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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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지방뉴스90%
사회일반7%
미술3%
  •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배우 장미희 초청 강연회

    충북 청주에 있는 국내 유일 드라마 문학관인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배우 장미희(사진) 초청 강연회가 2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현재 명지전문대 명예교수인 장 배우는 이날 자신이 출연했던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평생을 배우로 살아오며 맡은 다양한 캐릭터와 촬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녀는 김수현 작가와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으로 인연을 맺었다. 강연 참여자 130명은 추첨으로 선정한다. 16일까지 지정 온라인 링크 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21일 발표한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방송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경험을 나누는 초청 강연을 2020년부터 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운경·강은경·노희경·김은희·박해영 작가와 이순재·송승환 배우 등이 강연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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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 육용오리 농장 AI 발생

    5일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초동방역반원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육용오리 1만4000여 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충북도 제공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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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수 인구 산정 포함’ 2030 음성 시 승격 청신호

    충북 음성군의 ‘2030 음성시(市) 건설’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정안전부가 행정구역 조정 시 인구수 산정 기준에 외국인 수를 포함하는 건의안을 수용한 덕분이다.6일 음성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건의한 ‘지방자치법 행정구역 조정 인구수 산정 기준 개선’건을 수용한다고 최근 결정해 통보했다. 이 건의는 현행 규정상 행정구역 조정을 위한 인구수 산정 시 ‘주민등록표상 인구’ 반영 기준에 외국인 수를 포함하는 게 핵심이다.음성군은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총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이 최상위권이다. 2023년 2위였고, 2021~2022년에는 1위를 기록했다. 등록외국인 수는△2021년 8361명 △2022년 9751명 △2023년 1만1990명 △2024년 1만3808명으로 해마다 1000명 이상씩 늘고 있다. 음성에 외국인 유입이 늘어난 것은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에 따른 일자리 증가, 3000여 개에 이르는 기업 등의 구인 수요 증가가 주요인인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군은 이에 따라 2019년 외국인지원팀을, 2020년에는 충북 최초로 외국인지원센터를 여는 등 외국인 주민의 정착과 자립 지원에 공을 들여왔다. 하는 등 외국인 수 급증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해 왔다. 또 행정구역 조정 시 인구수 산정 기준에 외국인 수를 포함하도록 하는 것을 시 건설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로 삼고, 국회 방문과 지방자치법 법률전문가 자문 등의 노력을 진행해 이번에 건의사항이 수용되는 성과를 거뒀다.행안부의 이번 수용에 따라 해당 법령이 개정되면 음성군은 외국국적동포 3098명과 등록외국인 1만4015명(2월 기준)이 인구수에 반영돼 내국인 9만1383명을 더해 10만8496명으로 1만7000여명이 대폭 늘어난다. 특히 내국인 1만7469명, 등록외국인 4220명(2월 기준)인 대소면은 인구 2만 명 이상이 돼 읍 승격을 위한 요건을 갖춰 시 승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조병옥 군수는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과 성본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감소하던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건의 사항이 수용돼 2030 음성시 건설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라며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시 승격을 위한 기틀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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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의 향기를 세계에 전할 엑스포 공식 포스터 공개

    9월 충북 영동 일원에서 열리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홍보하는 공식 포스터(사진)가 나왔다.6일 영동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이 포스터는 국악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그래픽 요소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또 강력한 색감과 기하학적인 패턴을 통해 한국의 전통 색채 오방색을 기반으로 엑스포 상징물(EI)의 색상을 조화롭게 접목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또 편종, 편경, 가야금, 해금, 태평소, 징, 피리, 소고 등 다양한 국악기를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우리 고유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색사유소(색실의 장식으로 다는 여러 가닥의 실)와 상모 등 전통 요소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엑스포 주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각기 다른 형태와 음색을 지닌 국악기들이 하나의 소리로 어우러져 널리 퍼져가는 느낌을 살렸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공식 포스터는 전국 226개 지자체, 58개 국공립 국악 단체, 전국 문화원 및 예술 회관, 국악 관련 학교 등에 배포된다.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국악의 가치를 국내외에 공유하고 치유관광 산업화를 위해 마련됐다. 영동은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 선생(1378∼1458)이 태어난 고장으로, 국악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조직위는 이 국악엑스포를 30여 개국 100만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와 협력해 참가국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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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장미희 배우 초청 강연

    충북 청주에 있는 국내 유일 드라마 문학관인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배우 장미희 초청 강연회가 26일 오후 2시 열린다.현재 명지전문대 명예교수인 장 배우는 이날 자신이 출연했던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평생을 배우로 살아오며 맡은 다양한 캐릭터와 촬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녀는 김수현 작가와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으로 인연을 맺었다.강연 참여자 130명은 추첨으로 선정한다. 16일까지 지정 온라인 링크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21일 발표한다.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방송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경험을 나누는 초청 강연을 2020년부터 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운경‧강은경‧노희경‧김은희‧박해영 작가와 이순재‧송승환 배우 등이 강연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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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채호기념사업회, 전시-공연 등 후원의 날 행사

    사단법인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는 10일 오후 3시 충북문화관 앞마당에서 후원의 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참여 마당, 먹거리 마당, 중앙 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마당에서는 각종 게임과 전시, 포토존, 김성장 서예가의 붓글씨 써주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먹거리 마당에선 ‘행복카페’와 ‘미원산골빵’ ‘하늘농부’ 등이 내놓은 음료와 타파스, 샐러드 등을 제공한다. 중앙 마당은 △독립운동의 노래(산오락회) △몸짓 공연(진향래 무용가) △일대기 영상 상영 △역사퀴즈대회 △조선혁명선언 함께 읽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단재 신채호 선생(1880∼1936·사진)은 언론인이자 역사학자로서 국채보상운동을 이끌고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다. 충남 대덕에서 출생한 선생은 1910년 국권이 빼앗긴 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에서 활발한 독립운동과 민족사 연구 활동을 하다 일경에 체포됐다. 1936년 중국 뤼순(旅順) 감옥에서 옥사한 뒤 어린 시절을 보낸 충북 청주시 낭성면 귀래리에 안장됐다. 이 묘소는 1993년 충북도 지방기념물 제90호로 지정됐다. 기념사업회 후원 문의는 043-250-0180으로 하면 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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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서 짜릿한 수상 스포츠의 맛 즐겨요

    ‘수상(水上) 스포츠 메카’를 꿈꾸는 충북 단양군에서 올해 다양한 수상 스포츠 대회가 펼쳐진다. 단양군에 따르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사단법인 대한모토서프연맹 주관으로 ‘2025 단양 오픈 모토서프 챔피언십’이 열린다. 모토서프는 스노보드와 서핑, 모터바이크의 특징을 결합한 신개념 수상 스포츠로, 역동적인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세계종합경기대회(TWG)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매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단양에서는 8월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 페스티벌, 9월 코리안컵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 10월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 등 굵직한 수상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레이크파크 페스티벌은 패러글라이딩과 플라이드보드 공연을 비롯해 모터보트, 수상 오토바이, 서프보드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양군은 이 같은 수상 스포츠 행사를 통해 단양호(남한강의 현지 명칭)를 중심으로 수상레저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돼 총 30억 원을 투입,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각종 대회와 페스티벌 개최 등 관광 기반을 꾸준히 다져 왔다. 올해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6억 원을 확보해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 수상레포츠 아카데미에는 지난해 835명, 올해 844명이 참여했으며,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은 2022년 850명, 2023년 242명으로 나타났다. 수상페스티벌 참가자는 2022년 1519명에서 2023년 2886명, 올해 4500명으로 늘었고, 수상스포츠 대회 참가자도 2022년 1501명, 2023년 2005명, 올해 344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젊은 관광지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수상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을 육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단양군이 사계절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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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 대회, 관광 활성화 기대

    ‘수상(水上) 스포츠 메카’를 꿈꾸는 충북 단양군에서 올해 다양한 수상 스포츠 대회가 펼쳐진다.단양군에 따르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사단법인 대한모토서프연맹 주관으로 ‘2025 단양 오픈 모토서프 챔피언십’이 열린다. 모토서프는 스노보드와 서핑, 모터바이크의 특징을 결합한 신개념 수상 스포츠로, 역동적인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세계종합경기대회(TWG)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매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다.이 대회를 시작으로 단양에서는 8월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 페스티벌, 9월 코리안컵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 10월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 등 굵직한 수상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레이크파크 페스티벌은 패러글라이딩과 플라이드보드 공연을 비롯해 모터보트, 수상 오토바이, 서프보드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단양군은 이 같은 수상 스포츠 행사를 통해 단양호(남한강의 현지 명칭)를 중심으로 수상레저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돼 총 30억 원을 투입,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각종 대회와 페스티벌 개최 등 관광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올해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6억 원을 확보해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 수상레포츠 아카데미에는 지난해 835명, 올해 844명이 참여했으며,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은 2022년 850명, 2023년 242명으로 나타났다. 수상페스티벌 참가자는 2022년 1519명에서 2023년 2886명, 올해 4500명으로 늘었고, 수상스포츠 대회 참가자도 2022년 1501명, 2023년 2005명, 올해 344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김문근 단양군수는 “젊은 관광지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수상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을 육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단양군이 사계절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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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충북문화관에서 후원의 날 행사 개최

    사단법인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는 10일 오후 3시 충북문화관 앞마당에서 후원의 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참여 마당, 먹거리 마당, 중앙 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마당에서는 각종 게임과 전시, 포토존, 김성장 서예가의 붓글씨 써주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먹거리 마당에선 ‘행복카페’와 ‘미원산골빵’, ‘하늘농부’ 등이 제공하는 음료와 타파스, 샐러드 등을 제공한다. 중앙 마당은 △독립운동의 노래(산오락회) △몸짓 공연(진향래 무용가) △일대기 영상 상영 △역사퀴즈대회 △조선혁명선언 함께 읽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단재 신채호 선생(1880~1936‧사진)은 언론인이자 역사학자로서 국채보상운동을 이끌고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다. 충남 대덕에서 출생한 선생은 1910년 국권이 빼앗긴 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에서 활발한 독립운동과 민족사 연구 활동을 하다 일경에 체포됐다. 1936년 중국 뤼순(旅順) 감옥에서 옥사한 뒤 어린 시절을 보낸 충북 청주시 낭성면 귀래리에 안장됐다. 이 묘소는 1993년 충북도 지방기념물 제90호로 지정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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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보건과학대 “펫파크 열어 장애인 20명 고용할 것”

    충북보건과학대(총장 박용석)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펫파크’를 캠퍼스 내에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학 정문 주차장 인근에 조성되는 펫파크에는 애견미용, 애견호텔, 애견유치원, 행동교정 등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세부 계획이 논의 중이며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0억 원이다. 대학 측은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펫파크 운영은 지난해 개설된 이 대학 반려동물문화과가 맡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추천을 받아 20명 이상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교육과 훈련, 고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펫파크 조성은 지난달 2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지사장 강혜승)와 학교법인 주성학원(이사장 정상길) 간 체결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다. 박용석 총장은 “펫파크 조성을 통해 장애인에게는 고용과 교육·훈련의 기회를 주고, 지역 주민과 반려인들에게는 새로운 명소를, 재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현장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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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펫파크’ 만들어 장애인 고용과 지역상생 도모

    충북보건과학대(총장 박용석)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펫파크’를 캠퍼스 내에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이 대학 정문 주차장 인근에 조성되는 펫파크에는 애견미용, 애견호텔, 애견유치원, 행동교정 등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세부 계획이 논의 중이며 다음 달 중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0억 원이다. 대학 측은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펫파크 운영은 지난해 개설된 이 대학 반려동물문화과가 맡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추천을 받아 20명 이상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교육과 훈련, 고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이번 펫파크 조성은 지난달 2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지사장 강혜정)와 학교법인 주성학원(이사장 정상길) 간 체결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다. 박용석 총장은 “펫파크 조성을 통해 장애인에게는 고용과 교육‧훈련의 기회를 주고, 지역 주민과 반려인들에게는 새로운 명소를, 재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현장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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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홈경기, 청주야구장서도 개최해야”

    충청권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청주야구장에서의 올 시즌 경기 개최에 난색을 보이면서 충북도와 청주시가 유감을 표하고 있다. 31일 충북도와 청주시, 한화이글스 등에 따르면 한화이글스의 2025시즌 청주야구장 경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예년에는 적게는 5경기, 많게는 12경기까지 열렸던 청주야구장 경기는 현재까지 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3월 8∼9일 열린 청주 시범경기에서는 전 좌석이 매진될 만큼 지역 팬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이에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직접 나서 한화이글스 측에 6경기 배정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구단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특히 한화는 올해 대전 신축 구장 개장을 이유로 청주 경기 개최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구단은 최근 대전 신축 구장 개막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느라 청주시와 논의할 여력이 없었다”며 “청주 경기 개최 여부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야구장은 팬들과 선수단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고, 스카이박스 및 시즌권 좌석 제공에도 한계가 있다. 또한 대전 신축 구장 내 입점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의 계약상 대전 경기를 줄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대로라면 사실상 청주야구장 경기가 올해는 어렵다는 것이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이 같은 구단 입장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한화이글스 측의 요구에 따라 인조잔디 교체와 관람석 증설, 외야 펜스 확장, 1층 더그아웃 확장 등 시설 개설에 많은 돈을 들였는데도 청주 팬들의 기대를 외면했다는 것이다. 1979년 건립된 청주야구장은 12만 m² 규모에 1만500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시는 작고 낡은 청주야구장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2010년대부터 시설 개선을 벌여 왔다. 이범석 시장은 “그동안 한화의 요구를 수용해 15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청주야구장을 개보수했고, 구단에도 직접 지원 등을 한만큼 한화이글스는 청주 경기 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태가 장기화되자 충북도도 입장을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28일 김응용 전 한화 감독, 이상국 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이범석 시장과 회동을 갖고 청주 경기 배정을 사회공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화의 청주야구장 경기는 실리를 떠나 사회공헌 개념에서 접근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4일에는 충북에 소재한 한화 계열사인 큐셀 등의 주재 임원을 만나 한화이글스의 청주야구장 경기 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동에서는 청주야구장 개보수 외에도 새로운 야구장 건립과 프로야구단 유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이 시장은 “청주 야구 발전과 팬 편의를 위해 새로운 야구장 신축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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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이글스, 청주야구장 경기 배정에 난색…충북도-청주시 반발

    충청권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청주야구장에서의 올 시즌 경기 개최에 난색을 보이면서 충북도와 청주시가 유감을 표하고 있다.지난달 31일 충북도와 청주시, 한화이글스 등에 따르면, 한화이글스의 2024시즌 청주야구장 경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예년에는 적게는 5경기, 많게는 12경기까지 열렸던 청주야구장 경기는 현재까지 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3월 8~9일 열린 청주 시범경기에서는 전 좌석이 매진될 만큼 지역 팬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이에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직접 나서 한화이글스 측에 6경기 배정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구단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특히 한화는 올해 대전 신축 구장 개장을 이유로 청주 경기 개최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구단은 최근 대전 신축 구장 개막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느라 청주시와 논의할 여력이 없었다”며 “청주 경기 개최 여부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야구장은 팬들과 선수단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고, 스카이박스 및 시즌권 좌석 제공에도 한계가 있다. 또한 대전 신축 구장 내 입점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의 계약상 대전 경기를 줄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대로라면 사실상 청주야구장 경기가 올해는 어렵다는 것이다.청주시와 충북도는 이 같은 구단 입장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한화이글스 측의 요구에 따라 인조 잔디 교체와 관람석 증설, 외야 펜스 확장, 1층 더그아웃 확장 등 시설 개설에 많은 돈을 들였는데도 청주 팬들의 기대를 외면했다는 것이다.1979년 건립된 청주야구장은 12만㎡의 규모에 1만500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시는 작고 낡은 청주야구장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2010년대부터 시설 개선을 벌여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그동안 한화의 요구를 수용해 15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청주야구장을 개보수했고, 구단에도 직접 지원 등을 한만큼 한화이글스는 청주 경기 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태가 장기화되자 충북도도 입장을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28일 김응용 전 한화 감독, 이상국 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이범석 시장과 회동을 갖고 청주 경기 배정을 사회공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화의 청주야구장 경기는 실리를 떠나 사회공헌 개념에서 접근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4일에는 충북에 소재한 한화 계열사인 큐셀 등의 주재 임원을 만나 한화이글스의 청주야구장 경기 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동에서는 청주야구장 개보수 외에도 새로운 야구장 건립과 프로야구단 유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이 시장은 “청주 야구 발전과 팬 편의를 위해 새로운 야구장 신축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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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군 “올해 참옻축제는 온라인으로 만나요”

    전국 유일의 ‘옻 산업특구’인 충북 옥천군이 해마다 개최하던 참옻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는 대신 옻순 온라인 판매로 대체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기후 변화 등으로 옻순 수확 시기 예측이 어렵고, 옻의 독성 때문에 축제장 운영에도 제약이 따른다는 의견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내달 15일부터 5월 4일까지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와 옥천군산림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또 4월 19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옥천향수공원과 옥천옻문화단지에서 현장 판매를 한다. 가격은 1상자(1kg)에 2만5000원이다. 앞서 4월 14일까지는 온라인 구매 예약 선착순 3000명에게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옻순은 봄철 이 시기에만 채취가 가능하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닿으면 가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옻순은 그 독성을 감수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조선시대 의성(醫聖)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옻은 소장(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설명했다. 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다. 250년 된 옻샘을 비롯해 전통 화칠(火漆·옻나무를 베어낸 뒤 불에 그슬어 끓어오르는 진액을 받은 칠) 흔적이 남아있는 옻도가처럼 사라지는 전통 옻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금강 상류에 있어 안개와 습도, 토양이 양질의 옻나무 재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 옥천읍 등 9개 읍면이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옻 가공 칠 산업 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 170여 농가가 65ha에서 40만여 그루의 옻을 재배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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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변화로 옻순 수확 어려움, 옥천군 축제 취소 및 판매 방식 변경

    전국 유일의 ‘옻 산업특구’인 충북 옥천군이 해마다 개최하던 참옻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는 대신 옻순 온라인 판매로 대체한다.27일 군에 따르면 기후 변화 등으로 옻순 수확시기 예측이 어렵고, 옻의 독성 때문에 축제장 운영에도 제약이 따른다는 의견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내달 15일부터 5월 4일까지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와 옥천군산림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또 4월 19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옥천향수공원과 옥천옻문화단지에서 현장판매를 한다. 가격은 1상자(1㎏)에 2만5000원이다. 앞서 4월 14일까지는 온라인 구매 선착순 3000명에게 2000원을 할인해준다.옻순은 봄철 이 시기에만 채취가 가능하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닿으면 가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옻순은 그 독성을 감수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조선시대 의성(醫聖)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옻은 소장(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설명했다.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다. 250년 된 옻샘을 비롯해 전통 화칠(火漆·옻나무를 베어낸 뒤 불에 그슬려 끓어오른 진액을 받은 칠) 흔적이 남아있는 옻도가처럼 사라지는 전통 옻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금강 상류에 있어 안개와 습도, 토양이 양질의 옻나무 재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 옥천읍 등 9개 읍면이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옻 가공 칠 산업 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 170여 농가가 65㏊에서 40만여 그루의 옻을 재배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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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흩날리는 벚꽃 속 ‘청주 푸드트럭 축제’ 개최

    충북 청주시는 다음 달 4∼6일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 일원에서 ‘2025 벚꽃과 함께하는 제3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장에서는 푸드트럭 30대가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판매한다. 또 벚꽃과 어우러진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ESG)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푸드트럭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개인 위생용기(텀블러 등)를 지참한 푸드트럭 이용객에게는 푸드트럭 메뉴 5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축제 기간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 차량을 통제한다. 차량 통제는 축제 시작 전날인 4월 3일 오후 9시부터 7일 오전 5시까지다. 청주시가 무심동로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벚꽃축제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시는 이 축제를 28일부터 3일간 열 예정이었으나 추운 날씨로 무심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진다는 기상청 자료를 검토해 4월로 연기했다. 청주 무심천변 약 8km 구간은 왕벚나무 2200여 그루가 길게 늘어선 중부권 대표 벚꽃 명소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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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산 군사 벙커, 문화예술 공간 재탄생

    50여 년간 군사 시설로 묶여 있다가 일반인의 품에 돌아온 동굴 벙커에서 80일 동안 문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 인근에서 최근 열리고 있는 ‘당산 생각의 벙커, 색에 물들다’ 기획전에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개막한 이 행사는 색을 통해 독특한 조형 세계를 보여주는 국내외 설치 작가들이 회색빛 동굴을 생기발랄한 색깔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작가들은 벙커 내부를 △‘오늘 기분은 노란색이에요!’를 주제로 한 노랑의 방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는 파랑의 방 △호기심을 부르는, 신비로운 느낌의 마법에 걸린 빨강의 방 등으로 꾸미고 8개 방과 통로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8호실에서는 도로시엠 윤 작가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와 자연의 상징들을 엮어 과거의 미래,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1호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미술의 거장인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형상화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2호실은 김윤수 작가가 울트라마린 푸른색을 매개체로 다양한 조형 세계를 보여주고, 9호실은 쑨지 작가가 어둠 속 빛나는 안료를 사용한 초현실적 공간을 연출했다. 또 △파란색 날개 설치 작품(조은필 작가) △플라스틱 망과 공을 이용해 직조한 설치 작품(최성임 작가) △붉은 방(노경민 작가) △붉은 자서전 설치 작품(이규식 작가) 등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와 함께 29일에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공연이 열린다. 내달에도 충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과 다양한 예술인 및 지역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당산벙커는 1973년 충북도청사 인근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들었다. 길이 200m, 전체 면적 2156m2 규모로 총 14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지휘통제소로, 평시에는 충무시설로 사용됐다. 충북도는 지난해 10월 이곳을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고 ‘오래된 미로(迷路)’를 주제로 한 실험적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후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빵·커 축제’ ‘설 연휴 행사’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청주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공간 개발을 위해 서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지난해 5월 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당산 생각의 벙커는 공간 자체가 예술 작품이 되면서 4만여 명이 방문했고 지역예술가들도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단순한 문화공간 조성을 넘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원도심을 비롯한 충북도 전체를 정원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혁신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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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푸드트럭 축제, 친환경 주제로 벚꽃과 함께 열려

    충북 청주시는 다음달 4~6일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 일원에서 ‘2025 벚꽃과 함께하는 제3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축제장에서는 푸드트럭 30대가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판매한다. 또 벚꽃과 어우러진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ESG)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푸드트럭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개인 위생용기(텀블러 등)를 지참한 푸드트럭 이용객에게는 푸드트럭 메뉴 500원 할인이 적용된다.축제 기간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 차량을 통제한다. 차량통제는 축제 시작 전날인 4월 3일 오후 9시부터 7일 오전 5시까지다. 청주시가 무심동로를 차량 통제하고 벚꽃축제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시는 이 축제를 28일부터 3일간 열 예정이었으나 추운 날씨로 무심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진다는 기상청 자료를 검토해 4월로 연기했다.청주 무심천변 약 8㎞ 구간은 왕벚나무 2200여 그루가 길게 늘어선 중부권 대표 벚꽃 명소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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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만에 개방된 동굴 벙커에서 문화의 향연

    50여 년간 군사 시설로 묶여 있다가 일반인의 품에 돌아온 동굴 벙커에서 80일 동안 문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충북 청주시 충북도청 인근에서 최근 열리고 있는 ‘당산 생각의 벙커, 색에 물들다’ 기획전에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개막한 이 행사는 색을 통해 독특한 조형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외 설치 작가들이 회색빛 동굴을 생기발랄한 색깔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작가들은 벙커 내부를 △‘오늘 기분은 노란색이에요!’를 주제로 한 노랑의 방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는 파랑의 방 △호기심을 부르는, 신비로운 느낌의 마법에 걸린 빨강의 방 등으로 꾸미고 8개 방과 통로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8호실에서는 도로시엠 윤 작가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와 자연의 상징들을 엮어 과거의 미래,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1호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미술의 거장인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형상화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2호실은 김윤수 작가가 울트라마린 푸른색을 매개체로 다양한 조형 세계를 보여주고, 9호실은 쑨지 작가가 어둠 속 빛나는 안료를 사용한 초현실적 공간을 연출했다.또 △파란색 날개 설치 작품(조은필 작가) △플라스틱 망과 공은 이용해 직조한 설치 작품(최성임 작가) △붉은 방(노경민 작가) △붉은 자서전 설치 작품(이규식 작가) 등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와 함께 29일에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공연이 열린다. 내달에도 충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과 다양한 예술인과 지역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당산벙커는 1973년 충북도청사 인근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들었다. 길이 200m, 전체면적 2156㎡ 규모로 총 14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지휘통제소로, 평시에는 충무시설로 사용됐다.충북도는 지난해 10월 이 곳을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고 ‘오래된 미로(迷路)’를 주제로 한 실험적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후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빵‧커 축제’ ‘설 연휴 행사’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청주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공간 개발을 위해 서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지난해 5월 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김영환 충북지사는 “당산 생각의 벙커는 공간 자체가 예술작품이 되면서 4만여 명이 방문했고 지역예술가들도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단순한 문화공간 조성을 넘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원도심을 비롯한 충북도 전체를 정원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혁신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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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장항준 감독 선임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조직위원회는 새 집행위원장에 장항준 영화감독(사진)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직위는 “뛰어난 연출력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갖춘 장 감독을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맞이해 영화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영화와 음악의 소통이라는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임기는 내달 5일부터 2027년 4월 4일까지다. 장 감독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년), ‘기억의 밤’(2017년), ‘리바운드’(2023년) 등을 연출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JIMFF는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아시아 최초의 국제음악영화제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영화제다. 올해는 9월 4∼9일 제천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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