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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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6~2026-03-18
정치일반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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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17%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정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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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화제는 ‘@Jaemyung_Lee’, 밤낮 없는 李대통령 SNS 정치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체포된 캄보디아 스캠범죄단지 외국인 범죄자 2천명중 한국인은 0명. 요즘 보이스피싱이 조금 뜸해진 것 같지 않습니까?” 2월 6일“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겠지요? ” 2월 3일“언어의 기본적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니 안타깝게도 말이 길어집니다.” 1월 31일“버티기? 빤히 보이는 샛길인데 그걸 알고도 버티는게 이익이 되도록 방치할만큼 정책당국이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1월 25일“주가조작 패가망신은 빈 말이 아닙니다. 정상적으로 투자하십시오” 1월 14일요즘 언론과 정치권, 시민들이 가장 주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중 하나는 바로 엑스(X·옛 트위터) 아이디 ‘@Jaemyung_Lee’다. 바로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 취임 초기만 해도 주로 국민 소통, 정책 홍보 등 ‘정해진 성격’의 글들이 많이 올라왔는데 최근에는 그 결이 다소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당의 비판에 대한 반박, 언론 보도에 대한 견해 등 ‘날것’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올라온다. 이 대통령이 올린 글이 정치권의 논쟁 대상이 되기도 한다.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15일간 이 대통령은 총 52건의 트윗을 올렸다. 하루 평균 3.5건이다.이중 부동산 관련 글은 15건이다. 지난달 25일에는 하루 동안 부동산 글을 4개나 올렸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면제 종료 방침을 재확인하거나 관련 세제 개편을 시사하는 내용이었다.야당의 정책 비판에도 이 대통령은 트윗으로 맞대응했다. 이달 1일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을 비판하자 다음날 이 대통령은 “망국적 부동산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떨까”라고 올렸다. 해명 자료나 청와대 브리핑이 아니라 ‘트윗’이라는 수단을 사용한 것이다.부쩍 잦아진 이 대통령의 SNS에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집권 2년차에 국정 장악의 필요성, 주요 정책에 대한 드라이브, 점점 커지는 야당의 비판에 대한 대응 강도 강화 등도 이유로 거론된다. 이 대통령이 SNS를 올리는 시간은 따로 제한이 없어 보인다. 지난달 28일 새벽 1시엔 지방자치단체 금고 이자율이 처음 공개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게 다 주민들의 혈세”라고 올렸다. 약 7시간 뒤인 오전 8시경에는 “1조 원의 1%만 해도 100억, 해당 도시의 민주주의 정도와 이자율을 비교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또 올렸다. 잠들기 직전에 올리고 일어나서 또 올린 셈이다.이 대통령이 SNS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청와대 공식 브리핑이나 보도 자료에서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거친 표현들도 있다. 이 대통령이 발언 할 때 종종 썼던 ‘패가망신’이라는 단어는 그의 SNS에서도 자주 보인다이 대통령은 6일 한 언론사 기자의 선행 매매 혐의를 두고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고 올렸다. 지난달 14일에도 “주가조작 패가망신은 빈말이 아니다. 정상적으로 투자하라”고 올렸다. 그의 SNS 글은 말과 꽤 닮았다는 평가도 나온다.캄보디아 국제 범죄 관련 글에도 ‘패가망신’이 등장했다. 이 대통령은 6일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이라고 올렸다. 지난달 30일엔 “한국인들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습니까?”라는 글을 한국어와 캄보디아어로 올렸다가 캄보디아 정부의 문의가 들어오자 삭제했다. ‘패가망신’이라는 표현을 즐겨 쓰는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이 올리는 글은 대부분 참모진과의 소통을 거쳐 게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글은 본인의 생각을 그대로 올린다고 한다.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SNS 정치’를 강조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내부에서 우려가 나오자 일부 참모가 이 대통령의 SNS 계정 비밀번호를 바꾼 적도 있다고 한다. 마음대로 SNS 글을 올리지 못하게 한 것이다.주요국 대통령 중 SNS를 활발히 사용하는 사례로는 가장 먼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꼽힌다. 그는 과거 트위터와 갈등을 빚은 뒤 아예 본인이 ‘트루스소셜’이라는 SNS 플랫폼을 만들어버렸다. 2021년 미국 의회 폭동 사태 이후 엑스와 페이스북 계정을 차단당하자 ‘전용 SNS’를 만든 것.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중요한 발언이나 결정, 견해가 백악관 브리핑이나 언론보다 트루스소셜에 먼저 뜨는 일이 허다해졌다. 일례로, 한국의 ‘핵잠(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도 백악관 브리핑이나 보도자료가 아니라 트루스소셜에서 알렸다.섣부른 SNS 글로 논란을 부른 적도 종종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원숭이에 합성한 영상을 게시했다가 인종차별 비판에 직면하자 약 12시간 만에 삭제했다.이처럼 SNS를 통한 소통은 자칫 불필요한 혼란, 논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글을 쓰는 주체가 대통령 등 권력자일 경우에는 그 여파가 훨씬 크다.일각에서는 대변인실, 브리핑, 기자회견, 대국민 성명, 언론 인터뷰 등 이미 다양한 공식 소통 루트를 가진 대통령이 ‘SNS 소통’에 골몰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지적도 나온다. SNS라는 수단이 가진 휘발성, 가벼움, 전파력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SNS에 쓰는 단어나 수식어, 표현이 미치는 영향도 신중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SNS는 전 세계인에게 이미 떼어놓을 수 없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 페이스북, 엑스, 인스타그램, 틱톡, 트루스소셜 등을 하나라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자연스럽게 여기에 너무 많은 시간이나 노력을 쏟거나, 불필요한 논쟁 혹은 갈등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했다는 “SNS는 시간 낭비”라는 말은 온라인에서 두고두고 회자된다.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대통령은 한가하게 SNS 놀이나 하며 전 정부 탓, 시장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는 3일 “한없이 가벼운 이재명식 SNS 정치가 경제, 외교, 사회 전 분야에서 좌충우돌 사고를 치고 있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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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보다 느린 입술”…머라이어 캐리, 올림픽 개회식서 ‘립싱크’ 논란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머라이어 캐리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축하 공연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6일(현지 시간) 캐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탈리아 국민가수 도메니코 모두뇨의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를 불렀다. 캐리가 가사 전체를 이탈리아어로 소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공연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캐리가 해당 노래를 립싱크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무대에서 경직된 자세로 프롬프터(가사 전달 장치)만 읽는 캐리의 모습을 목격했다” “립싱크라는 사실을 숨기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아서 최악” 등의 글이 SNS에 올라왔다고 전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캐리의 입술이 장내 울리는 소리보다 더 느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며 “최고 음역에 도달할 때도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았다”고 보도했다.다른 누리꾼들도 “이탈리아어로 부르는 것은 새로운 시도지만, 훨씬 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가수들도 많았을 것” 등 아쉬움을 표했다.한편 이날 캐리는 비즈와 크리스털로 화려하게 장식된 아트 데코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외신은 캐리가 착용한 주얼리에 주목했다.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귀걸이, 팔찌 세트는 약 1500만 달러(약 21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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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월 아기 젖병 물려놓고 술 마시러 나가 숨지게 한 엄마 ‘집유’…法 “반성해서”

    생후 7개월 된 영아에게 젖병을 물린 채 외출해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 장성욱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및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과 아동 관련기관 3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 씨는 2024년 2월 16일 오후 부산 강서구의 주거지에서 생후 7개월 된 둘째 아이에게 분유가 든 젖병을 물린 채 외출했다. 이후 아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질식해 숨졌다.A 씨는 당일 외출한 뒤 지인들과 5시간가량 술을 마셨다. 당시 집에는 둘째 아이와 생후 28개월 된 첫째 아이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법원은 숨진 영아가 발달 단계상 뒤집기를 한 뒤 다시 몸을 뒤집지 못할 경우 질식할 위험이 있기에 수시로 지켜보며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하는 등의 의무가 있지만, A 씨가 주거지를 이탈해 영아가 숨진 데 책임이 있다고 봤다.정 판사는 “생후 7개월밖에 안 된 아동에게 젖병을 물린 채 떠났고 이후 아동이 숨져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A 씨가 남편과 이혼 과정에서 혼자 두 아이를 돌본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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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원숭이’ 영상 지운 트럼프…백악관은 ‘직원 실수’ 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얼굴을 원숭이에 합성한 영상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백악관은 SNS 담당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현직 대통령이 인종차별을 조장했다는 비판이 거세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 오후 11시 44분경(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1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투·개표기 업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이 2020년 대선 결과를 조작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했다는 주장이 담겼다.영상 말미 1~2초가량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의 얼굴을 원숭이에 합성한 모습이 등장한다. 흑인을 원숭이에 빗대는 것은 노예제도 시기 사용된 인종차별적 표현이다.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을 희화화한 영상을 직접 공유한 데다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원숭이로 표현한 점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역겨운 행동”이라며 “모든 공화당 의원이 즉각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오바마 전 대통령의 측근인 벤 로즈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도 엑스를 통해 “앞으로 미국인들은 오바마 부부를 사랑받는 인물로 기억할 것”이라며 “트럼프는 역사에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공화당에서도 비판 여론이 나왔다. 흑인 팀 스콧 상원의원은 엑스에서 “가짜이길 간절히 바란다. 백악관에서 본 가장 인종차별적인 행위”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게시물을 삭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피트 리케츠 공화당 상원의원도 “라이온 킹 밈이라고 해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여기에 담긴 인종차별적 맥락을 알아챌 것”이라며 “백악관은 이것을 삭제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영상은 영화 라이온 킹을 패러디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밈 계정에서 제작했다.백악관은 당초 ‘과도한 반응’이라는 입장을 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가짜 분노를 그만두라”며 “이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을 정글의 왕으로, 민주당 정치인들을 라이온 킹 캐릭터로 묘사한 인터넷 밈 영상”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약 12시간 만에 삭제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AFP통신에 “백악관 직원이 실수로 게시물을 올렸다”며 “현재 내려간 상태”라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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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직원 ‘돈 자랑’에…직장인 기부 릴레이

    SK하이닉스 직원이 보육원에 간식을 기부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된 이후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SK하이닉스 직원이라고 소개한 A 씨는 ‘오늘 자랑 좀 할게. 나 돈 좀 쓰고 왔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가입할 수 있다.A 씨는 “세종시 영명보육원에 있는 아이들한테 피자 10판에 과일이랑 간식 사서 전달해 주고 왔다”며 “전화로 물어보니까 아이들이 견과류를 많이 못 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견과류도 종류별로 다 사서 전달했다”고 밝혔다.그는 “지금까지 아등바등 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돈을 돈답게 쓴 기분”이라며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면 한번 도전해 보라”고 권유했다.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직원 1인당 1억 원가량의 성과급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부를 선택한 A 씨의 행동은 큰 관심을 받았다.이후 A 씨는 이달 3일 “이슈가 된 김에 아이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고 싶어서 다시 글을 쓰게 됐다”며 재차 글을 올려 직장인들에게 기부를 독려했다.그는 “보육원 원장님과 통화했는데 현재 아이들 쉴 곳이 마땅치 않다고 한다”며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주려고 모금 활동을 하시는 데 차도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4000만 원을 모금하는데 지금까지 1000만 원밖에 진행이 안 됐다. 나도 소액이지만 기부에 동참했다”며 보육원에 송금한 캡처 화면 사진과 모금 계좌 등을 공개했다.그러면서 “100원, 1000원이라도 모이면 큰돈이 되고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어른들이 으쌰으쌰해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해당 게시물에는 기부를 인증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들은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했다” “덕분에 좋은 일 한다”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등의 내용과 함께 송금한 내역을 캡처해 첨부했다.A 씨는 이권희 영명보육원 원장의 감사 편지도 공개했다. 이 원장은 “건물 내에 숙소 외에는 아동을 위한 공간이 없어 아이들이 온종일 방에 머물러 있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최소 2년은 걸리겠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900만 원이 모였다”며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아마도 금년 내에 도서관이 탄생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기대도 해본다”고 했다.그러면서 “사랑의 온도탑을 급상승시켜 주신 분들이 바로 여기 함께해 주신 분들”이라며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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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대선 득표율差 겨우 0.91%인데…합당 반대자들 죽일 듯 달려들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7일 “현재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 취해 향후 지선, 총선, 대선을 낙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을 둘러싼 일명 ‘합당 문건’ 사태가 격화되는 와중에 나온 조 대표 발언이다.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 내란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 이재명+권영국 득표율과 김문수+이준석 득표율 차이는 겨우 0.91%”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 대전, 충남, 충북의 경우 이재명 득표율은 김문수+이준석 득표율보다 낮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 내부의 의견이 다른 파를 쳐내고 조국혁신당을 짓밟으면 지선, 총선, 대선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보라”며 “의견이 달라도, 소속 정당이 달라도 연대와 단결의 대의를 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합쳐야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는 맥락으로도 풀이된다.조 대표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후 민주당 안팎의 일부 극렬 합당 반대론자들(정치 유튜버 포함)의 행태가 우려스럽다”고도 비판했다.그는 “일부 극렬 합당 반대론자들은 합당 찬성론자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죽일 듯 달려든다”고 지적했다.이어 “합당 제안을 받기 전 어떠한 밀약도 없었다. 그 후 어떠한 공식 협의도 진행되지 않고 있음에도 이들은 조국혁신당과 나를 조롱하고,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이들에게는 자신들만의 정치적 목적과 재정적 이익이 있다. 과거에도 유사한 행태를 보이다가 몰락한 집단이 있었다”고 했다.아울러 “합당에 반대하거나 찬성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매우 잘못됐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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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이민단속 ICE를 왜 올림픽에 배치?…밴스 등장에 쏟아진 야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장 전광판에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모습이 비치자 관객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신 이탈리아를 방문한 밴스 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이 모습이 전광판으로 송출되자 관중들은 야유했다. 이는 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갈등 및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무분별한 단속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특히 ICE 요원들이 이번 올림픽 현장에 배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서 반대 시위가 이어졌다.앞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와 연방 요원들이 이민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미국 시민이 잇달아 총격으로 사망하며 파문을 일으켰다.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을 향해 야유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커스티 코벤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4일 IOC 총회에서 “개회식은 모든 국가의 선수들이 존중받아야 하는 자리”라며 “국적이나 정치적 배경과 무관하게 모든 선수를 존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선수단이 입장할 때도 야유가 나왔다.반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환호가 쏟아졌다. 5명뿐인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밝은 표정으로 입장 퍼레이드를 즐겼다.베네수엘라 선수들이 입장할 때도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달 초 미군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작전이 벌어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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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란과 거래하면 추가 관세” 행정명령…핵 협상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을 재개한 6일(현지 시간)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에 따르면 행정명령은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의 제품이 미국에 들어올 때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골자다.트럼프 대통령은 명령문을 통해 “이란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수입 또는 다른 방식으로 취득하는 국가의 제품이 미국에 수입될 때 추가적인 관세, 예를 들어 (관세율) 25%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추후 상무장관이 관세 부과 대상을 판단해 국무장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무장관은 재무장관, 국토안보장관,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 협의해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게 된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25%의 관세를 즉시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질적인 행정명령은 약 한 달이 지난 이날 이뤄졌다. 명령 발효 시점은 미 동부시간 기준 7일 0시 1분이다.이번 제재는 이란을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동시에 이란산 원유를 대거 수입하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도 풀이된다.아울러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핵 협상을 재개한 직후 나와 주목된다. 지난해 6월 미군이 이란 주요 핵시설을 공습한 지 약 8개월 만의 회담이다.다만 회담이 양측의 대면 형식으로 진행되진 않았다.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양측을 오가는 간접 회담 형식으로 이뤄졌다. 미국과 이란은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후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미국은 △우라늄 농축 중단 및 농축 우라늄 폐기 △탄도미사일 제한 △역내 대리세력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그라치 이란 외무장관은 8시간가량 진행된 회담 종료 직후 “이란과 미국은 핵 문제만 협의하며 다른 사안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메흐르 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 요구를 거부했다고 전했다.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회담이 종료된 뒤 성명을 내고 이란산 석유 불법 거래와 관련된 이른바 ‘그림자 선단’인 선박 14척과 단체 15곳, 개인 2명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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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부동산 다음엔 양극화 문제…비정규직 박봉 당연시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임금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어느 시점에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로 한 번쯤은 시끄럽게 논쟁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저임금에 맞춰서 인건비를 지급하는 관행을 지적하며 ‘적정임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우리나라는 임금 격차가 너무 심하다”며 “대기업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하청업체·계열업체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여자 남자 또 나눈다”고 비판했다.이어 “하청업체 비정규직은 (대기업 정규직 대비) 40%밖에 못 받는다. 여성은 또 더 (임금이) 적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지금은 비정규직의 월급이 적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데, 당연하면 안 된다”며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효율을 낸다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데다가 보수를 더 많이 주는 게 형평에 맞지 않느냐”고 했다.다만 “쉽지 않은 문제”라며 “해결해야 하는데 너무 엄두가 안 나서 일단 부동산 먼저 정리를 한 번 하고 (해결책을 모색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선 “최저임금을 올리면 해결이 되느냐. 꼭 그렇지도 않다”며 “최저임금이 올리면 저항이 엄청나고, 고용주 입장에서 부담이 너무 커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가 착각하는 게 있는데 최저임금과 적정임금은 다르다. 최저임금만 줘도 된다는 것이 아니고, 최저임금 밑으로 주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느 순간 최저임금만 주면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 정부에서도 전부 그러고 있더라. 최저임금으로 고용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공부문에서 적정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단 방침은 정부는 앞으로 공공부문에서도 그렇고 고용할 때 적정임금을 줄 것”이라며 “충분한 임금은 못 주더라도 최저임금이 아니라 적정임금을 줄 것이다. 기간이 짧고 불안정할수록 더 많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냈다.이어 이 대통령은 “이걸 하면 또 어디서 씹을 거다. ‘돈이 남아도냐, 세금을 그렇게 막 쓰면 되냐, 퍼주냐’ 그럴 것 같다”며 “그래도 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민간부문에 대해선 “(적정임금을) 강제할 방법은 없다”며 “실제로 실현 가능한 방법은 노동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노동자들이 단결해서 조직률도 올리고, 정당하게 헌법이 부여한 권리를 행사해서 힘을 모아야 전체적으로 노동자들의 지위가 올라간다. 사용자와 힘의 균형이 맞게 돼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제가 과거처럼 노동자들을 부당하게 탄압하거나 이런 것은 절대 안 할 것이다. 못 하게 할 것”이라며 “정당한 권리를 행사해서 적정한 임금을 받는 제대로 된 사회로 함께 가도록 하자”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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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두색 저고리 입고 등장한 김혜경 여사…“예쁘시다”

    해외 순방 등 국내외 행사에서 한복을 착용해 온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6일 한복 명예홍보대사로 추대됐다.이날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설맞이 한복인 신년회 ‘새해를 입다(Wear the New Year!)’에서 정순훈 한복세계화재단 이사장은 김 여사에게 한복 명예홍보대사 추대패를 전달했다.김 여사는 “한복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여러 한국에 온 분들을 볼 때마다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며 “평소 한복을 사랑해 온 한 사람으로서 한복 명예홍보대사라는 뜻깊은 역할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명예홍보대사로서 한복의 가치와 품격을 널리 알리며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한복을 입고 한복의 멋을 함께 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K-컬처의 핵심 자산”이라며 “묵묵히 한복을 짓고 연구해 온 여러분의 헌신과 정성이 오늘의 한복을 만들었다”고 했다.아울러 “우리 한복이 더 많은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아가자”며 “저 역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여사는 이날 연한 연두색 저고리에 짙은 연두색 치마의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한복 분야 무형유산 보유자와 디자이너, 인플루언서 등 77명이 자리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김 여사에게 “한복이 예쁘시다”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행운 명태’ 소품 만들기 체험도 함께했다.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바로 어제 밀라노 동계올림픽 코리아 하우스 개막식에서 한복 패션쇼를 진행한 것처럼 한복이 K-컬처를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한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통문화 창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복인 여러분과 한복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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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5000’ 안 믿었다고?…李 “믿는 자에게 복이 있는데”

    “대통령님이 코스피 5000을 말씀하실 때 여기 계신 분들 안 믿으셨죠?”(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좌중 웃음)“믿는 자에게 복이 있는데.”(이재명 대통령)“그런데 그것들이 다 실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주신 대통령님께 박수 한번 우리”(배 부총리)(좌중 또 웃으면서 박수)“아, 갈수록 늘고 있어요.”(이 대통령)“저도 마음 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배 부총리)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경남에서 시작되는 피지컬 AI(인공지능) 시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심장 AI를 입다’를 주제로 발표하다가 코스피 5000을 언급했다.그는 “지금 전 세계가 피지컬 AI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도, 특히 경남은 저는 확실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코스피 5000을 말할 때 여기 계신 분들 많이 안 믿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이에 이 대통령은 웃으며 “믿는 자에게 복이 있는데”라고 말했다.배 부총리는 “우리가 AI 3대 강국을 이야기할 때도 (믿지 않는 건)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것들이 다 현실화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주신 대통령께 우리 박수 한번 (보내자)”고 제안해 좌중의 폭소를 유발했다. 참석자들은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이 대통령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웃으며 말하자, 배 부총리는 “저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답했다.아울러 배 부총리는 “올해부터 피지컬 AI PoC(기술 검증)를 경남에서 진행했고, 실제로 적용하는 대형 R&D(연구개발) 과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경남의 첨단산업을 발판으로 피지컬 AI에서도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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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서울 1평에 3억, 말이 되나…경남은 한채에 3억?”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이 보시면 알지만, 요새 서울 수도권은 집값 때문에 시끄럽죠? 제가 요새 그거 때문에 좀 힘들어요.”(좌중 웃음)이 대통령 “아, 저항 강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아파트 한 평에 3억 원씩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여기는 아파트 한 채에 3억…?”(좌중 또 웃음)이재명 대통령은 6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수도권 부동산 문제를 재차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연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투기성 다주택자’를 비판하며 수도권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 왔다.이날 이 대통령은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홍준표 (전) 의원이 그랬나,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면 어느 지역에선 아파트 한 동을 산다고 (하더라)”며 “객관적 가치가 실제로 그렇게 돼 있느냐.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한 채에 100억, 80억인 게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물론 특별한 이유 때문에 200억이라도 좋다는 사람들은 그 돈을 내고 사는 것을 뭐라고 하지 않는다”면서도 “평균적으로 그런 가격을 향해 올라가면 과거의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 그런 일을 우리가 겪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언젠간 막바지가 있지 않겠나. 영원히 하늘 끝까지 올라갈 순 없다”며 “정상을 벗어나는 것은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세상의 이치다. 그때 엄청난 고통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 해결은 결국 정치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치는 사람으로 치면 머리 같은 역할”이라며 “머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동쪽으로 갈 수도 있고, 서쪽으로 갈 수도 있고, 절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머릿속으로 맨날 죽을 생각만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결국 진짜 죽는다. 맨날 살 생각만 하는 사람은 잘살게 된다”며 “정치도 마찬가지다. 잘 대화하고 토론해서 합리적인 방향을 정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에 더 많은 재정적 혜택을 주는 등 차등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예를 들면 아동수당도 지방은 더 많이 주자, 지역화폐도 지방에 더 많이 주자(는 생각)”이라며 “그런데 쉽지 않다. 당장 국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참 황당하던데, 지방에 더 많이 아동수당을 지급하자니까 태클이 걸렸다. 불공평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이어 “제가 오늘 착공식을 한 남부내륙철도도 60년 동안 한다고 말만 하고, 안 하고 있었다고 한다. (공사에) 7조1000억 원이 든다더라. 7조 원이 없어서 60년 동안 한다고 말해 놓고, 안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1개 노선을 까는데 보통 7조 원, 10조 원이 든다. 이렇게 깔고, 저렇게 깔고 그런다. 인구가 많아서 기반시설을 수십조 원씩 들게 계속한다. 그러니까 편해서 사람이 더 몰리고, 그러니까 더한다”며 “그러니까 집이 평당 3억 원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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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필요하면 법률 아닌 시행령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 추진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5일 “국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정책이) 필요할 경우 법률이 아니라 시행령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김남준 대변인이 전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 체감 정책’과 관련해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문자 전송 자격 인증제 시행 및 발송자 제재 강화 등 불법 스팸 방지 대책 △계약 전 임차인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등 전세 사기 방지 대책이 논의됐다.아울러 △소비자 집단 피해구제 소송제도 개선 △아침·야간 돌봄서비스 확대 등의 정책들도 다뤄졌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 발언에선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와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대전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행정 전반에 걸쳐 수도권에서 멀수록 두텁고 과감하게 지원한다는 대원칙 아래 파격적인 인센티브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최근 물가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민 먹거리 물가가 여전히 불안하다”며 “담합 등 국가 시스템을 악용해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는 반드시 시정하라”고 주문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정책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적당히 넘어가거나 힘이 세다고 회피하는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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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초선들, 정청래 면전서 “합당 찬성? 압도적 극소수…걱정 많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5일 당내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와 회동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필요성에 대한 설득에 나섰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민초 간담회에서 “제가 합당을 긴급 제안 형태로 하다 보니 많은 분이 당혹스럽고 우려스럽다는 말을 해줘서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그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저는 당 대표로서 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한 것이고 지금 공론화, 숙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우리는 하나로 뭉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한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며 “지금은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매우 긴박한 시기이다. 5년 전 선거처럼 2~4%포인트 차이로 질 수 없다. 한 표 한 표가 아쉬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그는 “과거 6차례 지방선거에서 동일 득표, 동점자로 결과가 나와 연장자가 당선된 경우가 7번 있었다. 한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경우는 13번 있었다”며 “어떤 국회의원 선거에선 3표 차로 승부가 갈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근거 없는 승리에 대한 낙관보다는 끝까지 절실한 마음으로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는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나름대로 고심 끝에 (합당을) 제안했다”고 말했다.더민초 측은 지방선거 이후 합당을 논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더민초 대표인 이재강 의원은 “압도적으로 극소수라고 표현해서 죄송하지만, 두세 분 빼고는 합당 논의를 중단하고 지방선거 이후 회의하자는 게 중론”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걱정이 많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됐으면 좋겠지만, 극명한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물이 될 것 같다”고 했다.간담회 이후 정 대표는 “초선 의원분들의 기존 말씀을 잘 경청했다”며 “한말씀 한말씀 새겨듣고 의견을 수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의견을) 위임한 사람을 포함하면 (초선 의원) 80%가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문제되는 합당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며 “‘지금은 합당으로 당이 분열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한길로 매진해야 한다’는 데서 많은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정 대표가 초선 간담회를 중심으로 재선·삼선 등 많은 분과 다시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당원 간에 숙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초선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당내 소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6일 당내 중진 의원 오찬, 10일 재선 의원 모임 ‘더민재’와 소통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좋은 이야기들이 진행돼서 당 대표가 올바른 결심을 하시지 않을까”라며 “오늘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앞서 초선 상당수는 정 대표의 합당 제안에 공개적으로 반대를 선언했다. 합당 추진 발표 하루 만인 지난달 23일 초선 28명이 졸속 합당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냈고, 이달 2일 초선 40여 명이 지방선거 이후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정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관련 전(全) 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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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드플레이 공연서 ‘불륜 생중계’…美여성, 위기관리 강연자로 나선다

    유명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 전광판에 동료 임원과 껴안은 모습이 잡혀 불륜 의혹이 제기된 크리스틴 캐벗이 ‘위기 PR 콘퍼런스’의 강연자로 나선다.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에 따르면 캐벗은 글로벌 홍보 전문 매체 ‘PR 위크’가 오는 4월 워싱턴에서 주최하는 위기관리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그는 ‘크리스틴 캐벗: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다’라는 제목으로 PR 전문가인 디니 본 뮈플링과 약 30분간 대담을 진행한다.캐벗을 포함해 총 14명의 연사가 해당 콘퍼런스 무대에 오른다. 콘퍼런스 입장권의 가격은 750~875달러(약 109만 원~128만 원) 선이다.행사 주최 측은 “캐벗은 부정적인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여성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극단적인 공개적 비난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번 세션에서 캐벗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써 내려가는 데 도움을 준 단기적·장기적 전략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캐벗은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미국 테크기업 애스트로노머의 최고인사책임자(CPO)로 근무하던 캐벗과 같은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앤디 바이런이 서로 껴안고 있는 장면이 전광판에 포착됐다.두 사람은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하자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져 얼굴을 숨겼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전 세계로 중계됐다. 바이런은 부인과 두 자녀가 있는 상태였다. 두 아이가 있는 캐벗은 당시 남편과 별거 중이었으며, 한 달 뒤인 8월 이혼 절차에 돌입했다. 이 사건의 후폭풍이 거세지자 바이런과 캐벗 모두 사임했다.사건 이후 캐벗은 하루 최대 600통의 괴롭힘 전화와 50여 건의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꽃뱀(gold-digger)’이나 ‘몸을 이용해 승진한 여자’라는 식의 성차별적 공격에 집중적으로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들은 내가 죽을까 봐, 그리고 자기들도 죽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캐벗은 바이런에게 호감을 느낀 것은 사실이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성적인 관계는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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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철 “서울 매물 늘어…양도세 중과 보완책 내주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되 임대 중인 주택 등 국민의 불편은 최소화할 보완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투자 대상이 아닌 거주 중심의 주택시장을 확고히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결정 이후 ‘급매’에 ‘초초초급매’ 매물이 빠르게 나오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며칠 새 서울 부동산 매물이 늘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라고 언급했다.정부는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를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서 다주택자는 5월 9일까지 계약을 맺은 뒤 3개월 안에 잔금을 치르거나 등기를 접수하면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그외 서울 지역과 경기 과천시 등 신규 조정지역은 6개월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정부는 ‘세입자를 낀 주택’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등으로 짧은 시간 매매가 어려운 경우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다. 토허구역에서 매매 허가 후 4개월 이내 입주해야 한다는 지침은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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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고법, 형사1부·형사12부 내란재판부 지정

    서울고법 형사1부와 형사 12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항소심을 전담하는 내란재판부로 지정됐다.5일 서울고법은 3차 전체 판사회의를 열고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시행에 따른 전담재판부를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서울고법 형사1부는 윤성식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4기)와 민성철 판사(29기), 이동현 판사(36기)로 구성됐다. 형사12부는 이승철 판사(26기), 조진구 판사(29기), 김민아 판사(34기)로 이뤄졌다.앞서 서울고법은 두 차례 전체 판사회의를 개최해 올해 법관 정기인사로 증설되는 재판부를 포함한 형사항소부 가운데 전담재판부 2곳을 지정하기로 했다.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지난해 12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윤 전 대통령 등의 12·3 비상계엄 관련 재판을 법원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전담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에 각 2개 이상 설치해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민주당은 당초 외부 인사 중심의 추천위원회가 전담재판부 판사를 추천하도록 했으나 위헌 논란이 일자 각 법원 판사회의와 사무분담위원회가 전담재판부 구성을 맡도록 했다.내란재판부는 원칙적으로 1심부터 설치된다. 다만 부칙에 따라 법 시행 당시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의 경우 해당 재판부가 계속 심리한다.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오는 19일 1심 선고가 나올 예정이다. 2심부터 내란재판부 심리를 받는다.지난달 1심 선고가 나온 윤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 사건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은 현재 서울고법 임시 내란재판부인 형사20부(수석부장판사 홍동기)가 맡고 있다.해당 사건들은 이날 지정된 내란재판부 2곳 가운데 재배당될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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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지방 이전 공공기관, 구내식당 대신 밥값 지원이 나아”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 이전 공공기관에는 구내식당을 두지 말고 외부에서 먹을 수 있도록 밥값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5일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오늘 청와대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생각났다”며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 구내식당을 만들지 말고 바깥에서 먹게 하는 대신에 직원들한테 밥값을 지원해 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구내식당이) 있는 것은 일자리 문제나 이미 확보된 공간 때문에 논란이 될 수 있다”며 “새로 옮기게 되면 지방에 한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을) 옮기는 것이니 돈이 들더라도 점심값을 지원해 주고 밖에서 먹도록 하는 것을 연구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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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과학기술자 인정받아야 미래 있어…국가연구자제도 도입”

    이재명 대통령은 5일 2025년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를 만나 “국가장학제도뿐만 아니라 국가연구자 제도까지 도입해서 평생을 과학기술 연구에 종사하면서도 자랑스럽게, 명예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도전하는 과학자,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12회 미래과학자와의 대화’ 간담회를 열고 “국가장학금제도는 김대중 대통령이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을 존중하고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과학기술자들이 인정받는 사회라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행사에는 신규 대통령과학장학생 205명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35명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학부 1·3학년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으로 구성됐다.이 대통령은 대통령과학장학생 대표 4명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대표 4명에겐 기념패를 전달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자원과 특별한 역량이 없는 나라였지만, 오로지 교육에 투자하고 과학기술에 투자한 결과로 오늘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며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결국 국민의 역량이 얼마나 뛰어나냐, 얼마나 발전하느냐에 따라서 그 국가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에 드러나는 바이기도 하지만, 과학기술은 그 나라의 국가역량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도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체제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시대는 망했다. 앞으로도 이 점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들 손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책임감으로, 또 여러분 개인의 인생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발전에 함께해주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수상을, 또 여러분들의 장학생 선발을 축하한다”며 “자유롭게, 허심탄회하게 여러분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국가 과학기술 정책 발전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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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전한길과 맞장 토론…부정선거론자 추태 끝내겠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5일 “조속한 시일 내에 전유관 씨(전한길 본명)와 공개 토론회를 갖겠다”며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씨는 앞선 이 대표의 ‘부정선거 관련 토론’ 제안에 4 대 4 생중계 토론을 하자고 응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4대 1로 맞서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 씨가 제가 한 토론 제안에 대해 4대 4로 하겠다고 하면서 본인이 전문가를 불러오겠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한다”며 “음모론에 전문가가 어디 있느냐. 전문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저는 (토론에) 혼자 임하겠다. 전 씨가 4명이 아니라 40명을 데려와도 괜찮다”며 “126건의 소송이 전부 기각된 사안에서, 거짓말과 헛소리를 4명이 하든 40명이 하든 주장이 강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토론을 방송 중계하고 주관하고자 하는 언론사는 장지훈 공보부장에게 제안해 주시면, 여러 가지 조건을 조율해 주관 언론사를 정하고 조속히 토론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100대 1 부정선거 공개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이날 이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며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도 지적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된 선거에서조차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자신의 대학친구인 법조인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앉혀 놓고도 조사를 거부한다느니 얘기했다”며 “결국 계엄 당일 노상원(전 국군정보사령관)은 야구방망이와 망치, 케이블타이까지 준비시킨 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을 물리적으로 고문해서라도 허위 진술을 만들어 내겠다고 지시하기에 이른다”고 했다.이어 “부정선거론자들이 늘 입에 달고 다니는 ‘차고 넘치는 증거’라는 것은 애초에 그들의 망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기에 대통령이라는 권력을 갖고도 찾아내지 못했다”며 “군인들을 출동시켜 선관위에서 뭘 털어야 할지도 모르니 서버 사진이나 찍고, 접속 한 번 못 하고 철수한 것이 계엄의 민낯이다. 사람을 고문해서 증언을 조작하겠다는 것이 계엄의 실체였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제21대 총선에서 제기된 선거·당선 무효 소송 126건이 전부 기각된 점 △2022년 7월 대법원이 민경욱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낸 선거무효 소송에서 ‘부정선거를 실행한 주체가 존재했다는 점에 관해 증명하지 못했다’고 판시한 점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일장기니, 배춧잎이니, 형상기억종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 법정에서 논파되고, 과학적으로 부정되고, 사법적으로 종결된 얘기”라고 강조했다. 앞서 21대 총선 당시 투표관리관 인장이 뭉개져 빨갛게 보인 ‘일장기 투표지’나 겹쳐 인쇄된 ‘배춧잎 투표지’ 등이 부정선거 증거로 제시됐으나 중앙선관위 측은 “투표사무원의 부주의나 인쇄 과정에서의 오류에 의한 것으로 부정선거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부정선거론자들이 음모론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며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취하고, 그것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 나가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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