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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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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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사고 막고, 신호등이 길 터준다”…박승원의 ‘3단계 교통 혁명’

    “첨단 기술을 도로 위에 입혀 안전하고 막힘없는 광명을 만들겠습니다.”11일 오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 대해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의 목소리에는 확신에 차 있었다. 박 시장은 “단순한 기술 도입 선언을 넘어, 오늘이 향후 10년간 광명의 지도를 바꿀 ‘교통 대개조’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36년까지 3단계에 걸친 정밀한 로드맵을 가동한다. ● ‘자율주행 셔틀’이 달린다박 시장이 그리는 ‘스마트 교통 도시’는 자동차와 도로 시설에 전자·통신 기술을 접목한 ‘생각하는 도로’다. 1단계(2027~2029) 사업의 핵심은 AI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다. 인공지능(AI)가 교통 사각지대를 24시간 감시하며 사고 징후를 사전에 포착한다. 어린이보호구역과 어르신 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밀집 지역에 이 시스템을 먼저 도입해 사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전략이다.2단계(2030~2032) 계획은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 사물인터넷(IoT)과 AI 기반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신호 정보를 제공하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최종 3단계(2033~2036)는 도로와 차량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협력형 지능형교통체계(C-ITS)’의 고도화다. 차량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변 차량과 관제센터에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것을 발판 삼아 올 하반기부터 철산역과 광명동굴을 잇는 12㎞ 구간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국토교통부 의견 조회를 거쳐 12월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끊김 없는 이동 서비스’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신도시에 도입될 로보택시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을 기존 도심의 ITS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신도시와 구도심 사이의 경계 없이 ‘끊김 없는(Seamless) 이동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광명시는 이번 ITS 구축을 통해 교통 혼잡 비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 감소라는 환경적 가치까지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이동 안전을 지키고 교통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라며 “스마트 교통과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교통체계를 구축해 광명시가 선도적인 스마트 교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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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용인시, 전 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 운영

    경기 용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용인시민 자전거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을 포함해 용인에 주민등록을 한 시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장 범위는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를 직접 타다 발생한 사고를 비롯해 자전거 뒷좌석 탑승 중 사고, 보행 중 자전거와 부딪힌 사고 등 자전거와 관련한 각종 사고다. 용인시는 이를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최근 4년간 보험 지원 실적을 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027건의 보험금이 지급됐으며 지급액은 약 3억3241만 원에 달한다. 사고로 사망하면 1000만 원,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최대 48만 원의 상해 위로금이 지급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으며 청구서와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DB손해보험에 전화(1899-7751)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마다 자전거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자전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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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흥호수공원, 체육-자연 테마로 꾸민다

    경기 용인시는 하갈동과 공세동, 고매동에 걸쳐 있는 기흥호수공원(258만804㎡)을 휴식과 문화·예술, 생활체육을 즐기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인시는 현재 유원지로 지정된 기흥호수공원을 근린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경기도에서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심사 중이다. 이런 내용의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호수공원 전체를 문화와 생활체육, 자연경관 구역으로 나눈 뒤 각 구역을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산책로 조성을 마쳤고, 이달 안에 16억 원을 들여 1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곧바로 4홀을 추가 조성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하반기에는 220억 원을 투입해 호수 내 조정경기장과 경희대를 잇는 590m 길이의 횡단보도교를 설치한다. 9월까지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무대도 꾸민다. 대형 돔형 구조로 만들어 무대 데크, 조명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은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의 역할에서 이제는 용인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시민이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산책과 생활체육,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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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지옥철’ 해소 기대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경기도는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경기도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정책성 종합평가(AHP)에서 기준점인 0.5를 넘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출발해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연결되는 총길이 25.8㎞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3조3302억 원이 투입된다. 노선이 완공되면 극심한 혼잡으로 ‘지옥철’이라는 별칭까지 붙은 김포골드라인의 이용 수요가 분산돼 김포 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타 통과는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김포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조속한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이달 5일 직접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현재 김포시 인구는 약 50만 명이지만 8개 공공택지 개발이 진행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최대 20만 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지금의 교통난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니라 주민의 생존권 문제”라고 강조했다.경기도는 예타 통과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노선 및 역 위치 확정, 총사업비 조정, 실시설계,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 준비에 착수할 방침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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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재 하남시장 “전봇대 뽑고 원도심 풍경 바꿉니다”

    “전봇대를 뽑아내고 시민들께 깨끗한 하늘과 안전한 길을 돌려드리겠습니다.”10일 오전 신장전통시장 인근 전주(전봇대) 철거 현장을 찾은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차 있었다. 전주 철거 작업은 ‘신장전통시장 주변 지중화사업’의 핵심 공정이다. 이 시장은 상인과 주민들을 향해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은 도시의 안전을 위협하고 미관을 해치는 원도심의 해묵은 숙제였다”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2028년까지 이어질 ‘지중화 로드맵’을 직접 설명하며 사업 성과도 공유했다.이 시장이 이 사업에 공을 들인 이유는 분명했다. 원도심의 ‘보행권’ 확보와 ‘안전’. 신장시장 주변은 좁은 보도에 전신주가 자리를 차지해 유모차나 휠체어가 지나가기 힘들었고, 엉킨 전선은 늘 화재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 시장은 “단순히 전선을 땅에 묻는 것이 아니라, 교통약자가 마음 놓고 걷고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바꾸는 ‘도시 재생’의 핵심”이라고 했다.실제로 이번 1단계 사업(60억 원 규모)이 이달 말 준공되면, 신장시장 일대의 전신주 24본과 통신주 3본이 완전히 사라져 거리 풍경이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화재 위험도 줄고 시장 주변 미관 개선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단계 사업은 다음 달 남한고등학교 주변 통학로(0.79㎞) 지중화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공모에 선정된 3단계 사업을 통해 2028년 4월까지 덕풍시장 부근과 남한중학교 통학로(1.01㎞)의 전주를 모두 철거한다는 구상이다.하남시가 현재 추진 중이거나 예정된 원도심 지중화 사업 규모는 약 1000억 원에 달한다. 기초지자체로서는 파격적인 투자다. 이 시장은 “전주 철거가 하남시 원도심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이라며 “3월 말까지 남은 공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앞으로 예정된 원도심 지중화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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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주택도시공사, 기업 대출금리 3%P 낮춘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GH상생펀드’를 조성해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GH가 300억 원 규모의 운용 자금을 금융기관에 예탁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감면해 주는 방식이다. GH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은행과 ‘경기도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GH가 조성한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또는 임대받은 중소기업이다. 최대 10억 원 한도 내에서 연 3.05%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당 연간 최대 3050만 원까지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자격 요건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우리은행 전 영업점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상생펀드 조성을 통해 GH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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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각장 빌려 씁니다”…박승원이 쏘아 올린 ‘쓰레기 협치’

    정부가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의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을 전면 금지하기로 하면서, 당장 쓰레기를 태울 소각장을 확보하지 못한 지자체들은 그야말로 ‘비상사태’다. 수도권 매립지 문제는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 국가적인 숙제가 됐다. 소각장 신설을 두고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이웃인 군포시와 ‘담장 허물기’를 통해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 ‘공유 경제’로 님비(NIMBY) 벽 허문다9일 오후 광명시청 중회의실. 박승원 광명시장과 하은호 군포시장이 ‘생활폐기물 상생소각 협약’에 서명했다. 광명시와 군포시가 각자의 소각시설 정기 점검이나 현대화 사업으로 가동을 멈춰야 할 때, 서로의 남는 용량을 빌려주는 방식이 핵심이다.이 협약으로 두 도시는 연간 1000t의 폐기물을 1대1로 상호 위탁 처리하게 된다. 추가 비용 없이도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소위 ‘무부담·공동이익’ 구조를 만든 셈이다.현재 수도권의 많은 지자체는 소각장 수리 기간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멀리 떨어진 민간 시설에 맡기느라 막대한 위탁 비용을 내고 있다. 박 시장은 이 지점에 주목했다. 광명과 군포는 주거 중심의 도시 구조가 비슷해 쓰레기 발생 패턴도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서로 교차해서 고치고, 그동안 서로의 쓰레기를 태워주자”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것이다.● ‘자원순환 1번지’ 광명…재활용률 51% 넘어박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쓰레기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순환하는 자원”이라는 철학을 시정에 녹여왔다. 이번 상생 모델도 수도권 쓰레기 대란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 거리 민간 위탁에 의존하던 경로를 인접 권역으로 다변화하면서 예산 절감은 물론이고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광명시는 이미 전국 최초로 ‘폐가전 맞춤형 무상수거’와 ‘대형폐기물 전문 선별화’ 시스템을 구축해 2024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유공 포상을 받는 등 역량을 입증해 왔다. 2025년 기준 광명시의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은 51.69%를 기록해 소각률(48.31%)을 앞질렀다. 쓰레기를 단순히 ‘잘 태우는 것’을 넘어 ‘덜 버리는 도시’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의미한다.박 시장은 “수도권 직매립 금지라는 거대한 정책 변화 앞에서 각자도생은 답이 될 수 없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환경권을 지키는 동시에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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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는 수원, 제조는 지방”…이재준 ‘상생 경제’ 통했다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 이루어지는 상생 모델로 새 판을 짜겠습니다.”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이달 4일 방산 분야 강소기업인 ㈜케이에스(KS)시스템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수원의 미래는 기업에 있고, 기업의 미래는 연구 역량에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연구 기능은 수원이 맡고 제조 공정은 지방과 협력하는 ‘혁신적 상생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이 시장은 민선 8기(2022.7~2026.6) 출범 이후 모두 25개의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취임 초부터 ‘기업 유치’를 제1호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 시장의 ‘세일즈 행정’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수원에 새로 둥지를 틀게 된 ㈜케이에스시스템은 정밀 제어 기술을 보유한 유망 방산기업이다. 이 시장은 그동안 정보기술(IT),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에 이어 방산 분야 기업까지 유치 범위를 넓히며 수원을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생기며, 지역 소비가 살아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이 시장이 현재까지 유치한 기업의 투자 규모는 약 3755억 원. 단순히 공장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본사와 R&D(연구·개발) 센터를 집중적으로 유치하는 전략이다. 고학력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다.이 시장의 기업 유치 행보는 데이터로도 증명되고 있다. 수원시정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케이에스시스템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생산유발효과만 7226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562억 원, 취업 유발효과 2727명 등이다. 이 시장은 수원이 가진 우수한 R&D 인프라를 활용해 정부의 ‘5극 3특(5대 광역권, 3대 특별자치권)’ 국정과제 실현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 시장의 시선은 이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 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심장이 될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규제 완화와 파격적인 지원책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강소기업을 유치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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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 중기 대출금리 3%p 낮춘다…300억 ‘상생펀드’ 조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GH상생펀드’를 조성해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GH가 300억 원 규모의 운용 자금을 금융기관에 예탁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감면해 주는 방식이다.GH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은행과 ‘경기도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GH가 조성한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또는 임대받은 중소기업이다. 최대 10억 원 한도 내에서 연 3.05%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당 연간 최대 3050만 원까지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자격 요건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우리은행 전 영업점 또는 대표전화(1588-5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상생펀드 조성을 통해 GH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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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김포골드라인, 정원 172명에 350명 타는 셈…5호선 연장 절실”

    “경기도 내 인구 50만이 넘는 도시 13곳 중 서울과 직결되는 광역철도가 없는 곳은 김포가 유일합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일 오후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를 찾아 ‘지하철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요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예타는 대규모 재정사업의 경제성(B/C), 정책성 등을 살펴보는 절차로, 광역자치단체장이 실무진 대신 직접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사업 성공을 향한 경기도의 절박함과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50만 도시 중 서울 직결 노선 없는 유일한 곳”김 지사는 김포시의 열악한 교통 현실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김포골드라인의 평균 혼잡도는 200%에 달한다. 정원이 172명인데 실제로는 350명이 타는 셈”이라며 “안전사고 위험이 극도로 높은 ‘위험한 철도’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난 가중 우려도 제기했다. 현재 김포시는 8개 공공택지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최대 20만 명의 인구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1만 5000여 명이 입주하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5호선 연장이 필수적이라는 논리다.김 지사는 “이번 사업은 국민주권정부의 핵심 방침인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지키기 위한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예타가 통과된다면 경기도 공공기관인 경기교통공사를 통해 노선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경기도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친 셈이다.● 개정된 예타 지침 첫 수혜… ‘정책성 평가’에 사활‘김포골드라인’은 김포시와 서울 김포공항을 잇는 2량짜리 경전철 도시철도 노선으로, 심각한 혼잡에 따른 승객들의 안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하철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25.8㎞를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조 3302억 원에 달한다.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철도 이용자의 혼잡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지속해서 건의해 온 ‘예타 제도 개선’의 첫 혜택을 받는 사업이기도 하다.김포시의 경우 지난해 7월 개정된 지침에 따라 수도권 사업임에도 B/C 반영 비율이 30~45%에서 25~40%로 5% 포인트 가량 낮아지고 정책성 평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정책성 평가는 경제성을 제외하고 사업이 정책적으로 얼마나 타당하고 필요한가를 정성·정량 지표로 점수화하는 평가다. 김 지사가 이날 회의에서 경제적 수치보다 ‘주민 생존권’과 ‘교통 기본권’을 강조하며 정책성 평가에 집중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2024년 9월부터 예타가 진행 중인데 이번 분과위 심의 결과는 향후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경기도는 예타 통과 즉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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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근 “생리대는 여성 건강·존엄 지키는 필수재”…李 지시 후 첫 화답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여성의 보편적 건강권 보장을 위해 ‘공공형 생리대’ 도입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1월 국무회의에서 생리대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하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한 이후, 지방정부 차원에서 가장 먼저 실질적인 실행 계획을 들고나온 것이다.정 시장은 지난달 27일 스타트업 ㈜해피문데이를 찾아 공공형 생리대인 (가칭)‘코리요 생리대’ 제작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같은 달 12일 생리대 생산 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 보름 만에 이뤄진 후속 조치다.● 올해 안 ‘코리요 생리대’ 보급이날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해피문데이가 제안한 시제품의 소재 안전성과 흡수 구조 등을 꼼꼼히 살폈다. 공공형 모델의 특성을 고려해 △적정 단가 산정 △공공화장실 내 비치 방식 △친환경 포장재 구성 △화성시 캐릭터 ‘코리요’를 활용한 디자인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정 시장이 추진하는 공공형 생리대 정책의 핵심은 ‘기본사회’ 철학의 실천이다. 정 시장은 “국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필수 조건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생리대는 여성의 건강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필수재인 만큼,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화성시는 단순히 제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보급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여성 정책 주무 부서인 저출생대응과를 중심으로 이달 안에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 절차에 돌입한다. 이후 정부의 힘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에 나선다.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코리요 생리대’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화성시 4개 구 권역별 공공화장실을 중심으로 비치한 뒤, 단계적으로 설치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생리대 그냥드림’ 추진…생활 안전망 구축정 시장은 기존의 복지 플랫폼인 ‘그냥드림’과 연계한 ‘생리대 그냥드림’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먹거리 지원에 국한됐던 복지 범위를 생리용품까지 확대해, 경제적 부담이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여성의 건강권과 존엄을 지키는 가치 있는 여정에 화성시가 함께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회사의 기술력과 유통 구조 혁신 모델에 행정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공공형 생리대 모델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식에서 ㈜블루웍스 송혜자 대표가 화성시복지재단에 기부한 500만 원을 이 사업의 마중물로 삼을 예정이다. 정 시장은 “그냥드림이 시민의 식생활을 지탱하는 매트리스라면, ‘생리대 그냥드림’은 시민의 존엄을 지키는 따뜻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화성에서만큼은 생리용품 때문에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민선 8기 내에 책임감 있게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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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주 토요일 밤마다 행주산성서 야경 즐겨요

    경기 고양시는 14일부터 10월까지 매월 2·4번째 주 토요일 행주산성을 무료로 야간 개장 한다고 3일 밝혔다. 관람객은 행주산성의 시작인 대첩문에서 권율 장군 동상을 지나 충장사, 덕양정 등을 둘러본다. 행주대첩비가 있는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탁 트인 한강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현장으로 권율 장군의 호국정신이 깃든 유서 깊은 장소다. 최근에는 한강을 낀 아름다운 풍광과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명소로 손꼽힌다. 산성의 형태는 덕양산을 마치 띠를 두르듯 산 정상까지 빙 둘러 가며 쌓아 올린 ‘퇴뫼식’ 토성으로, 전체 둘레 길이는 1km 정도다. 관람 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별도의 관람료는 받지 않는다. 주차는 행주산성 제1·2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낮 운영 시간에는 유료지만 야간 개장을 위해 입장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맛비,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야간 개장이 취소될 수 있다. 비가 오면 미리 문의하고 방문하면 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많은 시민이 한강의 노을과 행주산성의 야경을 즐기며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역사적 가치와 관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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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인데 소화기 사세요”…숙박업소-공장 등 노린 사기 기승

    최근 소방공무원으로 속여 소방 용품 구매를 강요하는 사기 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공문서와 신분증을 정교하게 위조하는 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숙박업소와 공장, 시설 등을 대상으로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기 시도는 12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연락받은 관계자들이 입금 전 소방 당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문제는 사기 수법이 과거보다 훨씬 대담하고 치밀해졌다는 점이다. 사기범들은 주로 공장이나 숙박업소에 연락해 자신을 소방관이라고 소개하고, AI 기술로 정교하게 만든 가짜 소방공무원증과 공문서를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보내왔다. 이를 통해 신뢰를 얻은 뒤 질식소화포, 간이소화장치, 소화기 등의 구매를 강요하는 방식이다.실제 지난달 23일 성남시의 한 종교시설에는 자신을 소방관이라고 사칭한 인물이 연락해 “질식소화포 의무 비치 시설이라 조만간 검사를 나갈 예정”이라며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그러면서 “특정 업체를 통해 물건을 사면 나중에 정부 지원 예산으로 환급해 주겠다”라며 위조 명함을 보내왔다.화성시의 한 숙박업소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 사기범은 “객실마다 리튬 소화기를 하나씩 갖춰야 한다”라며 “우선 결제하고 통장 사본을 보내주면 전액 환불해 주겠다”라고 업주에게 제안했다.경기소방은 이처럼 공문서를 위조해 물품 구매를 강요한 사기범에 대해 공문서위조 및 행사, 사기미수 혐의로 최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최용철 경기소방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소방기관이 개별 사업장에 연락해 소방 용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특정 업체를 지정하는 일은 100% 사기”라며 “공공기관의 신뢰를 악용하는 행위는 중대 범죄인 만큼,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즉시 112나 관할 소방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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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재 “교육은 도시의 핵심 경쟁력”…하남시, 4년 만에 대입 합격 3배 ‘기적’

    “교육은 도시의 가치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이자 핵심 경쟁력입니다.”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최근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자치’를 강조하면서 직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하남시가 ‘교육 불모지’라는 해묵은 꼬리표를 떼고 수도권 교육 명문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 하남시 고등학생들이 서울 주요 대학과 의·약학 계열에 387명이 합격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카이스트 등 특성화 대학 합격자(38명)까지 포함하면 425명에 달한다.● “꿈을 설계하라”…달라진 교실 풍경특정 학교가 아닌, 하남시 전체 고교의 학력이 고르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남시 관계자는 “민·관·학이 ‘원팀’으로 뭉쳐 교육혁신의 토대를 닦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진학 전략을 실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하남시 교육혁신의 핵심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도록 돕는 ‘동기부여형 교육 복지’다.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을 방문하는 ‘명문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대학 홍보대사와 교정을 거닐며 막연했던 진학의 꿈을 구체적인 비전으로 바꿀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만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했다.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세계적 기업을 견학은 미래 인재로서의 시야를 넓혔다.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학업 성취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셈이다.이 시장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도시 전체를 배움터로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학생들이 부모의 경제적 여건이나 정보 접근성 격차와 상관없이 누구나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누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교육 변방’서 ‘교육 명품도시’로하남시의 촘촘한 행정 지원도 빛을 발했다. 하남교육재단은 매달 격주 토요일마다 ‘1대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열어 학생별 생활기록부 분석과 입시 전략을 제공한다. 인프라 혁신 역시 파격적이다. 미사강변도시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공원 부지를 학교 용지로 무상 임대하는 전국 최초의 결단을 내려 3월 한홀중학교 개교를 끌어냈다.하남시의 사례는 지자체가 예산 지원을 넘어 교육 정책의 ‘기획자’로 나설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잘 보여준다. 인프라 부족 문제를 행정적 결단으로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이 대입 성과라는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됐다. 이는 교육 자치를 꿈꾸는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시장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가칭)미사4고 개교 등 완벽한 교육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라며 “학생들이 하남에서 키운 꿈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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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부터 행주산성 야간 개장… 10월까지 격주 토요일 무료 개방

    경기 고양시는 1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2·4번째 주 토요일 행주산성을 무료로 야간 개장 한다고 3일 밝혔다. 관람객은 행주산성의 시작인 대첩문에서 권율 장군 동상을 지나 충장사, 덕양정 등을 둘러본다. 행주대첩비가 있는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탁 트인 한강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현장으로 권율 장군의 호국정신이 깃든 유서 깊은 장소다. 최근에는 한강을 낀 아름다운 풍광과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명소로 손꼽힌다. 산성의 형태는 덕양산을 마치 띠를 두르듯 산 정상까지 빙 둘러 가며 쌓아 올린 ‘퇴뫼식’ 토성으로, 전체 둘레 길이는 1㎞ 정도다.관람 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별도의 관람료는 받지 않는다. 주차는 행주산성 제1·2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낮 운영 시간에는 유료지만 야간 개장을 위해 입장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맛비,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야간 개장이 취소될 수 있다. 비가 오면 미리 문의하고 방문하면 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많은 시민이 한강의 노을과 행주산성의 야경을 즐기며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역사적 가치와 관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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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남양주 ‘친환경 출렁다리’로 잇는다

    경기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한강을 가로지르는 친환경 출렁다리 건설에 합의했다. 단절된 지역을 잇고, 경기 동북부의 새로운 관광·경제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두 지역이 손을 잡은 것. 하남시와 남양주시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두 도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약 13km 구간에서 마주하고 있지만, 보행자가 강을 건널 수 있는 통로는 팔당대교 한 곳뿐이다.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그동안 주민들은 걸어서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교각 없는 출렁다리… 2028년 착공 출렁다리는 하남시 배알미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를 잇는 길이 530m의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 구간이 수도권 2400만 명의 식수원인 팔당호 인접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강 본류에 교각이나 주탑을 세우지 않는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중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아 하천 흐름과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지난해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 상생협의체’를 계기로 속도를 냈다. 하남시와 남양주시는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동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안정성 검토와 환경 훼손 최소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한 뒤 최종 계획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출렁다리 건설은 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의 효과를 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고품격 수변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두 도시는 하남 검단산과 남양주 예봉산을 케이블카로 잇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강은 출렁다리로, 산은 케이블카로 연결해 관광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것이다. 설치 시기는 출렁다리 조성 이후 단계적 추진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케이블카 설치… 지역 상권 활성화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출렁다리와 케이블카로 연결되면 두 도시는 ‘도보 생활권’으로 묶인다. 스타필드 등이 조성돼 하남의 강점으로 꼽히는 쇼핑 인프라와 덕소 카페거리 등 남양주의 수변·휴양 인프라가 하나로 이어지게 되는 것. 두 지자체는 이를 통해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상수원보호구역 등 겹겹이 쌓인 규제로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 곳인 만큼 환경영향평가와 규제 협의가 향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관건으로 꼽힌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팔당댐 하류 지역이 경기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수변 공간으로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며 “두 도시가 함께 그리는 미래가 시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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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남양주 잇는 출렁다리…규제 벽 넘은 ‘상생 가교’로 만든다

    경기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한강을 가로지르는 친환경 출렁다리 건설에 합의했다. 단절된 지역을 잇고, 경기 동북부의 새로운 관광·경제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두 지역이 손을 잡은 것. 하남시와 남양주시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두 도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약 13㎞ 구간에서 마주하고 있지만, 보행자가 강을 건널 수 있는 통로는 팔당대교 한 곳뿐이다.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그동안 주민들은 걸어서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교각 없는 출렁다리…2028년 착공출렁다리는 하남시 배알미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를 잇는 길이 530m의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 구간이 수도권 2400만 명의 식수원인 팔당호 인접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강 본류에 교각이나 주탑을 세우지 않는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중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아 하천 흐름과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사업은 지난해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 상생협의체’를 계기로 속도를 냈다. 하남시와 남양주시는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동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안정성 검토와 환경 훼손 최소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한 뒤 최종 계획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출렁다리 건설은 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의 효과를 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고품격 수변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두 도시는 하남 검단산과 남양주 예봉산을 케이블카로 잇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강은 출렁다리로, 산은 케이블카로 연결해 관광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것이다. 설치 시기는 출렁다리 조성 이후 단계적 추진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케이블카 설치…지역 상권 활성화하남시와 남양주시가 출렁다리와 케이블카로 연결되면 두 도시는 ‘도보 생활권’으로 묶인다. 스타필드 등이 조성돼 하남의 강점으로 꼽히는 쇼핑 인프라와 덕소 카페거리 등 남양주의 수변·휴양 인프라가 하나로 이어지게 되는 것. 두 지자체는 이를 통해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상수원보호구역 등 겹겹이 쌓인 규제로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 곳인 만큼 환경영향평가와 규제 협의가 향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관건으로 꼽힌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팔당댐 하류 지역이 경기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수변 공간으로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며 “두 도시가 함께 그리는 미래가 시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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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40년 생태계 못 옮겨”…반도체 산단 이전론에 ‘직격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유치한 역작입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등과 함께 용인시 처인구 지방도 321호선 확장·포장 공사 현장을 찾아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민생 현장 투어 ‘달달버스’의 두 번째 목적지로 K-반도체의 심장부를 택한 김 지사의 이날 메시지는 명확했다. 최근 불거진 ‘반도체 산단 지방 이전설’의 마침표를 찍고, ‘용인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카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김 지사는 “반도체는 국제적인 시간 싸움을 하고 있다”라며 “이미 40년 가까이 형성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와 전체 생태계를 옮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산단 이전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치명적”이라며, 경기도가 유치한 100조 원 이상의 투자와 이미 입주한 글로벌 기업을 언급하며 ‘흔들림 없는 추진’을 재확인했다.산단 조성의 최대 걸림돌인 전력·용수·교통 등 인프라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해법을 내놨다.한국전력과 협력해 지방도 318호선 지하로 전력망을 구축하는 ‘공동 건설’ 방식을 도입, 하이닉스 등의 전력난을 해소한다. 용수도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조기 공급 체계를 점검하는 등 기반 시설 구축 속도를 2배 이상 높이기로 했다. 이날 점검한 지방도 321호선을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조기에 넓혀 국가산단 진출입 물류 수요를 뒷받침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그 성과를 이어받아 전력·용수·교통 등 산업 기반을 꼼꼼히 챙겨 골든타임을 사수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어 단국대 용인캠퍼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김 지사는 ‘반도체 올케어(All-Care) TF’ 가동을 선포했다. 기존 조직을 개편한 이 TF는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맡아 기업의 애로사항 접수부터 통합 처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인허가 단축 목표제’다. 행정 절차 때문에 투자가 지연되는 일을 막기 위해 사전 컨설팅을 도입하고 심의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시군과 1대 1 전담 관리 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투자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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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 속 “살려주세요” 비명… AI가 듣고 경찰에 실시간 공유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창조혁신캠퍼스’ 6층 고양 스마트시티센터(GSC) 관제실. 축구장 전광판을 연상시키는 55인치 대형 스크린 78개가 벽면 가득 격자무늬처럼 펼쳐져 있다. 고양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9670여 개의 폐쇄회로(CC)TV가 보내오는 실시간 영상이다. 이곳은 단순한 감시센터가 아닌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결합해 도시의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고양 스마트시티센터(GSC)’의 심장부다.● “살려주세요” 비명에 CCTV 즉각 반응 관제실은 CCTV를 통해 전송된 데이터를 36명의 직원이 4조 2교대로 24시간 감시한다. 단순히 화면을 지켜보는 수준을 뛰어넘어 AI가 ‘눈’과 ‘귀’ 역할을 대신한다. 3570여 대의 카메라에는 쓰러짐, 배회, 군중 밀집 등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AI 지능형 관제시스템’이 적용됐다. AI가 영상 정보를 스스로 분석해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관제요원에게 알리는 구조다. 고양시는 시각언어모델(VLM)을 활용해 AI 분석→의미 검증→관제요원 판단 등의 3단계 검증 구조를 도입해 오작동은 줄이고 현장 대응의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근 밤가시마을 9개 구간에 설치된 ‘스마트 가족 안심 귀갓길’은 AI의 진화를 현장에 접속시켰다. 기존 비상벨과 달리 행인이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면 AI가 소리 나는 방향을 인식해 곧바로 CCTV 카메라가 회전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영상은 경찰과 군부대에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AI가 수천 개의 화면을 동시에 분석해 재난이나 범죄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실증부터 인재 양성까지 ‘혁신 생태계’ 구축 센터 안에 있는 ‘오픈 랩(Open Lab)’에서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트윈’(가상모형실험실)에서는 교통체증이나 재난 상황을 미리 돌려보고, 실험 결과는 곧바로 교통·안전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갖췄다. 또 16층에 있는 ‘경기북부 AI 캠퍼스’에서는 구글,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강사진이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AI와 머신러닝 전문 인력을 길러낸다. 여기서 배출된 인재는 지역 취·창업 생태계로 유입되는 구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 스마트시티센터는 단순한 감시를 넘어 도시의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두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술의 성과가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스마트 안심 도시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고양=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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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스마트시티센터 가보니…AI가 비명 듣고 위험 직감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창조혁신캠퍼스’ 6층 고양 스마트시티센터(GSC) 관제실. 축구장 전광판을 연상시키는 55인치 대형 스크린 78개가 벽면 가득 격자무늬처럼 펼쳐져 있다. 고양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9670여 개의 폐쇄회로(CC)TV가 보내오는 실시간 영상이다. 이곳은 단순한 감시센터가 아닌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결합해 도시의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고양 스마트시티센터(GSC)’의 심장부다.● “살려주세요” 비명에 CCTV 즉각 반응관제실은 CCTV를 통해 전송된 데이터를 36명의 직원이 4조 2교대로 24시간 감시한다. 단순히 화면을 지켜보는 수준을 뛰어넘어 AI가 ‘눈’과 ‘귀’ 역할을 대신한다. 3570여 대의 카메라에는 쓰러짐, 배회, 군중 밀집 등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AI 지능형 관제시스템’이 적용됐다. AI가 영상 정보를 스스로 분석해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관제요원에게 알리는 구조다. 고양시는 시각언어모델(VLM)을 활용해 AI 분석→의미 검증→관제요원 판단 등의 3단계 검증 구조를 도입해 오작동은 줄이고 현장 대응의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근 밤가시마을 9개 구간에 설치된 ‘스마트 가족 안심 귀갓길’은 AI의 진화를 현장에 접속시켰다. 기존 비상벨과 달리 행인이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면 AI가 소리 나는 방향을 인식해 곧바로 CCTV 카메라가 회전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영상은 경찰과 군부대에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AI가 수천 개의 화면을 동시에 분석해 재난이나 범죄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실증부터 인재 양성까지 ‘혁신 생태계’ 구축센터 안에 있는 ‘오픈 랩(Open Lab)’에서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트윈’(가상모형실험실)에서는 교통체증이나 재난 상황을 미리 돌려보고, 실험 결과는 곧바로 교통·안전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갖췄다.또 16층에 있는 ‘경기북부 AI 캠퍼스’에서는 구글,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강사진이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AI와 머신러닝 전문 인력을 길러낸다. 여기서 배출된 인재는 지역 취·창업 생태계로 유입되는 구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 스마트시티센터는 단순한 감시를 넘어 도시의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두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술의 성과가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스마트 안심 도시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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