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이은택 팀장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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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정책사회부, 산업부, 오피니언팀, 정치부, 국제부를 거쳤고 정책사회부 교육/노동팀, 사회부 사건팀 데스크를 지냈습니다. 현재는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장으로 일합니다.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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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매각’ 결국 법정으로?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가 29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다음 달 19일까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밝히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받은 박 회장 측은 “채권단의 요구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발해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이날 채권단 대표인 KDB산업은행은 박 회장 측에 결의 결과와 채권단의 입장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박 회장이 설득력 있는 컨소시엄 구성방안을 제출하면 이를 허용할지 재논의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기한은 다음 달 19일까지로 못 박았다. 당초 주식매매계약서 체결일로부터 30일까지인 다음 달 13일까지를 기한으로 봤던 것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박 회장 측의 주장을 반영해 주식매매계약서를 받은 이달 20일부터 30일 뒤까지를 기한으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권단의 생각대로 박 회장 측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박 회장 측은 28일 채권단 결의 내용이 공개되자 “검토할 가치도 없다”고 밝힌 상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채권단에 컨소시엄 구성안을 내지 않겠다. 채권단의 요구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의 판단에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만한 자금이 없는 데다 전략적 투자자(SI)도 모으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이 인수 금액의 상당액을 본인이 직접 조달해야 채권단이 요구하는 설득력 있는 컨소시엄이 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히려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 기한 전에 법적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박 회장 측이 29일 그룹을 통해 발표한 공개 질의서도 소송을 대비한 사전조치라는 것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산은과 채권단은 박 회장이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면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재논의한다는데 이를 컨소시엄 허용이라고 봐도 되느냐”고 질의했다. 또 “산은은 더블스타에 보낸 확약서 때문에 법적 피소 가능성이 있어서 컨소시엄을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이 확약서를 취소하는 것이냐”고도 물었다. 이와 관련해 채권단 관계자는 “박 회장에게 보내는 공문에 질의와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19일까지 회신이 없다면 계획대로 더블스타와 매각 절차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박 회장이 ‘금호’와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쓰지 못하도록 해 매각이 불발되도록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금호타이어 상표권은 금호산업이 갖고 있다. 더블스타로서는 브랜드를 쓰지 못한다면 인수할 이유가 없어진다는 해석이다.박창규 kyu@donga.com·이은택 기자}

    •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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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건부 컨소시엄 허용 놓고 박삼구 회장-채권단 갈등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의 ‘조건부 컨소시엄 재논의’ 결정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비판했다. 금호타이어 인수전을 둘러싼 박 회장과 채권단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입장자료를 내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주협의회에 컨소시엄 허용을 요청했지만 KDB산업은행은 독단적으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박 회장에게 컨소시엄을 허용할 것인지를 두고 두 가지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그 결과 ‘조건 없이 컨소시엄을 허용하는’ 첫 번째 안은 부결됐다. 대신 박 회장으로부터 컨소시엄 구성 세부 계획, 자금 조달 방안을 제출받아 검토한 뒤 다시 논의하기로 하는 2안을 통과시켰다. 박 회장 측은 반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컨소시엄 허용 안건은 부결시키고 자금 계획을 제출하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고 이율배반적이다. 검토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며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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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亞최고 시장… 아직 배가 고프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고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시장입니다. 그간 한국에서의 성공에 감사하지만 저는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하인츠위르겐 뢰프 만트럭버스그룹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사진) 한국 진출 16년째를 맞은 만트럭버스코리아가 28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본사 사옥을 새로 지었다. 지난해까지는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 내 2개 층을 임차해 썼다. 독일에서 온 뢰프 부회장은 “배가 고프다”는 표현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야심을 표현했다. 만트럭버스그룹은 한국을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2010년에 225대를 팔았는데 지난해 1545대를 팔았다. 한국에서의 성장은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독일 본사는 한국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 세계 최우수 트럭 시장’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해는 트럭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 비즈니스 부문에서 ‘전 세계 최우수 시장’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날 문을 연 용인 본사는 8156m²의 대지에 연면적 5600m² 규모의 건물이 들어섰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직영 정비사무소, 편의시설, 고객 공간, 임직원 사무실 등을 갖췄다. 국내 서비스센터 수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뢰프 부회장은 한국 소비자들의 꼼꼼함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한국 고객들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 요구가 특히 까다롭고 엄격하다. 이는 만트럭이 추구하는 품질 가치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미래기술 개발 계획도 밝혔다. 뢰프 부회장은 “9월 오스트리아에서 9대의 순수 전기트럭이 도로 주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순수 전기시내버스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만트럭버스그룹은 2019년 순수 전기버스 대량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2021년에는 순수 전기트럭을 상용화할 계획이다.용인=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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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TECH]“정말 국산차 맞아?” 콘셉트카 그대로 뽑아낸 파격미에 탄성

    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2017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자동차 스팅어 실물이 공개됐을 때 국내 소비자들과 자동차업계에는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스팅어를 사진으로 접한 누리꾼들은 “최근 몇 년간 이렇게 파격적이고 세련된 국산차가 있었나 싶다”며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이전에 기아차가 공개했던 콘셉트카 디자인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대부분 양산차는 콘셉트카보다 ‘못나기’ 마련이다. 콘셉트카 디자인은 이목을 끌 수 있게 파격적으로 만들어놓고 실제 양산차는 관련 법규, 기술적 한계, 공정상의 어려움에 부딪혀 ‘무난하게’ 바뀐다. 하지만 스팅어는 콘셉트카 GT에서 보여준 디자인의 파격을 그대로 지켜냈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스팅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팅어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담당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한 작품이다.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한 감성, 항공기를 닮은 모습 등이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앞에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이 자리 잡고 있으며 양쪽에는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균형감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하는 한편 전면 범퍼 중앙과 가장자리에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옆모습은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긴 휠베이스로 날렵한 고성능 자동차의 특징을 표현했다. 주행 성능 부분은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만 30년 이상 일해온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세타Ⅱ 2.0 터보 GDi, 람다Ⅱ V6 3.3 트윈 터보 GDi 두 종류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2.0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성능을 갖췄다. 3.3 모델은 최고출력이 370마력에 달하며 최대토크는 52.0kgf·m이다. 특히 후자는 5.1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가속성능을 갖춰 기아차 중 가장 빠르다. 스팅어는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 있는 모비스동계시험장에서 이뤄진 혹한기 테스트 사진이 공개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르예플로그는 최저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지역으로 눈길, 빙판 구간이 잦다. 이런 환경에서는 자동차가 지면에 달라붙는 접지력이 크게 떨어져 미끄러짐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행 안정성을 한계치까지 몰아붙일 수 있다. 150여 명에 달하는 스팅어 개발진은 아르예플로그 시험장에서 저마찰 주행시험을 통해 스팅어의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스팅어는 그전에도 독일 뉘르부르크링, 알프스 산맥 구간 등 세계 각지에서 주행성능을 시험했다. 뉘르부르크링에서는 1만 km 이상을 주행하며 내구성을 시험했다. 총 20.8km의 뉘르부르크링 코스는 300m에 달하는 심한 높낮이 차이와 73개의 코너 구간, 급경사, S자 코스, 고속 직선로 등으로 구성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도로 조건을 재현한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기아차는 뉘르부르크링 유럽차량시험센터에서 주행 성능을 평가해오고 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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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소외지역 과학꿈나무 육성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연다. 27일 현대차그룹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정진행 현대차 사장, 서상기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우리가 보유한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소외지역 청소년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전기차와 드론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임직원은 과학교실 멘토로 참여한다. 올해부터 매년 그룹 사업장 인근 소외지역의 교육청에서 25개 학교 초등학생 및 중학생 1000명을 추천받아 3년간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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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운명 쥔 국민연금의 선택은…

    대우조선해양의 운명이 다음 달 17일 국민연금의 뜻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채권단이 이날 열릴 사채권자 집회에서 국민연금의 비중이 가장 큰 ‘4월 만기 회사채 집회’를 마지막 순서로 배치하며 승부수를 던졌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4일 사채권자 집회 소집 공고를 내고 다음 달 17, 18일 총 1조3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5종에 대한 채무 조정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사채권자 집회에서 50%를 주당 4만350원에 출자전환하고 50%는 채권 만기 3년 연장안이 승인돼야 대우조선해양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의 일종인 ‘프리패키지드 플랜(P-플랜)’을 피할 수 있다. 가결 요건은 ‘전체 채권액의 3분의 1 출석, 출석 채권액의 3분의 2 동의, 총채권액의 3분의 1 동의’다. 핵심은 국민연금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있다. 국민연금은 4월이 만기인 회사채(4400억 원 규모)의 34%와 내년 3월 만기 회사채(3500억 원)의 29% 등 총 3800억 원어치를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이 다음 달 만기 도래분의 출자 전환 및 채권 만기 연장에 반대하면 대우조선해양은 P-플랜으로 직행한다. 이에 채권단은 4월 회사채 집회를 17일 마지막, 내년 3월 회사채 집회를 18일 마지막에 배치해 국민연금을 압박하기로 했다. 18일 첫 순서로 배치한 회사채는 기관 비중이 높아 국민연금의 의견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국민연금은 쉽게 동의하지 않을 분위기다. 채무 조정에 동의할 경우 ‘국민 노후 자금을 까먹었다’는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P-플랜에 돌입하면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적어도 ‘스스로 손실을 확정지었다’는 비판은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게다가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에 찬성하도록 압박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상태에서 대우조선 회생을 위해 손실을 감내하는 찬성 결정은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연금 측은 “손실이 눈에 뻔한데 채무 조정에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며 보수적인 견해를 밝혔다.강유현 yhkang@donga.com·이건혁·이은택 기자}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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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하계 스케줄에 맞춰 미주·구주 장거리 노선 증편

    대한항공이 26일부터 하계 스케줄에 맞춰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대한항공은 하계 시즌 미주 노선을 동계 대비 최대 18회 증편한다. 4월 28일부터 인천-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7회에서 12회로 늘리고 9월부터는 주 14회로 증편한다. 시애틀 노선은 5월 1일부터 주 5회에서 7회로 늘린다. LA 노선도 6월부터 8월까지 기존 주 14회에서 19회로 추가 운항한다. 라스베가스 노선은 주 4회에서 5회로 늘어난다. 유럽 등도 운항을 늘린다. 4월 28일부터 스페인의 유명 관광도시 바르셀로나에 주 3회(월수금) 신규 취항 한다. 6월부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노선을 주 4회에서 6회로 늘린다. 이탈리아 로마도 3회 증편해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7월부터 3회 증편돼 주 6회 운항한다. 그간 운휴했던 인천-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이르쿠츠크 노선도 각각 4월 20일, 24일부터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하계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장거리 노선에 보잉 787-9, 보잉 747-8i, A380 등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올 2월 말 도입한 ‘꿈의 항공기’ 보잉 787-9(드림라이너)는 6월 캐나다 토론토 노선을 시작으로 8월 스페인 마드리드, 10월 스위스 취리히 노선에 투입한다. 2015년부터 지속 도입하고 있는 보잉 747-8i 항공기는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캐나다 벤쿠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체코 프라하 등 노선에 투입한다. 뉴욕, LA, 런던, 파리 노선에는 A380 기종을 투입해 쾌적한 장거리 비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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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적 중견기업 삼일방, 美공략 역발상

    미국 중견기업을 인수해 보호무역 장벽을 넘어선 한국 중견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경북 경산에 본사를 둔 중견 방적기업 삼일방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미국의 중견 방적기업 뷸러퀄리티얀스(Buhler Quality Yarns)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인수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OTRA는 이 과정에서 삼일방의 단독 매수 주간사회사로 나섰다. 삼일방은 최근 수년간 미국시장 수출 등 진출 전략을 놓고 고민을 해왔다. 해외 생산거점도 시장이 큰 미국에 확보해야 할지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에 확보해야 할지 고심했다. 그 와중에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등 통상 분야에 격랑이 일었다. 삼일방은 장기적으로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인수에 나섰다. 이번에 삼일방이 인수한 뷸러퀄리티얀스는 205년 역사를 지닌 스위스의 방적기업 헤르만 뷸러가 1996년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다. 2015년 연 매출은 약 302억 원이었다. KOTRA 관계자는 “최근 스위스 본사가 방적 분야를 정리하고 리조트 개발을 시작하면서 미국 자회사를 팔기로 했고 삼일방이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전에는 미국 유력 기업도 뛰어들어 경쟁을 벌였으나 삼일방과 KOTRA의 콤비조합이 계약을 따냈다. 자세한 사항은 계약상 비밀에 부쳐졌지만 방적업계에 따르면 인수가액은 1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일방의 연 매출은 930억 원이다. 앞으로 삼일방은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해외 다른 시장도 공략할 발판을 마련했다. KOTRA는 삼일방의 의뢰를 받아 초기 협상부터 양사 경영진 면담, 현지 실사, 인수가격 결정을 위한 정보 제공 등 전 단계에서 활약했다. 뷸러퀄리티얀스와 삼일방 사이의 의사소통, 협상과정도 KOTRA가 주도했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한국 중소중견기업도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다양한 방식으로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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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무역 날벼락 맞은 中企 돕겠다”

    미국에 강철 패널을 수출하려던 한국 중소기업 A사는 올 초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A사가 운송을 의뢰한 미국 현지 운송업자가 “알아보니 반덤핑 관세 품목이라 수입 인지세로 5만 달러(약 5600만 원)를 입금해야 한다”고 회신한 것. 미국 수출 경험이 없던 A사는 정말 이 제품이 반덤핑 관세 품목에 해당하는지, 수입 인지세는 무엇인지, 5만 달러를 보내줘야 하는지 알 길이 없었다. A사처럼 보호무역주의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거나, 실제로 피해를 본 한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를 21일 열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와 최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문제까지 얽혀 한국 수출기업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무협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손잡고 중소기업들에 수입규제 대응방법,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무협은 이미 올 초부터 관련 상담 및 컨설팅 활동을 시작했다. A사 사례는 실제 의뢰가 들어왔던 건이다. 무협은 A사에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관세 추정액을 현금으로 예치하고 향후 수출전략에 따라 추가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는 요지의 컨설팅 내용을 전달했다. 무협은 상담을 위해 회계법인 삼정KPMG 소속 전문가들과 함께 담당 인력을 꾸렸다. 80여 명의 회계사, 관세사, 정보기술(IT) 전문가와 연계해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입규제 대상이 될 만한 철강, 석유화학, 섬유 등 주요 업종은 전문 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정보 수집 범위도 넓혔다. 이전에는 통계를 수집해 분석하는 정도였다면 앞으로는 국가별 수입규제 현황과 판정 절차, 관련 최신 동향보고서, 수입규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정보 등도 수집해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무협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이유는 한국 중소기업 대다수가 수입 규제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할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 중소기업 B사는 지난 3년간 꾸준히 미국에 철강 제품을 수출해오다가 최근 미국 무역위원회로부터 갑자기 반덤핑 제소를 당했다는 e메일을 받았다. 뒤이어 한 번도 접촉해본 적이 없는 미국의 한 법률회사로부터 “이번 사건을 대리해 주겠다”는 e메일까지 받았다. B사 관계자는 “반덤핑의 개념도 제대로 모르고 있던 터라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무협은 이날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antidumping.kita.net)를 열었다. 도움이 필요한 기업은 홈페이지나 전화(1566-511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미현 무협 통상협력실장은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련 협의회 및 단체, KOTRA와 연계해 기업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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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관 무협 부회장 “해외시장 진출 포기하는 일 없게 적극 지원”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를 추진한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사진)은 지금의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21일 인터뷰에서 “반덤핑이나 상계관세 같은 수입규제는 역사적으로 보면 경제위기로 보호무역주의가 창궐할 때마다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또 “한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반덤핑 제재를 많이 받는 국가이기 때문에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이 수입규제에 대한 대응방법을 몰라 해외시장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종종 봐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대응은 본질적으로 기업이 주도해 해야 하는 사안이지만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에는 쉽지 않다. 센터를 통해 무역협회가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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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미세먼지 필터 장착한 신형 아반떼

    현대자동차는 2017 아반떼를 20일 출시했다. 2017 아반떼는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실내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장착했다. 또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현대 스마트 센스 등을 확대 적용했다. 기존 7인치 내비게이션은 8인치로 커졌고 인텐스 카퍼, 데미타스 브라운 등 2가지 색상이 추가됐다. 아반떼 스포츠는 7단 DCT 기반의 오리지널 트림이 새로 추가됐다. 2017 아반떼는 1.6 가솔린 자동변속 모델 기준으로 스타일 1570만 원, 밸류플러스 1690만 원, 스마트 1825만 원, 모던 2014만 원, 프리미엄 2165만 원이다. 1.6 디젤 모델(7단 DCT 기준)은 1825만∼2427만 원이다. 아반떼 스포츠는 오리지널 2098만 원, 수동변속기 2002만 원, 7단 DCT 2200만 원, 익스트림 셀렉션 2460만 원이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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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정주영 회장 16주기… 汎현대家 한자리에

    고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16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범현대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이날 오후 7시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이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였다. 고 정 창업주의 막냇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범현대가 인사들이 한데 모인 것은 지난해 8월 16일 열린 고 정 창업주의 아내 고 변중석 여사의 9주기 제사 이후 처음이다. 고 정 창업주의 제사는 2015년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 고 정 창업주의 생전 자택에서 지냈으나 지난해부터 정몽구 회장 자택으로 옮겨 지냈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울산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추모 묵념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반부터 울산 현대예술관에서는 ‘정주영 창업자 16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그 외 별도 추모행사나 분향소 운영은 없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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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소시엄 통한 우선매수권 행사… 채권단, 22일까지 수용여부 결론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가 22일까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수용 여부를 결론짓기로 했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와도 이해관계자의 반발에 따른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중국의 조치에 대한 반감과 중국 기업의 인수를 반대하는 정치권 개입도 셈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20일 금호타이어 지분을 보유한 각 채권은행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수용 여부를 묻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각 채권은행에 의견을 물어야 한다”는 박 회장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채권단은 매각 대상 지분의 33.7%를 보유한 우리은행과 산업은행(32.2%), KB국민은행(9.9%), 한국수출입은행(7.5%)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채권은행은 22일까지 산업은행에 의견을 회신해야 한다. 지분 기준으로 75%가 반대하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려던 박 회장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현재 채권단 내부에는 박 회장의 요구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하다. 채권단이 그동안 수차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하려면 본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우선매수청구권은 개인 자격으로만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혀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드 관련 중국의 몽니로 국민의 반감이 커지는 게 변수다. 정치권의 개입도 영향을 주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산기술을 중국에 넘기는 위험천만한 처사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매각 승인 신청이 들어오면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협의해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외국 기업이 방산물자 생산 기업을 인수하려면 산업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방산 비중은 매출의 0.1% 안쪽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제2의 쌍용차’ 등을 언급하며 중국 회사로의 매각에 제동을 거는 발언을 쏟아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어떤 특혜 논란도, ‘먹튀’ 논란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미 주식매매 계약까지 체결한 상황에서 절차를 되돌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신뢰를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회장의 요구를 수용하면 더블스타가 역으로 이를 문제 삼아 소송을 걸 수 있다. 한중 경제 마찰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채권단이 박 회장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박 회장 측은 법원에 매각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 박창규 kyu@donga.com·이은택 기자}

    •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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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드보복 생트집… 中企 피해 확산

    중국에 기계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 A사는 지난달 상하이(上海)에 보낸 수출품이 아직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측은 통관서류와 관련해 “부산의 영문 명칭을 ‘Pusan’에서 ‘Busan’으로 고쳐라” “날짜 사이에 ‘-’를 삭제하라” 등 갖가지 트집을 잡고 있다. 생활용품을 수출하는 B사는 올해 5월 중국에서 연예인 동반 판촉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국 제품 행사라는 이유로 행사가 사실상 취소됐다. 마케팅 계획이 틀어진 데다 판촉행사 취소에 따른 위약금까지 물게 될 판국이다.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가 도를 넘고 있다. 특히 중소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중(對中) 무역애로 신고센터’에는 8∼17일 열흘간 총 60개 기업에서 애로사항 67건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통관이나 검역절차 지연이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계약 보류나 파기(15건), 중국인들의 불매운동으로 인한 피해(14건)가 뒤를 이었다. 대금결제 지연(4건), 행사 취소나 홍보 금지(2건) 등도 있었다.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C사는 이달부터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모든 상품이 퇴출당했다. 회사는 당장 폐업 위기에 직면했다. 무협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들은 모두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확정 발표 뒤 발생한 피해들이다. KOTRA는 이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무산시키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섬유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는 보고서를 냈다. KOTRA는 “한국 섬유의류 기업들이 최근 10억 달러를 베트남에 신규 투자했으나 TPP 무산으로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을 전망”이라고 우려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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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드 보복’ 현실화…중소기업 피해 사례 67건 접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로 한국 중소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는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대중(對中) 무역애로 신고센터’에 17일까지 60개 기업이 67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해왔다고 밝혔다. 중국으로 자동차부품을 수출하는 A사는 원래 3, 4일 걸리던 통관절차가 갑자기 3, 4주 이상으로 지연돼 납품기일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의류 원단을 수출하는 B사는 중국 바이어로부터 갑자기 “통관이 어려워 수입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국내 유명브랜드 제품을 수출하는 C사는 이달부터 중국의 주요 온라인 판매사이트들이 C사 제품 광고를 내리는 바람에 폐업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무협에 따르면 의도적인 통관지연(23건)이나 계약취소(15건) 사례가 가장 많았고 그 외 불매운동(14건), 대금결제 연기(4건) 등의 유형도 있었다. 무협은 “중국의 제재 조치들이 정경분리 원칙에도 위배되고 한국와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상호호혜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한국 정부 차원에서 피해업체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무협은 “한국 기업들도 중국 시장의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움직이는 중국 기업들의 동향을 고려해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관 무협 부회장은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업계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상담, 기업 방문컨설팅, 유관기관 지원사업 연계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은택 기자nabi@donga.com}

    • 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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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1호 매장 첫 고객 정용진 “모델X 샀어요”

    15일 오전 9시 반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2층. 개장 시간 전이어서 한산한 쇼핑몰에 취재진 50여 명이 몰렸다. 이날 오전 10시 처음으로 문을 여는 테슬라 한국 1호 매장 때문이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한국 진출은 국내 자동차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개장 후 스타필드하남을 찾은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모델S 90D를 보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車 아닌 전자기기 매장 같은 분위기 1호 매장에는 한국 판매를 시작한 모델S 90D 빨간색과 하얀색이 1대씩 전시돼 있었다. 조수석 문에 손을 갖다 대니 안에 숨어 있던 손잡이가 스르륵 튀어나왔다. 내부 센터페시아는 17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었다. 대부분의 편의기능을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는 방식이었다. 매장에는 모델 S의 바퀴와 배터리 적재함, 모터 등으로 이뤄진 차체의 하부도 전시해 놓았다. 매장 직원은 “아직 한국에 들여오지 않은 모델S 100D는 여기에 배터리셀이 가득 들어간다. 90D는 셀 하나가 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벽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대형 TV 2대가 걸려 있었다. 화면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모델S 90D의 연료소비효율, 주행거리, 예상 전기요금, 날씨나 도로 환경에 따라 주행할 수 있는 거리 등의 정보가 나타났다. 기존 국내 자동차 판매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방식이었다. 자동차 매장이라기보다는 스마트폰이나 첨단 전자기기 매장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모델X·모델3도 내년까지 출시 이날 매장을 찾은 첫 손님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었다. 정 부회장은 예고 없이 개장 1시간 전인 오전 9시경 ‘깜짝 방문’해 모델S 90D를 살펴봤다. 마침 매장을 점검하던 니콜라스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태평양담당 부사장과 20분간 담소를 나눴다. 지난주까지 독일 유통박람회 등 해외 일정을 마치고 난 뒤 국내 첫 외부 일정이었다. 정 부회장은 빌리저 부사장이 미국 패션브랜드 코치의 아시아담당 대표로 있었을 때 친분을 쌓았다. 이미 모델S 국내 출시 전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1대를 구입해 들여온 적이 있는 정 부회장은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0시 개장 시간. 일반 소비자들이 매장에 들어와 차를 구경했다. 모델S 90D 실물 앞에서 “이렇게 생긴 차는 처음 봤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직원들은 소비자들에게 전기차의 장점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한 직원은 “기존 내연기관 차는 교체할 것도 많고 유지비도 많이 들지만 전기차는 다르다. 모델S는 워셔액, 브레이크 페달, 와이퍼, 타이어 정도가 소모품”이라고 말했다. 관심이 많은 배터리 문제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매장 직원은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셀의 수명은 약 15년이기 때문에 수명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에서도 아직 수명이 다해 교체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모델S 90D 2대를 이용한 고객 시승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테슬라는 시승 예약을 한 고객들부터 순차적으로 시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다른 모델도 곧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모델X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미국 판매 가격이 3만5000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3는 내년에 한국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남=이은택 nabi@donga.com / 이새샘 기자}

    •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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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장도 안 연 테슬라, 사전예약 1000대

    한국에 상륙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정식 매장도 열기 전에 이미 사전 구매예약 1000여 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테슬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 950명의 사람이 테슬라 모델3, 모델S, 모델X의 구매예약 사실과 예약 날짜, 인증샷 등을 올렸다. 이들 중 상당수가 테슬라 한국 홈페이지가 생기기도 전인 지난해 미국 홈페이지에서 구매예약을 했다. 예약자들은 사양에 따라 100만∼500만 원씩의 예약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1억2100만 원부터 시작하는 모델S 90D 예약자도 50여 명 있었다. 커뮤니티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예약 사실을 밝히지 않은 숫자까지 고려하면 국내 테슬라 예약대수는 1000대를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아직 공식 예약대수 현황을 밝히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한국에 진출하면서도 TV 광고나 홍보 행사를 일절 하지 않고 있다. 순전히 글로벌 명성과 판매액, 자사 홈페이지의 차량 설명, 입소문에만 의존하고 있다. 국내 첫 매장은 1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하남에 연다. 서울 강남구 청담매장은 그보다 이틀 뒤인 17일에 연다. 테슬라의 모든 매장은 딜러사 없이 직영으로 운영한다. 직원들도 판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지 않고 정해진 월급을 받는다. 그래서 판매 경쟁보다는 상세한 설명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의 차량 가격이 모두 같다. 할인행사도 없다. 어디서 누구에게 사든 가격이 같다.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모델S 90D는 옵션에 따라 1억2100만∼1억5000만 원이다. 한국에서는 판매 개시를 하지 않았지만 미국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한 모델3는 3만5000달러, 모델X는 11만9000∼17만1800달러다. 한국에서 테슬라를 구입한 차주들은 6월부터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초여름경이면 도로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기차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한국GM이 전기차 볼트EV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산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모델S, 볼트EV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세 경쟁 모델은 특색과 장단점이 뚜렷하다. 모델S 90D는 가속력과 첨단시스템, 긴 주행거리(378km)가 장점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기까지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반면 비싼 가격, 긴 충전 시간은 단점이다. 완속 충전기로는 완충까지 13시간이 걸린다. 내연기관 차의 연비에 해당하는 전비도 볼트EV, 아이오닉보다 나쁘다. 정부 보조금도 받지 못한다.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이 70kWh 이내여야 하는데, 테슬라 모델S 90D는 90kWh 배터리가 탑재돼 기준에서 벗어났다. 볼트EV는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품질이 장점이다. 정부 보조금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가는 200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도 383km로, 아이오닉(191km)의 2배를 넘는다. 아직까지는 눈에 띄는 단점이 없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미국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ACEEE)가 최고 친환경차로 선정할 정도로 전비 효율이 좋다. 같은 배터리 용량이면 모델S, 볼트EV보다 훨씬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의 서비스 인프라, 2000만∼3000만 원의 적정한 실구매가도 장점이다. 단, 디자인이나 가속능력, 첨단시스템 등은 아직 경쟁모델에 뒤지는 감이 있다. 국산차 업체 관계자는 “각각 장단점이 명확하고 공략하는 소비자층도 달라 승패 여부가 드러날 때까지는 시일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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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측 “컨소시엄 불허땐 우선매수권 포기” vs 채권단 “박삼구회장 개인이 자금 마련해야”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 중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컨소시엄 방식의 외부자금 조달을 허용해주지 않으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자금난 박 회장, 컨소시엄 허용 요구 13일 오전 8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과 관련한 언론 설명회를 열었다. 김세영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전략실 상무는 “채권단이 박삼구 회장에게만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매수권 약정 제5조 1항에 따르면 주주협의회의 사전 서면 승인만 있으면 컨소시엄이나 제3자에 대한 양도가 모두 가능한데 산업은행이 이를 부당하게 묵살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달 2일과 6일 박 회장이 각각 산은과 주주협의회에 컨소시엄 허용안 논의를 요청했다며 공문도 공개했다. 윤병철 금호아시아나그룹 기획재무담당 상무는 “최소한 이를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라도 하고 결과를 알려줘야 할 텐데 산은은 그마저도 거부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인수는 박 회장에게 ‘그룹 재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회장은 공개석상에서 여러 번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인지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들은 “우선매수청구권 포기가 인수 포기를 뜻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김 상무는 “우선매수청구권 포기가 인수 포기와 반드시 동의어는 아니다. 다른 대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절차에서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면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의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매각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채권단을 상대로 법원에 매각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날 “법적 대응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中 더블스타로 기우나 이날 채권단은 “인수자금은 박 회장 개인이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요구를 일축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은 관계자는 “계약서 문구로만 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말에도 일리가 있지만 문제는 이를 주장하는 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초 컨소시엄을 구성할 생각이었으면 매각 절차 진행 전에 확실히 뜻을 밝히고 더블스타와 동등하게 본입찰에 참가해 경쟁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지금 와서 컨소시엄을 허용해주면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더블스타가 반발할 것이 뻔하고, 매각 무산이나 소송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이날 오후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더블스타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매각대금의 10%(955억 원)를 납부하고, 매각 절차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에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채권단은 16일경 이를 박 회장에게 통보하고 개인 자격으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지 물을 계획이다. 박 회장은 통보를 받은 시점부터 30일 안에 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 채권단에 답변해야 한다. 이날 발표대로 “청구권을 포기하겠다”고 통보하면 금호타이어의 주인은 더블스타가 된다. 국내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박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9550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하는 데 한계에 부딪혀 뒤늦게 컨소시엄 허용을 요구하는 것 아니겠느냐. 현재 상황이면 더블스타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내다봤다.이은택 nabi@donga.com·박창규 기자}

    •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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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75만원씩 슬그머니 車값 올린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차량 가격을 인상하면서 공식 발표 없이 홈페이지 숫자만 바꿔 소비자의 눈총을 받고 있다. 12일 국산차 업계와 르노삼성에 따르면 최근 르노삼성은 SM3, SM5, SM6, SM7, QM3, QM6 등 전 차종을 모델과 트림에 따라 10만∼75만 원씩 인상했다. 지난해 르노삼성의 실적을 견인한 주력 차종인 중형세단 SM6는 이달 들어 2.0 GDe 모델이 20만∼65만 원 올랐다. 1.6 TCe는 10만∼55만 원, 1.5 dCi는 20만∼60만 원씩 인상됐다. 장애인용 2.0LPe는 35만∼75만 원, 렌터카용 2.0LPe는 45만∼50만 원 올랐다. 출시 6개월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도 트림별로 30만∼35만 원 올랐다. 소형 SUV 모델 QM3는 RE 시그니처 트림을 뺀 나머지 트림이 모두 25만 원씩 올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올라 어쩔 수 없이 인상이 불가피했다. 그 대신 기존 모델의 기본사양을 강화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르노삼성이 가격 인상 사실을 전달한 방식이다. 차량 가격은 소비자들이 차를 살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인 만큼, 대부분 완성차 업체들은 출고 가격을 조정할 때 공식 발표를 하거나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알린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이번에는 이런 발표 없이 홈페이지의 가격표 숫자만 조용히 바꿨다. 소비자들은 언제 차량의 가격이 올랐는지, 이전 가격과 비교해 얼마나 인상됐는지 제대로 알 수 없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가격이 올라 새 트림이 출시된 줄 알았다.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최근 주요 국산차 업체들은 가격을 동결하거나 내리는 추세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뉴라이즈를 출시하며 가격을 동결하거나 이전 모델보다 내렸다. 르노삼성 SM3와 동급인 한국GM 2017 크루즈도 최근 출시 가격을 125만∼200만 원씩 출고 전 인하 조정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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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삼구 “컨소시엄 구성할수 있게 해 달라” 금호타이어 주주協에 요청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에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약 1조 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2일 주주협의회에 “개인 자격이 아니라 컨소시엄으로 조달한 자금도 인수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인정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주주협의회 차원에서 이 안건을 논의해 결과를 알려줄 것을 요청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중국의 타이어 기업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를 놓고 인수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블스타는 본입찰에서 9550억 원을 매입가로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주주협의회는 13일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문제는 박 회장이다.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박 회장이 더블스타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매각가를 제시하면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수 있다. 주주협의회는 16일경 박 회장에게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물을 계획이다. 단, 박 회장에게는 ‘계열사 자금을 동원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말고 박 회장 개인 자격으로 인수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한이 붙어 있다. 이 때문에 박 회장은 최근 자본금 1억 원으로 금호인베스트라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금호타이어 인수자금 마련을 추진해왔다.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박 회장의 요청에 다소 회의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더블스타처럼 일반 참가자격으로 본입찰에 참여했으면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했지만, 박 회장이 지금에 와서 룰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우선매수청구권이라는 메리트도 누리고, 컨소시엄 구성으로 재원 조달도 수월하게 하겠다는 것이어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는 이유다. 게다가 박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운용원칙은 2010년 금호타이어 법정관리 당시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이를 바꾸는 것은 논란이 될 수도 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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