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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3일 오전 10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내란음모’ 피의 사건 45차 결심 공판을 열고 심리를 종결한다. 지난해 8월 3년여에 걸친 국정원 내사가 공개수사로 전환된 지 160일 만이다. 이날 재판은 검찰과 변호인이 각각 3시간 동안 의견 진술을 하고 피고인의 최후진술 등을 끝으로 모든 변론이 마무리된다. 이 의원은 1시간 정도 최후 변론에 나설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14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4차례에 걸친 공판준비, 44회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결심 공판을 마무리한 뒤 17일 이전에 1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올해 4월부터 서울시내 최고고도지구의 층수 규제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높이와 층수 등 이중 규제를 받아 오던 평창동과 구기동, 북한산 인근 지역에 신축되는 건물은 높이 제한만 받게 된다. 서울시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최고고도지구 높이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최고고도지구는 환경과 경관을 보호하고 과밀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해놓는 도시계획법상 용도지구 중 하나. 도시 안의 특정한 구역을 지정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간계획을 세우는 지구단위계획과는 다르다. 시는 1965년 도시계획법에 최고고도지구 규정을 신설해 모두 10개 지구(89.63km²)에서 짓는 건물의 높이와 층수를 규제해 왔다. 이 가운데 국회의사당 주변(영등포구)과 김포공항 주변(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 금천 관악구), 경복궁 주변(종로구) 등 3개 지구는 층수 제한 없이 높이만 제한해 왔다. 높이와 층수에 대해 병행 규제를 받던 7개 지구는 이번에 층수 규제를 폐지했다. 대상 지역인 △북한산 주변(도봉 강북구)과 △남산 주변(중 용산구) △구기동 평창동 주변(종로구) △배봉산 주변(동대문구) △어린이대공원 주변(광진구) △서초동 법조단지 앞(서초구) △온수동 일대(구로구)는 앞으로 높이 규제만 받는다. 필지 규모와 용도지역에 따라 1∼3개 층을 더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선 방안은 주민 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4월부터 시행된다. 변경안에 따르면 북한산 주변, 평창동 구기동 주변의 최고고도지구는 ‘5층, 20m 이하’에서 ‘20m 이하’로 높이만 제한받는다. 기존에는 건물 높이가 18m라도 층수가 6층이면 건물을 지을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높이에 맞춰 지을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주변은 ‘4층, 16m 이하’에서 ‘16m 이하’로, 남산의 경우 ‘3층, 12m 이하’에서 ‘12m 이하’로, ‘5층, 20m 이하’는 ‘20m 이하’로, ‘7층, 23m 이하’는 ‘23m 이하’로, ‘7층·9층, 28m 이하’는 ‘28m 이하’로 각각 변경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가 서울시를 앞선 지 10년 만에 209만 명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 인구가 1년 전보다 5만300여 명이 늘어난 1223만4630명으로 서울시(1014만3645명)보다 209만985명 더 많았다. 지난해 7월 말 두 자치단체 간 인구 격차는 처음으로 200만 명(200만9000여 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는 2003년 말 1020만6851명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시를 처음 추월했고 매년 그 격차가 커지고 있다. 경기 지역의 택지 개발, 미분양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면서 인구 격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이 114만8157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가 99만571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100만 명 이상 거대 도시는 9곳. 고양시의 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올 8, 9월이면 10번째로 100만 거대 도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성남시 97만9534명 △용인시 94만1477명 △부천시 86만3720명 △안산시 71만3666명 △남양주시 61만8305명 △안양시 60만7877명 △화성시 53만251명 등이 인구 100만 도시 후보로 꼽힌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시는 반칙 운전의 하나인 ‘꼬리 물기’를 방지하는 ‘앞 막힘 예방 제어’ 시스템을 올해 27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앞 막힘 예방 제어’ 시스템은 전방 도로의 차량 통행 속도가 시속 5km 이하로 정체되면 신호등을 적색으로 바꿔 차량의 추가 유입을 막는 기법. 시는 올해 교통 개선이 시급한 27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남대문 을지로1가 △한국은행 △성북구 고려대앞 사거리 △용산구 국방부와 삼각지역 △구로 디지털단지 오거리 △양천구 공수부대 정문 △송파구 복정역 △노원구 상계 14·16단지 △서초구 법원 정문 등이다. 시는 앞서 2012년 9월부터 모두 31곳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퇴계로4가와 영등포전화국 앞 66% △성수대교 남단과 강남구 포스코 사거리 등 8곳 71.4% △중구 을지로2가와 강남세브란스 등 8곳 62.2% △한강대교 남단과 서울대입구역 등 10곳 57.7% 등의 꼬리 물기가 감소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설 연휴(30일∼2월 2일). 지방에 내려가지 않고 수도권에서 설을 보내는 이들은 따분하기 마련이다.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민속놀이, 공연을 즐기거나 수도권 인근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광장과 시민청, 남산골 한옥마을, 세종문화회관, 서울역사박물관, 한강유람선 등 서울 경기에서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고궁에서 즐기는 설 축제 고향으로 떠나지 않았더라도 서울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남산국악당에 가면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마당극 ‘허생전’(30일∼2월 2일)이 공연된다. 삼청각에서는 이색적인 콘서트 ‘자미’(29일∼2월 3일)가 눈길을 끈다. 전통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면서 민요 국악 해금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는 흔치 않다. 갑오년 말띠 해에 태어난 시민이라면 누구나 여의도, 잠실에서 한강유람선을 공짜로 탈 수 있다. 가족과 친척이 함께 전통을 즐기고 싶다면 고궁으로 가는 것도 추천한다.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은 설 당일인 31일 무료로 개방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연휴 동안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선 전통문화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토정비결, 윷점 보기, 직접 만든 북청사자탈을 쓰고 탈춤을 출 수도 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박물관 기행 경기지역에서는 전통놀이 무료 체험행사와 함께 덤으로 특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명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한국민속촌. 악귀를 쫓는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복떡 나누기, 소망을 담은 대형 연날리기 등이 체험 가능하다. 600년 된 느티나무 주변에서 새해 소원을 빌어보자. 수원 화성행궁에서는 소원지를 작성해 한 해를 다짐하는 소지행사가 열린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31일 하루 동안 무료. 놀이에 지쳤다면 온 가족이 함께 특별전시회에 가서 명절 분위기를 내보자. 실학박물관에서는 조상들이 달에 가졌던 오랜 상상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달에 간 실학토끼’ 특별전이 진행된다. 별과 관련된 상시 체험 프로그램과 조선시대 달력이 전시된다. 도시를 벗어나 오색 전등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빛 축제도 가볼 만하다. 경기 가평군 오색별빛 정원전, 포천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등이 대표적.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인천역에 내리면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개항장 문화지구, 인천아트플랫폼, 한국근대문학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조영달 dalsarang@donga.com·남경현 기자}
설(31일) 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서울시는 설 연휴에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환경미화원이 휴무에 들어가므로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달라고 27일 밝혔다. 수거는 연휴가 끝나는 2월 3일부터 재개된다. 연휴 기간에 각 가정 및 상가에서는 생활쓰레기를 집 안에 보관해 뒀다가 설 연휴가 끝난 뒤 지역별 수거 일정에 맞춰 집이나 점포 앞 버리는 곳에 내놓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설 연휴 이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29일까지 최대한 수거해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63명으로 구성된 청소상황실을 설치해 쓰레기 민원과 투기 신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청소순찰기동반이 주요 도심 등 쓰레기 취약 지역을 순찰하고 무단 투기를 적발하면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올 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 인원은 2769만 명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는 꽉꽉 막히고 몸은 피곤하고,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비싼 기름값도 부담스럽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건강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알뜰 운전법을 27일 소개했다. 출발하기 전에는 타이어 압력을 점검하고 트렁크 속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해 미리 비워두는 게 필수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10% 감소하면 연료소비효율(연비)은 1.5%가량 떨어진다. 3명이 승차하면 1명이 탔을 때보다 연비는 4% 낮아진다. 짐을 30kg 싣고 500km를 주행하면 2400cc의 연료가 소모된다. 그러므로 출발 전에 연료를 가득 채우는 것보다 절반만 주유하고 부족한 양은 중간 휴게소를 이용하는 게 경제적이다. 도로 정체가 반복될 경우 변속기를 중립(N) 상태로 변경하면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변속기를 중립 상태로 전환하면 주행(D) 상태보다 연료 소비가 25% 절감된다. 예컨대 중립 상태에서 10분간 연료는 121cc 소모되지만 주행으로 놓으면 161cc가 소비된다. 출발할 때는 처음 5초 정도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는 것이 좋다. 급출발을 10번 하면 100cc의 연료를 낭비하고 급가속하면 연료 소모는 최대 30% 이상 증가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잠자리에 들 때는 ‘오늘도 무사했구나’라고 감사하고, 아침에 일어날 때에는 ‘오늘도 무사하게 해 주세요’라고 빌곤 해요.” 충남과 충북 대전 세종 경기에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27일, 가금류 농가가 밀집한 충남 천안시 풍세면 용정리에서 산란계 5만 마리를 기르는 신원섭 소망농장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소망농장 근처 마을 입구는 적막하기만 했다. 평소 수시로 드나들던 사료 차량이나 달걀·육계 출하 차량은 전혀 볼 수 없었다. 1개에서 4개로 늘어난 마을 입구 초소는 차량 이동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었다. 27일에도 AI는 계속 확산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충북 진천군의 한 오리농장은 충북지역 최초로 AI 의심 신고를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진천군 이월면의 새끼 오리 사육 농가에서 오리 10여 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급감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진천의 AI 의심 신고는 AI가 내륙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농가와 방역 당국은 초비상 상태다. 충남 홍성군 은하면 장척리에 사는 김모 씨(62)는 “하늘에서 철새 수백 마리가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철렁한다”고 말했다. 천안=지명훈 mhjee@donga.com / 최고야 기자}
서울시가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집 3314곳에 비담임교사와 보육도우미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국공립과 서울형 어린이집에만 지원하던 서비스를 확대한 것. 어린이집은 비담임교사나 보육도우미 중 1명만 채용 가능하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비담임교사는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보육, 행정사무, 대체보육 등을 담당한다.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은 보육도우미는 교재 교구 준비, 영·유아 보육보조, 행정사무·청소 등을 맡는다.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하면 서울시가 각각 105만 원, 8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근로시간 연장은 서로 협의하면 가능하고 추가 인건비는 어린이집이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는 어린이집에 보조 인력을 지원해 교사 1명당 아동 수가 감소하고 보육교사가 보육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보육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은희 시 출산육아담당관은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선 처우가 열악한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수원시는 애완견과 주인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애견공원’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현재 팔달구 예술공원과 4개 구별로 각각 1개씩 적당한 공원을 선정한 뒤 조성 공사에 나설 예정. 애견공원에는 애견 운동장, 장애물경기장, 벤치, 그늘막 등 애견만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현재 울산 남구는 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1370여 m² 규모의 애견운동공원을 개장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도 지난해 2월부터 신개념 강아지 파크 ‘달려라 코코’를 운영하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명절 때면 고향으로 가는 이들은 ‘언제 출발해야 고향에 빨리 도착할지’ ‘어디로 가야 정체를 피할 수 있는지’가 늘 고민이다. 이번 설(31일)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설 및 추석 때의 소통상황을 토대로 안전하고 빠른 길을 26일 소개했다. 본격적으로 귀성이 시작되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부선 신탄진∼한남대교 남단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연장 운영한다. 경부선 서해안선 영동선 중부선 등 고속도로 나들목 15곳에서 진입차량을 탄력적으로 통제해 교통량을 조절한다.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선 동탄 갈림목(JC)∼기흥 나들목(4.3km)과 영동선 등 2개 노선 4개 구간(26.4km)은 승용차 갓길운행을 임시로 허용한다. 완공을 앞둔 도로도 임시 개통해 교통량을 분산시킨다. △의정부시 장암동∼자일동(5.1km)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요당리(9.56km) △양평읍 오빈 교차로(1.1km)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1.3km) △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진건읍 임송 나들목(5km) △성남시 섬말 교차로∼직리 교차로(4.8km)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0.8km) 등. 또 구리∼남양주 국도 47호선 등 5개 구간(51.4km)을 우회도로로 지정해 교통량을 분산하기로 했다. 서울시내는 설을 앞둔 29일 오후부터 주요 도로가 막힐 것으로 예상했다. 시가 지난해 설 및 추석의 교통 통계를 분석해 올해 상황을 예측한 결과 29일 오전에는 경동시장과 가락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도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성묘, 나들이, 친척 방문 등으로 차량이 집중되는 30, 31일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은 시속 10km대의 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부간선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른 아침 출발하거나 동일로, 안양천길로 우회하는 게 좋다. 시립묘지 주변 도로인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통일로, 동일로의 경우 설 당일인 31일 오전 11시∼오후 4시에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과 2월 1일은 주요 기차역 및 터미널을 지나는 시내버스, 지하철 막차가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시내도로 소통정보는 다산콜센터(12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모바일웹(m.topis.seoul.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빠른길’과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26일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경기 화성시 비봉면 시화호엔 긴장이 흘렀다. 입구에는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었다. 방역 차량이 호숫가의 습지를 쉴 새 없이 오가며 소독약을 뿜어냈다. 정부는 25일 이곳에서 발견된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8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수도권 AI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배설물 발견 지점 반경 10km 내의 닭과 오리 농장 12곳의 가금류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전국 확산 조짐에 ‘비상’ AI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전북 고창군에서 AI가 처음 확진된 이후로도 AI는 대체로 전북 지역에 국한됐다. 하지만 24일 밤부터 전남 해남군과 충남 부여군, 천안시, 경기 시화호 등지에서 AI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서해안 일대가 AI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부여군에서는 닭까지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면서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민족대이동이 이뤄지는 설연휴를 계기로 AI가 추가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전남 해남군 종오리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고 전남 영암군과 나주시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전남에서도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였다. 특히 해남은 AI가 이번에 최초로 발생한 고창군 종오리 농장에서 170km가량이나 떨어져 있다. 시화호의 철새 배설물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0년 12월∼2011년 5월 AI 발생 당시 처음 AI 확인 이후 수도권으로 퍼지기까지 약 한 달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북 고창군에서 17일 AI가 확진된 이후 8일 만에 수도권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수도권의 농장 가운데선 AI 의심 신고를 한 곳이 아직 없다”면서도 “2008년엔 수도권의 피해가 컸기 때문에 AI가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닭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점에 대한 우려도 크다. 닭은 AI 확산 속도가 빠른 데다 개체수도 많다.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사육되는 닭은 산란계와 육계를 합쳐 1억4000만 마리다. 오리(1090만 마리)의 13배에 이른다. 오리보다 닭을 더 많이 먹는 한국인들의 식습관을 감안하면 AI의 여파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일시이동중지 재발동 농식품부는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남과 충북, 대전, 세종, 경기 지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19일 0시 전남과 전북, 광주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48시간 동안 내린 지 8일 만이다. 일시이동중지가 명령되면 닭과 오리, 축산업 종사자, 관련 차량 등의 이동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농식품부는 또 도살 처분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AI 발생 지역 반경 500m에 있는 오리와 닭을 모두 도살 처분하고,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되면 반경 3km 이내에서 도살 처분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뒤 발생 지역 반경 3km 내에서 오리만 도살 처분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까지 닭과 오리 48만8000마리를 도살 처분했다. 추가 신고 농장에서 모두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174만9000마리를 추가로 도살 처분한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농식품부는 인력을 늘려 대책상황실을 보강하고 농식품부 장관이 관계부처에 필요한 조치를 직접 결정하는 ‘원스톱 비상체제’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화성=조영달 dalsarang@donga.com 대전=지명훈 / 김유영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허위로 카드 영수증을 발급받아 현금화하는 ‘카드깡’으로 서울시의 급식 보조금을 빼돌린 한 노숙인 쉼터 대표 김모 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9년 3월부터 4년 7개월간 직불카드로 쌀을 구매한 것처럼 영수증을 제출하고 실제 대금은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75차례에 걸쳐 1억2390만 원을 빼돌린(업무상 횡령) 혐의다. 신용카드 가맹점 명의를 대여해 위장거래를 도운 노모 씨(33) 등 3명도 함께 검거됐다. 경기 양평군에서 1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숙인 쉼터를 운영하던 김 씨는 2003년 서울시와 ‘관리·운영 위탁계약’을 체결한 뒤 해마다 3억 원 상당의 급식보조금을 지원받아 왔다. 서울시는 3개월에 한 번씩 정산보고를 하고 1년에 한 번씩 감사를 실시했지만 김 씨 일당은 매출전표와 거래명세서 등을 위조해 이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설(31일)을 앞두고 서민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기만 하다. 장바구니 물가가 계속 올라 부담스럽기만 하다. 질 좋은 상품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는 없을까. 이왕이면 민속놀이를 하면서 설 분위기에도 흠뻑 젖을 수 있는 알뜰 설 쇼핑 요령을 소개한다.○ 풍성한 할인행사·민속놀이 서울 지역 98개 전통시장이 제수용품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와 경품 이벤트 등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강동구 고덕시장, 마포구 망원시장에 가면 설상에 올릴 다양한 제수용품을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중곡·자양·영동교·노룬산·화양제일시장 등 광진구 5대 전통시장도 26일까지 제수용품을 5∼10% 할인한다. 제기차기, 떡국 떡 나누기, 팔씨름 대회, 경품 추첨 같은 행사도 열린다. 중랑구 동부·동원·면목골목시장에서는 10만 원권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면 10%를 되돌려준다. 자치구가 자매결연 농촌과 함께 여는 장터도 지역 특산물을 10∼3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동작·구로·종로구(24일) 강동구(27, 28일) 영등포구(28일) 등의 구청광장이나 인근 공원에서 열린다. 경기 지역은 직거래 장터를 추천할 만하다. 28, 29일 수원시 인계동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에는 과일 축산물 인삼 등 농축산물 선물과 제수용품을 20% 싸게 살 수 있다. 장터를 찾은 300명에게 경기미로 만든 떡국떡을 무료로 나눠준다. 구매 고객 중 25명에게 추첨을 통해 농촌사랑상품권도 준다. 김포 남양주 고양 성남 양평 등 14개 지역에서도 45개 농·축협이 직거래 장터를 연다. 시중가보다 10∼30% 가격을 낮췄다. 수원·성남·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G마크 전용관’에서는 29일까지 390여 개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경품도 증정한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31일까지 경기 광역브랜드인 ‘잎맞춤’ 배를 판매한다.○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30% 저렴 전통시장의 장점은 역시 ‘싼 가격’에 있다. 여기에 흥정의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17개 지역의 전통시장 14곳과 대형마트 25곳을 대상으로 설 차례상에 들어가는 26개 식재료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0만6000원, 대형마트는 29만5000원이 든다. 지난해 설에 비해 각각 0.8%, 1.7% 내렸다. 육적에 쓰이는 쇠고기(우둔·1.8kg)는 전통시장에선 5만1000원 정도면 살 수 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6만5000원 정도 든다. 도라지 고사리 등 나물류(400g)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5000∼6000원 저렴하고 구이용 조기(3마리) 등도 4000원 정도 전통시장이 싸다. 사과 배(5개)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차례상 구입비용과 구매 적기, 선물세트 가격 등의 정보를 aT 홈페이지(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을 위해 내달 2일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 122곳의 주변도로에 주정차도 허용된다.조영달 dalsarang@donga.com / 수원=남경현 기자}
군부대가 밀집한 경기 가평군 하면 현리 인근에 8만9551m² 규모의 ‘숙박형 군(軍) 체험 공원’이 조성된다. 2017년 말 완공 예정. 공원에는 실내·실외·시가지 등 3종류의 서바이벌 게임장과 병영 체험·안보 교육 시설, 캠핑장, 다목적 구장 등이 들어선다. 서바이벌 게임장은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GPR 시스템을 도입해 실전 못지않은 시가지 모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GPR 시스템은 페인트 총이 아닌 장난감 총알(비비탄)로 총, 안전 조끼, 헬멧 등 모든 장비에 전자센서를 부착해 실제 전투 같은 느낌을 받도록 하는 장비. 최근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털 타워’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크리스털 타워는 3층 규모로 층별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체험형 시설. 병영 체험과 안보 교육을 받고 20명가량 숙박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가평군은 공원 용지 인근 부대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3월부터 세부 계획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에 착공하기로 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시는 3월부터 토요일마다 청소년이 학교 밖에서 역사·문화를 배우고 스포츠, 동아리, 캠프활동을 할 수 있는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2월 7∼11일 홈페이지(seoul.go.kr) 공고를 통해 민간 운영업체를 모집한다. 사업설명회는 이달 23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린다. 문의 02-2133-3926}

경기 고양시 강매동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친환경 자동차 복합도시 ‘케이월드(K-World)’가 첫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와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 산업은행, 동부증권은 20일 고양 킨텍스에서 ‘K-World’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와 고양시는 2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각종 인허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K-World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집적시설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638 일대 40만 m² 땅에 조성된다. 총 2957억 원을 투입하며 내년에 착공해 2017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20여 개 브랜드의 신차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드라이빙 코스에서 직접 운전한 뒤 구매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장 △자동차 정비·교육·R&D·튜닝 전문 단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테마파크·자동차 박물관·카트경기장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센터 △호텔 등 자동차 관련 시설로 꾸며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K-World가 완공되면 주변 상권 등 연간 1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5000여 명이 일자리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2012년 10월 강매 대화 법곳 현천동 등 사업 후보지 4곳 가운데 도로, 시장접근성, 주변 지역과의 적합성 등을 검토해 강매동 일대를 최종 사업 용지로 확정했다. 지난해 7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9월 자동차클러스터(현 K-World) 추진단을 구성했다. 같은 해 10월 민간사업자인 인선이엔티㈜, KDB산업은행, 동부증권이 참여하는 K-World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8차에 걸친 협상 끝에 이날 사업 협약안에 최종 합의했다. K-World 컨소시엄은 2월 말까지 고양도시공사와 의왕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자본금 5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이어 9월까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뒤 올해 말까지 계발계획 수립, 보상 절차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양=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해안고속도로와 맞물려 심각한 정체 현상을 빚던 자동차전용도로인 서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에 2018년까지 지하도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서부간선도로 금천구 독산동 금천나들목∼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에 이르는 10.3km 구간이 지하도로로 바뀌게 된다. 이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왕복 4차로로 개설된다. 서울시는 차량 5만여 대가 서부간선 지하도로를 이용해 교통량이 분산되면 지상도로의 정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지상도로는 건널목과 신호등이 있는 일반도로로 바뀌며 도로 유휴공간에는 녹지와 공원을 꾸민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로 단절된 금천구 시흥동 남북간 지역을 연결하는 2차로 지하차도(157m)도 신설된다. 두 지역은 현재 폭 12m 도로로 연결돼 있지만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접속 램프가 설치되면 이동이 불가능하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흥동 인정빌라사거리∼철재종합상가 사이에 2차로 지하차도를 만들 예정이다. 철재종합상가 안에는 폭 4m의 1차로 연결도로(길이 31m)도 신설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신유박해, 기해박해 등 한국 가톨릭 순교의 현장인 중구 의주로2가 16-4 서소문공원 일대를 역사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도시관리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서소문공원을 역사공원으로 꾸미고 주변은 역사·문화·종교적 의미를 살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시 SH공사는 20일부터 방배롯데캐슬아르떼 등 장기전세주택 784채의 청약을 인터넷(i-sh.co.kr)으로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급될 장기전세주택은 △서초구 방배롯데캐슬아르떼 61채 △구로구 개봉푸르지오 115채 △노원구 중계한화꿈에그린 34채 등 새로 공급되는 ‘매입형’ 210채와 △기존에 공급한 단지 중 입주자 퇴거나 계약 취소로 비어있는 ‘건설형’ 574채 등. 공급가는 주변 아파트 전세가의 80% 선이고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한 주택은 주변 시세의 50∼60% 수준. ‘매입형’은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무주택 기간과 서울시 거주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일반 공급 1순위자는 20∼22일, 2순위자는 23일, 3순위자는 24일 청약 접수하고 당첨자 발표는 3월 21일, 계약은 4월 7∼11일. SH공사 콜센터 1600-3456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