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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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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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2~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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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대…광명역 3001번 직행버스 3월달부터 3001, 3002 분리운행

    인천대와 KTX 광명역을 오가는 3001번 직행좌석버스가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3001번과 3002번으로 노선을 분리했다. 3001번은 광명을 출발해 인천을 오가는 유일한 직행좌석버스인데 인천의 신도심(송도국제도시)과 구도심(남구)을 지나는 탓에 승객의 불만이 컸다. 3001번 노선은 광명역∼제2경인고속도로∼문학IC∼인하대∼송도유원지다. 3002번은 광명역∼제2경인고속도로∼남동IC∼송도국제도시∼인천대를 운행한다. 두 노선은 15∼25분 배차간격으로 각각 하루 56∼77회 운행한다. 3001번 버스의 증차 및 노선 분리로 이동거리가 편도 5km가량 줄어들어 인천에서 KTX 광명역의 접근성이 좋아졌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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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KTX 등 철도망 확충 구도심 활성화”

    인천시는 도시철도와 인천발 KTX 등 철도망 확충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와 도심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3일 밝혔다. 이런 구성을 담은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은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8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인천에는 경인전철, 인천공항철도, 인천지하철1호선, 서울지하철 7호선, 수인선이 운행 중이다. 내년 6월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된다. 시가 계획한 인천도시철도망 구축 노선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신도시와 구도심 연계 및 경인선 등 시내 철도를 하나로 묶는 대순환선 △김포시와 행복생활권 구축을 위한 인천 1·2호선 김포 연결 △영종지역 철도 확충을 위한 영종 내부 연결 △인천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인천 2호선의 검단산업단지·강화·시흥 연결 △송도 내부 순환선 등이다. 인천발 KTX는 2022년경에 개통될 예정이다. 전국 주요 도시와 인천 원도심을 연결하는 혁신사업으로 향후 7년 안에 완공한다는 것.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된다. 수인선 학익역이 신설되고 인천역 주변이 개발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당초 송도∼청량리 노선에서 송도∼강남 노선으로 변경 추진된다. 경인전철 지하화와 연계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인천국제공항역에서 잠진도 선착장 입구를 순환하는 영종도 자기부상열차는 올해 안에 개통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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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캠퍼스 투자 적극 유치… 대학 위상 높이겠다”

    최순자 제14대 인하대 총장(62·화학공학과)은 61년 전통의 인하대에서 첫 모교 출신 여성 총장이다. 대학 내에서 그가 총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교수 직원 동문 대부분은 최 총장이 2명의 최종 후보에 올랐을 때까지도 선임 확률이 10%도 안 된다고 전망했다. 최 총장의 선임에는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5)의 ‘통 큰 결단’이 있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최 총장은 2일 본보 인터뷰에서 “대외경쟁력 강화와 인하교육 혁명, 재정 확충의 다원화, 교수 역량 강화, 대학의 사회적 기여 등 5대 핵심 전략을 추진해 인하대와 재단, 대한항공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재단 이사회가 예상을 깨고 선임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한마디로 대학을 개혁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읽을 수 있었다. 후보 면담 과정에서 이사들이 15개, 조 회장이 6개 질문했다. 요지는 ‘학교를 바꾼다고 하는데 어떻게 바꿀 것인가’ ‘어떤 콘텐츠를 갖고 있는가’ 등 아주 구체적이었다. 실행 계획을 적극적으로 밝혀 공감을 산 것 같다.” ―송도캠퍼스를 비롯해 학교 발전을 위한 계획은 어떤 것인가. “송도캠퍼스에 관련된 투자를 정부로부터 적극적으로 따오려고 한다. 정부의 해외사업 가운데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공적개발원조(ODA)가 있다. 2014년 예산이 2조 원이고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예산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이 외교부 산하 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다. 인하대는 ‘기획’을 통해 공무원뿐 아니라 협력단에 참가하는 기술자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혜택을 받는 국가와 국민 입장에서도 환영할 것이다. 이를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힘을 모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이런 교육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외 파견 공무원이나 기술자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과 최상의 교육 장소를 제공해 국가대외 신인도 향상에 힘을 보탤 생각이다.” ―등록금이 수년째 동결되면서 학교 재정 적자가 심각하다. 해결 방안이 있나. “동문 1명이 한 달에 1만 원을 후원하는 운동을 벌이겠다. 동문 5만 명이 참가하면 1년에 60억 원이다. 부족한 재정은 기업체나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할 생각이다. 리모델링이 필요한 강의실 160개가 있다. 앞으로 2년 안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강의실 리모델링을 마치겠다고 재단에 보고했다.” ―인하대가 몇 년 사이 정부 추진 프로젝트에서 많이 제외돼 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시각도 있다. “일을 하는 데 기획이 60%를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그간 많은 정부과제를 수행했고 여러 위원회에서 기획 업무를 해왔다. 적은 예산으로 시작한 정부의 과제에 새로운 영역을 찾아 확대시켰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만들어 국회로부터 예산을 받았다. 이런 적극성으로 총장직을 수행해 성과를 낼 것이다.” ―인하대 첫 여성 총장으로서 임하는 각오를 밝혀 달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일을 어렵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항상 일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먼저 생각해 왔다. 인하대 구성원은 잠재력이 많다. 인풋(In put)보다 아웃 풋(Out put)이 좋은 대학이다. 학교 인재와 힘을 모아 인하대의 위상을 높이겠다. 앞으로 인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우선 10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제안하려 한다.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의 위상을 정립하겠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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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中 큰손들, 제주 이어 인천에도 눈독

    지난달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국인 투자자 대상 ‘부동산투자박람회’ 현장. 베이징(北京) 등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온 중국인 투자자들로 상담실마다 북적거렸다. 중국인 50대 부부는 진지한 표정으로 부동산 투자 이민제 상품 홍보물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어 낮은 목소리로 “하오 하오(好好·좋아, 좋아)”를 연발했다. “‘별에서 온 그대’ 등 한류드라마를 시청한 뒤부터 한국에 가보고 싶었다”는 이 부부는 “송도를 둘러보니 국제학교, 센트럴공원이 마음에 쏙 든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이 가까운 송도국제도시에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인만 무려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부분 중소기업 운영이나 농산물 유통으로 큰돈을 번 사람들로 아파트뿐 아니라 호텔 용지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일부 중국인들은 크기 145m² 안팎의 아파트를 즉석에서 가계약하기도 했다. 아파트를 구입한 중국인은 3월 초 본계약을 하기 위해 다시 송도를 찾을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당수 중국인은 투자 이익뿐 아니라 영주권을 얻어 한국을 자유롭게 오가기 위한 수단으로 부동산 구입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중국인 투자자들이 총 5채의 아파트를 매입하기도 했다. 정부가 아파트 미분양 해소 등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주도 부동산 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본 중국인들이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2013년 5월 1일부터 2018년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투자 이민제를 시행하고 있다. 7억 원 이상 미분양 아파트 등 국내 부동산에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하면 거주권을 주고 5년이 지나면 영주권을 허용하는 제도다. 중국 글로벌 신문사인 다지위안(大紀元)시보가 지난해 말 중국인 투자자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0%가 넘는 투자자가 ‘인천 송도에 투자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런 상승세를 타고 지난해 12월 중국의 부동산 종합서비스기업인 웨이예워아이워자(偉業我愛我家) 그룹은 한국부동산투자이민주식회사와 전략적 파트너 협약을 했다. 이 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부동산 투자 이민제 상품 중개 사업을 펼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부동산 투자 이민제 관련 투자 개발 대상 용지 및 상품 개발에 나서 보다 많은 중국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6월 국제 부동산투자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가 열린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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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경인교대

    ◇경인교대 △부총장 겸 교육전문대학원장 여상인 △교무처장 이명규 △학생〃 이동원 △기획〃박영석 △연구〃(산학협력단장·학술정보원장 겸임) 심창용 △전산정보원장(원격교육·연수지원센터 소장 겸임) 한선관 △교육연수〃(평생교육원장·지역거점교육지원센터 소장 겸임) 이대형 △생활관장 김재호 △교육연구원장 장준호 △입학본부 본부장 임재훈 △교수학습지원센터 소장(창의인성교육센터 소장 겸임) 이준호 △미디어센터〃(커리어개발센터 소장 겸임) 고문수 △학생상담센터〃(장애학생지원센터·양성평등센터 소장 겸임) 최일선 △국제교류센터〃신명경}

    •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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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뉴욕패션기술대 2017년 송도 개교

    세계 최고의 패션교육기관인 미국 뉴욕패션기술대(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2017년 3월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한국뉴욕주립대에 개교한다. 26일 한국뉴욕주립대에 따르면 FIT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학교 설립에 관한 기본 계약을 마쳤다. 인천 FIT는 입학생 선발에 뉴욕 본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며 본교와 같은 졸업장을 수여한다. 1944년 문을 연 FIT는 캘빈 클라인, 노마 카말리 등 유명 디자이너를 배출한 뉴욕주립대에 속한 공립대 중 하나다. 사립대인 파슨스(Parsons)와 함께 미국 패션산업을 주도하는 양대 명문학교로 세계 5대 패션 전문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FIT가 인천에 개교하면 한국은 물론이고 홍콩과 동남아시아 출신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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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기능인 우대 풍토 조성해야 능력중심사회 실현”

    “말뿐인 기능인 우대보다 가슴에서 우러나는 기능인 대우 풍토가 조성돼야 ‘능력중심사회’가 실현될 수 있다고 봅니다.” 평생 ‘기능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온 서승직 인하대 건축공학과 교수(66·사진)가 정년을 맞아 오피니언 논집 ‘마중물’(일진사)을 펴냈다. 30여 년간 국제기능올림픽 한국기술대표로 활동한 서 교수는 동아일보 등에 게재한 100여 편의 기고문을 이 책에 담았다. 그는 2006년 12월 29일 ‘실업계 고교가 춤춰야 한국이 큰다’는 기고문을 본보에 내는 등 기능인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다. 젊은 기능인들이 산업현장에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기능 선진국’이 되기 위한 선제적 조건을 꾸준히 피력해왔다. “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 같은 우수자원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하는데 아직도 전문가 양성 시스템에 문제가 많습니다. 숙련된 기술자 양성과 신기술 개발은 우리 생존과 직결된 국가 경쟁력 문제인데 말이죠.” 그는 “교육의 모든 것이 대학으로 통하는 학벌만능주의를 타파해야 직업교육의 정체성이 회복될 수 있다”며 실적만 좇는 직업교육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그는 1978년 4월 인천에서 열린 ‘지방기능경기대회’ 배관직종의 심사위원으로 기능경기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2011년 제41회 런던국제기능올림픽 한국기술대표를 맡는 등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11번이나 지도했다. 그가 기술대표를 맡은 39∼41회 기능올림픽대회에서는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한국이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능력중심사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 대학 육성, 덜 쓰고 덜 배출하는 에너지 사용 등 품격에 어울리는 국가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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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이발소가 달라졌어요”… 젊은층 발길 몰린다

    설 연휴 전날인 17일 오전 인천 계양구 ‘한진이발관’. 30대 초반의 남자 손님이 이발소에 들어서자 김화자 원장(61·여)이 반갑게 맞았다. 한진이발관은 지난해 12월 초 인천시와 (사)UCM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낡은 간판을 교체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싹 바꿨다. 시설이 새롭게 단장된 이후 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다. 김 원장은 젊은 시절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남편과 함께 계산1동에서만 30년째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다 지난해 시가 시행하는 ‘친근한 동네 이발소 만들기 프로젝트’인 이발소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면서 간판과 실내 인테리어를 바꿨다. 외부에서 이발소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유리에 붙어 있는 검정 가림막을 제거했다. 간판은 인천대 시각디자인학과에서 만들어 준 베이지색 간판으로 교체했다. 간판에는 ‘남성 헤어 컷 전문점’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롤 스크린도 이발소 특성에 맞춰 산뜻한 이미지로 새로 제작했다. 인천시의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란 표지판을 내걸면서 신뢰도가 높아졌다. 고개를 숙인 채 머리를 감는 이발소 의자를 미용실처럼 누워서 감을 수 있는 시설로 교체했다. 김 원장은 “이발소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단골손님 외에 젊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며 “4월부터 시 주관으로 열리는 새로운 미용 기술 교육에도 참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는 4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프로젝트 참가 이발소 업주들에게 젊은층이 선호하는 헤어스타일 기술을 알려주는 교육을 펼친다. 김민 미용학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 및 뒤로 머리 감기는 요령 등을 교육한다. 시가 2013년부터 ‘아들아! 아버지하고 머리 깎으러 가자’란 구호를 내걸고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 업체의 매출은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00년 1826개에 달하던 인천 지역 이발소는 시설이 지저분하고 퇴폐 이미지로 외면당하면서 2013년 말 현재 828개로 줄었다. 13년 만에 무려 54.7%가 감소하면서 조만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생겼다. 이에 따라 시는 2013년 8월 친근한 동네 이발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이발소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9개 이발소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6개 업소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이발소에는 외부 페인트 칠, 내부 천장 도배 및 벽면 페인트 칠, 간판 교체 등이 지원된다. 이런 지원을 받으려면 업주는 유리창에 붙은 가림막 등을 제거하고 누워서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세면대, 신용카드 단말기, 옷장 등을 설치해야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발소가 갖고 있던 퇴폐적, 폐쇄적 이미지를 벗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각종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032-440-279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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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하대 총장선거 2파전으로 압축

    인하대 제14대 총장 최종 후보에 최순자 화학공학과 교수(63·여)와 황선근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68)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23일 열리는 정석인하학원 이사회에서 2명 가운데 1명이 새로운 총장으로 결정된다. 최 교수는 인천 출신으로 인일여고와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최 교수는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외 인지도가 높다. 위셋(WISET) 인천지역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그는 인천지역 중고생을 위한 과학영재 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쏟으며 지역사회와 소통해 온 인물로 통한다. 섬세하면서 폭넓은 인간관계로 송도캠퍼스나 왕산마리나리조트, 송도 메디컬콤플렉스 등 한진그룹과 관련된 인천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분석도 나온다. 1954년 대학 개교 이래 첫 모교 출신 여성 총장이 될지 주목된다. 황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승용 총장 시절인 2003∼2006년 4년간 부총장을 지냈다. 앞서 연구·교무처장,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남북과학기술협력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12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과 제52회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받는 등 연구교수로서 명성이 높다. 인맥도 넓고 안정 속에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솔직 담백한 성격에 공과 사가 분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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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106대 추돌 영종대교에 구간단속카메라

    차량 106대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한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에 ‘구간단속 과속카메라’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영종대교는 안개가 자주 끼는 바다 위 교량으로 제한속도 규정(상부도로 시속 100km, 하부도로 80km)이 있지만 단속카메라가 없어 과속하는 차량이 많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영종대교(4.42km) 양쪽 끝의 육지부에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간단속 카메라는 시작과 종료시점 통과시간을 측정한 뒤 평균속도를 산출해 과속 여부를 단속하는 장비다. 2000년 11월 개통한 영종대교는 강한 바람으로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와 협의해 영종대교에 구간단속 카메라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간단속 카메라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통일로 등 전국 27곳에 설치돼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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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인천 주안동에 최첨단 복합의료타운… 2018년까지 병원-상업문화시설 조성

    인천 남구 옛 주안초등학교 일대에 최첨단 의료복합컨벤션시설이 들어선다. 인천 남구(청장 박우섭)는 서울여성병원이 대주주인 SMC개발㈜과 주안2·4동 도시개발1구역 내 최첨단 의료복합컨벤션시설 건립을 위한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까지 총 5000억 원이 투입돼 2만4440m²의 터에 여성전문병원과 레지던트호텔, 상업 및 문화 집회시설을 조성한다. 구도심의 의료생활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700병상 규모의 최첨단 의료시설도 들어선다. 의료복합컨벤션시설은 2016년 개통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 역세권에 위치해 낙후된 구도심 개발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여성병원 오익환 이사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복합컨벤션시설을 조성해 해외의료관광,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150만 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해 약 6700억 원에 가까운 생산 유발 효과, 1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의료복합컨벤션시설 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비용을 100% 부담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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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6대 연쇄추돌사고’ 영종대교에 구간 단속 카메라 설치

    차량 106대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한 인천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에 ‘구간 단속 과속카메라’가 설치될 전망이다. 1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영종대교는 안개가 자주 끼는 바다 위 교량으로 제한 속도 규정(상부도로 시속 100㎞, 하부도로 80㎞)이 있지만 단속카메라가 없어 과속하는 차량이 많다. 이에 따라 경찰은 4.42㎞의 영종대교의 다리 양쪽 끝의 육지부에 구간 단속카메라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간 단속카메라는 시작과 종료시점 통과시간을 측정, 평균속도를 산출해 과속 여부를 단속하는 장비다. 2000년 11월 개통한 영종대교는 강한 바람으로 고정식 과속 단속카메라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 또 도로포장이 6.5㎝에 불과해 속도감지선 매설에 필요한 노면 깊이 8¤10㎝에 못 미처 고정식 단속카메라를 설치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와 협의해 영종대교에 구간 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간 단속카메라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통일로 등 전국 27곳에 설치돼 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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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 최첨단 복합의료타운 건립…“여성전문병원 역할”

    인천 남구 옛 주안초등학교 일대에 최첨단 복합의료타운이 들어선다. 인천 남구(청장 박우섭)는 서울여성병원이 대주주인 SMC개발㈜과 주안2·4동 도시개발1구역 내 최첨단 의료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까지 총 5000억 원이 투입돼 2만4440㎡의 터에 여성전문병원과 레지던트호텔, 상업 및 문화 집회시설을 조성한다. 구도심의 의료생활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700병상 규모의 최첨단 의료시설도 들어선다. 복합의료타운 2016년 개통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세권에 위치해 낙후된 구도심 개발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여성병원 오익환 이사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신뢰를 바탕으로 복합의료타운을 조성해 해외의료관광,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150만 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해 약 6700억 원에 가까운 생산유발효과, 1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비용을 100% 부담해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없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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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中관광객 터미널 만들어 구도심 슬럼화 막겠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현재 인천 중구 연안동과 신포동에 있는 제1, 2 국제여객터미널을 중국 관광객 전용 여객터미널로 만들어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기로 했습니다.”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66)은 12일 “2016년 송도 인근 아암물류 2단지에 들어서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돼 기존 제1, 2 국제여객터미널이 이전하더라도 기존 터미널을 중국 관광객 전용 터미널로 만들어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1, 2 국제여객터미널을 중국 관광객 전용 부두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놓고 유 시장과 견해차가 없다는 의미다. 중국 10개 항로의 국제여객선이 오가는 이들 터미널은 연간 100만여 명에 이르는 여객과 화물을 처리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노 의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24년 동안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등 지방선거를 총 11번 치렀다. 시의회 부의장을 2번 지낸 3선 의원으로 제7대 인천시의회를 이끌고 있다. 인천시의회의 산증인이지만 그는 “요즘이 의정활동하기 가장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서구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 시한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하고 있는 탓이다. “국회는 정권의 연장과 쟁취를 위한 여야의 전쟁터입니다. 그러나 시의회는 달라야 합니다. 우리(시의원)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당을 떠나 인천 시민의 행복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는 인천의 재정 상황을 언급하면서 “가용재원이 없어 추가경정예산을 세울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노 의장은 수도권매립지가 13조 원이 넘는 인천의 부채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서울과 경기도의 쓰레기 반입차량은 1년에 500억 원의 반입 수수료를 인천에 낸다. 36홀 규모의 골프장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향후 조성될 테마파크 등이 인천으로 넘어오면 약 10조 원의 자산은 물론 수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입니다.” 노 의장은 대체 매립장이나 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매립 종료를 선언한다면 “2500만 수도권 주민이 쓰레기 대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만큼 대안을 먼저 찾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시의원들이 나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송도 한옥마을에 대해 “경제청 공무원 사회에서도 특혜라고 지적하는 만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문제점을 살펴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제4대 의회 때 모법(母法) 없이 중구 영종·무의,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을 위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조례’를 만든 것이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다는 노 의장은 “지금도 주민들로부터 ‘고맙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한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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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18∼22일 ‘설 비상진료’

    인천시는 18∼22일 5일간 ‘설 명절 비상진료 체제’를 가동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21곳에서 24시간 진료한다. 당직 의료기관 596개소, 공공 의료기관 53개소 등이 5일간 비상 진료에 나선다. 또 706곳의 ‘휴일지킴이 약국’이 순번제로 영업한다.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센터(e-gen.or.kr), 시 홈페이지(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120(미추홀 콜센터).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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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오성산 절개지에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

    인천 중구는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 사업으로 절토된 오성산의 절개지에 4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근린공원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에서 추진되던 경마공원, 자동차 경기장 조성 사업은 백지화됐다. 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까지 공원계획사업 실시 용역을 마치고 오성산 절개지의 공원녹지 조성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발 172m 높이의 오성산은 ‘용유도 8경’에 꼽힐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던 곳이다. 하지만 2003∼2007년 인천공항 2단계 공사가 진행되면서 활주로 3, 4번의 매립 토사로 이용돼 산허리가 잘려 나갔다. 현재 45m만 남아 있으며 88만여 m² 크기의 평지가 된 상태다. 오성산 공원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개발 계획과 맞물려 추진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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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하대 총장후보 면접 돌연 취소

    제14대 인하대 총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10일로 예정됐던 조양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한진그룹 회장)의 총장 후보 면접이 돌연 취소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하대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1차 투표에서 인천발전연구원장을 지낸 김민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8),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을 지낸 심명필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65), 민선6기 유정복 시장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순자 화학공학과 교수(63), 부총장을 지낸 황선근 전 신소재공학과 교수(68)를 후보로 선정했다. 조 이사장은 당초 10일 오후 4시경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서소문로 대한항공 빌딩에서 30분씩 1 대 1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돌연 면접을 취소했다. 그는 1차 투표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개별면접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6명, 교수 4명, 동창회 1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는 총 13명의 후보가 나선 1차 투표에서 황 전 교수에게 10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심 교수에게 4표, 김 교수와 최 교수에게 각각 3표를 던졌다는 것. 나머지 2표는 탈락한 다른 후보에게 돌아갔다. 인하대 관계자는 “정년퇴임한 황 전 교수에게 압도적인 지지가 몰린 것은 그의 부인과 조 이사장 부인이 각별한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학내에선 ‘황 교수 대세론’이 퍼졌다. 조 이사장의 개별 면접을 기다려 온 후보들은 “인하대 발전을 위한 비전을 이사장 앞에서 밝힐 기회가 사라졌다”며 허탈해했다. 최희선 정석인하학원 부이사장은 총장 선출과 관련해 휴대전화 메시지로 짤막하게 답변했다. 그는 이날 “손목뼈가 으스러져 엊그제 수술 후 통증이 심해 정상적인 대화가 어렵다”고 전해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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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전통 공간 만든다더니…” 송도한옥마을 외식공간 변질

    9일 오전 11시 반경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옥마을에서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송도 센트럴파크에 자리 잡은 한옥마을은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었는데 현재 대형 식당이 들어선 외식공간으로 변질됐다는 이유다. 시의원들이 지적하고 있는 외식공간은 지난해 12월 한옥호텔 옆 1만2564m²(3800여 평) 부지에 들어섰다. 갈비집과 일식집, 불고기집, 샤부샤부 전문점,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영업 중이다. 당초 이 공간에는 저잣거리와 한옥문화체험 거리, 한방체험시설, 전통공예품 판매시설 등 전통문화체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지 관리 보수가 어렵다며 한옥문화체험 거리를 포기하고 이 같은 상업 시설로 부지를 채우는 내용으로 2013년 4월경 계획을 변경했다. 외국인투자법인만 입점할 수 있지만 정작 이곳에서 영업하는 업체를 소유한 법인은 자신들 주장대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총 자본금 100억 원 중 외국자본이 4억 원 투자됐다며 최장 50년의 식당 운영권을 보장해줬다. 하지만 인천경제청 자료에 따르면 이 법인은 2013년 8월 30일 설립됐다고 밝혔는데 그보다 한 달여 앞선 7월 17일 투자심사 실무회의에서 이 법인의 투자 심사가 통과돼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임대료도 외국인투자법인이란 이유로 공시지가의 1%만 적용해 인근 상가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확인도 되지 않았는데 외국법인이란 이유로 국내법인에 적용되는 5%에 비해 큰 특혜를 본 것. 더구나 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놓고 정작 임대료를 산정할 때는 공원용지 임대료를 적용했다. 이 때문에 시의원들은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지금보다 최고 20배가량 더 많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인천경제청 측은 이에 대해 “관리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외식공간을 유치했을 뿐 특혜는 없다”고 해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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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 왜 남겨” 네 살 아이 폭행 어린이집 교사 구속기소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 고민석)는 급식 반찬을 남겼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여자 어린이를 폭행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양 모 씨(33)를 구속 기소하고 아동복지법상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이 모 씨(33)를 9일 불구속 기소했다. 양 씨는 1월 8일 낮 12시 50분경 네 살배기 어린이가 급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강제로 김치를 먹이려다가 김치를 뱉어내자 손으로 얼굴을 강하게 때려 넘어 뜨려 폭행하고 뱉어낸 김치를 다시 먹게 한 뒤 휴지로 바닥과 테이블을 닦게 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수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이날 다른 원생이 율동을 잘 따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발로 걷어찰 듯이 위협하고 또 다른 원생 2명의 어깨를 잡아 바닥에 주저앉힌 뒤 다른 곳을 보게 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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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도시公, ‘사랑의 쌀’ 저소득층 주민에 전달

    인천도시공사는 5일 정성껏 키운 쌀을 임대아파트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 쌀은 검단신도시 사업지구 내 보상이 끝난 농지에서 원경작자인 농민들이 재배했다. 농민들은 신도시 개발 전까지 농사를 짓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공사가 농지 대여료로 쌀을 받아 이웃돕기에 나선 것.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제갈원영 인천시의원은 이날 공사가 운영하는 연수구 임대아파트를 찾아 쌀을 전달했다. 이어 연수구 선학·청학동과 서구 연희동, 동구 괭이부리마을의 2875가구에 5kg씩 모두 1만4375kg의 쌀을 보낼 예정이다. 김 사장은 “설을 앞두고 의미 있게 수확한 쌀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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