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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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3-23~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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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2%
인사일반2%
기타1%
  • “살을 찌르는 듯”…남북 첫 공동응원 무산시킨 대관령 칼바람

    “바람에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12일 오전 10시경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 알파인스키 경기장을 빠져나오던 평창 겨울올림픽 자원봉사자 허승우 씨(21)는 대관령의 칼바람을 실감한 듯 혀를 내둘렀다. 허 씨는 이날 예정된 여자 대회전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자 동료들과 함께 철수하던 중이었다. 허 씨는 “바람이 철제 펜스를 넘어뜨리고 살을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대단했다”며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용평 알파인스키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전사 임상수 씨(63)는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도 바람 많기로 유명한데 대관령 칼바람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복을 입고 근무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3.3도, 바람은 초속 7.4m였다. 새벽에는 영하 15.7도까지 떨어졌고 바람은 초속 10m를 넘나들기도 했다.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았다. 대관령을 포함한 강원 중부 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이 같이 세찬 바람은 평창올림픽의 첫 남북 공동응원도 무산시켰다.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열릴 여자 대회전 경기에 남북 공동 응원이 예정돼 있었지만 날씨 탓에 경기가 15일로 연기되면서 응원전도 취소된 것. 응원단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는 북한의 김련향과 한국의 강영서, 김소희를 응원할 계획이었다. 북한 응원단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남북 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남북 선수들을 응원했지만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강원본부가 운영하는 한국 측 남북공동응원단은 이 날이 첫 실전 응원이었다. 이날 139명으로 구성된 공동응원단은 원주에서 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용평으로 오던 중 경기가 연기됐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북공동응원단 스태프인 김미숙 씨(49·여)는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남북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왔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 허탈하다. 연기된 날짜에는 다른 경기 응원이 잡혀 있어 응원 인원이 분산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창올림픽플라자 등을 둘러본 뒤 원주로 되돌아갔다. 인제 스피디움에 머물고 있는 북한 응원단은 경기 연기 소식을 접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북한 응원단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를 찾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웨덴의 경기를 응원한다. 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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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개회식 공연 중 두차례 난입 30대 한국계 미국인 불구속 입건

    강원지방경찰청은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도중 공연 무대에 두 차례 난입한 혐의(업무방해)로 30대 한국계 미국인 박모 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9일 오후 9시 15분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정선아리랑 예능 보유자 김남기 옹(81)의 ‘아리랑, 시간의 강’ 공연 무대에 난입해 김 옹 옆에서 손을 흔들며 셀카를 찍는 등 공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경기장 난입 후 보안업체 직원들에게 두 차례 붙잡혔지만 팔을 뿌리치고 도망치거나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호소해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가던 중 도망치기도 했다. 하지만 10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 나타났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네 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이 없어 개회식을 통해 나를 알리려고 했다” “내가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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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모지서 큰 ‘평창키즈’ 올림픽 밝히다

    “9년 전 평창에서 꾼 꿈이 현실이 됐네요.” 8일 강원 강릉시에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말레이시아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줄리언 즈제(21)의 마음은 남달랐다. 겨울올림픽에 처음 참가하는 말레이시아의 최초 국가대표선수라는 사실도 작용했다. 그러나 2009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린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한 ‘평창 키즈’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드림프로그램은 평창 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가 2004년부터 겨울스포츠를 접할 수 없거나 분쟁지역의 나라 청소년들을 초청해 빙상, 스키 같은 겨울스포츠를 체험해보도록 마련한 행사다. 줄리언은 드림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워 나갔다. 결국 평창에서 꿈을 실현했다. 줄리언은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아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사철 따뜻한 말레이시아에서는 훈련하기 쉽지 않아 2015년에는 크라우드펀딩으로 1만6000캐나다달러(약 1400만 원)를 모아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을 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삿포로 겨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자 피겨 8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국제빙상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줄리언은 8일 강릉 강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로서 겨울올림픽에 처음 참가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며 “눈이 오지 않는 나라에서도 겨울스포츠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드림프로그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줄리언 외에도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5명이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 올림픽 개막일인 9일 평창에서 성화 봉송에 나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타마라 제이컵스(25) 역시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이룬 ‘드림 걸’이다. 2005년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타마라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 출전했다. 현재는 지도자로 자국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타마라의 동생으로 현재 남아공 국가대표인 첼시 제이컵스(15)도 언니와 함께 성화를 봉송한다. 2014년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태국의 아팁 나바랏(22), 2015∼2017년 세 차례 참가한 르완다의 바질(21), 2012∼2016년 참가한 케냐의 대니얼 사파리(25)도 선수로서 이번 올림픽에 나오지는 못하지만 성화 봉송을 통해 ‘올림피안’이 됐다. 특히 사파리는 1998년 뱀에 물려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자국 대표 스키선수로 활동하면서 패럴림픽 출전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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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맞춰 거리 응원전 펼친다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예선전 경기에 맞춰 해외동포가 함께 하는 남북 공동 거리응원전이 열린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강원본부는 10일 스위스와 첫 경기를 비롯해 12일 스웨덴 전, 14일 일본전에 맞춰 거리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거리응원전에는 일본, 유럽, 미국 등 해외동포 대표단도 참여해 민족 한마당 이벤트로 진행된다. 여기에 종교계, 남북 경협기업인, 이산가족까지 나서 응원단은 4000여 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당초 강원본부는 경기장 안에서 북한 응원단과 함께 응원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입장권 확보가 어려운데다 보다 많은 이들이 모여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안을 찾았다. 10일에는 강릉시 명륜고 내 황영조체육관에서 오후 4시 본행사, 오후 6시 응원단 환영식에 이어 오후 9시부터 대형 스크린을 보며 공동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12, 14일 응원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강릉아트센터 인근의 라이브싸이트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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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가뭄에… 속초시 6일부터 제한급수

    극심한 겨울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속초시가 6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간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가 오지 않는 날이 93일째 이어지는 겨울가뭄으로 주 취수원인 쌍천과 학사평 취수량이 계속 저하돼 부득이하게 6일부터 제한급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한급수 시간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 1월 강수량은 13.8mm로 평년(82.5mm)에 비해 16.7%, 전년(153.7mm)에 비해 6.7%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최근 속초시는 상수도 공급량보다 원수 취수량이 적은 실정이다. 5일 기준 원수 취수량은 3만6400t, 급수 공급량은 3만8670t이다. 속초시는 겨울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비상급수 통합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취수시설로 암반관정 7곳을 가동하고 있고 농업용 관정 13곳을 가동해 주 취수원인 쌍천에 공급하고 있다. 또 물 사용량이 1일 74t에 달하는 속초국민체육센터를 6일부터 가뭄 해소 때까지 임시 휴관한다. 또 1일 107t을 사용하는 대포농공단지 내 찜질방과 사우나 등 주민 편익시설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절수운동 캠페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3, 4일 전 직원이 캠페인에 투입돼 가정과 상가 등을 돌며 양변기에 벽돌, 페트병 넣기 등을 권장했다. 또 가뭄 심각 단계인 만큼 수돗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한급수 시 취약 계층과 고지대 주민을 위해 급수지원 차량 12대를 확보했고,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와 K-water의 생수를 각각 10.5t과 15t 지원받아 동별로 배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가뭄 때마다 반복되는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8일 지역의 정치인들과 강원도, K-water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며 “불가피한 제한급수 조치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됐지만 이런 때일수록 한 방울의 물도 아껴 쓰는 작은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속초시의 이번 제한급수는 1995년 12월 이후 8번째로 이전까지 마지막 제한급수는 2015년 6월 실시됐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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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 비리’ 강원랜드 직원 오늘부터 업무배제

    채용비리에 연루된 강원랜드 직원 239명이 5일부터 업무에서 배제된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를 보유한 강원랜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부정 합격자 및 내부 청탁자 239명을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이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업무 배제 대상은 정부가 종합대책에서 밝힌 지침에 따라 검찰이 채용비리로 이미 기소한 인사들의 공소장에 명시된 부정 합격자 226명과 공소장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내부 청탁 직원 13명이다. 강원랜드의 이번 조치는 2013년에 발생한 대규모 채용비리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인식하고 5년 전 채용비리 결과가 이제껏 바로잡히지 않은 데 대한 반성은 물론 땅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는 업무 배제 및 실제 퇴출 여부와는 별도로 현재 가동 중인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 및 자문단 등을 포함해 고강도 혁신 작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의 종합대책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에 대한 재조사를 벌여 부정 청탁자와 부정 합격자 사이의 관계가 퇴출시킬 정도로 밀접한지를 판단하게 된다. 이후 강원랜드는 내부 위원회를 열고 산자부의 재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퇴출 여부를 결정한다. 채용비리 연루 직원들의 업무 배제로 일부 부서의 정상 영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카지노 부문에서 197명이 배제됨에 따라 강원랜드는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 밖에 리조트 부문에서 13명, 안전실 14명, 기타 분야 15명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종합대책으로 제시한 인사제도 혁신 방안을 수용하고 발전시켜 채용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를 철저히 재정비하기로 했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내부 통신망을 통해 “강원랜드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 죄송하기 그지없다. 무겁고 참담한 심정이지만 과거를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업무 배제 조치 등 일련의 혁신 작업을 궤도에 올렸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또 “혁신 작업을 통해 직장을 지키려는 선량한 직원들이 채용비리라는 과거의 적폐에서 벗어나 진정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상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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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2월 한달 동안 올림픽 전용차로제 운영

    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강원 평창군이 다음 달 1개월 동안 올림픽 전용차로제를 운영한다. 30일 평창군에 따르면 국도 6호선 태기삼거리∼월정삼거리, 지방도 456호선 월정삼거리∼대관령나들목 총 39.6km가 전용차로로 지정됐다. 전용차로는 올림픽조직위원회 행사차량과 고속도로 외 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만 다닐 수 있다. 이 밖의 차량이 올림픽 전용차로제를 위반하면 4만∼6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평창군은 올림픽 전용차로 전 구간 내 52개 교차로에 대해 연동신호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고, 규정 속도로 운행하면 전용차로 전 구간에 걸쳐 신호에 걸리지 않고 전용차로 종점까지 도착할 수 있다. 또 8개 교차로에는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평상시 주 도로에 대해서는 직진신호를 유지하고 연결도로에서 주 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있는 경우에만 주 도로 통행차량을 정지하도록 했다. 이는 평시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연결도로의 신호 때문에 차량의 운행시간이 늘어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전용차로 운영 사업비 13억 원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부담했다. 최근익 평창군 도시주택과장은 “올림픽 전용차로의 연동신호 및 감응신호 시스템이 올림픽 수송차량의 정시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올림픽 기간에 예기치 못한 고장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출동 태세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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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지역 대형 산불 우리가 잡는다”

    강원 영동지역의 대형 산불을 막고 2018 평창 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이 30일 강릉시 용지로 옛 강릉소방서 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은 전국 최초로 산불 등 특수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 조직이다. 지형적 특성상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영동지역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조치다. 대응단은 육상대응 및 운영지원팀으로 구성돼 22일부터 펌프차 2대와 인력 34명이 투입돼 근무하고 있다. 대응단은 벌써 화재 현장에 출동해 산불 진압 활동을 벌였다. 24일 오후 10시 39분경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 호스릴 장비 등을 동원해 1시간 만에 진압하는 등 크고 작은 화재 8건의 현장에 출동했다. 대응단은 앞으로 신속한 산불 진압을 위해 첨단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운용 중인 펌프차 2대는 다음 달 신형으로 대체하고 들것, 로프, 고글 등 진압·구조장비 15종의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5월에는 일반구조 장비, 산악 및 수난구조 장비, 대테러 특수장비 등 98종 904점을 배치한다. 또 상반기에 지휘차 및 유조차 등을 들여오고, 11월에는 산불 전문 진화차 2대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 진압 대형소방헬기(250억 원)를 구입하기 위해 국비 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흥교 강원도소방본부장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은 맞춤·기능형 소방조직으로서 재난 취약 동해안권에서 산불 등 특수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골든타임을 확보해 긴급 대응 역량을 갖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해 안전한 강원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에서는 2364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24명, 부상 123명, 302억2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화재 건수는 49건(2.1%), 인명 피해는 28명(24%) 증가했다. 지난해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5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야 화재가 303건, 차량 화재 282건 순이었다. 월별로는 3월 332건, 5월 263건, 4월 236건으로 봄철에 화재가 집중됐고 12월 215건, 2월 205건 등 겨울철이 뒤를 이었다. 이는 건조한 기후와 난방기기 사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3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 370건, 화요일 335건, 월요일 33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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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야간에 출입구 쇠사슬로…화재에 위험” 민원인 제보로 과태료

    강원도의 한 병원이 야간에 출입문을 잠갔다가 민원인의 제보로 적발돼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게 됐다. 3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익명의 민원인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모 병원이 야간 일정시간 이후부터 응급실을 제외한 출입문을 쇠사슬 등으로 잠가 화재 발생시 위험하다’는 내용을 제보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12시 해당 병원에 불시 소방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본관 주출입구는 물론 식당에서 나가는 출입문도 자물쇠 등으로 잠겨 있어 비상 시 피난이 어려운 상태였다. 소방본부는 즉시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대피 가능한 구조로 출입문을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또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강원도소방본부는 해당 병원의 소방안전 관리자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야간 당직자 및 층별 근무 간호 인력에 대해 방화시설 관리상황 확인, 피난로 숙지 등 유사시 초기 행동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이인모기자 imlee@donga.com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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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행사 차량 육군 파견 운전병, 샤워실서 미끄러져 사망

    2018평창겨울올림픽 행사 차량의 운전 임무를 맡은 육군 장병이 숙소의 공동샤워실에서 미끄러지면서 들이받은 유리창 파편에 찔려 숨졌다. 30일 평창올림픽조직위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 35분경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횡계차고지 운전자 숙소 1층 공동샤워실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A 상병(22)이 미끄러지면서 유리문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상병이 깨진 유리에 옆구리를 찔려 강릉의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졌다. A 상병은 올림픽 기간 중 메달리스트를 수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사고간 난 횡계차고지 운전자 숙소에는 육군에서 파견된 장병 15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과 조직위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직위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샤워실 문을 유리 없는 문으로 교체하고 샤워실 밖에도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평창=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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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어린이 많은 동네에 ‘키즈파크’ 조성

    강원 춘천시는 보육선도도시 기반 조성 사업의 하나로 아이 돌봄뿐 아니라 놀이, 체험, 교육이 가능한 ‘꿈자람 키즈파크’를 만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1호 꿈자람 키즈파크는 동내면 거두리에 설치된다. 큰골공원에 지상 2, 3층, 연면적 200∼250m² 규모다. 국비 등 16억5000여만 원을 들여 3월 착공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제2호 꿈자람 키즈파크 후보지로는 퇴계동이 검토되고 있다. 꿈자람 키즈파크는 작은 도서관과 영유아 돌봄시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공간, 부모 사랑방, 각종 육아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나눔사랑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춘천시는 키즈파크를 주민협의체를 통한 주민참여형 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춘천시는 옛 미군기지 터인 캠프페이지 개발 사업과 연계해 꿈자람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3월 착공해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어 기존 꿈자람 어린이공원을 육아종합지원센터 옆으로 이전한다. 이병철 춘천시 출산보육과장은 “지역 보육서비스 거점이 될 꿈자람육아종합지원센터와 더불어 권역별로 작은 키즈파크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부모와 어린이들이 보육,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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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올해 공무원 919명 뽑아

    강원도가 일반행정 9급 등 872명에 대한 2018년 강원도 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29일 공고한다. 앞서 12일 시험계획을 공고한 수의 7급 47명을 포함하면 올해 신규 공무원 선발 규모는 919명이다. 기관별로는 도청 수요 86명, 시군 수요 833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선발하는 신규 공무원의 직류(분야)는 일반행정 293명, 지방세 20명, 사회복지 68명, 농업 27명, 토목 69명, 건축 40명, 연구·지도직 45명 등이다. 공개경쟁 시험으로 799명, 경력경쟁 시험으로 120명을 선발한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와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장애인 33명, 저소득층 28명, 고졸자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임용시험은 총 3회로 기계운전직을 채용하는 제1회 시험은 다음 달 24일 실시된다. 이어 일반행정과 지방세, 농업, 토목, 건축 등 8·9급을 선발하는 제2회 시험은 5월 19일, 일반행정(7급)과 연구·지도직 등을 선발하는 제3회 시험은 10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시험 과목과 응시자격, 원서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 홈페이지 시험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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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 빙어축제, 강추위에 4년 만의 ‘화려한 부활’

    국내 겨울축제 원조인 강원 인제군 빙어축제가 27일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해 성공적인 부활을 알렸다. 28일 인제군에 따르면 개막 후 이틀 동안 23만2000여 명이 찾아와 5만3000m²의 얼음낚시터를 가득 메웠다. 빙어축제는 지난 3년 동안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차질을 빚다가 오랜만에 정상 개최됐다. 2015년에는 가뭄으로, 2016년에는 이상 고온으로 축제가 취소됐고, 지난해 열린 축제는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얼음낚시를 제외한 반쪽 행사로 진행됐다.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빙어축제에는 빙어잡이 손맛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종일 북적였다. 6000여 개 구멍의 얼음낚시터는 물론이고 빙어 뜰채잡기 체험장, 대형 눈조각 공원, 얼음미로, 각종 놀이 체험장에 관광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또 전국 얼음축구 예선전으로 열기가 뜨거웠고, 인제 자작나무숲에서는 국내 최초의 산악 트레일러닝대회인 ‘스노 레이스’가 열렸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대자연이 만들어 준 테마파크 빙어호에서 겨울축제의 낭만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빙어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역대 흥행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고 28일 막을 내렸다. 산천어축제를 주관하는 (재)나라에 따르면 산천어축제는 폐막 하루 전인 27일까지의 누적 관광객이 165만641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관광객이 몰린 지난해 156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11만447명이 역대 최다였지만 올해는 이미 26일까지 11만2670명이 찾아와 일찌감치 기록을 경신했다. (재)나라 자체 수익금 규모도 26일 기준 24억6500여만 원으로 역대 최고였던 2013년의 24억 원 기록을 폐막 이틀을 앞두고 갈아 치웠다. 자체 수익금은 얼음낚시터, 맨손잡기 이용요금과 실내 얼음조각 광장, 눈썰매, 얼음썰매, 하늘가르기 등의 티켓 판매 수익금의 합산으로 집계된다. 여기에다 축제장 내 매점, 낚시점, 푸드트럭, 회센터, 농특산물 판매장 등의 공식 부스 운영수익금 18억3800여만 원을 보태면 실제 축제장 총수입은 43억300여만 원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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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만원짜리 점심코스… 호텔 VIP룸 투숙

    현송월 등 북측 사전점검단은 가는 곳마다 특급 대우를 받았다. 현송월은 21일 오전 외제 승합차를 타고 북측에서 내려온 뒤 우리가 제공한 대형 버스 2대로 갈아탔다. 정부는 버스에 점검단이 방문할 장소 등에 대한 안내 책자와 음료 등을 준비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역에서 KTX산천을 타고 강릉으로 이동한 점검단은 점심식사는 경포해변에 자리한 씨마크호텔에서 했다. 이 호텔 지하 양식당의 코스 요리 코너를 통째로 빌려 한우 갈비찜과 계절 생선구이, 냉채를 먹고 딸기와 멜론은 디저트로 먹었다. 가격은 1인당 15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송월 등 점검단의 숙소는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17일 개관한 그야말로 최신식 특급 호텔이다. 현송월 등 3명은 객실 가운데 가장 높은 19층에서 묵었다. 나머지 일행은 2명씩 각각 16층, 17층에 나눠 묵었다. 이 호텔은 16∼19층이 특실이다. 경호를 위해 호텔의 절반에 해당하는 한 동을 통째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송월이 투숙한 19층은 VIP룸이다. 일반실 가격은 비수기 주말 기준 1박에 50만 원 선인데 VIP룸은 아직 가격도 책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정부는 이번 점검단의 방문 비용 대부분을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과거 북측 대표단을 이 기금으로 여러 차례 지원한 바 있다.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 때는 13억5500만 원이 집행됐다.신진우 niceshin@donga.com / 강릉=이인모 기자}

    •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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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예술단 강릉 공연장은 어디? 강릉아트센터-황영조체육관 비교해보니

    21일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강원 강릉시에서 공연장으로 사용할 명륜고 황영조체육관과 강릉아트센터 2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사전에 강릉시는 1개월 전 준공된 998석 규모의 강릉아트센터를 적극 추천했다. 하지만 북측이 보다 많은 관객 수용이 가능한 곳을 원해 1500석 규모의 황영조체육관이 새로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첨단시설을 갖춘 강릉아트센터에 비해 황영조체육관은 낡은데다 생활체육을 위한 공간이어서 북한 측이 객석 규모를 고집하지 않는 한 강릉아트센터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사전점검단은 황영조체육관에서 10분, 강릉아트센터에서는 2시간가량 머물렀다. 이들은 황영조체육관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강릉아트센터에서는 관계자들에게 많은 질문을 할 정도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영조체육관은 1998년 12월 완공됐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의 모교 명륜고에 있다. 그러나 지은지 20년이 되면서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도 열악한 편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마루 보수공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음향과 조명 등 공연을 위한 시설이 부족해 이 곳에서 공연을 하려면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강릉아트센터는 476억 원을 들여 만든 첨단시설이다. 1만6106㎡ 터에 건축면적 1만4642㎡로 지상 1층, 지상 4층이다. 998석의 대공연장과 385석의 소공연장, 전시관 3곳이 있다. 특히 대공연장은 뮤지컬과 오페라, 콘서트,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으로 만들어졌다. 2018평창겨울올림픽 기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과 VIP 리셉션, 주요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다음 달 7~12일 국립발레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이 기간에 북한 예술단 공연이 강릉아트센터로 확정된다면 발레단 공연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9일은 공연을 위한 준비기간이고 10, 11일 안나 카레니나, 12일에는 허난설헌 수월경화(水月鏡花)를 각각 공연한다.강릉=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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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영동지역 겨울 가뭄 심상찮다

    강원 영동지역의 겨울 가뭄이 심상찮다. 눈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 겨울’ 현상이 이어지면서 식수 고갈은 물론이고 산불 위험까지 고조돼 지방자치단체는 비상이 걸렸다. 18일 오전 양양 고성 속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영동지역의 강수량은 7.7mm로 평년의 20% 수준에 불과했다. 영서지역 강수량이 21.6mm로 평년보다 4%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영동지역은 1월 들어서도 겨울 가뭄이 계속돼 1∼10일 누적 강수량이 0.8mm로 평년에 비해 6% 수준에 머물렀다. 더욱이 다음 달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가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속초시는 주 취수원인 쌍천과 학사평 취수량이 줄어들자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시는 18일부터 비상급수 통합운영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수돗물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각 주민센터와 주요 도로에 물 절약 현수막을 게시했고 공동주택단지와 목욕탕,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 절수 운동 안내문을 배포했다. 또 속초시가 관리하는 수세식 공중화장실 25개소에 절수용 페트병을 설치했다. 각 가정에서는 화장실 변기에 절수용 벽돌을 넣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정상 공급되고 있지만 예보상에도 뚜렷한 강수 소식이 없는 데다 상수원인 쌍천의 건천화가 가속되면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각 가정에서 절수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릉시도 급수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강릉지역의 1일 급수량은 평시 7만5000t이지만 올림픽 기간에는 30%가량 많은 9만6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겨울 가뭄이 지속되자 강릉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비상급수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면서 저수율과 급수시설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삼척시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장면 지역에 비상급수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하장면 갈전리와 장전리 17가구에 소방차를 통해 하루 1회, 역둔리와 대전리 64가구에 하루 2회 물을 공급하고 있다. 급수 지원도 크게 증가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영동지역에서의 급수 지원량은 253t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3t에 비해 377% 증가했다. 겨울 가뭄에도 평창 올림픽 물 공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올림픽 개최지역의 식수전용댐 저수율을 감안하면 올림픽 기간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양이라는 입장이다. 김길수 강원도 녹색국장은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개최 시군 및 유관기관과 준비 상황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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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 경강선 KTX 개통 효과 ‘톡톡’…“1월 관광객 11만5000명”

    2018평창겨울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원 강릉시가 경강선 고속철도(KTX)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개통된 KTX를 타고 강릉을 방문한 관광객은 이달 11일까지 약 1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강릉시는 이로 인해 숙박 및 음식업소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시 조사결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횟집과 초당두부촌, 안목 커피거리 등은 평균 매출이 15~20% 상향됐고, 중앙시장도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20~30%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택시업계 역시 강릉역에서 주요 관광지까지 가는 장거리 손님들이 늘어나 매출이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TX 개통 초기 강릉역 주변은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고 공중화장실을 비롯해 음식점, 휴게소 등 편의시설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KTX는 평일 18회, 주말 26회가 운행되고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1일 51회 운행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강릉역을 경유하도록 조정했고, 올림픽 기간에는 무료 시티투어 버스를 1일 8대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KTX 탑승객의 강릉 방문 목적은 관광이 70%, KTX 체험 20%, 개인 용무 10%로 조사됐다. 여행 형태는 3, 4인으로 구성된 당일 여행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정동진 곤돌라와 루지, 경포 대관람차 등 체험 관광시설을 구축하기로 하고 일부 사업은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가 지난해 강릉을 찾은 관광객을 집계한 결과 총 1466만 명으로 전년 1246만 명에 비해 220만 명(약 18%) 증가했다. KTX가 개통된 지난해 12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만8000여 명이 늘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 직원들이 강릉역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관광객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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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성화’ 강원도 18개 시군 달린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환하게 밝힐 성화가 21일 강원도에 도착해 올림픽 개막일인 다음 달 9일까지 도내 18개 시군을 달린다. 15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성화는 21일 철원을 시작으로 20일 동안 도내 18개 시군 818.6km(도보 349.4km, 차량 469.2km)에서 봉송된다. 봉송 주자만 1211명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도착한 성화는 제주와 충청, 영호남을 달린 뒤 서울에서 봉송 중으로 경기 북부를 거쳐 강원도에 입성한다. 성화의 불꽃은 강원 전역을 달리며 각 지역이 간직한 고유한 역사와 문화, 다양한 볼거리를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성화는 21일 철원, 22일 화천, 23일 양구, 25일 인제, 26일 고성 등 최북단 지역을 달린다. 일부 구간은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자전거 봉송이 펼쳐진다. 특히 국내 대표 겨울축제장을 방문해 축제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화천 산천어축제와 인제 빙어축제를 찾아 현장을 밝히고, 27일 속초에서는 빙벽 봉송을 통해 겨울 설악산의 절경을 세계에 뽐낼 예정이다. 성화 봉송에 다양한 이동수단이 활용되는 점도 이채롭다. 29일 춘천에서는 열기구를 활용한 봉송이 진행되고, 31일 ‘한우의 고장’ 횡성에서는 추억의 산물인 ‘소달구지’, 다음 달 6일 동해에서는 바다열차 봉송이 이뤄진다. 또 7일 정선에서는 레일바이크와 짚와이어가, 8일 강릉에서는 누워서 타는 리컴번트 자전거가 활용된다. 성화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경유하도록 코스가 짜여 있다. 속초 대초항을 비롯해 양양 낙산사, 홍천 수타사,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넌다. 또 다음 달 3일 영월에서는 한반도 지형을, 4일에는 태백산국립공원을, 5일 삼척에서는 대금굴과 환선굴을 찾는다. 성화를 봉송할 이색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크다. 봉송 주자 가운데는 한류스타 배우 장근석을 비롯해 영화배우 청룽(成龍),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강원도 홍보대사인 일본의 안도 미키, 일본의 아이돌 가수 ‘보이스 앤드 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올림픽에서 활약할 자원봉사자와 요리사, 마라톤 마니아, 교사, 소방관, 체육회 원로, 희귀병에 걸린 아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는 어머니 등 다채로운 이력과 사연이 있는 이들이 참여한다. 강원도 내 각 시군은 성화가 도착하는 것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난타 퍼포먼스와 농악, 취타대, 합창, 오케스트라 공연, 정선아리랑 응원가 등 시군별 특색을 살린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성화 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발광다이오드(LED)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삼성의 희망 영상과 밴드, 위시볼 공연,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성화가 무사히 봉송된 것은 전 국민이 평창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해준 덕분”이라며 “성화의 불꽃이 강원도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봉송으로 이어져 많은 이들이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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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 “북한 방문단에 숙소 제공”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빙상종목 개최도시인 강원 강릉시가 북한 방문단에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보유하고 있는 ‘강릉오죽한옥마을’을 평창 올림픽 기간에 북한 방문단의 숙소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강릉오죽한옥마을은 전통 한옥 30개 동, 49실로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북한 방문단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선수촌에 입촌할 선수단과 별도 숙소를 정한 것으로 알려진 고위급을 제외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릉시는 한옥마을이 북한 방문단의 숙소로 결정되면 올해 식당동을 건립하기로 한 터에 임시시설을 조성하고 호텔업체와 계약해 식당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는 한옥마을 전체를 사용하면 보안과 경호에 매우 용이하고 경기장과도 가까워 북한 방문단의 숙소로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강원도가 숙소로 제시한 속초항의 크루즈선에 비해 이동거리가 매우 짧다. 강릉시는 한옥마을에서 방문단을 전원 수용하지 못할 경우 녹색도시체험센터 등 시가 보유한 숙박시설로 분산 수용할 수도 있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는 또 북한 예술단 공연장으로 최근 문을 연 강릉아트센터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첨단 시설의 강릉아트센터는 998석의 대공연장(사임당홀)과 385석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북한 방문단의 숙소는 남북 실무회담에서 결정될 예정이어서 강릉 한옥마을은 여러 숙소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제시됐을 뿐이다. 최 시장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확정된 것에 대해 올림픽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적극 환영한다”며 “평화올림픽에 기여한다는 심정에서 시가 보유한 숙소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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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진에 민간자본 투입해 곤돌라 설치 추진

    강원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강릉시 정동진에 곤돌라가 설치된다. 강릉시는 경강선 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콘텐츠 개발 차원에서 곤돌라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는 정동진 곤돌라는 강동면 정동진리 강동무료주차장에서 북측 괘방산 일원까지 2km 구간에 설치된다. 약 40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상하부 정류장을 비롯해 로프와 지주대를 설치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다. 강릉시는 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민간사업자를 모집하고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상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인허가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0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정동진에 곤돌라가 들어서면 강릉 남부권의 관광지들과 연계해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동진 인근에는 헌화로와 심곡항,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썬크루즈, 바다열차, 모래시계공원, 강릉통일공원, 하슬라아트월드 등이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정동진 일원에 레포츠 썰매인 루지 조성 사업과 경포지구 일원의 대관람차 설치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며 “평창 겨울올림픽 빙상 경기 개최 도시인 강릉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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