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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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9~2026-03-21
정치일반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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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경’ 대신 ‘완경’ 표현 쓴 게임사, 별점 테러당하다 ‘돈쭐’ 났다

    보드게임 제작사가 게임에 ‘폐경’ 대신 ‘완경’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일부 이용자들로부터 비난받았으나, 해당 단어를 수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국내 최대 보드게임 제작·유통사인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보드게임 ‘메디컬 미스터리: 뉴욕 응급실’ 출시를 알렸다. 이 게임은 네덜란드 보드게임 브랜드 아이덴터티 게임즈가 개발했다. 게임 이용자들은 응급실 의사가 돼서 환자의 병을 분석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게임 속 환자 소개 카드에는 ‘완경기가 지난 53세 여성’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완경(完經)은 여성의 월경 종료를 의미하는 폐경(閉經)을 완곡하게 부드러운 어감으로 표현한 단어다. 이 단어는 1989년 안명옥 당시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처음 제시했다고 알려졌다.일부 게임 이용자들은 ‘폐경기’를 ‘완경기’로 잘못 번역했다고 지적했다. 의학 용어가 아닐뿐더러 페미니스트들이 주로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이유였다.상품 리뷰에는 “의학 용어도 아닌 걸 왜 인정받은 의학 용어처럼 쓰는 거냐” “게임은 잘못 없지만 사상이 묻어서 냄새난다” “완경은 특정 집단의 이념이 들어간 단어다” “논란이 일어날 용어를 멋대로 쓴 게 실망스럽다” 등의 글과 함께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이에 대해 코리아보드게임즈는 12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충분한 검토가 부족한 채로 완경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건 사실이지만, 이 단어를 수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제작사는 “의학 용어는 절대불변의 것이 아니다”라며 “산부인과 의사의 입을 통해 완경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도, 의학 용어가 어떤 불가침의 것이 아님을 그 의사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언어가, 용어가 변화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는 당사자를 불쾌하게 만드는 ‘어감’이라는 것도 있다”며 “과거에는 정신분열증이라는 말이 의학 용어였다. 현재는 조현병이라는 말로 대체됐다. 꼽추라는 말은 척추측만증이라는 말로 대체됐다. 당사자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부정적인 느낌이 들게 하는 말을 고치는 것이, 전통적 단어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폐경을 겪은 당사자들은 상실감이나 좌절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겪는다고 한다. 실제 단어의 뜻과 상관없이 폐경이라는 단어의 어감 때문일 수도 있다”며 “완경이라는 표현은 삶의 단계 하나를 완료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위로받는 느낌이라고 한다. 단어 하나를 대체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기분을 줄 수 있다면 써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보드게임을 즐기는 우리도 모두 각자의 어머니가 있었기에 세상에 태어난 존재”라며 “이미 사용된 완경이라는 표현을 거두지 않는 것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여성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현재 제작사 홈페이지에는 ‘입장문 보고 돈쭐(돈+혼쭐·구매로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내주러 왔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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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애, ‘김건희와 친분’ 주장 유튜버와 화해 거부

    배우 이영애 씨가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간 친분이 있다고 주장한 유튜버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법원의 화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진영)는 지난달 29일 이 씨가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화해 권고 결정이란 사건의 공평한 해결을 위해 법원이 직권으로 화해를 권고하는 걸 말한다. 쌍방의 화해가 성립되면 법원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법원은 화해 조건으로 피고인 정 전 대표에게 △문제가 된 영상 삭제 △향후 이 씨와 김 여사의 친분 관련 방송 금지 △이 씨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방송 시 당사자 입장 반영 등을 제시했다. 원고인 이 씨에게는 형사 고소 취하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씨 측은 이 같은 법원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의 이의신청서를 지난 12일 법원에 제출했다.양측 화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재판부는 새로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정식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앞서 이 씨 소속사는 지난해 10월 정 전 대표가 이 씨의 기부 행위에 대해 김 여사와 연관설을 제기하는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씨는 같은 해 9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열린공감TV는 이 씨의 기부가 김 여사와의 친분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게시했다.정 전 대표 측은 해당 내용이 공익을 위한 것이며 허위 사실이 없어 위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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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백악관 상주 안 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 상주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13일(현지시간)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시간을 보낼 장소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가 워싱턴DC 백악관에 상주할 가능성은 낮다. 백악관으로 완전히 거처를 옮기지 않고, 이른바 ‘파트타임 영부인’으로 활동할 전망이다.그는 아들 배런이 거주하는 뉴욕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거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대선 과정부터 현재까지 공식 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백악관을 찾았을 때 동행하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당선자 부인도 함께 방문해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상징하는 만남을 보이는 게 관례였는데, 이를 깨고 독자적 행보를 보인 것이다.당시 트럼프 당선인의 참모들은 멜라니아 여사도 함께 참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발간한 회고록 관련 사전 일정으로 끝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CNN은 멜라니아 여사의 이 같은 결정이 두 번째 영부인 임기에 좀 더 자율적으로 시간을 보내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집권 1기 시절에도 공개 활동이 적어 ‘은둔의 영부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다만 모든 백악관 행사에 불참할 계획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멜라니아 여사가 대내외 주요 행사엔 참석하며, 영부인으로서 자신만의 활동 영역과 우선순위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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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 뺐다…미드 ‘그레이 아나토미’ 작가, 건강하게 감량한 방법은

    미국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작가 숀다 라임스(54)가 체중을 70㎏가량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12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산하 투데이닷컴에 따르면 라임스는 2014년 비행기에서 안전벨트를 맬 수 없게 되자, 몸에 변화를 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제게 있어 체중 감량은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일이 아니었다”며 “기분을 좋게 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라임스는 먼저 건강 상태를 알기 위해 병원을 찾아 신체 검사를 받았다. 그는 “제가 (살을 빼기 위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고 싶었다”고 했다.이후 인터넷에서 유명한 다이어트 방법이나 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고 체중 감량 수술도 받지 않았지만, 살을 빼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실천했던 방법 몇 가지를 소개했다.[식습관 개선하기]라임스는 자신의 식습관을 되돌아본 결과,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음식으로 위안을 삼았다는 걸 깨달았다. 음식으로 힘든 감정을 잊으려 한 것이다. 또 식사 시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아무 음식이나 먹었다는 걸 알게 됐다.그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무엇을 언제 먹을지 결정하기 위해 자신의 몸과 갈망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원하는 음식을 적당량만 먹기]라임스는 체중 감량을 결심한 직후 어떤 음식도 ‘금지’하지 않기로 했다. 원하는 음식을 다 먹되 적당한 양만 먹었다.그는 소셜미디어에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 베리를 얹은 오트밀 한 그릇 사진에는 “맛있는 하루의 맛있는 시작”이라는 글을 적었다. 프라이드 치킨, 양배추, 블루베리, 딸기를 한 접시에 담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라임스는 피자를 만드는 영상에서 “저는 식단을 유지하지 않는다. 피자를 만들 때도 있다”며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이와 피자를 만드는 건 기분 전환이 된다. 가끔 물러나는 건 활기를 주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균형 잡힌 아침 루틴 만들기]라임스는 운동과 건강한 식사, 휴식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오전 6시에 일어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 침대에서 커피를 마시며 ‘명상 시간’을 즐긴다. 이후 토스트와 차, 영양 음료로 아침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한다. 주로 러닝머신을 뛰거나 실내 자전거를 탄다. 15분 정도를 목표로 하되 시간이 없는 날에는 단 몇 분이라도 운동한다.[8시간 이상 자고 물 2L 마시기]라임스는 하루에 최소 8시간 이상 자려고 노력한다. 물은 2L 가까이 마시려고 한다. 그는 물을 많이 마시니 피부도 좋아졌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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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새벽 주민들 대피

    새벽 시간대 충남 아산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4일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4분경 아산시 모종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EQC400 4MATIC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당시 아파트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기가 화재를 감지했다. 새벽에 화재 안내 방송을 들은 주민 790여 세대가 긴급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4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이 투입됐다.소방이 도착했을 때 해당 전기차의 배터리가 탑재된 아랫부분에서 스파크가 튀며 연기가 나는 중이었다. 이 차량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은 화재 지점에 계속 물을 뿌려 배터리 온도를 낮추고, 아파트에 비치된 질식소화포를 덮어 연소를 차단했다.불은 신고 2시간여 만인 오전 4시 12분경 완전히 꺼졌다.불길이 다른 차량이나 건물로 번지진 않았으나, 인근 차량 1대가 그을음 피해를 봤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 우려가 커졌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등 20여 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차량 80여 대가 불에 탔다.당시 벤츠 전기차 배터리 결함을 화재 원인으로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번에 아산에서 불이 난 차량은 다른 제조사 배터리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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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家 3세 이승환, 서바이벌 예능 출연…“가족에 혼날까 봐 이야기 안 해”

    SK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대표가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금수저 전쟁’ 인터뷰가 진행됐다. ‘금수저 전쟁’은 금수저로 태어난 출연자들이 집안이나 배경이 아닌 자신만의 힘으로 돈을 불려 나가며 최종 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이승환 대표는 “프로그램 나가는 걸 가족에게 이야기 안 했다. 혼날 것 같았다”며 가족들 몰래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후 가족들을 피하고 있다”며 “내일 가족 모임인데 가지 말까 고민 중”이라고 했다.이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나갈 당시에도 (가족들이) 출연 후 인생이 달라질 거라면서 반대를 엄청 많이 하셨다”며 “정말 출연 후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 길 가다가도 알아보시고, 사진 찍자고 하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누굴 만나도 ‘어디서 봤다’고 하면 사실 신경 쓰인다”며 “‘이승환’보다는 대표 이미지를 줘야 할 것 같은데 사생활이 없다. 공적으로 생활하는 느낌”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제가 하는 사업 등 모토와 맞닿아 있지 않으면 사실 (방송) 출연이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2021년 IT 기반의 기부 플랫폼인 돌고도네이션을 설립해 자선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은 기부금 전액이 수혜자에게 사용되는 걸 원칙으로 한다. 기부자는 기부금 사용 내용을 한 달 안에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이 대표는 자선 사업을 알리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 활동하는 걸 언급하며 “(백종원) 대표님이 자기 시간을 할애해서 회사를 위해, 외식 문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거다. 노출되면 평가받아야 하는데 그걸 무릅쓰고 하는 건 굉장한 도전과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금수저 전쟁’에 출연하면서 저의) 단순 노출에 집중했다. 합숙 촬영이다 보니 장기적으로 제가 원하는 모습이든 원하지 않는 모습이든 대외적으로 노출될 거라 생각했다”며 “자선 사업을 하다 보면 대중과의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금수저 전쟁’을 통해 미리 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제 시간을 할애하고 사생활을 포기해서라도 기부 프로그램이나 사회적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예능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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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정상 곳곳에 쓰레기 가득…“취식 행위 조치 필요”

    한라산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탐방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산 정상에서의 취식 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진보당·제주시 아라동을)은 제433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 회의에서 한라산 정상 나무 데크 주변을 찍은 사진 14장을 공개했다.사진에는 데크 주변이 쓰레기로 가득한 모습이 담겼다. 플라스틱 생수병과 일회용 나무젓가락, 과자 봉지, 캔 등 탐방객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크고 작은 쓰레기들이 곳곳에 쌓였다.양 의원은 “한라산 정상은 나무 데크로 아주 정비가 잘 돼 있다”며 “보기에도 좋고 안전하기도 해서 겉으로는 괜찮은 것 같지만, 사실상 한라산 정상은 이렇게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안전 등의 문제가 있어 데크를 당장 없애야 한다는 이야기는 못 하겠다”면서도 “데크가 잘 돼 있으니, 탐방객들이 정상에 너무 오래 머물면서 쓰레기를 곳곳에 숨기며 버린다”고 지적했다.이어 “적어도 한라산 정상에서의 취식 행위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제주도민들과 함께 한라산 환경 정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반드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도 세계유산자연본부 직원들이나 사단법인 세계자연유산한라산지킴이가 늘 쓰레기를 수거하지만, 여전히 쓰레기가 많이 나와 안타깝다”며 “쓰레기 없는 한라산을 만들기 위해 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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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장모 앞에서 난투극 벌인 사위들, 나란히 벌금형

    장인·장모 앞에서 주먹다짐한 사위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3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46)에게 벌금 300만 원을,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B 씨(42)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B 씨는 동서 사이다. 사건은 지난해 9월 2일 남양주시 한 식당에서 가족 식사 모임을 하던 중 발생했다. A 씨는 당시 B 씨가 장모에게 말을 함부로 하자, 손발로 B 씨 얼굴과 몸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B 씨는 이빨이 빠지는 등 전치 8주의 상처를 입었다. B 씨 역시 술병을 들고 A 씨를 위협하면서 젓가락으로 A 씨 복부와 허벅지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A 씨 측은 재판에서 B 씨 치아가 빠진 건 B 씨가 제 왼팔을 강하게 물었기 때문이라며 폭행으로 인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또 폭행 역시 B 씨가 소주병과 젓가락으로 공격하려고 해 방어 차원에서 물리력을 행사한 것이므로, 정당방위 또는 과잉 방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B 씨 치아가 빠진 부위가 당시 여러 차례 A 씨의 주먹으로 가격당한 부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하게 물거나 뿌리치는 과정에서 치아가 빠질 수는 없는 부위라고 판단했다. 또 A 씨의 폭행은 A 씨가 먼저 달려들어 서로 심하게 싸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공격 행위라고 봤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친족 간 친목과 화해를 목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장인 부부의 만류에도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그로 인해 주변에 있던 다른 손님은 물론 식당에도 피해를 줘 죄질이 좋지 않다. 피고인들 모두 다른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B 씨가 입은 상해도 가볍지는 않다”면서도 “더 큰 피해를 본 B 씨가 사건 발생의 주요 원인을 제공한 점, 뒤늦게나마 서로 합의해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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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이 안 열려…” 캐나다서 불타는 테슬라에 갇힌 4명 사망

    충돌 사고로 화재가 난 테슬라 차량에서 전자식 도어가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 5명 중 4명이 목숨을 잃었다.캐나다 C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0시 10분경(현지시간) 2024년형 테슬라 모델Y가 토론토 레이크 쇼어 대로를 고속으로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현지 경찰은 충돌 직후 차량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소방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다른 차들이 피해를 보진 않았다. 하지만 해당 차량에 탑승해 있던 5명 중 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자는 20~30대 남성 3명과 30대 여성 1명이다.탑승객 중 유일한 생존자인 20대 여성 1명은 인근을 지나던 우체부 릭 하퍼(73)에게 구출됐다. 하퍼는 야간 근무 중 사고를 목격했다고 한다. 그는 문이 잠긴 차량의 뒷유리를 금속 막대로 깨고 뒷좌석에 있던 여성 1명을 끌어냈다고 밝혔다.하퍼는 “구조 당시 그 여성은 아주 절박한 상태였다”며 “배터리 문제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그 여성은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차량 앞부분에서 시작된 불이 뒷부분까진 번지지 않았음에도 뒷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내가 창문을 부순 뒤 그 여성의 머리부터 빠져나왔는데 연기가 너무 짙어 차 안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하퍼가 구조한 여성은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소방은 충돌 사고로 배터리 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짐 제솝 토론토 부소방서장은 “사고 차량의 배터리 셀이 튀어나와 있었다”며 일반적으로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려면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외신들은 전원이 차단되면 작동되지 않는 테슬라의 전자식 도어가 참사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미러(The Mirror)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테슬라 차량에는 수동 개폐 기능이 있지만, 문에 있는 패널을 드러낸 뒤 케이블을 잡아당기는 방식이라 사고 충격에 휩싸인 탑승객들이 관련 기능을 이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와 관련해 브레이크 오작동, 급발진 등 9건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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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병원비 도와주셔서 감사”…수지 남몰래 기부, 댓글로 알려져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환아에게 치료비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지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9일 수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한 누리꾼이 “수지 님 안녕하세요, 배○○ 환우 엄마예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누리꾼은 “저희 아기 병원비 도와주셔서 잘 치료받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늘 수지 님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라고 했다.이어 “저희 첫째 아기 이름도 배수지”라며 “우리 쌍둥이들도 수지 님처럼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잘 키우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수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12일 OSEN에 “(수지가) 개인적으로 진행한 기부”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이 특별한 게 아니라, 기부를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며 “환우들을 도와주는 것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수지는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15년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등재됐다. 2022년 11월엔 누적 기부액이 5억 원을 넘었다.수지는 지난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 긴급구호 활동을 위한 1억 원을 기부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특히 2016년부터는 해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난치병·소아암·백혈병 등을 앓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미숙아 환자의 심장 수술비를 남몰래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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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서 마약” 횡설수설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경찰 고발당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소셜미디어에 마약 투약을 자수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한 누리꾼으로부터 경찰에 고발당했다.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모델 김나정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 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 마포경찰서에 김나정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마약 투약 및 운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며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내역을 공개했다.그는 “유명인들의 마약 투약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를 모방한 청소년들의 마약 중독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수사 기관에서 유명인들의 마약 범죄를 더욱 엄단해 반면교사로 삼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마포경찰서는 김나정의 마약 투약 및 운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죄상을 철저히 규명하는 등 일벌백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바”라고 밝혔다.김나정은 앞서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며 횡설수설하는 글을 올렸다.그는 “전날 밤 마닐라발 인천행 11시 비행기가 12시 5분으로 늦춰졌다. 늦은 저녁 공항 직원, 승객, 이미그레이션(출입국 관리) 모두가 저를 촬영했고 (영화) ’트루먼 쇼’처럼 마약 운반 사태를 피하고자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린 채 비행기를 타지 않고 나왔다”고 적었다.이어 “저 비행기 타면 죽는다. 대한민국 제발 도와 달라”며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걸 자수한다. 제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 비행기를 못 타겠다”고 했다.글 내용대로라면 김나정은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마약 운반 사태에도 휘말린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이 게시물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나정은 이 외에도 신변 위협을 호소하는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렸다. 그는 “마닐라 호텔인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 무서워서 공항도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다. 도와 달라”며 호텔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전화해 주세요’ ‘연락 좀 주세요’ 등 누군가와 나눈 문자메시지 내역을 캡처해 올리면서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그러다 정오가 지났을 무렵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을 인증하며 “비행기 타면 저 죽을 것 같다. 마닐라에서도 나가면 죽을 것 같다. 공항도 위험하고, 마닐라 공항인데 제발 도와 달라”고 했다. 그는 “비행기 타요”라고 알리는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았다.김나정은 이화여대 동양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2019년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검은 양 게임’(2022),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2024) 등에 출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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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돈 내놔”…크레용팝 웨이, 전세 사기 피해 호소

    그룹 크레용팝 출신 웨이(34·허민선)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토로했다.웨이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올린 영상에서 “전세 사기를 당한 것 같다. 돈을 못 받고 있으니 전세 사기가 맞다”고 밝혔다.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전세보증보험 등록을 하고 임차권등기명령까지 했는데, 이걸 해놨다고 다 되는 게 아니더라”고 털어놨다.전세보증은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일 경우를 대비해 가입할 수 있는 일종의 보험 상품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HUG가 대신 보증금을 돌려준다. 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등기부등본상에 미반환된 채권(보증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제도다. 임차권등기를 하면 세입자는 이사 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웨이는 “(전세 사기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 자료를 엄청 준비해야 하고, 집주인에게 두 달 넘게 돈을 못 받아야 그제야 ‘저 아직 돈 못 받고 있어요’라고 신청할 수 있단다. 그동안 이사도 못 간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자는 이자대로 나가고, 집주인과는 연락되지 않는 상태”라며 “지금 겨우 두 달이 지나 신청하려고 하는데 준비해야 할 자료가 너무 많다”고 했다.웨이는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기 위해 법원에 전화로 문의해 보려 했으나 관련 부서와 통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직접 법원, 주민센터, 허그, 은행을 방문했다.웨이는 “은행 가서 보증금 부쳤던 것, 계좌이체 내역, 금융거래 확인서 등 다 처리했다. 계약금은 다른 은행으로 집주인에게 보내서 그것도 처리하러 가야 한다”며 “전세 금액과 이체 내역 금액이 같아야 한다고 하더라. 은행에서 거래 영수증을 뽑아야겠다”고 했다.이어 “내 돈 내놔라 진짜”라고 분노하며 “이 심사를 하는데 최대 3개월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저는 3개월 동안 또 애가 타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는 “이번에 새로 알게 된 몇 가지를 공유하려고 한다. 임대인에게 전세 계약 종료 후 연장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는 기록이 있어야 해서 저는 카카오톡 메시지 대화 내용을 캡처해 갔다. 그런데 카카오톡에는 상대방의 프로필만 나오고 연락처가 안 뜨기 때문에 안 된다더라”며 “웬만해서는 카카오톡보다 문자메시지로 기록을 남겨놓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계약금과 보증금 등을 보낼 때 은행을 통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최근 몇 년 새 집주인들이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전세금을 계약 만료 후에도 돌려주지 않는 전세 사기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9월 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토교통부·대검찰청과 2022년 7월~올해 7월 진행한 전세 사기 특별단속에서 전세 사기 의심 사례 2689건을 수사해 피의자 8323명을 검거하고, 이 중 6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단속 결과 피해자는 1만6314명, 피해 규모는 2조4963억 원이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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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쾅쾅쾅쾅쾅쾅…아파트 단지서 음주운전으로 6대 들이받아

    아파트 단지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6대를 들이받은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는 이날 0시 48분경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K5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다른 차량 6대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0.08%)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A 씨는 경찰에 “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뒤 회사에 가기 위해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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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첫 재판서 부인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용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영재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유영재는 지난해 3~10월 5차례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이날 재판에서 유영재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에 대한 혐의를 부인한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녹취록 등 기록 복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공소 사실 의견은 다음에 밝히겠다”고 했다.재판부가 유영재에게 직접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는 게 맞냐”고 묻자, 유영재는 “맞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유영재와 A 씨 간 강제추행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면밀히 살필 계획으로 알려졌다.검찰 측은 선우은숙과 A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음 기일인 12월 10일에는 A 씨가 증인석에 설 예정이다. 같은 달 17일에는 선우은숙이 증인으로 나선다. 재판부는 같은 달 24일 피고인 신문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유영재는 이 사건 외에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선우은숙 측이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도 벌이고 있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올해 4월 이혼했다. 2022년 10월 법적 부부가 된 지 1년 6개월여 만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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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 날 맨발로 옷가게 찾은 노숙자…새 신발 신겨 보냈더니

    옷 가게에 들어온 맨발의 노숙자에게 돈도 받지 않고 양말과 신발을 신겨 보낸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대전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A 씨의 글이 올라왔다.A 씨에 따르면 온종일 비가 내린 지난달 22일 흰 수염이 덥수룩한 남성 손님이 가게로 들어왔다. A 씨는 한눈에 노숙자라는 걸 알아봤다.이 손님은 매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중얼중얼하더니 “겨울옷은 얼마나 하냐”고 한마디 묻곤 곧바로 가게를 떠났다.A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아저씨가 나가는 뒷모습을 보는데, 물에 띵띵 불은 맨발로 걸어가시더라. 참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손님의 모습이 계속 눈에 밟혔던 A 씨는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손님은 몇 걸음 못 간 상태였다.손님과 다시 가게로 돌아온 A 씨는 손님에게 매장에서 판매하는 양말과 운동화를 신겼다. 발에 꼭 맞는 사이즈로 골라서 선물했다.A 씨는 “요즘 (가게가) 너무 한가하지만, (제가) 술 한 잔 안 사 먹으면 되는 일”이라고 했다.사흘 뒤 A 씨의 가게로 이 손님이 다시 찾아왔다. 덥수룩하던 흰 수염을 다 깎아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고 한다.A 씨는 “손님이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증명사진을 꺼내셨다. 다음 주에 주민등록증 재발급하러 가신다고 한다”며 “돈 벌어서 신발값을 갚으시겠다고 하더라. 저는 ‘선물이다, 괜찮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일을 통해 제 작은 행동이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 “작게나마 더 베풀며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손님에게는 살아가는 의미를 부여하는, 정말 큰 빛 한줄기였을 것 같다. 사장님이 그런 마음의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 정말 멋지고 대단하시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좋은 일 하셨으니 사장님께 복으로 돌아올 거다” “훈훈한 마무리라 다행이다” “사람 한 명 살리셨다”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돼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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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라면” 야구 중계 캐스터 성희롱성 발언…결국 법정제재

    한국프로야구(KBO) 경기 중계 중 캐스터의 부적절한 발언을 내보낸 KBS N 스포츠가 법정제재를 받는다.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기호 캐스터의 ‘여자라면’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KBS N 스포츠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이 캐스터는 지난 8월 1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KT 위즈 경기 중계 중 ‘여자라면 최재훈’이라는 응원 문구가 적힌 관중석 스케치북이 화면에 잡히자 “저는 여자라면을 먹고 싶다, 가장 맛있는 라면 아니냐”고 발언했다.이후 현장에서 잘못된 발언이라고 느낀 제작진이 조치해 경기 종료 전 사과가 이뤄졌다. 이 캐스터는 당시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던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KBS N 스포츠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자(이 캐스터)에 대해 즉각 대기발령 조처하고 인사위원회 회부 절차에 착수했으며, 본인에게 배정된 야구 방송 진행을 중단시켰다”고 사과했다.방심위원들은 여성을 음식 등 사물로 표현해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회사 측이 곧바로 사과하고 이 캐스터에게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점 등을 감안해 법정제재 중 가장 수위가 낮은 ‘주의’로 의견을 모았다.류희림 위원장은 “홈쇼핑 생방송 도중에 쇼호스트가 비속어를 얘기해서 중징계를 받은 적도 있다”며 “생중계에서 각별히 언어 표현에 관심을 갖고 진행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법정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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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요리사 시즌2 하면 ‘이 셰프’ 나왔으면…1위 누구?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시즌2 출연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시즌2가 제작될 경우 가장 다시 보고 싶은 요리사로 에드워드 리를 뽑았다. 새롭게 만나고 싶은 요리사는 중식 대가 이연복으로 나타났다.11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지난 7일 전국 만 20~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진에 대한 시청자 선호도’ 온라인 패널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시즌1에 출연했던 ‘톱8’ 요리사 중 시즌2에서도 다시 보고 싶은 요리사를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가능), 에드워드 리가 42.1%로 1위를 차지했다. 최현석이 40.2%로 뒤를 이었으며, 정지선(27.4%), 나폴리 맛피아(권성준·23.8%), 이모카세 1호(김미령·19.7%),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19.6%), 트리플스타(강승원·13.4%), 장호준(8.3%) 등 순이었다.심사위원까지 포함한 시즌1 전체 출연자 중 시즌2에서도 다시 보고 싶은 출연자로도 최현석과 에드워드 리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백종원 심사위원, 시즌1 우승을 거머쥔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정지선, 안성재 심사위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청자들은 백종원과 안성재에게 심사위원이 아닌 셰프의 모습도 기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시즌1에 출연하지 않았던 요리사 중에서는 이연복이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JTBC 요리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셰프 중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만나고 싶은 셰프를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가능), 이연복이 60.5%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김풍(31.1%), 정호영(26.7%), 샘 킴(24.2%), 레이먼 킴(22.3%), 미카엘(20.7%), 오세득(17.3%), 송훈(12.0%), 유현수(11.5%), 김승민(6.9%) 등 순이었다.피앰아이는 “이번 조사 결과 시청자들이 시즌1 인기 출연진들의 재출연과 함께, 검증된 실력과 방송 경험을 갖춘 새로운 셰프들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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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담배·마약·문신 절대 안 돼”…14년전 막내아들 훈육하는 트럼프 영상 재조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과거 그가 막내 아들 배런을 훈육하는 영상도 화제 되고 있다.2010년 4월 CNN에서 방송된 ‘래리 킹 라이브-도널드와 멜라니아의 삶’에 출연한 트럼프 당선인은 당시 네 살이던 배런에게 “항상 최고가 돼야 한다”며 “커선 이걸 기억해라. 술, 담배, 마약 그리고 문신을 절대 해선 안 된다. 나는 네 몸에 그 어떤 타투가 있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아버지의 단호한 훈육에 배런은 고개를 끄덕였다.해당 방송 진행자 래리 킹은 “‘래리 킹 라이브’ 카메라가 도널드, 멜라니아, 그리고 그들의 아들 배런이 어떻게 사는지 내부를 들여다봤다. 이들 삶에는 화려함과 특권이 있지만, 이 가운데 아버지로서의 엄중한 조언도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당시 래리 킹이 ‘특권을 누리는 아이들이 마약 등 잘못된 길로 가는 사례가 꽤 있다’고 언급하자 “영상에서도 봤듯 저는 매일 매주 아이들에게 마약, 술, 담배, 심지어 문신도 금지라고 말한다”며 “아이들이 ‘아빠 제발 그만해’라고 말할 정도”라고 답했다.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 45대 대통령 취임 오찬에서도 술을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았다. 그는 술을 마시지 않는 대신 콜라 애호가라서 백악관 집무실에 ‘콜라 버튼’을 설치하기도 했다.트럼프 당선인이 ‘중독’에 민감하게 된 배경에는 형인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가 알코올 중독으로 42세의 젊은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난 점이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6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술을)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한번 시작한 다음 멈추는 게 무척 어려운 문제”라며 “내게도 죽은 형처럼 적당히 술을 마시지 못하는 유전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게 무섭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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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박하선, 아프리카 학생들 교육 지원에 1000만원 기부

    배우 박하선이 아프리카 학생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12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박하선이 아프리카 차드 ‘요나스쿨(Yona School)’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요나스쿨은 차드 아테레 지역 최초의 학교로, 굿네이버스와 SBS ‘희망TV’가 설립한 1호 희망학교다.박하선은 지난 9일 ‘희망TV’ 방송에서 2010년 완공된 요나스쿨의 근황을 전했다. 50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요나스쿨은 현재 788명이 공부할 정도로 규모가 확대됐다.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농업 기술 교육, 기초 문해 교육 등도 제공한다.앞서 요나스쿨 개교식에 참석했던 박하선은 학교 벽화 그리기, 교육 기자재 나르기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박하선이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학생들의 장학금 및 학습 기자재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박하선은 “14년 전 차드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며 꿈을 키워나가길 응원했던 요나스쿨을 방송으로나마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전 세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하선은 이번 기부로 굿네이버스 특별 회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 1000만 원 이상 후원 회원 중 특별한 나눔 활동을 통해 후원 이상의 가치 실현을 지향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모임이다.이태헌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요나스쿨과의 인연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박하선 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구촌 아이들이 교육의 권리를 보장받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사업 현장에서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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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누티비’ 운영자 잡혔는데…불법 사이트 좀비처럼 되살아나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한 ‘누누티비’ 운영자가 붙잡혔지만, 그가 운영했던 불법 사이트 일부가 여전히 서비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티비위키’에서 OTT 콘텐츠들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전날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누누티비, 티비위키, 불법 웹툰 공유사이트 ‘오케이툰’을 운영한 A 씨를 지난 9일 검거하고 이 3개 불법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티비위키는 곧바로 URL을 바꿔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A 씨 개인이 아닌 조직 단위로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 왔거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바지사장을 내세운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계속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사이트에 상시 노출되는 불법 도박 배너 광고를 통한 수익이 수십억 원에 달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기준 누누티비가 불법 도박 광고로 얻은 이익이 최소 333억 원에 달한다는 업계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티비위키는 A 씨가 누누티비 대체 사이트로 운영해 왔다.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접속 주소를 우회하며 단속을 피해 왔다. 지난해 4월 정부가 웹사이트를 차단하자 서비스를 종료했다가 며칠 만에 ‘누누티비 시즌2’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재개해 지난해 6월까지 운영했다. 올해 6월 파라과이를 사업장 주소로 한 누누티비가 1년 만에 열리면서 문체부가 운영자 검거에 나섰다.업계에서는 누누티비에서만 지금까지 약 5조 원의 저작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불법 스트리밍 등 저작권 침해 정보에 대한 삭제나 접속 차단 등 시정 요구 건수는 2021년 3517건에서 지난해 7716건으로 늘었다. 올해 9월까지는 5121건으로 집계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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