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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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06~2026-04-05
지방뉴스74%
인사일반5%
사회일반5%
검찰-법원판결5%
사고5%
사건·범죄3%
미담3%
  • 연이틀 300명대… 2단계 선제적 격상 검토

    19일부터 수도권(서울 경기) 등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을 넘었다. 정부는 확산 상황에 따라 선제적인 2단계 격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이다. 전날(313명)보다 3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인 건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이날부터 서울과 경기, 광주, 강원 철원군, 전남 목포시 등에서 거리 두기 1.5단계가 시행됐다. 기간은 2주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분석해 하루 평균 200명(수도권 기준)이 넘으면 2주가 되기 전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거리 두기 효과에 대한 ‘중간평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거리 두기 효과를 알기 위해선 열흘에서 2주 정도 지켜봐야 하지만 확산세가 빠르다면 중간에 변동 상황을 평가해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단감염으로 마을 한 곳과 병원이 통째로 격리된 전남 순천시는 20일부터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7일 거리 두기 체계가 개편된 이후 2단계 조치는 순천시가 처음이다. 순천에선 7일부터 13일간 확진자가 58명이나 나왔다. 최근 코로나19는 주로 가족과 직장, 동호회 등에서 모임을 통해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유행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에 회식이나 모임 금지를 요청했다. 전주영 aimhigh@donga.com / 순천=이형주 기자}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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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단계’ 순천, 노래방-공연장 밤9시 운영 중지

    전남 순천시에선 7일 이후 금융기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11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헬스클럽 식당 목욕탕 등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마을이 통째로 격리되는 등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았다. 13일 동안 순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8명. 18일에는 20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월 확산할 때 30일 동안 64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확산세가 훨씬 빠르다. 이에 따라 전국 처음으로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2단계는 20일 0시부터 적용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경제 위축을 고려해 머뭇거리다가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역대책”이라고 말했다.순천=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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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양구서도 첫 확진자 나와… 시군구 95%에 퍼져 ‘전국 유행’

    17일 경남 하동군에서는 중학생과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하루 사이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동에서는 300일 넘게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었다. 인구 2만2000명의 산간 지역인 강원 양구군에서도 18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금융업과 관련된 인제군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비수도권 시군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18일 비수도권에서는 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구밀도가 높아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높은 도시뿐 아니라 농촌·산간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17, 18일 이틀 동안에만 각각 27명,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순천시 별량면 덕정리에서는 마을 주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17일 마을 주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인근 마을의 200명을 추가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8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양시 거주자가 이 마을을 방문한 점을 토대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농촌의 작은 마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순천시는 12월 1일까지 2주간 마을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기로 했다. 이 마을에는 110여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첫 환자가 발생했던 광주 전남대병원 관련 환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한 명이 접촉한 전남 목포시 목포기독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하고 외래진료를 중단했다. 보건당국은 입원환자 300여 명과 직원 40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도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7층과 6층 병동 일부를 폐쇄하고 환자들을 격리 조치했다. 전남도는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와 광주 전남대병원 본원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었던 호남 지역과 농어촌에서 감염 소식이 이어지면서 3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존에는 특정 집단이나 지역, 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금은 아주 다양한 상황과 지역에서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며 “발생 범위가 너무 넓어 역학조사가 따라잡지 못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국 226개 시군구의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온 시군구가 215곳(95.1%)에 이른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인천 옹진, 전북 부안, 경북 울릉, 강원 정선 등 11곳뿐이다. 대부분 인구밀도가 낮거나 섬, 산간 지역 등이다. 사실상 국내 전역으로 코로나19가 퍼진 셈이다. 이미지 image@donga.com / 광주=이형주 기자}

    •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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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도 1.5단계 격상… 강원도는 원주 이어 철원 높여

    광주시가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높인다.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전남대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0명을 넘어서는 등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는 데 따른 조치다. 17일 0시 기준 광주의 신규 확진자는 18명인데, 광주의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9월 9일(17명) 이후 69일 만이다. 교회 집단감염으로 39명의 환자가 나왔던 8월 27일 이후 두 번째로 많다. 1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전체 환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전남대병원은 본관 3∼11층의 병실 전체를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이 병원은 22일까지 외래진료와 응급실 진료를 중단한다. 평소 전남대병원엔 하루 평균 4000여 명의 외래환자가 찾았다. 광주 상무지구 룸소주방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모두 14명이 됐다. 강원도는 최근 일주일간(11월 11∼17일) 하루 평균 15.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거리 두기 1.5단계 상향 기준(하루 평균 10명 이상)에 이르렀지만 도 전체를 대상으로 거리 두기 단계를 높이지는 않기로 했다. 철원군만 19일 0시부터 1.5단계를 적용한다. 철원에서는 16일 6명, 17일 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최근 6일간 누적 환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철원군은 감염 확산 추세가 다소 잦아들고 있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거리 두기 상향을 결정했다. 방역당국이 강원권 전역을 1.5단계로 높이지 않은 건 확진자들이 영서지역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영동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 도 전체를 대상으로 거리 두기를 강화하면 자영업자 등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강원도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원주 54명, 인제 28명, 철원 4명 등 영서지역에서 89명의 환자가 나왔다. 같은 기간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8명이다. 원주는 앞서 10일 강원도 내 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1.5단계로 높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강원도는 생활권 자체가 영동과 영서지역으로 다소 분리돼 있어 서로 간의 유입이 잘 안 되는 측면을 감안했다”며 “지방자치단체(강원도)에서도 이런 의견을 강하게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강원도는 지역이 넓어 이번 조치가 이해는 된다”면서도 “거리 두기 개편안이 권역별로 기준을 정해 놓아 기초자치단체별 상향 기준이 없다”며 “상향 기준이 자칫 중구난방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했다.김소민 somin@donga.com / 광주=이형주 / 철원=이인모 기자}

    •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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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스쿨존 비극… 트럭이 일가족 덮쳐 두살 아이 숨져

    광주에서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엄마와 자녀 3명이 대형트럭에 부딪혀 아이 1명이 숨지고 나머지도 크게 다치는 참변이 벌어졌다. 사고 지점은 올해 5월에도 어린이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차량 통행이 잦아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40분경 북구 운암동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내 왕복 4차로 도로의 횡단보도에서 아이 셋을 데리고 가던 30대 엄마 A 씨가 8.5t 화물트럭에 부딪히는 사고가 벌어졌다. A 씨는 큰딸(4)을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태우러 가던 길이었다. 둘째 딸(2)은 유모차 앞에, 생후 6개월 아들은 유모차 안에 타고 있었다. A 씨 등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도중에 반대 차로에서 차들이 멈추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중간쯤에 멈춰 서 있었다. 당시 큰딸은 도로 건너편 통학차량 앞에 있던 어린이집 교사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때 약 40m 떨어진 다른 횡단보도에 서 있던 화물트럭이 파란불로 바뀐 뒤 속도를 내 출발하다 이들을 덮쳐 버렸다. 둘째 딸은 목숨을 잃었고 A 씨와 큰딸도 골절상과 장기 파손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셋째는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 지점은 4300가구 아파트단지 내부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이다. 평소 길가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적지 않아 사고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평소 차량 통행이 잦은 이곳에 교통안전 시설물 추가 설치를 요구해 왔다. 북구 관계자는 “5월에 어린이 사고가 난 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신호등과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를 광주시 등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참변은 5월 교통사고를 당했던 할아버지와 손자(7)도 현장을 목격했다고 한다. 이들은 올해 5월 28일 길을 건너다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몇 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다. 마침 이날은 건강을 회복한 손자가 약 5개월 만에 다시 등교하는 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너무 놀라 손자가 보지 못하도록 손으로 눈을 가리기도 했다. 경찰은 교통사고를 저지른 트럭운전사 B 씨(54)에 대해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 씨는 한 공장에서 건축자재를 싣고 사고 현장 인근 공사장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한다.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횡단보도 좌우를 살폈지만 트럭 차체가 높아 A 씨 등이 건너는 줄 미처 몰랐다. 출발한 뒤에야 사고 난 줄 알았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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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단보도 건너던 일가족 덮친 8.5t 트럭…5월 사고당한 어린이도 현장 목격

    광주에서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엄마와 자녀 3명이 대형트럭에 부딪혀 아이 1명이 숨지고 나머지도 크게 다치는 참변이 벌어졌다. 사고지점은 올해 5월에도 어린이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차량 통행이 잦아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40분경 북구 운암동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내 왕복4차선 도로의 횡단보도에서 아이 셋을 데리고 가던 30대 엄마 A 씨가 8.5t 화물트럭에 부딪히는 사고가 벌어졌다. A 씨는 큰딸(4)을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태우러 가던 길이었다. 둘째딸(2)은 유모차 앞에, 생후 6개월 아들은 유모차 안에 타고 있었다. A 씨 등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도중에 반대 차선에서 차들이 멈추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중간쯤에 멈춰 서 있었다. 당시 큰딸은 도로 건너편 통학차량 앞에 있던 어린이집 교사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때 약 40m 떨어진 다른 횡단보도에 서 있던 화물트럭이 파란불로 바뀐 뒤 속도를 내 출발하다 이들을 덮쳐버렸다. 둘째딸은 목숨을 잃었고 A 씨와 큰딸도 골절상과 장기파손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셋째는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지점은 4300가구 아파트단지 내부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이다. 평소 길가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적지 않아 사고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평소 차량 통행이 잦은 이곳에 교통안전시설물 추가 설치를 요구해왔다. 북구청 관계자는 “5월에 어린이 사고가 난 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신호등과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를 광주시 등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참변은 5월 교통사고를 당했던 할아버지와 손자(7)도 현장을 목격했다고 한다. 올해 5월 28일 이들은 길을 건너다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몇 개월 동안 치료 받았다. 마침 이날은 건강을 회복한 손자가 약 5개월 만에 다시 등교하는 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너무 놀라 손자가 보지 못하도록 손으로 눈을 가리기도 했다. 경찰은 교통사고를 저지른 트럭운전사 B 씨(54)에 대해 ‘민식이법’(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을 적용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 씨는 한 공장에서 건축자재를 실고 사고현장 인근 공사장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한다.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횡단보도 좌우를 살폈지만 트럭 차체가 높아 A 씨 등이 건너는 줄 미처 몰랐다. 출발한 뒤에야 사고 난 줄 알았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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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전남대병원發 확진자 20명으로 늘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광주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16일 하루에만 11명이 추가돼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전남 순천에 있는 한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동이 코호트 격리됐고,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 관련 확진자도 7명이 추가되는 등 의료기관 관련 감염이 잇따랐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에만 입주업체 직원 2명과 직원의 초등학생 자녀 2명, 의료진 1명, 입주업체 직원의 지인 1명, 입원 환자의 보호자 1명 등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남대병원은 앞서 13일 신경외과 전공의가 처음 확진된 이후 14일 5명, 15일 3명 등 관련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신경외과와 감염외과 병동을 코호트 격리했다. 16일 순천의 한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간호사가 근무하던 병동이 코호트 격리됐고 같은 병동에서 근무했던 의료진 4명은 자가 격리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음성 벧엘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기도원을 방문했다가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A 씨의 손자 2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기도원은 14일까지 40대 남성 등 7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 기도원을 다녀간 서울 거주 확진자를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기도원 인근 초등학교 11곳을 등교 중지하고, 학원과 교습소 15곳을 휴원 조치했다”며 “지역 내 모든 공공시설의 운영도 중단했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peneye09@donga.com / 김하경 기자}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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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34곳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 “대규모 감염보다 더 위험”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까지 48명에 이른다. 폭발적 감염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이달 12일에도 4명이 관련 확진자로 확인되는 등 하루 평균 2, 3명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안양·군포 요양시설 집단감염도 마찬가지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7명 안팎에 불과했지만, 감염 고리가 이어지면서 15일(낮 12시 기준)까지 관련 확진자 수가 159명으로 늘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은 이처럼 규모는 작지만 확진자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9∼15일) 새롭게 발생했거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은 발표된 것만 34건에 이른다. 전파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현재 진행형’ 집단감염이 최소 34건이라는 뜻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금은 대규모 집단 발병보다 여러 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하루 2, 3명 정도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4개 집단감염의 양상을 분석한 결과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는 것은 단 1건뿐이었다. 나머지는 누적 환자 수가 5∼81명이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누적 환자 67명), 경기 가평군 보습학원(22명) 집단감염 등 일상 공간 중심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꾸준히 ‘n차 감염’을 양산하며 확진자 수를 늘리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예수교(누적 확진자 5213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1173명)처럼 대규모 집단이 확산을 주도하던 기존 유행과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15일에도 ‘일상 속 감염’이 계속됐다. 강원 인제군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29명이 됐다. 철원에서는 군청 직원과 교직원 등 13명이 확진됐다. 충남 아산시 직장 관련 집단감염은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49명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에서도 소규모 감염이 나오고 있다. 광주 전남대병원에서는 15일까지 신경외과 전공의 1명과 다른 병원 의사 1명, 간호사 2명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대병원은 응급실과 신경외과 병동을 폐쇄하고 16일까지 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 경기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에서도 간호사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집단감염보다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더 위험하다고 말한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잔불’과 같은 감염이야말로 일상 속에 코로나19가 깊숙이 퍼져 있다는 증거로, 언제든 폭발적인 ‘큰불’로 번질 수 있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 수는 159.9명으로 직전 일주일 113.1명과 비교해 40명 이상 급증했다. 강원 지역은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가 12.6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 기준(10명 이상)을 넘어섰다. 수도권도 89.9명으로 직전 일주일 65.1명에서 24명 이상 증가하며 격상 기준(100명 이상)에 가까워졌다.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까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경기 용인 대지고·죽전고 집단감염에서 GV그룹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클럽 집단감염 이후 국내 발생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GH형 그룹의 경우 앞선 S·V그룹보다 감염력이 최대 9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GV그룹과 GH그룹의 병원성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image@donga.com / 철원=이인모 / 광주=이형주 기자}

    •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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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산 우려” 광주 민중대회 2주 연기

    광주 도심에서 주말에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광주 진보연대 등은 14일 오후 광주시청 주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광주민중대회를 2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진보연대 관계자는 “13일 긴급회의를 개최한 결과 최근 광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인 방역조치 협력 요청을 심사숙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동자, 농민, 시민, 진보연대, 진보당 등 5개 단체는 1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광주시청 주변 5·18기념공원 등에서 각자 집회를 가진 후 시청으로 이동해 대규모 대회를 열 예정이었다. 이들 단체는 14일 오후 3시부터 광주시청 앞에서 1시간 동안 집회를 가진 후 해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광주에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4명(해외 유입 4명 포함)이 발생하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14일 대규모 집회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대규모 도심 집회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광주민중대회를 주최한 단체들도 시민들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참여 규모를 원래 1500명에서 800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결국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단체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더 나아질 때까지 추가 연기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8·15 광화문 집회에서 경험한 것처럼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경우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 14일 집회를 강행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주최 측에 모든 책임을 묻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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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마트서 ‘노 마스크’ 40대 주부에 욕설한 부부 벌금형 선고

    대형 마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40대 주부에게 욕설을 한 부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 김승휘 부장판사는 13일 모욕혐의로 약식 기소된 자영업자 A 씨(62)와 부인(57)에게 각각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올 4월 10일 오후 9시 경 광주 동구 한 대형마트 1층에서 주부 B 씨(47)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B 씨에게 다가가 기침을 하며 큰 소리로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부인은 B 씨가 남편에게 먼저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B 씨와 당시 상황을 목격한 B 씨의 딸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일관되게 진술을 하고 있어 A 씨 부부가 거친 욕설을 한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 씨 부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분위기에 비춰 공공장소에서 B 씨가 마스크를 미착용한 것에 주의를 주려다 모욕을 한 것을 같다”며 “B 씨도 A 씨 부부에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대응한 것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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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로당-사우나서 확진자 잇달아 접촉

    경남에서 노인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과 강원지역 등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사흘째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사천시에 사는 60∼80대 노인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사천의 한 부부가 처음 감염된 이후 관련 확진자는 부부를 포함해 1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6명은 확진자인 70대 여성과 사천시 삼천포지역 경로당에서 만났다. 2명은 여성과 식사를 하거나 가게에 함께 다녀왔다. 확진자가 속출하자 경남도는 삼천포지역 경로당 20곳을 폐쇄했다. 나머지 1명은 70대 여성의 남편인 80대 남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이틀간 삼천포의 한 사우나를 이용했는데, 추가 확진자도 같은 시간 사우나를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집단감염지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전날 입소자 3명에 이어 이날 입소자와 종사자 등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첫 확진자는 이 시설 관계자로 6일 감염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의 경우 침대 간격이 1m 이하인 데다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간 신체적 접촉도 잦아 감염이 확산되기 쉬운 환경이었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입소자도 많았다. 강서구 보험회사에서는 2명이 더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36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해서도 2명씩 추가돼 확진자가 각각 38명, 46명으로 늘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21명이 추가돼 131명을 기록했다.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가평군 보습학원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12명이 감염됐다. 3명은 첫 확진자의 가족이고 1명은 강사다. 학생 3명과 학생의 가족 2명, 첫 확진자의 지인 2명도 감염됐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의료기기 판매업체발 n차 감염이 계속돼 10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직원, 방문자, 가족, 지인 등 관련 확진자는 21명이다. 원주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5∼10일 6일 동안 확인되지 않은 경로로 인한 감염과 n차 감염으로 37명이 확진됐다. 원주시는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10일부터 거리 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했다. 전남 순천시에서 9일 확진된 30대 교사 A 씨가 열이 나는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시는 A 씨를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A 씨는 6일부터 두통과 발열 증세가 있었지만 7일 헬스클럽과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운동을 했다. 방역당국은 A 씨의 학교 교직원 및 학생 570여 명과 헬스클럽 회원, 실내 골프연습장 방문자 700여 명 등 1270여 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고 3 수험생 16명도 자가격리됐다, 순천시는 10일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1.5단계로 높이기로 했다. 순천을 중심으로 최근 은행 집단감염 등 확진자가 늘어나고 감염 경로까지 불확실해 지역감염 확산세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연향동 한 은행에서 직장 내 집단감염을 통해 광주와 전남 여수 지역에 사는 직원과 가족, 방문객 등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에는 감염원이 불분명한 A 씨 등 2명이 추가로 나왔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사천=강정훈 / 순천=이형주 기자}

    •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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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 일하면서 마약투약…불법 체류자들 잇따라 구속

    불법으로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촌에서 마약을 투약해 잇따라 구속됐다. 8일 전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와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 씨(40) 등 태국 출신 외국인 근로자 3명을 구속했다. A 씨 등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전남 나주에 있는 숙소에서 필로폰, 야바 등 마약을 7~8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나라 출신의 불법체류자인 근로자 B 씨(38)도 야바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같은 날 구속됐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영암의 숙소에서 야바를 2차례 투약한 혐의다. 일부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농촌 일이 힘들다’ 등의 이유로 마약을 투약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민 대다수가 고령층인 농촌 지역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술을 마시고 숙소에서 소리를 질러 불안하다’고 호소하는 일이 빈번하다.나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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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길 귀가 여성 흉기 위협하며 금품 노린 불법체류자 구속영장

    한 밤에 20대 여성을 상대로 금품으로 빼앗으려다 도주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태국 국적의 A 씨(39)에 대해 특수 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1일 오후 9시 경 광주 광산구 주택가에서 집으로 가던 2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손으로 입을 막고 금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입을 막고 있던 A 씨의 손가락을 깨무는 등 강하게 저항하자 겁을 먹고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로를 역추적해 광주 광산구 주거지에 숨어 있던 A 씨를 사건 발생 약 18시간 만에 검거했다. A 씨는 3년 가량 국내에 머문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에서 9월부터 일자리를 잡지 못해 돈이 필요했고 B 씨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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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대기오염측정소 2곳 신설… 1곳은 노후장비 교체 정확도 높여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오염측정소 2곳을 신설해 이달부터 운영한다. 이로써 광주시 대기오염측정소는 13곳으로 늘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오염측정소를 새로 설치한 곳은 서구 유촌동과 북구 일곡동이다. 광산구 송정동 대기오염측정소 노후 장비도 교체해 측정 장비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이동측정차로 민원 발생지역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지도점검이 어려운 하남산업단지 주변 대기질을 측정하는 등 미세먼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기질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PM2.5)를 포함한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풍향, 풍속, 습도 등 11개 항목이다. 대기오염측정소와 이동측정차에서 측정한 자료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실시간 전송돼 미세먼지와 오존경보제를 시행하는 데 활용된다. 이 정보는 에어코리아와 ‘우리 동네 대기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배석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로 정확하고 세밀한 대기질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심 대기질 측정자료를 토대로 미세먼지 감시망을 구축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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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전남도, 행정통합 첫발 내디뎠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시도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통합 논의에 첫발을 내디뎠다. 행정통합은 민간이 주도하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시적 성과는 민선 8기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두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통합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광주전남 시도민의 화합과 소통 속에서 이뤄져야 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소수의견도 존중되도록 한다”고 했다. 논의는 시도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소모적 논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상호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임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합의문에는 6개 내용을 담았다. 통합논의는 민간 중심으로 추진하며 행정은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1단계는 광주전남연구원이 1년 동안 통합 내용과 방법, 절차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뒤 민간기구가 6개월 동안 연구용역 내용에 대해 논의한다. 2단계는 각계가 참여하는 시도 통합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을 행정공동체, 경제공동체, 메가시티 등 다양한 방안들의 장점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하게 된다. 시장과 도지사는 명실상부한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충분한 권한과 재정지원 확보 등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도 통합청사 소재지 문제가 통합 논의의 장애가 돼서는 안 되며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은 통합 이후에도 현재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통합 논의에서 국립 의과대학 지역 내 설립 등 두 지역의 주요 현안 정책에 영향을 끼치는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두 시도가 행정통합 공론화에 나선 것은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를 막고 재정·사업의 효율화, 경제이익 공동체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행정통합을 통해 광주 146만 명과 전남 186만 명 등 330여만 명 공동체로 도약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는 9월 10일 이용섭 광주시장이 제안한 뒤 50여 일 만에 본격화됐다. 광주시가 행정통합 논의를 먼저 시작하자 전남도는 몇 개 사항에 대해 원칙을 정하고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었고 이날 협의를 통해 합의문을 발표하게 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시도 발전에 도움이 되고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추가적 혜택이 중앙정부로부터 주어져야 하고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과 재정 확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시도 행정통합이 성공할 수 있도록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초광역권 발전 개발 계획을 발굴하는 등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도 행정통합 논의는 새로운 광주전남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라며 “주역에 나온 ‘이인동심(二人同心) 기리단금(其利斷金)’이란 말처럼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단단한 쇠라도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시도 행정통합 논의는 번영의 시작이며 전남과 광주를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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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코로나로 고통받는 청년들 돕는다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지원,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광주청년드림수당 등 신규 청년정책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의 청년정책 사업과 규모는 지난해 49개 사업 316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47개 사업 458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그동안 광주시는 청년창업, 일자리 분야에 역점을 두고 청년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접촉 증가와 청년 수요를 감안해 금융, 주거 등 복지 분야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눈에 띄는 복지 사업으로는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지원이 있다. 광주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무주택자로, 부모의 연 소득이 7000만 원 이하이거나 본인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인 청년들이 지원 대상이다. 광주시가 한국주택금융공사, 광주은행과 협약을 맺어 임차보증금으로 사용할 대출금 이자 2.5% 가운데 2%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청년 360명이 지원 신청을 해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대학원생 등 94명이 이자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올해 지원 사업 예산은 3억 원이다. 시는 내년에 예산 규모를 더 늘리기로 했다.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은 광주시와 한국장학재단의 협약에 따라 광주에 주소를 둔 19∼39세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최장 20년 동안 채무분할 상환약정을 맺은 학자금 대출 연체자 44명에게 첫 납입금을 지원했다.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활동과 생활 안정을 돕는 광주청년드림수당 지원은 광주에 살면서 최종 학교 졸업이나 중퇴 이후 2년이 경과한 19∼34세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관련 예산 규모는 32억 원으로 상반기에 560명이 지원을 받았고 하반기에 602명을 선정한다. 이들은 국제커리어센터, 인재육성아카데미 등 2개 기관에서 진로 탐색, 창업 등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5개월 동안 총 250만 원의 구직 활동비를 받는다. 광주시는 내년에도 예비부부를 위한 청년가족사랑 통장 등 신규 청년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가족사랑 통장은 예비부부에게 10개월 동안 총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영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말까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년 실태 조사 분석을 끝낼 예정”이라며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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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건설사 대표, 세금 7억 안내려고 아파트 거짓매매…법정구속

    50대 전 건설사 대표가 세금 7억 원을 내지 않기 위해 아파트 15채를 거짓으로 매매했다가 법정 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동관 판사는 28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모 건설사 전 대표이사 A 씨(57)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건설사 현직 대표이사 B 씨(62)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18년 3월 21일 세금 7316만 원을 체납해 광주세무서가 광주에 있는 아파트 20채를 압류하자 해당 금액을 내고 압류를 풀었다. 며칠 뒤 광주세무서가 다시 4월 2일까지 세금 7억2780만 원을 추가로 납부할 것을 통보하자 43억 원 상당의 아파트 15채를 A 씨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했다. A 씨 측은 “재판에서 다른 채권자 강제집행을 피하고 투자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재산을 은닉과 탈루하거나 거짓 계약을 체결한 바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 씨 등이 세금 7136만 원을 납부해 압류를 해제한 이후 아파트 15채 소유권을 3, 4일 만에 이전했고 투자금액을 입증할 자료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채권자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15채 소유권 이전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 씨 등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회사 재산을 은닉, 탈루하거나 거짓계약을 했고 세금 7억 원도 아직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세법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민의 건전한 납세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A 씨에 대해 실형에 처한다”고 밝혔다.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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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율의 이자 주겠다” 지인들에 114억 사기…法, 40대 주부에 징역 9년 선고

    광주지법 형사합의 12부(부장판사 노재호)는 25일 지인들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10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기소된 가정주부 A 씨(42)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전직 회계사무실 사무장이던 A 씨는 2017년 4월부터 2년 동안 지인 22명에게 ‘건설업체 설립 자본금이 필요한데 투자하면 고율의 이자를 주겠다’고 현혹해 114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A 씨가 사기금액 114억 원 중 65억 원은 피해자가 빚 독촉을 하면 다른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 갚는 이른바 돌려 막기 방식 등으로 변제를 하는데 썼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나머지 49억 원은 고급자동차나 명품 옷·가방을 구입하거나 남편과 동생 신용카드 비용을 대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 등을 즐기는데 썼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 씨가 건설업체 설립에 관여하지 않은 채 실체 없는 사업의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끌어 모우는 사기행각을 저질렀다”며 “지인들은 피해를 회복하지 못해 힘든 생활을 하는 것을 감안해 엄벌 한다”고 밝혔다.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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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지방정부에 탄소중립 이정표 제시했다”

    광주시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045년 탄소중립을 위한 광주의 노력에 감사와 지지의 뜻을 담은 서한을 보내왔다고 22일 밝혔다. 조 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이 발표한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을 위한 광주형 인공지능(AI)―그린뉴딜’의 3대 전략과 8대 핵심과제를 청취한 뒤 광주시에 서한을 보냈다. 조 장관은 “그린뉴딜을 통한 탄소중립을 현실화시키는 주체는 지방정부”라며 “생산 및 소비 분야의 저탄소 전환과 시민들의 기후행동이 실현되는 장소는 지역”이라고 했다. 이어 “광주시의 2045 탄소중립 달성 목표는 다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시장은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지원, 제도 마련 등 중앙정부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광주의 강점인 디지털과 AI를 복지, 안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광주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환경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답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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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 “아열대작물 생산-체험시설 늘려 경제 활성화”

    19일 전남 장성군 삼서면 우치리 야산 자락 5만 m². 시설하우스 7개동(5000m²)에서는 바나나는 물론이고 천사의 열매라고 불리는 파파야, 100가지 향기와 맛이 난다는 백향과 등 아열대 과일이 영글어가고 있었다. 또 단맛, 매운맛, 쓴맛의 세 가지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삼채(三菜)를 비롯해 남미산 박과 채소인 차요테, 뱀 모양을 닮은 스네이크 오이 등 아열대 채소도 자라고 있었다. 이곳은 아열대작물을 재배, 가공, 체험할 수 있는 지니농장이다. 아이들은 아열대 채소를 화분에 심어 가고 청소년들은 아열대작물을 재배해 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 20개 아열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1700곳에 이르지만 이런 복합 생산·체험시설은 드물다. 미래농업 선도학교인 호남원예고와 지니농장은 20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호남원예고 2학년 학생들은 농장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 체험을 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게 된다. 김찬중 호남원예고 교장(57)은 “전남은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 재배지로 적합하다. 학생들이 다양한 아열대작물 재배 경험을 하여 청년 창업농부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지니농장에는 삼채를 가공하는 공장, 삼채로 만드는 떡 공장, 체험 학생 이용자를 위한 식당도 있다. 농장에서는 삼채 피클, 간장, 오일, 송편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장 주변에는 드넓은 잔디밭(3만 m²)과 쑥 등 밭작물을 키우는 밭이 있다. 잔디 주산지인 삼서면은 황토 토양에 물이 좋아 각종 약용작물이 잘 자란다. 주변에 산이 많아 고랭지 채소인 삼채 재배에도 적합하다. 박태성 지니농장 대표(52)는 “농장을 아열대 작물 생산과 체험, 가공은 물론 관광까지 가능한 복합단지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노령산맥 분지인 장성은 넓이가 518.4km²에 이르며 연평균 기온은 14.6도다. 장성은 사과와 포도가 재배되는 남방한계 지점이자 단감을 재배할 수 있는 북방한계 지점이다. 해안가를 낀 전북 고창과 전남 영광군 뒤편에 위치해 해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한해(寒害) 등 자연재해가 거의 없다. 또 광주 광산구에서 20분 거리로 가깝다. 이런 장점으로 장성군 삼계면 평림댐 주변에 2023년까지 국비 323억 원을 투입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20만 m²)가 들어선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제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등 전국에서 시험 재배한 아열대작물을 직접 키우며 농민들이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곳이다. 서영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홍로사과를 재배해 판매하는 데 20∼30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장성은 20개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을 농민들이 배우고 조기에 활성화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은 아열대 작물 재배 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전남은 지난해 기준으로 아열대 채소 재배 면적이 60.8ha, 재배농가는 401곳이었다. 아열대 과수의 경우 재배면적은 34ha, 재배농가는 140곳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아열대 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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