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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영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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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칼럼100%
  • 한국경제 ‘트리플 쓰나미’ 공포에 떨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고조되면서 원화가치, 주가, 채권값이 일제히 급락하는 ‘트리플 폭락장’이 펼쳐졌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가까이 폭등하면서(원화가치는 급락) 12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그리스 부도 공포감에 가위눌린 개인들이 일제히 ‘투매’에 나서면서 바닥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부에서 제기하는 한국 경제 위기는 과장됐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금융지표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9.80원 급등한 1195.8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해 8월 31일(1198.10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다. 지난주 정부가 환율방어를 위해 대규모 개입에 나섰지만 시장의 달러 수요를 잠재우지 못한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36.96포인트(8.28%) 급락한 409.55로 끝나 2009년 3월 23일(409.2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들의 투매로 무려 190개 종목이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코스닥시장의 공포감이 극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53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다 44.73포인트(2.64%) 하락한 1,652.71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6월 10일(1,651.70) 이후 최저치다. 서울 채권시장에서도 3년물 국고채 금리가 0.06%포인트 오른(채권값은 하락) 연 3.51%로 장을 마쳤다.한편 청와대는 금융시장 불안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다음 주부터 주 1회 열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전체적으로 위기감을 갖고 비상체제로 전환해 경제 상황을 점검 운영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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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20∼30% 뛰어

    ‘민영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2008∼2009년에 많이 팔린 실손보험의 갱신시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사이에 몰리면서 가입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6월부터 실손보험의 갱신보험료를 올려 받고 있다. 3년 갱신형 상품 가입자를 기준으로 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20∼30%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2008년 6월부터 매월 보험료 2만1970원을 냈던 45세 남성 가입자는 48세가 된 올해 6월부터 23.1%(5070원) 오른 2만7040원씩 갱신보험료로 내야 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이 가운데 가입자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보험료가 올라가는 자연증가분은 9∼10%이고 나머지는 의료비가 비싸지고 의료시설 이용이 늘어나는 등의 인상요인이 쌓여 불가피하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손 의료보험 가입자들은 본인부담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작은 질병에도 병의원을 지나치게 많이 찾는다는 해석이다. 과잉진료와 선택진료를 유도한 병원들의 ‘장삿속’도 한몫했다고 손보협회 측은 덧붙였다. 실제로 2007년 83.0%로 안정적이었던 실손 보험 평균 손해율은 2010년에는 104.0%까지 치솟아 위험수위를 넘었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출혈경쟁을 벌인 것도 보험료 인상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의료비 보장한도가 100%에서 90%로 줄어드는 2009년 10월을 앞두고 ‘곧 판매가 종료된다’는 식의 ‘절판 마케팅’이 극심했기 때문. 이때 일부 보험사는 역마진까지 감수해가며 상품을 팔았다. 문제는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의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앞으로도 갱신시기가 올 때마다 보험료가 인상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업계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월 보험료를 만기까지 최대한 균등하게 만드는 ‘평균보험료’ 방식의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손보협회도 각 손보사가 가입자에게 안내장을 보내 갱신보험료의 인상폭과 인상 사유를 충실히 설명하도록 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해서는 자체 제재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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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유럽發 금융위기]당국 “환율 1200원 지켜라”… 시장개입에 널뛰기

    원-달러 환율이 46원이나 출렁거린 23일. 외환은행 고규연 선임딜러는 점심식사도 제대로 못했다. 순식간에 환율이 10원씩 움직여 모니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서울 외환시장은 정부와 시장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롤러코스터 장세의 전형을 보여줬다. 환율이 1200원 선을 뚫을 듯하다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급락하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외환은행 딜링룸 곳곳에선 “심하다”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 원-달러 환율 ‘널뛰기’개장 전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1200원 선을 넘을 것으로 봤다. 전날 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한때 1225원까지 폭등했고 유럽과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여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오를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외환당국은 개장 전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오전 7시 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거시정책협의회를 열고 “최근 외환시장 쏠림이 과도하다. 이를 완화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수출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시장 안정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개장과 동시에 전날 종가보다 15.2원 오르며 1195원까지 치솟자 곧바로 정부가 개입해 환율은 1분 뒤 1150원까지 급락했다.하지만 약발은 오래가지 않았다. 달러를 사려는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역외에서도 달러 매수세가 많아지면서 환율은 다시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가들이 순매도 공세를 펼치면서 상승 압력을 가했다. 환율은 정부가 개입한 지 한 시간도 못 돼 다시 1190원대로 올라섰다.이후 오전 10시부터 1190원대 초중반에서 눈치 보기가 이어지다 장 막판 1196원까지 오르며 다시 1200원 선을 넘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 마감 2, 3분을 앞두고 다시 외환당국이 대규모 개입에 나선 결과 30원가량 급락한 11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외환딜러들은 정부가 두 차례의 대규모 개입 외에도 환율 방어를 위해 3, 4차례 더 소규모로 개입한 것으로 본다. 정부가 이날만 35억∼40억 달러를 투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 딜러는 “정부가 강한 안정화 의지를 보이며 1200원 돌파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악재가 쌓여 있어 상승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많다. 역외 달러 매수세가 강해 환율 상승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고 당국의 방어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달러 매수세가 우세한 데다 지금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경기둔화 우려도 높다”며 “127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럽계 탈코리아…외화 부족 우려최근 환율 급등을 외국인이 달러를 팔면서 한국을 떠나는 신호로 분석하는 관측이 적지 않다. 지난달 외국인이 증시에서 4조6000억 원을 팔면서도 채권시장에선 3조80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놓고, 정부는 미국 신용등급의 강등에도 외국인이 한국시장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달 들어 유럽계를 중심으로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자금을 빼내면서 6조 원 이상이나 빠져나갔다. 글로벌 위기 상황에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그리스에 자금을 많이 빌려줘 위기에 몰린 프랑스 자본은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한꺼번에 발을 빼 총 증권 순매도 금액이 4400억 원에 이르렀다. 대표적 조세회피지역인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외국자본들은 9월에만 32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팔았다. 단기 투자차익을 노리는 ‘핫머니’가 시장이 더 불안해질 수 있다고 보고 일단 주식을 팔아 현금화한 것이다.외국인이 주식과 채권을 판 대금을 달러로 바꿔 본국으로 송금하는 규모가 늘면서 환율이 더 오르고 외환보유액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9월 2397억 달러에서 지난달 말 3122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런데도 일각에선 달러가 너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면 보유외환의 총액과 상관없이 외환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는 만큼 달러 유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정부는 최근 위기가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달리 만성화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외 악재가 이미 알려진 내용인데도 금융시장이 출렁거리는 것은 미국과 유럽발 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 20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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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銀 가지급금’ 접속폭주… 예보 사이트 한때 마비

    22일부터 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신청과 지급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날 오전 한때 예금보험공사 전산망이 마비돼 가지급금 업무가 중단되면서 예금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예보 가지급금 사이트(dinf.kdic.or.kr)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50분까지 1시간 동안 예보와 농협을 연결하는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 신청은 물론이고 농협 우리 국민 신한 하나 기업은행 등 가지급금 지급을 대행하는 시중은행마저 업무를 처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전날부터 영업점 앞에서 밤을 새우며 기다리던 예금자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예보는 이날 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서버용량을 늘렸지만 예보와 예보의 가지급금 지급 모계좌인 농협을 연결해 주는 전산망에 시스템 오류가 생기면서 예보 사이트도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가지급금 번호표를 나눠주기 시작한 이날 오전 저축은행 영업점마다 수백 명의 예금자가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가지급금 업무가 재개되고 예금자들이 번호표를 받아가면서 오후 들어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보 사이트에는 신청자가 몰려 오후에도 접속이 지연됐다. 예보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동시 접속자 수를 4만 명으로 제한했다”며 “정상화되면 동시에 10만 명이 접속할 수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해명됐다. 금융당국은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중은행과 인터넷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고 앞으로 두 달 동안 시간이 있으니 저축은행 앞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다”며 “가지급금을 받으면 그날부터 이자가 쌓이지 않기 때문에 급하게 돈이 필요하지 않으면 받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업정지 여파에 따른 예금 인출 사태는 점차 진정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현재 토마토2저축은행에서 인터넷뱅킹 70억 원을 포함해 268억 원이 인출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383억 원)보다 115억 원 줄어든 것이다. 같은 시간 전체 91개 저축은행의 예금인출액도 532억 원으로 전날(1044억 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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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KDB산업은행, ‘공동가입 정기예금’ 판매

    KDB산업은행은 2011 영암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KDB 산업은행 공동가입 정기예금’(2차)을 3000억 원 한도로 다음 달 14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많은 사람이 가입할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다. 총판매금액이 1000억 원 이하이면 연 4.25%, 1000억 원 초과 2000억 원 이하는 연 4.30%, 2000억 원을 넘으면 연 4.35%의 금리가 적용된다.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산업은행은 이 상품 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지급하는 총이자의 0.2%에 해당하는 약 2000만 원을 출연하고 국내 카레이싱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또 가입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관람티켓을 증정한다.}

    •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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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세제혜택 시점 따라… 원금보장 수준 따라… 개인연금 ‘맞춤전략’을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인연금 가입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금저축 적립금 규모는 2008년 46조2770억 원에서 지난해 59조6140억 원으로 증가했다. 변액연금, 연금보험 및 노후연금신탁 적립금 규모도 같은 기간 70조9620억에서 98조3800억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하나HSBC생명과 함께 닮은 듯 다른 개인연금상품의 특징을 비교해 봤다.》○연금저축보험 vs 일반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과 일반연금보험의 큰 차이점은 세제혜택을 지금 받느냐, 아니면 연금을 수령할 때 받느냐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4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가 돼 높은 과표 구간의 급여생활자는 당장 이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정 기간 연금소득이 발생하면 연금소득세 5.5%를 내야 한다. 반면 연금보험은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있고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종신형으로 받을 수 있다. 연금의 비과세를 인정해주는 기간이 1998년 3년→2000년 5년→2003년 7년→2004년 10년으로 점점 늘어나 단기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적어지고 이자소득세가 선진국에 비해 15.4%로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과세 상품에 빨리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즉 과표 구간이 높은 고액연봉자들은 연봉이 낮은 근로자와 비교할 때 연금저축보험의 소득공제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반면 자신의 연봉수준을 고려할 때 소득공제 효과를 크게 볼 수 없다면 비과세 상품인 일반연금보험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변액연금보험 vs 연금저축펀드 변액연금보험과 연금저축펀드는 모두 투자의 개념이 포함된 연금상품이다. 펀드로 운용되기 때문에 공시이율이 아닌 펀드수익률에 따라 추후에 받는 연금 금액에 차이가 난다.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으로 선택해 운용할 수 있는 점도 같다. 하지만 변액연금보험은 연금저축펀드와는 달리 중도에 해지하지 않는다면 펀드 운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원금손실위험을 보장한다. 초기수수료는 펀드보다 높아 단기 해약하면 불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수료가 낮아지는 구조로 장기적으로 운용할 때 연금저축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연금저축을 기본구조로 하는 연금저축펀드는 연간 4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10년 유지해야 비과세혜택이 가능하므로 10년 이상 가져가야 하는 장기 상품이라는 점은 크게 차이가 없다. 연금은 기본적으로 투자보다는 은퇴 이후 생활비 보장이 목적이기 때문에 단기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즉시연금보험 vs 월지급식펀드 이미 은퇴했지만 은퇴 준비가 부족한 사람이나 은퇴를 목전에 둔 40, 50대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금융상품이 즉시연금보험과 월지급식펀드다. 즉시연금보험은 보험료를 한꺼번에 목돈으로 미리 내고 그 다음 달부터 매달 연금으로 받는 방식으로 크게 종신형과 상속형이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월지급식펀드 역시 목돈을 미리 예치하고 투자금액에 지급율을 정해 매달 연금처럼 수익금을 지급받는다. 지급률은 보통 0.1∼0.7%에서 가입자가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예치하고 지급률을 0.7%로 정하면 매달 70만 원이 지급되는 식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점이 있어 가입목적에 맞는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즉시연금보험은 어느 정도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은퇴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이 노후에 안정적인 연금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증기간은 10∼30년 정도이며 연금이 개시되면 해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료비 등 목돈이 필요한 경우 곤란해질 수도 있다. 또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상속형은 자녀들에게 상속 때 2억 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액자산가들의 자산운용상품으로도 활용된다. 채권과 주식에 투자하는 월지급식펀드는 연 4∼9%의 수익을 목표로 운용되며 정기예금 등에 비해 수익률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익률에 따라 정해진 지급금 외에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최근 상품가입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 초반이 월지급식펀드에 가장 많이 가입하며 은퇴자금 운용보다 월지급금을 다른 상품에 재투자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익률이 높은 만큼 그에 대한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원금보장형인지, 채권과 주식 중 어디에 투자하는지 등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하나HSBC생명 관계자는 “개인연금상품에 가입할 때는 상품별 특징을 꼼꼼히 비교해 자신의 소득수준과 운용 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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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삼성생명 ‘탑(Top)클래스변액연금’ 外

    ■ 삼성생명 ‘탑(Top)클래스변액연금’, 일정 수익률 도달하면 공시이율형으로 삼성생명이 새롭게 손보인 연금상품인 ‘탑(Top)클래스변액연금(무배당)’은 펀드형 상품인 변액보험과 공시이율형 연금 상품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수익성을 노리는 실적배당형 연금이지만 일정 수익률에 도달하면 안정적인 공시이율형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이 끝나고 연금이 지급되기 전까지 매년 계약 해당일 전날 연금적립액이 130% 수익률에 도달하면 공시이율형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입 이후 계속해서 실적배당형 변액연금으로 유지한 경우는 연금 개시 이후 적립액의 일부(50% 한도)를 실적배당형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100세까지 연금을 지급해주는 ‘100세 보증형’ 및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연금 수령기간 중 사망하더라도 배우자가 나머지 연금을 100% 수령하는 ‘부부형 100% 지급형’, 30년 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확정연금 30년형’ 등 연금지급 형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 차티스 ‘명품치매보험’, 월 9820원에 치매 간병비 5000만원 한국의 치매 환자는 올해 1월 기준 47만 명에 이른다. 치매는 지속기간이 길고 치료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어 가족에게 큰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다. 차티스의 ‘명품치매보험’은 60세 남자기준 월 9820원의 보험료를 내면 치매에 걸렸을 경우 간병비 5000만 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보험금을 받으려면 ‘중증치매 상태’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상태가 90일 이상 지속돼야 한다. 또 치매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1회 3만 원씩 연 5회까지 지원해 준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상담 후 가입이 가능하다. 치매 보장 외에 선택 계약을 통해 암, 뇌중풍,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상해의료실비, 입원비, 인공관절 수술비, 전화금융사기 보장이 되도록 설계할 수 있다. 5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90세까지 보장받는다. 가입은 전화상담(080-6070-306) 또는 홈페이지(www.chartis.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 라이나생명 ‘무배당 고혈압OK보험’, 뇌출혈·급성심근경색 진단금 보장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초로 고혈압자 대상 정기보험인 ‘무배당 고혈압OK보험’(갱신형)을 최근 내놓았다. 이 상품은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 고혈압자에게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특약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설계했다. 따라서 보험 계약자들은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받을 경우 진단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 ‘고혈압자’의 기준은 최대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최저혈압 90mmHg 이상이거나 의사로부터 고혈압을 진단받아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다. 40세 기준으로 남성은 월보험료 3만3450원, 여성은 2만550원을 납부하면 최대 3000만 원까지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한 10년 만기 상품이며, 10년 단위로 갱신이 가능하다. 70세에 갱신할 경우 최대 80세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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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입찰, 예정대로 내달 24일에

    채권단은 STX의 입찰 포기라는 변수에도 당초 일정대로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20일 공동매각주간사회사 및 주식관리협의회와 협의해 당초 일정대로 본입찰을 다음 달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입찰예정자인 SK텔레콤과 STX 가운데 STX가 입찰을 포기함에 따라 매각 일정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시장에서 우려하지만 예정대로 매각일정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22일 입찰안내서 발송, 10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1월 주식매매 계약 체결의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채권단이 당초 계획대로 매각절차를 밟기로 하면서 하이닉스 매각은 SK텔레콤이 단독 응찰하거나 채권단이 추가 인수후보를 찾아 유효경쟁을 유도하는 방안으로 압축됐다. 다만 일정이 촉박한 만큼 단독 후보로 남게 된 SK텔레콤이 하이닉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하이닉스 매각이 예정대로 추진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2001년 10월부터 하이닉스를 공동관리해온 채권단은 그동안 수차례 하이닉스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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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2저축은행 예금인출 진정세

    모회사인 토마토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여파로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뱅크런)가 우려됐던 토마토2저축은행의 영업이 안정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예금인출 규모가 전날의 77% 수준으로 감소한 데다 지점을 찾아 항의하는 고객도 크게 줄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오후 6시 현재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액이 347억 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00억 원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지점 내방객이 많은 곳은 30명, 적은 곳은 5명 정도로 평균 20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토마토2저축은행의 서울 중구 명동지점에서 만난 한 고객은 “어제 번호표를 받아갈 때만해도 무조건 빨리 인출하려고 했지만 당국이 나서서 안전하다고 하는데 굳이 이자 손해를 보면서 예금을 깰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저축은행의 인출 규모도 감소하고 있다. 영업정지 저축은행 7곳과 토마토2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저축은행의 낮 12시 기준 인출액은 900억 원 안팎으로 전날(1500억 원)보다 600억 원 정도 줄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단 뱅크런 위기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토마토2저축은행의 인출규모가 평소 수준(20억∼30억 원)보다 많은 만큼 인출 동향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본원에 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전담 상담센터(02-3145-8081∼7 또는 국번 없이 1332)를 설치해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설치된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신고센터에서도 영업정지 저축은행과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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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SK 품에 안기나…일정대로 매각 추진

    채권단은 STX의 입찰 포기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당초 일정대로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20일 공동매각주간사 및 주식관리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당초 일정대로 본 입찰을 다음달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입찰예정자인 SK텔레콤과 STX 가운데 STX가 입찰을 포기함에 따라 매각 일정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지만 예정대로 매각일정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22일 입찰안내서 발송, 10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1월 주식매매 계약 체결의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채권단이 당초 계획대로 매각절차를 밟기로 하면서 하이닉스 매각은 SK텔레콤이 단독 응찰하거나 채권단이 추가 인수후보를 찾아 유효경쟁을 유도하는 방안으로 압축됐다. 다만 일정이 촉박한 만큼 단독 후보로 남게 된 SK텔레콤이 하이닉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하이닉스 매각이 예정대로 추진될 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는 시각도 적지않다. 2001년 10월부터 하이닉스를 공동관리해온 채권단은 그동안 수차례 하이닉스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2002년 미국 마이크론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국부 유출 논란으로 중단했고, 2009년 9월 효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특혜시비가 일자 철회했다. 채권단은 지난해초 다시 한번 공개 매각을 시도했지만 인수의사를 밝힌 기업이 없어 무산됐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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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대출 보름새 4073억 급감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의 문턱을 높이면서 이달 들어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은 다행이지만 은행들이 대기업 대출에만 치중하고 실수요와는 무관하게 전방위로 가계대출을 죄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5일 현재 276조6084억 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4073억 원(0.2%) 감소했다. 올 2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는 매달 1조 원 이상 증가했었다.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가이드라인을 권고한 뒤 은행들이 가계대출 제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이 자금용도가 명확하지 않은 마이너스통장 같은 대출을 크게 줄이면서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58조6855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4617억 원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주택마련용 주택담보대출이 이달 들어 1900억 원 급감하는 등 실수요 대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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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이어 하나SK카드도 고객정보 유출… 카드사 내부통제시스템 ‘속수무책’

    삼성카드에 이어 하나SK카드에서도 내부 직원이 고객정보를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달도 안 돼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재발하면서 카드사들의 고객정보 관리와 보안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하나SK카드의 피해 규모는 200여 건에 불과하지만 경찰 수사에 따라 피해가 크게 늘어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카드도 당초 2만여 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다가 나중에 80만 건으로 규모가 늘어났다. 전·현직 직원이 연루된 고객정보 유출이 계속되면서 카드·캐피털업계의 내부통제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드회사들은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정보 보안교육을 강화하고 내부시스템 통제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지만 정보 유출 사고는 빈발하고 있다. 하나SK카드도 전 직원의 컴퓨터에 고객정보 검색시스템을 설치해 새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직원이 고객정보를 임시로 PC에 저장하면 자동 적발된다고 자신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대형 카드사에서 내부 직원의 정보 유출이 잇따르는 것은 치열한 영업경쟁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신규회원 가입을 독려하면서 직원들이 고객정보에 쉽게 접근하게 되면서 마음만 먹으면 고객정보를 얼마든지 외부에 넘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당국의 대응 방식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카드사들의 정보 유출 위험이 높은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19일 하나SK카드에 대해 특별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전체 카드사와 할부금융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내부통제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최근 각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시스템 구축 현황, 개인정보 접근 권한 부여 현황 등을 자체 점검해 보고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 초 결과를 받아 본 뒤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검사역을 투입해 특별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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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X “추가 투자 리스크 크다”… 하이닉스 인수전서 발 빼

    STX그룹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STX는 19일 “지난 7주간의 하이닉스 예비실사를 순조롭게 마무리했으나 세계경제 불확실성 증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부담 등의 이유로 인수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STX는 조선·해운에 치중된 그룹 매출을 다각화하기 위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추진해 왔다. 인수전 불참과 관련해 STX는 “유럽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고, 하이닉스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해 향후 경영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TX가 인수전에 뛰어들 때부터 제기된 인수 후 추가 투자비용 부담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3조 원 규모로 평가되는 인수비용 외에 하이닉스의 신규 설비투자에 매년 2조∼3조 원가량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STX는 아랍에미리트 국영투자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마련하기로 한 인수비용과 별도로 인수금액에 맞먹는 돈을 매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에 큰 부담을 느낀 것이다. 실제로 예비실사에 나섰던 인수팀은 최근 “생산설비 확충 등 인수 후 추가 투자비용이 예상보다 많을 것 같다”고 보고했고, 강덕수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위층은 이날 인수전 불참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대해 STX 관계자는 “문제는 추가 투자비용”이라며 “추가 투자를 하더라도 반도체 시장의 상황이 뒷받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리스크가 컸다”고 전했다. 여기에 신주 발행 및 구주 매각을 둘러싼 채권단과의 갈등, “외국 자본에 매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하이닉스 노동조합의 분위기 등도 인수전 불참에 영향을 미쳤다. STX와 경합을 벌였던 SK텔레콤은 이날 “달라진 상황에서도 이번 입찰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실사 결과, 반도체산업의 전망 및 입찰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매각 방향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이른 시일 안에 다른 채권은행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의 단독 입찰을 인정할지, 매각 일정을 연장할지, 아니면 매각 자체를 무산시킬지 채권단 내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초 유재한 전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단독 입찰 시 2주간 연장이 가능하고, 이후에도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단독 입찰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외환은행 측은 “어디까지나 유 전 사장의 개인 의견이며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초 채권단은 22일 입찰안내서를 발송하고 10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11월에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한편 STX는 당분간 인수합병(M&A)보다는 그룹 경영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STX는 하이닉스 인수를 위해 계열사 지분 매각 등으로 약 25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STX 관계자는 “확보한 현금은 M&A가 아닌 그룹 주력사업의 내실 다지기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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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나생명, 고혈압자 대상 보험 첫선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초로 고혈압자 대상 정기보험인 ‘무배당 고혈압OK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 고혈압자에게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특약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설계했다. 따라서 보험 계약자들은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받을 경우 진단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 ‘고혈압자’의 기준은 최대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최저혈압 90mmHg 이상이거나 의사로부터 고혈압을 진단받아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다. 40세 기준으로 남성은 월 보험료 3만3450원, 여성은 2만550원을 납부하면 최대 3000만 원까지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한 10년 만기 상품이며, 10년 단위로 갱신이 가능하다. 70세에 갱신할 경우 최대 80세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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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사 왜 이러나…직원 정보유출 심각

    삼성카드에 이어 하나SK카드에서도 내부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달도 안돼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재발하면서 카드사들의 고객정보 관리와 보안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하나SK카드의 피해규모는 200여 건에 불과하지만 경찰 수사에 따라 피해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카드도 당초 2만여 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다가 나중에 80만 건으로 유출규모가 늘어났다. 전·현직 직원이 연루된 고객정보 유출이 계속되면서 카드·캐피털업계의 내부통제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카드회사들은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정보 보안교육을 강화하고 내부시스템 통제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지만 정보 유출 사고는 빈발하고 있다. 하나SK카드도 전 직원의 컴퓨터에 고객정보 검색시스템을 설치해 새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직원이 고객정보를 임시로 PC에 저장하면 자동 적발된다고 자신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대형 카드사에서 내부 직원의 정보 유출이 잇따르는 것은 치열한 영업경쟁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신규회원 가입을 독려하면서 직원들이 고객정보에 쉽게 접근하게 되면서 마음만 먹으면 고객 정보를 얼마든지 외부에 넘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업계는 제휴업체와 가맹점 등을 통해 확보한 수천만 명의 고객정보를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며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고객정보 유출 유혹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대응 방식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카드사들의 정보유출 위험이 높은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19일 하나SK카드에 대해 특별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전체 카드사와 할부금융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내부통제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최근 각 카드사들에 공문을 보내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시스템 구축 현황, 개인정보 접근 권한 부여 현황 등을 자체 점검해 보고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 초 결과를 받아 본 뒤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검사역을 투입해 특별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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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은행 가계대출 4000억원 급감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의 문턱을 높이면서 이달 들어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은 다행이지만 은행들이 대기업 대출에만 치중하고 실수요와는 무관하게 전방위로 가계대출을 죄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5일 현재 276조6084억 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보름 새 4073억 원(0.2%) 감소했다. 올해 2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는 매달 1조 원 이상 증가했었다.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가이드라인을 권고한 뒤 은행들이 가계대출 제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이 자금용도가 명확하지 않은 마이너스통장 같은 대출을 크게 줄이면서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58조6855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4617억 원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주택마련용 주택담보대출이 이달 들어 1900억 원 급감하는 등 실수요 대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줄이는 대신 대기업 위주로 대출 영업을 하면서 대기업 대출은 크게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58조9639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4억 원(1.7%) 늘었다. 6월말 이후 이달 중순까지 대기업 대출 증가액은 4조2609억 원에 이른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209조317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5896억 원(0.3%) 늘어나, 증가율이 대기업 대출에 비해 5분의 1에 불과했다. 자금이 남아도는 대기업에 돈이 몰리는 반면 서민 가계는 실수요 대출도 이용하기 어려워지면서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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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UP↑]한국동서발전, 2020년 매출액 14조 원… 세계 10대 에너지 기업으로 뜬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동서발전은 2020년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외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2020년 매출액 14조 원, 순이익 1조 원을 달성하고 세계 10대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발전설비의 약 11.5%(총설비용량 8813MW)를 소유한 에너지 공기업이다. 하지만 2008년 취임한 이길구 사장은 국내에만 머물러서는 지속성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 사장은 “2020년 이후부터 국내 전력수요가 연 1% 미만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시장 개방 및 신흥시장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해외사업 등 신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은 공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009년 8월 영어 공용화 제도도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공기업 최초로 실질적인 직무성과급 연봉제를 도입했다. 또 관리 인력을 줄이는 대신 해외사업 및 신사업 분야에 핵심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해외사업에 투입되는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인 ‘글로벌 파이오니어’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벌써 해외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8개국에서 10개 사업이 운영되고 있고 개발을 추진 중인 사업도 12개국, 13개 사업에 이른다. 2008년에만 해도 해외매출 실적이 전혀 없었지만 올해는 4882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일반적인 플랜트 건설 사업과는 달리 한국의 기자재, 인력 및 부품까지 수출할 수 있다”며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이 4월 지분 40%를 인수한 ‘자메이카 전력공사’는 성공적인 해외진출의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발전 및 송·배전이 통합된 해외 유틸리티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총 7조7000억 원의 매출과 620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대 시장인 인도에도 진출했다.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사하라 그룹 계열사인 사하라파워사와 향후 7년 이내에 6000MW 용량의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 총공사비 약 90억 달러, 인도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3.5%를 점유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발전사 최초로 산학협력을 통해 청년 및 석박사급 인력 채용을 중소기업에 알선하는가 하면 중소 설비기업과 힘을 합쳐 외산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실시한 ‘2010 공공기관 중소기업 지원 평가’에서 14개 수익형 공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마이스터고 채용할당제’를 시행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 하반기에도 기계, 전기, 정보통신 등의 직군에서 신규 인력 30%를 고졸 인력으로 채울 계획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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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7곳 영업정지]2,3위 저축銀도 퇴출 당했다

    자산 1조 원 이상인 중대형 저축은행 4곳을 포함한 7개 저축은행의 영업이 18일 낮 12시 중단됐다. 해당 저축은행은 업계 2위 토마토, 3위인 제일을 비롯해 프라임, 제일2, 에이스, 대영, 파랑새저축은행(총자산 순)이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임시회의를 열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 미만이거나 부채가 자산보다 많아 경영상태를 시정해야 하는 13개 저축은행의 경영개선계획을 검토한 결과, 토마토 등 7개 저축은행을 부실금융회사로 지정해 이날부터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7개 저축은행은 만기도래 어음 결제와 대출 연장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한 인터넷뱅킹, 창구를 통한 예금 거래 등 대부분의 업무가 내년 3월 17일까지 중단된다. 임원의 직무도 정지돼 새로운 관리인이 임시로 경영을 맡는다. 영업정지 조치를 면한 나머지 6곳은 자체 경영정상화 과정을 밟는다. 토마토 등 6개 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보다 많았다. 제일2저축은행은 자기자본비율만 1% 미만일 뿐 자산은 부채보다 많았지만 모회사(제일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대량 예금인출(뱅크런)이 우려됨에 따라 회사 측이 직접 영업정지를 신청했다. 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조치로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5000만 원 초과 예금자(법인 포함) 2만5766명과 후순위채 투자자 7571명 등 총 3만3337명은 일정 부분 예금 및 투자금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5000만 원 초과예금은 1560억 원이고, 후순위채 발행액은 2232억 원에 이른다. 이는 올 상반기 영업정지된 8개 저축은행 투자자들의 피해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5000만 원 이하 예금 고객은 22일부터 2000만 원 한도로 가지급금을 받고 4500만 원 한도로 예금담보대출을 받는 등 예금 전액을 보장받는다. 금융감독원은 대주주에게 대출해주거나, 불법대출 등 위법행위를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를 검사해 검찰 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 상임위원은 “이번 조치로 올해 저축은행 검사는 종결됐다”며 “(뱅크런 등) 돌발 상황이 없다면 연내 추가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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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7곳 영업정지]‘내 돈 어떻게’ Q&A

    금융당국이 연초 8개 부실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이어 18일 7개 저축은행에 대해 추가로 영업을 중단시키면서 저축은행 예금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하지만 예금액이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5000만 원 이하인 예금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전액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의 예금과 금융거래는 어떻게 되는지 문답 형태로 정리했다. Q: 한 저축은행의 여러 상품에 나눠 가입했다. 5000만 원 이하의 기준은 무엇인가. A: 예금명의자 기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해 5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족 명의로 나눠 예금한 것도 명의자별로 5000만 원 한도에서 모두 보호된다. 그러나 한 사람이 같은 저축은행 내에 여러 상품에 가입했다면 예금액을 모두 합쳐 계산한다. 예를 들어 한 예금자가 A저축은행과 B저축은행에 각각 3000만 원씩 넣어뒀다면 모두 보호받을 수 있지만 이 예금자가 A저축은행에 정기적금 3000만 원, 정기예금 3000만 원을 가입했다면 합산금액이 6000만 원이 돼 예금보호 한도를 넘는 1000만 원은 보호받지 못한다. Q: 5000만 원을 넘는 부분은 모두 돌려받지 못하나. A: 예금보호 한도 5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예금보험공사의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없다. 하지만 예금자가 예금채권자로서 돈을 맡긴 저축은행의 파산절차에 참여하면 예금 중 5000만 원이 넘는 금액의 일부를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다. 불완전판매로 인한 후순위채권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에서 피해사항을 접수해 최대한 구제할 계획이다. Q: 영업정지 되면 대출은 바로 상환해야 하나. A: 예금 입출금 업무는 정지되지만 대출은 신규 취급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대출 원리금은 지금까지처럼 갚아 나가면 된다. 만기가 된 대출의 경우 기한 연장이 불가능한 대출을 제외하고는 연장할 수 있으므로 영업점을 방문해 협의하면 된다. Q: 예금은 언제쯤 찾을 수 있나. A: 영업이 재개되는 시점과 동시에 예금을 찾을 수 있다. 해당 저축은행이 45일 이내 유상증자를 비롯한 자체 경영정상화를 하게 되면 영업을 다시 시작한다. 이 기간에 자체 정상화가 안 되면 제3자에게 매각하거나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을 이전해 3개월 이내에 영업을 재개하도록 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방침이다. Q: 당장 돈이 급하게 필요하면 어떻게 하나. A: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정지 후 4영업일인 22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예금보험공사가 원금에 대해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假)지급금을 내준다. 이자는 영업 재개 후 정산한다. 다만 대출금이 있으면 예금에서 대출금액을 뺀 금액 한도 내에서 받아갈 수 있다. 아직 예금 만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일부를 타갈 수 있고 5000만 원 이하 잔액에 대해선 정상 이자가 적용된다. 가지급금을 받으려면 해당 저축은행 본점 또는 지점, 농협중앙회 지급대행지점을 방문하거나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www.kdic.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가지급금만으로는 필요한 액수가 모자란다면 이르면 22일부터 농협중앙회, 우리은행, 국민은행 영업점(영업점은 추후 결정)을 통해 가지급금을 포함해 4500만 원 한도 내에서 예금금리와 동일한 수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Q: 군복무 중이거나 해외유학 중이면 어떻게 돈을 받을 수 있나. A: 예금자가 미성년자라면 친권자인 부모가 공동으로 또는 후견인이 예금을 받아갈 수 있다. 유학생처럼 외국에 거주하면 한국대사관(영사관)을 방문해 영사 등이 확인한 예금자 본인의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예금주가 군복무 중이라면 소속 부대장의 확인을 받은 예금자의 위임장과 부대장 직인이 찍혀 있는 군복무확인서를 내면 된다. Q: 영업정지 되지 않은 다른 저축은행에 돈을 넣어뒀는데 왠지 불안하다. A: 금융당국은 “정상영업 중인 저축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예금자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예금을 중도에 해지하면 오히려 약정이자를 받지 못해 손해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영업정지 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회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은 완전히 별도로 경영되는데다 건전성 기준도 충족해 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영업정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금융당국은 강조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이나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를 통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경영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를 넘고 부실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 이하이며 기본자기자본(T1)이 8%를 넘으면 우량하다고 평가된다. Q: 영업정지를 피한 6곳은 어떻게 되나. A: 자체 정상화에 나설 수 있도록 3개월∼1년의 경영개선계획 이행기간이 주어진다. 다만, 이 기간이 지나도 정상화를 못하면 추가로 영업정지가 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예금 인출 때 자체 보유한 유동성이 모자라면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지원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불안감을 키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이들 6곳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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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예금이 불안하다” 저축은행 영업정지 Q&A

    금융당국이 연초 8개 부실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이어 18일 7개 저축은행에 대해 추가로 영업을 중단시키면서 저축은행 예금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하지만 예금액이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5000만 원 이하인 예금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전액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의 예금과 금융거래는 어떻게 되는지 문답 형태로 정리했다. Q: 한 저축은행의 여러 상품에 나눠 가입했다. 5000만 원 이하의 기준은 무엇인가. A: 예금명의자 기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해 5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족 명의로 나눠 예금한 것도 명의자별로 5000만 원 한도에서 모두 보호된다. 그러나 한 사람이 같은 저축은행 내에 여러 상품에 가입했다면 예금액을 모두 합쳐 계산한다. 예를 들어 한 예금자가 A저축은행과 B저축은행에 각각 3000만 원씩 넣어뒀다면 모두 보호받을 수 있지만 이 예금자가 A저축은행에 정기적금 3000만 원, 정기예금 3000만 원을 가입했다면 합산금액이 6000만 원이 돼 예금보호 한도를 넘는 1000만 원은 보호받지 못한다. Q: 5000만 원을 넘는 부분은 모두 돌려받지 못하나. A: 예금보호 한도 5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예금보험공사의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없다. 하지만 예금자가 예금채권자로서 돈을 맡긴 저축은행의 파산절차에 참여하면 예금 중 5000만 원이 넘는 금액의 일부를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다. 불완전판매로 인한 후순위채권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에서 피해사항을 접수해 최대한 구제할 계획이다. Q: 영업정지 되면 대출은 바로 상환해야 하나. A: 예금 입출금 업무는 정지되지만 대출은 신규 취급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대출 원리금은 지금까지처럼 갚아 나가면 된다. 만기가 된 대출의 경우 기한 연장이 불가능한 대출을 제외하고는 연장할 수 있으므로 영업점을 방문해 협의하면 된다. Q: 예금은 언제쯤 찾을 수 있나. A: 영업이 재개되는 시점과 동시에 예금을 찾을 수 있다. 해당 저축은행이 45일 이내 유상증자를 비롯한 자체 경영정상화를 하게 되면 영업을 다시 시작한다. 이 기간 중 자체 정상화가 안 되면 제3자에게 매각하거나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을 이전해 3개월 이내에 영업을 재개하도록 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방침이다. Q: 당장 돈이 급하게 필요하면 어떻게 하나.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정지 후 4영업일인 22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예금보험공사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假)지급금을 내준다. 다만 대출금이 있으면 예금에서 대출금액을 뺀 금액 한도 내에서 받아갈 수 있다. 아직 예금 만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일부를 타갈 수 있고 5000만 원 이하 잔액에 대해선 정상 이자가 적용된다. 가지급금을 받으려면 해당 저축은행 본점 또는 지점, 농협중앙회 지급대행지점을 방문하거나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www.kdic.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가지급금만으로는 필요한 액수가 모자란다면 이르면 22일부터 농협중앙회, 우리은행, 국민은행 영업점(영업점은 추후 결정)을 통해 가지급금을 포함해 4500만 원 한도 내에서 예금금리와 동일한 수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Q: 군복무중이거나 해외유학중이면 어떻게 돈을 받을 수 있나. A: 예금자가 미성년자라면 친권자인 부모가 공동으로 또는 후견인이 예금을 받아갈 수 있다. 유학생처럼 외국에 거주하면 한국대사관(영사관)을 방문해 영사 등이 확인한 예금자 본인의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예금주가 군복무 중이라면 소속 부대장의 확인을 받은 예금자의 위임장과 부대장 직인이 찍혀 있는 군복무확인서를 내면 된다. Q: 영업정지 되지 않은 다른 저축은행에 돈을 넣어뒀는데 왠지 불안하다. A: 금융당국은 "정상영업 중인 저축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예금자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예금을 중도에 해지하면 오히려 약정이자를 받지 못해 손해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영업정지 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회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은 완전히 별도로 경영되는데다 건전성 기준도 충족해 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영업 정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금융당국은 강조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fss.or.kr)이나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를 통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경영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를 넘고 부실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 이하이며 기본자기자본(T1)이 8%를 넘으면 우량하다고 평가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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