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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일본 5대 향료 기업 중 하나인 ‘소다 아로마틱(Soda Aromatic)’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설탕, 밀가루 등 기초 소재 중심의 식품 사업에서 스페셜티(고부가가치)로 분류되는 향료, 향장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삼양사가 일본법인을 통해 도레이와 미쓰이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소다 아로마틱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인수 관련 행정 절차와 업무 조정 등을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약 410억 엔(약 3900억 원)이다. 1915년 설립된 소다 아로마틱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향료·향장 전문기업이다. 식품의 향과 풍미를 구현하는 향료와 향수, 화장품 등에 쓰이는 향장 등 아로마케미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 7개의 생산기지를 갖추고 글로벌 고객사 1000여 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제품, 차(茶), 커피에 쓰이는 향료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해 일본 5대 향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인수는 삼양그룹의 첫 일본 기업 M&A이자 식품 사업에서 M&A로 해외 거점을 확보한 최초 사례다. 삼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 식품 소재 공급이 아닌 맛부터 식감, 향까지 설계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지석 삼양사 식품그룹장 직무대행은 “이번 인수합병은 글로벌과 스페셜티라는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투자와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한국소비자원은 다음 달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의 ‘바가지 숙박 요금’ 논란과 관련해 29일 관계 부처와 합동 점검을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세청 등과 합동으로 이뤄졌다. BTS 공연이 열리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확정된 예약에 추가 결제를 요구하거나 사업자가 임의로 예약을 취소, 또는 취소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부산 숙소 업소가 오버부킹이나 잘못된 가격 안내를 사유로 예약을 취소한 뒤, 당초 금액의 5배 이상으로 높여 판매한 사례가 접수됐다. 성수기 요금이 적용돼야 한다며 50만 원을 추가 결제하라는 경우도 있었다.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숙박업자는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해야 한다. 소비자는 예약이 확정된 이후 요구받은 추가 대금 청구에 따라야 할 의무가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예약 취소 요구나 동의 없는 계약 파기 등의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1330 관광안내 콜센터, 소비자24 등을 통해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상생과 환경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이란 간 중동전쟁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협력회사와 함께 극복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신속하게 인상한 것이 대표적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14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 협력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15개 협력사와 체결한 기존 계약 59건의 납품 단가를 25억6000만 원 인상했는데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생 모델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LG생건은 순차적으로 4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1만6000여 건 계약에 대한 납품대금 추가 인상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총 인상액은 연내 최대 2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 단가를 조정해 협력사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LG생활건강은 2023년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한 이후 2년 연속 연동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에서도 총 9번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한 장관은 “LG생활건강이 보여준 상생의 가치는 우리 경제의 위기 회복력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LG생활건강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0월 3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9회째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최다 기록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으로 나눠 계량화한 지표다. LG생활건강은 올해도 협력사 및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경영을 꾸준히 실천한다는 방침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롯데마트가 친환경 농업을 이끌 청년 농부 육성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교육에는 친환경·저탄소 방식으로 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농부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 농부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자 강연 및 우수 농가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 기술을 비롯해 온라인 직거래 판로 개척, 브랜드 전략 등 농가 운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한 청년 농부들의 사례를 공유해 교육 참여자들이 운영 노하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날에는 친환경 재배와 공동 선별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친환경·저탄소 농업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롯데마트는 교육 참여자들에게 친환경 비료인 ‘바이오차’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가축분뇨 등을 열처리해 만든 친환경 비료로, 온실가스 감축과 농작물 생산성 향상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롯데마트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교육 우수 이수자 2명을 선정해 향후 롯데마트 매장 내 오프라인 팝업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 농부들의 판로 확대와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3월 30일 농정원, 환경재단과 함께 농가 상생 프로젝트 ‘상생씨앗’을 추진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청년 농부 육성에 힘쓰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농부 및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농촌 봉사활동을 운영해 농가와의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범창 롯데마트·슈퍼 HR혁신부문장은 “청년 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통 판매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씨앗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농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이마트가 자원순환 확대와 산림 복원을 아우르는 친환경 상생 활동을 잇달아 전개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4월 대표 자원순환 캠페인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의 지속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2018년 이마트와 테라사이클, 한국P&G가 함께 시작한 ‘가플지우’는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현재 캠페인에는 유통·제조·공공기관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환경보호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마트,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 브리타코리아, 자원순환사회연대, SSG닷컴, G마켓 등 기존 파트너사에 더해 블루사이렌,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무림페이퍼, 유엔협회세계연맹 등 8개 기관이 신규로 참여했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고품질 플라스틱뿐 아니라 기존에 재활용이 어려웠던 저품질 폐플라스틱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마트는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 내 설치된 플라스틱 수거함을 통해 총 64t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수거된 플라스틱은 단순 폐기되지 않고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2만1000개, 접이식 쇼핑카트 1만3500개, 집게 3000개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으로 재탄생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2022년부터 시민 참여형 해안 정화 활동을 본격 운영해 3월까지 총 68회에 걸쳐 약 3000명의 임직원과 시민이 참여했으며 누적 22t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창열 이마트 ESG담당은 “자원순환과 산림 복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 파트너사,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주식시장 상승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소비 여력이 커지면서 고가 제품 소비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백화점은 ‘반도체 벨트’ 주변 점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이 크게 뛰었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수입차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체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난 셈이다. 명품 보석류 및 시계 카테고리의 1분기 매출 신장률도 55%에 이른다. 신세계백화점도 비슷했다. 지난해 1분기 명품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7.1%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29.8%로 전년 대비 4배 이상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럭셔리 주얼리 매출 신장률은 36.7%에서 55.6%로, 럭셔리 워치는 33.1%에서 36.9%로 늘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사업장 주변 점포의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띈다. 경기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1분기 명품 매출은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경기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이는 현대백화점 전국 점포 명품 매출 증가율 31%를 웃도는 수치다. 경기 용인시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점의 경우 이달 들어 25일까지 럭셔리 주얼리 매출이 1년 전보다 200%, 럭셔리 시계 매출은 40% 급증했다.주식 시장 활황 등의 영향으로 수입차 판매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4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11만61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2152대) 대비 41.3%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는 테슬라(445.2%)가 이끌었지만 폴스타(141.1%), 벤틀리(131.7%), 아우디(42.5%), 캐딜락(29.5%) 등 고급 브랜드 차량 판매도 함께 늘었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구입 지출은 1년 전보다 29.6% 급증했다. 서지현 국가데이터처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자동차 등 내구재 성격의 지출이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식 시장의 영향이 아예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젊은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의 수입차 판매량이 늘었다.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지난해 이 기간 동안 수입차 1355대가 팔렸지만 올해는 1837대였다. 용인시 수지구에서도 역시 올해 1100대가 팔려 지난해 대비 40.7% 판매량이 늘었고 용인시 기흥구(38.8%), 경기 이천시(84.8%)의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주식시장 호황으로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며 지방 상권까지 소비 여력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한국은행이 이달 발표한 ‘주식 자산효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주가 1만 원 상승 시 130원(자본이득의 1.3%가량)이 소비재원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까지 연평균 20조 원 수준이던 주식 자본이득은 지난해에는 과거 평균의 22배에 달하는 429조 원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청년층 및 저소득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산효과가 크게 나타난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억눌려 있던 소비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통업계는 가처분 소득이 증가한 소비자를 겨냥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에 프리미엄 강좌인 ‘소믈리에 와인 클래스’를 열었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루이비통 매장을 확장하고, 명품 브랜드 매장을 추가로 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주식시장 상승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소비 여력이 커지면서 고가 제품 소비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백화점은 ‘반도체 벨트’ 주변 점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이 크게 뛰었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수입차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체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난 셈이다. 명품 보석류 및 시계 카테고리의 1분기 매출 신장률도 55%에 이른다. 신세계백화점도 비슷했다. 지난해 1분기 명품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7.1%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29.8%로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럭셔리 주얼리 매출 신장률은 36.7%에서 55.6%로, 럭셔리 워치는 33.1%에서 36.9%로 늘었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사업장 주변 점포의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띈다. 경기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1분기 명품 매출은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경기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이는 현대백화점 전국 점포 명품 매출 증가율 31%를 웃도는 수치다. 경기 용인시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점의 경우 이달 들어 25일까지 럭셔리 주얼리 매출이 1년 전보다 200%, 럭셔리 시계 매출은 40%로 급증했다.주식 시장 활황 등의 영향으로 수입차 판매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4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11만61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2152대) 대비 41.3%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는 테슬라(445.2%)가 이끌었지만 폴스타(141.1%), 벤틀리(131.7%), 아우디(42.5%), 캐딜락(29.5%) 등 고급 브랜드 차량 판매도 함께 늘었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구입 지출은 1년 전보다 29.6% 급증했다. 서지현 국가데이터처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자동차 등 내구재 성격의 지출이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식 시장의 영향이 아예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특히 젊은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의 수입차 판매량이 늘었다.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지난해 이 기간 동안 수입차 1355대가 팔렸지만 올해는 1837대였다. 용인시 수지구에서도 역시 올해 1100대가 팔려 지난해 대비 40.7% 판매량이 늘었고 용인시 기흥구(38.8%), 경기 이천시(84.8%)의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주식시장 호황으로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며 지방 상권까지 소비 여력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한국은행이 이달 발표한 ‘주식 자산효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주가 1만 원 상승 시 130원(자본이득의 1.3%가량)이 소비재원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까지 연평균 20조 원 수준이던 주식 자본이득은 지난해에는 과거 평균의 22배에 달하는 429조 원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청년층 및 저소득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산효과가 크게 나타난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억눌려 있던 소비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유통업계는 가처분 소득이 증가한 소비자를 겨냥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에 프리미엄 강좌인 ‘소믈리에 와인 클래스’를 열었고,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은 루이비통 매장을 확장하고, 명품 브랜드 매장을 추가로 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27일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본사에서 열린 ‘제일 테크 쇼케이스 2026’ 전시장 안. 이동현 제일기획 자회사 ‘피티코리아’ 소속 리더가 ‘제일 생성형엔진최적화(GEO)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에 ‘마일리지 혜택이 좋은 국내 항공사를 추천해 달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화면에는 챗GPT에서 대한항공의 언급 순위와 비중 등이 수치화되어 나타났다. GEO는 챗GPT 같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엔진에서 자사 제품의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말한다.제일기획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총 3개의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고객이 특정한 질문을 했을 때 얼마나 노출되는지를 상세하게 분석해 준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을 세우게 된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검색’에서 AI와의 대화를 통한 ‘발견형 소비’로 변화하면서, 고객이 AI에 검색했을 때 자사 브랜드가 답변에 인용될 수 있도록 AI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리더는 “고객사의 콘텐츠가 어떻게 해야 AI에 더 많이 인용될지 분석한 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종현 제일기획 사장은 “그간 축적해 온 소비자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AI 기술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광고업계는 단순 광고 제작 대행을 넘어 ‘마케팅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기업들이 광고를 통해 매출이나 소비자 유입이 실제로 얼마나 늘었는지 즉각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데이터 분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이에 광고업계는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 등에 따르면 글로벌 마케팅 업계에서 AI를 활용한 시장 규모는 2022년 208억 달러(약 31조2400억 원)에서 2028년 1075억 달러(약 161조45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광고업계도 AI·데이터 중심으로 조직을 전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HSAD는 최근 자사 AI 에이전트 플랫폼 ‘대시(DASH)’를 기반으로 리서치·전략·기획 등 업무 전반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노션은 최근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 현지 오피스를 열었다. 이노션은 인도 오피스를 통해 기존 마케팅 역량을 고도화하고 데이터·AI·콘텐츠를 결합한 ‘테크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 허브’로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27일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본사에서 열린 ‘제일 테크 쇼케이스 2026’ 전시장 안. 이동현 제일기획 자회사 ‘피티코리아’ 소속 리더가 ‘제일 생성형엔진최적화(GEO)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에 ‘마일리지 혜택이 좋은 국내 항공사를 추천해달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화면에는 챗GPT에서 대한항공의 언급 순위와 비중 등이 수치화되어 나타났다. GEO는 챗GPT 같은 대형 언어 모델 기반(LLM) 생성형 AI 엔진에서 자사 제품의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말한다.제일기획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총 3개의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고객이 특정한 질문을 했을 때 얼마나 노출되는지를 상세하게 분석해준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을 세우게 된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검색’에서 AI와의 대화를 통한 ‘발견형 소비’로 변화하면서, 고객이 AI에 검색했을 때 자사 브랜드가 답변에 인용될 수 있도록 AI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리더는 “고객사의 콘텐츠가 어떻게 해야 AI에 더 많이 인용될지 분석한 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종현 제일기획 사장은 “그간 축적해 온 소비자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AI 기술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광고업계는 단순 광고 제작 대행을 넘어 ‘마케팅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기업들이 광고를 통해 매출이나 소비자 유입이 실제로 얼마나 늘었는지 즉각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데이터 분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이에 광고업계는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 등에 따르면 글로벌 마케팅 업계에서 AI를 활용한 시장 규모는 2022년 208억 달러(약 31조2400억 원)에서 2028년 1075억 달러(약 161조45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국내 광고업계도 AI·데이터 중심으로 조직을 전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HSAD는 최근 자사 AI 에이전트 플랫폼 ‘대시(DASH)’를 기반으로 리서치·전략·기획 등 업무 전반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광고 제작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미디어 플래닝 등 비제작 영역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이노션은 최근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 현지 오피스를 열었다. 이노션은 인도 오피스를 통해 기존 마케팅 역량을 고도화하고 데이터·AI·콘텐츠를 결합한 ‘테크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 허브’로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해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사과했다. 신세계그룹은 해당 이벤트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시스템의 문제는 인정했다. 다만 대상 직원들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는 등 법적·절차적 제약으로 인해 해당 마케팅을 고의로 기획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혀 자체 조사 결과가 다소 미흡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탱크데이’ 논란 후 두 차례 사과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5·18민주화운동 유가족, 박종철 열사 유가족, 광주 시민 그리고 국민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한다”며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도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기”라며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미래세대에 넘겨주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우리 모두 같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탱크데이’ 논란이 발생한 지 8일 만에 직접 사과에 나선 정 회장은 약 5분간 굳은 표정으로 사과문을 읽으며 세 차례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스타벅스 직원들을 언급하며 “부디 이분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18일 텀블러 판매 촉진 이벤트를 진행하며 ‘책상에 탁!’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썼다. 탱크데이는 계엄군 탱크 투입을 연상시키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폄훼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 회장은 18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했고, 19일에는 자신 명의의 사과문을 내놨다. 그럼에도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정 회장이 직접 나선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19일부터 커머스팀 5명 전원과 담당 임원, 대표 등 결재 라인의 노트북 포렌식 검증과 교차 심문을 진행했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탱크데이’를 제안했던 직원을 포함해 커머스팀 팀원 3명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고, 사내 메신저 대화 기록도 일주일만 저장돼 최초 마케팅 기획 단계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향후 경찰 조사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려는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해당 임직원을 즉시 징계 조치하고 민형사상 책임까지 묻겠다는 방침이다.● 4단계 결재 과정에서 아무도 지적 안 해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케팅 검증과 리스크 관리 체계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논란이 된 해당 이벤트는 지난달 22일 기안돼 팀장, 담당 임원, 본부장, 대표이사 등 총 4단계의 보고 절차를 거쳐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이 과정에서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마케팅 행사 합의자 7명 중 일부는 디자인 시안이 담긴 메일의 첨부파일조차 열어보지 않았다.‘책상에 탁!’ 문구는 해당 팀이 임원·경영진 보고 없이 삽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자들은 조사에서 “다른 텀블러 홍보 문구였던 ‘가방에 쏙’처럼 단어의 운율감을 맞추는 과정이었다”, “AI 추천을 받았다”며 사전에 5·18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탱크 텀블러’라는 제품명이 특정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해외 제조사가 ‘물탱크’에서 따서 만든 이름”이라며 “2023년부터 호주와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 동일한 용량 규격으로 판매돼 왔다”고 설명했다.스타벅스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선불식 충전카드 잔액을 조건 없이 환불해 주기로 했다. 기존 약관은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만 나머지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지만, 탱크데이 논란 후 환불 요구가 커지자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이날 정 회장의 사과를 두고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뒤늦은 사과를 보며 씁쓸하다. (정 회장의) 그동안 극우적 언행을 봤을 때 소나기 피하기성 가식적 사과가 아닌가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 회장은 사과하고 관련된 사람 인사 조처까지 다 했는데도 대통령과 장관이 나서서 ‘스타벅스 커피 마시지 말라’ 하는 나라를 우리가 용납해서 되겠느냐”고 했다. 5·18 단체들은 “보여주기식 사과가 아니라 역사적 상처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미국 스타벅스가 과거 인종차별 논란 뒤 매장 문을 닫고 직원 재교육을 한 사례처럼 눈에 보이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5.18 탱크 데이’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논란이 발생한 지 8일만이다. 신세계그룹은 ‘탱크 데이’ 마케팅을 승인한 내부 시스템의 문제는 인정했으나, 의도를 가지고 기획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먼저 이번 일로 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박종철 열사 유가족, 광주 시민, 그리고 국민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것은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 동안 정 회장은 총 세 차례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약 5분간 진행된 대국민 사과에서 정 회장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던 18일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텀블러 판매 촉진을 위한 ‘탱크 데이’를 열었다. 소비자들은 5월 18일과 ‘탱크 데이’를 함께 표기한 건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과 전차(탱크)를 연상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책상에 탁’ 표현은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한 대목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정 회장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은 2024년 3월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정 회장은 논란이 발생한 18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해임한 후 19일 서면 사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전국 매장에서 일하는 스타벅스코리아 현장 직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스타벅스코리아 파트너들과 현장 직원들은 고객 한 분 한 분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실한 직장인일 뿐”이라며 “책임은 조직과 저를 포함한 경영진에게 있다. 부디 이분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우리 사회의 역사와 희생을 기억하고, 늘 국민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겠다”며 “이번 일을 통해 더 낮은 자세로 배우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진상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탱크데이 행사’가 고의적으로 기획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해임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논란이 불거진 직후 사내 메신저에서 “이런 문구를 하필… 그룹과 즉시 내용 공유하고 대응합시다”라고 발언한 부분도 확인됐다고 했다. 다만 마케팅에 관여한 직원 5명은 현재 직무 배제 및 대기 발령 조치한 상태다. 담당 임원은 해임됐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총괄 부사장은 “조사 결과 해당 직원, 임원진이 고의성 갖고 해당 마케팅 기획한 사실을 입증할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면서 “해당 임직원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는 등 회사 차원의 조사에 법적·절차적 한계가 제약 요건으로 작용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마케팅 행사는 커머스 팀에서 제안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팀장, 담당, 본부장, 대표 이사 총 4단계에 걸친 결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표현에 대한 문구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행사 합의자 7명 중 일부는 마케팅 디자인 시안이 담긴 메일의 첨부파일조차 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부사장은 “총 4단계의 결재 단계에 있어 합의 주체로 포함되어야 할 사회적책임(CSR) 담당과 법무팀의 검토가 배제가 됐던 부분을 확인했다”며 “커머스 조직이 마케팅과 매출 중심으로 움직이며 날짜가 주는 의미를 충분히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고 합의 단계에서도 관행적으로 결재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신세계그룹은 향후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의도성을 가지고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해당 임직원을 즉각 해고 조치하고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선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해외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행 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 지역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는 추세다. 24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이달 22일부터 25일 사이 국내 숙소 예약률은 전년 대비 150%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 숙소 예약률이 70% 늘어난 것에 비하면 국내 여행 수요가 늘었다. 여름철 여행 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9일 사이 국내 숙소 예약도 같은 기간 약 10% 늘었다. 이가희 여기어때 홍보팀장은 “유류세 상승 등으로 해외여행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여행 소비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는 특정 일자가 가까워질수록 예약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휴가철 예약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정부가 지방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도 지방여행 선호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인구감소 지역으로 향하거나 지역 축제 등을 연계한 여행 상품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지방 여행을 독려했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동안 총 316만 명이 열차를 이용하며 지방 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여행업계도 국내 여행 상품을 강화하는 추세다. 모두투어는 최근 지방 도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국내 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 유명 관광지 중심의 일반적인 국내 여행에서 벗어나, 강원 영월군이나 경남 통영시 등 국내 지방 도시를 전용 차량과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투어는 이달 초 경기 연천군 구석기 축제 기간에 당일 버스 투어와 캠핑 상품 등을 선보였으며, 다음 달 현충일 연휴에는 전북 익산시 근대역사문화축전과 미륵사지 등을 연계한 역사 여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중동전쟁 따른 국제선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인해 해외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린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행 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 지역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는 추세다.24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이달 22일부터 25일 사이 국내 숙소 예약률은 전년 대비 150%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가 70% 늘어난 것에 비해 국내 여행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여름철 여행 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9일 사이 국내 숙소 예약도 10%가량 늘었다. 이가희 여기어때 홍보팀장은 “중동 정세 등으로 인해 해외여행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역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숙박의 경우 특정 일자가 가까워질수록 예약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7월 말 8월 초의 예약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정부가 지방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인구감소 지역으로 향하는 특가 판매와 지역 축제 등을 연계한 여행 상품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지방 여행을 독려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동안 총 316만 명이 열차를 이용하며 국내 지방 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여행업계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국내 여행 상품을 강화하는 추세다. 모두투어는 최근 ‘프라이빗 국내 여행 기획적’을 출시했다. 유명 관광지 중심의 일반적인 국내 여행에서 벗어나, 영월·영주·여수·통영·군산·공주 등 국내 지방도시를 전용 차량 이동 서비스와 함께 즐기는 게 특징이다.하나투어는 지역 축제와 체험형 콘텐츠를 연계한 상품을 늘리고 있다. 이달 초 연천 구석기 축제 기간에 당일 버스 투어와 캠핑 상품 등을 선보였다. 다음 달 현충일 연휴에는 전북 익산 근대역사문화축전과 미륵사지 등을 연계한 역사 여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고물가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가전제품도 중고를 구입하거나 저렴한 제품을 찾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도 중고 가전 품질을 검증해 주거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체브랜드(PB)를 내놓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 에어컨 거래량은 전년 대비 526.5%, 헤어드라이어 등 미용 가전은 346.9%, TV는 277.6%로 급증했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가전 중 거래 가격이 10만 원 미만인 사례가 늘어나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번개장터에서 저가 에어컨 거래 비중은 2024년 13.0%에서 지난해 19.8%, 올해 5월까지 36.2% 늘었다. 세탁기·건조기는 같은 기간 25.8%에서 39.8%로, 생활 가전은 68.1%에서 74.4%로 상승했다. 이신애 번개장터 상무는 “대형 가전에서 저가 거래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건 고물가 속 중고 거래가 가전 소비의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고 가전제품 거래가 늘어나는 건 고물가로 인해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비싼 신제품 구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다. 여기다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중고 거래 경험이 쌓인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고가이거나 민감한 가전제품 구매에도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월 대한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절반 이상(51.8%)이 ‘3년 전보다 중고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고 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미용기기 등 소형 가전의 기능이 세분화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용성에 초점을 둔 실용적 소비가 중고 거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신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유통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갖춘 PB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월 1∼2인 PB 브랜드 플럭스(PLUX)를 선보였다. 플럭스는 설치비 포함 50만 원대 벽걸이 에어컨, 29만 원대 1∼2인용 냉장고 등 기존 대형 브랜드 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플럭스에 힘입어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났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7월 중 플럭스 가전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단독 매장을 내는 등 PB 상품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올해 3월 ‘5K프라이스’ PB 상품군에 소형 가전 라인업을 추가했다. 5K프라이스는 지난해 8월 이마트가 론칭한 초저가 PB 브랜드로, 1∼2인 가구를 겨냥하고 있다. 스팀 다리미와 드라이어 4980원, 청소기 9980원 등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쿠팡과 전자랜드 역시 각각 ‘홈플래닛’과 ‘아낙’ PB를 통해 다양한 소형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고물가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가전제품도 중고를 구입하거나 저렴한 제품을 찾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도 중고 가전 품질을 검증해주거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체브랜드(PB)를 내놓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21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 에어컨 거래량은 전년 대비 526.5%, 헤어드라이어 등 미용 가전은 346.9%, TV는 277.6%로 급증했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가전 중 거래 가격이 10만 원 미만인 사례가 늘어나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번개장터에서 저가 에어컨 거래 비중은 2024년 13.0%에서 지난해 19.8%, 올해 5월까지 36.2% 늘었다. 세탁기·건조기는 같은 기간 25.8%에서 39.8%, 생활 가전은 68.1%에서 74.4%로 상승했다. 이신애 번개장터 상무는 “대형 가전에서 저가 거래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건 고물가 속 중고거래가 가전 소비의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고 가전제품 거래가 늘어나는 건 고물가로 인해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비싼 신제품 구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다. 여기가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중고 거래 경험이 쌓인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고가이거나 민감한 가전제품 구매에도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월 대한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절반 이상(51.8%)이 ‘3년 전보다 중고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고 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미용기기 등 소형 가전의 기능이 세분화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용성에 초점을 둔 실용적 소비가 중고 거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신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유통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갖춘 PB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월 1~2인 PB 브랜드 플럭스(PLUX)를 선보였다. 플럭스는 설치비 포함 50만 원대에 벽걸이 에어컨, 29만 원대 1~2인용 냉장고 등 기존 대형 브랜드 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플럭스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났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7월 중 플럭스 가전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단독 매장을 내는 등 PB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마트는 올해 3월 ‘5K 프라이스’ PB 상품군에 소형가전 라인업을 추가했다. 5K 프라이스는 지난해 8월 이마트가 론칭한 초저가 PB 브랜드로, 1~2인 가구를 겨냥하고 있다. 스팀 다리미와 드라이기 4980원, 청소기 9980원 등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쿠팡과 전자랜드 역시 각각 ‘홈플래닛’과 ‘아낙’ PB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소형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탱크 데이’ 이벤트 논란의 여파로 여름철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잠정 연기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여름철을 맞아 다음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서머 e-프리퀀시’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연기한다고 20일 사내 내부망에 공지했다. e-프리퀀시는 스타벅스가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하는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음료를 포함한 제조 음료 일정 횟수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 한정판 아이템을 제공해주는 프로모션이다.이달부터 예정됐던 다양한 활동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22∼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서 열리는 음악 축제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의 스타벅스 부스 역시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스타벅스는 페스티벌 현장 부스에서 방문객 대상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탱크데이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이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가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에 진행된 ‘탱크 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글로벌 스타벅스 측도 “광주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5·18 단체는 스타벅스 측의 사과를 거부했다. 정 회장은 19일 본인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저는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타벅스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던 18일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텀블러 판매 촉진을 위한 ‘탱크 데이’를 열었다. 소비자들은 5월 18일과 ‘탱크 데이’를 함께 표기한 건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과 전차(탱크)를 연상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책상에 탁’ 표현은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한 대목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정 회장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정 회장은 “이번 사태의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엄격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하여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계열사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검수 과정을 재점검하고, 심의 절차 정비 및 내용에 관한 기준을 구체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스타벅스도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책임 있는 경영진에 대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완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스타벅스를 대표해 5·18기념재단이 위치한 광주 서구 쌍촌동 5·18문화센터를 찾아 사과하려 했지만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지 못했다. 당초 일부 5·18 단체는 신세계 측과의 면담을 약속했으나, 모든 단체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찬 5·18부상자회 상임부회장은 “사건이 벌어진 정확한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며 “스타벅스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나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에 맞춰)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스타벅스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항의의 표시로 스타벅스 머그컵을 부수거나 스타벅스 앱에 충전해 둔 스타벅스 카드를 전액 환불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유니클로가 22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에 국내 최대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대형 단독 매장) ‘유니클로 명동점’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니클로가 명동에 매장을 여는 건 2021년 1월에 ‘명동중앙점’이 폐점한 후 약 5년 4개월 만이다. 당시 유니클로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명동에서 철수했다. 유니클로 명동점은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3254.8㎡(약 985평) 규모로, 여성과 남성, 키즈·베이비 등 라이프웨어의 모든 라인업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니클로는 명동점 개점을 기념해 25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정부 부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중 역대 최대 규모인 6만2944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접수 마감일 기준 공식 플랫폼 누적 접속자는 141만8600명을 돌파했다. 분당 19.5명이 모두의 플랫폼에 접속한 셈이다. 회원가입 수는 13만 5036명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자 중에는 39세 이하 청년 도전자가 총 4만2798명으로 68%를 차지했다. 최연소 신청자는 9세, 최연장 신청자는 90세로 나타났다. 외국인 신청자(540명)도 다수 포함됐다.분야별로 보면 일반·기술 트랙에서 IT 분야가 1만4728명(28.4%)으로 가장 많았다. 라이프스타일 1만1360명(21.9%), 교육 4077명(7.9%)으로 집계됐다. 로컬 트랙은 생활 분야 7069명(64.1%) F&B 분야 2992명(27.1%)으로 나타났다.중기부는 전 산업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AI)’ 확산 흐름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일반·기술 트랙 도전신청서 가운데 인공지능(AI) 키워드가 포함된 아이디어는 총 1만5339건으로 전체 아이디어 중 29.6%를 차지했다. 한 줄 아이디어 키워드 분석 결과에서도 일반·기술 트랙의 1위는 ‘인공지능(AI)’(1만1500건, 42.2%)으로 집계됐다.이번에 접수된 6만여 개의 아이디어는 전국 멘토기관의 검증을 거쳐 6월 중 5000명의 창업인재로 선발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람에게는 AI 솔루션, 그래픽 처리 장치(GPU), 규제 스크리닝(규제사항 사전검토) 등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편의점 GS25와 CU가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퀵커머스(즉시 배송) 경쟁에 가세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9일부터 쿠팡이츠와 손잡고 전국 주요 권역으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점포는 서울, 경기 및 6개 광역시(일부 지역 제외) 내 1000여 곳이다. GS25는 지난해 11월부터 2500여 개 점포에서 오전 3시까지 심야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심야 배달 수요 확대에 맞춰 이를 오전 6시까지 확대해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같은 날부터 서울, 인천, 경기, 광주, 부산, 대전 등의 쿠팡이츠 입점 매장에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쿠팡이츠 장보기·쇼핑 메뉴의 CU 전용 탭에서 도시락, 라면, 디저트, 음료, 생필품 등 8000여 개 상품을 시간 제약 없이 주문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업계가 24시간 배달 확대에 나서는 건 심야 시간대 배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GS25에 따르면 이 점포들의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3시) 배달 매출은 서비스 시작 전보다 42.7% 증가했다. 전체 배달 매출에서 심야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도 17.4%에서 21.7%로 늘었다. CU의 심야 배달 매출 증가율도 2025년 1년 전보다 8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도 다음 달부터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마트24는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다. 편의점 업계는 24시간 배달 확대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맹점의 추가 매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