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장윤정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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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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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0~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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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국토부 12개 개정안 입법예고 外

    ■ 국토부 12개 개정안 입법예고국토해양부는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등 6개 시행령과 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 등 6개 시행규칙의 일괄개정안을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12개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상반기에 확정돼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부동산 중개업과 관련해 제출해야 하는 민원서류가 간소화되며 건설기계 등록원부가 민원24시 등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무료로 발급되는 등 국민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 외국법인도 부가세납부 25일까지올해부터 외국법인도 내국법인과 같이 국세청에 이달 25일까지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및 납부를 해야 한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부가세 예정신고·납부 대상자는 올 1월부터 3월 31일까지 발생한 매출과 매입에 대해 부가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대상자는 5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만 명이 늘었다. ■ 환경디자인 시범사업 4개 지정국토해양부는 올해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광양읍 공공건축물 통합 마스터플랜’(전남 광양시), ‘울진 보부상 옛터의 재조명’(경북 울진군), ‘동래구청 이전적지 활용을 통한 동래 재창조’(부산), ‘충주 도심 재탄생 마스터플랜 수립’(충북 충주시) 등 4개 사업을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전국 37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 중 도시·건축·조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의 사전심사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 사업지에는 마스터플랜 수립비로 1억∼1억5000만 원씩이 지원된다. ■ 16일부터 국제회계감독기구포럼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 제11차 국제회계감독기구포럼(IFIAR)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국제회계감독기구포럼은 회계감독기구 간의 업무 관련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2006년 창립되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등지의 주요 회계감독기구가 참가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 부각된 회계감사 시스템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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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의 여왕… 박근혜 테마주 폭등, 문재인 테마주 폭락

    제19대 총선이 새누리당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12일 정치인 테마주에도 희비가 엇갈렸다. 선거운동 기간까지만 해도 ‘문재인 테마주’가 상승세였다면 이날은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에 과반 의석을 안긴 ‘박근혜 테마주’가 단연 빛났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선거를 통해 ‘선거의 여왕’ 면모를 다시 확인시키며 여권의 대선후보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함에 따라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EG가 각각 상한가로 치솟았다.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는 박 위원장이 저출산 대책 관련 발언을 한 이후 박근혜 테마주로 부상한 종목이고, EG는 박 위원장의 친동생인 박지만 씨가 회장으로 있다. 반면 ‘문재인 테마주’는 줄줄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척추수술을 맡았던 이상호 우리들의료재단 이사장과 관련된 회사인 우리들생명과학, 우리들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총 55%의 득표율로 부산 사상을에서 당선됐지만 낙동강 벨트(부산 경남)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실망감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분위기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안철수 테마주’의 급등이다. 이날 안철수연구소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당이 예상되던 민주당이 새누리당에 크게 밀리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다시 범야권의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피는 7.78포인트(0.39%)하락한 1,986.63으로 장을 마쳐 사흘 연속 약세장이 펼쳐졌다. 스페인 등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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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작은거인주식형 1년 수익률 3.5%

    키움자산운용은 2011년 3월 말 출시된 키움작은거인주식형 1년 성과가 3.5%로 같은 기간 코스피와 중소형주식 유형 평균을 각각 8.1%포인트, 13.5%포인트 초과하며 중소형주식 유형 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산업 내 해당 기업 제품의 점유율이 높으면서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중소형주식 내에서 상위 10% 이내의 매우 양호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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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펀드 투자자 환매자금, 대안투자의 꽃 ‘ELS’로 몰린다

    《“펀드를 환매해서 주가연계증권(ELS)에 들어가겠다는 고객이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2,000 선을 넘어서면서 위험기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너도나도 ELS를 찾으시네요.”(SC은행 박순현 과장)ELS의 인기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코스피가 2,000 선을 돌파한 뒤 ‘박스권’에 갇히면서 마땅한 투자대안을 찾지 못한 자금을 거침없이 빨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ELS 발행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1분기 ELS 발행금액은 직전 분기보다 72.8% 증가한 13조1384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중 사모 발행이 58.1%인 7조6371억 원을 차지했고 공모 발행은 5조5013억 원(41.9%)으로 집계됐다.》○주가 횡보하자 ‘ELS’ 부각 ELS는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 수치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코스피200지수가 1년 뒤 만기일에 기준일보다 상승하면 원금에 연 7%의 수익을 지급한다, 삼성생명 주가가 1년 뒤 만기일에 50%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원금에 연 12%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등 주식 또는 주가지수의 가격변화에 연계해 수익률을 약속한다. 리스크는 따르지만 주식이나 주가가 확 떨어지지만 않으면 은행 예·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이 때문에 최근의 펀드 환매자금도 ELS로 쏟아지고 있다. 증시의 방향성이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가하락 가능성도 크지 않은 이때 ELS가 가장 큰 대안이라 판단한 것이다. 주식형 펀드 환매는 코스피가 2,000 선을 돌파한 뒤 러시를 이루면서 지난달에만 1조4345억 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이중 상당액이 ELS로 흘러들어왔다는 분석이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특히 지수형 ELS가 특히 급증하는 추세”라며 “안정 성향이 강한 펀드 투자자들의 환매 자금이 ELS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유형의 상품이 등장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다. 통상 6개월인 수익 실현기간을 단축시키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신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최근 판매한 ELS5827호는 투자 기간(3년)에 하루라도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와 S-Oil이 모두 기준가격보다 1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으면 연 18%의 수익을 제공하고 조기 상환된다. 삼성증권은 10일 최고 수익에는 제한이 없고 만기에 원금의 95% 수준을 보장하는 6개월 만기 ‘슈팅업 ELS 6983회’를 내놓았다. SK와 SK텔레콤을 기초자산으로 가입 후 3개월 시점에 두 종목 중 덜 오른 종목의 직전 3일 평균 종가를 최초 기준가격과 비교해 상승분의 120%를 수익으로 지급한다. 만약 최초 가격보다 하락했을 때도 최대 손실은 원금 대비 ―5%로 제한한다.○ 투자 유의점도 적지 않아 하지만 무턱대고 가입하는 것은 위험하다. 원금비보장형 상품은 급격하게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증권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무조건 수익률만 보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선택하면 그만큼 위험도 커진다.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ELS의 수익률은 높게 설정되기 때문이다. 또 ELS의 상품구조에서 원금비보장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는 하방 배리어(원금손실 가능 주가수준)가 높을수록 수익률은 올라가게 되어있다. 따라서 기대수익률 8∼10% 정도의 눈높이에서 투자를 원한다고 한다면 원금 비보장 지수형 스텝다운 상품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원금비보장의 리스크를 원치 않으면 기대수익률 5∼6%의 원금보장 지수형 상품유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최근의 시장은 코스피 2,000 선 안팎의 박스권에 갇혀 쉽사리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불확실성의 장세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내재된 시장 리스크를 방어하고 기초자산의 안정성을 높인 지수형 스텝다운 상품(일정기간에 정해진 폭 이상 지수가 하락하지 않으면 조기 상환되는 ELS유형)이 최근의 시장에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정훈 대우증권 파생상품영업부 과장은 “최근 일반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기초자산이 KOSPI200지수와 HSCEI지수이고 최대가능수익률은 10%초반 대이며 만기 3년 동안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평가주기를 가지고 있는 스텝다운형 상품”이라고 전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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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둠 “美증시 심각한 조정 들어갈수도”

    올해 초부터 이어졌던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흔들리면서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9일(현지 시간) 약 한 달 만에 13,000 선 아래로 내려가자 거물급 투자자들의 경고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일시적인 조정’이 아니라 미국 증시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분위기도 적지 않다. ‘닥터 둠’ 마크 파버는 “미국 증시가 심각한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버는 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주간 뉴욕증시에서 신고가 종목은 줄어들고 거래 규모도 감소했다”며 “이는 그동안 증시가 튼튼한 매수세 덕에 상승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무함마드 엘에리언 최고경영자(CEO)도 9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미국 경제가 스스로 지탱할 수 있는 회생 국면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고용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엘에리언 CEO는 “실업률은 오랫동안 기록적인 수준이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증시에 부담 요인이다. 기업조사기관 S&P캐피털IQ에 따르면 1분기 미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0.93%에 머물러 최근 3년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물론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반론도 있다. 제러미 시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9일 CNBC에 출연해 “주식은 여전히 최고의 선택”이라며 “앞으로 2년 안에 기록적인 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우지수가 내년 말까지 17,000까지 오를 확률은 50%”라고 덧붙였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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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KDB대우증권 그 곳에 가면! 안심튼튼 페스티발 外

    ■ 경쟁력 갖춘 상품에 투자 ‘KDB대우증권 그 곳에 가면! 안심튼튼 페스티발’KDB대우증권은 저금리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KDB대우증권 그 곳에 가면! 안심튼튼 페스티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DB대우증권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기준으로 2분기 투자유망상품으로 선정한 물가연동국채,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골든에이지, 폴리원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000만 원 이상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마트TV, 백화점 상품권(50만 원), 주유상품권(10만 원)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추가적으로 ELS, 폴리원, 골든에이지 가입금액이 5000만 원 이상 이거나 DLS 및 채권 가입금액이 3억 원 이상이면 3만 원 또는 10만 원의 주유상품권도 지급한다.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DB대우증권 홈페이지(www.kdbdw.com)나 고객지원센터 및 전국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고수익채권 분산투자로 수익률 추구 -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채권펀드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국채 및 고수익채권에 적극적으로 분산투자해 국내 채권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채권펀드를 내놓았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 국채 및 국내 채권과 전 세계 고수익채권에 적극적으로 자산배분전략을 추구하는 글로벌채권형펀드이다. 전 세계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변동성을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기본수익전략으로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 국채와 한국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동시에 이머징 국채 및 회사채, 소버린채권, 하이일드채권 등에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운용한다. 해외채권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B-, 무디스로부터 B3 이상 등급을 받은 채권에 투자하고 신용등급 A+ 이상인 국내 회사채에 투자할 방침이다. ■ 저평가된 섹터ETF 발굴해 수익 올린다 - 한국투자증권 ‘아임유 ETF 적립식 랩’한국투자증권은 적립 투자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 ‘아임유(I’M YOU)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랩’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지수 ETF로 50% 이상 구성해 안정적으로 시장수익률을 따라가면서 저평가된 섹터ETF를 발굴 투자해 시장대비 플러스 알파 수익 추구를 목표로 운용된다. 이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이 월 20만 원 이상으로 수시로 추가 입금이 가능한 적립식 전용 랩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랩 투자가 가능하다. 또 투자자는 매일 실시간으로 보유 종목 확인이 가능해 언제든지 자신의 운용포트폴리오를 점검할 수 있으며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어 환매의 유연성이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다. 김종승 WM사업본부 본부장은 “투자효율성이 높은 ETF와 적립 투자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 바로 I’MYOU ETF 적립식 랩”이라며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상황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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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은삼차, 룰루랄라냐? 에구머니냐?

    《 지난해 주식시장을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이 주도했다면 올해는 ‘은삼차’(은행 삼성전자 자동차)가 꼽히고 있다. 이들 3개 업종 주가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며 증시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의 주가상승률은 코스피를 압도한다. ‘은삼차’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연초부터 최근까지 주가상승률이 20%를 넘어섰다. 현대차 역시 엔화 약세로 인한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20% 넘게 상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야 했던 은행주도 올해는 ‘활짝’ 웃었다. 은행업종지수도 1분기 16.4%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다. 》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현대차 은행주의 주도 및 쏠림현상이 지속되면서 ‘은삼차’ 장세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며 “하지만 해당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힘든 대다수의 개인투자가에게는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어려운 국면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눈길은 과연 ‘은삼차’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쏠리고 있다. 외국인투자가와 기관투자가의 매수 움직임이 둔화된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은행, 자동차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할지에 의문이 생기면서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는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곽 연구원은 “스마트폰이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삼성전자는 2011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9.9%에 이르는 만큼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이 6일 기준 51.0%로 2000년 이래 평균수준인 51.9%에 약간 못 미치는 평균수준이어서 외국인의 추가매수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업종의 주가 전망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1, 2월 글로벌 실적이 좋았음에도 저평가돼 왔던 현대차는 3월 실적도 좋게 나오자 주가가 급상승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은삼차’의 독주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이익 상승에 대한 강한 기대감으로 ‘차화정’ 랠리가 지속됐던 것과 달리 현재 ‘은삼차’에 대해서는 이익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 마땅한 매수 주체도 없다는 지적이 있다. 기관이 ‘은삼차’를 매수할 때 외국인이 반도체를 매도하는 등 시장의 주체가 엇갈린 모습을 보인 만큼 랠리를 이끌 힘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가 올랐던 것은 1분기 실적전망치가 좋았기 때문이고 자동차는 해외시장 판매량 같은 실적수치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라며 “이들 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있지만 지난해 ‘차화정’ 랠리 때처럼 계속해서 증시 주도 업종의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에너지, 산업재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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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발사 앞두고 방산주 ‘나홀로’ 급등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국내 증시의 약세 속에서도 ‘나 홀로’ 급등했다. 스페코, 퍼스텍, 빅텍 등 방산주들은 9일 증시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휴니드는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4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의 스페코와 빅텍 역시 가격 제한선까지 치솟았다. 이 밖에 한일단조, 웰크론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3월 ‘광명성 3호’를 이달 중순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주요 외신들은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 로켓 발사를 위한 3단계 추진체를 모두 장착했다고 보도했다. 위성사진에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다. 과거 핵실험을 2차례 실시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기존 핵실험 갱도 외에 다른 갱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광명성 3호 발사 시기는 14일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며 “김정은의 권력승계 구도를 마무리하고 강성대국을 공표하기 이전에 북한의 세를 과시하는 데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 사례를 보면 국내 증시의 단기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반복된 북한의 도발로 주가에 미치는 충격은 과거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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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도 투자도 똑소리… ‘김 여사’ 모셔라

    2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SC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부대상 ‘콘서트형’ 재테크설명회. 강단에는 투자전략팀장이나 유명 프라이빗뱅커(PB)가 아닌 베스트셀러 작가로 알려진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48·여)이 등장했다. 그는 ‘돈’에 대한 철학을 수다를 떨듯 풀어놓았다.100여 명의 참석자는 대부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설명회장을 찾은 30∼50대 주부들. 김 원장의 강의에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던 이들은 2부에 본격적인 투자전략 강의가 시작되자 눈빛이 달라졌다. 수첩을 꺼내 투자유망 상품과 노후대비 플랜 등에 대해 꼼꼼히 메모했다. 이들은 ‘일대일 맞춤 투자컨설팅’ 예약을 하고 설명회장을 총총히 빠져나갔다.○ ‘김 여사를 잡아라’저금리 기조와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김 여사’라고 불리는 전업주부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엔화를 팔아 외화를 사서 성장성이 높은 외국에 투자하는 전업주부들을 ‘와타나베 부인’이라고 부른다. 와타나베 부인처럼 외국 투자에 몰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업주부로서 비교적 큰 금액을 투자한다고 해서 김 여사라는 별칭이 붙었다.이들은 많게는 수억 원의 금융자산을 굴리며 각종 투자설명회에 빠지지 않는 핵심 참가자들이다. 5일 신한금융투자 전국지점에서 열린 투자전략 설명회의 주요 고객도 주부들이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표본 5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참석자 172명 중 86명이 30∼50대 주부였고 다른 지점에서도 50%가량은 주부였다”고 설명했다.김 여사를 잡으려는 금융권의 아이디어 경쟁도 치열하다. 권형진 신영증권 압구정·청담 지점장은 자산가 주부고객을 잡기 위해 오페라 강의에 나섰고 이정환 신영증권 대치센터장은 주부고객들과 ‘독일 가곡 배우기’에 도전했다. 이 센터장은 “단순한 자산관리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주부고객과 교류하고자 성악을 전공한 본점 직원과 8주 과정의 강의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친구들을 데려와 함께 강의를 듣는 등 반응이 뜨거웠으며 자연스레 신규 고객도 확보됐다”고 말했다.○ 투자 트렌드에 민감투자설명회장에 김 여사들이 북적거리게 된 배경은 이들이 은행 예·적금이나 부동산이 아니라 금융투자상품과 직접투자로 관심의 대상을 옮겼기 때문이다. 집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간편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점도 김 여사를 전면에 등장하게 한 요인이다. 장시영 동양증권 PB는 “김 여사들은 인터넷과 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쌓은 투자 지식을 자랑하며, 남편과는 별개로 재테크를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누가 뭘 해서 수익을 올렸다’는 소문에 굉장히 예민해서 주변 사람이 특정 상품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면 그쪽으로 관심이 확 쏠린다”고 전했다. 또 “차곡차곡 목돈을 모으기보다 은행 대출이자를 갚거나 생활비에 보탤 당장의 ‘쌈짓돈’을 찾는 데 더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최근 박스권 증시에서 김 여사들은 어떤 상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을까. 올해 초까지는 에르메스 등 유럽 명품주나 애플과 같은 해외 블루칩을 공략하기도 했다. 하지만 ‘눈치’가 빠르고 안정성향을 지닌 이들은 주가연계증권(ELS), 메자닌 펀드, 공모주 펀드와 같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이정환 대치센터장은 “연 6∼7% 정도의 수익과 절세가 김 여사들의 투자 키워드”라며 “저축성보험 등 방카쉬랑스 상품이나 즉시연금도 이들의 관심목록에 들어 있다”고 귀띔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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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억원 굴리며 투자도 똑소리…금융권, ‘김 여사’를 모셔라

    2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SC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부대상 '콘서트형' 재테크설명회. 강단에는 투자전략팀장이나 유명 프라이빗뱅커(PB)가 아닌 베스트셀러 작가로 알려진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48·여)이 등장했다. 그는 '돈'에 대한 철학을 수다를 떨듯 풀어놓았다. 100여명의 참석자는 대부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설명회장을 찾은 30~50대 주부들. 김 원장의 강의에 한바탕을 웃음꽃을 피우던 이들은 2부에 본격적인 투자전략 강의가 시작되자 눈빛이 달라졌다. 수첩을 꺼내 투자유망 상품과 노후대비 플랜 등에 대해 꼼꼼히 메모했다. 이들은 '일대일 맞춤 투자컨설팅' 예약을 하고 설명회장을 총총히 빠져나갔다.●'김 여사를 잡아라'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김 여사'라고 불리는 전업주부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엔화를 팔아 외화를 사서 성장성이 높은 외국에 투자하는 전업주부들을 '와타나베 부인'이라고 부른다. 와타나베 부인처럼 외화투자에 몰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업주부로서 비교적 큰 금액을 투자한다고 해서 김여사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들은 많게는 수억 원의 금융자산을 굴리며 각종 투자설명회에 빠지지 않는 핵심 참가자들이다. 5일 신한금융투자 전국지점에서 열린 투자전략 설명회의 주요 고객도 주부들이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표본 5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참석자 172명 중 86명이 30대~50대 주부였고 다른 지점에서도 50%가량은 주부였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를 잡으려는 금융권의 아이디어 경쟁도 치열하다. 권형진 신영증권 압구정·청담 지점장은 자산가 주부고객들을 잡기 위해 오페라 강의에 나섰고 이종완 신영증권 대치센터장은 주부고객들과 '독일 가곡 배우기'에 도전했다. 이 센터장은 "단순한 자산관리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주부고객들과 교류를 하고자 성악을 전공한 본점 직원과 8주 과정의 강의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친구들을 데려와 함께 강의를 듣는 등 반응이 뜨거웠으며 자연스레 신규고객도 확보됐다"고 말했다.●투자 트렌드에 민감한 김여사 투자설명회장에 김 여사들이 북적거리게 된 배경은 이들이 은행 예·적금이나 부동산이 아니라 금융투자상품과 직접투자로 관심의 대상을 옮겼기 때문이다. 집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간편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점도 김 여사를 전면에 등장하게 한 요인이다. 장시영 동양증권 PB는 "김 여사들은 인터넷과 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쌓은 투자지식을 자랑하며, 남편과는 별개로 재테크를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누가 뭘 해서 수익을 올렸다'는 소문에 굉장히 예민해서 주변 사람이 특정 상품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면 그쪽으로 관심이 확 쏠린다"고 전했다. 또 "차곡차곡 목돈을 모으기보다 은행 대출이자를 갚거나 생활비에 보탤 당장의 '쌈짓돈'을 찾는데 더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스권 증시에서 김 여사들은 어떤 상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을까. 올해 초까지는 에르메스 등 유럽 명품주나 애플과 같은 해외블루칩을 공략하기도 했다. 하지만 '눈치'가 빠르고 안정성향을 지닌 이들은 주가연계증권(ELS), 메자닌 펀드, 공모주 펀드와 같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종완 대치센터장은 "연 6~7% 정도의 수익과 절세가 김 여사들의 투자 키워드"라며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챙길 수 있는 저축성보험 등 방카슈랑스 상품이나 즉시연금도 이들의 관심목록에 들어있다"고 귀띔했다.장윤정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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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3주만에 상승 반전

    펀드시장에도 ‘봄기운’이 안착할까.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지난 한 주간 0.5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대형주가 많이 상승함에 따라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1.07%라는 높은 주간수익률을 거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53%, 0.44%의 수익률을 거뒀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1.24%의 수익률로 부진했고 1개월 수익률 역시 ―2.60%로 약세였다. 삼성전자 등 상위주가 질주하는 반면 중소형주와 코스닥은 부진을 면치 못한 때문이다. 국내 채권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AAA’ 등급 이상의 우량채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 및 중기채권펀드, 일반채권펀드 모두 0.10%씩 상승했고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해 좀 더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11%의 수익률을 보였다. 6개월 미만 채권에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0.58%의 수익률로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그러나 인도, 중국주식펀드, 그리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고 나머지는 마이너스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특히 북미주식펀드는 0.83%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개한 의사록에 3차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난 게 악재로 작용했다. 러시아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도 각각 ―1.29%와 ―2.45%의 수익률을 보였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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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위한 제3주식시장 ‘코넥스’ 문연다

    코스닥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KONEX·KOrea New EXchange)’가 문을 연다. 기관투자가들을 비롯해 투자금 5억 원 이상의 개인도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신설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진웅섭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코스닥시장은 진입 문턱이 너무 높고 프리보드는 부실기업 시장으로 인식되면서 기능이 위축돼 현재 중소기업의 자본 조달은 은행에 치우쳐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새 주식시장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넥스 상장 대상은 재무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코스닥시장 진입이 불가능한 중소 및 벤처기업이다.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기업 중 코스닥시장 진입 요건의 최대 3분의 1 수준의 자기자본, 매출 또는 당기순이익 중 한 가지만 충족하면 된다. 현재 코스닥 상장기준이 매출액 50억 원, 자기자본 15억 원인 점을 감안할 때 매출액 17억 원 미만, 자기자본 5억 원 미만의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공시 부담도 크게 줄였다. 코넥스시장 안에서 증권을 발행하면 증권신고서 제출을 면제한다. 사업보고서도 약식으로 제출하면 되고 분기와 반기보고서 제출도 면제된다. 다만 해산이나 회생절차 기각 등 즉시 상장폐지 요건이 되거나 감사의견 부적정 및 의견 거절을 받으면 퇴출된다. 문턱을 낮춘 만큼 투자 주체는 전문투자자로 한정한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와 펀드, 각종 연기금 등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에게만 투자가 허용된다. 개인은 원칙적으로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만 할 수 있다. 다만 헤지펀드 투자자 등 투자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와 벤처캐피털에는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4월에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고 입법 절차에 착수해 연내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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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메리츠자산운용 外

    ◇메리츠자산운용 ▽상무 △AI본부장 김재상 ▽부장 △주식운용팀 박순엽 △상품전략팀 최성춘 △경영전략팀 은성재 ◇하나대투증권 ▽상무 △자본시장본부 글로벌전략 담당 김응식 ◇한컴 ▽상무 △전문위원 김환열}

    •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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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SKT,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급락

    SK텔레콤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급락했다. 4일 코스피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날보다 4500원(3.16%) 내린 1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5% 감소한 5123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롱텀에볼루션(LTE) 마케팅 비용 지출로 2분기 실적 개선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총선, 대선과 맞물린 규제 이슈와 마케팅 비용 지출 증가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통신주의 매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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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월지급식 3000만원 가입 보험서비스

    미래에셋증권은 4일부터 9월 28일까지 월지급식 상품에 3000만 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에게 2년간 실업, 상해 보험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는 ‘월지급식 어슈어런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월지급식 브라질국채’,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 ‘월지급식 글로벌멀티에셋’ 등 미래에셋증권의 다양한 월지급식 상품 중에 3000만 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상품 가입 즉시 실업위로금 1000만 원과 상해사망위로금 1000만 원을 지급받는 ‘A형’, 상해사망위로금 1억 원을 지급받는 ‘B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 기간은 상품 가입 시점으로부터 2년이다.}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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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준비 막막한 당신, 당장 ‘3층 연금’부터 쌓으세요

    직장인 이모 씨(48)는 노후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월 소득은 500만 원가량이지만 고등학교 2학년 아들, 중학교 3학년 딸의 교육비와 생활비, 부모님 용돈을 제하고 나면 한달 여윳돈은 기껏해야 100만 원 남짓이다. 그동안 아등바등 돈을 모아 서울 강서구에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해 ‘내 집 마련’에는 성공했지만 집을 제외하곤 예금 1000만 원과 보장성 보험이 전부다. 연금도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 믿고 있다. 이 씨는 “걱정이 꼬리를 잇지만 정작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한다.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노후 준비가 ‘4050’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이 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4050세대’는 자녀 교육과 부모 부양에 치여 걱정만 할 뿐 제대로 된 노후 대비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노후 준비를 위해 당장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은행 증권 등 금융권 프라이빗뱅커(PB) 10명의 조언을 종합해 ‘은퇴 준비 5계명’을 제안한다.① ‘3층 연금은 기본 중의 기본’상담에 응한 10명의 PB들은 일단 3층 연금 구축을 은퇴 준비의 첫걸음으로 꼽았다. 직장생활을 꾸준히 해 국민연금, 퇴직연금이 나온다고 해도 은퇴 후의 생활비를 충당하기는 부족하다. 따라서 개인연금 가입은 필수다.개인연금 상품으로는 연금저축을 꼽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지난해 정부가 소득공제 한도를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높여 월 33만 원가량을 불입하면 전액 소득공제 혜택을 받아 최대 154만 원의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소득공제는 되지 않지만 주식투자 성격이 있는 변액연금에 가입하면 리스크가 다소 있더라도 투자액을 불릴 여지가 있다. 최형록 SK증권 도곡PIB센터장은 “은퇴 후 버팀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복리 및 비과세 혜택이 있는 연금상품 가입부터 해야 한다”며 “좀 늦었더라도 연금저축 등에 여윳돈의 절반 정도는 불입하라”고 조언했다.②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라3층 연금이라는 기초를 갖췄다면 나머지 여윳돈은 적립식 투자로 ‘기대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노후 대비를 한다고 예금 적금 같은 상품에만 돈을 넣는다면 은행금리를 웃도는 물가상승률과 긴 수명 때문에 노후자금이 바닥날 개연성이 높다. 우리투자증권 100세 시대 자산관리컨설팅부 김현수 차장은 “은퇴 전 5년에서 10년간 적립식 투자를 하면 투자금액과 시기가 분산돼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주식형 펀드에 꾸준히 돈을 넣으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주식형 펀드에만 투자하는 게 불안하다면 해외채권이나 금 은 등 원자재펀드를 대안투자처로 삼을 수 있다. 여윳돈 100만 원이 있다면 연금에 50만 원을 넣고 주식형 펀드에 25만 원, 해외채권과 원자재펀드 등에 25만 원을 나눠 담는 식이다. 최준규 신한PWM 증권PB팀장은 “역설적이지만 노후준비자금의 일부는 20대처럼 설계해야 한다”며 “3년에 15% 정도의 목표수익을 정해놓고 이를 달성하면 환매를 해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식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③ 자녀 교육비는 최대한 줄여라자녀 교육비를 일정 부분 포기하는 결단도 필요하다. 은퇴 준비를 위해서는 저축액부터 늘려야 하는데 40, 50대들은 대부분 교육비 부담으로 저축액을 오히려 줄이는 형편이다. 이관석 신한PWM 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은 “자신의 노후 준비는 전혀 안돼 있는데도 자녀들 뒷바라지한다면서 유학 보내고 ‘자식들이 나를 챙겨주겠지’ 생각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며 “노후 준비 자금이 적으면 쪼개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도 의미가 없는 만큼 자녀교육비를 줄여 투자금을 불리고, 자녀에게 자산을 물려주겠다는 욕심도 버릴 것”을 당부했다.④ 부동산 비중을 낮춰라부동산 투자에는 모든 PB들이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부동산 자산의 비중을 줄일 것을 적극 권고했다. 소득이 정해져 있고 나이를 먹어가는 상황에서 ‘부동산 다이어트’를 통해 여유자금을 조성해 보라는 것이다. 서울에 있는 주택을 과감하게 처분해 수도권으로 이사 간다면 최소 2억 원의 현금자산은 마련할 수 있다. 배종우 하나은행 청담골드클럽 부장은 “부동산을 사두면 올라가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라며 “자산가들조차 요즘은 오피스텔 투자를 꺼린다”고 귀띔했다.⑤ 보장성보험으로 안전망 마련해야 은퇴 후 돈이 가장 많이 나가는 항목이 병원비인 만큼 보장성보험은 필수다. 3대 질병 보장보험이나 실손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월 15만 원 정도는 넣는 것이 좋다. 특히 만기 환급형보다는 소멸형을 선택해 많은 질병을 보장 받는 게 바람직하다. 조재열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투자자문팀장은 “5만 원을 아끼려다가 수천만 원을 병원비로 써버리는 장년층을 많이 본다”며 “은퇴 후에 자산을 병원비로 쓰고 나면 다시 일어서기도 어렵기 때문에 보험으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인은 우리은행 투체어스 잠실센터장 김현수 우리투자증권 자산컨설팅부 차장 박선희 외환은행 삼성노블카운티 WM센터지점 팀장 배종우 하나은행 청담골드클럽 부장 변주열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장 이관석 신한PWM 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 이정걸 국민은행 WM사업부 재테크팀장 조재열 SC은행 투자자문팀장 최준규 신한PWM PV서울센터 증권PB팀장 최형록 SK증권 도곡PIB센터장(가나다순)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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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소득 500만원 40대 男, 한달 여윳돈 고작…

    직장인 이 모 씨(48)는 노후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월 소득은 500만 원 가량이지만 고등학교 2학년 아들, 중학교 3학년 딸의 교육비와 생활비, 부모님 용돈을 제하고 나면 한달 여윳돈은 기껏해야 100만 원 남짓이다. 그동안 아등바등 돈을 모아 서울 강서구에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해 '내 집 마련'에는 성공했지만 집을 제외하곤 예금 1000만 원과 보장성 보험이 전부다. 연금도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 믿고 있다. 이 씨는 "걱정이 꼬리를 잇지만 정작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한다. 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노후준비가 '4050'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이 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4050세대'는 자녀교육과 부모 부양에 치여 걱정만 할 뿐 제대로 된 노후대비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노후준비를 위해 당장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할뿐이다. 은행 증권 등 금융권 프라이빗뱅커(PB) 10명의 조언을 종합해 '은퇴 준비 5계명'을 제안한다.①'3층 연금은 기본 중의 기본' 상담에 응한 10명의 PB들은 일단 3층 연금 구축을 은퇴준비의 첫걸음으로 꼽았다. 직장생활을 꾸준히 해 국민연금, 퇴직연금이 나온다고 해도 은퇴 후의 생활비를 충당하기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연금 가입은 필수다. 개인연금 상품으로는 연금저축을 꼽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지난해 정부가 소득공제 한도를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높여 월 33만 원 가량을 불입하면 전액 소득공제 혜택을 받아 최대 154만 원의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소득공제는 되지 않지만 주식투자 성격이 있는 변액연금에 가입하면 리스크가 다소 있더라도 투자액을 불릴 여지가 있다. 최형록 SK증권 도곡PIB센터장은 "은퇴 후 버팀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복리 및 비과세 혜택이 있는 연금상품 가입부터 해야 한다"며 "좀 늦었더라도 연금저축 등에 여윳돈의 절반 정도는 불입하라"고 조언했다.②적립식 투자를 시작하라 3층 연금이라는 기초를 갖췄다면 나머지 여윳돈은 적립식 투자로 '기대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노후대비를 한다고 예금, 적금같은 상품에만 돈을 넣는다면 은행금리를 웃도는 물가상승률과 긴 수명때문에 노후자금이 바닥날 개연성이 높다. 우리투자증권 100세 시대 자산관리컨설팅부 김현수 차장은 "은퇴 전 5년에서 10년간 적립식 투자를 하면 투자금액과 시기가 분산돼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주식형 펀드에 꾸준히 돈을 넣으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형 펀드에만 투자하는 게 불안하다면 해외채권이나 금 은 등 원자재펀드를 대안투자처로 삼을 수 있다. 여윳돈 100만 원이 있다면 연금에 50만 원을 넣고 주식형 펀드에 25만 원, 해외채권과 원자재펀드 등에 25만 원씩 나눠담는 식이다. 최준규 신한금융투자 증권PB팀장은 "역설적이지만 노후준비자금의 일부는 20대처럼 설계해야 한다"며 "3년에 15% 정도의 목표수익을 정해놓고 이를 달성하면 환매를 해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식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③자녀교육비는 최대한 줄여라 자녀교육비를 일정 부분 포기하는 결단도 필요하다. 은퇴 준비를 위해서는 저축액부터 늘려야 하는데 40, 50세대 가정들은 대부분 교육비 부담으로 저축액을 오히려 줄이는 형편이다. 이관석 신한PWM 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은 "자신의 노후 준비는 전혀 안돼 있는데도 자녀들 뒷바라지 한다면서 유학 보내고 '자식들이 나를 챙겨주겠지' 생각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있다"며 "노후준비 자금이 작으면 쪼개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도 의미가 없는 만큼 자녀교육비를 줄여 투자금을 불리고, 자녀에게 자산을 물려주겠다는 상속 욕심도 버릴 것"을 당부했다.④부동산 비중을 낮춰라 부동산 투자에는 모든 PB들이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부동산 자산의 비중을 줄일 것을 적극 권고했다. 소득이 정해져있고 나이를 먹어가는 상황에서 '부동산 다이어트'를 통해 여유자금을 조성해보라는 것이다. 서울에 있는 주택을 과감하게 처분해 수도권으로 이사간다면 최소 2억 원의 현금자산은 마련할 수 있다. 배종우 하나은행 청담골드클럽 부장은 "부동산을 사두면 올라가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라며 "자산가들조차 요즘은 오피스텔 투자를 꺼린다"고 귀띔했다.⑤보장성 보험으로 안전망 마련해야 은퇴 후 돈이 가장 많이 나가는 항목이 병원비인 만큼 보장성보험은 필수다. 3대 질병 보장보험이나 실손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월 15만 원 정도는 넣는 편이 좋다. 특히 만기 환급형보다는 소멸형을 선택해 많은 질병을 보장 받는 게 바람직하다. 조재열 SC은행 투자자문팀장은 "5만 원을 아끼려다가 수천만 원을 병원비로 써버리는 장년층을 많이 본다"며 "은퇴 후에 자산을 병원비로 쓰고 나면 다시 일어서기도 어렵기 때문에 보험으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윤정기자 yunjung@donga.com유성열기자 ryu@donga.com}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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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신한금융투자, 매달 첫 목요일 투자 설명회

    신한금융투자가 매달 첫 번째 목요일 전국 84개 지점에서 동시에 투자설명회를 연다. 첫 설명회는 5일 오후 4시이며 강의는 시황, 국내외 경제이슈, 산업·종목 분석, 금융상품 등 해당 시점에서 관심 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강사는 각 지점의 전문 직원이 맡을 예정으로 설명회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신한금융투자 고객상담센터(1600-0119)로 하면 된다.}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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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신한카드, ‘고운맘카드’ 경품 이벤트

    신한카드는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카드인 ‘고운맘카드’의 지원금이 40만 원에서 이달부터 50만 원으로 늘어나는 것을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음 달 말까지 이 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1회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738명을 추첨해 유모차(3명), 분유 1년 이용권(5명), 카시트(10명), 젖병소독기(20명), 체온계(100명), 아기욕조(100명), 젖병(5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서 출산 장려를 위해 50만 원을 지원해주며 신용, 체크 기능 모두 가능하다. 연회비는 없다.}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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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33만5000원 최고가 경신 “1분기 영업이익 5조5000억원 전망”

    삼성전자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3일 전일 대비 2.77% 오른 13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7일 131만1000원으로 최고가를 작성한 뒤 불과 5거래일 만에 새 최고가를 달성했다. 이날 삼성전자 상승 배경은 6일로 예정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5조 원 이상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5조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경쟁사가 없는 상황이라 지속적으로 이익 증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2분기에는 반도체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59% 증가한 24조6000억 원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도 170만 원으로 올렸다. 실적 발표 뒤 주가가 잠시 멈칫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잇따른다. 매 분기 실적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 6월 갤럭시S3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 증시에서는 경쟁업체인 애플이 질주하고 있다. 미국 월가에서는 애플의 목표주가로 1000달러 이상을 제시한 전문가가 처음으로 나오기도 했다. 토페카 캐피털 마켓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2일(현지 시간) 애플의 목표주가를 1001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혁신적인 제품군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미학적 제품과 브랜드는 모든 소비자의 영혼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서 “애플에 대한 열병은 전 세계에 삽시간에 퍼져 나가고, 이런 추세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애플의 주가는 50% 넘게 올랐고 28일 621.45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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