때와 달리 직접 참가 의사를 밝히는 극단이 생겼다”고 말했다. 올해 11회를 맞는 딤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축제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무국 직원 10명은 참가국이 늘어나고 공연작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자신감이 넘친다. 뮤지컬 아카데미 운영을 맡은 김다은 씨(25·여)는 “사무실 분위기가 뮤지컬처럼 흥겨워 힘이 난다”고 말했다. 딤프 사무국은 올해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축제 기간은 6월 23일∼7월 10일로 정해졌다. 이번 주에 창작 뮤지컬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작품 4편을 선정하는데 전국에서 48편이 접수됐다. 최윤정 홍보운영팀장은 “작품 수준이 높아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깊다”며 “딤프가 뮤지컬 창작 활성화에도 기여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인 발굴과 학생 교류를 위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다음 달 본선 진출 팀을 발표한다. 중국 일본 등의 대학도 참가할 예정이다. 축제의 꽃인 공식 초청작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개막작을 선보일 폴란드를 비롯해 대만 독일 인도 일본 중국 프랑스 호주 체코 등의 공연 시나리오와 영상을 심사 중이다. 딤프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과 대형 극단, 3차원(3D) 영상 기술을 접목한 작품도 있다. 박정숙 기획운영실장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뛰어난 작품이 많아 놀랐다”며 “해외 뮤지컬 제작자들이 딤프에서 첫 공연을 한 뒤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딤프는 작품 감상 외에 뮤지컬 아카데미와 시상식, 거리공연, 체험행사 등이 어우러져 축제의 재미와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신인 경연대회인 뮤지컬 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2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북구 칠성동 삼성창조경제단지로 옮긴 사무국은 이곳 광장을 활용해 뮤지컬 특강 및 미리보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딤프는 219개 작품을 선보였고 누적 관객은 140만 명을 넘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12년에는 행정자치부의 지방브랜드 세계화 사업에 선정됐다. 축제 시상식은 지난해 세계 102개국에 방영됐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세계적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며 “뮤지컬 공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용 공연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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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농작물 재해보험 접수

    경북도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농협을 통해 받는다. 판매 기간은 품목(44개)에 따라 다르며 연말까지 진행한다. 해당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 또는 법인이 가입할 수 있다. 전체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01년 농작물 재해보험 도입 후 가입이 늘고 있다. 지난해 3만2114농가(재배면적 3만2505ha)가 가입해 2015년보다 20% 증가했다. 가입 대상 품목 및 보험료는 경북도 농업정책과(054-880-3318)로 문의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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