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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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5-03~2026-06-02
경제일반94%
건강6%
  • 올해 1분기 호실적 거둔 HD현대, 협력사 지원 나서… 자재대금 7400억 조기 지급

    HD현대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자재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협력사 자금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HD현대는 14일 협력사 지원을 위해 총 7400억 원 규모 자재 대금을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협력사 자금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조선·해양 부문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약 5680억 원 규모 자재 대금을 선지급한다. HD현대마린엔진과 HD현대마린솔루션은 각각 257억 원, 100억 원 규모 조기 지급을 추진한다. 에너지 부문은 HD현대일렉트릭이 1330억 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건설기계 부문 HD건설기계는 원자재 및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원자재 가격 변동분을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하도급대금 연동제 조정 주기를 단축하고 협력사 긴급 요청 사항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중동 전쟁 여파로 협력사 경영 부담이 가중됐지만 HD현대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HD현대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9조6019억 원, 영업이익 2조8348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4.7%, 영업이익은 120.4% 증가했다. 특히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조선을 비롯해 건설기계와 정유, 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영업이익률은 16.7%에 달했다.HD현대 관계자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협력사의 안정적인 사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 조기 집행을 단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상생 방안을 지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D현대는 지난달에도 중소 협력사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선박 건조 핵심 원재료인 에틸렌과 도료 원료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협력사를 지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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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우핸들 PV5 일본 출시… 日 취향 ‘박스카’로 찰떡

    기아가 일본 시장에 브랜드 첫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인 ‘PV5’를 내놓는다. 일본 사람들이 선호하는 박스카 디자인과 다목적 활용도를 앞세워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기아는 13일 일본 도쿄 기아PBV재팬 도쿄니시 직영점에서 PV5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PV5 현지 사전 계약 개시를 알리고 글로벌 PBV 비즈니스 전략에 기반한 일본 시장 계획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과 타지마 야스나리 기아PBV재팬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PV5의 일본 출시를 통해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PV5는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인 PBV 비즈니스 모델이다. ‘E-GMP.S’라는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중형급 전기 밴(MPV) 모델이다. E-GMP.S는 제조 공정을 단순화해 효율적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차체 위에 모듈 방식 어퍼 바디를 얹어 완성되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구조를 가진다. 이름에서 숫자는 차체 크기를 표시한다. PV5 외에 PV3, PV7 등 다양한 PV 시리즈 라인업을 갖출 예정으로 가장 먼저 선보인 PV5는 중간급 모델로 이해하면 된다. 차체 크기는 폭과 너비가 각각 4695mm, 1895mm, 높이는 1905mm로 기아 카니발(5155x1995x1775)이나 현대자동차 스타리아(5255x1995x2000)보다 작다. 휠베이스는 2995mm로 덩치가 큰 카니발(3090mm)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전기차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기아는 PV5 차체와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부품을 모듈화한 PBV 특화 ‘플렉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해 고객 요구에 맞춘 모듈 조합으로 다양한 바디 구성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일본 시장 특성을 반영해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기도 했다.출시 모델의 경우 가장 먼저 승객 탑승용 밴 모델에 해당하는 PV5 패신저와 짐 수납에 특화된 PV5 카고 버전을 선보인다. 이후 휠체어 탑승객을 위한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등 새로운 버전을 일본 시장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에는 아직 공식 출시하지 않은 신차 PV7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디자인 측면에서는 PV5의 네모 디자인이 일본 자동차 문화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는 경차 혜택을 받기 위해 제한된 차체 크기 규격에 맞춰야 한다. 활용도와 실용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박스카 디자인 발전했고 일본 사람들에게 친숙한 형태가 됐다. 박스카 디자인은 정해진 면적 안에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로 꼽힌다.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분류되지만 닛산 큐브와 도요타 Bb 등이 일본 박스카로 익숙한 모델이다. PV5 역시 네모난 박스카 디자인이 일본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이번 기아 PV5 일본 출시는 전기차에 우호적인 현지 정부 정책도 한몫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탄소 중립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은 여전히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경차가 강세인데 정책 변화에 맞춰 활용도가 높은 전기 밴을 앞세우고 이를 통해 현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효과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기아는 현지 유력 종합상사 소지츠(Sojitz, 双日)와 오랜 시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협력 일환으로 작년 4월에는 일본 내 PBV 사업 전개를 위한 소지츠 100% 출자 신규 법인 ‘기아PBV재팬’을 출범시켰다. 기아와 소지츠는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와 서비스,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친 고객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현지 법인 기아PBV재팬의 경우 현재 도쿄니시 직영점을 포함해 총 7개소 딜러샵과 52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연내 딜러샵 11개소, 서비스센터 100개소 체제를 구축하고 판매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아 일본 지점 설립과 일본 최대 정비협회 BS서밋(BS Summit)과 제휴 등도 추진한다. 판매부터 정비와 금융, 충전 인프라 등 고객 경험 전반에 대한 현지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아 PV5 일본 출시는 브랜드 상품 경쟁력과 신뢰도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아PBV재팬과 함께 일본 고객 니즈에 맞춰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전동화 전환을 지원하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 PV5는 지난해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 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가 주관한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밴을 포함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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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약, 한국산 유익균 배합 ‘마이핏B 구강 유산균’ 출시

    동국제약은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신제품 ‘마이핏B 구강 유산균’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마이핏B 구강 유산균은 한국 성인의 치은(잇몸)에서 분리한 특허 균주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동국제약은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스트렙토코커스 살리바리우스 G7(Streptococcus salivarius G7)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GSPE05(Lactobacillus plantarum GSPE05) 등 두 가지 균주를 혼합했다고 한다. 스트렙토코커스 살리바리우스는 사람 구강과 코, 목 등에 정착하는 유익균이다. 유해균을 억제하고 구취 제거, 충치 및 잇몸 질환 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상업적으로는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K12와 M18이 유명하다. G7은 한국인 유래 균주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은 김치나 피클 등 발효 식품에서 발견되는 식물성 유산균으로 생존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두 균주 모두 한국인 구강 유익균 유래 유산균으로 기존 해외 유산균과 달리 한국인 인체에 최적화된 차별점을 가진다.동국제약 마이핏B 구강 유산균의 경우 생유산균 36억 CFU(Colony Forming Unit, 제품 내 살아있는 유산균 수 단위)를 투입해 보장균수 1억 CFU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당류 0%에 자일리톨 400mg을 함유해 양치 후나 자기 전에도 섭취 가능하다. 물 없이 씹거나 녹여 먹을 수 있는 츄어블 정제 형태로 판매된다. 유산균 생존성을 고려한 전용 용기를 활용해 외부 휴대가 편리하도록 했고 정부 기관 인증 시설에서 엄격한 품질을 기반으로 제조했다고 한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우리 몸에서 장 다음으로 미생물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 구강인 만큼 유익균이 잘 서식할 수 있는 구강 환경 관리에 착안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하루 1정 섭취로 편리하고 간편하게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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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지프레’ 인수… ”약국 영업력 확보·대체조제 정책 대응“

    셀트리온은 114년 전통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지 의료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영업망을 확보하면서 유럽 내 제네릭과 일반의약품(OT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가다.이번 인수는 셀트리온 프랑스법인이 지프레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셀트리온과 지프레는 인수 관련 절차와 업무 조정 등을 이달 내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프레를 독립 법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지프레에 재직 중인 임직원 약 70명은 전원 고용승계 된다.프랑스 업체 지프레는 지난 1912년 설립된 기업으로 프랑스 전역 9000개 넘는 약국 영업망과 800여개 병원 공급망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현지 점유율이 높은 주요 제품으로는 생리식염수(피지올로지카)와 치아미백제(비케어), 영유아 제품(리니망 등) 등이 있다. 특히 생리식염수 피지올로지카 제품군은 프랑스 내 40%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제품으로 영유아 세정제로도 사용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OTC와 약국 의약품(DM, Drugstore Medicines), 건기식 등 140여종 제품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프랑스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 확대 정책 대응셀트리온은 지프레 인수를 통해 프랑스 정부가 추진한 ‘대체조제’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약국 영업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대체조제는 병원에서 이뤄지는 의사 처방에 대해 약사가 해당 원료물질에 대한 의약품을 자체적으로 선택·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프랑스는 지난 2022년 일부 의약품을 대상으로 의사 처방에 대한 약국 대체조제를 시행했다. 작년 1분기에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제인 ‘아달리무맙(휴미라)’을 대체조제 가능 의약품으로 추가하기도 했다. 현지 약국 영업력 강화가 중요해지는 흐름을 보이는 것이다. 올해는 ‘데노수맙(프롤리아·엑스지바)’ 대체조제 승인이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해당 제품 바이오시밀러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약국 영업을 전개하는데 지프레가 보유한 영업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지프레 인수로 5년간 매출 2500억 증가 전망셀트리온은 지프레가 보유한 140여 종 제품 라인업에 힘입어 사업 영역과 매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프레 주요 품목은 프랑스 현지 고객층에게 친숙한 제품이 많아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2500억 원 넘는 추가 매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여기에 유럽 지역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프레 제품군을 다른 국가에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럽 주요 5개국(EU5)에 속하는 독일에서는 셀트리온 현지법인이 SC제형 제품에 대한 약국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만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 지프레 제품군이 더해지면 OTC 매출 추가 및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프레 인수로 확보한 9000여개 약국 영업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제3자 제네릭·OTC 제품 판권을 확보하는 방식의 사업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프레 영업망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 가운데 현지에서 수요는 높지만 경쟁이 적은 제네릭 및 OTC 제품군을 선정해 실정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그룹 계열 제네릭과 OTC,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지프레 약국 영업망을 활용해 프랑스에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유럽 영업력 강화 및 직판 시너지 극대화 위한 M&A 지속 추진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지프레처럼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로컬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럽에서는 프랑스를 필두로 대체조제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한다. 약국 네트워크에 대한 영업력 중요도가 한층 높아지는 추세다. 셀트리온은 서유럽 및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제도 변화 흐름을 면밀히 살피면서 약국 영업력 보유와 직판 전략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대체조제 승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약국 영업 경쟁력을 지닌 지프레를 인수함으로써 제도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능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영역 확대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지프레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가나 지역의 의료 정책 특성에 맞춰 회사의 직판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M&A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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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몽골 ‘대한항공 숲’ 식림 활동 진행… 임직원 210명 참여

    대한항공은 11일부터 2주간 총 2차에 걸쳐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소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탄소배출 절감 과제 이행 실적이 우수한 기종 명의로 묘목 1000그루를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식림 활동에는 대한항공 신입·경력 직원 210여 명이 참여한다. 직원들은 팀을 나눠 기존 식림지 내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에 새 묘목을 심는 보식 작업과 나무 생장을 돕는 가지치기 작업 등을 진행한다.대한항공은 친환경 운항 문화 확산을 위한 ‘그린플릿(Green Fleet)’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는 연료관리위원회가 선정한 ‘친환경 운항 과제 운행 실적 우수 기종’보잉 777 명의로 묘목을 기부했다고 한다. 우수 기종을 대표하는 운항승무원들도 이번 식림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대한항공 그린플릿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도입 중인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단을 말한다. 대한항공 수년간 노후 기종을 퇴역시키고 최신 기재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고효율에 중점을 둔 기단 운용으로 전년 대비 탄소배출을 약 42만 톤(3.3%)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숲 식림 활동 참여자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바가노르구 인근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찾아 점보스 배구교실과 항공 공학교실을 열었다. 현지 학생 대상 체험형 수업을 진행했다. 항공 공학교실에서는 운항승무원들이 비행기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모형 비행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보스 배구교실에서는 최근까지 배구단 선수와 코치로 활약했던 직원들이 차수별로 2명씩 동행해 기본 배구 기술을 지도했다. 기본 기술을 익힌 후에는 실습과 미니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몽골 대한항공 숲 식림 활동은 지난 2004년 시작해 대표적인 해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기반으로 현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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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월 1회’ 비만 치료제 임상 돌입… 티온랩테라퓨틱스와 개발 협력

    대웅제약이 장기지속형 의약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달에 1회 투여로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꿈의 비만약’ 개발을 추진한다. 연내 첫 투약을 목표로 임상에 돌입한 상태다.대웅제약은 8일 국내 바이오텍 ‘티온랩테라퓨틱스’와 비만 치료용 세마글루타이드 월 1회 장기지속형 주사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온랩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큐젝트 스피어)과 대웅제약의 의약품 개발 및 임상, 사업화 역량 등을 결합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 스타트업이 상호 보완해 동반 성장을 꾀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이기도 하다.각자 보유한 독자 플랫폼 결합해 ‘월 1회 투여’ 치료제 구현구체적으로 대웅제약과 티온랩테라퓨틱스는 각자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월 1회 장기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티온랩테라퓨틱스는 약물을 체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플랫폼(DDS, Drug Delivery System) 전문 바이오텍이다. 약효를 오래 지속하는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큐젝트 스피어(Quject Sphere)’와 원하는 곳에 집중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표적형 약물 전달 플랫폼 ‘큐젝트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균일한 입자 크기 미세 약물 입자(마이크로스피어)를 만들어 약물을 체내에 오래 머물게 하고 장시간 지속 방출시키는 약물 전달 플랫폼 ‘큐어(CURE)’가 있다.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 큐어와 티온랩테라퓨틱스 큐젝트 스피어 기술이 결합될 예정이다. 큐젝트 스피어는 몸 안에서 서서히 분해되는 고분자 물질 폴리머를 활용해 약효 지속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폴리머가 약물을 감싼 형태로 인체에 투여되고 폴리머가 천천히 분해되면서 약효가 오래 유지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대웅제약은 두 플랫폼이 각각 다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큐어는 입자 균질성을 높여 지속적이면서 편차가 적은 약물 방출 속도를 구현하고 큐젝트 스피어는 초기 약물 방출을 억제하는 역할이라고 한다. 두 플랫폼 기술이 상호 보완 작용을 통해 약효와 지속력 안정화 측면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주 1회 투여 방식 연간 주시 횟수를 52회에서 12회로 줄이고 환자 편의와 복약 순응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만은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치료 효과뿐 아니라 복약 편의와 지속 투약 가능성이 중요한 만큼 이번 제형 혁신은 시장에서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미 임상 개발·글로벌 진출 돌입”… 임상시험계획 신청 완료해당 프로젝트 임상 개발을 주도하는 대웅제약은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한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달 국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고 연내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수행 경험과 약동학(PK)·약력학(PD) 기반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1상 시험 단계부터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 협약은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실제 협력의 실행력과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개발과 상업화까지 전 단계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비만 치료 글로벌 경쟁력 확보”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만 치료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경구제부터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이어 장기지속형 주사제까지 비만 치료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옵션을 아우르는 치료 전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최대 2000억 달러(약 294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월 1회 장기지속형 제형의 경우 시장에 없는 미충족 수요 영역으로 선점 시 경쟁 우위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평가 받는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만 치료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며 “글로벌 임상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들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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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AI 유·무인복합 지휘통제체계 구축 추진… 美 안두릴 ‘래티스OS’ 도입

    현대로템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MUM-T, Manned-Unmanned Teaming) 지휘통제체계 구축에 나선다.현대로템은 미국 방산 테크 기업 안두릴(Anduril)과 무기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안두릴은 AI 기반 전투 운용 소프트웨어를 핵심으로 하는 미국 방산 업체다. 다양한 종류의 무기(하드웨어)를 하나로 연결하는 전투용 운영체제인 래티스OS(Lattice OS)가 핵심 소프트웨어다. 실전 배치된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튜브 발사형 드론 Altius(알티우스)와 요격 드론 Roadrunner(로드러너), 자율 감시 타워 Sentry Tower(센트리타워) 등이 있다.MOU 체결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과 안두릴은 MUM-T 통합 지휘통제체계 개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 전장은 인간 지휘관과 AI가 팀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MUM-T 작전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인다. 전투차량과 무인 로봇, 드론 등 각종 무기체계가 전장에서 동시에 운용될 수 있도록 인간과 AI를 연결하는 지휘통제 시스템 중요성이 커지는 양상이다.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과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 플랫폼에 안두릴 AI 운영체계인 래티스를 적용해 지휘통제 능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안두릴 래티스OS는 AI가 무기체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표적을 실시간 추적하고 전장 상황을 자체 판단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미 육군과 무기체계에 래티스OS를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현대로템은 무인체계 외에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에도 래티스OS를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래티스OS가 AI 두뇌 역할을 맡아 유인 전투차량과 무인 로봇, 드론 간 군집제어와 자율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군집제어는 전장에서 다양한 무기체계가 하나의 집단처럼 움직일 수 있게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일상에서는 드론쇼 등을 통해 군집제어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안두를 드론 운용 체계를 활용해 이동형 대(對)드론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현대로템은 전했다. 안두릴 드론이 공중에서 적 드론을 감지하면 차륜형장갑차 등 기동무기체계가 작전 상황을 분석하고 지휘관 임무 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안두릴은 정찰용과 요격, 직충돌 등 다양한 드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MOU로 MUM-T 무기체계 기술 경쟁력과 전술 운용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실시간 위협 식별과 방공 설루션 등 기술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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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AX, ‘취업률 80%↑’ AI 인재 육성(SKALA) 지방으로 확대… 광주·울산서 4기 교육생 모집

    SK그룹 AI 전문 기업 SK AX가 채용 연계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확장에 나선다. 대상 범위를 확장해 지역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즉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양질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SK AX는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스칼라(SKALA, SK AI Leader Academy)’ 대상 지역을 기존 수도권을 포함해 광주와 울산 등 지역 거점으로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SKALA는 지난 2024년 SK AX(당시 SK C&C)가 직접 기획해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양질의 실무 교육을 제공해 수료생들의 취업 성공이 이어졌고 이에 맞춰 모집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지역 취업 준비 청년들이 급변하는 AI 기술 트렌드에 최적화된 교육을 받고 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방 거점 교육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앞서 진행한 1기와 2기 교육을 통해 수료생 총 194명을 배출했고 80% 이상이 SK그룹 등 주요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1월 시작한 3기 교육은 현재 5개월 차에 접어들어 실무 중심 팀 프로젝트와 현직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교육 과정은 약 5개월 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현행 3기 교육 종료일은 다음 달 24일이라고 한다.새로운 4기 교육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SKAL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7월부터 시작되는 교육 일정이다. 수도권에서 모집했던 1~3기와 달리 4기 교육은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 지역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이수 후 입사가 가능한 국내외 대학(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교육생은 서류 심사와 심층검사(SKCT), AI 역량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SK AX는 현장형 교육을 통해 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SKALA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인력난을 해소하고 사회적으로는 청년 취업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모든 교육 과정과 교재는 SK 현직 전문가가 실무에 기반해 직접 설계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4기 교육생들은 데이터 분석 및 AIOps(AI for IT Operations, AI를 활용해 IT시스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시스템 등의 문제를 감지하고 해결하는 것), 클라우드네이티브 AI(Cloud Native AI,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AI),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등 AX 핵심 기술을 교육받게 된다.여기에 팀을 구성해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기획·설계·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실제로 1기 교육 과정에서는 ‘AI 디지털 감사(Audit) 서비스’가 개발돼 기업 감사 업무에 활용되는 성과를 냈다고 한다. 교육 과정 5개월 차에는 SK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와 현직자 밀착 멘토링 등을 경험하고 취업에 도전하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SK AX 측은 설명했다. 이번 4기 교육 과정은 반도체와 에너지, 통신 등 주요 산업에 대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교육생 전원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월 최대 150만 원 수준 장학금 및 교육지원금, 프로젝트 우수 상금, 중식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SK AX를 비롯해 SK그룹 관계사, 자회사, 협력사 등으로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김민환 SK AX HRX추진담당은 “SKALA는 단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AX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커리어로 연결할 수 있는 인재 성장 경로”라며 “지역 거점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AX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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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코리아, 오는 12일 ‘XC90 블랙에디션’ 출시… B6·T8 총 55대 한정 판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XC90’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볼보코리아는 오는 12일 브랜드 공식 온라인 숍(디지털 숍)을 통해 한정판 ‘XC90 블랙에디션(Black Edition)’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총 55대 한정된 수량만 판매 예정으로 예약 완료 시 판매가 종료되는 방식이다.XC90은 지난 2002년 처음 선보인 대형 SUV다. 2014년까지 1세대 모델이 팔렸고 현행 모델은 2015년 출시된 2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재의 볼보를 상징하는 ‘토르의 망치’ T형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가장 먼저 적용된 차종이기도 하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안전·편의 사양을 보강해 이전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 한정판 블랙에디션 모델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XC90을 기반으로 블랙 디자인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릴과 윈도우 라인, 사이드 장식 등을 블랙으로 처리해 남성적이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외장 컬러도 블랙(오닉스블랙)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는 챠콜 컬러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헤드라이닝이 적용됐고 체크 디자인 장식으로 꾸몄다. 블랙 계열 인테리어로 외관과 조화로운 분위기를 살렸다.블랙에디션 한정판 55대는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선보인다. B6 마일드하이브리드(MHEV)와 T8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각각 30대, 25대씩 배정됐다. XC90 B6는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제공하는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 18.8kW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 T8은 합산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72.3kg.m의 넉넉한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를 모두 충전하면 최대 56km까지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하다.편의사양으로는 브랜드 최신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볼보카 UX(Volvo Car UX)’를 기반으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기본 탑재됐다. 11.2인치 독립형 센터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가 각종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음악 스트리밍부터 OTT와 SNS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Ultra)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에어서스펜션과 사륜구동 시스템 등 브랜드 고급 사양이 집약됐다.볼보 특유의 안전사양도 주목할 만하다.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고강도 강철(보론강) 소재 첨단 안전 케이지가 다양한 유형의 충돌이나 사고에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은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 카메라 등이 조합돼 능동형 첨단 안전 감지·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신차 구매 시에는 5년·10만km 보증 서비스(소모품 교환 포함)와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B6가 1억90만 원, T8은 1억1720만 원으로 책정됐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XC90은 볼보를 상징하는 7인승 플래그십 SUV로 이번에 보다 완성도 높은 한정판 에디션 모델로 선보이게 됐다”며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품격을 높인 XC90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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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첫 수출 고속철도, 우즈베키스탄서 운행 돌입

    국산 고속철도차량이 해외에서 첫 상업 운행에 돌입했다.현대로템은 5일(현지시간)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신규 고속철도차량이 본격적으로 영업 운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고속철도차량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와 서부 지역 실크로드 대표도시인 히바를 가로지르는 현지 최장 철도 노선에 투입됐다. 노선 길이는 약 1020km다.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6월 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 철도청(UTY, Uzbekistan Temir Yo’llari)과 체결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수주계약에 따른 결과다. 현대로템 30년 숙원사업이었던 고속철 해외 수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총 수주 규모는 약 2700억 원 수준이다. 수주 이후 약 2년 만에 상업 운행에 돌입하는 것으로 현대로템 특유의 납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향후 새로운 고속철도 프로젝트 해외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계약 당시 최고 시속 250km급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 총 6편성(편성당 7량 구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노선 길이는 총 1216km에서 1020km 수준으로 짧아졌다. 현대로템 측은 현지 환경과 시행기관 요청에 맞춰 실제 운행 거리가 1020km로 확정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상업 운행에 들어간 고속철도차량은 국내에서 영업 운행을 통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KTX-이음(EMU-260)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안전한 장거리 주행과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특화 모델로 제작됐다고 한다. 혹서기와 사막 환경에 대응한 방진 설계와 차량 폭을 늘린 광궤 설계, 현지 플랫폼 높이를 고려한 계단 사양 등이 주요 맞춤 설계다. 또한 1편성 기준 최대 389명 탑승이 가능하고 VIP와 비즈니스, 이코노미 등 총 3가지 좌석 등급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현대로템은 이번 고속차량 개통이 현지 교통 인프라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슈켄트에서 히바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절반 수준인 7시간 안팎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히바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실크로드 중심지로 최근 현지 해외 관광객 주요 거점 도시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고속철도 수출은 20년 넘게 민관이 합심해 연구개발(R&D)과 안정화를 추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에 국내 600여개 부품 협력사들이 참여했다. 수출에 따른 동반 성장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고속차량 사업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내 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유지보수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고속차량 수출 거점을 늘려 K-철도 동반 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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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너지, 올해 도시가스 인프라 구축에 327억 투자… “미공급 지역 에너지 격차 해소”

    경남에너지가 경남도민 에너지 사용 편의 증진과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단행한다.경남에너지는 올해 총 327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총 42km 규모 도시가스 배관을 신규로 구축하고 7682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대상지는 창원시 진해구 청천·안성마을 및 마산합포구 덕동마을 배관 공사(11.8km, 3830가구), 거제시 아주동 용소마을 등(9.3km, 2121가구), 고성군 고성읍 동와리 일원(3.2km, 297가구), 통영시 광도면 죽림마을 등(3.6km, 290가구)이다. 지역별 수요와 사업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 공급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한다.경남에너지의 경우 호주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 프로스타캐피탈(Prostar Capital)과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약 8대 2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에이피지코리아케이이’가 지분 100%를 보유한 도시가스 업체다. 지난 2016년 경영 효율화 일환으로 자진 상장폐지를 단행했고 이듬해 에이피지코리아가 경영권을 가져갔다. 경남권 9개 시와 군에서 독점적인 에너지 공급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도심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과 수소충전소,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위주 사업 다각화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주요 투자자인 블랙록이 지분을 매각하고 엑시트(Exit, 투자금 회수)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전해진다.경남에너지는 이번 인프라 투자를 통해 지형적 특성이나 경제성 문제로 공급에서 소외됐던 도심 외각 지역 가스 공급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창녕군을 시작으로 의령군 시가지, 창원시, 진동·북면, 창녕군 남지읍 등지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해 주 배관망을 구축해왔다. 고성군 거류면 당동리 일원은 지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내년 공급을 목표로 배관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일원 역시 2027년 공급을 목표로 선제적인 투자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선제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경남에너지는 경남 전역에 걸친 에너지 안전망이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경남에너지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총 수요가수(도시가스 이용자)는 약 94만 개소로 보급률은 86.2%로 집계됐다.업계에서는 상장폐지와 사모펀드 인수 시점인 2017년 이후 경남에너지가 신속한 의사결정 체제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총 2758억 원(연평균 306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수요가수가 75만2267개소에서 94만157개소로 25%가량 증가했고 신규 공급은 누적 24만2041개소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급률도 69.2%에서 86.2%로 약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제적으로 지속된 투자 성과가 보급 확대와 시장 성장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남에너지는 사모펀드가 공공성을 가진 지역 독점 사업을 운영한다는 우려와 과도한 배당 정책에 대한 지적 등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도시가스는 도민 생활의 기본이 되는 필수 공공 인프라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미공급 지역을 최소화하고 보급률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순 공급 확대를 넘어 지역 간 에너지 격차 해소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공공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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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1분기 영업이익 536억 ‘9% 감소’… “연구·개발 투자 652억”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매출 3929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1%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는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3.6%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R&D 투자도 652억 원 규모로 단행됐다. 전체 매출의 16.6% 비중을 보였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에 따른 일회성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실적이 영향을 받았지만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이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과 한미정밀화학 수익성 개선 등도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원외처방 매출(유비스트 기준)은 2776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보유하면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 신약 ‘로수젯’ 원외처방 매출이 593억 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9.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364억 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가 146억 원으로 전체 실적에 이바지했다.한미약품은 폭넓은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베링거인겔하임, 한국페링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판매 제품과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계열사 성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중국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매출 1064억원, 영업이익 23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0.3%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07.7% 성장한 수치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작년 1분기 중국 내 누적 재고 소진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품의 경우 주력인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와 성장 정장제 ‘매창안’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업체 한미정밀화학은 1분기 217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세파(Cepha) 계열 항생제 시장 경쟁 심화에도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신약 개발도 순항 중이라고 한다. 신약개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면서 외형 확대와 내질 강화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R&D부문에서는 비만·대사 희귀질환,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 규모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고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한국판 위고비의 현실화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다.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의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경영 근간으로 R&D 중심 혁신을 가속화해 글로벌 한미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한미가 추진해 온 다양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임상 진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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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오션플랜트, 3600톤급 해군 신형 호위함 ‘제주함’ 진수… “품질·납기 경쟁력 입증”

    SK오션플랜트는 29일 경남 고성군 소재 조선소에서 우리 해군 차세대 주력 호위함인 ‘제주함(울산급 배치-Ⅲ 4번함)’ 진수식을 개최했다. 진수식에는 진영승 합참의장을 비롯해 해군 및 국방부, 방위사업청 관계자, 역대 제주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수식은 새롭게 건조한 선박을 물에 처음으로 띄우는 축하 행사다. 군함의 경우 진수식 이후 의장 공사와 시운전 및 관련 평가, 취역식 등의 절차를 거쳐 실제 작전에 투입된다.이번 제주함 진수는 작년 11월 ‘전남함’ 진수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졌다. SK오션플랜트는 ‘경북함’과 전남함, 제주함 등 최신 호위함 3척을 동시에 건조해 모든 공정을 일정 내에 완수했다. 이를 통해 함정 건조 분야 기술력과 생산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제주함 진수와 함께 오는 6월 해군 인도를 앞둔 경북함 마무리 공정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함정 건조 방산사업 전반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품질 경쟁력과 납기 신뢰성을 앞세워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제주함은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할 3600톤급(만재 배수량 4300톤) 차세대 호위함이다. 길이와 폭은 각각 129m, 15m다. 최대 속력은 30노트(약 55km/h)다. 주요 장비로는 국산 고성능 위상배열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 장비가 탑재된 복합 센서 마스트가 있다. 전방위 대공·대함 탐지 및 다중 표적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스텔스형 설계와 국내 개발 소나체계를 통해 대잠전 수행 능력과 생존성을 강화했다. 추진체계는 중저속 전기추진과 고속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평시에는 저소음·저진동 운항으로 잠수함 탐지 회피 및 친환경 운항이 가능하고 유사시에는 고속 기동으로 작전을 수행한다.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는 “제주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 해양 전력 강화를 상징하는 이정표로 우리 기술력과 생산관리 체계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해군의 든든한 전력 파트너로서 완벽한 품질과 안정적인 납기를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방산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17년 함정 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 이후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 척 넘는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면서 특수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를 쌓았다. 최근에는 미국 해군 전투함을 포함한 주요 함정 정비·수리·개조(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인 ‘함정정비협약(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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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 일반의약품 ‘더마그램’ 앞세워 피부 미용 시장 존재감↑

    종근당이 피부 질환 치료제 더마그램을 앞세워 국내 피부 미용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의약품과 화장품의 경계를 허물어 피부 미용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국내 제약사가 만든 일반의약품 상처 치료제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주목 받는 사례도 있다. 비슷한 성분을 공유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종근당도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종근당은 피부 재생 일반의약품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에 대한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캠페인 메인 테마는 ‘피부재생, 더마로 바르게’로 설정했다.이번 캠페인은 일반 화장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더마그램피디알엔(PDRN)크림 성분과 효능을 제품 선택 3가지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Polydeoxyribonucleotide)은 연어 유래 DNA 조각으로 인체 DNA와 유사해 피부 조직 재생과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은 해당 성분을 내세워 ‘화장품은 못하는 것, 더마그램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캠페인을 통해 강조한다고 설명했다.종근당 관계자는 “피부 표면 개선을 넘어 손상된 피부 조직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는다는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의 핵심을 캠페인을 통해 널리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제품 패키지 구성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외보 공기 유입을 차단해 잔량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한 에어리스(Airless) 펌프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의약품이나 화장품에 적용되는 펌프는 제품 원가에서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종근당에 따르면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은 고순도 PDRN을 주성분으로 하는 크림 제형 일반의약품이다. 피부 및 결합조직 영양부족으로 상처나 궤양 등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영양을 공급하는 용도라고 한다. 특허 공법(프리즘테크놀로지, Prism-Technology)을 적용한 저분자 PDRN으로 입자를 균일화해 피부 투과율을 높였고 피부 재생과 보습 등에 활용되는 덱스판테놀을 배합해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테로이드나 인공향료, 항생제,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제품 용량은 10g과 30g 등 2종으로 구성됐고 30g 제품은 펌프 용기로 선보였다.종근당 관계자는 “더마그램은 성분과 효능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개발된 브랜드”라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피부 질환 치료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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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NA부터 ADC까지’ 차세대 치료법 제시… 한미약품, 美서 항암신약 후보 8종 공개

    한미약품이 차세대 모달리티를 융합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대거 선보였다.한미약품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를 통해 8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 9건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항암 시장 핵심 기술로 부상한 메신저리보핵산(mRNA)과 표적 단백질 분해(TPD),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다양한 접근 방식 신규 과제를 다수 도출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모습이다.특히 이번 발표 건수를 주목할 만하다.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에서는 4년 연속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한 것으로 신약 개발에 대한 한미 특유의 의지와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하는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표적항암제,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항종양 반응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 항암 치료법을 제시했다.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EZH(Enhancer of Zeste Homolog)1·2(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 단백질 2종) 이중저해제(개발명 HM97662), 선택적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세포 증식과 분열을 조절하는 단백질) 저해제(HM100714), SOS1(Son of Sevenless homolog 1, 세포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RAS 단백질을 깨우는 역할)-KRAS(세포 성장을 유도하는 물질로 변이를 통해 암세포를 증식)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 등 다양한 표적과 기전적 차별성을 갖춘 후보물질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통해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혁신 표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발표에서 한미약품은 해당 후보물질이 ‘SMARCA4(우리 몸 설계도에 해당하는 DNA를 감싸고 있는 염색질을 제어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물질) 결손’ 등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고형암 동물 모델에서 DNA 손상 유도체(DNA damaging agent)와 병용 시 항암 효력 시너지를 확인한 결과를 선보였다. 특히 HM97662와 DNA 손상 유도제의 반복 병용 투약에서 기존 약물에 대한 내성 극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연구를 토대로 적응증을 구체화한 뒤 후속 병용 임상시험으로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HM100714는 HER2 변이 암에서 강력한 항암 효능과 함께 낮은 EGFR(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관련 독성을 바탕으로 엔허투 내성 이종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항종양 활성이 확인됐고 뇌 및 연수막 전이 모델에서도 우수한 효능과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바이오인포매틱스 및 머신러닝 기반 분석을 통해 75종 세포주 패널에서 약물 민감성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 적응증을 도출해 경구용 신약 임상 개발 근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 HM101207은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치명적인 KRAS의 활성화를 억제하기 위해 신호전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SOS1과 KRAS 간의 결합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KRAS 신호 억제와 함께 저산소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KRAS 의존성 암종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HM101207은 다양한 RAS/MAPK 신호 경로(SOS1과 KRAS가 속한 세포 신호 전달 체계) 저해제와 병용 시 KRAS G12C 변이(KRAS 단백질의 12번째 아미노산인 글리신G이 시스테인C으로 바뀐 변이) 암세포주에서 시너지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KRAS 변이 이종이식 마우스 모델에서는 KRAS G12C 저해제 또는 RAS 저해제와 병용 투여 시 단독 투여 대비 내성 발생을 유의미하게 지연시키는 항종양 효력을 확인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경구용 신약 ‘EP300 선택적 분해제’에 대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EP300 선택적 분해제는 한미약품 연구진이 분자 동역학 시뮬레이션 정보에 기반한 구조 설계를 통해 해당 물질을 최적화하고 생물정보학 프레임워크와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EP300 분해에 가장 민감한 고형암 적응증을 선별했다.한미약품은 해당 신약이 마우스 이종이식 고형암 동물 모델에서 기존 ‘EP300/CBP(유전자를 감싸는 히스톤에 아세틸기를 붙여 유전자 스위치를 켜는 전사 조절 보조인자 역할을 하는 복합체) 이중 저해제’ 대비 낮은 독성을 보이면서 우수한 항암 효력을 나타낸 결과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을 규명했다. 합성치사는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꾼 전략으로 통한다. 1개가 고장 나면 버틸 수 있지만 2개가 손상되면 죽는다는 원리가 핵심이다.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선천 면역 체계를 깨우는 유전자) mRNA 항암 신약’, ‘p53(손상된 세포 DNA를 수리하거나 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단백질로 유전자 파수꾼으로 불린다) mRNA 항암 신약’ 북경한미약품 개발을 주도하는 ‘4-1BB(T세포 증식으로 암 세포 공격을 유도하는 수용체)xPD-L1(면역세포를 억제하는 암세포의 방어 물질) 이중항체(BH3120)’, ‘B7H3(면역관문 단백질로 PD-L1과 비슷한 방어 물질로 항암제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표적)xPD-L1 이중항체 ADC(BH4601)’ 등 차세대 다중특이성 항체 기반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STING mRNA 항암 신약은 STING 경로를 리간드(ligand) 결합 없이 직접 활성화해 항종양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치료 방식이다. 전신 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한다. 한미약품은 동물 모델 정맥 및 근육 투여 시 유의미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했고 기존 면역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이뮨콜드(immune-cold)’ 종양에서도 면역세포 증가와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역 활성화와 함께 암세포 증식을 직접 억제하면서 정상세포 생존 능력은 유지하는 ‘이중 기전’을 규명했다.p53 mRNA 항암 신약은 종양 억제 단백질인 p53을 세포 내에서 정상적으로 발현시켜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원리로 이번 학회에서 연구 결과 2건이 공개됐다.한미약품은 해당 신약이 난소암 동물 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양호한 안전성을 나타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전사체 기반 분석을 통해 p53 복원 치료에 대한 반응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적용 가능성이 높은 암종을 선별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p53 복원 치료의 정밀의학적 적용과 함께 DNA 손상 기반 항암제와 병용 치료 전략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신약이다.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와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면역 항암치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CD3 T세포(T세포 공격 스위치) 결합체(TCE, T cell engager)와 BH3120의 병용에서 두 기전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해 항암 효과를 증폭시키는 면역 작용 메커니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TCE는 체내 T세포를 직접 활성화하는 면역항암 핵심 접근법으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사례가 증가하면서 차세대 항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BH4601은 B7H3와 PD-L1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특이적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차세대 항암 프로젝트다. 이번 학회에서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두 단백질을 일괄 타깃해 기존 ADC 대비 약물 내성 감소와 면역 기능 활성화를 유도하고 향상된 항종양 활성을 구현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제시했다.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올해 AACR에서 글로벌 신약 개발 흐름을 선도하는 차세대 모달리티 중심 항암 파이프라인을 선보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한미의 R&D 기술 경쟁력을 재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융합과 전략적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하고 신기술을 연구 전반에 접목해 한미 미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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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4번 타자’ 앱토즈마 日 출시… “일본 첫 악템라 시밀러”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토즈마는 일본 토실리주맙 시장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으로 출시됐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가 장악한 시장에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선보인 것이다.앱토즈마의 경우 작년 9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약 7개월여 만에 공식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허가 당시 류마티스관절염(RA)과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JIA), 캐슬만병(CD),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등 오리지널이 보유한 주요 적응증을 모두 획득했다. 셀트리온 일본법인이 직판(직접 판매) 방식으로 판매 예정이다. 퍼스트무버 의약품인 만큼 빠른 시장 안착이 예상된다. 시장 공략 일환으로 앱토즈마 출시 전 일본 현지에서 열린 ‘제70회 일본 류마티스학회’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관련 학술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특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IL) 억제제다.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약 24억7000만 프랑(약 3조 7000억 원) 규모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본 토실리주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억3760만 달러(약 4700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셀트리온은 먼저 출시된 의약품을 앞세워 일본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는 일본에서 각각 44%, 19%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작년 8월 출시된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종으로 확대된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 강점을 활용해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 일본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옴리클로(오말리주맙)’가 지난 달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인 ‘램시마SC’도 일본 시장 상륙을 준비 중이다.자가면역질환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 옵션이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다수 치료제를 보유하면 환자별 치료 상황에 보다 정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질환에 대한 전문성도 높일 수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앱토즈마 출시로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가 총 4종으로 확대된 만큼 제품 시너지와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존 제품 판매를 통해 축적한 현지 시장 경험과 영업 기반을 활용해 앱토즈마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일본 시장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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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팬덤 플랫폼 ‘위버스’와 제휴… “마일리지 사용처 글로벌 확장”

    대한항공이 통합을 앞두고 마일리지 사용처를 아티스트 팬덤 영역까지 확대했다. 쇼핑부터 취미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마일리지 제휴로 고객 선택지를 지속 넓힌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Weaverse)’와 마일리지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위버스는 하이브의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소통하거나 라이브 방송 등 독점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BTS를 비롯해 블랙핑크, 두아 리파, 요아소비 등 글로벌 아티스트 180여 팀이 위버스에서 전 세계 1200만 팬들과 소통한다. 위버스 내 콘텐츠를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플랫폼 내 디지털 재화인 ‘젤리’를 구매해야 한다. 이번 제휴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젤리 구매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은 보유한 마일리지로 위버스 젤리 바우처 2종을 구매할 수 있다. 젤리 9개 바우처는 270마일, 젤리 15개 바우처는 450마일이 소진된다.대한항공 공식 마일리지 몰 ‘라이프·투어’에 접속해 바우처를 구매하고 위버스에서 해당 바우처를 등록하면 젤리로 교환되는 방식이다. 젤리는 멤버십 구독과 DM 구독 등 위버스 플랫폼 내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대한항공은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도 손쉽게 마일리지를 소진할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권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위버스와 제휴는 대한항공 고객 모두에게 트렌디하고 편안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활용을 전 세계로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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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0 시리즈 날개 부품 ‘샤크렛’ 5000호기 납품

    대한항공은 24일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 핵심 날개 부품인 ‘샤크렛(Sharklet)’ 납품량이 누적 5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과 임진규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브누아 슐츠(Benoit Schultz) 에어버스 최고조달책임자(CPO) 등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대한항공이 개발·제작한 항공기 구조물과 정비·제작 시설을 둘러보면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직접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에서는 직원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또한 에어버스를 비롯한 국내외 협력업체 15곳에 샤크렛 형태 오브제를 전달하면서 협력 관계를 다지기도 했다.샤크렛은 날개 끝에 부착되는 약 2.4m 높이의 ‘L’자형 윙팁 구조물이다. 날개 끝에서 발생하는 공기 와류(Vortex)를 억제해 공기 저항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샤크렛을 적용하면 항공기 연료 효율을 약 4% 개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간 약 700만 톤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 에어버스로부터 A320 시리즈 샤크렛 공급 사업을 수주해 2012년부터 납품하고 있다. 2020년 3월에는 납품량 3000대를 기록했다.유종석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5000호기 성과는 단순한 생산 실적을 넘어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타협하지 않는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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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아이오닉’ 앞세워 중국 시장 재공략… 中 협업 ‘아이오닉 V’ 등 20종 투입

    현대자동차가 비너스 콘셉트 양산형 모델 ‘아이오닉 V’를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전략 모델로 개발된 아이오닉 V를 앞세워 중국 내 ‘아이오닉’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현지 전동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취지다.현대차는 24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모터쇼(Auto China 2026)’를 통해 아이오닉 V를 선보였다. 지난 10일 공개한 비너스 콘셉트(VENUS Concept)의 양산 버전으로 현지 업체와 기술 협력을 통해 플랫폼과 배터리가 최적화됐다고 한다.아이오닉 V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디 오리진(The Origin)’ 디자인 철학에 따라 ‘최고의 첫인상(Best in First Impression)’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개념이라고 소개했다.아이오닉 차명 ‘숫자→알파벳’ 확장… 어스 콘셉트 ‘아이오닉 E’ 가능성차명은 다소 애매할 수 있다. V가 로마 숫자로 5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아이오닉 5와 이름이 겹칠 수 있다. 다만 여기서 V는 비너스를 의미한다. 이를 적용하면 비너스 콘셉트와 함께 선보인 ‘어스 콘셉트’ 양산 모델은 차명이 ‘아이오닉 E’가 될 가능성이 있다. 기존 숫자에서 벗어나 알파벳으로 차명 표기법이 확장되는 것으로 현대차의 ‘아이오닉’ 브랜드 강화 전략을 유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외관은 스포츠카처럼 날렵하고 공격적인 실루엣을 기반으로 시선을 끄는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레임리스 도어와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완성된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공력 휠도 스포티한 요소다. 후면 구성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면서 차체가 넓어 보이는 와이드한 구성의 디자인이 적용됐다.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900mm, 1890mm, 높이는 1470mm다. 현대차 쏘나타(4910x1860x1445)와 비슷한 체급이다. 휠베이스는 2900mm로 쏘나타(2840mm)보다 길어 넓은 실내 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실내 인테리어도 이전과 완전히 새로워진 구성이다. 폭스바겐 전기차처럼 계기반을 간단하게 만들고 센터디스플레이를 확장하는 흐름이다. 아이오닉 V뿐 아니라 얼마 전 유럽 전략 모델로 선보인 아이오닉 3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버튼의 경우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모습이다. 버튼이 보이지 않아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고 간결한 느낌이다. 다만 현대차는 디스플레이 하단에 탈착식 물리 버튼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취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정전식 터치 버튼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최근 선보이는 신차에 물리 버튼을 추가하는 추세였다.현대차는 아이오닉 V에 브랜드 최초로 전동식 에어벤트를 탑재해 미래적인 느낌을 살렸다고 전했다. 여기에 호라이즌 헤드업 디스플레이(H-HUD)와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셋, 27인치 4K 대형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해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사운드는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8개 스피커를 활용한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에 적용된 고급 사양이기도 하다.주행 성능과 감각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그동안 축적한 현대차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고 한다. 세밀한 섀시 튜닝을 통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고 후륜 서스펜션 부싱 구조를 최적화해 노면 요철에서 오는 충격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타이어 성능 최적화로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최소화했다고 한다. 또한 차음 유리와 흡차음재 등을 적용해 고속 주행 시 들리는 바람 소리도 줄였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주요 안전·편의사양으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9 에어백 시스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 모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스마트 AI, 워크 어웨이 락 등을 탑재했다.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도 강화했다고 한다. 아이오닉 V 플랫폼의 경우 기존 E-GMP가 아니라 합자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중국 CATL 제품을 사용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중국 CLTC 기준) 넘는 주행거리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은 현지 전문 업체 모멘타(Momenta)와 협력해 중국 도로에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했다고 한다.“철저한 현지화로 시장 맞춤 공략”… 분야별 중국 기업과 협력 강화현대차는 이날 지속적인 투자와 현지 맞춤 제품 개발, 파트너사 협력 강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베이징자동차그룹과 함께 베이징현대에 80억 위안(약 1조5500억 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의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베이징현대의 연간 5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향후 5년간 20종의 신규 모델을 중국 시장에 투입한다. 또한 현지 전기차 판매와 서비스 혁신, 기술 파트너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중국을 핵심 시장이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호세 뮤노스(José Muñoz)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가장 빠른 개발 속도와 우수한 배터리 공급망, 까다로운 전기차 소비자, 고도화된 혁신 생태계를 모두 갖춘 곳이 바로 중국”이라며 “현대차에게 중국은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In China, For China, To Global) 전략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선포했다.5년간 전기차·EREV 등 신차 20종 투입… “판매·서비스 혁신 맞춤 전동화 경험”현대차는 아이오닉 V를 시작으로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구매부터 소유까지 모든 과정을 혁신해 고객 중심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신차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신규 전동화 SUV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고 EREV를 포함한 전동화 라인업을 중·대형급까지 지속 확대한다. 5년간 중국 시장에 신차 20종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중국 기업과 협력도 지속 확대한다. CATL과 배터리 기술 협력, 모멘타와 ADAS 기능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업체와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과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판매 측면에서는 주요 도시 독립 브랜드 거점과 대리점 내 전용 브랜드 공간 구축을 통해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아이오닉 전담 스페셜리스트와 강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구매부터 유지 관리에 이르는 고객 경험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또한 모든 판매 채널에는 ‘원 프라이스(One Price)’ 정책을 적용해 구매 과정을 단순화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글로벌 전동화를 선도하는 중국에서 아이오닉 V를 공개한 것은 단순히 새로운 차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중국 시장에 대한 깊은 존중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표현한 것”이라며 “아이오닉 V와 새로운 중국 시장 전략은 중국의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라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차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2026 베이징모터쇼에서 1816㎡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 아이오닉 V를 비롯해 비너스 콘셉트, 어스 콘셉트, 일렉시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아이오닉9 절개차, 아이오닉5 절개차 등 총 9개 모델과 모베드 2종을 전시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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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원전 협력·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박지원 회장 현지 협력 기반 마련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현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포럼 등에 참석해 베트남 정부 및 에너지 업계 주요 인사들과 원전 분야 협력 기반을 다졌다.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베트남 현지 기업인 PTSC, 페트로콘스(PETROCONs)와 각각 베트남 신규 원전 협력과 공급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PTSC와 페트로콘스 모두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 자회사다. 지난 22일에는 한국전력(KEPCO)이 PVN과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PTSC와 페트로콘스는 베트남 중부에서 닌투언(Ninh Thuan) 원전 2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베트남 닌투언 원전 프로젝트의 경우 1호기와 2호기 사업 규모가 약 32조~37조 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1호기는 러시아 업체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약 15조~17조 원 규모 2호기 사업(발전 용량 약 2~3GW급)은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던 일본이 포기하면서 한국과 미국, 프랑스 등이 경쟁하고 있다. 팀코리아는 UAE와 체코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APR1000 노형을 앞세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팀코리아가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원전 기자재와 건설 분야 현지 공급망 구축 기반을 확보해 향후 닌투언 원전 2호기 사업 참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은 “베트남 신규 원전 참여를 위해 민관이 합심해 확대해 온 양국간 협력은 향후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미 UAE와 체코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팀코리아가 베트남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두산에너빌리티는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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