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락

정재락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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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재락 기자입니다.

raks@donga.com

취재분야

2025-11-21~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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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한전, 울산 동대산 송전탑 설치 난항

    울산 동대산 일원에 고압 송전탑을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한전과 주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다. 한전 남부건설처는 울산 북구 창평동과 호계동 매곡동을 통과하는 동대산 중턱에 154kW 송전 철탑을 건설키로 하고 26일 오후 2시 농소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매곡변전소에서 동대산을 경유해 창평동까지 3.687km 구간에 높이 40∼55m의 송전탑 15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매곡공단 등 신설 공단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 그러나 송전탑이 통과될 구간은 동대산 4분 능선으로 본격적인 송전탑 설치 과정에서 자연환경 훼손이 우려된다. 송전탑 설치 예정구간 주민 8000여 명은 최근 새로 만드는 송전탑은 지하로 매설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 울산시와 한전 등에 제출했다. 이에 한전은 “지하 매설 공사비는 지상보다 5배나 많은 400억 원이 소요된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송전선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이상기 공동위원장은 “도시 미관과 유해 전자파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자연경관이 빼어난 동대산 중턱에 거대한 송전탑을 설치하려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26일의 주민설명회도 공사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혀 마찰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한전 남부건설처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 피해는 물론이고 동대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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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까마귀도 이렇게 멋질수 있다

    ‘까마귀 군무(群舞) 보러 오세요.’ 울산시는 24일 오후 6시 남구 삼호동 삼호대숲 앞 둔치에서 ‘떼까마귀와 갈까마귀 군무체험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체험행사는 까마귀 군무 관찰과 까마귀 생태특성 강의와 함께 △삼호대숲 인근 태화강의 겨울철새의 종류와 생태특성 알아보기 △태화강의 철새사진 전시(30여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완치 조류 자연방사(해오라기 등) 등으로 진행된다.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황인석 사무국장과 현대자동차 강창희 과장이 강사로 나서 저녁 무렵 태화강과 삼호동 일대 하늘을 수놓는 떼까마귀와 갈까마귀의 군무와 더불어 생태특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박맹우 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야생조류 방사 및 학생, 시민들과 함께 까마귀 군무를 관찰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시간에 맞춰 삼호대숲으로 가면 된다. 울산시는 올 들어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생태탐방’ 행사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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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반구대 암각화서 28일 ‘대보름 기원제’

    정월 대보름인 28일 선사시대 바위그림인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앞에서 국민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기원제가 열린다. 반구대 암각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울산 지역 예술인들이 결성한 ‘반구대 선사문화보존회’는 28일 오후 3시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앞에서 ‘2010 정월대보름 선사인과 만나는 소망 기원제’를 갖는다. 문모근 보존회장(51)은 21일 “수천 년 전 선사인들도 이곳에서 부족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다”며 “한동안 사라졌던 우리 문화를 재현하고 되살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보존회 회원 50여 명은 28일 기원제를 마치고 대곡리 논에서 마을 주민, 관광객과 함께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등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고 오곡밥을 나눠 먹을 계획이다. 이날 반구대암각화 입구의 다리를 거닐면 회원들이 반구대암각화를 소재로 창작한 시화, 공예품, 사진, 그림 60여 점도 구경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결성된 보존회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로 구성돼 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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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경남도 3월부터 등산로 개방 확대

    경남도가 다음 달부터 등산로를 확대 개방한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해마다 산불조심기간(11월∼5월 15일)에 입산을 통제하는 구역이 너무 많아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입산 통제구역을 줄이고 등산로를 확대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산불경보 4단계 조치에 따라 실시하던 기존 입산 통제방식을 개방과 폐쇄 2단계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또 도내 산림의 50% 이상을 입산 통제하던 것을 30% 이상으로 축소키로 했다. 경남도는 등산객이 많아 입산 통제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과감히 개방하는 한편 폐쇄되는 등산로와 관련한 정보는 ‘숲에ON’ 사이트(www.foreston.go.kr)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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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노트북 절도범, 전당포서 사복 경찰에 딱 걸려

    설 연휴가 끝난 이달 16일 오전 11시 반 울산 중구 학산동 모 전당포 앞.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30대 남성이 전당포로 들어가 주인에게 노트북을 내밀었다. 노트북을 맡기고 돈을 빌리기 위한 것. 마침 이 전당포에는 울산동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박모 경장 등이 사복 차림으로 장물이 있는지를 탐문수사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의 행동이 자연스럽지 못한 것을 수상하게 여겼다. 곧바로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본인 노트북이냐”고 물었다. 당황한 이 남자는 우물쭈물하다가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길에서 주웠다”고 대답했다. 경찰은 임의동행 형식으로 이 남자를 경찰서로 데려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자의 신원은 김모 씨(33·무직·울산 중구)로 이날 오전 2시 15분경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술집 앞에서 만취해 쓰러져 자는 윤모 씨(36)의 가방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방에는 노트북 외에도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 등 170만 원 상당의 전자기기가 들어 있었다. 가방 주인 윤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다가 일어나 보니 가방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노트북 등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 씨를 입건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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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시민연대, 작년 시의회 발의 조례안 평가

    울산시의회가 지난해 발의한 조례안 가운데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등 10개가 좋은 조례로 뽑혔다. 반면 ‘4H 활동지원 조례’ 등 5개는 나쁜 조례로 평가받았다. 울산시민연대가 18일 발표한 ‘울산시의회 2009년 의정 모니터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죽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는 다문화가족을 사회복지 지원 대상으로 인식하고 조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아동·여성 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대표 발의 이은주 의원)는 피해 당사자에 대한 구체적인 예방교육 및 피해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지원 조례’(〃 윤종오 의원)는 대기업슈퍼마켓(SSM) 진출로 인한 지역 상권 붕괴에 효율적으로 대처한 조례로 꼽혔다. 차상위 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 자녀에게 교복 지원을 명문화한 ‘저소득주민 생활안전지원 조례’(〃 윤종오 의원)와 저소득계층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회적 기업 육성 조례’(〃 천명수 의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4H 활동지원 조례’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등을 통해 지원이 가능한데도 해당 단체만 지원을 명문화함으로써 다른 단체를 차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지적이다.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 조례’는 유급화를 통해 의정비를 받고 있는 시의원이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되면 따로 하루 수당 10만 원을 지급하도록 해 나쁜 조례로 꼽혔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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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강동-주전해안 몽돌 보호 비상

    ‘울산 12경’으로 불리는 강동과 주전 해안 몽돌 보호대책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340억 원을 들여 강동과 주전 해안 몽돌 유실 방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북구 강동동 산하해수욕장 일원에 266억 원을 들여 바닷속에 150m 길이의 제방을 설치해 몽돌이 파도에 쓸려나가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파도에 의해 유실된 몽돌과 모래 등 24만 m³를 다시 해변으로 끌어오는 사업도 2018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동구 주전동 해안에는 74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4년까지 300m 길이의 물속 제방을 설치하고 유실된 몽돌 4만3000m³도 해변으로 끌어올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 용역으로 강동과 주전 해안 몽돌 유실 원인을 분석한 ㈜대영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최종 보고서를 통해 “1968년에 비해 강동 몽돌은 21%, 주전 몽돌 밭은 4% 감소했다”면서 “몽돌 유실 원인은 해안 배후지를 도로나 주택 상가 등으로 개발하면서 해빈(海濱·해안선∼육지호안에 이르는 백사장이나 몽돌 밭) 면적을 잠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항공사진 분석 결과 강동 해안 해빈 면적은 1968년 11만4100m²(약 3만4500평)였으나 배후지 개발로 1만5100m²(약 4500평), 해안선이 육지 쪽으로 밀려 들어와 8860m²(약 2600평) 감소하는 등 모두 21%인 2만3960m²(약 7200평)가 줄어들었다. 주전 해안 해빈 면적도 1968년 7만7250m²(약 2만3400평)이던 것이 배후지 개발로 17%인 1만2580m²(약 3800평) 감소했으나 해안선이 바다 쪽으로 밀려나면서 새로운 면적이 확보돼 전체적으로는 4% 감소했다는 것이다. 대영엔지니어링은 몽돌 유실 방지 대책으로 몽돌을 인위적으로 공급하고, 파도를 줄이기 위한 해저 구조물 설치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울산 강동과 주전 몽돌은 콩알 크기로 맨발로 걸으면 지압효과가 뛰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몽돌 유실 방지사업은 자연환경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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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속노조, 현대차에 특별교섭 요구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노조 전임자 활동과 산별노조의 교섭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섭을 현대자동차 등 사용자에게 요구했다. 16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현대차를 비롯해 산하 지부와 지회 사업장 260여 곳에 특별교섭을 요구했다. 이번 요구는 금속노조가 지난달 27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전임자 수 및 활동 보장 △조합원 조합 활동 보장 △금속노조와의 교섭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특별교섭을 요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는 23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특별교섭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속노조는 특별교섭이 여의치 않을 경우 4월 중 노동쟁의 조정 신청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갖는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55개 사업장에서 ‘노조법이 개정될 경우 노사는 법 개정 즉시 특별단체교섭 또는 보충교섭을 진행한다’는 노사합의를 했다”며 “따라서 이번 특별교섭 요구는 합법적이고 정당하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도 금속노조 방침에 따라 특별교섭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금속노조의 임금요구안이 확정되는 대로 회사 측과 임금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회사 측은 “올해는 단체교섭을 하는 해가 아니어서 당장 특별교섭에 참여할 수는 없다”는 방침이어서 노사갈등이 우려된다.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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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기초단체들,중복되건 말건 ‘고래싸움’

    고래 테마 관련 사업비 : 남구 1128억 원 동구 1118억 원 북구 616억 원 울주군 250억 원‘돌고래 바다목장, 돌고래 쇼장, 고래 수족관….’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고래 테마 관광사업에 나서면서 중복투자 논란이 일고 있다. 고래 테마 관광개발사업은 울산지역 5개 구군 가운데 바다와 접하지 않은 중구를 제외한 4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동구는 방어동 대왕암공원 동쪽 앞바다 7만 m²(약 2만1200평)에 ‘돌고래 바다목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달 중 2억3000만 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할 계획. 이곳에 돌고래 먹이주기 체험장, 돌고래 터치풀(Touch Pool), 돌고래 시 워킹(Sea Walking) 체험장 등을 조성한다. 또 우울증·자폐증 환자가 고래와 함께 어울려 놀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고래 세러피(Therapy·치료)센터도 짓는다. 이와 함께 이 해안 인근의 울산시교육청 소유 교육연수원을 올해 안으로 이전한 뒤 돌고래 쇼장도 만들 계획이다. 동구 고래 관련 사업비는 총 1118억 원. 북구는 616억 원을 들여 강동 산하지구에 대형 아쿠아리움을 만들어 돌고래 쇼장 등을 갖추고 정자항에는 고래조형 등대를 건립한다. 울주군은 선사시대 고래문양 등이 새겨진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일대와 서생면 간절곶, KTX 울산역 광장 등에 250억 원으로 고래테마광장과 고래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차로 20분 거리에 비슷한 시설 계획市전체 밑그림 - 콘텐츠 개발 필요 고래문화특구(장생포 일대)로 지정된 남구는 2005년 5월 고래박물관을 개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바다 여행선을 운항하고 있다. 남구가 고래 관련 시설에 투자했거나 투입 계획인 사업비는 1128억 원. 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장태호 씨는 석사 학위논문 ‘고래테마관광도시의 기반조성 방안연구’에서 “울산시 고래테마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구·군별 개발을 지양하고 시 전체 개발이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 씨는 “울산대교가 2015년 완공되면 남구와 동구는 승용차로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두 곳에 비슷한 성격인 고래생태체험관이 들어서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설물 투자보다는 고래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개발하고 기존 고래축제를 명품화할 필요가 있다”며 “고래음식문화를 특화하고 고래역사문화 해설사 및 전문가 양성 등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남구에 돌고래 바다목장을 짓는 등 고래관광 시설을 모으려 해도 공간이 없다”며 “울산대교 이용률을 높이고 울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려면 호텔 등 숙박시설을 갖춘 동구와 북구에 해양관광 시설을 짓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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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기업애로 없는 도시’ 추진

    울산시가 ‘기업애로 없는 도시’를 추진한다. 시가 10일 확정한 ‘2010년 기업사랑운동 추진계획’에 따르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매력적인 기업투자 여건을 만들기로 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사랑운동을 통해 울산을 전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바꿀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분기별로 기업인이나 근로자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매월 기업체를 방문하는 ‘기업 현장체험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업민원 처리 콜센터도 확대하고 기업민원 상담센터 등을 운영해 행정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산업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 산업단지 용수 공급 등을 시행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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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시,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설 내년4월 착공

    울산시는 9일 시청에서 ‘유기성 폐기물 신재생에너지화 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유기성 폐기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이 부족하고 시설이 낡은 데다 2013년부터 해양 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화 시설 설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용역안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와 가축 분뇨 처리시설을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온산하수처리장 터 내 5200m²(1573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 용량은 하루 150t(음식물쓰레기 100t, 가축 분뇨 50t)으로 총사업비는 225억 원. 이번 용역에서 음식물쓰레기와 가축 분뇨를 하루 150t 처리할 경우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5000∼1만 m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 메탄가스의 연간 시가는 54억200만 원.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31억5000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4월 처리시설을 착공해 2012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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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명장으로 키울 것”

    “교육과정에 기업체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겠습니다.” 울산 첫 마이스터고로 3월 개교하는 울산정보통신고 교장에 선임된 장헌정 전 풍산금속(현 풍산) 기술이사(54·사진)는 28일 “학생들을 고교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 필요한 명장(名匠)으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2년간 풍산금속 기획실장, 부평공장장 등으로 일했다. 장 교장은 “경험을 최대한 살려 산업체가 요구하는 최고 기능인력을 육성하겠다”며 “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가져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체가 신입사원을 뽑아 다시 기술을 익히도록 하고 기술보고서 작성, 문제해결 방법 등 세세한 업무 요령을 가르친다”며 “이런 교육을 모두 고교 교육프로그램에 넣어 취업 뒤 곧바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방과 후 학교를 활성화해 학생들을 기능뿐 아니라 외국어 능력과 인성, 예능 등에서도 뛰어난 멀티 플레이어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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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태화강에 ‘연어회귀길’ ‘백리오솔길’ 등 조성

    울산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품격 높은 태화강’을 만들기 위한 태화강 2단계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태화강에 ‘연어회귀길’, ‘백리오솔길’, ‘녹색건강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어회귀길을 조성하기 위해 강에 설치된 인공 지장물을 철거하고 구영교∼삼호교 사이에 연어 회귀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와 구수리, 범서읍 망성리 일대를 수달 보호구역으로 관리하고 친환경적 자연형 호안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리오솔길 조성사업으로는 시민들이 태화강에서 울산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시비를 건립하고 시가(詩歌) 문화제를 개최한다. 또 역사문화거리 조성, 태화진 등 옛 나루터 복원, 선사문화 연결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녹색건강길은 대암댐 방수로 부근에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태화강 전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친환경 솔라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태화강 2단계 마스터플랜 추진에는 373억 원이 들어간다. 시는 이와 함께 중구와 북구를 가로질러 태화강 하류에 합류하는 동천강도 올해부터 2015년까지 438억 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건설, 자전거 산책로 조성, 운동장 등 다목적 주민이용시설 설치, 4계절 꽃길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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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첫 마이스터고’ 울산정통고 교장 장헌정 씨

    울산시 교육청은 지역 내 첫 마이스터고인 울산 북구 효문동 울산정보통신고 교장에 장헌정 전 풍산금속 기술이사(54·사진)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장 전 이사는 1979년 풍산금속에 입사해 울산 울주군 온산공장 기획실장, 경기 부평공장 공장장을 거쳐 현재 풍산금속 기술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시 교육청은 장 전 이사가 산업현장에서 갈고 닦은 풍부한 경험과 임원으로서의 경영능력을 갖춰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 교장에 최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장 전 이사는 “앞으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 학생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정보통신고는 올 3월부터 마이스터고로 운영된다. 시스템제어과, 산업설비과, 전산응용기계과 등 3개과 18학급, 360명(급당 20명) 규모다. 이곳에서는 금형과 용접 배관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마이스터고는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에 따라 독일 기능인력제도인 ‘마이스터제’를 응용한 직업 전문학교로 교과운영 자율화와 교장 공모 등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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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민원 퀵서비스 큰 호응

    울산시가 2003년부터 도입한 ‘창업·공장 설립 민원 퀵 서비스제도’가 민원 처리 기간(법정 기간 20일)을 10일 안팎으로 단축해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장 설립을 승인한 민원은 총 29건(창업 11건, 공장 설립 18건)으로 처리일은 평균 9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창업과 공장 설립 민원 처리 시 사전에 관련 부서 및 다른 기관 간 충분히 상담을 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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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서생면 산업단지 설명회 주민반대로 무산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마리나항 상류 산업단지 조성이 주민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송연유화㈜는 서생면 화정리 일원 88만5796m²(약 26만8100평)에 조성할 산업단지와 관련해 26일 설명회를 열기로 했으나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본보 27일자 A17면 참조 이날 서생면 주민 200명은 산업단지 조성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고 온양읍 문화복지센터 설명회장을 점거했다. 진하마리나항 유치위원회 김정박 위원장(서생면 발전협의회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진하항 상류에 유화업종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수질오염이 불가피하다”며 “주민들이 힘을 모아 유치한 마리나항 조성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정리 산업단지 허가 여부는 6개월간 주민 의견 수렴과 환경부 등 35개 기관 협의를 거쳐 울산시 산업단지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맹우 시장)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울산시 투자유치단 관계자는 “주민 반대가 계속되면 산업단지 허가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인 송연유화 측은 “화정리 산업단지에는 완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어서 수질오염 가능성이 없다”며 “주민 설명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하는 등 산업단지 허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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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마리나항 건설 ‘암초’ 투성이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항이 전국 43개항과 함께 마리나항 개발 대상으로 최근 선정됐다. 진하항 인근 진하해수욕장에서는 매년 세계윈드서핑대회와 세계여성비치발리볼대회가 열린다. 진하항이 마리나항으로 개발되면 이 일대는 유명 해양레포츠 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암초’도 많다.○ 상류에는 공단, 입구에는 교량 울산에 본사를 둔 송연유화㈜는 서생면 화정리 일원 88만5706m²(약 26만8100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울산시에 허가신청을 했다. 26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송연유화 측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해 석유화학 관련 업체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곳은 진하항과 같은 수계(水系) 3km 상류로 공장이 가동될 경우 진하항 수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생면 최길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상류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청정해역인 진하항 오염 등으로 마리나항 개발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하항 입구에는 요트 출입을 방해할 교량이 건설되고 있다. 진하해수욕장∼온산읍 강양리 구간에 놓이는 인도교인 명선교(길이 145m, 너비 4.5m)는 다음 달 완공 예정. 당초 이 교량은 높이 11.5m로 설계됐으나 “요트가 출입하기에 너무 낮다”는 지적에 따라 17.5m로 높였다. 하지만 이 높이로도 마스트(돛대) 길이가 18m 이상인 대형 요트 출입이 어렵다. 결국 진하항이 국제적인 마리나항으로 개발되는 데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부산요트협회 관계자는 “높이 30m인 부산 광안대교도 요트 출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수영요트경기장을 우회해 건설됐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양레포츠단지로 개발” 울주군은 진하항 일대 24만 m²(약 7만2700평)에 250억 원을 들여 마리나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요트나 레저용 보트 정박시설과 계류장, 해안 산책길, 숙박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진하항 상류인 서생면 화정리 일원 500만 m²(약 151만 평)에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1700여억 원을 들여 유스호스텔과 야영장, 간이골프장 등을 갖춘 레포츠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서생면 진하리와 화정리 일원 66만1061m²(약 20만 평)를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울주군은 진하항 마리나항 조성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76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77억 원, 고용창출효과 1140명으로 전망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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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부산 기장에 ‘핵과학 특화단지’ 조성

    원자력 의학원, 중입자 가속기, 수출형 연구로…. 부산 기장군에 ‘핵과학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기장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발전소(원전) 시설이 모여 있다. 부산시는 “기장군 장안읍 일대 230만 m²(약 69만 평)에 원자력 의학원, 중입자 가속기, 의료 산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동남권 핵 과학특화단지를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조1600억 원이 들어간다.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동남권 원자력 의학원은 1775억 원을 들여 7만3451m²(약 2만2000평)에 지하 2층, 지상 9층 304병상 규모. 4월 중순 부분적으로 문을 연다.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 전문 의료기관인 의학원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들여와 방사선 의학연구센터, 방사선 비상진료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유치가 확정된 중입자 가속기도 2015년 말 원자력 의학원 바로 옆에 설치돼 가동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1950억 원. 중입자 가속기는 암세포 밑에 숨어 있는 저산소 세포까지 치료하는 첨단 의료기기. 전립샘암, 폐암, 간암, 두경부암 등 치료에 효과가 있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 의학원 인근 5만 m²(약 1만5000평)에는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고 중성자 조사 및 다양한 연구기능을 수행하는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수출형 연구로를 설치하기로 하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올 6월 말 안으로 입지를 선정할 이 사업에는 현재 기장과 전북 정읍, 익산이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 일대에 한방 암센터, 핵과학 기술산업대, 임상의학 연구센터, 의료산업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또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안 11만5500m²(약 3만4000평)에는 동남권 청소년을 위한 국립부산과학원도 들어선다. 교과부는 4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끝낸 뒤 1300억 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7∼12월)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기장지역은 1978년 국내 최초 원전 상용운전을 시작으로 기존 원전 4기와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4기, 계획 중인 2기 등 원전 밀집지역이다. 이곳에 핵과학 특화단지까지 조성되면 의료, 연구, 관광 시너지효과로 산업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울산 “우리도 원전산업 메카로” ▼울주군에 원전타운… 중소형 원자로 유치도 추진울산이 원자력 산업에 뛰어든다. 울산시는 “울산을 ‘원전산업 메카’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최근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마스터플랜은 2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현대중공업, 삼창기업, 성진지오텍 등 원전 관련 기관과 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확정됐다. 시는 원전타운 조성과 원전기자재업체 유치, 한국 국제원자력대학원과 울산과학기술대 간 연계 연구 및 인력양성 강화, 원전산업 육성 발전위원회 설치, 중소형 원자로(SMART) 사업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전타운은 신고리원전 3∼6호기가 건설되는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 91만6000m²(약 27만7300평)에 조성해 원전 인근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원전타운 내 33만 m²(약 10만 평)에는 중소기업산업단지를 만들어 원전기자재 업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또 원전 관련 기관과 기업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원전산업 인프라 구축과 주민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할 ‘울산 원전산업 육성발전협의회’도 구성한다. 이 협의회 공동 회장으로는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과 원전 관련기업인 삼창기업 이두철 회장이 선임됐다. 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중소형 원자로 실증연구 사업 1호기(7000억 원) 유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형 원자로 실증단지에는 2028년까지 7조 원이 투자된다. 또 1000명 이상 고용유발효과도 생긴다.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국제원자력전문대학원 설립도 지원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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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산업화 상징 공업탑 영구보존위해 전면 수술

    울산을 상징하는 ‘공업탑’이 설치 43년 만에 새로 단장된다. 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 로터리에 있는 이 탑은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남녀상이 부식하거나 닳아 보수의 필요성이 수차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4월까지 탑의 균열과 비문 훼손 등을 방지하고 영구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실시한 뒤 8월 말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공업탑 설계자인 조각가 박칠성 씨(81·충남 청양군·명예울산시민) 등 전문가에게 자문해 원형을 보존하기로 했다. 탑 설치 이후 조성된 조명 분수 등 각종 시설물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 단장을 할 계획이다. 공업탑은 울산이 1962년 1월 특정공업지구(공업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67년 4월 당시 500만 원을 들여 건립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울산시의 목표 인구 50만 명을 상징해 5개의 철근 콘크리트 기둥(높이 25m)을 세웠다. 기둥 위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지구본이 놓여 있다. 탑 양옆으로는 청동으로 만든 남성군상(2명의 남자가 망치를 들고 벽돌을 나르며 일하는 모습)과 화강암으로 만든 여성상이 서 있다. 1976년 탑 주위로 분수대와 화단을 조성하면서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 남성군상 하단에는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울산공업센타 기공식 치사문’과 ‘울산공업센타 지정 선언문’, ‘기념탑 건립 취지문’ 등 3개 비문이 동판에 새겨져 있다. 한편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에는 1973년 현대건설이 울산∼언양 고속도로 개통 기념으로 건립한 제2공업탑이 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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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노인 3705명에 일자리

    울산시는 올해 58억 원을 들여 노인 370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사업 유형별로는 공공분야(환경, 문화재, 교통안전 등)에 3205명,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이 파견돼 임금을 받는 인력 파견형(경비원, 주유원) 일자리 280명, 소규모 창업 및 전문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해 창출되는 소득 창출형(세탁배달, 콩나물) 일자리 220명 등이다.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만 65세 이상)은 구군 사회복지관련 부서(5곳), 노인복지회관(5곳), 대한노인회 구군 지회(5곳), 시니어클럽(중구, 울주군),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18개 사업수행기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2-229-3612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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