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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신도시에서 5개 건설사가 함께 하는 동시분양이 다음 달 시작된다. 한강신도시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국도 48호선 외에는 도로가 미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고 6월 김포한강로가 개통되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반도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a-09블록에 들어설 ‘반도유보라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대 30층 12개 동으로 1498채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59m² 4개 타입의 소형 단일구성이다. 반도유보라2차는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한강신도시 3단계 개발계획 가운데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생태환경지구에 위치했다. 한강 생태공원이 가까워 걷거나 자전거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모담산, 운양산이 바라보이며 일부 가구에선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단지 내에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도 등교할 수 있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한강신도시 최초로 59m²에 4.5베이를 적용했다는 것. 4.5베이는 발코니 쪽에 거실과 방 3개를 모두 배치하는 것으로 중대형 아파트에서나 가능했던 구조다. 탁 트인 개방감과 조망, 채광, 통풍이 우수하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최대 90m²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베이 프리미엄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조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와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맞물려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지 내에는 조경공간을 포함해 16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숲, 물, 컬처, 커뮤니티 등 4개 웨이브 콘셉트가 적용됐다. 전 동 1층에는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주고 보행자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설계했다. 단지는 남향중심으로 배치돼 있으며 타워형으로 설계된 아파트를 일자형으로 배치해 동 간 간섭을 최소화했다.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교통문제도 개선돼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다. 올림픽대로와 이어지는 김포한강로가 6월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반도유보라2차는 김포한강로 신도시 나들목(가칭)에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이 있어 쇼핑, 외식 등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김포시가 추진 중인 9호선 연장계획이 실현되면 반도유보라2차에서 가까운 상업지구 내에 역사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향후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599-2900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이 뜨겁다. 부산 분양시장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중소형은 물론이고 중대형까지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쌍용건설은 부산의 대표적인 주거 선호지역인 금정구에서 분양 바람을 일으킬 태세다. 현재 구서동에서 ‘구서동 쌍용예가’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으며 5월에는 장전동에서 ‘금정산 2차 쌍용예가’를 분양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5월 장전동에서 분양한 ‘금정산 1차 쌍용예가’까지 합치면 이 일대에 2200여 채 규모의 초대형 ‘쌍용예가 타운’이 형성된다.》○ 입주민 만족도 높아 쌍용건설은 ‘구서동 쌍용예가’ 전용면적 156.83m² 잔여분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1000만 원대. 계약금은 분양가의 5%며 잔금은 입주할 때 납부하면 된다. 전용 84.99∼156.83m², 총 1095채 대단지로 지난해 10월 말 완공돼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기간 당시 ‘쌍용건설 임직원 여러분,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단지 곳곳에 걸려 있을 정도로 시공사에 대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 아파트 조경도 눈에 띈다. 단지 내에 금정산의 금샘 설화를 주제로 한 ‘금샘원 연못’을 비롯해 금정산 암석 봉우리를 형상화한 ‘암석원’, 조형물이 어우러진 예원 등 9개의 테마공원인 ‘구서지원(九瑞之園)’을 꾸몄다. 단지 쾌적성도 뛰어나다. 통풍을 고려한 개방형 단지 배치로 건물 사이에 바람길을 만들었다. 일조권과 프라이버시 보호, 입체조망을 위해 ‘L자형’ 남향으로 배치했다. 또 데크형 주차장 설계로 자연 채광을 극대화했고 필로티(아파트 1층을 기둥만으로 건물을 떠받쳐 개방감을 높인 구조) 배치로 보행자 편의성을 높였다. 교통 및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구서역이 단지에서 300m 거리에 있다. 구서나들목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부산대, 부산가톨릭대, 동래여중고, 부산예술고 등 학교 20여 개가 밀집해 있다. 또 부산과학고, 부산외국어대 이전이 확정돼 교육환경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에 금정구청, 경찰서, 보건소, 문화회관, 동래백병원, 이마트, 구서종합시장, GS마트, 동래베네스트CC 등 행정편의시설도 몰려 있다. 080-038-0777 ○ 지진 염려 없는 튼튼한 아파트 5월 초에는 ‘금정산 2차 쌍용예가’ 565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4층 6개동으로 △전용 75.9m² 114채 △84.94m² 181채 △84.96m² 270채로 구성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모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84.94m²는 전면 발코니에 접한 거실과 방이 4개인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84.96m²는 거실과 주방 공간을 나란히 배치한 LDK(Living Dining Kitchen) 구조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단지를 남향과 남동향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효과가 뛰어나다. 수납공간이 충분하게 제공되는 점도 주부들의 마음을 끈다. 안방에 드레스룸이 있고 방마다 붙박이 수납장이 설치되며 현관에 대형 수납장이 제공된다. 주방에도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내진설계가 잘되어 있다는 점도 안심이다. 철근 콘크리트로 건물을 단단하게 짓는 수준을 넘어 제진설계를 반영했다. 인방보(기둥과 기둥 사이 출입구 상부를 잇는 보)에 진동 흡수장치인 댐퍼를 매립해 지진 충격을 흡수하는 공법으로 규모 6.5∼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가 공급되고 나면 금정구에서 앞으로 3년간 아파트 공급 계획이 없어 희소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080-036-0777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동보정현디앤씨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서 원룸텔 ‘레전드빌’을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 중심상권에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인천지방검찰청, 지방법원, 법조타운 등 관공서와 대학가, 대형백화점 등이 가깝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대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호텔형 풀옵션 미니오피스를 표방해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정수기, 침대 등도 모두 갖췄다. 적은 금액의 투자로 높은 수익과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실투자 3000만∼4000만 원대로 월 45만 원의 안정적인 임대수익(연 12%)을 거둘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행사가 임대책임보장은 물론 직접 운영, 관리까지 해주며 법무사가 책임등기를 해 줘 안전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기존 오피스텔에 비해 관리비 부담이 적어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주거상품”이라며 “최근 소형 주거상품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호수지정은 선착순. 전화상담 후 신청금을 입금한 뒤 방문하면 더 좋은 호수를 배정받을 수 있다.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은 주말에도 정상 운영한다. 5월 입주예정. 032-325-7222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에서 99만 m² 규모의 미니신도시인 ‘수원 아이파크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하반기 1077채 규모의 3차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3차 5, 6블록은 지하 2층∼지상 14층 20개동에 전용면적 64m²∼116m²(공급면적 80m²∼151m²) 규모로 조성된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현대산업개발이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서 단독으로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다. 6585채 규모의 주택과 함께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동시에 개발된다. 10월 1차 분양분 1336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 2.5km 수변공간 등으로 차별화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 아파트단지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공간과 편의시설 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네덜란드의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과 함께 개발한 ‘아일랜드’라는 신개념 조경방식을 적용했다. 아일랜드의 내부는 테마별로 소재나 나무의 종류 등을 달리한 개성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외부는 풍성한 숲과 실개천 등 자연을 형상화한 조경요소들로 채워진다. 조경과 시설물, 색채계획 등을 차별화한 각각의 아일랜드는 독립된 커뮤니티로 고유한 특징을 지니게 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주자들은 아파트 벽면에 적힌 동 숫자가 아니라 아파트 입면 모양과 아일랜드의 분위기만 보고도 집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지 안으로 흐르는 2.5km의 장다리천과 우시장천은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 하천으로 복원된다. 하천 제방을 따라 순환형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가 조성된다. 6만 m² 규모의 근린공원과 친수광장, 소공원 및 어린이공원 등이 자연스럽게 하천과 단지를 연결하게 된다. 이와 연계해 각 단지에도 헬스 골프 요가 에어로빅 실내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어린이도서관, 공용세탁실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기존 도시공간과 인접해 조성해 인근 편의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가깝고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그랜드백화점, 애경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농수산물시장, 이마트, 홈플러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화된 디자인과 평면설계 장점 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대규모의 녹지공간과 더불어 특화된 디자인도 수원 아이파크시티의 자랑거리다.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디자인한 아파트 입면은 각각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파크(Park), 워터(Water), 빌리지(Village), 시티(City), 필드(Field) 타입으로 나뉘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파크, 빌리지, 워터 타입에는 아파트 외벽 위에 디자인 외벽이 추가로 시공되는 더블스킨 공법을 적용했다. 동수원로를 따라 들어서는 19개 주동에는 물의 파동을 형상화한 시티 타입 입면디자인을 반영했다. 도로를 따라 물결치는 느낌이 들도록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입면설계가 특징이다. 차별화된 평면설계도 눈에 띈다. 기둥식 구조가 적용된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주택형별로 ‘오픈 다이닝 키친’과 ‘가족실’이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성된다. 오픈 다이닝 키친은 주방을 창가에 배치해 조망과 채광을 끌어들인 설계다. 입주자들이 거실에서 주방까지의 공간을 쾌적하고 넓은 가족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과 방 사이에 조성되는 작은 거실인 가족실은 아이들의 공부 및 놀이공간은 물론이고 서재나 AV룸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031-232-1700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1·13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으로 도시형생활주택 등 도심 소형주택 건설자금 대출기준이 완화되면서 대출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대출 완화가 시작된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총 50건(1100채), 213억 원 규모의 대출 신청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도시형생활주택 등에 대한 기금 대출이 시작된 지난해 4월 22일부터 기준 완화 전까지 10개월 동안 지원 실적이 2건, 24억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정부는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해 도시형생활주택의 대출비율과 표준공사비를 상향 조정하고 다가구·다세대주택의 대출한도를 채당 1500만 원에서 35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또 금리를 연 3∼6%에서 2%로 낮추고 건축허가 사업 실적이 없거나 1년 이내에 신설된 업체에도 대출을 허용하는 등 대출자격요건을 완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출 완화로 도심에 소형주택이 많이 공급되면 전·월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4월부터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과 일반주택 1채를 같은 건물에 함께 지을 수 있다. 집주인이 건물에 직접 살면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임대·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다음 달 초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는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12∼50m²)은 원룸형 주택이 아닌 주택과의 복합건축이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는 50m²를 초과하는 일반주택 1채는 같은 건물에 지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토지소유자 등이 일반 주택에 거주하면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임대·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시형 생활주택과 일반주택을 복합 건축할 경우 도시형 생활주택을 29채만 짓더라도 현재 30채 이상의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을 건설할 때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한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단독주택을 보유한 소규모 토지소유자들이 도시형생활주택 임대사업에 관심이 많다”며 “2월 시행된 국민주택기금 저리대출 지원확대 조치와 맞물려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주부 김모 씨(40)는 아파트 1층에서 살던 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속상하다. 앞 동에 막혀 햇볕도 잘 들지 않았고 현관 옆이라 오가는 사람이 많다 보니 늘 시끄러웠다. 누가 들여다볼까 창문도 활짝 열 수 없었다. 김 씨는 “다른 층보다 훨씬 싸게 내놔도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 다시는 1층에 살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파트 1∼3층이 ‘애물단지’에서 새로운 로열층으로 변신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저층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저층을 겨냥한 단지조경, 평면 등을 특화해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멀리 강이 보이는 탁 트인 개방감은 없지만 단지조경이 강화되면서 내 집 정원 같은 아기자기한 전망을 얻게 됐다. 다음 달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양산반도유보라2차’는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축구장 크기의 중앙광장을 만들었다. 광장에는 나무와 잔디, 조각상, 분수 등을 배치해 거실에 앉아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의 ‘일산자이 위시티’는 ‘명품 경관화 전략’에 따라 약 100개의 테마별 정원이 조성됐다. 소나무 조경공사비로만 500억 원 이상 투입된 명품 조경의 가장 큰 수혜자는 1층 주민이다. 소나무가 우거진 호수광장이 거실 바로 앞에 그림처럼 펼쳐진다. 롯데건설이 다음 달 공급하는 ‘불광 롯데캐슬’은 경사진 지형 특성을 살려 층별로 발코니 위치와 깊이를 차별화했다. 저층에서는 고층과 다른 각도로 조경을 즐길 수 있다. 저층만을 위한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SK건설이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서 분양하는 ‘수원 SK스카이뷰’는 1층 천장 높이를 다른 층보다 20cm 높게 260cm로 설계했다. 저층의 단점인 일조량을 늘렸고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SK건설은 올해 분양단지부터 1층을 복층형 펜트하우스 거실로 꾸민 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1층 특정 부분 천장을 터서 층고가 5m에 이른다. GS건설은 ‘1층 복층형 다락방 설치 평면’을 개발했다. 1층 거실 위쪽에 거실 면적만큼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높아진 거실 창을 통해 빛이 많이 들어 2층 단독주택에 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현대엠코는 아파트 저층부를 개별 주차장과 미니 정원을 갖춘 도심형 타운하우스형으로 조성하는 평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저층에 특화된 평면 도입은 실제 분양 성공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충남 세종시에 분양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은 중소형에 복층구조를 도입해 높은 경쟁률을 거뒀다. 지상 4층짜리 저층 동의 일부를 1∼2층, 3∼4층으로 나눠 각각 복층 구조로 내놨다. 1∼2층 복층은 1층 바로 밑의 지하층을 전용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만호 반도건설 상무는 “특화된 단지조성과 평면설계 차별화로 고층이 로열층이란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일부 수요자 중에는 오히려 저층을 더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서울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가 도입된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초과이익 부담금이 부과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우성연립과 중랑구 묵동 정풍연립 재건축 조합에 각각 8879만6000원과 3628만9000원의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뛰던 2006년 노무현 정부가 투기 억제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재건축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의 이익이 발생하면 정부는 이익의 최고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한다. 제도 도입 이후 실제로 부담금이 부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성연립과 정풍연립의 조합원은 각각 15명, 20명이며 조합원 1인당 평균 부과액은 각각 593만1000원, 181만4000원이다. 하지만 이 단지 주민들은 부담금 납부연기와 분할납부 조항 등을 이용해 납부시점을 3년간 연기 신청한 상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입주가 완료돼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부과대상이 되는 단지는 수도권에서 3곳, 내년에 2곳 정도다. 하지만 적용대상인 2006년 9월 25일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단지들이 차례로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적용대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사업이 진척돼 적용대상이 될 주요 아파트 단지는 서울에만 14곳에 1만3000여 채, 전국적으로는 60여 곳에 이른다.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은 준공시점 주택가격에서 재건축 추진위원회 승인시점 주택가액과 정상주택 가격 상승분, 개발비용 등을 뺀 나머지 금액에 부과율을 곱해 산출한다. 따라서 입주시점의 가격에 따라 실제 부담금은 천차만별이다. 1인당 평균 이익 3000만 원 미만은 부과대상에서 면제되며 3000만 원 이상부터 부과율이 10%씩 단계별로 누진 적용돼 1억1000만 원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50%가 환수된다. 예를 들어 조합원당 평균 초과이익이 2억 원이면 부담금은 6500만 원, 3억 원이면 1억1500만 원의 부담금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강남구 개포주공, 강동구 둔촌주공 고덕주공,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등 재건축 개발 이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에서는 상황에 따라 1인당 수천만 원의 ‘부담금 폭탄’이 부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관리처분인가 이후 준공까지 3∼4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적용대상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부담금이 현실화되면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SH공사, 노사청렴-상생경영 선언식 서울시 SH공사는 2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공사 대회의실에서 1급 이상 간부와 노조 집행 간부가 참석해 ‘청렴SH공사’를 만들기 위한 ‘2011 노사청렴·상생경영공동선언식’을 가졌다. 공사는 시민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노사화합 증진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직원재산등록’ ‘청렴암행어사’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노조도 위원장이 솔선해 재산등록을 하는 등 공사의 청렴도 향상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포시 걸포동 ‘오스타 파라곤’ 상가 태성D&C는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아파트 ‘오스타 파라곤’의 상가를 분양 중이다. 김포∼강화를 잇는 국도 48호선 변에 있다.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 1636채와 함께 인근에 500여 채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대단지 수요를 독점해 높은 임대 수요가 예상된다고. 상가 앞에 올해 3월 개교한 걸포초교가 있으며 학원 병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4월 말 입점예정이어서 분양과 동시에 임대가 가능하다. 031-996-6780■ 인천 롯데백화점 부근 오피스텔 138실 이안하우징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공급면적 18∼33m² 소형 오피스텔 138실을 분양한다. 높이 4.2m의 복층구조로 전용면적이 70%에 이르도록 설계했다. 생활공간이 분리돼 신혼부부 등 2인 가구도 살 수 있다.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품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접견실, 회의실, 로비라운지, 옥상하늘공원 등도 갖췄다. 계약과 동시에 13%대의 임대수익보장증서를 발급한다고. 5월 말 준공 예정. 032-421-1129■ 강남랜드스터디, 경매투자 무료 강좌 부동산 및 금융 재테크 전문교육기관 강남랜드스터디(www.landstudy.net/gang)는 28, 29일 각각 오후 2시와 7시에 실전경매 투자과정 무료 강좌를 연다. 강의 내용은 △경매투자로 돈 버는 비법 △경매투자 성공사례 △유망투자물건 추천 △저당권 매입 투자 등이다. 장소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 5번 출구 앞. 전화 예약 선착순 50명에게 수강 기회를 준다. 02-523-8111■ 화성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내달 분양 삼성중공업이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삼성스마트쉐르빌 오피스텔’의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을 4월 초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6층, 총 425실 규모로 전용면적 28m², 29m², 37m² 3가지 형태로 구성된다. 이 지역에는 총 30여만 명의 배후 수요가 있고 최근 작은 크기의 오피스텔 공급이 거의 없어 희소가치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 대형복합시설인 메타폴리스 미디어센터가 가까이 있고 동탄 중심상업지구가 개발 완료 단계에 접어들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행은 호수인베스트가 맡았고 분양가는 3.3m²당 700만 원대.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031-8003-3000}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10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이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한화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공급하는 ‘송파한화오벨리스크’ 오피스텔 일반분양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23∼76m², 1533실로 구성된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4블록에 공급하는 ‘광교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10층 3개동, 전용면적 25∼31m² 총 462실로 이뤄진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3·22 거래활성화 대책이 발표된 이후 매매시장은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부활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당분간 시장을 지켜보자는 수요자가 늘면서 관망세가 뚜렷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01% 하락해 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0.01%), 수도권(0.01%)도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중랑 동작(이상 0.03%), 성북 서대문(이상 0.02%)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격 변동이 없었고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하락폭이 커지던 재건축 시장은 23일 강남 개포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통과되면서 내림세가 다소 둔화됐다. 신도시는 중동(0.03%) 평촌(0.02%) 분당(0.01%) 등이 소폭 올랐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전세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다. 3월 들어 전세 수요가 줄면서 오름세가 둔화되고 추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도 다소 잦아들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6%) 수도권(0.11%)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서울은 신혼부부 수요가 이어지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강북권 및 외곽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중랑(0.11%), 강북(0.1%), 광진 동작 구로(이상 0.09%) 순으로 올랐다. 학군 수요 등이 빠진 양천(―0.05%) 강동(―0.02%) 서초 강남(이상 ―0.01%) 등에서는 소폭 내렸다. 신도시 역시 전세 수요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일부 신혼부부와 대기수요가 남아 소폭 올랐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부산에 사는 50대 주부 이현옥 씨는 최근 해운대구의 아파트를 물색하다가 고민에 빠졌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무너지는 장면이 잊혀지지 않았기 때문. 그는 “주식만 휴지조각이 되는 줄 알았는데 실물자산도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불안해졌다”며 “아파트를 고를 때 내진설계가 잘돼 있는지를 먼저 따지게 됐다”고 말했다. 동일본 대지진이 주거 선호도를 바꾸고 있다. 전망과 인테리어 등 화려함과 안락함보다 튼튼함이 아파트 선택의 우선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집은 내진설계 됐나 다음 달 1일 한라건설을 시작으로 차례로 공급하려 했던 김포한강신도시 5개 건설업체(한라건설, 대우건설, 김포도시공사,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 반도건설)는 15일 한꺼번에 물량을 쏟아내는 동시분양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동일본 대지진에만 관심이 쏠려 있어 한꺼번에 쏟아내 눈길을 끌기로 결정했다”며 “홍보 전략도 내진설계가 잘된 튼튼한 아파트라는 점을 앞세우는 식으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의 한 분양관계자는 “예전에는 바다 전망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아파트가 내진설계 몇 등급이냐’ ‘시공능력은 우수하냐’ 등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진설계 기준이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의 인기는 떨어지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1기 신도시 주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차정윤 한국리모델링협회 사무국장은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리모델링 논의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낡은 아파트를 그대로 두기보다 내진구조를 보강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화하는 내진설계 수요자들의 선택기준이 바뀌면서 건설사들도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내진설계 및 시공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2005년 이후 신축된 6층 이상 아파트는 보통 리히터 규모 5.5∼6.5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 내진설계 방법은 크게 내진(耐震), 제진(制震), 면진(免震)으로 구분된다. 기존의 내진설계는 철근 콘크리트로 건물을 단단하게 지어 지진을 버티는 방법이다. 제진설계는 벽체 사이에 지진제어장치(제진댐퍼)를 넣어 지진 에너지를 흡수하는 방식이다. 지진이 나더라도 제진장치를 교체하고 주변의 균열만 보수하면 된다. 면진구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건물과 지면 또는 건물 층 사이에 면진 고무장치를 설치해 지반과 건물을 아예 분리한다. 지진이 발생했더라도 바로 건물을 재사용할 수 있고 흔들림도 10∼25%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제진, 면진설계가 확산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평화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등에서 신축 벽채 구조물 속에 댐퍼를 매립하는 제진 시스템을 적용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인방보(기둥과 기둥 사이 출입구 상부를 잇는 보)에 댐퍼를 매립해 지진 충격을 흡수하는 공법을 개발해 국토해양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받았다”며 “경기 남양주시 별내를 시작으로 신축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 롯데건설 등도 아파트 건설현장에 제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동일토건은 국내 아파트 최초로 면진 설계를 적용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일하이빌 뉴시티는 데크(1∼7층)와 주거동(8∼36층) 사이에 특수 제작된 고무와 강판을 층층이 겹쳐 만든 면진 고무장치 388개를 넣어 규모 9.0의 강진을 견딜 수 있게 했다.○ 설계·시공은 최고, 운영은 미흡 국내 내진설계 기준도 우수한 편이다. 김민수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의 내진기준(KBC-2009)은 미국 일본 유럽 못지않게 지진하중, 풍하중 등에 맞춰 제대로 제정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진설계 전문가의 제도적 참여가 보장돼 있지 않다는 게 문제. 건축법은 내진설계 전문가인 건축구조기술사의 설계 참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가 해당 건물의 개별적 특성과 지진하중을 제대로 적용해 도면을 설계할 수 없는 현실이다. 김 사무국장은 “내진설계 전문가가 건축사의 하청을 받아 공학적인 구조계산만을 하는 상황”이라며 “내진설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구조감리제도 도입도 시급하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부산에 사는 50대 주부 이현옥 씨는 최근 해운대구의 아파트를 물색하다가 고민에 빠졌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무너지는 장면이 잊혀지지 않았기 때문. 그는 "주식만 휴지조각이 되는 줄 알았는데 실물자산도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불안해졌다"며 "아파트를 고를 때 내진설계가 잘 돼 있는지를 먼저 따지게 됐다"고 말했다. 동일본 대지진이 주거 선호도를 바꾸고 있다. 전망과 인테리어 등 화려함과 안락함보다 튼튼함이 아파트 선택의 우선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집은 내진설계 됐나 다음 달 1일 한라건설을 시작으로 차례로 공급하려 했던 김포한강신도시 5개 건설업체(한라건설, 대우건설, 김포도시공사,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 반도건설)는 15일 한꺼번에 물량을 쏟아내는 동시분양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동일본 대지진에만 관심이 쏠려 있어 한꺼번에 쏟아내 눈길을 끌기로 결정했다"며 "홍보 전략도 내진설계가 잘된 튼튼한 아파트라는 점을 앞세우는 식으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의 한 분양관계자는 "예전에는 바다 전망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아파트가 내진설계 몇 등급이냐' '시공능력은 우수하냐' 등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진설계 기준이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들의 인기도 떨어지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1기 신도시 주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차정윤 한국리모델링협회 사무국장은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리모델링 논의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낡은 아파트를 그대로 두기보다 내진구조를 보강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화하는 내진설계 수요자들의 선택기준이 바뀌면서 건설사들도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내진설계 및 시공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2005년 이후 신축된 6층 이상 아파트는 보통 리히터 규모 5.5~6.5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 내진설계방법은 크게 내진(耐震), 제진(制震), 면진(免震)으로 구분된다. 기존의 내진설계는 철근 콘크리트로 건물을 단단하게 지어 지진을 버티는 방법이다. 제진설계는 벽체 사이에 지진제어장치(제진댐퍼)를 넣어 지진에너지를 흡수하는 방식이다. 지진이 나더라도 제진장치를 교체하고 주변의 균열만 보수하면 된다. 면진구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건물과 지면 또는 건물 층 사이에 면진 고무장치를 설치해 지반과 건물을 아예 분리한다. 지진이 발생했더라도 바로 건물을 재사용할 있고 흔들림도 10~25%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제진, 면진설계가 확산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평화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등에서 신축 벽채 구조물 속에 댐퍼를 매립하는 제진 시스템을 적용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인방보(기둥과 기둥 사이 출입구 상부를 잇는 보)에 댐퍼를 매립해 지진 충격을 흡수하는 공법을 개발해 국토해양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받았다"며 "경기 남양주 별내를 시작으로 신축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 롯데건설 등도 아파트 건설현장에 제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동일토건은 국내 아파트 최초로 면진 설계를 적용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일하이빌 뉴시티는 데크(1~7층)와 주거동(8~36층) 사이에 특수 제작된 고무와 강판을 층층이 겹쳐 만든 것으 면진 고무장치 388개를 넣어 진도 9.0규모 강진을 견딜 수 있게 했다. ●설계·시공은 최고, 운영은 미흡 국내 내진설계 기준도 우수한 편이다. 김민수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의 내진기준(KBC-2009)은 미국 일본 유럽 못지않게 지진하중, 풍하중 등에 맞춰 제대로 제정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진설계 전문가의 제도적 참여가 보장돼 있지 않다는 게 문제. 건축법상에는 내진설계 전문가인 건축구조기술사의 설계참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가 해당 건물의 개별적 특성과 지진하중을 제대로 적용해 도면을 설계할 수 없는 현실이다. 김 사무국장은 "내진설계 전문가가 건축사의 하청을 받아 공학적인 구조계산만을 하는 상황"이라며 "내진설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구조감리제도 도입도 시급하다"고 말했다.김재영기자 redfoot@donga.com}

3·22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뒤 시장의 눈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향하고 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제자리로 돌아감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정도 예상됐던 조치였다. 이에 따라 ‘당근’인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부동산시장 회복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분양가 상한제의 폐지가 주택 공급시장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7년 9월 전국적으로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로 민간 아파트 공급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막바지 물량이 2007년 말과 2008년 초에 집중된 이후 민간분양이 꾸준히 줄어 지난해에는 2007년(22만9787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9만711채만 공급됐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최근 기존 주택시장뿐만 아니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지방은 부산을 비롯해 주택 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정 부동산 114 부장은 “상한제 때문에 공급을 주저하던 업체들이 민간 아파트를 쏟아내게 되면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전세난 해소에도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분양주택이나 기존 미분양주택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얻어 미분양이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민간택지에 대한 상한제가 폐지되고 이와 연동된 전매 제한과 재당첨 금지도 폐지되면 향후 분양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물량 감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신규 분양아파트 시장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수익성 확대→투기 유발→주택가격 상승→고분양가 아파트 양산→주택가격 불안정의 악순환이 일어날 가능성을 우려한다. 하지만 시장이 겨우 바닥에서 벗어난 정도여서 상한제가 폐지되더라도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당장 크게 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가 비싸다고 판단되면 청약자들이 외면하고 이는 미분양 등으로 이어져 건설업체의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택 매매심리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공급 활성화 정책이 어떤 효과를 볼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거래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시장에서는 DTI 환원을 부동산 규제의 신호로 보고 있다”며 “공급이 늘어난다고 해도 수요가 받쳐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욕실문화 기업 로얄&컴퍼니(옛 로얄TOTO)는 싱크용 수도꼭지 ‘스완’(모델명: RKSP20)이 출시한 지 1년 만에 연간 누적 판매량 1만 개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스완은 백조 형상을 닮은 주방 싱크대 전용 수도꼭지로, 로얄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로얄비니’ 제품이다. 스완은 호스 부위가 자유롭게 휘어지고 그 위치에서 고정되는 것이 특징이며 ‘201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GD마크를 획득했다.■ LG패션, 美 버튼사와 수입 독점계약 LG패션은 스포츠 의류시장이 급성장하는 국내 시장상황에 맞춰 미국 버튼 사와 독점 수입 및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버튼은 1977년 미국 버몬트에서 스노보드 전문회사로 출발해 현재 세계 스노보드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LG패션은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스노보드, 바인딩 등 일부 장비를 직수입해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라인을 국내 시장에서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토마토저축은행, 장학증서 수여식 토마토저축은행은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마토Ⅱ저축은행 서울본부에서 제9회 토마토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02년 시작된 토마토장학생은 전국 128개 고등학교의 우수 학생 및 스포츠 특기생 131명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 대구는 24일, 부산은 25일 별도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린다.■ 주요 백화점들 내일부터 브랜드세일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봄 정기세일에 앞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5일부터 31일까지 브랜드 세일 행사를 한다.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 점포에서 18개 남성 캐주얼 브랜드 상품을 20만 원어치 이상 사면 그중 1만 원을 동일본 대지진 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하고, 고객에게는 유채꽃 씨앗을 증정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현대차, 이루마-유키 합동공연 열어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현대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이루마와 유키 구라모토의 합동공연을 열었다. 현대차 측은 “22일 개관한 현대아트홀은 단순히 신차 전시 및 판매 공간에 머물지 않고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휴식할 수 있는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4일에도 재즈 아티스트 나윤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현대건설의 ‘죽전 힐스테이트 테라스하우스’는 아파트지만 단독주택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가구별로 단독주택의 정원에 해당하는 테라스를 만들어 아파트의 폐쇄성을 극복해 주택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죽전 힐스테이트 테라스하우스는 현재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공급면적 기준 232m²형 18채, 233m²형 12채, 238m²형 6채, 237m²형 1채 등 4개 주택유형 총 37채로 구성된다. 후분양 단지여서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주택을 처음 구경하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저택이나 미국 베벌리힐스의 고급주택을 옮겨놓은 느낌이다. 세계적인 입면 디자인 업체인 홍콩 LWK사가 설계를 맡았다. 그리스 신전에서 볼 수 있는 ‘포디움(높은 제단)’ 형식의 디자인으로 유럽의 궁전을 보는 듯한 특화된 입면과 고풍스러운 외관이 특징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검사프린세스’에서 주요 배경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아랫집의 지붕 위를 윗집의 작은 마당으로 사용하는 넓은 테라스는 분양할 때부터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테라스는 일반 아파트의 발코니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넓다. 203m²형에는 123m² 규모의 테라스가 따로 있다. 테라스는 개방감과 채광성을 고려해 계단식으로 설계됐으며 파티나 일광욕, 골프 퍼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텃밭을 꾸미거나 테이블을 놓고 야경을 즐길 수도 있다. 테라스에는 잔디와 꽃나무가 심겨 있고 휴식을 위한 원목 파라솔도 있다. 테라스 가운데 부분은 데크로 꾸며져 있고 양쪽 가장자리는 잔디밭이다. 테라스에서 보면 건너편에 산자락이 보이는 등 전원주택에 온 느낌이 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라스 외에도 현관에서 바로 부엌에 딸린 다용도실로 이동할 수 있고 모든 방이 정남향인 것도 장점이다. 주방은 주부들이 움직이기 편리하게 ‘ㄷ’자형으로 설계했다. 복층 형태로 구성돼 내부 계단으로 연결된 다락방은 서재나 차를 마시며 손님을 접대하는 공간으로 쓸 수도 있다. 이 아파트의 1동부터 5동까지 이어진 길에는 자작나무가 심겨 있다. 정원 뒤로는 소나무 밭이 펼쳐진 등산로도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이 같은 특화된 디자인과 설계방식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 타운하우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남까지 이동하기 편리해졌고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죽전까지 연결되면서 도로 교통은 더욱 개선됐다. 단지 인근에는 분당선 죽전역과 보정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올해 완공 예정인 왕십리∼선릉 구간까지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에 10개 초등학교와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가 있고 학원가도 밀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죽전역에 있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죽전 로데오거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 차병원 등도 멀지 않다. 이 밖에 한성CC와 88CC, 남부CC 등 골프장과 에버랜드, 민속촌 등 문화 레저시설도 이용하기 좋다. 사전에 예약하면 직접 샘플주택을 둘러볼 수 있다. 031-889-5757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다국적군의 공습이 시작되고 리비아 내 치안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리비아 진출 건설사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지에 필수 인력을 남긴 대형 건설사들은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리비아 철수 후 재진입을 노리던 건설업체들도 상황이 장기화되면 철수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 공습 시작…잔류 인력 안전 비상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현재 리비아에는 대우건설 51명, 현대건설 11명, 한일건설 7명, 한미파슨스 3명, 현지 협력업체 6명 등 78명의 한국 근로자가 남아 있다. 현장에 무장강도가 난입하는 등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트리폴리 외곽에서 공습이 있다고는 하지만 시내는 비교적 평온하다”며 “사리르발전소 등도 공습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고 국가 기간시설이라 직원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국적군의 폭격이 시작되면서 자칫 현장에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트리폴리호텔 현장의 경우 지하공간이 있어 유사시 대피할 수 있고 나머지 현장들도 지하에 벙커를 만들었다”며 “만일을 가정해 탈출계획도 이미 수립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운영을 잠시 중단했던 비상상황실을 20일부터 재가동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내 안전대책을 보강하고 있으며 1명만 있는 벵가지에서는 유사시 대우건설 현장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귀국 인력 관리 딜레마 귀국 인력 관리도 건설사들의 고민거리다. 건설사들은 현장별로 조직이 꾸려지는데, 리비아 관련 조직은 사실상 해체된 상태다. 현지에 직원을 남겨둔 대형 건설사들은 일단 시간을 갖고 인력 운영을 고민하고 있다. 선수금을 받아가며 공사를 진행한 데다 발전소 등 국가 기간시설이어서 어느 쪽이 정권을 잡든 공사를 계속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귀국 인력이 휴가에서 복귀하면 특강 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험한 곳에서 돌아오신 분들이라 휴식시간이 필요하다”며 “바로 현업에 배치하기는 어렵고 개별 면담과 각자의 능력을 고려해 국내 현장 배치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귀국 인력을 대상으로 ‘리비아 복귀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건설공사보험, 중동지역 향후 정세 변화, 품질관리 등 업무 분야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재테크 등도 교육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인력들은 부임대기 상태”라며 “다른 현장에 배치하기는 어려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미수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택사업을 진행한 건설사들은 걱정이 크다. 주택사업은 발전소 등 기간시설과 달리 공사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 현장에서 철수해 발주처가 ‘공사 포기’를 이유로 대금 지급을 거부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상황이 좋아지면 바로 리비아에 인력을 재투입해 공사를 재개하도록 대기하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동일본 대지진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비교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 왔던 한국이라도 강진 발생의 예외지대라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건축물의 지진 대비는 매우 취약하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국내 전체 건축물 680만여 채 가운데 내진설계 대상인 3층 이상, 총면적 1000m² 이상 건축물은 100만여 채다. 이 가운데 실제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물은 16만여 채에 불과하다. 전체 건축물 가운데 97.7%가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얘기다. 특히 저층 건축물이 문제다. 전문가들은 구조적으로 저층 건물이 지진에 취약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1999년 9월 21일에 발생한 규모 7.6의 대만 지진에서 전체 피해 건축물 중 5층 미만이 95%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저층 주택도 비보강조적조(단순히 벽돌로 쌓아 올린 것)가 대부분이다. 특히 서민들이 많이 사는 2∼5층 다세대 주택 및 1층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필로티 식 건물은 지진에 불리한 구조여서 지진이 나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내진설계의 사각지대인 저층 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면적인 건축법의 개정 또는 새로운 건축안전법의 제정이 시급하다. 김민수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사무국장은 “내진설계 대상을 현재의 ‘3층 이상 건축물’에서 미국 일본 유럽 등 외국처럼 ‘전체 건축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조안전 전문가인 건축구조기술사에 의한 책임설계도 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현재 5층 이하의 건물은 건축사도 내진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러다 보니 3∼5층 건축물은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면서도 전문성이 떨어지는 건축사 등이 대행하는 때가 많다. 이에 따라 부실 설계와 시공이 우려된다. 실제로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2008∼2010년에 새로 건축허가를 받은 서울 5개구의 건축물 1283건과 충북 청주·제천 일대 건축물 1072건의 구조안전(내진설계) 확인서를 검토한 결과 부적합 건축물이 각각 58.6%(753건)와 60.4%(631건)에 달했다. 특히 건축사가 구조안전 확인을 대행한 건축물의 부적합 비율은 서울 5개구 80.7%(736건), 청주·제천 67.9%(631건)나 됐다.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2층 이하 건축물에 대한 내진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가의 구조설계 확인 의무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늦었지만 바람직한 방향이다. 하지만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제대로 된 실태 파악과 관리감독이 병행돼야 한다. 내진설계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제대로 하려면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 건축비가 상승한다는 이유로 비전문가들이 시늉만 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 집의 기본 목적은 화려함이나 안락함이 아니라 ‘안전’이어야 하기 때문이다.redfoot@donga.com}

■ 순천 신대지구 ‘중흥S-클래스 2차’ 중흥건설은 전남 순천시 해룡면 순천 신대지구에서 ‘중흥S-클래스 2차’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8개 동에 △72m² 158채 △84m² 857채 △103m² 151채 등 모두 1166채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4베이’ 구조, 3면 개방형이다. 25m, 4레인의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편의시설이 대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m²당 600만 원대 초반.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061-727-1000■ 충북 제천 도원 산내들 빌라 12채 도원 산내들은 충북 제천시 화산동에 소재한 도원 산내들 빌라 1차분 12채를 분양한다. 이미 시공을 마쳤으며 의료법인 M종합병원과 모두 임대차 계약이 된 상태다. 5층 규모로 A, B타입 모두 입주자 취향에 따라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가변형으로 설계했다. 74m² 분양가는 8000만 원.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50만 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실투자금은 4000만 원 수준. 제2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임대수요도 충분하다고. 02-771-9707■ 대명리조트 신규회원 특별모집 대명리조트는 창립 32주년을 맞아 신규회원을 특별 모집한다. 특별회원으로 가입하면 객실을 1년 30박 기준으로 회원 요금의 절반가로 이용할 수 있다. 스키 무료(카드당 30회, 1년) 혜택, 오션월드 및 아쿠아월드 주중 무료 및 주말 50%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 가입 후 5년마다 객실료의 10∼30%가 추가 할인된다. 전국 8개 대명리조트 직영점 및 향후 준공되는 리조트를 모두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02-2222-8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