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혜

황지혜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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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씁니다.

hwangjh@donga.com

취재분야

2026-03-22~2026-04-21
사회일반36%
국제일반35%
건강11%
IT4%
경제일반4%
문화 일반4%
국제경제2%
미술2%
인공지능2%
사건·범죄0%
  • [東日本 대지진]한국은… 사용후핵연료 저장공간 포화상태

    사용후핵연료의 온도가 높아져 방사성 물질 대량 누출 위기에 처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처럼 국내의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사용후핵연료를 건물 내부에 저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과는 달리 영구 처분 시설이 없고 핵연료를 재활용하지도 않아 저장 공간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월성, 고리, 영광, 울진 등 4곳의 원전 모두 내부 수조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고 있다. 5년 동안 물속에서 잔열을 제거하고 방사능을 낮춘 뒤 30cm 두께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건식 저장소로 옮긴다. 영구 저장소나 국내 원전의 사용후핵연료를 모두 모으는 역할을 하는 중간 저장소는 주민들의 반대로 건설이 이뤄지지 않았다. 경북 경주시에 지어지는 방사성폐기물처분장도 방사능이 약한 저준위 폐기물만 저장할 수 있다.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이윤근 방사성폐기물 평가실장은 “원전 내부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공간이 70∼80% 찬 상태”라며 “‘사용후핵연료 재활용(파이로프로세싱)’이나 중간 저장소 건설 등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원전에서는 사용후핵연료를 더 조밀하게 저장해 한정된 공간을 이용하고 있다.일본은 땅 밑 300m 깊이의 암반에 있는 영구 저장시설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고 재활용도 하고 있다.최세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july@donga.com}

    •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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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단신]‘베이비 부머’, 은퇴준비 어렵다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의 절반 가까이가 중도퇴직을 경험했고 상당수가 자영업으로 전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생명보험사 메트라이프와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남성 베이비부머의 93%, 여성의 60% 이상이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43%가 퇴직, 전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 재취업을 한 베이비부머의 절반 정도가 기존 직장과 다른 종사분야에 몸담게 됐으며 이들 중 68%는 '자영업'으로 전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베이비부머 자산의 82%는 부동산이며 월평균 가계소득은 386만 원으로 자녀 결혼과 교육비용 때문에 제대로 된 은퇴준비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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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노총각 시인 함민복 장가가는 날

    (구가인 앵커) 긍정적인 밥이라는 시를 아십니까.'시 한편에 삼 만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말인데 생각하면 금세 따뜻한 밥이 된다.'이렇게 시작하는 시인데요. 이 시를 쓴 시인 함민복씨가 지난 일요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올해 나이 쉰으로 문단의 대표적인 노총각이었던 시인은 동갑내기 신부를 만났습니다. 결혼식에 수십 명의 문인들이 방문해 축하했습니다.***결혼식이 시작하려면 아직 한 시간이나 남았는데, 예식장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오늘의 주인공은 함민복 시인.강화도에서 소박하고 가난한 삶을 살아온 시인이지만 멀끔한 턱시도 차림이 여느 젊은 신랑보다 어울립니다.(인터뷰) 함민복 / 시인(떨리세요?)"늦게 하니까 친구들이 농담 삼아 딸내미 시집가는 날과 겹치지 말아라. 이런저런 생각이 있고, 가정사적 생각들이 먼저 나고, 어머님이 살아계셨으면 2년만 빨리할 걸."이름만 대면 알만한 문인과 문화예술인들이 이들의 늦게핀 사랑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인터뷰) 함성호 / 시인·건축가"함민복이 결혼하는 걸 보면서 시대가 사람을 비껴갈 수도 있고, 그렇지만... 역시 사랑은 여지없이 오는구나. 그래서 저렇게 만나서 같이 사는 구나.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인터뷰) 오지혜 / 배우"사랑과 신뢰와 우정은 우리가 함시인께 배운 것이고... 이제 정말 2.1% 정도의 결점이셨던 생활을 확실히 책임지셔서..."(인터뷰) 현택수 / 시인"함박꽃 함. 민들레 민, 복사꽃 복. 꽃 같은 사람이죠. 결혼 소식 들었을 때 그런 꽃들이 주위에 많이 피어날 거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꽃처럼 아름답게 사시길 바랍니다."드디어 결혼식. 신랑이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입장합니다.두 사람은 7년전 어느 시 창작 강의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났습니다.(현장음)"62년생으로 범띠 동갑입니다. 그러니까 50살."이날 결혼식의 하일라이트는 소설가 김훈 씨의 주례사였습니다.착한부부의 사랑을 재미있게 소개한 주례사에, 하객들은 폭소를 터뜨리고 쑥스러운 신랑은 연신 이마의 땀을 닦습니다.(PIP 인터뷰) 김훈 / 소설가"반신반의했어요. 그랬더니 강화 가보니까 진짜 결혼할 거 같아서 안심됐어요."(현장음)"이 세상에서 드물게, 착한, 그리고 아름다운 부부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사랑을 생활로 바꾸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길 바랍니다. 저의 말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이어 가수 안치환 씨가 축가를 불렀고,(현장음)"민복인 꽃보다 아름다워~"식장을 가득 메운 하객들도 박수를 치며 자기일 마냥 즐거워합니다.축제 같은 결혼식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신랑 함민복 시인과 신부는 이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시인에겐 처음 타는 비행기이자, 생애 첫 신혼여행입니다.(화면 없이 소리만 / 인터뷰) 함민복"문단에 노총각이 많아서요. 40대 노총각에겐 희망을 줄 수 있을 거 같고, 60대 선배님들이나 50대 후반 선배님들에겐 분발할 수 있는 기회가..."****(구 가인 앵커) 함민복 시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뒤로 당기지 않고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더 주기 위해 상대 쪽으로 마음줄을 내미는, 거꾸로 된 줄다리기 같은 결혼생활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인의 시가 앞으로 더욱 따뜻해질 것 같습니다.}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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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동아논평]마에하라와 박지원

    일본 민주당 정권의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던 마에하라 세이지 외상이 물러났습니다. 2005년부터 4년간 재일 한국인으로부터 총 2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268만 원의 정치헌금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정치자금규정법은 정치인이 외국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올해 48세인 마에하라 외상은 1993년 중의원 의원에 첫 당선된 6선 의원입니다. 2008년 정권교체 이후 국토교통상으로 입각한 뒤 작년 9월 핵심 각료인 외무상으로 옮겼습니다. 참신하고 단호한 이미지와, 한국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외교노선으로 탄탄대로를 밟아왔지만 결국 그리 많지 않은 돈 문제로 큰 정치적 좌절을 맞게 됐습니다.마에하라 외상의 퇴진은 일부 한국 정치인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과 비서실장, 문화관광부장관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표적 케이스입니다. 그는 대북(對北) 불법송금과 거액의 수뢰 혐의로 노무현 정부 시절 구속돼 실형을 살았지만 특별사면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뒤 갈수록 기세가 등등합니다.대북 송금 수사 결과를 보면 박 원내대표는 DJ정부의 권력자일 때 하루 숙박료가 40만 원인 한화그룹 계열 프라자호텔의 비즈니스룸을 수시로 공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돈을 내지 않고 사용한 숙박료 총액이 약 1억 원 정도였으니 235회 정도 이용한 셈입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수사 당시 그의 두 딸은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던 사실도 밝혀졌습니다.이런 구악 정치인이 활개를 치면서 정치권의 실력자로 행세하는 현실이니 '입법 로비'와 관련된 일부 여야 의원이 반성하기는커녕 동료의원들을 끌어들여 정치자금법을 개악하려고 시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재선의원을 지낸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은 "박지원 원내대표의 말장난은 새로운 공작정치 수준으로 그의 입을 막지 못하면 민주당의 집권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의 지적은 한국 정치 현실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동아논평이었습니다.권순활 논설위원 shkwon@donga.com}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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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세계 여성의 날 “그대에게 빵과 장미를”

    (구가인 앵커) 양성평등과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행사죠. 오늘은 103번째 세계 여성의 날이었는데요. 국내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정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직장인이 쏟아져 나오는 서울 시내 한 복판 점심시간.흥겨운 음악에 맞춰 한바탕 댄스파티가 펼쳐집니다.(현장음 그림/ 2,3초)지나가던 행인들은 신기한 듯 발걸음을 멈춥니다.이날 행사는 한국 여성단체연합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깜짝 플래시몹(flash mob)' 댄스 파티.여성계를 비롯한 정계와 각종 사회 단체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은 10여 분간 음악에 맞춰 춤추고, 빵과 장미 홍보물 등을 함께 나눠줬습니다.1908년 미국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의미하는 빵과, 여성인권을 상징하는 장미를 들고 나와 시위를 벌인 날이 그 시초가 됐습니다.(참가자 인터뷰) 노회찬/진보신당 상임 고문"우리나라는 (이런 날이) 잘 안 알려 졌어요. 그래서 오늘 플래시 몹 행사 통해서 일종의 캠페인을 하는 거죠. 이런 날도 있다 좀 되새겨보자, 아주 즐거운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축하 한마당만은 아닙니다.여성 권익 실현을 위해 넘어야 할 장벽은 아직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전문가 인터뷰)박차옥경/한국여성단체연합 사회권 국장"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비정규직이고 , 4대 보험이나 고용보험에 있어 사각 지대 노출돼 있어요. 그런 비정규직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없어져야 되구요…."(관련 CG)실제로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7.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여성 평균인 61.5%보다 14%포인트 넘게 떨어집니다.여성 근로자 절반 이상은 비정규직이나 일용직 등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정치 참여율도 저조합니다.우리나라 국회의 여성의원 비율은 2010년 말 현재 14.5%로 조사대상 155개국 가운데 아프리카 가봉과 같은 80위를 기록했습니다.(클로징 스탠드 업) 김정안/뉴스제작팀여성의 사회적 참여는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지만 정치적 활동이나 사회보장제도면에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동아일보 김정안입니다.}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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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단신]‘장자연 자필 편지’ 공개…재수사 하나

    이른바 '장자연 자필 편지'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경찰이 장씨에게 이 편지를 받았다는 A씨가 수감된 감방을 압수수색했습니다.경찰은 또 장씨 사건을 진행한 1심 재판부에 A씨가 문제의 문건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 문건을 넘겨줄 것을 협조 요청했습니다.경찰은 확보된 문건이 장씨가 직접 쓴 원본으로 확인되면 재수사에 착수해 문건 내용 전반에 대한 사실 여부를 가릴 방침입니다.하지만 경찰은 사본일 경우 감정을 거치더라도 필체의 동일 여부만 확인될 뿐 진위 판독이 어렵기 때문에 수사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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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北, 디도스공격…전파교란…다음은 무력도발?

    (구가인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8일 동아 뉴스스테이션입니다.북한이 지난해 천안함 폭침 사건 같은 대형 무력 도발을 다시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남북한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모두 대화를 통해 상황을 관리할 필요성도 큽니다. 북한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정치부 신석호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신 기자, 최근 북한이 보내고 있는 대외 도발의 신호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신 차장) 공교롭게도 지난주 금요일인 4일부터 북한 발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5일 서해상으로 표류한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4명이 귀순한 것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나머지 27명의 송환을 4일부터 거부하고 있습니다.같은 날 청와대를 비롯한 국가기관과 금융회사, 주요 포털 사이트들을 목표로 한 디도스 공격이 시작됐고 이 역시 북한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역시 같은 날 서울과 인천, 경기 파주 등 수도권에서 휴대전화의 시계가 고장 나는 등 위성위치확인시스템, 이른바 GPS 수신 장애 현상이 발생한 것도 북한의 교란전파 때문이라는 것이 정부 당국의 분석입니다.(앵커) 핵 실험 준비도 계속되고 있지요?(신 차장) 예. 북한은 지난해 가을부터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3차 핵실험 준비와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기지 건설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앵커) 지난해 3월처럼 북한의 무력 도발이 재현될 것을 우려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신 차장) 우선 북한의 대미, 대남 대화공세가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같습니다.북 한은 올해 1월 1일부터 대외 전방위적 대화공세를 폈지만 현재 남북대화도, 북-미대화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9년 8월부터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했다가 11월 최종 거부당하자 다음해 3월 천안함 폭침을 감행했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북-미 대화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특히 북한은 2009년 3남 김정은의 후계자 지명 이후 대화제의와 도발이라는 기존의 대남 이중전술의 진폭을 크게 하고 주기를 빨리 하고 있어 대화에서 도발로 급격한 선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앵커) 이에 맞서 북한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한미동맹도 변함이 없지요?지난해 3월이나 오늘 이 순간이나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 전역에서 연합 군사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키 리졸브 훈련은 10일까지, 독수리 훈련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됩니다.북 한의 근본적인 변화를 원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대북정책도 1년 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남한의 존재와 국력을 인정하고 진정성있게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며 북한의 변화 없이 남북대화 진전에 서두르지 않을 방침을 확고히 했습니다.(앵커) 한반도 주변국들의 움직임이 1년 전과 다른 점도 많지 않습니까?(신 차장) 우선 미국의 대북정책에 다소 변화가 있습니다. 지난해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집권 2년차는 북한의 2차 핵실험 충격에서 파생된 '전략적 인내' 대북정책이 힘을 얻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돈 현재 미국 정부 내에서는 북한에 대한 '전략적 개입'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민주화 시위로 이 지역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미국이 대북 식량 지원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이유입니다.북한의 영원한 우방국인 중국이 당시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도 다릅니다.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은 2차 핵실험 이후 관계가 소원해진 중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관심끌기'가 목적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앵커) 북한 내부만 본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신 차장) 대화의 주체가 다릅니다. 2009년 8월 이후 북한의 대화공세 때에는 노동당 통일전선부와 내각 산하 외무성이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북한 군부, 구체적으로는 인민무력부가 가 대화를 자청하고 나왔습니다. 북한 군부는 남한 국방부는 물론 미국 국방장관에게 까지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만큼 내부 경제 사정이 급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앵커) 북한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말씀이시군요.(신 차장) 북한의 경제난이 심각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최근 국제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북한도 심하게 받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2008년 11월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돈을 찍어내면서 국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물가 상승이 이번 중동과 북아프리카 민주화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해외에서 원유와 식량을 수입하고 있는 북한도 예외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앵커) 정말 복잡한 상황이군요. 결국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 한국 지도부의 정치적 선택이 향후 정세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신 기자 수고했습니다.}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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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단신]상하이 주재 외교관들, 中여성에 정치 기밀 흘려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 외교관들이 30대 중국 여성과 불륜이 의심되는 관계를 맺고,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정치권의 기밀이 다량 새나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이 사건을 조사 중인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실은 외교관들과 내연관계로 의심받는 현지여성 덩모 씨에게 국내 정관계 인사 200여명의 휴대전화번호와 주상하이 총영사관의 비상연락망, 비자발급 관련 자료, 외교통상부 인사 관련 문건 등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계 기관들이 사건에 대해 더 조사할지 등 사태의 추이를 지켜본 뒤 의뢰가 들어올 경우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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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위크엔터]솔로가수 데뷔한 애프터스쿨 가희

    (구가인 앵커) 성인돌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가수죠. 걸 그룹 애프터 스쿨의 맏언니, 가희 씨가 솔로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스포츠 동아 김원겸 기자가 만났습니다.***김원겸 기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가희 : 안녕하세요. 가희입니다.김 기자 : 애프터스쿨에 데뷔할 때와 솔로가수 가희 씨로 데뷔할 때의 느낌은 어떻게 다른가요?가 희 : 애프터스쿨로 처음 데뷔 했을 때는 되게 많이 떨었어요. 긴장도 많이 하고 다같이 싸우러나가는 군대처럼 으¤으¤하면서 나왔는데. 이번에 솔로로 데뷔했을 때 오히려 더 차분해지고 그런 반면에 책임감은 더 많이 커졌어요. 맴버들 리더로써보다. 그리고 눈물도 많이 나더라고요. 애프터스쿨 데뷔했을 땐 눈물이 안 났거든요. 이상하게 눈물도 나고. 좀 감정이 새로웠어요.김 기자 : 애초에 솔로음반은 작년 6월쯤에 빠르면 나올 거라고 그렇게 처음에 보도나왔었는데 한참 늦어졌어요. 늦어진 이유가 무엇일까요?가희 : 아무래도 곡 때문에 많이 늦어졌는데요. 더 좋은 곡을 기다리다 보니까 해를 넘겨서 이재서야 하게 됐네요.김 기자 : '돌아와 나쁜 너' 솔로 데뷔곡이신데 이 노래는 어떤 노래며 앨범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구성하셨나요?가 희 : 일단 많이 기다린 만큼 많이 공을 들인 노래에요. 강한비트랑 서정적인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서 재미있는 곡이에요. 1분 30초 안에 브릿지가 나와요. 하이라이트부분이. 그리고 바로 중간에 댄스브레이크가 나와요. 또 다시 후렴구가 나오고 그런 진행이 되는데. 그래서 더 버라이어티하다고 해야 되나? 재미있고 듣기에도 반복이 많아서 들으시기에도 편하실 꺼에요. 앨범에 총 4곡이 들어있는데 첫 번째가 '돌아와 나쁘 너' 구요. 두 번째가 미디엄템포에 요즘 계절이 좋아졌잖아요. 추운계절이 풀리고 계절에도 잘맞는 노래구요. 세 번째 '선물' 이란 곡은 앨범에 유일한 발라드곡인데 이곡은 되게 예쁜 사랑노래에요. 제가 예쁘게 부르려고 노력한 노래구요. '롤러코스터'는 드럼비트가 들어가 있어요. 그 노래를 작곡 해주신 분이 저희 애프터스쿨의 뱅 무대를 보시고 저를 위해서 만들어주셨다 하더라고요. 카리스마 있는 곡이에요. 가사도 제가 직접 썼고.김 기자 : (이번 앨범은)특별히 어떤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하셨나요?가 희 : 이번에는 정말로 라이브에 집중을 많이 했어요.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노력을 했어요. 아무래도 8명이서 같이 노래 한곡을 하는 것보다 혼자 하다보니까 노래에 집중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선의 집중이. 아무래도 제가 춤 때문에 유명하고 춤으로서 알아보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노래를 얼마나 할까 궁금해 하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최대한 퍼포먼스를 위해서라면 춤도 물론 춰야 되겠지만 노래를 위해서 춤을 좀 포기하자 이런 주의였어요.김 기자 : 앨범이 포토에세이 형식이었어요. 아주 독특하던데요. 이렇게 제작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가 희 : 회사의 선물이에요. 회사에서 저한테 아주 큰 선물을 해주신 것 같아요. 그냥 단순히 앨범 한 장으로 내주실수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저의 오랜 기다림을 (보상)해주시고 싶으셨나 봐요. 너무 감사하게도 글도 제가 직접 쓰게 해주시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뜻 깊은 첫 앨범을 갖게 됐어요.김 기자 : 거기에 사진이 여신 같은 사진들이 많던데요. 화보집 수준이던데.김 기자 : 동료가수들이나 누리꾼들이 해주는 평가 중에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평가가 있다면 소개해주시죠.가 희 : 두 가진데요. 한 가지는 냉철한 혹평과 아주 따듯한 호평. 딱 두 가진데. 한 가지는 가희랑 안 어울린다. 그런 말들이 있었어요. 저한테 기대하셨던 음악이랑 좀 달랐나 봐요. 그런 말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얘기 해주시는 게 라이브 연습 많이 했나보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다. 무대 완벽하게 하려고한 노력이 보인다. 이 말이 너무너무 감사했어요.김 기자 : 솔로가수로 나서면서 애프터스쿨을 나온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앞으로의 활동방식은 어떻게 되는건가요?가 희 : 애프터스쿨로서는 당분간 계속 함께할 것 같구요. 솔로앨범은 솔로 앨범대로 애프터스쿨은 애프터스쿨대로 계속 활동할 계획이구요. 제 솔로활동이 끝나면 애프터스쿨의 모습도 조만간 보실 수 있을 것 같고. 해외활동도 계속 진행 중에 있고. 작년에 저희가 음악활동을 많이 못했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일 욕심이 굉장히 많아요. 열심히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합니다.김 기자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말씀 감사합니다.}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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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단신]삼성, 3000억 규모 바이오제약 사업 진출

    삼성이 바이오제약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퀸타일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삼성은 오늘 바이오제약 사업 진출계획을 발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 내 약 27만㎡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플랜트 건설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습니다.합작사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에버랜드가 각각 40% 삼성물산이 10%의 지분을 투자하며, 퀸타일즈는 10%의 지분을 갖게 됩니다.}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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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동아논평]국내기업도 도이치 조사하듯 하라

    지난해 11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옵션 쇼크'가 터졌습니다. 그로부터 100일 만인 2월 24일 금융위원회는 도이치증권 한국지점과 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옵션 쇼크를 일으켜 448억 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찾아낸 것입니다.금융감독원이 외국자본의 부당거래를 밝혀낸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사건 다음날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구성한 조사팀 8명이 두 달 넘게 조사를 벌였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도이치증권의 한국 홍콩 뉴욕 지점을 모두 훑었습니다. 변호인 입회 하에 관련자를 대상으로 문답을 벌이고 매매데이터와 메신저 내용 등 시세조종의 증거물도 확보했습니다.외국자본의 잘못을 응징하는데 대충대충 조사했다가 잡음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이처럼 치밀하게 했던 것이죠. 관련자들이 '할 말을 다 못했다'는 핑계를 댈까봐 절차에 있는 위원회나 청문회를 모두 열어 소명과 반론 기회를 충분히 줬다고 합니다.정부가 외국기업을 대할 때 글로벌 스탠더드에 어긋난다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더 주의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국내기업에 대해서도 외국의 거대자본을 대하듯이 똑같이 할 수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요즘은 범죄 혐의자도 증거나 자백이 없으면 쉽게 구속하지 못하죠. 기업 조사도 법규에 따라 기업이 억울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그런데 1월에도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기 무섭게 공정거래위원회가 6개 정유회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했었죠. 지식경제부는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물가인하를 요구하면서 정부 방침에 따르지 않으면 세무조사나 공정위 조사를 받게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정부 입김 아래 있는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의 이익을 협력회사에 나눠주라는 지침까지 만들려고 합니다. G20 정상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리더가 된 듯 우쭐대던 한국에서 요즘 벌어지는 일입니다.경제지표가 개선된다고 경제가 살아나는 게 아닙니다. 정부가 국내기업을 막 다루지 않고 외국기업 대하듯이 법규대로 해야 경제 살리기의 기본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동아논평이었습니다.}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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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성매매와의 전쟁 후 3년, 장안동 밤거리는…

    (구가인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25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2008년 7월 서울 장안동에서 벌어진 '성매매와의 전쟁', 기억하십니까. 당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100여 개에 이르던 업소들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이세형 기자가 장안동에 다녀왔습니다.***3년 전 안마시술소 즉 성매매 업소들로 가득했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거리에서는 더 이상 '안마'라는 글자가 적힌 간판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그러나 이런 모습만을 보고 성매매가 장안동 거리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안마시술소들은 없어졌지만 성매매의 그림자는 더욱 어둡고 은밀해졌습니다.(인터뷰) 성매매 업소 호객꾼"사장님 어디 놀러오셨나요? 어디 노래방 가시는 거에요? 어디 안마 같은데 가세요?"밤 9시 정도만 넘으면 장안동 거리에서 이런 호객꾼 이른바 삐끼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부 호객꾼들은 명함도 돌립니다.이들은 장안동에서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을 면목동, 중곡동, 군자동 같이 자동차로 5분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안마 시술소와 모텔로 안내해서 성매매를 합니다.(인터뷰) 성매매 업소 호객꾼"면목동 50군데 중곡동 30군데, 군자동 20군데.. 다, 2, 3분 거리에요. 좌회전하면 금방이에요."남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서비스를 적나라하게 소개하기도 합니다.(인터뷰) 성매매 업소 호객꾼" 연령대도 적고요. 저희는 옷 입은 상태에서 확인도 시켜드리고요. 이 동네 90%가 들어가면 옷부터 벗으라고 해요. 옷 벗은 상태에서 가운입고 있으면 싫어도 억지로 받거든요. 왜 그런지 아시죠? 옷 벗은 상태에서 아가씨 들어오면 마음이 약해지고, 옷 입기도 귀찮아지고.. 뚱뚱한 애 없고요. 황제의자, 스타킹 풀코스로 15만원이고요. 시간 1시간 꼭 지켜드리고요. 스타킹 같은 건 테마식으로 여자애 보면서 찢고... 황제의자는..."술을 한잔 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밤 11시 이후에는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을 자동차에 태워 이동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장안동 거리에서 조차 성매매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닙니다.3년 전 안마 시술소들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룸살롱과 단란주점들에서 술을 마신 남성들과 접대부 여성들이 이른바 '2차'를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인터뷰) 기자"2차 되요?"(인터뷰) 룸살롱 관계자"룸살롱은 다 되죠."(인터뷰) 기자"2차는 얼마에요?"(인터뷰) 룸살롱 관계자"현금 17, 카드 20만원."2차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장안동 거리에 있는 모텔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한때 성매매 나아가 유흥가가 사라진 '조용한 거리'를 기대했던 주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인터뷰) 장안동 주민"삐끼 하는 사람들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들어와서 막 마사지 받으라는 사람들 길거리에서 막 잡으니까... 운전하기가 무서워."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서 성매매 하는 것을 부추기는 호객 행위와 룸살롱에서 이루어지는 성매매에 대해 경찰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경찰은 호객꾼들과 룸살롱을 대상으로 단속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습니다.(인터뷰) 경찰 관계자"(성매매와 호객꾼들을 찾아내는 데) 어려운 점이 있죠. 전에 보다는 많이 정화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모르게 하는 걸 저희가 추적을 해서 사복조를 투입해서 지금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3년 전 경찰이 성매매 업소들을 대상으로 벌인 대대적인 단속으로 장안동 거리에서 안마 시술소는 사라졌습니다.하지만 장안동에선 여전히 변형된 형태로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매매 청정 지역 장안동은 아직도 먼 이야기인 것으로 보입니다.동아일보 이세형입니다.}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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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단신]리비아 사태 격화…두바이유 배럴당 110달러 돌파

    리비아 사태가 격화되면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습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어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110.77달러를 기록해 2008년 9월 1일 이후 처음으로 110달러를 넘어섰습니다.정부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만큼, 내일 유가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위기단계가 '주의'로 올라가면 아파트 경관조명과 유흥업소 네온사인 등에 대해 소등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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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단신]이명박 대통령 취임 3주년

    취임 3주년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이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고, 오늘 오전 청와대 행정관급 이상 참모 500명이 참석한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취임식에서 맸던 옥색 넥타이를 다시 매고 나온 이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 겸허하고 교만하지 않게 국민의 적극적 지지를 받자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이 자리에는 송호근 서울대교수가 특별연사로 초청돼 이명박 정부의 3년 공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비공개 강연을 열었습니다.}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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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행 논란 ‘서울대 음대 김인혜 교수 교수법’… 동료-제자가 말하는 성악교육은

    “성악은 말로만 가르칠 수 없다.”제자들을 폭행했다는 논란을 빚은 김인혜 서울대 음대 교수(성악)는 1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성격이 과격하다 보니 학생을 가르칠 때 배나 등을 때리고 머리를 흔든 적이 있지만 이는 교수법(교육 방법)의 일환일뿐더러 다른 교수들도 비슷하게 가르친다는 것. 동아일보는 17일 음대 교수와 일선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실제 성악 교습이 김 교수의 설명처럼 이뤄지는지 물었다.신동호 중앙대 교수는 “성악은 호흡이 중요한데 이것은 신체 접촉이 없으면 학생이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교수가 자기 배를 학생들이 만져보게 한다든가 학생들의 배를 누르면서 호흡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그런 것은 폭행이 아니고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성악 교육에서는 교수와 학생의 신체 접촉이 있는 만큼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기현 한국오페라단장은 “배를 잡고, 등을 치고, 머리를 잡고 하는 것은 성악 교육의 기초이고 나도 그렇게 배웠다. 남자 교수가 여학생의 가슴을 치기도 하고 배를 누르기도 하는데 부끄럽기도 하다. 학생들이 오해할 수 있지만 교육의 하나로 본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그러나 김 교수의 해명에 대해 납득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많았다. 서울대에서 김 교수의 동료로 성악과 학생들을 가르쳐온 한 교수는 “여러 학생이 김 교수 수업을 듣고는 울면서 나와 도움을 요청했다. 많은 학생이 김 교수의 폭행이나 폭언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두려움 때문에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교수가 화를 내고 폭언을 해놓고 다음 날이면 웃으며 대하니 학생들도 혼란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음대에서 배를 누르거나 때리는 등의 교육 방식이 흔한 것이라는 김 교수의 해명도 반박했다. 그는 “내가 국내에서 학부를 다니던 때에도 학생의 머리나 배를 때리는 등의 행동은 없었다. 외국이라면 소송감”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음대의 다른 교수 역시 “김 교수의 ‘그렇게 배워 잘못인 줄 몰랐다’는 해명은 은사까지 매도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 스스로가 교수의 강도 높은 교습과 감정적인 교습을 충분히 구분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현수 한국예술종합대 교수는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학생이 얻어맞아도 선생을 미워하지 않는다. 교육적 의도로 했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렇게 못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아닌 것이다”고 말했다.박세원 서울대 교수는 “김 교수는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판단은 극과 극을 달리는 것 같다. 누가 교육을 의도적으로 때려가면서 하겠나. 주의했어야 하는데 본인 성격을 억제하는 게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황인찬 기자 hic@donga.com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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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동아논평]LH 구조조정에 정치권 개입 말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구조조정 방안에 전국이 들썩거립니다. 연간 45조 원 규모로 투자하던 것을 올해부터 30조 원으로 줄인다는 원칙이 나오자 사업예정지구의 주민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우리 지역 사업은 그대로 추진하라'는 아우성도 들립니다.LH의 구조조정은 시한폭탄 같은 대규모 빚 때문입니다. 금융부채 90조 원을 포함해 총 부채가 125조 원에 이릅니다. 하루에 100억 원이 이자로 나갈 정도입니다. 역대 정부에서 주택 및 도시건설 관련 정책사업의 뒷설거지를 맡아하느라 적자가 뻔한 데도 큰 투자를 한 결과입니다. 임대주택사업, 신도시와 택지개발사업, 세종시와 혁신도시 건설사업 같은 것들이죠. 정부가 적자를 메워줄 것이란 생각에 안이한 투자결정을 한 탓도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더는 지탱할 수 없게 된 겁니다.그냥 두면 2018년 LH 빚이 325조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공기업인 LH의 빚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국민 세금으로 메워줘야 할 판입니다. 파국에 이르기 전에 빚을 정리하고 재활하도록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합니다. 이지송 LH 사장도 취임 직후 이런 개혁을 약속했습니다.하지만 실행이 지지부진합니다. 작년에 구조조정 대상을 발표하지도 못 했습니다. 보상이 시작되지 않은 138개 사업지구 중 114개 사업을 조정할 계획이라는 말뿐입니다. LH가 우물쭈물하는 것은 정치권의 압박 때문입니다. 국회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LH를 방문해 항의하거나 매달려 부탁하면서 자기 지역의 사업을 계속 추진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는 것입니다.구조조정에 실패하면 LH는 쓰러지고 국민이 빚을 떠안게 됩니다. 지금 빚더미도 역대 정치권이 LH에 하나 둘씩 강요한 사업들의 후유증입니다. 회생 수술마저 정치권이 방해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LH는 6월까지는 구조조정 대상 사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사업 타당성을 기준으로 만든 조정안이 이 정권 실세, 저 정권 실세 같은 정치권의 압력에 변질되지 않는지 감시할 때입니다. 동아논평이었습니다.}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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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단신]김 외교 日방문…대북 한일 공조 논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마에하라 세이지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대북문제에 대한 한일 공조와 한일 자유역협정(FTA)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번 회담에서는 또 3,4월 경 나올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김 장관은 앞서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명기돼 독도문제가 한일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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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단신]공정위, 부동산 전·월세 담합 조사 검토

    국토해양부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동산 중개업소의 전·월세 가격 담합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한철수 공정위 사무처장은 16일 "중개업소들이 전월세 계약이 끝나지 않은 집주인을 대상으로 특정가격 이상으로 전월세금을 받아주겠다고 유도하거나 중개업소 간 특정가격 이하로는 전월세금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나눴다면 담합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국내 부동산정보업체 조사결과 2008년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명박 정부 취임 3년 간 전국 전세가는 13.9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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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청년 실업↑…기업은 인력 부족…“눈 낮춰라”

    (구가인 앵커) 청년 실업이 새해에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8.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칩니다. 이세형 기잡니다.***새해에도 청년 실업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악화됐습니다.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8.5%를 기록해 지난해 12월에 비해 0.5%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경기 회복과 민간 부문의 고용 증가로 취업자 수가 지난해 1월에 비해 33만 명 이상 늘었고, 전체 실업률이 '안정권'인 3%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크게 다른 모습니다.정부는 새해 첫 달부터 청년 실업률이 크게 악화된 이유로 졸업 시즌을 맞아 구직활동에 나선 청년층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을 꼽고 있습니다. 또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러나 청년층이 선호하는 대기업 등 이른바 '좋은 일자리'가 이미 청년층의 수요를 맞추기 힘든 수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청년 실업률이 단기간에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많습니다.(전화 연결) 전경련 조윤석 연구원공 무원, 300인 이상 사업장, 금융업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좋은 일자리'는 1995년 412만7000개에서 2008년 372만4000개로 40만 개나 줄었고요. 특히 300인 이상 대기업의 일자리는 251만1000개에서 208만9000개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결국 청년 실업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려면 무엇보다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층의 눈높이를 낮추는 게 필요합니다.실제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오히려 일할 사람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한국고용정보원은 높은 청년 실업률 속에서도 중소기업에는 약 25만 명의 인력이 부족하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전화 연결) 중소기업중앙회 김종환 산업인력팀장현재 중소기업은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청년 구직자들이 숨어있는 좋은 중소기업들을 찾아 취업을 하게 된다면 구직자와 중소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스탠드 업) 이세형 기자 / 뉴스제작팀전체 실업률이 개선되는 상황에서도 청년 실업률은 개선되지 않는 '엇박자 실업률 행진'을 멈추려면 일자리 늘리기 못지않게 청년층의 의식 전환도 필요합니다.동아일보 이세형 입니다.}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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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션]“서로 사랑하세요” 김추기경 말씀은 아직도…

    (구가인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6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오늘은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선종 2주기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시대의 큰 어른이었던 김 추기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요. 신광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현장음)"추기경님은 가셨지만 저희는 아직 보내지 못했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그 말씀 여전히 생생히 들려옵니다."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맞아 추모객들이 명동성당 앞에 모였습니다.김 추기경이 장기기증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회원들입니다.(인터뷰) 추모객"추기경님이 우리 아이들 머리 쓰다듬어 주시면서 그렇게 예뻐하셨어요. 돌아가신지 2년이 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 때 기억들이 너무 생생해요."군사독재 시절 철권통치에 맞선 민주화 운동의 영적 지도자였던 김 추기경은 특유의 소탈함으로 서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졌습니다.또 생명의 소중함은 그가 평생 간직해온 소신이었습니다.(육성) "한 사람의 목숨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도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김 추기경은 지난 2009년 2월 16일 향년 87세로 선종하면서 일생동안 그가 실천으로 보여줬듯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그 말과 함께 "앞 못 보는 이에게 빛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막을 기증해 두 사람이 새로 눈을 떴습니다.(스탠드업) 신광영 / 동아일보 뉴스제작팀"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가장 큰 울림은 생명 나눔의 메시지였습니다. 마지막 길을 떠나며 각막을 기증한 그의 헌신에 많은 사람들이 장기 기증 행렬에 동참했습니다."김 추기경 선종 직후 장기 기증 신청이 급증해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집계한 2009년 희망자 수는 전년보다 2.5배 많은 18만5000여명에 달했습니다.지난해에는 열풍이 다소 누그러져 12만4000명으로 줄었지만 8만 명 안팎이었던 예전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습니다.(인터뷰) 윤경중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운동부장"추기경님이 각막이식을 하고도 편안히 잠드시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아 장기기증을 하고도 저렇게 편안히 갈 수 있구나 하는 믿음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각막 등 장기이식 열풍은 어둠 속에서 살아온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꿨습니다.(인터뷰) 설경환 / 천문우주기획 연구원"완전 새로 태어난 기분이었죠. 한 순간 한 순간이 정말 소중합니다."앞을 보지 못했던 설 씨는 각막이식 후 포기하려 했던 우주과학자의 꿈을 이뤘습니다.나로우주센터 천문대를 만드는 작업에도 참여했던 그는 현재 우주를 관찰하기 위해 천체 망원경을 만들고 있습니다.(인터뷰) 설경환 / 천문우주기획 연구원"제가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을 위해서라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이 분야의 최고가 되고 싶어요."설 씨처럼 각막이식을 받아 새 인생을 시작한 사람이 지난 2년 간 657명에 달합니다.김 추기경은 지난 2007년 직접 그린 자화상 밑에 '바보야'라는 세 글자를 적었습니다.스스로를 '바보'라고 낮췄던 고인이 몸소 실천했던 사랑의 정신은 오늘을 사는 진짜 바보들에게 여전히 진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동아일보 신광영입니다.}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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