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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물기업’을 꿈꾸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그 목표를 민간기업,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함께 이루려 노력한다. 해외 물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낸 수자원공사는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윈윈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해외진출 시 수자원공사는 사업개발과 운영관리, 민간기업은 설계 조달 시공을 나눠 맡는 식이다. 국내 최초의 해외 수력발전 투자사업인 파키스탄의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에는 대우건설, 삼부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진출했다. 파키스탄 북서부 무자파르 지역에 댐 수로터널 발전소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50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물시장인 중국 시장에도 민간기업과 공동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장쑤(江蘇) 성 쓰양(泗陽) 현에서 코오롱과 함께 하루 10만 m³ 규모의 상수도를 공급하기 시작해 해외사업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대외신인도와 노하우, 엔지니어링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물 분야의 기술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정부 발주사업을 4건 공동 수주했고, 개발도상국 복지 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도 민간기업과 6건 공동 참여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신기술 개발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인증 기업 초청 구매상담회를 2009년 이후 매년 열고 있다. 온라인 수도기술경진대회, 기술이전사업, 기술혁신 사업, 수도기자재 공급자 등록 및 신기술 등록 제도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인터넷 채널 ‘워터피디아’를 통해 중소기업과 기술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동파 방지팩 기술 등 보유기술의 이전을 통해 419억 원, 우수 중소기업에 입찰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수도기자재 공급자 등록제도를 통해 300억 원, 신기술 등록제도를 통해 943억 원 등 신기술 개발 중소기업의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신기술개발 중소기업 지원 유공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에도 함께 진출할 계획”이며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해 동반성장은 물론 국부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물 관련 전문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댐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해 ‘효나눔복지센터’를 운영하며 물리치료, 무료 급식, 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전문 봉사단체를 초청해 무료 진료 등을 실시했다. 2004년부터 타지키스탄 동티모르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식수부족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봉사도 꾸준히 전개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고가(高價) 주상복합아파트와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된 임대아파트가 입주민 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임대 입주민들을 ‘일반 입주민’과 구별해 별도의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해 차별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문제의 아파트는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분양 중인 ‘메세나폴리스’(옛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올 6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는 29∼39층 3개동, 전체 617채 가운데 538채가 163∼322m²의 대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격은 최소 15억9000만 원에서 최대 34억1000만 원. 최고 분양가가 3.3m²당 3500만 원을 넘어 2008년 분양 당시 서울 뚝섬과 용산을 제외하고 강북권역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 일반분양 계약자들은 자산이 최소 15억 원 이상에 집이 두세 채씩 있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이 아파트는 철저하게 최상류층을 타깃으로 했다. 단지 내부는 포르투갈 대리석, 일본산 벽지, 독일산 원목마루 등 세계 최고급 수입 마감재와 수입 가전제품으로 꾸몄다. 건물 곳곳에 무술 유단자인 전문경호원이 배치돼 24시간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주차도우미, 가사도우미, 헬스케어, 헬스트레이닝, 골프 및 요가강습, 택배 보관 및 배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요트회원권도 2년간 무료로 준다.문제는 ‘대한민국 1%를 위한 고품격 주거단지’를 표방하는 이 아파트에 서민 주거용인 66∼81m² 임대아파트가 77채(12.5%)나 포함됐다는 점이다. 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 위치해 재개발 및 재건축을 할 때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아파트 용적률의 17% 이상을 반드시 임대아파트로 지어야 한다. 그러자 GS건설은 일반 입주민과 임대 입주민의 동선을 일부 분리하는 ‘꼼수’를 뒀다. 103동 4∼10층에 임대 77채를 몰아넣고 별도 공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얼굴을 아예 마주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임대 입주민에게는 메세나폴리스가 자랑해 온 ‘특급호텔급 서비스’도 그림의 떡이다. 입주민이 함께 쓰는 커뮤니티센터인 ‘자이안센터’ 시설도 이용할 수 없다.서울시는 임대아파트를 매입해 시프트(장기전세)로 분양할 계획이다. 하지만 임대 입주민들이 어떤 차별대우를 받을지 사전에 파악하기 어려워 입주 후 갈등이 불거질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일반 분양을 위해 제시한 서비스를 임대 주민에게 제공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며 “다만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 출입 허용 여부는 실제 입주한 뒤 입주민들끼리 상의해 선택할 사안”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해외 플랜트 사업이 ‘제2 중동 건설 붐’을 일으키면서 고용창출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도 이에 대비해 원전 및 해외건설 인력 양성에 나서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정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해외건설협회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해외건설시장 △원전 △중동지역 등 3개 분야에서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창출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해외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중동 잡아라”…병역·세제 총력 지원 지식경제부는 이날 보고에서 “올해 국내 기업들이 원전산업 분야에서만 모두 50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2017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에서만 우리나라 인력이 최고 4307명까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1090명), 한전기술(240명), 한전원자력연료(139명), 한전KPS(172명), 두산중공업(177명), 현대건설(2630명), GS건설(434명) 등 주요 원전기업의 올해 원전 관련 채용 규모는 5036명에 이른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대졸 청년층 3500명을 포함한 4800명의 해외건설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청년층의 해외건설 현장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졸자 대상 단기 실무교육 인원을 지난해 2500명에서 올해 3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대학의 마지막 1학기를 해외건설 실무교육으로 대체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실무학기제’를 도입한다. 젊은이의 해외건설 현장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병무청과 협의해 해외건설 분야의 병역특례 대상을 대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도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해 소득세 감면 혜택 및 동반자녀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근로자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시적인 근로소득공제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해외건설 현장 근무 근로자들의 소득세 면세점 상한선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진출 대상국 정부와 교섭해 현지에 정착한 기업인 자녀들이 해당 국민과 동일하게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보라”고 지시했다.○ 해외 인력 수요 급증 정부가 원전 및 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원전 시장이 커지고 오일머니를 재투자하기 위한 중동지역의 플랜트 발주규모가 확대되는 등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제2의 중동 붐’이 일면서 해외건설 현장에 올해만 2200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며, 2015년까지 1만4000명의 해외건설 인력이 더 공급돼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UAE 원자력공사가 한국이 현재 건설 중인 UAE 원전 4기의 운영인력도 100% 한국 측에서 제공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인력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UAE 원전 설계와 건설, 운전 등에 필요한 인력은 2020년까지 연간 1000∼4000명에 이른다. UAE뿐만 아니라 최근 이 대통령의 터키 방문과 맞물려 급물살을 타고 있는 터키 원전 수주 관련 협상 재개도 원전 전문 인력 채용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터키 정부의 적극적인 협상 재개 요청에 따라 우리 측 실무대표단이 이달 터키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원전 건설 인력 수요만 급증하는 것이 아니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화력 태양광 풍력 등 플랜트 건설 영역의 다각화에 힘을 쏟으면서 관련 분야의 인력 수요도 함께 급증하는 추세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경남기업 등이 올해 상반기 해외 플랜트 경력직 채용 공고를 이미 내놓은 상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2800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발전플랜트 시장은 2020년 408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해외플랜트 시장 공략 여부에 따라 건설업체별 성패가 나뉘고 있다”며 “국내 건설업체들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관련 인력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한국건설감리협회는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연태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사진)를 제10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번듯한 집 하나를 갖기 위해 십수 년이 걸리는 경우도 예사이기 때문에 아파트 청약을 하려면 신혼 초기부터 철저하게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아파트 청약을 하려면 우선 청약통장이 필수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공공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저축과 △모든 민영주택과 전용면적 85m²를 초과하는 공공주택을 분양받는 청약예금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민영주택을 분양받는 청약부금의 기능을 모두 통합해 ‘만능 통장’으로 불린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에는 통장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최근 그 숫자가 줄어든 상태다. 1월 말 현재 청약예금 가입자는 173만2947명으로 전달(174만9180명)보다 1만6233명 감소했다. 청약부금(51만3714명→50만6261명)과 청약저축(138만2037명→136만2848명) 가입자도 소폭 줄었다. 평소 마음에 두던 지역에서 분양계획이 나오면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보고 규모, 분양금액, 계약조건, 청약자격, 신청일, 청약가능면적,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일 등을 챙겨야 한다. 특히 청약예금 가입자는 거주지역별, 주택규모별로 예치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신청하고자 하는 주택의 면적이 가입한 청약예금으로 신청 가능한 면적인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입주자모집공고만 들여다봐도 내가 살 만한 집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후회 없는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본보기집을 꼼꼼하게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단지배치 모형도를 확인해야 한다. 건물의 형태와 방향, 조망 여부, 동간 거리, 경사도, 주민편의 시설, 주차장 그리고 녹지공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잘 꾸며진 본보기집에 현혹되지 말고 당장 입주해 산다는 생각으로 기본사양인지 전시품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본보기집을 보고 난 뒤 반드시 아파트가 건립되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변 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신혼부부들이 신혼집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여전히 아파트다. 오피스텔이나 빌라가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하지만 아파트는 공간 배열이나 난방이 잘돼 있고 관리가 편하다. 하지만 신혼부부들은 주택 마련을 위한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종잣돈을 모으면서 내 집 마련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신규 분양 아파트는 계약금만 내고 중도금과 잔금은 입주 때까지 2, 3년간 나눠서 내기 때문에 계약부터 잔금 납부까지 한두 달 안에 다 끝내야 하는 기존 주택 매매보다 자금을 융통하기에 유리하다. 부동산114와 함께 올해 신혼부부들이 주목해 볼 만한 분양단지를 알아봤다.》○ 대규모 택지지구 중소형 노려라 신혼부부는 대규모 택지지구 내 중소형 물량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대단위 택지개발로 교통, 교육, 생활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녹지율이 높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고양 삼송, 김포 한강, 파주 운정신도시 분양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또 서울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남양주, 안산, 화성 등지의 물량도 주목해 볼 만하다. 지방에서는 부산 재개발 단지를 비롯해 광주 첨단2지구, 울산 우정혁신도시, 양산 물금지구, 구미 옥계지구 등이 유망 지역으로 꼽힌다. 충남에서는 세종시를 비롯해 천안의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추천한다.○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도 관심 보금자리주택도 적극적으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저렴하다. 일반공급은 청약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신혼부부’ 혹은 ‘생애최초주택’ 등의 특별공급을 공략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이 3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출산(임신, 입양 포함)한 자녀가 있으면 1순위, 혼인기간 3년 초과 5년 이내로 그 기간에 출산(임신, 입양 포함)한 자녀가 있으면 2순위다. 동일 순위 경쟁 시에는 미성년 자녀가 많은 순으로 당첨되므로 혼인기간이 짧고 자녀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다만 보금자리주택은 전매제한 기간이 7∼10년으로 길고 90일 내 입주 및 5년 거주 의무가 있다는 점 등을 유의해야 한다.○ 주요 분양예정 단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아현3구역 재개발 단지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총 3863채의 대단지로 최고 30층, 총 45개동으로 건설된다. 조합 및 임대 물량을 제외한 855채가 일반에 분양되며 전용면적 59∼147m²로 구성됐다. 아현뉴타운3구역은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래미안=삼성물산은 김포한강신도시 AB-11블록에 래미안한강신도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1층, 총 22개동, 1712채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m²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AB-11블록은 유치원, 초교, 고교, 사회체육시설이 바로 옆에 인접해 있다. 또한 모담산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기 남양주 화도 쌍용예가=쌍용건설은 남양주 화도읍에 남양주 화도 쌍용예가를 공급한다. 최고 23층 14개동, 총 808채이며 전용면적 84∼109m²로 전체의 90% 이상이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화도나들목이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잠실 등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춘선 마석역을 이용해 서울 강북권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더샵그린워크=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송도 더샵 그린워크를 공급한다. 총 1401채의 대단지로 먼저 분양된 D16블록을 제외한 D11블록 604채가 2차로 분양될 예정이다. 센트럴파크, 채드웍국제학교, 커낼워크 등 송도국제도시 핵심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안에는 어린이 야외 수영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극동건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9-8에서 주거복합시설 ‘웅진스타클래스 트리온시티’를 24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149채, 오피스텔 606실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크기 61∼119m² 규모이다. 앞서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은 최고 10.1 대 1, 평균 2.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건물 주변에는 인천시청, 교육청 등 행정업무시설과 문화예술회관,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CGV, 이마트·홈플러스, 가천대 길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2014년 개통 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가깝고 남동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길병원 암센터, 삼성생명 등의 종사자와 사무실 밀집지역의 직장인, 신혼부부 중심의 풍부한 임대수요가 집중돼 투자가치가 있다”며 “획일적인 원룸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평면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로 초기투자비용 부담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분양 시작과 함께 선착순 계약이 가능하다. 1566-6655}

부동산시장이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지만 세종시는 예외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분양시장에서 매번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앞으로 1만 채 이상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이 세종시 1-4생활권 M7블록에서 5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0층 9개 동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m²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다. 올해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앞으로는 세종시 내에서도 생활권별 입지 조건과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선호에 따라 투자가치가 갈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중 1-4생활권은 뒤로 원수산이 있고 앞으로는 방축천이 흐르는 등 생활권 중에서 가장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단지가 들어설 M7블록은 자연환경과 생활 편의시설이 잘 조화된 입지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의 주산인 원수산이 배후에 위치해 녹지가 풍부하고 단지 주변으로 호수공원, 방축천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입주민들이 여가를 누리기에도 편하다. 남쪽으로는 중심행정구역과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다. 특히 세종시에 입주하는 중앙행정타운이 가까이에 있어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홈플러스도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국립도서관, 아트센터, 국립수목원 등 다양한 문화·생활 편의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방축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도 단지 바로 옆에 있다. 세종시에 들어설 학교 150개에는 모두 최첨단 정보기술(IT)을 통해 종이 교과서 없는 교실을 구현하는 스마트 스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세종시의 주요 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단지 인근에 있다. 경부고속철도와 경부고속도로, 당진∼대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2018년에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첨단 시스템과 차별화된 설계 등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세종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명품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041-863-2226}

이명박 정부 출범 후 4년 동안 집값은 잡았지만 전세금은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택거래 정상화와 전월세 안정을 위해 수도권 거래량이 평년 대비 15% 증가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3일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부 4년의 성과와 반성’ 자료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현 정부 들어 주택가격은 안정됐다고 자평했다. 노무현 정부 첫 4년 동안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31.9%에 달했지만 현 정부 들어 4.9%로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전 정부 때 2%대의 상승률을 보였던 전세금은 현 정부 들어 25% 이상 치솟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남은 임기에 주택거래 정상화와 전월세 시장 안정 등 서민주거 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을 평년 18만 건보다 15% 늘어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거론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금은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관리하고 올해 보금자리주택 15만 채를 포함해 신규주택 45만 채를 공급할 계획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내 집 마련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더라도 주택 구입자금을 마련하기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은행의 높은 대출금리와 까다로운 조건의 문턱에 막혀 좌절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정부가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저금리로 지원하는 생애최초주택 구입자금 대출에 눈을 돌려볼 만하다.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생애최초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이 올해 말로 연장됐고 지원 폭도 확대됐다. 단 올해 1조 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지원대상은 가구원 전원이 한 번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는 무주택이고,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인 가구주다. 근로소득에서 상여금 등 국민주택기금 대출 규정에서 정한 수당은 제외돼 혜택 대상은 넓은 편이다. 대상 주택은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의 구분이 없지만 전용면적 85m² 이하, 매입가격 6억 원 이하(투기지역 제외)에 한정된다. 지원조건은 채당 2억 원(주택가격의 70% 이내) 한도에서 연 4.2%의 금리가 적용된다. 개인에 따라 1년 거치 후 19년 동안 나눠 갚거나 3년 거치 후 17년 동안 상환을 하면 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기금수탁은행인 농협·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연간 신규주택 수요가 2016년 이후에는 40만 채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연평균 50만 채 공급을 목표로 하는 현재의 주택공급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토연구원은 ‘사회·경제구조 전환기의 주택정책 패러다임 정립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인구, 가구, 소득, 주택 멸실(滅失) 등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 연간 신규주택 수요는 2011년 43만3000채에서 2015년 40만4000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6년부터는 40만 채 밑으로 떨어지고 2020년에는 37만2000채로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의 하락폭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은 2011년 대비 2020년 수요가 13% 정도 감소하는 반면 강원·제주(20.0%), 대구·경북(18.7%), 광주·전남북(19.7%) 등지는 20%에 육박한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 수요에도 변화가 보인다. 지난해 15만9000채인 아파트 수요는 2015년 13만8000채, 2020년 11만4000채로 크게 줄어든다. 반면 단독주택은 2011년 4만1000채에서 2020년 5만4000채로 수요가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연립·다세대는 2011년 4만9000채에서 4만8000채로 거의 제자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인구구조 변화를 정밀 분석한 결과, 35∼54세의 주택 핵심소비층 감소 등 주택시장 구조변화가 늦어도 2013년부터는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정부의 장기주택종합계획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수요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주택 공급 △고령자 주거지원 정책 및 주택 공급 △서민·중산층의 자가 소유 기회 확대 및 가계부채 위험 완화 △주택 장수명화 및 주택관리 선진화 △커뮤니티 보존 및 정비사업의 공공성 강화 △녹색주택 공급 활성화 등에 대한 정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2010년 인천 계양구의 한 오피스텔을 전세로 계약한 A 씨에게 이사를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집주인으로부터 월세계약 위임을 받은 중개업자가 다수의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한 뒤 전세금 총 9억 원을 가로채 달아났다는 것이다. A 씨는 계약 당시 받은 공인중개사협회의 ‘1억 원 책임보증’ 공제증서에 한 가닥 기대를 걸었지만 소용없었다. 현행 규정상 중개업소가 가입하는 공제의 사고배상 한도가 사고 건수와 관계없이 업소당 연간 1억 원(법인은 2억 원)이기 때문. A 씨 말고도 피해자가 24명이나 더 있어 배상금은 고작 400만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르면 올해 말부터는 부동산 중개 사고 피해자들이 각자 1억 원까지는 배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유명무실한 부동산 공제제도 개선을 내용으로 한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 신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2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제전산시스템 구축 등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행된다. 국토부는 중개업자가 개인 혹은 법인일 경우 부동산 거래 건당 최소 1억 원을 보장하는 공제나 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의무화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중개업자가 한 해에 여러 건의 중개 사고를 내더라도 피해자는 각자 1억 원까지는 배상받을 수 있다. 중개 대상물의 거래 가격이 1억 원 미만일 경우에는 실제 거래 금액이 배상액이 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60세 이상 실버사원 채용에 1만9000명에 가까운 응시자가 몰렸다. LH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LH 임대아파트 657개 단지의 관리소에서 실버사원 신청을 받은 결과 2000명 모집에 1만8977명이 응시해 평균 9.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본부별로는 서울이 17.8 대 1, 모집권역별로는 서울 서초·강남구 권역이 48.6 대 1로 각각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청자 연령은 60∼64세가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65∼69세 34%, 70대 29%, 80대 이상 1%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4%, 여성이 26%였다. LH는 29일 최종 합격자 명단을 LH 홈페이지(www.lh.or.kr), 지역본부 게시판, LH 임대아파트 단지 내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4대강 사업 준공을 앞두고 부실공사 논란이 불거지자 정부가 사업 전 구간에 걸쳐 민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창녕함안보 하류의 세굴(洗掘·강바닥 파임) 현상, 보 누수 등은 전문가 검토 결과 보의 안전이나 기술적 구조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권 장관은 “준공을 앞두고 미흡한 점을 사전 파악해 보완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27일부터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점검은 보의 누수나 바닥 보호공 유실 등 환경단체 및 야권에서 문제로 제기했거나 유지관리 단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하천 바닥의 변동 현황이나 수중 시설물은 음향측심기와 3차원 음향 영상탐사 등 첨단기술을 총동원해 조사할 방침이다. 점검단에는 93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대학교수와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전문기관, 엔지니어링업계 전문가 등 44명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하지만 4대강 사업에 비판적인 시민단체나 전문가는 포함되지 않아 점검단 구성을 놓고 객관성 논란이 우려된다. 총선을 앞두고 4대강 반대 진영에서 하자 의혹을 파상적으로 제기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확고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토보는 보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보의 기초는 지하 암반 위에 직접 설치하거나 콘크리트 또는 강관 말뚝으로 암반에 견고하게 지지돼 있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류에 폭 180m, 길이 400m, 최대 깊이가 20m인 거대 웅덩이가 나타난 창녕함안보의 경우에도 웅덩이부터 보 본체까지 거리가 157m나 떨어져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모래층과 자갈층을 거쳐 암반층에 1.5m 이상 뚫고 들어가 대형 콘크리트 말뚝 3400여 개를 박아 보를 지지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안전하다고 했다. 다만 웅덩이가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3월 말까지 토목섬유 시멘트 충전 방식으로 보강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 누수와 관련해 9개 보(낙동강 8개, 금강 공주보)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했지만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 보 구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이미 보수를 마쳤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지난해 13개 보에서 발생한 바닥보호공 유실, 세굴 현상은 현재 9곳의 보수 보강이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여주 공주 창녕함안 합천창녕 등 4개 보 구간의 경우 다음 달 말까지 보수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4대강 사업 반대 진영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땜질 처방을 내놓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박재현 인제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4대강 보를 댐 설계 기준이 아닌 보 설계 기준에 따라 시공했다는 점이 문제”라며 “강관 파일을 암반까지 박았다고 해도 모래가 유실돼 하중을 지지하지 못하면 보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앞으로 4대강과 관련해 각종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는 문제는 주간 단위로 정례브리핑을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국가적 중대 프로젝트인 만큼 국민과 상호 교감하면서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2월 초 이명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당시 논의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주택 50만 채 건설사업에 한국 건설사들의 참여가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사우디 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해 1만 채 시범사업 건설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이르면 다음 달에 사우디 정부와 체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랍권의 ‘재스민 혁명’ 이후 민심을 달래기 위해 사우디 정부가 서민형 주택 50만 채를 짓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667억 달러(약 74조 원)에 이른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8일 50만 채 건설사업 가운데 1만 채 시범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중동에서 1970년대를 넘어서는 제2의 건설 붐이 형성됐고, 이것은 우리의 기회”라고 화답한 바 있다. 시범사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현대건설, SK건설, 경남기업, 이수건설, STX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미 지난해 12월 사우디 정부에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MOU 체결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곧 사우디 정부에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며, 샤와이시 알두와이히 주택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이르면 다음 달 MOU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OU에는 1만 채 시범사업 참여와 함께 추가 수주, 우리 건설사의 사우디 내 ‘건설등급’ 취득 지원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사우디 정부가 주는 건설등급 인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우디 내 주택건설 실적을 기준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외국 건설사는 사실상 취득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 업체가 사우디 주택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 내 건설실적을 인정해주고 자격 취득기간도 단축해줄 것을 사우디 측에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사우디 외에 카타르에서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 전까지 지하철과 철도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해 25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카타르를 방문해 국내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몇년간 주택 공급이 끊겼던 지역에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속속 열리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의 높아지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컸던 만큼 청약경쟁률과 계약률도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부산, 경남 김해, 전북 전주, 강원 춘천 등 ‘지방발(發) 분양열기’의 직접적인 요인은 공급 부족이었다. 지난해 8월 한라건설이 전주에 분양한 ‘한라비발디’는 평균 10.95 대 1의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전주에서도 6년 만에 대단지가 분양돼 큰 관심을 끌었다. 2008년 이후 한동안 분양물량이 없던 춘천에서도 지난해 6월 현대산업개발이 ‘춘천 아이파크’를 분양해 초기계약률 87.8%를 기록했다. 이처럼 ‘분양 가뭄’ 지역의 청약률이 높게 나타나자 건설사들도 전국적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다음 달 지하철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앞에 짓는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20층 1개 동에 전용면적 25∼29m² 183실로 구성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일대에서 7년 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인 만큼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10월 이후 분양이 없던 서울 중구에선 주상복합아파트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최근 분양을 시작했다. 중구 흥인동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6층, 지상 38층 총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92∼273m² 295채, 오피스텔 32∼84m² 332실, 상가시설로 구성된다. 청계천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2·6호선 신당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된다. 경기에서는 SK건설이 5월 화성시 반월동 660-1 일대에 ‘화성 반월 SK 뷰’를 분양한다. 전용 59∼115m², 총 1967채의 대단지로 전용 85m² 이하 중소형 비율이 80%나 된다. 화성에서는 2010년 이후 2년 만에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다. 화성에서는 삼성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가 증가했지만 아파트 신규 공급이 부족해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 서구 서대신동 3가 650 일대 서대신 1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롯데캐슬’ 아파트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는 10년 가까이 공급이 없다가 지난해 11월 한신공영이 ‘대신공원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해 33.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신 롯데캐슬’은 지하 1층, 지상 14∼22층 10개 동, 전용 33∼129m², 총 753채 규모로 이 중 538채가 일반공급된다. 우미건설은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 제4단지 17-1-4블록에 ‘구미 옥계 우미 린 2차’ 아파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41층 5개 동 규모로 전용 74∼84m² 총 720채로 구성된다. 구미에서는 2006년 6894채가 공급된 이후 2007년부터 5년간 공급물량이 4000채에 못 미칠 정도로 아파트 분양이 뜸했다. 특히 신시가지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옥계동에선 2007년 이후 5년 만의 첫 분양이어서 관심이 더 높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3, 4년 동안 공급이 끊겼던 지역은 새 아파트에 대한 지역민의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분양이 뜸했던 지역에서 최근 신규분양에 나선 아파트가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추가로 나오는 아파트들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김정국 전 현대건설 회장(사진)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196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현대건설 사장과 회장, 현대제철 회장을 지냈다. 이후 서울지하철공사 사장과 문화일보 사장, 서울외국어대학원대 총장, 이화예술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추애주 씨와 딸 희정(전 현대방송·CJ미디어 프로듀서) 희진(DBS뱅크 싱가포르본사 부장) 희원 씨(전 PwC 컨설턴트), 사위 김성수(김앤장법률사무소 미국변호사) 이정선(삼성증권 이사) 김응수 씨(아이에스이커머스 대표)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반, 장지는 경기 여주군 남한강 공원묘지. 02-3010-2631}
삼성물산은 다음 달부터 5월까지 서울 마포구 일대에 아파트 5400여 채를 잇달아 공급한다. 다음 달 분양을 앞둔 아현3구역을 비롯해 상수1·2구역, 용강2구역 등에서 래미안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우선 아현동 630 일대를 재개발한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다음 달 ‘래미안푸르지오’(가칭)를 분양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시공하며 지하 6층, 지상 30층 44개동, 전용면적 59∼147m²형 3885채의 대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은 885채이며 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5월에는 상수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선보인다. 상수1구역은 지하 4층, 지상 25층 6개동, 전용 60∼125m² 429채(일반분양 170채), 상수2구역은 지하 3층, 지상 24층 8개동, 전용 60∼148m² 530채(일반분양 172채)로 구성돼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용강2구역에서도 래미안 아파트가 나온다. 지하 2층, 지상 22층 9개동. 559채 중 116채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비롯해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마포구에서 분양하는 래미안은 2009년 래미안공덕5차 이후 3년 만의 첫 분양”이라며 “연내에 분양이 모두 이뤄지면 마포구 일대에 1만5000여 채에 이르는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부산의 주상복합아파트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사진)로 조사됐다. 1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101동이 80층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았다. 2010년까지는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과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이 69층으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12월 해운대 위브더제니스가 입주하면서 이를 앞질렀다. 하지만 앞으로 잠실 제2롯데월드 등 100층이 넘는 건축물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조만간 순위는 다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는 송도 더샵퍼스트월드, 경기에서는 화성시 메타폴리스 A동이 각각 64층, 66층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건축물은 673만1787동에 면적은 32억9510만5000m²로 서울 면적(6억500만 m²)의 5배에 달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전체의 67.3%인 452만9464동, 상업용이 17%인 114만2766동, 공업용이 3.8%인 25만8744동 등이다. 전국의 주거용 건축물(총면적 기준) 중에서는 아파트가 전체의 51.7%를 차지해 여전히 비중이 높았다. 이어 단독주택이 16.4%, 다가구주택 6.7%, 다세대주택 5%, 연립주택 2%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아파트 건축 총면적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데 비해 다가구는 5.3%, 다세대는 3.6%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증가율에서 다가구와 다세대가 아파트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뉴타운 재검토 등을 놓고 대립 양상을 보였던 국토해양부와 서울시가 실무협의를 가졌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국토부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2차 국토부-수도권지자체 주택정책협의회’에서 “양질의 주택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서울 시내에서 가용 택지가 고갈되고 있어 재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필요성은 더 커졌다”며 “재정비사업으로 연간 3만 채 이상은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까지 재정비사업을 통해 연평균 2만1300채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수급불균형은 없다’는 서울시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국민주택규모 축소, 재건축 시 소형아파트 의무비율 상향 등 서울시의 주장에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전용면적 85m²는 20여 년 전에 목표로 정한 것으로 국민 정서를 고려해야 하며 국민주택기금 운영을 탄력적으로 해도 충분할 것”이라며 “재건축 시 과도하게 소형주택을 요구하면 사업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사업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만 뉴타운 실태조사 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실장은 “당초 서울시에서 전수조사를 하는 등 뉴타운 지구지정 해제를 위해 밀어붙인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서울시 측이 조례 개정 후 법의 요건에 맞는 곳에서 주민들이 요청하는 경우에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오해가 풀렸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