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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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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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무형문화재 끊길 걱정 없겠네”

    인천지역 무형문화재가 보유한 재능을 전수하고, 이들의 예술 활동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209억여 원을 들여 남구 매소홀로에 지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사진)을 최근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7134m²)로 지은 교육관에는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공연장(189석)과 야외공연장, 전통문화체험관, 무형문화재 홍보관 등이 설치됐다. 교육관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서해안 배연신굿과 대동굿(82-나호), 소놀음굿(90호), 궁시장(47호) 화각장(109호) 기능 보유자와 4개 보존단체들이 입주한다. 옛 사대부 가문의 여인들이 이웃과 친지를 초청해 차를 나눠 마실 때의 예절인 규방다례보존회 등 시가 지정한 23개 무형문화재와 보존단체도 입주했다. 이들 무형문화재는 다음 달 19일부터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하루 2∼4차례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도 있다. 무료. 이귀례 인천시무형문화재총연합회장은 “그동안 제대로 된 교육공간이 없어 컨테이너 사무실 등을 떠돌던 인천지역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자의 숙원이 풀린 셈”이라며 “시민들에게 무형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440-8083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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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부천]인천~톈진 여객선 내달 운항재개

    인천과 중국 톈진(天津)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다음 달 1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여객선을 소유한 한국과 중국 법인은 수익 배분을 놓고 갈등을 빚어 지난해 4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한중 합작 여객선사인 진천국제객화항운은 최근 2만6000t급 카페리 여객선인 천인호의 운항에 따른 시설과 장비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했다. 중국 항만 당국이 실시한 선박 안전검사를 통과했고 31일 톈진 항을 출발해 1일 인천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승객 800명을 태울 수 있는 천인호는 앞으로 매주 2차례 양국을 오가게 된다. 1991년 12월 운항을 시작한 천인호는 양국을 드나들며 주로 농산물과 생활필수품 등을 거래하는 ‘보따리상’과 단체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 2012년에는 10만4448명이 이용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10개 항로 가운데 이용객 수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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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연간 4500만명 찾는 아시아 ‘허브공항’

    2001년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누적 여행객이 최근 4억 명을 넘었다. 개항 첫해 여객은 1450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그 후 연평균 6%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적인 국제공항으로 거듭난 것이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896편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중국인 쑨윈 씨(42)가 4억 명째 여객으로 조사돼 순금으로 만든 행운의 열쇠와 왕복항공권을 기념품으로 받았다. 인천국제공항 누적 여객은 개항 4년 만인 2005년 처음으로 1억 명을 넘긴 뒤 4년 뒤인 2009년 다시 2억 명을 돌파했다. 이후 3년간 여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2012년 3억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인 올해 4억 명을 넘겼다. 1억 명을 넘어서는 기간이 4년에서 3년, 2년으로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처럼 여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세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인천공항의 네트워크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키우기 위해 국제선 통합정책을 유지했고, 세계 각국과 적극적으로 항공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개항 첫해 취항한 국내외 항공사가 47개(109개 노선)에 불과했지만 현재 84개 항공사가 19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지금까지 항공기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09년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시장 진출도 활발해졌다. 인천공항의 LCC 여객은 2009년 34만 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88만 명으로 4년 만에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인천공항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177개국 1800여 개 공항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실시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인천공항은 올해 9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공항 운영에 관한 국제적인 표준을 만들어 보급해 ‘공항 분야의 유엔’으로 통하는 ACI가 지난해 세계 235개 주요 공항 이용객 35만 명을 대상으로 34개 분야의 만족도를 일대일 면접 조사한 결과 인천공항이 1위에 올랐다. 34개 분야 중 출입국 수속 시간의 경우 국제 기준은 출국 60분, 입국 45분이지만 인천공항은 각각 19분, 11분을 유지하면서 만점(5점)에 가까운 4.97점을 받았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 3위는 중국 서우두 공항 순이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연간 여객이 40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4500만 명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3단계 건설사업에 착공했다. 이 사업은 2017년까지 4조9000억 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면적 38만4000m²)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 제2터미널이 문을 열면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여객 6200만 명과 화물 580만 t을 처리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제2터미널이 문을 여는 2017년까지 취항 항공사를 100개로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당분간 연간 여객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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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부천]재정난 겪는 인천 “수돗물 값 깎아줘요”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수돗물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수돗물 원수(原水) 구입 단가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인천에 자체적으로 원수를 공급할 수 있는 댐이 없어 경기 팔당취수장과 서울 풍납취수장에서 원수를 끌어온 뒤 인천지역 5개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돗물 원수 구입비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편이다. 인천시가 수자원공사에 내는 원수 t당 평균 구입비는 126원으로 다른 광역자치단체인 서울(50원)과 부산(42원), 대구(75원), 광주(89원) 등보다 비싸다. 인천시는 지난해에만 원수를 구입하면서 수자원공사에 435억 원을 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수자원공사가 설치한 공급관로를 사용하는 팔당 원수의 t당 요금을 16% 깎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요청이 수용되면 연간 66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팔당 원수는 자체 원가 계산에 따라 단일요금제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만 싸게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팔당이 풍납에 비해 거리가 먼 데다 팔당 원수의 경우 인천에 보내기 위해 투자한 시설비와 운영비 등이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원수 구입비가 비싸 인천시와 시민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팔당 송수관 대부분이 설치된 지 30년이 넘어 이미 투자비를 회수한 만큼 원수 비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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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9월 20일부터 수도권매립지 가을꽃축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에 가면 가을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9월 20일∼10월 5일 매립지 내 야생화단지에서 국화축제를 연다. 면적이 약 86만 m² 규모로 축구장 7개 크기인 야생화단지는 수도권에서 배출된 쓰레기 매립이 끝난 땅에 각종 꽃과 수목을 심어 놓은 친환경 공원이다. 축제 기간 야생화 단지에는 대규모 국화 군락과 코스모스 평원이 펼쳐진다. 야생초화원과 은빛 억새원, 습지관찰지구, 자연생태연못 등도 조화를 이뤄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긴다. 대형 국화탑과 토피어리를 비롯해 500여 점에 이르는 국화 조형 작품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립지에서 가까운 경서동 도요지 일대에서 발굴된 녹청자를 관람할 수 있는 축제(9월 27∼29일)도 함께 열린다. 직접 도자기를 빚어 볼 수 있다. 032-560-9971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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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인천 아시아경기 입장권 사셨나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9월 19일∼10월 4일)의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13일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인천대회는 아시아 각국 선수와 임원, 심판, 미디어 관계자 2만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과 경기, 서울 등 49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대회 입장권을 판매하기 위한 홍보단을 꾸려 8일부터 전국을 돌며 마케팅에 나섰다. 대회 협력 도시인 서울과 경기 수원 고양 화성 안양, 충북 충주 등 전국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경기 관람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공연 차량에 서포터스와 치어리더 등이 올라 케이팝(한국대중가요) 스타인 JYJ가 부른 대회 주제가 ‘온리 원(Only One)’을 알리고 있다. 조직위는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 페이스북과 트위터 팔로어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31일까지 인터넷 공식판매 사이트(ticket.incheon2014ag.org)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고객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입장권은 콜센터(1666-9990, 1599-4290)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인천시는 수출입 업체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기업체의 경기 참관을 유도하기로 했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벤처기업협회 등 10개 경제단체와 지원 협약(MOU)을 맺어 입장권을 판매할 방침이다. 종목별로 1개 업체당 직원 20명 이상이 2경기를 관람하도록 권유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기장에서 투어를 실시하거나 경제단체 실무자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가천의대 길병원과 농협 인천본부는 개막식 입장권을 각각 1억 원씩 구입했다. 대회 공식 후원은행인 신한은행도 개막식 입장권 2억 원어치를 구입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추석 선물이나 행사 기념품을 입장권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인천시의회도 팔을 걷고 나섰다. 시의원 35명은 5개 상임위원회별로 대회가 끝날 때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를 찾아다니며 대회 홍보와 적극적인 관람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대회 입장권 판매 실적은 저조한 실정이다. 12일 현재 개회식(4만3412장)은 1만860장이 예매됐다. 폐회식 입장권(4만8235장)도 4006장이, 일반 경기 입장권(320만20장)은 3만3035장이 각각 팔렸을 뿐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체 입장권의 40%를 해외 판매량으로 설정했고, 입장권을 할인해 파는 깜짝 이벤트와 현장 구입량 등이 남아있다”며 “이번 대회에 북한이 참가하기 때문에 외국인 20만 명을 포함해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인천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개회식 입장권은 10만∼100만 원, 폐회식은 10만∼60만 원. 일반 경기는 5000∼5만 원. 볼링 카누 크리켓 근대5종 요트 트라이애슬론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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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재난위험시설 47%가 인천에… 전국 최다

    인천에 지은 지 오래된 재난위험시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위험도가 가장 높은 전국 특정관리대상시설물(E등급) 118곳 가운데 약 47%인 55곳이 인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28곳)과 충남(9곳), 제주(6곳) 순이었다. 인천의 E등급 시설은 주로 완공된 지 30년이 넘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서구 K아파트, 연수구 S아파트, 동구 S아파트 등이 포함됐다. 그럼에도 인천시는 자연재해나 건물과 교량 등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 긴급하게 쓸 수 있는 재난관리기금 확보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었다. 인천시가 현재 확보한 기금은 466억5400만 원으로 법정 기준액(1971억9700만 원)의 23.7%에 불과하다. 반면 서울과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상당수 지자체의 기금 확보율은 100%에 가깝다. 지방자치단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보통세 수입 결산액의 1%를 기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그러나 인천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2012년부터 한 푼도 모으지 않았다. 올해도 176억 원을 기금으로 적립해야 함에도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9월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나면 시의 재정에 숨통이 트여 기금을 단계적으로 적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정부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기금 확보율이 저조한 지자체는 재해예방사업 예산 지원 등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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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세월호 참사 잊었나…인천 앞바다 선박사고 계속 늘어 지난해 3배

    4월 16일 전남 진도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에도 인천 앞바다에서의 선박 사고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옹진군 대이작도 앞 해상에서 여객선과 낚시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관광객 7명이 부상했다. 이날 사고는 바다에 짙은 해무가 낀 가운데 두 선박이 각각의 항로를 파악하지 못한 채 운항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6월 5일에는 중국 랴오닝(遼寧) 성 단둥(丹東)에서 출항해 인천항으로 들어오던 한중카페리가 옹진군 소청도 해상에서 좌현 엔진이 고장이 났다. 이 때문에 카페리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 명이 저속으로 인천항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 이처럼 세월호 참사 후 3개월(5∼7월) 동안 인천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건)에 비해 3배로 증가했다. 해무가 자주 끼었던 1∼3월 발생한 사고(12건)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아직도 여객선과 어선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이나 운항 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선박 사고의 대부분은 기관 고장이나 운항 미숙 등에 따른 것이지만 대규모 인명 피해를 부를 수도 있어 선박 운항과 관련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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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유대균 “대기업 오너 흉상 5억 받고 제작”

    “나는 대기업 오너가 직접 흉상 제작을 의뢰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청해진해운이나 세모그룹 계열사 경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청해진해운과 계열사 자금 99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배임 및 횡령)로 구속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장남 대균 씨(44)가 최근 검찰에서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균 씨는 모 대기업 명예회장 A 씨가 5억 원을 주고 흉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 이를 제작한 것을 계기로 2008년 국내 한 월간지에 자신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기사에는 흉상을 배경으로 A 씨와 찍은 사진과 함께 대균 씨가 만든 고 박정희 대통령의 흉상도 나온다. 대균 씨의 한 지인은 “10년 전쯤 박 전 대통령 측근의 부탁을 받고 흉상을 만들었다가 작품비를 주지 않아 지금은 개인 창고에 보관돼 있다”고 전했다. 세월호의 ‘쌍둥이배’로 알려진 인천∼제주 노선 여객선 ‘오하마나’호 작명과 관련된 진술도 눈길을 끈다. 2003년 청해진해운이 일본에서 들여온 오하마나호를 취항하기에 앞서 김한식 대표 등이 유 전 회장 가족이 식사하는 자리에 찾아와 “배 이름을 지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이 자리에서 유 전 회장이 웃으며 “아, 이 사람들아 당신들이 다 알아서 해서 내 역할은 ‘하나마나’잖아”라고 했다는 것. 그러자 김 대표가 “아, 회장님 ‘하나마나’요? 그러면 ‘오하마나’가 어떠십니까”라고 건의해 배의 이름이 결정됐다고 한다. 유 전 회장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막강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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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유대균, 상표권료 명목 매달 5000만∼1억원 챙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장남 대균 씨(44)가 계열사 매출의 0.375∼0.75%를 상표권료 명목으로 지급받고 일명 ‘바지 사장’(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필요한 명의만 빌려주는 것)으로 월급을 받는 등 매달 5000만∼1억 원을 개인적으로 챙긴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검찰이 확인한 대균 씨의 범죄 수익 99억7106만 원 중 71억126만 원이 ‘상표권료 수입’이었다. 대균 씨가 1997년부터 올해 3월까지 특허청에 등록한 상표는 ‘춘향호’ ‘둑도(纛島)나루’ ‘CMC청해진’ ‘세월따라’ ‘오!하마-나’ 등 238건에 이른다. 청해진해운은 대균 씨가 등록한 상표를 사용하는 대가로 평상시에는 월 매출의 0.75%를, 경기 안성시 금수원 내 판촉 행사 시에는 0.375%를 페이퍼컴퍼니 ‘SLPLUS’에 제공하는 ‘전용사용권 설정 계약’을 맺었다. 대균 씨는 이 계약을 근거로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08차례에 걸쳐 청해진해운으로부터 35억4062만 원을 받았다. ‘다판다’ ‘천해지’ ‘몽중산다원 영농조합’ ‘많은 물소리’ 등 계열사 4곳도 ‘상표권료 자동지급기’나 다름없었다. 이들 4곳은 2002년 5월부터 288차례에 걸쳐 대균 씨에게 상표권료로 35억6064만 원을 지급했다. 검찰은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대균 씨의 상표에 거액의 사용료가 지급된 것은 구조적인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대균 씨가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소쿠리상사’와 ‘몽중산다원 영농조합’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2억9850만 원을 받았지만 경영에 거의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 역시 ‘용돈’과 다를 바 없는 횡령액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이 대균 씨의 횡령액을 분석한 결과 상표권료 계약 초기에는 매달 5285만 원, 계약이 본격화된 2009년경부터는 매달 1억443만 원 안팎이 대균 씨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대균 씨가 이처럼 부당한 방법으로 회삿돈을 받아 고가의 외제차를 구입하고 시계를 수집하는 등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계열사 경영이 부실해졌다는 것이다. 또 검찰은 대균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가 계열사 7곳으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25억7130만 원을 받아 손해를 끼친 것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대균 씨는 상표권료와 대표이사 임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각 회사 로고의 디자인과 글꼴 등을 제공하고 정당하게 받은 대가다. 소쿠리상사도 큰 틀에서 경영에 참여했다”며 횡령 배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황금천 kchwang@donga.com / 조건희 기자}

    •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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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대균 영장청구]兪 “세월호 참사 직후 금수원行… 사람 많아 아버지 못만나”

    25일 전격 검거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44)와 ‘호위무사’ 박수경 씨(34·여)는 검찰 조사에서 순순히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5일 오후 9시 40분경 인천지검으로 압송된 뒤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조사를 받았고, 26일에도 하루 종일 조사를 받았다. 유 씨는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가 나자 곧바로 아버지인 유 전 회장을 만나러 경기 안성의 금수원을 찾아갔으나 유 전 회장을 만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금수원에 가보니 아버지가 사람들에게 겹겹이 둘러싸여 있어서 접근조차 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유 전 회장이 차남인 혁기 씨(42·수배 중)를 후계자로 삼고 대균 씨는 교회나 경영에서 사실상 배제했던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 씨가 도피자금으로 현금 1500만 원과 3600유로(약 500만 원) 정도만 챙겨서 장기 은신에 들어간 것도 아버지 유 전 회장의 큰 도움을 받지 못했음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검찰은 유 씨의 이런 진술이 세월호 참사의 최대 책임자로 지목된 유 전 회장과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의도적으로 한 진술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기 용인시의 G오피스텔에서 3개월 동안 은신하는 동안 유 씨와 박 씨 사이에 사적으로 특별한 관계가 형성된 것 같지는 않다고 검찰은 밝혔다. 잠을 잘 때도 유 씨는 1층에서, 박 씨는 2층 공간에서 따로 잤다고 진술했다는 것. 이들이 은신한 오피스텔은 복층 구조로 돼있다. 특히 박 씨의 경우 어머니인 ‘신엄마’ 신명희 씨(64·구속)가 구원파의 핵심 신도여서 어린 시절부터 구원파를 모태신앙으로 삼아왔다는 것. 이 때문에 박 씨에게 구원파 최고지도자인 유 전 회장은 말 그대로 하늘 같은 존재였고, 그 아들 대균 씨 역시 범접하기 어려운 존재로 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박 씨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은신 생활 중에도 유 씨를 ‘유 조백님’이라고 불렀다고 진술했다. 화가를 ‘화백’이라고 높여 부르듯 ‘조백’은 조각가를 높여 부르는 말이다. 박 씨는 25일 밤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하자마자 한동안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고 한다. ‘취재진 앞에서 왜 꼿꼿한 자세로 서 있었느냐’고 묻자 “느닷없이 체포돼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렇게 하고 있어야 하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변종국 기자 bjk@donga.com[‘신엄마’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본 인터넷신문은 지난 2014년 6월 13일자 「‘신엄마’ 자수, 태권도 선수출신 딸은 여전히 도피중」 등 제목의 기사에서 ‘신엄마’가 유병언 전 회장의 재산을 관리하고 도피를 주도했으며,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의 인사에 관여할 만큼 교단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신엄마’의 지시로 딸(박 모씨)이 유대균씨의 도피를 도왔다고 보도했습니다.그러나 ‘신엄마’는 청해진해운 대표의 인사에 관여한 바 없고, 딸(박 모씨)에게 유대균씨의 도피를 지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한 ‘신엄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어떤 직책이나 역할을 맡고 있지 않았으며, 유 전 회장의 재산을 관리하거나 도피를 주도하지 않았다고 알려왔습니다.}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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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 영리병원, 탄력 받을까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이 들어설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유정복 시장이 최근 “송도국제도시 주민이 원한다면 영리병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진그룹(인하대병원)과 송도국제도시에 국제병원인 ‘한진의료복합단지’를 건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진그룹이 2018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해 송도국제도시 5·7공구(면적 7만7550m²) 내 산업기술용지에 병원(진료)과 연구교육시설 등을 갖춘 의료복합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MOU에는 ‘향후 시와 협의를 통해 병원 등의 운영 형태를 전환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사실상 영리병원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영리병원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주민이 모여 만든 ‘송도국제도시시민연합’은 2012년부터 시에 영리병원 설립을 요구해 왔다. 영리병원이 외국 자본 유치 활성화와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필수시설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인천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영리병원이 들어서면 의료비 폭등에 따라 의료 서비스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결국 건강보험제도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해 왔다. 이는 영리병원을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병원은 모두 비영리 형태로 수익은 반드시 정관에 정해진 고유목적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 국내 의료법 적용을 받아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된 내국인은 저렴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외국인은 보험 혜택이 없다. 영리병원은 국내 의료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누구나 설립하거나 지분을 소유할 수 있으며 투자자에게 배당금 형태로 이익을 배분할 수도 있다. 외국 의료진도 진료할 수 있지만 보험 적용이 안 돼 의료비가 비영리 병원보다 2, 3배 비싸다. 의료복합단지 건립 사업은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다. MOU에 따르면 시와 한진그룹은 4월까지 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의 용도 변경을 마치고, 기본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다음 달 15일까지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영리병원 건립을 추진할 경우 해당 용지를 송도국제도시 내 다른 땅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인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병원의 운영 형태를 조만간 결정해 착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리병원은 2002년 김대중 정부가 경제자유구역법을 제정하면서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 뒤 노무현 정부는 2004년 경제자유구역법을 개정해 영리병원 유치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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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1조2520억원

    인천시가 9월 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는 데 필요한 경기장을 짓기 위해 발행한 지방채 상환이 내년부터 시작되면 재정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시에 따르면 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서구 주경기장을 포함해 17개 경기장을 건설하는 데 1조7220억여 원이 들어갔다. 이 가운데 27%인 4670억여 원만 국비를 지원받았을 뿐 나머지 1조2520억여 원(73%)은 시가 부담했다. 재정난을 겪어 온 시가 부담할 공사비를 모두 지방채를 발행해 2010년부터 매년 이자만 153억∼455억 원을 상환해 왔다. 내년부터는 원금을 함께 갚아야 돼 상환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원금은 내년 673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늘어 2020년에는 1573억 원을 갚아야 하는 등 2024년까지 1000억 원대에 이르는 부채를 매년 상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회가 끝나면 이들 경기장에 쇼핑몰이나 영화관을 갖춘 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해 부채를 갚는 데 보태기로 했다. 시는 연간 121억 원에 이르는 임대수익을 올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을 벤치마킹해 주경기장 1∼3층에 할인점과 영화관 식음시설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연회장 등을 입주시킬 방침이다. 하지만 주경기장 주변에 신세계복합쇼핑몰과 같은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사업자가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주경기장 전체를 일괄 임대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개별 임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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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 첫 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나와

    인천에서 처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부자(父子) 회원이 나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기부와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만든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을 말한다. 2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73·사진)이 인천지역 38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앞서 3월에는 김 회장의 아들인 용일 씨(47·정광종합건설 대표)가 37번째 회원이 됐다. 2008년 인천상의 회장으로 선출돼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인천지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부의장, 인천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1983년부터 인천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역사회의 큰 도움을 받았다”며 “아들과 함께 도덕적 책무를 다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2008년 9월 정석태 진성토건 회장(58)이 첫 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박순용 인천폐차사업소 회장(60), 황규철 인천적십자 회장(61), 유수복 대양종합건설 대표(60) 등이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현재 전국 회원은 535명이며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58명)과 부산(48명), 경기(41명)에 이어 인천이 네 번째로 많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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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 랜드마크 들어서자… 대형상업시설 몰려든다

    국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지난해부터 침체돼 있던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개발사업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인 동북아무역센터(NEAT)가 최근 완공되면서 각종 상업시설도 잇달아 착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개발업체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함께 만든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4900억 원을 들여 건설한 지하 3층, 지상 68층(높이 305m)의 NEAT를 10일 완공했다. 종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산 해운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위브더제니스(높이 301m)’에 비해 4m나 높은 국내 최고층 빌딩이다. 이 빌딩에는 호텔과 대기업 등이 입주한다. 36∼64층에는 423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인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23일 문을 연다. 이 호텔은 9월부터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45개국 대표 임원과 선수단 숙소로 활용된다. 연회장과 레스토랑, 회의실 등과 같은 부대시설도 입주한다. 지난해 이 빌딩을 3460억 원에 인수한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서울역 앞에 있는 본사를 12월까지 9∼21, 34, 35층으로 이전한다. 2∼8층에는 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치료하는 병의원, 금융기관 등이 자리 잡는다. 인천경제청은 대우인터내셔널 본사 이전과 함께 계열사 30개, 협력사 7000여 개 가운데 상당수가 송도국제도시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 유동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도 송도국제도시에 구입한 용지에 대규모 상업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12월까지 인천지하철 인천대입구역 상업단지(1만9587m²)에 ‘복합 테마몰’을 착공하기로 했다. 2016년까지 1650억여 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19층 규모(연면적 9만2000m²)로 짓는 이 테마몰은 지난달 건축허가를 받았다. 특1급 호텔과 백화점, 레스토랑, 공연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랜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까운 송도국제도시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국인 쇼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해 7월 스트리트형 상가인 커낼워크에 쇼핑타운인 ‘NC큐브’를 개장했다. 지난해 NEAT 옆 8만4500m²에 롯데마트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는 롯데도 내년 1∼3월 지상 9층의 백화점과 호텔,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을 조성하는 ‘롯데 송도 복합쇼핑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 국제회의장 겸 전시장인 송도컨벤시아도 2단계 증축사업을 시작한다. 인천경제청은 2017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6만1371m²)로 지을 이 전시장에 대한 사업기본계획을 10월 고시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방침에 따라 기대감이 상승한 탓인지 꽁꽁 얼어붙었던 송도국제도시 내 상업용지에 대한 매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NEAT에 대우인터내셔널이 이전하면 1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거주할 아파트와 상가 거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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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00일]수색작업 이끄는 김석균 해경청장

    “가족을 잃은 그들의 슬픔을 먼저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이젠 서로의 진심이 충분히 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게 그을린 채 수척해진 얼굴 사이로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말해주는 듯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100일 가까이 사고 현장에서 밤낮으로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50·사진)을 17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서 만났다. 언론사와의 개별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1시간 반 동안의 인터뷰에서 김 총장은 속내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2일 국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진도체육관을 찾았는데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며 “모든 실종자를 가족의 품에 돌려드리기 위해 수색 구조에 최선을 다한 뒤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더 많은 생존자를 구조하지 못한 해경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지금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지만 사고 당시 초기 대응이 너무 부실했다”고 고백했다. 또 “평소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치중하다가 대규모 인명사고에 대비한 구조훈련을 소홀히 해 국민들에게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해경 해체를 포함한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해서도 “창설 61년을 맞은 조직이 와해되는 운명을 맞게 한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으며 ‘역사의 죄인’이 됐다”며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돌렸다. 하지만 “해경의 핵심 기능을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편하되 앞으로도 중국어선 단속에 필요한 해상수사권은 보장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도=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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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생활도로구역 4곳 차량속도 30km로 제한

    인천지역 백화점과 상가 밀집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같은 생활도로구역 주변의 차량 최고속도가 ‘시속 30km’로 제한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다음 달부터 보행자 안전을 위해 남동구 신세계백화점과 중구 동화마을, 계양구 계양구청, 부평구 롯데마트 주변도로의 주행 속도를 이같이 제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4곳의 주변도로 10km 구간에는 31일까지 속도 제한을 알리는 표지판과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된다. 이 도로들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속도를 위반해 사고가 났을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벌점(15∼30점)이 부과된다. 경찰이 생활도로구역의 차량 속도를 제한하는 것은 인천지역 자동차가 매년 평균 3.6%씩 늘면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 지난해 생활도로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530건으로 2012년(404건)에 비해 31.1%가 늘었다. 경찰은 앞으로 시민들이 생활도로구역에서의 차량 속도 제한을 요청하면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열어 타당성을 검토한 뒤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학교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선 지역을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차량의 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하고 있다. 032-455-2257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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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亞경기 두달 앞으로… 대회준비 차질없어

    9월 19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의 각종 지원책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을 포함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이 모두 출전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인천아시아경기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아시아 각국 선수와 임원, 심판, 미디어 관계자 등 2만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6개 종목이 열릴 49개 경기장은 모두 확보됐다. 8월까지 남동구 구월동에 완공하는 보금자리지구 아파트 37개동(3367채)을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 활용한다. 또 대회 기간에 내외국인 관람객 200만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과 경기 등 인접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호텔 등 숙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장 지원과 통역, 안내, 교통, 의무, 행정, 미디어, 환경정리 등 8개 분야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1만5000여 명)도 실무교육을 받아 대부분의 준비가 끝난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서구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 협조를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대회 기간에 열리는 경기 가운데 25%는 인천이 아닌 경기도 7개 도시와 서울, 충주 등에서 열리게 돼 사실상 대한민국이 함께 치르는 대회다.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대회 성공을 이끌고 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정부의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대회를 치르는 데 필요한 사업비 2조1175억 원의 33.3%인 7059억 원을 국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2002년 부산 대회의 국비 지원율(40%)에는 밑돌지만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지원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국방부(물자수송)와 법무부(출입국, 의전), 국정원(대테러, 안전) 등 15개 정부부처와 기관이 전문인력을 각 분야에 파견해 대회 운영을 돕기로 했다. 특히 법무부는 외국인 선수와 임원, 관광객 등에 대한 출입국 편의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선수단 무사증 입국 허용, 경기 물품의 원활한 통관, 입장권 보유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간소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대회의 입장권 판매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6일 현재 주경기장에서 열릴 개·폐회식 입장권은 총 9만5617장 가운데 1만1411장(11.9%)이 팔렸다. 개회식(4만5397장)은 7786장(17.2%)이 예매됐는데 10만 원짜리 3등석(5939장)이 매진됐을 뿐 100만 원짜리 VIP석(4292장)은 671장(15.6%)만 팔렸다. 폐회식 입장권(5만220장)도 3625장(7.2%)이 예매됐다. 일반 경기 입장권(105만5801장)의 경우 1.5%에 불과한 1만6218장이 팔렸다. ‘마린보이’ 박태환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등 스타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수영과 체조만 각각 8.2, 5.1%가 예매됐다. 조직위는 전체 입장권의 40%를 해외 판매량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앞으로 한류스타를 내세운 해외 마케팅이 시작되면 입장권 구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도 대회를 홍보 및 지원하는 전담팀(TF)을 운영하는 등 힘을 보탤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한의 참가로 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마케팅으로 판매율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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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8조원 예산 관리할 市금고는 어디?

    연간 8조여 원에 이르는 인천시의 예산과 기금을 관리하는 시 금고에 어느 은행이 선정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고로 선정되면 자금운용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대외 신인도가 향상되는 데다 이 과정에서 각종 수익도 늘어나 금융권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금고 운영 약정기간(4년)이 12월로 끝남에 따라 다음 달 ‘시 금고 지정을 위한 일반 공개경쟁 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재 시 금고는 일반회계를 다루는 1금고(수신액 7조4400억 원)를 신한은행이, 특별회계를 다루는 2금고(8775억 원)를 농협이 맡고 있다. 이번 공개경쟁에는 이들 은행을 포함해 하나, 우리, KB국민은행 등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9월 각 은행에서 제안서를 접수한 뒤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금리,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심사해 10월 시 금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1금고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것을 강점으로 들고 있다. 또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어 최근 4년간 64억 원을 후원했고, 여자프로농구단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연고지를 안산에서 인천으로 바꿨다. 농협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0곳의 금고를 운영하는 안정적인 자금 관리 능력을 내세우고 있다. 도심과 농어촌 곳곳에 지점을 개설하고 있으며 농어촌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등 공익성이 강한 점도 들고 있다. 하나은행은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을 진행하며 시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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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경제자유구역 外人투자 15억 달러 돌파

    올 들어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5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1∼6월 FDI는 모두 15억5200만 달러로 2012년(21억11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는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된 뒤 최근까지 유치한 FDI인 66억700만 달러(약 6조7000억 원)의 23.5%에 이르는 금액이다. 경제자유구역 3곳 가운데 송도국제도시가 전체 FDI의 50%를 차지하는 33억4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영종지구(39.2%)와 청라국제도시(10.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기업인 라이크홈㈜이 올해 200만 달러를 들여 직원 기숙사를 건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송도에 대한 FDI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상반기에만 이미 올해 FDI 목표액(10억5800만 달러)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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