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장윤정 차장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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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너머의 사람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yun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18~2026-04-17
칼럼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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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첫 달 증시 예상외의 선전… 코스피 2000이냐 이대로 STOP이냐

    《결혼 때문에 목돈이 필요한 이모 씨(33). 지난해 사둔 주식을 팔아 현금화해야 하는데 매도 타이밍을 놓고 지난해 말부터 고심을 거듭해왔다. 수익률이 마이너스여서 손절매는 불가피했다. 게다가 증권사에서도 너도나도 올해 증시를 ‘상저하고’로 전망하기에 코스피가 1,900을 넘자 바로 주식을 팔고 정리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그때부터 증시는 오히려 날개를 달았다. 2,000 선까지 넘보는 코스피 때문에 이 씨는 요즘 속이 쓰리다.‘상저하고’ 일색이던 올해 증시 전망이 무색하게 연초부터 랠리가 펼쳐지자 개미들은 골치가 아프다. 외국인투자가들의 자금 유입을 지켜보며 개인투자자들도 앞으로의 방향 설정을 두고 고민이다.》○ ‘상저하고’ 전망, 왜 빗나갔나? 지난해 말부터 증권가에서는 올해 증시가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로존 위기 등 대외변수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되 전체적으로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특히 1분기(1∼3월)에 PI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의 국채 만기도래 금액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었다. 반대로 ‘상고하저’를 전망한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 HMC투자증권 정도였다. 그러나 돌아온 외국인에 증시 분위기가 급변했다. 외국인은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증시에 상승 탄력을 불어넣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월 증시에서 6조2136억 원을 순매수했다. 월간 기준으로 기존 순매수 최고치는 2010년 4월의 5조5000억 원이었다. 과거 월간 기준으로 5조 원 이상을 순매수한 사례는 3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강하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 상황 역시 당초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은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50 선을 웃돌면서 현재 경제가 회복 국면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PMI) 지수 역시 시장의 예상을 깨고 50 선을 넘어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중국 제조업 PMI지수는 2개월 연속 50 선을 상회했다. ISM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PMI 지수 역시 상승은 경기 안정을 의미하며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2,000 넘는다 vs 이제 ‘브레이크’ 엇갈려 그렇다면 외국인 매수세가 얼마나 이어질 것이며 향후 증시는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아직까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낙관론자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세 지속을 기대하고 있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및 보유에 대해 아직 과열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유럽 자금의 단기 이탈 가능성 역시 낮아 보인다”며 “수급 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 변화를 기대할 때 지수의 점진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도 지수 흐름이 나쁘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쉽게 하락하지 않고 상승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단기 조정이 나타나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의 주가상승세가 너무 가파르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월 코스피 전망치로 1,840∼2,020을 제시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최근 주가가 펀더멘털에 비해 지나치게 앞서가고 있다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팀장은 “유동성의 힘이 2,000 전후까지 반등을 이끌 수 있지만 펀더멘털 개선이 더딘 상황에서 추세적 상승을 자신할 시기는 아니다”라며 “위험 완화 이후 성장에 대한 신뢰 없이 안도랠리에서 추세적 상승으로 넘어간 사례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매수세가 한방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강한 외국인 매수세 유입 이후 주가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 불씨가 살아있는 가운데 기업 실적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기업들의 실적 역시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보여 박스권의 오르락내리락 ‘시소게임’이 결국 주가 조정으로 끝날 수 있다는 얘기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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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글로벌 유동성 풍부… 외국인 매수세 당분간 지속”

    증시 전문가들은 8일 2,000 고지를 되찾은 코스피의 향후 방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해 8월 이후 지루하게 이어진 약세장을 탈출하게 만든 최근 증시 주변의 추진동력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2,000대 순항 기대감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2,003.73으로 장을 마친 코스피를 두고 국내 증시를 짓눌렀던 약세장이 일단락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한발 더 나아가 유럽 재정위기라는 대형 악재에서 한 발짝 비켜났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의 관심은 코스피가 어렵사리 뚫은 2,000 선을 계속 지킬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는 긍정적인 방향 쪽으로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완화에 따라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일단 유동성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남아 있다. 9일 영국중앙은행(BOE)은 통화정책회의에서 회사채 및 국채 매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고 29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실행이 예정돼 있다.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요국들의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나 경기부양책 발표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그리스 문제가 극단적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면 2,000 선 순항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외국인들도 원화 절상 가능성과 국내 증시의 높아진 기대수익률을 감안해 당분간 매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미 기존 악재에 대해 내성이 생겨 그리스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져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다면 일시적인 충격은 있겠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설사 디폴트를 선언한다 해도 이 여파가 유럽 금융권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우려는 차단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저항, 국내 자금의 차익매물 실현 등이 상승을 제한할 ‘걸림돌’로 지적된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당분간 2,000 선 안팎의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유럽 재정위기가 잦아들면서 각국 정부가 은행권 손실, 재정긴축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돌아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 상승세 진행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반등 폭 작았던 IT-금융업종에 눈길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증시 상승세를 주도할 업종으로 그동안 유럽 재정위기 악재에 짓눌려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크게 오르지 못했던 업종들이 코스피 2,000 돌파에 맞춰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팀장은 “연초의 주도주들이 2,000 선 이후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작년에 하락 폭이 컸지만 개선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IT와 기계, 건설, 항공 업종이 증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박스에 갇혀 오르지 못했던 금융업종이나 화학업종의 상승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시장에서 최근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덜 오른 종목들을 많이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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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어큐시네트 작년 영업이익 60% 성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미래에셋 사모펀드(PEF)가 인수한 어큐시네트의 2011년도 영업이익이 약 60% 성장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 PEF는 지난해 7월 미래에셋파트너스 7호를 통해 어큐시네트 인수에 성공했다. 어큐시네트는 지난 한 해 타이틀리스트 및 풋조이 등의 꾸준한 매출 호조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매출액이 14%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60% 증가했다. 매출액은 13억34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억700만 달러에 이른다.}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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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코웨이 매각” 웅진株 희비 교차

    웅진그룹이 정수기 사업을 정리하고 에너지 사업에 전념하기로 결정하면서 웅진그룹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7일 웅진홀딩스와 웅진에너지는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7250원과 8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웅진케미칼도 전일보다 가격이 13.46%나 뛰었다. 반면 매각이 결정된 웅진코웨이는 전일보다 4.76% 떨어진 3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사업구조를 개편한 웅진그룹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웅진그룹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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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한국 가계빚 연착륙할 듯”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결정한다면 가계부채 문제의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2002년 이래 도시 근로자의 소득 대비 대출이자 비중이 2%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근거에서다. 통계청의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를 보면 작년 3분기에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이자비용은 10만2627원으로 전체 소득 433만5289원의 2.4%를 차지했다. 소득 대비 이자비용은 1998년 3분기 3.2%에서 2002년 4분기 1.1%까지 떨어진 후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2008년 4분기 2.2%, 2009년 4분기 2.1%, 2010년 4분기 2.4%, 2011년 3분기 2.4% 등 수년째 2% 초중반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3분기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부채 잔액은 892조457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이런 수치를 토대로 일각에서는 올해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면 가계소득이 감소하면서 가계가 원금은커녕 이자도 갚지 못하는 대란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가계의 가처분소득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대출이자 비용이 아니라 소득세나 사회보장세와 같은 세금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가계 소득에서 경상조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1분기 2.5%에서 2011년 3분기 4.3%로 증가했다. 사회보험료 비중은 0.9%에서 2.6%로 뛰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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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불공정거래 점포별 확인으론 대응 못해”

    금융감독원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할 때 혐의자의 금융거래정보와 통화기록, 인터넷주소(IP) 등을 일괄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사, 공시, 회계 등 유관부서 간의 정보공유와 연계조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자료에서 증권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조사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불공정거래 조사 때 혐의자의 금융거래 정보를 금융기관 점포별로 확인하고 있다. 또 통신비밀보호법상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통화기록이나 IP를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식의 사안별 확인으로는 지능화, 고도화되는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에 금융실명제법과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을 요청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조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방안”이라며 “금융기관도 점포별로 매번 자료를 요구하다 보니 한꺼번에 해달라는 요청도 있다”고 설명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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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대우증권, 年 30.5% 수익 추구 ELS-DLS 공모

    대우증권은 최고 연 30.5%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6종, 파생결합증권(DLS) 2종을 9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상품은 KOSPI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 한진해운, 한화케미칼, LG, OCI, S-Oil, 삼성중공업 신용사건,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해 총 800억 원 규모로 모집한다. ‘제555회 삼성중공업 신용사건 DLS’는 1개월 만기 상품으로 삼성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지정채무(채권 및 대출)에 대해 파산, 지급불이행 또는 채무재조정의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연 3.96%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밖에 ‘KOSPI200-HSCEI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3년 만기, 최대 연 10.0%), ‘KOSPI200-S&P50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월쿠폰지급식 ELS’(3년 만기, 최대 연 10.08%) 등도 함께 모집한다. 최소 100만 원부터 100만 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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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KB자산운용, 홍콩지 선정 ‘올해의 자산운용사’

    KB자산운용은 7일 홍콩의 유력 경제월간지인 아시안 인베스터가 주최한 ‘아시안 인베스터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자산운용사(House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인베스터 코리아 어워즈’는 한국과 일본, 홍콩을 비롯한 13개 아시아 국가의 운용사를 대상으로 매년 운용성과, 리스크관리 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국가별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KB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2010년 말 대비 수탁고가 3조5000억 원 가까이 증가해 대상을 받았다. 김광립 KB자산운용 상무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투자철학을 충실히 지켜온 결과”라고 말했다.}

    •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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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카페]원칙없는 ‘한화 살리기’… 금간 거래소 신뢰

    주말의 숨 가쁜 ‘2박 3일’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일요일인 5일 긴급회의를 열어 3일 경영진의 배임·횡령 혐의를 공시한 ㈜한화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의 전례 없는 신속한 조치 덕에 ㈜한화는 매매 정지 없이 6일을 맞았지만 주식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속절없이 급락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소기업엔 칼 같은 잣대를 들이대고 대기업을 위해서는 일요일에도 회의를 열어 처리하느냐”는 불만이 쏟아졌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빠르게 의사결정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화의 시가총액은 2조9000억 원,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비중이 0.25%로 주주만 4만4000여 명에 이른다. 외국인 비중도 20%를 웃돈다. 적어도 2주일간 거래정지가 됐다면 증시에 미칠 파장이 상당했을 것으로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한국거래소가 ‘대마불사(大馬不死)’를 피할 수 없었던 배경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이 결정으로 한국거래소는 신뢰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원칙을 어긴 데다 다른 기업과의 형평성에도 할말이 없게 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상장폐지 심사대상에 올랐다가 회사의 개선계획과 소명, 즉 ‘반성문’만 받고 거래정지 없이 심사 대상에서 빼준 전례는 없었다. 통상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결정까지 2주일 이상 걸렸고, 이 기간에는 예외 없이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해 코스피시장에서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마니커와 보해양조도 거래 정지 후 심사기간을 거쳤다. 이미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한화를 심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한국거래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7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단체와 투자자들은 ㈜한화가 거래정지 되지 않아 뿔이 난 것이 아니다. 한국거래소가 심사 대상과 관련해 명확한 원칙 없이 ‘대기업이라 파장이 우려되니 신속 처리한다’는 식의 주관적인 잣대에 따라 움직였기 때문이다. 한 투자자는 ㈜한화와 관련된 기사에 이런 댓글을 남겼다. “이제 어느 대기업이 횡령·배임을 두려워할 것인가.”장윤정 경제부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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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벌 리포트]인도네시아 펀드 vs 러시아 펀드

    지난해 해외펀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머릿속에는 ‘해외펀드=원금 손실’이라는 공식이 자리 잡았다. 해외펀드라면 ‘투자 안 하겠다’라며 손사래부터 치는 투자자들까지 생겨났지만 이들 펀드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 그 주인공은 인도네시아 펀드와 러시아 펀드. 신흥 시장의 ‘뜨는 별’ 인도네시아 펀드는 수익률이 빛나고 러시아 펀드 역시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신흥 시장의 뜨는 별, 인도네시아 펀드 인도네시아 펀드의 수익률은 단연 돋보인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일 기준 ‘NH-CA인도네시아포커스펀드’와 ‘삼성인도네시아다이나믹펀드’는 각각 28%와 30%대의 연간 수익률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산은인도네시아셀렉트펀드’ 역시 10%가 넘는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도 좋다. 삼성인도네시아다이나믹펀드가 12.90%를, NH-CA인도네시아포커스펀드가 9.32%를 거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투자자로부터 신흥 시장의 ‘새로운 주자’로 주목받는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2억여 명으로 추산되는 인구가 사는 데다 경제성장률도 지난 8년 중 7년 동안 5%를 거뒀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6%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용도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는 올해 초 연이어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와 ‘Baa3’로 높였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팀장은 “과거 10년간 인도네시아 증시는 단 두 차례를 제외하고 연간 기준으로 강세였다”며 “풍부한 노동인구와 천연자원 등을 바탕으로 경제와 증시가 함께 성장하고 있어 전 세계 유동성이 인도네시아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험요인도 감안해야 한다. 김 팀장은 “신흥국이 대부분 저평가된 데 반해 인도네시아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유로존 위기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많이 떨어졌지만 인도네시아는 상대적으로 낙폭도 크지 않아 앞으로 추가 상승폭도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되살아나는 러시아 펀드, 이제 볕들까 러시아 펀드는 지난해 저조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속을 썩였다. 최근 1년간 러시아 주식형은 19.31% 하락해 특정지역 펀드 가운데 가장 손실이 컸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 말 유럽 등 선진국에서 풀린 유동성이 한국을 비롯해 대표적인 신흥 시장인 브릭스 증시로 유입되면서 러시아 펀드에도 추진력이 생겼다.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1 Class A 1’은 최근 한 달 수익률이 9.49%에 이른다. ‘신한BNPP봉쥬르러시아(H)(종류A1)’와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주식)종류A’는 최근 한 달 각각 11.35%, 12.47%의 수익률을 올렸다. 다만 러시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한 부담이다. 피치도 3월 대선을 앞둔 러시아의 정치적 불안정을 이유로 러시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낮췄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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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김신 현대증권 대표이사

    현대증권은 6일 김신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49·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 사장 내정자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장외파생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서비스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최경수 현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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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게임株 ‘자동종료제’ 추진에 된서리

    정부가 게임 시작 후 2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게임이 종료되는 ‘쿨링 오프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게임주가 ‘서리’를 맞았다. 온라인 게임 대표주인 엔씨소프트는 3.94% 내린 2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의 게임하이(―8.34%), 컴투스(―7.92%)도 하락세를 보였다. 위메이드, 네오위즈게임즈, 게임빌 등도 줄줄이 4∼8% 크게 빠졌다. 전문가들은 국내 상장 게임업체들의 청소년 이용자 비중이 높지 않고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 실적에 큰 타격이 있지는 않겠지만 추가 규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당분가 주가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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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 ‘㈜한화 주식거래 정지’ 이틀만에 없던 일로… 대기업 봐주기?

    《㈜한화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심사대상에서 전격 제외되면서 당초 예고됐던 6일 주식거래 정지는 ‘없던 일’이 됐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임원 등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정지 위기에 몰렸던 한화와 투자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국거래소의 신속 결정을 놓고 ‘대기업 봐주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한국거래소는 5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주주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해 ㈜한화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인지를 심사한 결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리고, 6일부터 정상 거래가 가능토록 했다. 조재두 거래소 유가시장본부 상무는 이날 브리핑에서 “한화의 경영투명성 개선방안이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해 심사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3일 증시 마감 뒤인 오후 6시 45분경 ㈜한화는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한화S&C 주식을 저가 매수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고 공시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대형 법인은 자기자본의 2.5% 이상의 횡령은 혐의발생 단계부터 공시해야 한다. 한화의 경우 횡령 금액은 899억 원으로 자기자본의 3.88%에 해당해 즉시 공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6일부터 ㈜한화의 거래를 정지시킨 뒤 상장폐지 심사대상인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그러나 한국거래소는 5일 ㈜한화를 심사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동안 심사기간은 통상 2주일 이상 걸렸으며 코스피시장에서 상장폐지 심사대상까지 올랐다가 해당 회사의 개선 계획과 소명을 인정해 바로 심사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1년간 코스피시장에서 횡령·배임 발생이나 사실 확인 공시를 한 기업은 10곳에 이른다. 이로 인해 상장폐지된 기업은 한 곳도 없었지만, 이들 업체는 최소한 매매정지 기간을 모두 거쳤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의 환금기회 제약과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질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했다”며 “㈜한화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개선 의지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화 측은 내부거래위원회 운영 강화, 준법지원인 제도의 실질적 운영, 이사회·감사위원회 기능 강화, 공시 업무 조직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개선안을 내놓았다.㈜한화 측의 ‘늑장공시’도 도마에 올랐다. 검찰은 지난해 1월 30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을 배임·횡령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고 ㈜한화는 지난해 2월 10일 공소장을 받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한화의 공시는 1년이 다 되어가는 3일 저녁에야 나왔다. ㈜한화 측은 “혐의 발생 단계부터 공시를 해야 하는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 업무상의 착오로 공시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한화는 5일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남영선 대표는 “공시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폐지와 관련해 실질심사 대상 논의가 진행됐고 매매거래 정지가 될 위기에 놓여 주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게 됐다”며 “깊이 사과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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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 재테크]사는 집 外 부동산 올해 처분 고민하는데… 챙겨봐야 할 것은?

    Q. 권모 씨(53)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외에 단독주택과 상가를 가지고 있다. 권 씨는 올해 아파트를 제외한 다른 부동산을 처분하든지 자녀에게 증여를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세금문제로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었던 권 씨는 올해 양도 또는 증여를 하는데 연초부터 미리 챙겨봐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A. 며칠 전 발표된 올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5.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시될 주택의 기준시가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별 기준시가 고시일을 보면 주택의 공동주택가격과 개별주택가격이 4월 말, 토지의 개별공시지가가 5월 말, 건물의 기준시가가 12월 말이다. 이렇게 발표되는 기준시가가 세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연초에 챙겨봐야 나중에 가서 세금 때문에 손해보고 후회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일단 권 씨가 올해 부동산을 양도한다고 하자. 우선 고려해야 할 점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의 과세기준일이 6월 1일이라는 점이다. 보유세는 과세기준일 현재의 소유자에게 보유세를 매기는 것으로 부동산을 팔 사람은 기준일 이전에 팔면 보유세 부담이 없고 부동산을 살 사람은 과세기준일 이후에 사면 보유세 부담이 없다. 따라서 권 씨는 5월 말 전에는 처분해야 판 부동산에 대해 올해 재산세를 안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양도소득세는 실제 양도가액과 실제 취득가액의 차이인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된다. 하지만 오래전에 취득해서 실제 취득가액을 알 수 없다면 기준시가로 환산한 금액을 취득가액으로 한다. 환산취득가액이란 실제 양도가액에 양도 때 기준시가에 대한 취득 때 기준시가의 비율을 곱한 것[실제 양도가액×(취득 당시 기준시가/양도 당시 기준시가)]으로 이 비율이 커질수록 양도차익은 작아져 유리하다. 예를 들어 10년 전 취득해 실제 취득가액을 모르는 단독주택의 양도가가 8억 원이고 취득 당시 기준시가는 2억 원이다. 현재 기준시가는 4억 원이지만 4월 말 고시될 때는 4억2000만 원으로 상승한다고 가정하자. 4월 말 전에 양도한다면 환산취득가액은 4억 원으로 양도세는 약 9000만 원이다. 반면 4월 말 이후에 팔면 기준시가가 상승함에 따라 환산취득가액이 4억 원보다 작아진다. 이에 양도차익이 커지고 양도세는 약 9550만 원으로 550만 원이 늘어나게 된다. 권 씨가 양도가 아닌 자녀에게 증여할 때도 기준시가는 중요하다. 상가나 단독주택은 증여재산 가액이 증여일 당시의 기준시가로 평가되며 이는 고시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즉, 동일하게 올해 증여한다 해도 고시일 이전에 증여하면 지난해 고시된 금액을 적용하고 고시일 이후 증여하면 올해 고시된 가액을 적용한다. 위의 주택을 4월 말 전에 자녀에게 증여한다면 증여세는 5760만 원이고 이후에 하면 6120만 원으로 360만 원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부동산 거래 계획이 있을 때는 연초에 미리 일정을 세워놓고 진행하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이은하 미래에셋증권 WM컨설팅팀 세무사}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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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자산 줄고… 대출은 어렵고… 중견-중소기업 자금압박 심화

    중견 및 중소기업들의 보유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중 자산규모 비교가 가능한 612개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총액은 52조2180억 원으로 2010년 말보다 3.39% 감소했다. 현금성 자산은 3개월 이내에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한 예금이나 적금, 채권 등으로 현금성 자산 감소는 회사의 유동성이 악화됐다는 것을 뜻한다. 42개사는 현금성 자산 감소율이 80%가 넘었으며 이 중 대기업은 GS(―94.83%), 신세계건설(―92.12%), LG패션(―89.07%) 등 3개사에 그쳐 주로 중견 및 중소기업의 현금성 자산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은행의 기업 대출이 대기업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중견 및 중소기업은 외부 자금조달마저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125조4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6.6% 늘어났지만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462조9000억 원으로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는 회사채 만기도 몰려 있어 자금 압박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중견 및 중소기업이 2009년에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고 이때 발행한 3년물 회사채들이 올해 만기가 돌아온다. 올해 전체 회사채 만기 도래액 30조7000억 원 중에서 비우량 회사채인 ‘BBB+’ 등급 이하의 만기액은 4조9000억 원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한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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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한국투자증권, 월 지급식 ELS 2578회 내일까지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7일까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매월 확정 수익률을 지급하는 월 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 2578회를 모집한다. ‘부자아빠 ELS 2578회’는 현대차, LG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매월 기준일에 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이 되면 월 1.18%(연 14.16%)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 단위로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종목이 없다면 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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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코스모자산운용, 코스모자산운용 1호 공모펀드 출시

    코스모자산운용은 6일 1호 공모펀드인 ‘코스모폴라리스증권투자신탁(주식)’을 선보인다. 이 펀드는 지난 12년간의 국내 주식운용 노하우를 담은 펀드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국내 성장형 주식펀드다. 폴라리스는 ‘북극성’을 뜻하는 말로 고객들의 투자 길라잡이가 되고자 하는 코스모의 의지를 담고 있다.}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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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기업 해외 자원개발 ‘헛삽질’

    최근 4년간 대기업들이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 대거 뛰어들었으나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2일 자산 순위 30대 대기업 집단의 계열회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현재 해외 자원개발 법인은 78곳으로 2008년 말 50곳보다 크게 늘어났다. 그룹별로는 LG가 2008년 13곳에서 지난해 19곳으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STX도 4곳에서 9곳으로 증가했다. 영풍은 1곳에서 5곳으로, 삼성은 8곳에서 11곳으로 관련 법인을 각각 늘렸다. 동양은 지난해 2곳을 새로 설립했다. 에너지 사업이 주축인 SK는 2008년 14곳에서 2009년 26곳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브라질 석유광구 3곳을 매각하는 등 사업을 축소해 14곳이 됐다. 하지만 자원개발로 흑자를 낸 계열사는 전체 78곳 중 22곳으로 28.2%에 불과했다. 나머지 회사는 실적이 ‘제로(0)’이거나 적자를 냈다. 한화는 7개 법인 중 1곳만 순이익을 냈고 나머지 6곳 중 4곳은 아직 실적이 없다. 영풍도 5곳 중 흑자를 낸 곳은 한 곳에 그쳤고 동양은 천연가스 개발업체 2곳 모두 적자였다. 순이익을 낸 법인은 삼성이 11곳 중 3곳, GS는 4곳 중 1곳, STX는 9곳 중 2곳, SK는 14곳 중 3곳이었다. 반면 LG는 19곳 중 8곳이 순익을 냈고, LS는 소속 계열사 2곳 모두 순익을 거뒀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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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전광우 이사장 “작년 해외 부동산 등서 12% 수익… 유럽 M&A매물 주목”

    “해외 대체투자 덕분에 지난해 글로벌 위기속에서도 2%의 수익률을 올려 선방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연금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세계 4대 연기금으로 ‘글로벌 증시의 큰손’인 국민연금의 전광우 이사장(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충무로 국민연금 빌딩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의 파고 속에서도 7조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서 전체 기금 규모가 350조 원이 됐다. 전 이사장은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등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 12%의 높은 수익률을 거둬, 코스피가 11%가량 하락한 지난해에도 전체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HSBC 본사 건물 인수와 미국의 가스 파이프라인 투자와 같은 대체 투자수익이 주식 투자의 손실을 만회한 것. 국민연금 접견실 한쪽에는 ‘효자 투자처’인 HSBC 본사 건물 유리 모형과 미국 송유관 회사인 ‘컬로니얼 파이프라인’의 가스관과 미국 지도를 겹쳐 만든 유리 모형이 놓여 있었다. 국민연금은 올해도 다양한 투자대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7.5%였던 대체투자 비중을 9.2%로 늘리는 한편 해외주식 비중은 5.7%에서 8.1%로 늘린다. 국내주식 비중은 17.9%에서 19.3%로 높아진다. 전 이사장은 “지금은 해외주식이 대부분 선진국 중심으로 되어 있지만 점차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주요 신흥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다만 신흥 시장은 ‘규제 리스크’가 있어 부동산과 같은 특정 영역에 집중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등장하고 있는 인수합병(M&A) 매물도 눈여겨보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매칭펀드’를 만들어 해외 투자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포스코 SK 등 11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GS건설과 동원은 구체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귀띔했다. 다만 새로 출범하는 헤지펀드 시장에 대해서는 신중했다. 잘 활용하면 일정 수익률 이상의 투자이익을 낼 수 있어 유용한 투자대상이지만 자칫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헤지펀드 투자를) 시작할 수 있을지 시점을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투자 가능성을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 이사장은 주식을 운용할 때의 애로사항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운용 측면에서 투자 지분이 10%를 넘을 경우 한 주라도 더 사면 5일 이내 공시를 해야 하는 ‘10% 룰’은 상당히 부담이 된다”며 “금융당국과 10% 룰 완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빨리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10% 가까이 보유한 기업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한편 전 이사장은 현재 국민연금이 1대 주주인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의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 “해당 기업에서 사외이사 파견 요청이 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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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은 새 회계 덕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과거 회계 방식으로는 사상 최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영업이익으로 보지 않았던 자산 매각이익을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하면서 포함해 영업이익을 산출했기 때문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K-IFRS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조2964억 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기존의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은 2010년 2분기의 5조142억 원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이익규모는 8000억 원으로 해 전체 영업이익의 15%를 차지한다. 일회성 이익을 빼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약 4조5000억 원으로 줄어든다. 일회성 이익은 한국회계기준(K-GAAP)을 적용했을 때는 영업외 수익으로 분류돼 영업이익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K-IFRS가 도입돼 영업이익으로 산정된다. 결국 회계기준 변경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기록을 깨는 데 단단히 한몫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일회성 이익 변수에 좌우되지 않는 삼성전자의 명실상부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에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2일 반등에 성공해 10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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