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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 도시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익산시는 수서고속철도(SRT) 이용객이 뽑은 ‘대한민국 대표 10대 여행 도시’에 이름을 올리며 2025 SRT 어워드 대상을 5년째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어워드는 SRT 이용객 1만2000여 명의 투표와 여행 작가·전문 기자단 평가를 종합해 수상 도시를 결정했다. 익산시는 전국 46개 도시 가운데 고흥, 공주, 목포, 안동 등과 함께 ‘대표 10대 여행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올해로 7회를 맞은 SRT 어워드에서 익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 역사유적지구를 비롯해 정원 관광, 사계절 축제 등 다양하고 체험적인 콘텐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SRT 매거진 3월호는 ‘변화무쌍은 익산의 힘’을 주제로 4대 종교 성지 순례, 백제 유적지 탐방, 지역 먹거리와 축제 등을 다뤄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익산시 관계자는 “5년 연속 SRT 어워드 대상은 익산 관광의 대중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시민과 여행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무주군의 대표 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가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축제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무주군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한 2025년 피너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무주반딧불축제가 친환경 프로그램(ESG)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일 충남 부여군 롯데리조트에서 진행됐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이번 대회에서 축제 스폰서십·재정자립도 부문 은상도 함께 받았다. 올해 축제는 9월 6∼14일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 탐사를 비롯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42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실천 서약서 작성,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지향한 점이 친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축제의 영예를 이어갈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무주반딧불축제가 앞으로도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특별시 무주가 세계에 전하는 환경 캠페인이자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내년 열리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축제 콘퍼런스 & 피너클 어워즈에 출품된다. 이 대회에서 수상할 경우 제71회 세계축제협회 월드 연차총회 및 2026 피너클 어워즈 세계대회 자동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무주군의 대표 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가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축제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무주군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한 2025년 피너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무주반딧불축제가 친환경 프로그램(ESG)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1일 충남 부여군 롯데리조트에서 진행됐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이번 대회에서 축제 스폰서십·재정자립도 부문 은상도 함께 받았다.올해 축제는 9월 6∼14일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 탐사를 비롯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42만여 명이 방문했다.특히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실천 서약서 작성,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지향한 점이 친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황인홍 무주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축제의 영예를 이어갈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무주반딧불축제가 앞으로도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특별시 무주가 세계에 전하는 환경 캠페인이자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무주반딧불축제는 내년 열리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축제 콘퍼런스 & 피너클 어워즈에 출품된다. 이 대회에서 수상할 경우 제71회 세계축제협회 월드 연차총회 및 2026 피너클 어워즈 세계대회 자동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 황등면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재 생산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익산석’은 포천석, 거창석과 함께 국내 3대 화강석으로 꼽힌다. 화강암의 국내 대표 생산지인 황등면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소도시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른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황등면에는 수백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가 있는 아가페 정원부터 석재를 캐내는 장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채석장, 식도락 여행지로 떠오른 시장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다. 황등면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른 배경에는 민관이 함께 추진한 관광 기반 확충 사업 덕분이라는 것이 익산시의 설명이다.황등면의 상징은 ‘황등석산’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화강암이 생산되는 이곳에 최근 채석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겸 카페가 들어섰다. 과거 백제 석공의 맥을 잇는 석재산업의 중심지에서 지역 산업 유산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된 것. 100m 깊이의 채석장에서 중장비가 네모반듯하게 돌을 잘라내는 모습을 보며 차를 마시는 체험은 이곳만의 이색 매력이다. 채석장이라는 거친 삶의 풍경 속에서도 색다른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낄 수 있어 젊은 세대 관광객의 소셜미디어(SNS) 인증 장소로도 떠오르고 있다.황등면 율촌리에는 천주교재단이 소유한 민간 정원인 아가페 정원이 있다. 1970년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이 설립되면서 이용자들을 위해 조성됐다. 총 6만4000㎡ 부지에 61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향나무, 소나무, 백일홍이 있고 수선화, 튤립 등 다양한 꽃이 철 따라 피면서 장관을 이룬다. 문제는 인기에 비해 협소한 주차시설로 관광객들이 발길을 주저했다는 것. 이에 행정이 나섰다. 익산시는 부족했던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8면의 넓은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 여건이 여의찮아 방문을 망설였던 여행객들도 이제는 편히 발길을 옮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황등면의 주요 관광지인 아가페 정원과 채석장 전망대를 잇는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셔틀버스 노선은 하루 6회 왕복 운행한다. 관광객은 차량 없이도 두 장소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정원과 채석장을 둘러보며 출출해진 속을 채워줄 맛있는 먹을거리도 많다. 황등시장 인근에는 육회비빔밥, 국밥, 백반 등 입소문 자자한 식당이 골목마다 즐비하다. 특히 한우 육회비빔밥은 이 지역의 대표 특화 음식으로 이미 전국적인 맛집 반열에 올랐다. 주말이면 외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와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황등면 일대에 생태·문화 관광 자원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황등면은 익산의 보석 같은 동네로, 자연과 산업, 사람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라며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황등면을 찾는 모든 이들이 더 편하고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완주군의 한 제조회사에서 초코파이 등 1050원어치 간식을 훔쳐 먹은 혐의로 기소된 보안업체 직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초코파이 절도 사건’으로 불리며 소액 절도 처벌 기준과 수사·기소 관행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던 이 사건은 결국 원심을 뒤집는 판단으로 결론 났다.● “절도 고의성 없어” 관행 인정전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도형)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41)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절도의 고의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벌금 5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김 씨는 완주군의 한 제조회사 보안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해 1월 물류회사 냉장고에서 탁송 기사들의 간식인 초코파이(450원)와 카스타드(600원)를 먹었다가 절도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8월 벌금 5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절도 혐의가 확정될 경우 경비업법상 결격 사유가 돼 취업이 어려운 탓에 김 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다시 절도 혐의를 인정해 올해 4월 벌금 5만 원을 선고했다. 김 씨는 곧바로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사건 장소인 건물 2층 사무실이 업무 공간과 탁송 기사 대기 공간으로 구분돼 있고, 업무 공간은 기사 출입이 제한된 점 △김 씨 동료 역시 간식을 먹은 사실은 있으나 해당 사무실 냉장고에서 꺼내 먹지는 않은 점 △김 씨가 탁송 기사들에게 냉장고 내 물품 처분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근거로 “냉장고에 있는 간식을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듣고 먹었을 뿐”이라는 김 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탁송 기사와 김 씨 동료들의 증언을 토대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증인으로 출석한 한 기사는 “보안요원들이 새벽에 문을 미리 열어주면 고마움의 표시로 기사들이 간식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또 “직접 건네줄 시간이 없어 사무실에 있는 간식을 먹으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씨 동료 직원 39명도 해당 사무실에서 간식을 먹은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동료들이 처벌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허위 진술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피고인은 기사들이 해당 간식을 제공할 권한이 있다고 오인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관행을 사실상 인정했다.● “비슷한 일로 고통받는 노동자 없기를” 이 사건은 소액 범죄에 대한 처벌 적정성을 두고 전국적인 논란으로 번졌다. 경미한 분쟁이나 단순 착오까지 법정으로 가져가는 등 무리한 고발·기소 관행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지적도 나왔다. 비판이 이어지자 전주지검은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었고, 시민위원회는 선처 의견을 제시했다.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30일 선고유예를 구형했다. 27일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은 김 씨는 항소심 판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무척 치욕스럽고 힘겨운 날들을 보냈다. 상호 호의에 기반한 수십 년 관행이 한순간에 범죄가 된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로 고통받는 노동자가 없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전주지검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완주군의 한 제조회사에서 초코파이와 카스타드 등 1050원어치 간식을 먹은 혐의로 기소된 보안업체 직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초코파이 절도 사건’으로 불린 이 사건은 소액 범죄에 대한 형사처벌의 적정성을 둘러싸고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27일 김모 씨(41)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절도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김 씨는 완주군의 한 제조회사 보안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해 1월 18일 새벽 4시 6분경 회사 2층 사무실 냉장고에 보관돼 있던 초코파이(450원) 1개와 카스타드(600원) 1개를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냉장고는 사무공간과 탁송 기사 대기 공간 인근에 설치돼 있었으며, 주로 심야시간대에 탁송 기사들이 이용하는 공간이었다.1심 재판부는 냉장고가 사무공간에 위치한 점, 탁송 기사들이 임의로 접근할 수 없는 구조였던 점 등을 근거로 절도 혐의를 인정해 벌금 5만 원을 선고했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기존 판단과 달리 당시 현장의 실제 이용 관행과 근무 환경에 주목했다.재판부는 “심야 시간대에 근무하던 탁송 기사들이 사무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냉장고에 비치된 간식을 자유롭게 먹는 관행이 있었고, 보안업체 직원에게 간식을 건네거나 ‘가져다 먹으라’고 권유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냉장고가 완전히 출입이 통제된 공간에 위치했다고 보기 어렵고, 접근 금지를 명확히 알리는 별도의 안내 표시도 없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항소심에서는 과거 해당 업체의 탁송 기사로 근무한 증인이 법정에 출석해 “새벽 시간대에는 사무직원이 출근하기 전에 냉장고에 미리 간식이 준비돼 있었고, 탁송 기사들이 자유롭게 먹었다”고 증언했다. 또 보안업체 관계자 역시 “순찰 과정에서 냉장고의 음료나 간식을 먹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직접 회사 직원으로부터 허락을 받지 않았더라도, 당시 근무 환경상 탁송 기사들이 간식을 제공하거나 허용할 권한이 있다고 오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절취한다는 범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이번 무죄 판결로 김 씨는 형사처벌 전력에서 벗어나게 됐으며, 벌금형 확정 시 경비업법상 결격 사유로 직장을 잃을 위기에서도 벗어나게 됐다.한편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선고유예’를 구형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었고, 다수 위원이 선고유예 의견을 제시하자 이를 받아들여 구형에 반영했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 황등면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재 생산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익산석’은 포천석, 거창석과 함께 국내 3대 화강석으로 꼽힌다. 화강암의 국내 대표 생산지인 황등면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소도시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른다.27일 익산시에 따르면 황등면에는 수백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가 있는 아가페 정원부터 석재를 캐내는 장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채석장, 식도락 여행지로 떠오른 시장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다. 황등면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른 배경에는 민관이 함께 추진한 관광 기반 확충 사업 덕분이라는 것이 익산시의 설명이다.황등면의 상징은 ‘황등석산’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화강암이 생산되는 이곳에 최근 채석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겸 카페가 들어섰다. 과거 백제 석공의 맥을 잇는 석재산업의 중심지에서 지역 산업 유산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된 것.100m 깊이의 채석장에서 중장비가 네모반듯하게 돌을 잘라내는 모습을 보며 차를 마시는 체험은 이곳만의 이색 매력이다. 채석장이라는 거친 삶의 풍경 속에서도 색다른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낄 수 있어 젊은 세대 관광객의 소셜미디어(SNS) 인증 장소로도 떠오르고 있다.황등면 율촌리에는 천주교재단이 소유한 민간 정원인 아가페 정원이 있다. 1970년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이 설립되면서 이용자들을 위해 조성됐다. 총 6만4000㎡ 부지에 61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향나무, 소나무, 백일홍이 있고 수선화, 튤립 등 다양한 꽃이 철 따라 피면서 장관을 이룬다.문제는 인기에 비해 협소한 주차시설로 관광객들이 발길을 주저했다는 것. 이에 행정이 나섰다. 익산시는 부족했던 주차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58면의 넓은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 여건이 여의찮아 방문을 망설였던 여행객들도 이제는 편안히 발길을 옮길 수 있게 된 것이다.이와 함께 황등면의 주요 관광지인 아가페 정원과 채석장 전망대를 잇는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셔틀버스 노선은 하루 6회 왕복 운행한다. 관광객은 차량 없이도 두 장소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정원과 채석장을 둘러보며 출출해진 속을 채워줄 맛있는 먹을거리도 많다. 황등시장 인근에는 육회비빔밥, 국밥, 백반 등 입소문 자자한 식당이 골목마다 즐비하다. 특히 한우 육회비빔밥은 이 지역의 대표 특화 음식으로 이미 전국적인 맛집 반열에 올랐다. 주말이면 외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와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익산시는 앞으로도 황등면 일대에 생태·문화 관광 자원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정헌율 익산시장은 “황등면은 익산의 보석 같은 동네로, 자연과 산업, 사람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라며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황등면을 찾는 모든 이들이 더 편하고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대는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생분해성 단열재로 활용하는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이를 위해 부경하이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탄화 커피박 기반 생분해성 단열재 원천기술을 자동차 경량 단열 부품 개발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단열재 구조·성능 실증 △경량 단열 부품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대에 따르면 김성륜 교수 연구팀은 폐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다공성 탄소 기반 단열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건축, 모빌리티, 배터리 모듈 단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부경하이텍은 2022년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ESG 규제 강화에 대응해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용 기능성 단열 부품과 경량 단열 내장재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전북대의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의 신사업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기술 발굴과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대는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생분해성 단열재로 활용하는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이를 위해 부경하이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탄화 커피박 기반 생분해성 단열재 원천기술을 자동차 경량 단열 부품 개발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단열재 구조·성능 실증 △경량 단열 부품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전북대에 따르면 김성륜 교수 연구팀은 폐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다공성 탄소 기반 단열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건축, 모빌리티, 배터리 모듈 단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술을 이전받은 부경하이텍은 2022년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ESG 규제 강화에 대응해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용 기능성 단열 부품과 경량 단열 내장재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전북대의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의 신사업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기술 발굴과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남원시는 16개 거점 경로당에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2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어르신이 경로당에서 혈압, 혈당 등을 스스로 측정한 뒤 화상을 통해 의료기관에 접속해 정보를 제공하고 진료받도록 설계됐다. 진료비를 결제하면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이 발급되며 의약품은 방문 간호사 등이 대신 받아 전달해 준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경로당에 체성분 측정계, 블루투스 혈압계 등의 디지털 건강 측정 장비와 디지털 TV 등을 설치하고 의료기관과의 연계망을 구축했다. 노인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거점 경로당 전담 공무원과 매니저를 지정해 디지털 장비 사용 교육을 하는 등 도움을 준다. 비대면 진료 운영 지원을 위한 전담 방문 간호사도 배치했다. 남원시는 거점 경로당 비대면 진료 시스템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나머지 경로당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장비, 절차, 대리 수령 등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면 진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남원시는 16개 거점 경로당에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2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어르신이 경로당에서 혈압, 혈당 등을 스스로 측정한 뒤 화상을 통해 의료기관에 접속해 정보를 제공하고 진료받도록 설계됐다. 진료비를 결제하면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이 발급되며 의약품은 방문 간호사 등이 대신 받아 전달해 준다.남원시는 이를 위해 경로당에 체성분 측정계, 블루투스 혈압계 등의 디지털 건강 측정 장비와 디지털 TV 등을 설치하고 의료기관과의 연계망을 구축했다.노인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거점 경로당 전담 공무원과 매니저를 지정해 디지털 장비 사용 교육을 하는 등 도움을 준다. 비대면 진료 운영 지원을 위한 전담 방문 간호사도 배치했다.남원시는 거점 경로당 비대면 진료 시스템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나머지 경로당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남원시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동안 장비, 절차, 대리 수령 등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면 진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소방본부는 차량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차량 화재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2276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중 536건(23.6%)이 겨울철(12∼2월)에 발생했다. 겨울철 사고로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47억5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겨울철 차량 화재 사고의 절반 이상인 309건이 차량 내부 기계·전기 계통의 결함 때문이다. 한파가 가장 심한 1월(187건)에 많았다. 시간대 중에선 191건이 낮(낮 12시∼오후 5시)이 많았고, 화재 발생 장소는 일반도로나 고속도로가 3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북소방본부는 주행이 활발한 시간대에 히터·열선 등 전기 부하가 장시간 유지되고, 엔진 열이 충분히 식지 못한 상태에서 주차하거나 시동을 다시 걸 경우 열이 축적돼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배터리 출력이 떨어지고 전기장치에 과부하가 걸리기 쉬워 화재 가능성이 높다”며 “시동을 걸기 전 히터나 열선 전원을 끄고, 배터리 단자나 전선 연결부를 자주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1조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후보지 평가에서 전남 나주시가 1순위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24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핵융합시설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 결과 나주시를 1순위로 결정해 통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나주시와 전북 군산시, 경북 경주시가 참여했다. 과기부는 14∼20일 현장 조사와 21일 발표 평가를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태양과 같은 원리의 핵융합 반응을 지상에서 구현해 차세대 에너지원 확보 여부를 검증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다. 초고온 플라스마를 발생·제어하는 장치와 대형 전력·냉각 설비가 필요하다. 입지 선정 평가 항목은 기본 요건(40점), 입지 여건(50점), 정책 부합성(10점)으로 구성됐다. 나주시는 103만 ㎡ 규모의 확장 가능 용지 확보, 지진·침수 위험이 낮은 지반 조건, 인근 변전소 3곳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환경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대(KENTECH)가 인공태양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내년 완공할 예정인 점도 입지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나주에는 한국전력과 한전KPS·한전KDN·전력거래소 등 공공기관과 전력 관련 기업 600여 곳이 집적돼 있다. 한편 전북도는 같은 날 “토지 소유권 이전 가능 지역을 우선 검토한다는 공모 지침이 평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평가 결과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도는 과기부에 이의신청을 낼 방침이다. 과기부는 다음 달 3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최종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나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소방본부는 차량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차량 화재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전북소방본부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2276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중 536건(23.6%)이 겨울철(12~2월)에 발생했다. 겨울철 사고로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47억5800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겨울철 차량 화재 사고의 절반 이상인 309건이 차량 내부 기계·전기 계통의 결함 때문이다. 한파가 가장 심한 1월(187건)에 많았다. 시간대 중에선 191건이 낮(오후 12~5시)이 많았고, 화재 발생 장소는 일반도로나 고속도로가 317건으로 가장 많았다.전북소방본부는 주행이 활발한 시간대에 히터·열선 등 전기부하가 장시간 유지되고, 엔진 열이 충분히 식지 못한 상태에서 주차하거나 시동을 다시 걸 경우 열이 축적돼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배터리 출력이 떨어지고 전기장치에 과부하가 걸리기 쉬워 화재 가능성 높다”라며 “시동을 걸기 전 히터나 열선 전원을 끄고, 배터리 단자나 전선 연결부를 자주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호남 지역 근대 선교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관이 전북 군산에 문을 연다. 군산시는 다음 달 2일 ‘군산선교역사관’ 개관식을 구암동 현지에서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산은 1895년 윌리엄 전킨 선교사가 발을 디딘 선교지다. 당시 선교사들은 선교 외에도 영명학교, 멜볼딘여학교를 세워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예수병원을 통한 의료 활동을 펼쳤다. 역사관은 2022년부터 총사업비 62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전체면적 998㎡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 근대 교육의 상징인 멜볼딘여학교의 외형을 본떠 의미를 더했다. 군산 지역에서 이뤄진 근대 선교활동 자료와 문헌, 유물을 비롯해 성경책, 서적, 망원경, 의료기구 등이 전시된다. 군산시는 개관식 이후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은 1층과 2층 전시실이 무료로 개방된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내년부터는 민간 위탁을 통해 유료로 전환된다. 군산시는 선교역사관이 문을 열면 인근에 있는 3·1운동 기념관과 함께 역사·문화 관광 공간으로 지역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김형옥 군산시 문화예술과 과장은 “역사관을 통해 선교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호남 지역 근대 선교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관이 전북 군산에 문을 연다.군산시는 다음 달 2일 ‘군산선교역사관’ 개관식을 구암동 현지에서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군산은 1895년 윌리엄 전킨 선교사가 발을 디딘 선교지다. 당시 선교사들은 선교 외에도 영명학교, 멜볼딘여학교를 세워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예수병원을 통한 의료 활동을 펼쳤다.역사관은 2022년부터 총사업비 62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전체면적 998㎡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 근대 교육의 상징인 멜볼딘여학교의 외형을 본떠 의미를 더했다. 군산 지역에서 이뤄진 근대 선교활동 자료와 문헌, 유물을 비롯해 성경책, 서적, 망원경, 의료기구 등이 전시된다.군산시는 개관식 이후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은 1층과 2층 전시실이 무료로 개방된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내년부터는 민간 위탁을 통해 유료로 전환된다. 군산시는 선교역사관이 문을 열면 인근에 있는 3.1운동 기념관과 함께 역사·문화 관광 공간으로 지역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김형옥 군산시 문화예술과 과장은 “역사관을 통해 선교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는 19일 가로수 이식을 시작으로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사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기린대로 BRT 사업은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 교차로까지 9.5km 구간에 버스 중앙차로와 중앙정류장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기린대로 BRT 사업에는 448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여의광장 사거리∼추천대교, 추천대교∼기린로전자상가, 기린로전자상가∼오목대의 3개 구간에서 동시에 공사한다. 전주시는 우선 연말까지 현장 부근 가로수 360여 그루를 이식하고, 도로 폭 확보를 위한 기반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어 내년 4월부터 중앙차로 조성과 전용 신호체계 구축을 진행한다. 전주시는 기린대로 BRT에 이어 2030년까지 2단계로 백제대로와 3단계 송천중앙로까지 확장해 총 28.5km의 대중 교통축을 완성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공사 기간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만큼 전문업체를 통해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주시 누리집에 실시간 공사 현황과 우회 경로도 안내한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BRT 사업은 단기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 이후의 변화는 크다”면서 “더 나은 전주시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는 19일 가로수 이식을 시작으로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사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기린대로 BRT 사업은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 교차로까지 9.5㎞ 구간에 버스 중앙차로와 중앙정류장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기린대로 BRT 사업에는 448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여의광장사거리~추천대교, 추천대교~기린로전자상가, 기린로전자상가~오목대의 3개 구간에서 동시에 공사한다.전주시는 우선 연말까지 현장 부근 가로수 360여 그루를 이식하고, 도로 폭 확보를 위한 기반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어 내년 4월부터 중앙차로 조성과 전용 신호체계 구축을 진행한다.전주시는 기린대로 BRT에 이어 2030년까지 2단계로 백제대로와 3단계 송천중앙로까지 확장해 총 28.5㎞의 대중 교통축을 완성할 방침이다.전주시는 공사 기간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만큼 전문업체를 통한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주시 누리집에 실시간 공사 현황과 우회경로도 안내한다.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BRT 사업은 단기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 이후의 변화는 크다”라면서 “더 나은 전주시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대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방 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대의 이번 1위는 2019년부터 7년 연속이며, 2012년 2015년 2017년을 포함하면 총 10회째다. 한국표준협회는 대학별로 1학년을 제외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결과 품질 △서비스 상호작용 품질 △서비스 환경 품질 △사회적 가치 등 4개 영역 8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조사는 일대일 개별 면접과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는 서비스 결과, 상호작용, 환경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으며, 모든 세부 평가 항목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과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 학생 중심 지원 정책 등이 뒷받침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대는 최근 2년간 대규모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8000억 원 이상을 유치하며 혁신 기반을 크게 확충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후에는 학생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고, 복수전공·전과 비율을 확대하는 등 학생이 스스로 학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대학의 기본 가치를 지키며 미래 변화를 이끌어 온 모든 구성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국가와 지역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대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방 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대의 이번 1위는 2019년부터 7년 연속이며, 2012년·2015년·2017년을 포함하면 총 10회째다.한국표준협회는 대학별로 1학년을 제외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결과 품질 △서비스 상호작용 품질 △서비스 환경 품질 △사회적 가치 등 4개 영역 8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조사는 일대일 개별 면접과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진행됐다.전북대는 서비스 결과·상호작용·환경 등 대부분 항목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으며, 모든 세부 평가 항목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과 AI 기반 교육 혁신, 학생 중심 지원 정책 등이 뒷받침한 결과라는 분석이다.전북대는 최근 2년간 대규모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8000억 원 이상을 유치하며 혁신 기반을 크게 확충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후에는 학생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고, 복수전공·전과 비율을 확대하는 등 학생이 스스로 학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대학의 기본 가치를 지키며 미래 변화를 이끌어 온 모든 구성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국가와 지역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