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협성문화재단은 임경수 전북 정읍시 고부면 보건지소장(68)에게 ‘협성사회공헌상’을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였던 임 지소장은 지난해 9월 정읍아산병원장에서 퇴임했다. 이후 농촌의 열악한 의료현실에 힘을 보태고자 정읍 고부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로 매주 월~목요일 환자를 돌보고 있다.임 소장은 대한민국 응급 의료체계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4년 박윤형 전 순천향대 석좌교수와 응급의료법 초안을 작성했고, 대한 응급의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부산의 중견기업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2010년 설립한 협성문화재단은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엄선해 이 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정철원 회장은 “대도시 큰 병원의 고액 연봉 제안마저 뿌리치고 농촌의 환자를 돌보는 임경수 소장은 진정한 인술을 실천하는 참 의료인의 표상이 아닐 수 없다”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임 지소장은 “농촌의 힘없고 병든 어르신을 치료하며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오히려 지역 주민이 행복과 위로를 주신다”라면서 “사회공헌상 수상을 계기로 의료 취약지역 환자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더욱 정신하겠다”라고 다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군산시는 다음 달 20∼22일 장미동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2025 군산 수제 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수제 맥주 일번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를 주제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군산시는 올해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아시아 3대 맥주 도시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도록 다양한 축제 이야기 발굴과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외 16개 블루스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중국·대만·일본 수제 맥주 업체의 참여도 협의 중이다. 군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공연을 오후 10시에 종료해 관람객들이 원도심에서 소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내 보리 주산지인 군산시는 2022년부터 지역 농업과 연계해 수제 맥주를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10억 원을 들여 수제 맥주 공동 양조장과 판매장을 갖춘 ‘군산 비어 포트’의 문을 열었다. 이곳의 업체들은 군산 맥아를 활용한 밀맥주, 라거, 흑맥주, 에일 등의 수제 맥주를 만들어 팔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수제 맥주 페스티벌을 지역 농업과 함께 숙박, 관광, 음식 등 관련 소상공인이 동반 성장하는 좋은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고창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창군 산림조합에서 원목으로 만든 ‘효도 의자’ 100개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고창군 산림조합은 2015년부터 매년 효도 의자를 만들어 군에 전달하고 있다. 원목 효도 의자는 벌채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 절약이라는 환경적 가치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고창군은 기증받은 원목 효도 의자 100개를 부안면 검산리 검곡마을 외 74곳의 마을 안길과 시장길, 버스 정류장 주변에 설치해 보행이 불편한 지역 노인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건 고창군 산림조합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의자를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효도 의자가 설치된 장소마다 어르신들의 발길이 머무는 쉼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고창군민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군산시는 다음 달 20~22일 장미동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2025 군산 수제 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수제 맥주 일번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를 주제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군산시는 올해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아시아 3대 맥주 도시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도록 다양한 축제 이야기 발굴과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올해 축제에서는 국내·외 16개 블루스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중국·대만·일본 수제 맥주 업체의 참여도 협의 중이다. 군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공연을 오후 10시에 종료해 관람객들이 원도심에서 소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국내 보리 주산지인 군산시는 2022년부터 지역 농업과 연계해 수제 맥주를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10억 원을 들여 수제 맥주 공동 양조장과 판매장을 갖춘 ‘군산 비어 포트’의 문을 열었다. 이곳의 업체들은 군산 맥아를 활용한 밀맥주, 라거, 흑맥주, 에일 등의 수제 맥주를 만들어 팔고 있다.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지역 농업과 함께 숙박, 관광, 음식 등 관련 소상공인이 동반 성장하는 좋은 모델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고창군은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고창군 산림조합에서 원목으로 만든 ‘효도 의자’ 100개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고창군 산림조합은 2015년부터 매년 효도 의자를 만들어 군에 전달하고 있다.원목 효도 의자는 벌채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절약이라는 환경적 가치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고창군은 기증받은 원목 효도 의자 100개를 부안면 검산리 검곡마을 외 74곳의 마을 안길과 시장길, 버스 정류장 주변에 설치해 보행이 불편한 지역 노인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김영건 고창군 산림조합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의자를 기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효도 의자가 설치된 장소마다 어르신들의 발길이 머무는 쉼터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고창군민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대(총장 양오봉)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실감 콘텐츠 기반 교육을 진행할 ‘AI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AI 스페이스는 대학 내 진수당 253호에 만들어졌다. 고성능 노트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키오스크, 애플 비전 프로 기반 공간컴퓨팅 체험 구역,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월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이 공간은 교수나 학생, 직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생성형 AI 도구 및 교육 정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학은 AI 스페이스를 통해 교수법 특강과 맞춤형 콘텐츠 제작, 경진대회 등 실용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 공간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실전형 AI 인재 육성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재우 전북대 교육혁신본부장은 “AI 스페이스는 생성형 AI와 실감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 공간”이라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열린 AI 학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AI는 교육의 방식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이번 AI 스페이스 개소를 계기로 전북대가 디지털 교육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교육청은 15, 1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전북도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이 꿈과 진로를 모색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도록 돕기 위한 이날 행사는 ‘도전하는 청소년, 성장하는 전북’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체험 부스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일부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체험 중심의 축제로 진행된다. △미래·진로 △지역·성장 △그린 △글로벌 △상담 △안전 △나눔 등 7개 분야 10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유명인 진로 콘서트와 글로벌 진로 특강, 청소년 예술 축전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행사 기간 중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청소년이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전북교육청은 박람회 참가 학생의 편의를 위해 차량 170대를 지원하며,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전북도, 군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고 응원받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실감 콘텐츠 기반 교육을 진행할 ‘AI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AI 스페이스는 대학 내 진수당 253호에 만들어졌다. 고성능 노트북,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키오스크,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기반 공간컴퓨팅 체험 구역, 대형 LED 월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이 공간은 교수나 학생, 직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생성형 AI 도구 및 교육 정보 기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대학은 AI 스페이스를 통해 교수법 특강과 맞춤형 콘텐츠 제작, 경진대회 등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 공간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실전형 AI 인재 육성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재우 전북대 교육혁신본부장은 “AI 스페이스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실감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 공간”이라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열린 AI 학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AI는 교육의 방식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이번 AI 스페이스 개소를 계기로 전북대가 디지털 교육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교육청은 15, 1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전북도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이 꿈과 진로를 모색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도록 돕기 위한 이날 행사는 ‘도전하는 청소년, 성장하는 전북’을 주제로 열린다.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체험 부스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일부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체험 중심의 축제로 진행된다. △미래‧진로 △지역‧성장 △그린 △글로벌 △상담 △안전 △나눔 등 7개 분야 10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유명인 진로 콘서트와 글로벌 진로 특강, 청소년 예술 축전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행사 기간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청소년이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전북교육청은 박람회 참가 학생의 편의를 위해 차량 170대를 지원하며,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전북도, 군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응원받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회사 사무실 냉장고에 있던 과자 1000원어치를 허락 없이 꺼내 먹은 40대 화물차 기사에게 법원이 벌금 5만 원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6단독(판사 김현지)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41세 화물차 기사에게 벌금 5만 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사는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경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 안에 있던 초코파이 등 총 1000원어치의 과자를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절도 금액이 적어 사안이 경미하다고 보고 사건을 약식기소했으나 해당 기사가 무죄를 다투겠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 기사는 절도 혐의에 대해 “평소 동료 기사들이 ‘냉장고에 간식이 있으니 먹어도 된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듣고 초코파이와 과자를 꺼내 먹었는데 왜 절도인지 모르겠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회사의 사무실 구조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통해 이 기사에게 절도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사건 발생 장소인 건물 2층은 사무공간과 기사들의 대기 공간이 분리되어 있고 이곳은 기사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간식을 먹어도 된다는 말은 회사 직원이 아닌 기사들에게 들었을 뿐이기에 기사들이 간식을 관리할 수 없음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해당 기사는 이 판결에 불복해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최미송 기자 cms@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주 제지공장에서 맨홀에 들어갔던 작업자들이 질식해 두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4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자가 맨홀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는 심정지 상태로 맨홀 인근에 쓰러져 있던 41세 남성과 58세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두 사람 모두 끝내 숨졌다. 함께 작업 중이던 동료 3명도 어지럼증과 의식 저하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모두 해당 제지공장 직원으로, 이날 오전 맨홀과 초지기(종이를 뽑는 설비) 등 공장 내부를 청소하기 위해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동료가 자리를 비운 사이 41세 남성이 종이 찌꺼기(슬러지)가 쌓인 깊이 약 3m의 맨홀에 먼저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이 남성이 의식을 잃자 이를 발견한 동료들이 구조에 나섰다가 연이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맨홀 내부의 유해가스 종류를 확인하는 한편 공장 측의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동료와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287만357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도가 공시한 전북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0.93%로, 전국 변동률(2.72%)보다 낮았다. 시군구별로 보면 전주시 완산구 변동률이 1.42%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고, 임실(0.44%)이 가장 낮았다.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옛 현대약국 용지로, m²당 691만3000원이었으며 가장 저렴한 땅은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임야(m²당 259원)였다.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특성 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주민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도내 시군구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한국부동산원 모바일앱 등을 이용해 열람하거나, 시군구의 토지관리부서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자치단체는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법인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6일까지 조정·공시하고,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날인 5일 원광대 소운동장에서는 ‘제39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열린다. 축하 공연과 아동 헌장 낭독, 전통 민속놀이, 직업 체험, 디지털 체험, 반려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영등동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제30회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리는데, 어린이들을 위해 에어바운스와 마술쇼, 가죽공예 체험 등 부대행사가 준비됐다.31일에는 성당포구마을 금강 체험관 일대에서 다자녀 가정을 위한 ‘1박 2일 가족 행복 캠프’도 진행된다.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별빛 마을 탐방 등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참여 대상은 5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이며, 15가정을 선착순 모집한다. 희망자는 8일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익산시는 이와 함께 관내 7개 시립도서관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10일에는 영등도서관에서 ‘나는 컵이 아니야’를 쓴 나다울 작가와의 만남이 열리고, 부송도서관에서는 ‘마술사의 일기장’을 주제로 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과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는 24일과 31일 그림책 작가와 여행 작가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287만357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도가 공시한 전북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0.93%로, 전국 변동률(2.72%)보다 낮았다. 시군구별로 보면 전주시 완산구 변동률이 1.42%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고, 임실(0.44%)이 가장 낮았다.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옛 현대약국 용지로, ㎡당 691만3000원이었으며 가장 저렴한 땅은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임야(㎡당 259원)였다.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특성 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주민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도내 시군구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한국부동산원 모바일앱 등을 이용해 열람하거나, 시군구의 토지관리부서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자치단체는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법인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6일까지 조정·공시하고,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날인 5일 원광대 소운동장에서는 ‘제39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열린다. 축하 공연과 아동 헌장 낭독, 전통 민속놀이, 직업 체험, 디지털 체험, 반려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영등동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제30회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리는데, 어린이들을 위해 에어바운스와 마술쇼, 가죽공예 체험 등 부대행사가 준비됐다.31일에는 성당포구마을 금강 체험관 일대에서 다자녀 가정을 위한 ‘1박 2일 가족 행복 캠프’도 진행된다.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별빛 마을 탐방 등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참여 대상은 5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이며, 15가정을 선착순 모집한다. 희망자는 8일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익산시는 이와 함께 관내 7개 시립도서관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10일에는 영등도서관에서 『나는 컵이 아니야』를 쓴 나다울 작가와의 만남이 열리고, 부송도서관에서는 ‘마술사의 일기장’을 주제로 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과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는 24일과 31일 그림책 작가와 여행 작가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기획재정부가 2023년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개한 통계를 보면 2012년 364만 가구에서 556만 마리를 키우던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와 반려동물 수가 2022년 602만 가구, 799만 마리로 크게 늘었다. 관련 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22년 62억 달러(약 8조3582억 원)에서 2032년 152억 달러(약 20조4911억 원)로 연평균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려동물이 가족을 구성하는 하나의 개체로 자리 잡아 가면서 관련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북도가 반려동물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는 반려동물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할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전북도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중장기 계획으로, 4대 전략 19개 세부 과제를 담았다. 전북도는 5년 동안 2104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건강관리, 반려동물 먹이, 복지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파급효과를 일으킨다는 목표다. 전북도는 우선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를 핵심 산업군으로 육성한다.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혁신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 200억 원을 들여 전주시가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2개 과제를 추진한다. 익산시의 동물용 의약품 클러스터에 1095억 원을 투입해 시제품 생산시설과 임상시험센터, 인수 공통 유전자원보존센터, 동물벤처 헬스타운 등을 추가로 구축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국책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역적 이점이 있는 정읍시에는 600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지능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반려동물의 질병을 사전에 감지하고, 건강을 실시간 모니터하는 통합 플랫폼도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친화 도시인 익산과 임실에 적용할 건강관리·의료관광 모델을 개발해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반려동물 식품의 소비자 수요가 다양화, 고급화됨에 따라 정읍시를 중심으로 농생명 연구기관과 협력해 친환경적이면서 기능성을 갖춘 반려동물 먹이 소재를 개발한다. 안전성을 검증하고 산업화할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역 농산물 사용으로 농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반려동물 보호,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매년 증가하는 유기, 유실 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해 5곳의 동물보호센터를 새로 만든다. 민간 보호시설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99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 등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감성 기반 산업을 넘어 고도 기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전북이 산업의 선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대는 교육부의 첨단 분야 학생 정원 조정에 따라 첨단방위산업학과와 이차전지공학과를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대는 이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첨단방위산업학과 20명, 이차전지공학과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항공우주공학과는 기존 36명에서 48명으로 정원을 늘린다. 전북대는 2023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0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은 중장기 계획으로 새만금과 전주·완주, 익산·정읍 지역을 연결하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K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및 인재 양성과 지역사업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첨단 산업 분야 정원 증원은 단순히 숫자 확대를 넘어 광역단체인 전북도가 육성 의지를 갖는 산업 분야와 긴밀히 연계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국가적 수요가 급증하는 이차전지 분야와 방위산업, 항공우주산업은 고급 기술력과 현장 적용 능력을 겸비한 인재 확보가 관건인 만큼 정원 확대는 산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기획재정부가 2023년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개한 통계를 보면 2012년 364만 가구에서 556만 마리를 키우던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와 반려동물 수가 2022년 602만 가구 799만 가구로 크게 늘었다. 관련 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22년 62억 달러(8조3582억 원)에서 2032년 152억 달러(20조4911억 원)로 연평균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반려동물이 가족을 구성하는 하나의 개체로 자리 잡아가면서 관련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북도가 반려동물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전북도는 반려동물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5~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할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전북도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중장기 계획으로, 4대 전략 19개 세부 과제를 담았다.전북도는 5년 동안 2104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건강관리, 반려동물 먹이, 복지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파급효과를 일으킨다는 목표다.전북도는 우선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를 핵심 산업군으로 육성한다.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혁신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 200억 원을 들여 전주시가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2개 과제를 추진한다.익산시의 동물용 의약품 클러스터에 1095억 원을 투입해 시제품 생산시설과 임상시험센터, 인수 공통 유전자원 보존센터, 동물벤처 헬스타운 등을 추가로 구축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국책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역적 이점이 있는 정읍시에는 600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지능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반려동물의 질병을 사전에 감지하고, 건강을 실시간 모니터하는 통합 플랫폼도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친화 도시인 익산과 임실에 적용할 건강관리‧의료관광 모델을 개발해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반려동물 식품의 소비자 수요가 다양화, 고급화 됨에 따라 정읍시를 중심으로 농생명 연구기관과 협력해 친환경적이면서 기능성을 갖춘 반려동물 먹이 소재를 개발한다. 안전성을 검증하고 산업화할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역 농산물 사용으로 농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전북도는 이와 함께 반려동물 보호,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매년 증가하는 유기, 유실 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해 5곳의 동물보호센터를 새로 만든다. 민간 보호시설 환경개선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99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 등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감성 기반 산업을 넘어 고도 기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전북이 산업의 선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대는 교육부의 첨단분야 학생 정원 조정에 따라 첨단방위산업학과와 이차전지공학과를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대는 이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첨단방위산업학과 20명, 이차전지공학과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항공우주공학과는 기존 36명에서 48명으로 정원을 늘린다.전북대는 2023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클로컬대학30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0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은 중장기 계획으로 새만금과 전주·완주, 익산·정읍 지역을 연결하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이를 위해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K-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및 인재 양성과 지역사업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첨단 산업 분야 정원 증원은 단순히 숫자 확대를 넘어 광역단체인 전북도가 육성 의지를 갖는 산업 분야와 긴밀히 연계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특히 국가적 수요가 급증하는 이차전지 분야와 방위산업, 항공우주 산업은 고급 기술력과 현장 적용 능력을 겸비한 인재 확보가 관건인 만큼 정원 확대는 산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수 있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고급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은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무주군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음 달 3∼6일 설천면 반디랜드에서 곤충 전시·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시실에서는 넓적사슴벌레와 물방개를 비롯한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애사슴벌레, 검정물방개 등 애완 곤충과 꽃뱅이, 고소애를 비롯한 식용 곤충 등 총 12종의 곤충을 만날 수 있다. 큰줄흰나비와 호랑나비 등 살아있는 나비도 관찰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진행하는 체험행사는 곤충표본 만들기, 곤충화석 만들기, 모기 기피제 만들기, 꽃반지 만들기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다음 달 3일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선 태권도시범단 축하공연을 비롯해 소방관·경찰관 등 진로 체험, 다트 활쏘기, 주먹밥 만들기 등 20여 개 무료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정재훈 무주군 반딧불이팀장은 “자연의 소중함과 곤충의 생태를 체험으로 배우고 관찰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책에서 배운 자연 이야기를 자연특별시 무주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