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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성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요리교실. 1학년 학생 8명이 이윤정 강사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우며 화전(花煎) 요리를 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동그라미 모양의 반죽을 만들었다. 또 대추를 이용해 반죽 위에 수놓을 꽃도 가지런히 내놓았다. 대개 유채꽃이나 복사꽃을 이용하지만 창의력 향상을 위해 대추를 이용해 꽃 모양으로 다듬은 것. 대추를 김밥 말 듯 돌돌 말아 플라스틱 칼을 이용해 돌려 깎은 후 씨를 제거하면 꽃 모양이 탄생했다. 이어 쑥갓을 이용한 나뭇잎과 잣, 해바라기 씨를 화전 장식물로 등장시켰다. 1∼3학년 대상의 요리교실은 편식을 없애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는 방과후학교에 없었던 강좌이지만 올 3월 ‘방과후학교 지원센터’가 설치되면서 개설됐다. 이 센터는 방과후학교의 내실을 기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부장급 교사인 김지혜 교사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교사들 사이에서 방과후학교 업무는 기피 업무 중 최악으로 꼽힌다. 수강료 관리부터 강사 관리, 학생 관리까지 맡아야 하는 등 교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업무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교육현장에서는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인 영리업체에 방과후학교 운영을 맡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특기 적성이나 진로 분석을 제대로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 방과후학교 수업이 정규수업 외에 실시하는 형식적인 수업으로 전락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컸다. 이 학교는 학기 초 설문조사를 통해 강좌와 방과후학교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강좌당 인원을 최소화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방과후학교는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파이럿스쿨과 학생 재능을 키워주는 재키스쿨, 수요 방과후교실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주 4회 운영하는 파이럿스쿨은 19개 강좌를 운영하는데 저학년은 흥미 위주의 활동수업을 진행한다. 고학년은 생활회화에서 기초 문법, 쓰기 등을 배운다. 재키스쿨에서는 로봇 제작, 방송 댄스, 요리교실, 창의 미술, 클레이아트, 바이올린, 플루트 등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이 이뤄진다. ‘수요 방과후교실’은 예체능 영재를 발굴해 학생의 능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는다. 배정민 군(12·6학년)은 “파이럿스쿨에서 영어를 배우는데 올해 반의 인원수가 크게 줄어 수업시간에 집중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인성초교는 주 1회 학부모 자유 참관 수업을 통해 학생의 생활지도와 방과후학교 수업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듣고 있다. 최상균 인성초교 교장은 “교내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는 등 방과후학교 내실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데 다행히 학생과 학부모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20, 21일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 제3야외전시장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요리경연대회 ‘I(Incheon) 셰프를 찾아라’를 연다. 개인 10명과 단체 20팀(3인 1팀)의 학생부와 개인 10명과 단체 10팀(3인 1팀)의 일반부가 참가할 예정이다. 과일 카빙, 전통 식품, 치즈 소스류를 비롯해 인천지역 호텔들의 브랜드 음식이 전시된다.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한국전통음식관, 인천 명품음식점 음식전시관이 설치돼 볼거리와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꽃산병, 임금님 수라상, 전통 민속놀이 등의 체험과 전통 죽 시식회도 이어진다. 20일 오후 1시엔 300인분의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퓨전국악 공연, 고전의상 헤어쇼, 재즈공연이 열려 행사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손님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박판순 인천시 위생정책과장은 “세계교육포럼 참가자 등 국내외 손님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최근 인천지법에서 열린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이모 씨(41·여)는 억울한 마음에 항소했지만 ‘원정재판’으로 몸과 마음이 더 지쳐가고 있다. 그는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에 2차례 다녀온 뒤 더 재판을 진행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이 씨는 “초등학생인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데 시간이나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재판을 더이상 끌고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인구로 따지면 서울 부산 다음이 인천인데 왜 고등법원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항소심을 진행하기 위해 서울고법까지 원정재판을 받아야 하는 인천과 경기 부천시, 김포시 주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천지법과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인천, 부천과 김포를 관할한다. 서울고법의 원정재판에 부담을 느껴 항소를 포기하는 시민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재판이 포함된 민사합의 사건의 경우 2013년 인천지법에 접수된 3871건 중 항소로 이어진 사건은 고작 987건으로 30%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소액재판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아예 항소심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변호사회는 이 같은 시민 불편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서울고등법원 인천 원외재판부 유치 토론회’를 11일 열었다. 최재호 인천변호사회 회장은 “인구 300만 명이 넘는 광역시 가운데 인천에만 고법이 없다. 인구가 100만∼150만 명 수준인 전주 창원 청주 춘천에도 원외재판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영철 변호사(인천변호사회 연수이사)는 주제 발표에서 “서울고법은 인천에서 편도 2시간(51km) 거리여서 사법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 때문에 인천과 부천, 김포 시민은 사실상 재판청구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법의 사건 수는 해마다 140만 건을 넘고 있지만 원외재판부가 설치된 춘천 청주 창원 전주 제주지법의 사건 수는 24만∼113만 건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수치를 근거로 인천, 부천 지역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사법 서비스에서 홀대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수리논술 수강 학생들에게…. 어제와 목요일엔 계속해서 ‘기축시대’를 강의한단다. 학기 초에 들뜨지 말고 차분하게 공부하기 바란다.”(아부지가) 얼핏 보면 중학교나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당부하는 말처럼 보이지만 이 글은 인하대 수학교육과 박제남 교수(55)가 지난해 9월 2일 2학기 첫 수업에 임하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아 보낸 메일 중 일부다. 이 학교 수학교육과 이하영 씨(22·3학년) 등 3명은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인하대가 진정한 스승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내가 기억하는 교수님, 우리가 사랑하는 교수님’에 박 교수를 추천했다. 이 씨는 추천 사유서에 “1학년 1학기 신입생의 들뜬 마음으로 들어간 미적분학 첫 시간. 교수님은 가방검사와 복장검사를 하셨죠. ‘대학 생활은 놀고먹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진정한 대학 생활’이라고 하셨죠. 그리고 수업시간마다 진심 어린 잔소리를 하시죠. ‘일주일에 두 번은 밤새워 가며 공부를 해야 한다’고…. 제남 교수님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다른 학생들은 “시험 결과 하위 5명에게 보충지도를 해주고 휴학과 전과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전과할 방향을 잡아주신다. 수학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교수님은 정신적 멘토이자 진정한 스승”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자공학과 우성대 씨(23·3학년)는 윤광섭 교수(57)를 존경하는 스승으로 추천했다. 우 씨는 “정규수업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토요일에 수업을 여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다. 제자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영어 성경 읽기와 다과회를 열어주신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수와 학생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내가 기억하는 교수님, 우리가 사랑하는 교수님’을 준비했다. 교육현장에서 사라져 가는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교육 사명감으로 학생들을 사랑과 훌륭한 수업으로 지도하는 진정한 스승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인하대는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학교 홈페이지, 인하대 페이스북, 인하광장 등에 홍보했는데 마감 당일 밤 12시까지 교수를 추천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총 55명의 학생이 총 50명의 교수를 추천했는데 공정한 선발을 위해 교수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추천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학생 상담 건수, 강의 평가 표준점수를 종합해 최종 10명의 교수를 올해 스승의 날 ‘학생 추천에 의한 존경하는 교수’로 선정했다. 13일 교수를 추천한 학생들은 인하대 본관 앞에서 평소 존경하는 스승에게 미리 준비한 꽃을 전달하며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선정된 교수들과 제자들은 이날 오찬을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인하대는 교수의 이름이 새겨진 볼펜을 전달했다.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학생들에게 추천받은 교수님들은 누구보다 제자들과 많은 소통으로 교육을 이끌어 주고 계신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이라며 “학생 여러분도 교수님의 마음을 기억하며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 데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첫 지역조합아파트인 ‘송도 포레스트카운티’(조감도)가 14일 인천아시아경기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홍보관(본보기주택) 문을 열고 조합원과 본계약을 체결한다.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A3블록에 조성되는 이 조합아파트 단지는 15개 동, 2708채 규모다. 전용면적은 70m²와 84m²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조합원 모집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됐는데, 첫날만 1700여 명이나 모였다. 3.3m²당 평균 분담금이 1050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200만 원가량 저렴한 편이다. 조합원이 되려면 수도권 지역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주택을 소유한 가구주여야 한다. 이 조합아파트는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조합원 부담금 상승으로 인한 사업 지연 리스크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토지비의 95%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포레스트카운티가 8월경 착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경관심의에 이어 건축심의를 받게 되면 다음 달 5일 조합원총회를 거친 뒤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12만2100m² 규모의 초대형 단지인 포레스트카운티는 동간 74∼100m 간격으로 쾌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게 한다. 단지 내 학원 버스 전용승차장을 만들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공원 내 축구장 크기의 잔디밭 2개가 들어서게 된다. 도서관, 스크린골프연습장, 분수광장 맘스카페, 키즈 룸, 애견 호텔도 갖출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포레스트카운티가 무난하게 조합원 총회를 여는 등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032-834-4500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첫 지역조합아파트인 ‘송도 포레스트카운티’가 14일 인천아시아경기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홍보관(본보기주택) 문을 열고 조합원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A3블록에 조성되는 이 조합아파트 단지는 15개 동, 2708채 규모다. 전용 면적은 70㎡과 84㎡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조합원 모집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됐는데, 첫날만 1700여명이나 모였다. 3.3㎡당 평균 분담금이 1050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약 200만원가량 저렴한 편이다. 조합원이 되려면 수도권지역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소유한 세대주이여야 한다. 이 조합아파트는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조합원 부담금 상승으로 인한 사업 지연 리스크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토지비의 95%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포레스트 카운티가 8월경 착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경관심의에 이어 건축심의를 받게 되면 다음달 5일 조합원총회를 거친 뒤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12만2100 ㎡ 규모의 초대형 단지인 포레스트카운티는 동간 평균 74~100m 간격으로 쾌적한 분위기를 유지하려 한다. 단지 내 학원 버스 전용승차장을 만들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공원 내 축구장 크기의 잔디밭 2개가 들어서게 된다. 도서관, 스크린골프연습장, 분수광장 맘스카페, 키즈 룸, 애견 호텔도 갖출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포레스트 카운티가 무난하게 조합원 총회를 여는 등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032-834-4500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9일 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로 열린 ‘제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는 온 가족이 즐긴 한마당 축제였다. 인천·충남지역 네 곳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학생 1100여 명을 비롯해 가족과 주요 기관 인사 등 약 5000명이 현장을 찾아 봄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5월의 화창한 날씨 속에 푸른 바다와 자신의 꿈을 도화지에 그렸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어린 동생부터 부모,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이 총출동했다. 이 덕분에 행사장은 형형색색의 텐트와 그늘막으로 가득 차 마치 물감을 덜어 놓은 팔레트를 연상케 했다.○ 생명의 소중함 아로새긴 작품 눈길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동구 만석부두, 서구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충남 서천군 청소년수련관 등 네 곳의 대회장에는 전국의 초중고교생 1100여 명이 모였다.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라는 주제에 맞춰 참가자들은 저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다양한 솜씨를 선보였다. 인솔 교사와 함께 만석부두 대회장을 찾은 정서진 양(11·인천 만석초 5년)은 오염 없는 깨끗한 바다를 염원하며 도화지를 채웠다. 정 양은 “옛날에 만석부두에서 물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부모님에게 들었다”며 “바다가 깨끗해져 앞으로 꽃게나 물고기를 더 많이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월미도에 온 서유리 양(7·인천 도화초 1년)은 어린 물고기와 알을 무지개색 대형 조개가 소중히 보호하는 그림을 선보였다. 서 양은 그림 윗부분의 인어왕자를 손으로 가리키며 “공주보다는 왕자가 더 강해서 (어린 물고기를 지켜 줄 수 있을 것)”라며 그림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도 여럿 출품됐다. 미대 입시를 준비한다는 감혜원 양(17·인천 백석고 2년)은 노란색 편지가 꽂힌 큰 유리병에서 잠수부가 헤엄치는 그림을 그렸다. 잠수부가 있는 유리병은 세월호, 노란색 편지는 세월호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보내는 시민들의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감 양은 “바다와 안전을 생각하니 세월호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며 “또래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미술을 시작한 지 3년 된 박지숙 양(18·충남디자인예술고 2년)도 “실제 바다를 보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세월호로 생각이 이어졌다. 이런 사고가 다시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렸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도 뜨거운 관심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았다. 만석부두와 월미도 행사장을 잇달아 찾은 최순자 인하대 총장(63)은 “초등학교 시절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해 한국을 대표하는 천경자 화백처럼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동아일보와 채널A가 한국의 대표 항구도시인 인천에서 우리의 미래인 유·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말했다. 학생 13명을 데리고 참가한 임동범 한국미술협회 서천지부장은 “지역의 미술대회가 줄어 아이들이 상상력을 표현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앞으로 이런 좋은 미술 행사가 많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 장석주 서천교육장 등도 관내 대회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자치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인천시 서울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중구·동구·서구, 충남 서천군 등이 후원했다. 심사 결과는 다음 달 20일경 동아일보 및 대회 온라인 카페(cafe.naver.com/seaoflifecontest)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인천=강홍구 windup@donga.com·차준호 / 서천=지명훈 기자}
경기 부천시는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을 인상하기 위해 ‘부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최초 30분 주차요금은 현행 1급지 700원, 2급지 500원에서 각각 200원 인상된다. 일일 주차권도 1급지는 8000원에서 9500원으로, 2급지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30분 초과 시간이 10분 단위 미만일 경우 요금을 따로 징수하지 않았지만 요금 인상이 결정돼 시행되면 10분 미만도 10분으로 간주해 요금을 징수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인구가 비슷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주차 요금이 저렴해 공영주차장 요금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이 다음 달 8일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하면 7월 부천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처리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교육청이 연수구 옥련동 능허대중학교를 2018년 3월 송도국제도시 5공구로 이전하는 내용을 행정예고하자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12년에도 동구에 있던 박문여중을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해 원도심 공동화를 우려하는 원도심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시 교육청은 전교생 340명(13학급)인 능허대중(2005년 개교)을 2018년 3월 송도국제도시 5공구로 이전해 재배치한다고 밝혔다. 행정예고가 끝나면 6월까지 동부교육지원청이 현장을 돌며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이전을 홍보하게 된다. 이전·재배치 계획이 확정되면 2016년부터 1학년 학급을 편성하지 않을 예정이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인구 전출과 저출산이 이어지면서 연수구 옥련동 일대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다. 반면 송도국제도시는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로 학급당 학생 수가 40명에 육박해 능허대중의 이전·재배치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2008년 22학급에 811명이던 능허대중의 학생 수는 8년 만인 올해 13학급에 340명으로 58.1% 감소했다. 특히 1학년은 올해 73명에 불과해 학급당 인원 18.3명의 미니 교실로 운영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옥련동 일대 옥련지구 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향후 인송중과 옥련중 등 인근 중학교의 학급 수가 18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교육환경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능허대중의 이전·재배치를 반대하는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신도시 교육환경만 만족시키기 위해 원도심의 교육시설을 축소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원도심과 신도시의 교육 격차가 심화돼 교육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능허대중 학부모 A 씨는 “능허대중 바로 옆에는 옥골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교육 수요가 발생하는데 멀쩡한 학교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능허대중의 이전·재배치 문제는 지난달 30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최용덕)의 시교육청 예산사업 심의 과정에서도 논란이 됐다. 공병건 시의원(새누리당·동춘-옥련동)은 “교육은 100년 앞을 내다보고 결정해야 하는데 10년 만에 학교를 신도시로 이전키로 결정하면 주민이 공감하겠느냐. 기존 시설의 활용 방안도 없는 상황인 만큼 능허대중 이전·재배치는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전·재배치(안)에 대한 시민 의견은 14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로 팩스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교육청은 능허대중을 비롯해 인천 관내 학교 재배치와 학군 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학교를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으로 이전·재배치할 계획이다. ‘미래형 인천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은 인천발전연구원이 맡고 있으며, 올해 말경 용역 결과가 발표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제일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짓는 ‘제일 풍경채 2차 에듀&파크’(사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문을 연 이 아파트 본보기주택에는 6일 오후 현재 4만여 명이 찾았다. 제일 풍경채 2차 에듀&파크는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과 교육시설이 독특하게 꾸며진다. 25m 길이의 레인 3개 규모의 수영장이 설치되고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가 곁들여진다. 또 단지 내에는 조선시대 김윤겸의 ‘진경산수화’를 본뜬 진경산수원이 조성된다. 숲 놀이터와 산책로 ‘힐링웨이’가 산수원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단장한다. 본보기주택을 찾은 정석원 씨(43·인천 서구)는 “제일 풍경채 2차 아파트는 2017년 12월 입주 예정인데 하나금융타운, 신세계 복합쇼핑몰, 차병원이 완공되는 시점과 맞물려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단지 옆에는 청람초교가 있고 큰길을 건너면 청람중이 있다. 청라초교와 청라중은 500m가량 떨어져 있다. 청라고교는 직선거리로 1km다. 청람중 인근에 추가로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1581채로 구성된 제일 풍경채 2차 에듀&파크의 분양가는 3.3m²당 1060만 원 선이다. 공공택지여서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이다. 평형별 분양가는 △74m² 3억320만∼3억3280만 원 △84m² 3억3950만∼3억7270만 원 △99m² 3억7240만∼4억2980만 원이다. 단지 인근에는 커널웨이 수변공원과 중앙호수공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있다. 6일 특별공급을 시작한 이 아파트는 7일 1순위, 8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9∼21일이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심곡동 129의 27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에 있다. 문의 1899-7497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3월 13일 인천대교에서 진행된 자동차 보조용품 ‘불스원’의 TV 광고 촬영으로 피해를 입은 운전자들에 대한 보상이 진행된다. 불스원은 경찰수사가 마무리돼 4일부터 피해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광고 촬영 때문에 불편을 겪은 운전자에게 통행료(편도 6000원)의 최대 10배를 현금으로 보상하겠다고 1일 밝혔다. 보상을 받으려면 당일 인천대교 통행료 영수증이 있어야 한다. 영수증이 없을 경우 인천대교㈜에서 재발급 받으면 된다. 피해를 본 운전자는 불스원 고객만족센터(080-500-1479)에 연락하면 피해 보상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연수경찰서는 1일 광고제작사 현장 촬영 책임자 A 씨(38)와 차량 운전자 3명 등 4명을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광고주인 불스원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이들은 3월 13일 오전 7시 반~8시 반경 불스원 광고를 촬영하기 위해 차량 3대를 동원해 편도 3차로를 모두 막아 뒤 차량들의 주행을 방해해 다른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반경 인천 옹진군 백령도 백령병원 응급실에서 당직근무 중이던 담당 의사(공보의)가 다급히 인하대병원 ‘교수 직통 핫라인’ 담당의사인 오세양 신경외과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퇴근 후 서울 자택에 있던 오 교수는 백령병원 의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환자 이모 씨(58·여)가 목욕을 하던 중 몸이 굳어지는 증상으로 쓰러져 백령병원에 이송된 상태였다. 오 교수는 이 씨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면서 백령병원이 전달해 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도 휴대전화를 통해 살폈다. 그는 망설임 없이 긴급 이송과 약물 투여를 지시했다. ‘급성 뇌출혈’이라고 진단하고 환자이송을 지시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분이었다. 이날 백령도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헬기 이송이 불가능했다. 해양경찰의 도움을 받아 경비정이 환자 이송을 맡았다. 백령병원 당직 의사도 환자와 함께 경비정에 오른 뒤 오 교수에게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설명했다. 오 교수는 인하대병원으로 긴급히 출근하면서 수술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환자는 1일 오전 2시 반경 인하대병원에 도착해 곧바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은 대성공이었다. 급성뇌출혈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체 일부 마비 증상이 전혀 없이 완벽하게 수술이 끝났다. 17일 퇴원한 이 씨는 의료진에게 “새롭게 얻은 인생, 앞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달 6일에는 백령도의 군부대에서 막사를 짓던 건설근로자 이모 씨(57)가 복통을 일으키며 쓰러져 백령병원으로 옮겨졌다. 혈변이 나타나는 등 복부에서 과다 출혈 증상을 보였다. 당직 의사는 핫라인을 통해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권계숙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 상태를 설명했다. 권 교수는 4분 만에 환자 이송을 결정했다. 권 교수는 병원에서 대기하다 이 씨가 도착하자 대장, 소장 검사를 지시하고 처방했다. 며칠 후 이 씨는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인하대병원이 2014년 4월 1일부터 시행한 ‘교수 직통 핫라인’이 도서지역을 비롯한 인천, 경기 부천지역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수 직통 핫라인은 일반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밟아야 하는 절차를 사실상 모두 없앴다. 담당 과를 정하고 담당 주치의를 정하는 데 수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중간 절차를 없애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 이 병원은 2013년 11월 자체 공고를 통해 자발적으로 지역 환자를 도울 교수진을 모집했다. 이후 총 30명으로 교수 직통 핫라인을 구성했다. 그리고 도서지역 병원은 물론이고 인천, 부천지역 662곳의 병·의원에 이 교수들의 명단을 보냈다. 인하대병원은 이 교수들에게 핫라인 전용 휴대전화를 제공하고 24시간 환자 상담을 받도록 하는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윤길 인천 옹진군수는 “교수 직통 핫라인에 참여하는 교수들 덕분에 섬 주민이 긴급의료 서비스 혜택을 보고 있다. 별도의 인센티브도 없이 24시간 대기하면서 박애와 헌신의 정신을 보여주는 교수들에게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28일 서해5도를 비롯한 옹진군 관내 섬 보건지소와 모바일, PC를 이용한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건지소에서 PC를 통해 환자의 CT를 보여주면 인하대병원 PC를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진료지원이 가능하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도서지역의 보건의료 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모바일 의료지원 시스템과 교수 직통 핫라인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연수생과 함께하는 지구촌 축제인 ‘2015 세계 음식 축제’를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반∼오후 3시 인하대 6호관 앞 아고라광장에서 연다. 이 음식축제는 세계 각국의 대사가 참가할 정도로 유명하다. 인하대 언어교육원에 재학 중인 50여 개국의 한국어 연수생 270여 명이 참여해 자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조리해 즉석에서 선보인다. 베네수엘라의 엠파나다(빵 속에 고기를 넣고 구운 음식),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의 라그만(야채와 쇠고기 및 면을 넣고 볶은 음식),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블린(러시아식 팬케이크), 태국의 �양꿍, 미얀마의 쌀국수 등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음식이 식탁에 오른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가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032-860-8273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2월 취임한 최순자 인하대 제14대 총장(63·사진)이 매달 400만 원씩 학교발전기금으로 내놓고 있어 화제다. 총장 임기 4년 동안 이를 실천해 2억 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최 총장은 그동안 모교와 후배 사랑을 기부로 실천해 왔다. 지난해에는 노후를 위해 준비했던 2억 원 상당의 인천 강화군 화도면의 토지 1181m²를 총동창회에 기부했다. 1997년 8월부터 최근까지 총동창회에 현금으로 7226만 원, 학교에는 2002년 11월부터 최순자 장학기금 등 4000여만 원을 기부해 총 5억 원이 넘는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냈다. 인하대 역대 총장 가운데 최고액이다. 최 총장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참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란 책을 읽은 뒤 사랑과 나눔, 배려를 실천하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학교에 큰돈을 기부하고 있지만 최 총장의 학창시절은 순탄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이어 오빠도 38세란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모았던 유학자금은 오빠를 살리기 위해 병원비로 다 쓰고 지인들이 손에 쥐여준 단돈 200달러를 들고 미국 유학길(남캘리포니아대·USC 화학과)에 올랐다. 평일에는 연구실에서 새벽까지 학업에 매진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은 슈퍼마켓, 주유소, 식당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연구실로 돌아와 새벽까지 학업에 정진했다. 최 총장은 지난해까지 초중고생을 위해 연간 40주를 교육 기부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한 투자에는 인색하다. 옷은 세일할 때만 구입하고 구두는 밑창을 수선해 사용할 정도로 근검절약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개교 61년 만에 인하대의 첫 여성 총장이 된 그는 “내일을 위해 오늘 열심히 일한다는 각오로 모든 일에 임하고 있다. 나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자! 카운트다운을 함께해 보시죠. 10초 후 아쿠아버스가 경인아라뱃길 물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1일 오전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경인항 함상공원 옆 수륙양용 아쿠아버스 선착장에서 울려 퍼진 목소리다… 도로를 시속 20km로 달리던 아쿠아버스(사진)가 물살을 가르며 망설임 없이 그대로 아라뱃길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아쿠아버스 안에 탄 기자 등 승객 20여 명은 순간 “아∼” 하는 탄성을 질렀으나 물속으로 들어간 버스가 수면 위에 그대로 떠 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선박 엔진 2대가 굉음을 내며 작동을 시작하자 아쿠아버스는 차츰 속도를 높여 경인아라뱃길을 항행했다. 이날 시범 운행한 아쿠아버스 시승식에 초청을 받은 김성영 씨(46·인천 중구)는 “아쿠아버스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치 놀이동산 바이킹을 탄 듯 짜릿했다. 도로 위를 달릴 때는 일반버스와 별 차이가 없었는데 물속에서도 도로처럼 주행을 한다는 사실이 신기하다”고 탑승 소감을 말했다. 도로와 수로, 강에서 동시에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복합형 교통수단인 수륙양용 아쿠아버스가 5월 15일 경인아라뱃길에서 첫 운항을 시작한다.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을 출발해 시천나루∼목상교∼아라마루∼계양을 운행한다. 육상에서 50분, 수상에서 15분을 달린다. 요금은 성인 기준 3만 원. 초중고교생은 2만5000원. 폭 2.5m, 길이 12.5m, 높이 3.7m 크기로 39명을 동시에 태울 수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아쿠아버스는 개발과 운행을 위한 인허가를 받는 데 11년이 걸렸다. 육상에서는 관련법에 따라 최고 속도가 시속 60km 이내로 제한돼 있다. 물속에서는 최고 11노트까지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6∼7노트로 달린다. 차체는 알루미늄과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됐다. 승객이 내리고 오르는 탑승구는 완벽하게 방수처리가 됐다. 아쿠아버스의 대당 가격은 10억 원 정도. 국내 기업인 아쿠아관광코리아㈜가 만들었는데 2개의 특허를 보유했다.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로부터 자동차안전검사증, 선박검사증서, 환경평가증서를 각각 받았다. 이 버스의 특징은 스웨덴 선박 엔진 2대와 현대자동차의 버스 엔진 1대 등 총 3개의 심장을 달고 있다는 것. 각각 260마력의 힘을 내는 선박 엔진은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2대를 설치했다. 이 때문에 아쿠아버스에는 버스운전사와 선장 등 2명이 항상 탑승해 역할을 분담한다. 아쿠아버스를 개발한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총 7대의 버스(2대는 예비용)를 이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연간 30만 명 유치할 계획이다. 내달 15일부터 아쿠아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국내 관광명소로 이름을 얻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륙양용 아쿠아버스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1990년대 초 처음 선을 보였다. 현재 미국 보스턴에서는 32인승 아쿠아버스 25대가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해마다 650억 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다. 아쿠아관광코리아㈜ 측은 수륙양용 아쿠아버스가 향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환승객을 유치하는 데 큰 효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내년 인천 송도 센트럴파트에서 운항을 시작해 한강과 부산 해운대, 제주도 성산포에서도 아쿠아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호덕 아쿠아관광코리아 회장은 “현재 중국에는 아쿠아버스가 단 한 대도 운항하지 않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032-747-3355, 1670-3355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자! 카운트다운을 함께해 보시죠. 10초 후 아쿠아버스가 경인아라뱃길 물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1일 오전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경인항 함상공원 옆 수륙양용 아쿠아버스 선착장에서 울려 퍼진 목소리다… 도로를 시속 20km로 달리던 아쿠아버스(사진)가 물살을 가르며 망설임 없이 그대로 아라뱃길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아쿠아버스 안에 탄 기자 등 승객 20여 명은 순간 “아∼” 하는 탄성을 질렀으나 물속으로 들어간 버스가 수면 위에 그대로 떠 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선박 엔진 2대가 굉음을 내며 작동을 시작하자 아쿠아버스는 차츰 속도를 높여 경인아라뱃길을 항행했다. 이날 시범 운행한 아쿠아버스 시승식에 초청을 받은 김성영 씨(46·인천 중구)는 “아쿠아버스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치 놀이동산 바이킹을 탄 듯 짜릿했다. 도로 위를 달릴 때는 일반버스와 별 차이가 없었는데 물속에서도 도로처럼 주행을 한다는 사실이 신기하다”고 탑승 소감을 말했다. 도로와 수로, 강에서 동시에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복합형 교통수단인 수륙양용 아쿠아버스가 5월 15일 경인아라뱃길에서 첫 운항을 시작한다.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을 출발해 시천나루∼목상교∼아라마루∼계양을 운행한다. 육상에서 50분, 수상에서 15분을 달린다. 요금은 성인 기준 3만 원. 초중고교생은 2만5000원. 폭 2.5m, 길이 12.5m, 높이 3.7m 크기로 39명을 동시에 태울 수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아쿠아버스는 개발과 운행을 위한 인허가를 받는 데 11년이 걸렸다. 육상에서는 관련법에 따라 최고 속도가 시속 60km 이내로 제한돼 있다. 물속에서는 최고 11노트까지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6∼7노트로 달린다. 차체는 알루미늄과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됐다. 승객이 내리고 오르는 탑승구는 완벽하게 방수처리가 됐다. 아쿠아버스의 대당 가격은 10억 원 정도. 국내 기업인 아쿠아관광코리아㈜가 만들었는데 2개의 특허를 보유했다.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로부터 자동차안전검사증, 선박검사증서, 환경평가증서를 각각 받았다. 이 버스의 특징은 스웨덴 선박 엔진 2대와 현대자동차의 버스 엔진 1대 등 총 3개의 심장을 달고 있다는 것. 각각 260마력의 힘을 내는 선박 엔진은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2대를 설치했다. 이 때문에 아쿠아버스에는 버스운전사와 선장 등 2명이 항상 탑승해 역할을 분담한다. 아쿠아버스를 개발한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총 7대의 버스(2대는 예비용)를 이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연간 30만 명 유치할 계획이다. 내달 15일부터 아쿠아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국내 관광명소로 이름을 얻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륙양용 아쿠아버스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1990년대 초 처음 선을 보였다. 현재 미국 보스턴에서는 32인승 아쿠아버스 25대가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해마다 650억 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다. 아쿠아관광코리아㈜ 측은 수륙양용 아쿠아버스가 향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환승객을 유치하는 데 큰 효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내년 인천 송도 센트럴파트에서 운항을 시작해 한강과 부산 해운대, 제주도 성산포에서도 아쿠아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호덕 아쿠아관광코리아 회장은 “현재 중국에는 아쿠아버스가 단 한 대도 운항하지 않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032-747-3355, 1670-3355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한반도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 한국의 미래인 유·청소년이 봤거나 희망하는 우리의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위기의 우리 바다를 희망이 넘치는 바다로 만들고 그 의미를 되새겨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야 할지 공감하기 위한 ‘제1회 생명의 바다 그림 대회’를 개최한다.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과 함께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스스로 ‘미래의 바다’를 만들어간다는 보람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행정자치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비롯해 서울시교육감 인천시교육감 충남도교육감상, 각 기관단체장의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대회 명칭: 제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참가 대상: 전국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참가비 없음)○ 일시: 2015년 5월 9일(토)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30분○ 장소: 인천 서구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정서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 충남 서천군 청소년수련관 등 5곳에서 개최. 자세한 신청 방법 등은 대회 카페(http://cafe.naver.com/seaoflifecontest) 참조. 문의 02-361-1418, 1420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19일 오전 10시 15분경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북쪽 1.8km 해상에서 228t급 여객선 레인보우호와 8t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이 뒤집히면서 바다에 빠졌던 강모 씨(59) 부부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강 씨 부인(53)은 숨졌다. 레인보우호 뱃머리에도 구멍이 생겨 승객과 승무원 57명이 출동한 해경 경비함에 옮겨 타고 승봉도로 대피했다. 18일 오후 3시경에는 제주 서귀포시 남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29t급 808선영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어선이 전소되면서 침몰했다. 선원 9명은 구명복을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이날 오후 9시 55분경 구조 신호를 받고 달려온 31진흥호에 모두 구조됐다. 해경은 배 안에 있던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노동자 공동 숙소였던 인천 부평구 부평2동 ‘미쓰비시(三菱) 사택’ 87채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일제는 인천 부평에 군수공장을 짓고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 숙소를 만들었는데 줄처럼 늘어서 있는 모양 때문에 ‘미쓰비시 줄사택’으로 불렸다. 부평구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의 첫 사업에 미쓰비시 줄사택이 선정돼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에는 현재 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소외층 76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정부 예산 등 40억 원을 들여 빈집과 폐가를 매입한 뒤 주민을 위한 공동화장실과 빨래방, 공동작업장을 2016년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또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협의체를 만들어 간이운동시설과 텃밭 등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 등 생활여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일제는 1940년 초 전쟁에 사용할 무기를 제조하기 위해 부평에 일본 육군 조병창 확장 공사를 계획하면서 민가를 강제 철거한 뒤 부품 하청업체인 미쓰비시 군수공장을 조성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한반도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 한국의 미래인 유·청소년이 봤거나 희망하는 우리의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위기의 우리 바다를 희망이 넘치는 바다로 만들고 그 의미를 되새겨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야 할지 공감하기 위한 ‘제1회 생명의 바다 그림 대회’를 개최한다.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과 함께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스스로 ‘미래의 바다’를 만들어간다는 보람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행정자치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비롯해 서울시교육감 인천시교육감 충남도교육감상, 각 기관단체장의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대회 명칭: 제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참가 대상: 전국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참가비 없음)○ 일시: 2015년 5월 9일(토)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30분○ 장소: 인천 서구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정서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 월미산 전망대, 동구 만석부두 공영주차장 등 5곳에서 개최. 자세한 신청 방법 등은 대회 카페(http://cafe.naver.com/seaoflifecontest) 참조. 문의 02-361-141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