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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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지방뉴스67%
사건·범죄19%
사회일반6%
사고6%
산업2%
  • 동해시 수놓은 보랏빛 물결… 라벤더 향에 취해볼까

    강원 동해시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가 14일부터 9일 동안 2만m² 부지에 1만2000포기의 라벤더로 채워진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린다. 방문객들은 보라색 물결처럼 이어진 라벤더 정원 사이를 거닐다 보면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행복에 빠져든다. 라벤더 너머로는 에메랄드빛 호수가 잔잔히 펼쳐져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올해는 무릉별유천지 곳곳에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낮에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라벤더 향이 어우러지고, 밤에는 달빛과 은은한 조명이 조화를 이룬 보랏빛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올해는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해 관람객들이 일몰 이후에도 라벤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장착된 보트를 타고 호수를 유영하는 야간 수상레저 체험도 마련됐다. 산책로 역시 은은한 조명으로 밝혀져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관람객 편의도 크게 개선된다. 네이버 등을 통한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현장 매표 대기시간을 줄이고 입장 절차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또 라벤더 정원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체험시설을 크게 강화했고 휴게쉼터, 먹거리존,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올해 라벤더 축제는 콘텐츠, 공간, 운영 측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무릉별유천지에서 라벤더 향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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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14일 개막

    강원 동해시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가 14~22일 9일 동안 2만㎡ 부지에 1만2000본의 라벤더로 채워진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린다. 방문객들은 보라색 물결처럼 이어진 라벤더 정원 사이를 거닐다보면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행복에 빠져든다. 라벤더 너머로는 에메랄드빛 호수가 잔잔히 펼쳐져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특히 올해는 무릉별유천지 곳곳에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낮에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라벤더향이 어우러지고, 밤에는 달빛과 은은한 조명이 조화를 이룬 보랏빛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올해는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해 관람객들이 일몰 이후에도 라벤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장착된 보트를 타고 호수를 유영하는 야간 수상레저 체험도 마련됐다. 산책로 역시 은은한 조명으로 밝혀져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관람객 편의도 크게 개선된다. 네이버 등을 통한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현장 매표 대기시간을 줄이고 입장 절차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또 라벤더 정원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체험시설을 크게 강화했고 휴게쉼터, 먹거리존,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올해 라벤더축제는 콘텐츠, 공간, 운영 측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무릉별유천지에서 라벤더 향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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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삼척 동굴자연생태관 건립 13일 ‘첫 삽’

    ‘동굴도시’ 강원 삼척에 동굴자연생태관이 건립된다. 삼척시는 13일 신기면 대이리 일원에서 ‘삼척 동굴자연생태관’ 건립 사업의 첫 삽을 뜬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삼척케이브파크 178’ 조성사업의 핵심 내용 중 하나로 2023년부터 공공건축 심의 및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생태관은 총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내년 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1363㎡, 지상 1층 규모로 내부에는 몰입형 미디어 전시공간, 인터랙티브 체험관, 수공간 회랑, 카페 및 굿즈샵, 옥상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전시 콘텐츠는 ‘동굴의 탄생’부터 ‘미지의 세계’까지를 주제로 한 다감각 미디어아트로 구성된다.삼척시는 동양 최대 석회동굴인 환선굴과 대금굴 등 천혜의 동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자연생태관 건립은 지역의 지질학적 가치와 생태·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대이동굴지대가 단순 관람형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생태관이 준공되면 삼척 대이동굴지대의 생태·문화적 가치가 세계적으로 조명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이동굴지대가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관광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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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냄새 가득… 매일 밤 춘천이 즐겁다

    강원 춘천시 풍물시장의 ‘꼬꼬야시장’이 ‘춘풍야장’이라는 새 이름으로 돌아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춘풍야장은 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업일마다 많은 손님들로 만석을 이루면서 하루 1000여 명이 찾아오는 야간 명소로 자리잡았다. 춘풍야장은 기존 5일장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야시장 형태로 새롭게 단장된 상설 장터다.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영업일과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에는 금, 토, 일요일에만 운영했지만 올해는 장날(2, 7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장소도 지난해에는 풍물시장 잔디밭이었지만 올해는 지붕이 설치된 풍물시장 안(아케이드 구간)으로 확대됐고 더욱 다채로워진 먹거리와 볼거리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야시장에는 기존 풍물시장 상인과 외부 입주 상인이 운영하는 29개 판매대가 운영 중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로 증가한 것이고, 단계적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손님들은 이곳에서 꼬치, 닭발, 프라이드치킨, 모둠전 등의 먹거리를 사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영업일이 매일 저녁으로 확대되면서 퇴근길 직장 동료들이나 가족, 친구들과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일상 공간의 역할이 강화됐다. 또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상시 운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마련됐다. 9일 열린 개장식에는 여성 듀오 퀸즈, 돌멩이밴드 공연과 서커스, 벌룬쇼 등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춘천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춘풍야장에 ‘글로벌 야시장’도 운영한다. 매주 금, 토요일에 열리는 글로벌 야시장은 춘천 소재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야식마스터’ 활동을 펼치고, 야시장 공공시설 관리, 외국어 교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시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글로벌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꼬꼬야시장은 약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야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물시장은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까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운영을 통해 수렴된 공연 소음이나 쓰레기 발생 등 민원에 대해서는 사전에 적극 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풍야장은 풍물시장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콘텐츠”라며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춘천의 밤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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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풍야장’ 춘천의 밤에 활기를 불어넣다

    강원 춘천시 풍물시장의 ‘꼬꼬야시장’이 ‘춘풍야장’이라는 새 이름으로 돌아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춘풍야장은 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업일마다 많은 손님들로 만석을 이루면서 하루 1000여 명이 찾아오는 야간 명소로 자리잡았다. 춘풍야장은 기존 5일장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야시장 형태로 새롭게 단장된 상설 장터다.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영업일과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에는 금·토·일에만 운영했지만 올해는 장날(2, 7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장소도 지난해에는 풍물시장 잔디밭이었지만 올해는 지붕이 설치된 풍물시장 내(아케이드 구간)까지 확대됐고 더욱 다채로워진 먹거리와 볼거리로 손님들을 맞이한다.야시장에는 기존 풍물시장 상인과 외부 입주 상인이 운영하는 29개 매대가 운영 중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고, 단계적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손님들은 이 곳에서 꼬치, 닭발, 후라이드치킨, 모듬전 등의 먹거리를 사다가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영업일이 매일 저녁으로 확대되면서 퇴근길 직장 동료들이나 가족, 친구들과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일상 공간의 역할이 강화됐다. 또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상시 운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마련됐다. 9일 열린 개장식에는 여성듀오 퀸즈, 돌맹이밴드 공연과 서커스, 벌룬쇼 등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춘천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춘풍야장에 ‘글로벌 야시장’도 운영한다.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글로벌 야시장은 춘천 소재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야식마스터’ 활동을 펼치고, 야시장 공공시설 관리, 외국어 교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시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글로벌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꼬꼬야시장은 약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야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물시장은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까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운영을 통해 수렴된 공연 소음이나 쓰레기 발생 등 민원에 대해서는 사전에 적극 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풍야장은 풍물시장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콘텐츠”라며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춘천의 밤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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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레저 체험 최대 60% 싸게 즐기세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 ‘6·11 레저할인 이벤트’가 11∼16일 펼쳐진다. 이는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 도내 18개 시군이 진행하는 ‘강원 관광 숙박 대전’의 하나로,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레저 입장권 및 체험 티켓을 최대 60%(최대 6만11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한정 프로모션이다. 일자별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되며, 국내 대표 숙박·여행 플랫폼인 ‘여기어때’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할인 대상은 도내 주요 레저·체험 시설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중심 콘텐츠로 구성됐다. 쿠폰은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당일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특히 이달은 ‘강원 관광 숙박 대전’의 특별 확대 운영 기간으로 이달의 추천 여행지인 고성, 영월을 비롯해 춘천, 삼척, 정선, 양양 등 13개 시군의 지역별 숙박 할인 쿠폰이 순차적으로 추가 배포된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레저 할인 혜택과 더불어 지역 숙소 예약 시에도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도와 재단, 18개 시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여름 성수기까지 관광 수요 확대를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 이벤트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기념해 보다 많은 여행객이 강원의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지역별 쿠폰 확대로 더 많은 시군의 관광 자원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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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혼잡’ 설악산 소공원 진입도로, 확 넓어진다

    주말과 휴일, 관광 성수기마다 교통 혼잡이 반복되는 강원 속초시 설악산 소공원 진입도로의 확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속초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신흥사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설악산 소공원 진입도로 확장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환경부가 고시한 설악산국립공원 계획에 반영된 소공원 진입도로 확장과 신규 탐방로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6km 길이의 소공원 진입도로는 폭 8m에서 12m로 확장되고, 길이 1.3km, 폭 3m의 신규 탐방로가 조성된다. 소공원 진입도로를 확장하면 버스전용차선 운영을 비롯해 장래에 트램 도입 시 노선 확보 등 다양한 교통 체계를 도입할 수 있어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탐방로는 파크호텔 앞 국립공원 경계 지점부터 소공원까지 계곡을 따라 조성된다. 이를 통해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장소에서 설악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속초시와 관계기관은 힘을 모아 해당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속초시는 올해부터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접경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만큼,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비를 확보해 진입도로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설악동 재건 사업과 연계를 통해 설악동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무협약 기관과의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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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춘천~주문진 시외버스 운행한다

    강원 춘천시와 강릉시 주문진읍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강원도는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증진과 강원 관광의 해를 맞아 주문진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유입 확대를 위해 해당 노선의 시외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춘천∼강릉 구간을 운행 중인 하루 14회 시외버스 가운데 5회가 주문진을 경유한다. 운행업체는 ㈜강원여객자동차이며 운행 소요시간은 약 1시간 반이다. 첫차는 춘천에서 오전 6시 20분, 주문진에서 오전 6시 35분 출발한다. 막차 출발시간은 춘천에서 오후 8시, 주문진에서는 오후 7시 25분이다. 이종구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이용객 감소와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신규 시외버스 노선 운행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버스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개선과 주요 관광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신규 노선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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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토니아에 울려 퍼진 정선아리랑

    6일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 공식 초청된 강원 정선군의 대표 문화콘텐츠 ‘아리아라리’ 뮤지컬이 현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타르투 바네무이네 극장에서 약 1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에서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번 공연은 아리아라리가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공연예술 무대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유럽 국가인 에스토니아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야기와 정선아리랑의 정서를 담은 음악, 무대 예술로 풀어낸 한국적 감성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현지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타르투는 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이자 교육 문화 중심지로 이번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올 3월 새로 문을 연 주에스토니아 한국대사관 개관을 기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5, 6일 이틀 동안 타르투시 곳곳에서 열렸으며 아리아라리 공연 외에도 K팝, 한국 전통문화 특강, 관광 홍보, 한식 체험,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선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세계적 확산과 정선군의 문화콘텐츠 해외 진출 확대, 국가 간 문화교류 증진, 글로벌 문화도시 정선의 이미지 제공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공연은 아리아라리의 예술성과 정선아리랑의 감동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전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정선군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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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주문진 시외버스 10일부터 운행

    강원 춘천시와 강릉시 주문진읍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강원도는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강원 관광의 해를 맞아 주문진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유입 확대를 위해 해당 노선의 시외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춘천~강릉 구간을 운행 중인 하루 14회 시외버스 가운데 5회가 주문진을 경유한다. 운행업체는 ㈜강원여객자동차며 운행 소요시간은 약 1시간 반이다. 첫 차는 춘천에서 오전 6시 20분, 주문진에서 오전 6시 35분 출발한다. 막차 출발시간은 춘천에서 오후 8시, 주문진에서는 오후 7시 25분이다.이종구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이용객 감소와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신규 시외버스 노선 운행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버스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개선과 주요 관광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신규 노선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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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토니아에 울려퍼진 정선아리랑

    6일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 공식 초청된 강원 정선군의 대표 문화콘텐츠 ‘아리아라리’ 뮤지컬이 현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타르투 바네무이네 극장에서 약 1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에서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이번 공연은 아리아라리가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공연예술 무대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유럽 국가인 에스토니아에서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야기와 정선아리랑의 정서를 담은 음악, 무대 예술로 풀어낸 한국적 감성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국내에서뿐 아니라 현지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타르투는 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이자 교육 문화 중심지로 이번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올 3월 새로 문을 연 주에스토니아 한국대사관 개관을 기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5, 6일 이틀 동안 타르투시 곳곳에서 열렸으며 아리아라리 공연 외에도 K-팝, 한국 전통문화 특강, 관광 홍보, 한식 체험,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선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세계적 확산과 정선군의 문화콘텐츠 해외 진출 확대, 국가 간 문화교류 증진, 글로벌 문화도시 정선의 이미지 제공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공연은 아리아라리의 예술성과 정선아리랑의 감동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전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정선군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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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도 아름다운 동해… 6일부터 시티투어 야간운행 시작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 동해시티투어버스가 6일부터 야간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10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야간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는 오후 7시와 8시 반 두차례 묵호역에서 출발하고 소요 시간은 1시간 25분 정도다. 야경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존 순환 정류장 가운데 동쪽바다중앙시장, 수변공원, 어달해변, 망상해변, 천곡로터리, 추암해변, 감추사 등 7곳을 경유한 뒤 묵호역으로 돌아온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동해시의 역사, 문화, 주요 관광지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 동해시티투어버스는 2022년 5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만6105명이 이용했다. 첫해 3373명을 시작으로 2023년 4429명, 지난해 5743명, 올해 5월까지 2560명이 탑승하는 등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과 소인 모두 3000원이며 36개월 이하는 무료다. 당일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한 순환형으로 주간권과 야간권으로 구성돼 있고, 별도 예매는 필요없다.정연수 동해문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동해시티투어버스 야간 운행은 동해시의 야간 콘텐츠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체류 시간도 증가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야간 관광 특화도시에 걸맞은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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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미래차 산업 이끌 혁신센터 ‘활짝’

    강원도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선도할 ‘강원미래모빌리티혁신센터’가 28일 원주시 한라대에서 준공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 센터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센터’와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지원센터’가 통합 구축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118억 원과 지방비 216억 원 등 총 334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연구동과 장비동을 포함해 연면적 2920m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고 디지털 융합기반 7종, 바이오 트윈 기반 6종 등 총 13종의 첨단 장비를 갖췄다. 센터는 이를 통해 미래차 소재 및 부품 설계, 시제품 제작, 공정장비 및 시험 평가, 제품 인증 및 연구개발까지 미래차 기술개발 전주기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도내 50여 개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산학연 연계 기술 세미나 및 포럼 운영을 통해 전문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사업 맞춤형 직무교육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 센터는 기업이 성장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센터 지원을 통해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미래차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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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50억 원 상당 코카인 밀반입 외국인 선원 4명 구속기소

    4월 강원 강릉시 옥계항에서 적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1.7t) 밀반입 사건과 관련해, 필리핀 선원 4명이 구속기소됐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28일 이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코카인 운반에 가담했으나 앞서 다른 항에서 하선해 출국한 필리핀 선원 4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추적 중이다.수사 결과에 따르면 선원 2명은 2월 페루 인근 공해상에서 코카인 1.7t을 몰래 선박에 실은 뒤, 4월 2일 강릉 옥계항까지 운반했다. 나머지 2명은 이들에게서 도움을 요청받아 코카인이 실려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사건은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으로부터 “3만2000t급 화물선에 상당량의 코카인이 은닉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양 기관은 옥계항에 입항한 해당 선박을 집중 수색해, 기관실 창고에 숨겨져 있던 코카인을 찾아냈다. 압수된 코카인은 약 5700만 명이 동시에 투여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8450억 원에 달한다.조사에 따르면 구속기소된 선원 2명은 중남미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과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중남미에서 생산된 코카인을 동남아시아 등지의 마약상에게 운송하는 대가로 1인당 300만~400만 페소(한화 약 7500만~1억 원)를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옥계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일본 동쪽 공해, 중국 근해 등에서 네 차례에 걸쳐 코카인을 바다에 투기하고 이를 다른 선박이 수거하는 일명 ‘드롭 앤 픽업’ 방식으로 전달하려 했으나, 기상 악화 등으로 실패했다. 이후 옥계항을 출항한 뒤에도 다른 선박과 접선해 코카인을 옮기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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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미래모빌리티혁신센터 준공

    강원도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선도할 ‘강원미래모빌리티혁신센터’가 28일 원주시 한라대에서 준공식을 갖고 출범했다.이 센터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센터’와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지원센터’가 통합 구축됐다. 총 사업비는 국비 118억 원과 지방비 216억 원 등 총 334억 원이 투입됐다.센터는 연구동과 장비동을 포함해 연면적 292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고 디지털 융합기반 7종, 바이오 트윈 기반 6종 등 총 13종의 첨단 장비를 갖췄다. 센터는 이를 통해 미래차 소재 및 부품 설계, 시제품 제작, 공정장비 및 시험 평가, 제품 인증 및 연구개발까지 미래차 기술개발 전주기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도내 50여 개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산학연 연계 기술 세미나 및 포럼 운영을 통해 전문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사업 맞춤형 직무교육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 센터는 기업이 성장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센터 지원을 통해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미래차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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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은 공동 운명체… 2032년까지 연 매출 5조 원 목표”

    “강원랜드의 성장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60)은 2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원랜드의 제2 도약과 폐광지역 경제 회생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3년 12월 강원랜드 부사장으로 취임한 최 직무대행은 이삼걸 전 대표이사가 같은 달 퇴임한 뒤 후임자 선정이 늦어지면서 강원랜드를 이끌어 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부의 카지노 규제 완화, 무엇이 달라졌나. “현재 카지노 영업장 면적은 좁고 이용객은 많아 매우 혼잡하다. 최근의 복합리조트와 비교해 시설이 노후화되고 트렌드에 뒤처진 부분이 다소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카지노 부문 첫 번째 규제 개혁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 내국인 베팅 한도 상향 조정과 영업시간 변경도 계속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규제 완화가 지역사회에 끼칠 영향은 무엇일까. “카지노 제2영업장 조성이 완료되면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1조4000억 원 수준인 매출이 2028년부터 2조 원으로 늘어나고 직접 고용 900명을 포함해 5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매출 증가로 인해 폐광지역개발기금 납부액도 지난해 1700억 원에서 23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은 어떠한가. “폐광지역과 강원랜드는 공동 운명체다. 취임 때부터 ‘지역 속으로, 주민 속으로’를 강조했다. 취임 직후 지역 담당부서인 ESG상생협력실을 본부로 격상했다. 전국 폐광지역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역사회 대표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을 통해 폐광지역 복지 증진과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해 연간 2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 회사 물품의 지역사회 구입 비중을 늘려 지난해 1840억 원의 역대 최대 지역 구매액을 기록했다.”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인식, 어떻게 바꿀까. “전 세계 카지노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를 통해 중독 예방, 치유, 재활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초보 고객을 대상으로 건전 관리 시스템인 ‘K-GREEN’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2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행산업건전화 중간 평가에서 강원랜드는 1위(예전 6위)로 수직 상승했다. 카지노 산업을 도박이 아닌 관광산업의 첨병이자 복합리조트 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인식 전환 홍보 및 캠페인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폐광지역 주민과 강원도민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9월 강원랜드의 백년대계인 ‘K-HIT 종합 마스터플랜’이 도출된다. 2032년까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해 연간 매출 5조 원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서는 폐광지역 주민과 도민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연대해 남은 규제를 풀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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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외국인 관광객 10배로”…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추진

    강원랜드가 카지노 규제 완화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발판 삼아 폐광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일 업종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관광과 레저,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복합리조트로 전환함으로써, 설립 취지였던 지역 균형 발전에 다시금 방점을 찍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K-HIT(Korean High1 Integrated Tourism)’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열고, 향후 복합리조트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랜드마크로 높이 100m 넘는 그랜드돔 구상 K-HIT 프로젝트는 2032년까지 현재 13% 수준인 비카지노 매출 비중을 30%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를 10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단일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산업 중심의 복합리조트로 전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다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25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K-HIT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 발표회를 열고, 세부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공개된 마스터플랜 중간 용역 결과에는 △세계적 수준의 랜드마크 시설 도입 △웰니스 리조트 조성 △레저·스포츠파크 개발 등 세 가지 추진 방향이 담겼다. 핵심 시설로는 ‘하이원 그랜드돔’이 제시됐다. 높이 100m를 넘는 이 초대형 돔 내부에는 신규 카지노와 미디어월, 미디어돔, 대형 공연장, 상징적 조형물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이 시설이 단순한 오락 공간이 아니라 방문객이 머무르고 소비하는 구조를 형성해 지역 상권에도 파급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제 개선 통해 카지노 제2영업장 조성 추진 이러한 투자와 확장은 규제 개선을 계기로 현실화됐다. 강원랜드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취임 이후 카지노 영업 범위를 제한해 온 규제 완화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일부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14년간 추진해 온 카지노 제2영업장 조성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강원랜드는 같은 해 12월 제217차 이사회를 열고 제2영업장 조성 사업 계획을 의결했다. 총 179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메인타워 옛 테마파크 부지 지하 1·2층과 지상 일부에 1만6161m²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5748m²는 카지노 영업장으로, 테이블 50대와 게임머신 250대가 새로 배치된다. 고객 1인당 이용 면적도 기존 2.31m²에서 3.54m²로 53% 넓어진다. 비카지노 공간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쇼핑몰, 공연장, 식음료 매장 등 복합 콘텐츠몰이 들어선다. 외국인 전용 게임 구역의 베팅 한도는 기존 3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됐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특히 VIP 수요까지 포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폐광기금으로 2조4679억 원 납부 강원랜드의 이 같은 사업 확장은 지역사회 환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카지노 총매출의 13%를 폐광지역개발기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납부액은 2조4679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역시 개발기금 납부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리조트 이용객 수는 452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484% 증가한 6만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마케팅 전담팀 신설과 글로벌 총판 계약 체결 등도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건전화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기도 했다. 강원랜드는 25일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9월 마스터플랜 최종 결과물을 담은 ‘비전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영호 강원랜드 홍보실장은 “K-HIT 프로젝트의 최우선적 지향점은 우리 회사의 설립 취지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며 “강원랜드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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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임-인형극… 춘천, 축제 열기로 후끈

    말이 필요 없는 몸짓의 향연 ‘춘천마임축제’가 25일 막이 올랐다. 앞서 23일에는 춘천세계인형극제와 제24회 유니마(국제인형극연맹) 총회가 개막하면서 춘천은 마임과 인형극의 축제 열기에 빠져들었다. 마임축제는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으로 시작됐다. 4차로 도로를 가득 메운 시민과 관광객들은 사방에서 날아오는 물에 흠뻑 젖으며 로큰롤 파티에 빠졌고, 마임과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축제 첫날을 만끽했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주제로 다음 달 1일까지 춘천 곳곳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는 매년 새로운 상상력과 몸짓으로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이 축제가 올해도 춘천의 거리와 사람, 몸의 언어가 어우러져 도시 전체를 축제의 공간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둘째 날인 26일에는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안녕? 마임의 집’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전문가의 신체 워크숍과 마임 공연 릴레이가 펼쳐지며, 관객들은 마임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 수 있다.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석사천 산책로 일대에서 ‘걷다 보는 마임’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일상 속 산책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마임 공연을 통해 문화적 재미와 감동을 경험하게 된다. 28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는 공동체와 예술의 관계를 모색하는 프로그램 ‘모두의 봄’이 열린다. 예술 포럼과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축제를 통해 도시와 예술, 사람을 연결한다. 축제 기간 동안 ‘도깨비유랑단’은 춘천 곳곳을 누비며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김유정레일바이크, 대학 캠퍼스, 초·중학교, 보육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이 무대가 된다. 축제의 대미는 ‘밤샘 난장’인 ‘도깨비 난장’이 장식한다. 31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중도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열리는 ‘도깨비 난장’은 불과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일탈의 장이다. 국내외 37개 팀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은 새벽까지 마임의 열기에 흠뻑 빠지게 된다. 도깨비 난장 입장권은 2만5000원이며, 망고티켓과 네이버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춘천세계인형극제와 유니마 총회도 다음 달 1일까지 춘천시 전역에서 열린다. 24일 오후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 열린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는 대형 인형, 조형 연출, 음악, 춤, 춘천오페라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돼 예술가와 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춘천세계인형극제는 춘천인형극장, 축제극장 몸짓, 봄내극장, 시청광장 등에서 국내 43개 작품과 해외 18개 작품을 포함한 총 104개 작품을 선보인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지금 예술의 무대이자 축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동시에 열리는 이번 축제가 마임과 인형극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로 하나 되는 향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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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임과 인형극…춘천은 지금 축제의 도시

    말이 필요없는 몸짓의 향연 ‘춘천마임축제’가 25일 막이 올랐다. 앞서 23일에는 춘천세계인형극제와 제24회 유니마(국제인형극연맹) 총회가 개막하면서 춘천은 마임과 인형극의 축제 열기에 빠져들었다.마임축제는 이날 오후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으로 시작됐다. 4차선 도로를 가득 메운 시민과 관광객들은 사방에서 날아오는 물에 흠뻑 젖으며 로큰롤 파티에 빠졌고, 마임과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축제 첫날을 만끽했다.올해로 37회를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주제로 다음 달 1일까지 춘천 곳곳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는 매년 새로운 상상력과 몸짓으로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이 축제가, 올해도 춘천의 거리와 사람, 몸의 언어가 어우러져 도시 전체를 축제의 공간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축제 둘째 날인 26일에는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안녕? 마임의 집’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전문가의 신체 워크숍과 마임 공연 릴레이가 펼쳐지며, 관객들은 마임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 수 있다.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석사천 산책로 일대에서 ‘걷다보는 마임’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일상 속 산책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마임 공연을 통해 문화적 재미와 감동을 경험하게 된다.28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는 공동체와 예술의 관계를 모색하는 프로그램 ‘모두의 봄’이 열린다. 예술 포럼과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축제를 통해 도시와 예술, 사람을 연결한다.축제 기간 동안 ‘도깨비유랑단’은 춘천 곳곳을 누비며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김유정레일바이크, 대학 캠퍼스, 초·중학교, 보육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이 무대가 된다.축제의 대미는 ‘밤샘 난장’인 ‘도깨비 난장’이 장식한다. 31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중도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열리는 ‘도깨비 난장’은 불과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일탈의 장이다. 국내외 37개 팀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은 새벽까지 마임의 열기에 흠뻑 빠지게 된다. 도깨비 난장 입장권은 2만5000원이며, 망고티켓과 네이버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춘천세계인형극제와 유니마 총회도 다음 달 1일까지 춘천시 전역에서 열린다. 24일 오후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 열린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는 대형 인형, 조형 연출, 음악, 춤, 춘천오페라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돼 예술가와 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춘천세계인형극제는 춘천인형극장, 축제극장 몸짓, 봄내극장, 시청광장 등에서 국내 43개 작품과 해외 18개 작품을 포함한 총 104개 작품을 선보인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지금 예술의 무대이자 축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동시에 열리는 이번 축제가 마임과 인형극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로 하나 되는 향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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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만송이 장미의 향연… 삼척에서 만나보세요

    8만5000m² 꽃밭에 형형색색의 장미가 가득한 강원 삼척시 오십천변 삼척장미공원에서 23일 ‘장미축제’의 막이 오른다. 다음 달 1일까지 10일 동안 ‘1000만 송이 장미의 꿈을 잇다’를 주제로, ‘장미요정과 비밀의 정원’을 부제로 열리는 축제는 희망, 행복, 미식, 환상, 사랑, 예술 등 6개 테마별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일과 주말마다 장미요정과 악령, 다양한 캐릭터가 함께하는 퍼레이드가 열리고 축제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황금 장미를 잡아라’ 이벤트가 첫선을 보인다. 개막식에는 인기 가수 로이킴과 부다페스트 코바스 트리오가 축하 공연을 펼치고, 주말에는 가수 펀치, 경서예지, 스윗소로우, 디에이드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31일 오후 5시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열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 밖에 장미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놀이기구, 지역 먹을거리 판매장, 거리 공연, ‘고흐X1000만 송이 장미 특별전’ 등의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장미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재미와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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