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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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2~2026-02-01
지방뉴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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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법원판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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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진부면에 ‘장난감도서관’ 문 열어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 ‘송어야 놀자 장난감도서관’이 27일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성됐다. 강원도 민선 8기의 ‘1시군 1장난감도서관’ 공약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5억 원 가운데 도비 1억5000만 원이 포함됐다. 도서관은 진부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2층에 총면적 168m² 규모로 마련됐다. 장난감 전시실, 세척실, 수유실 등을 갖췄고, 총 339종 1035점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구비했다. 1층에는 실내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군 내 어린이집·유치원과 평창군에 주소를 둔 만 8세 미만 자녀 보호자는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https://kids.pc.go.kr)에서 회원 가입 후 연회비(개인 2만 원, 단체 5만 원)를 납부하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다자녀 가정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도서관은 진부면번영회가 위탁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강원도 내에는 현재 13개 시군에 20개의 장난감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평창과 철원, 양구, 고성, 양양 등 5개 시군에는 없었다. 올해 평창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양양에도 장난감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임성원 평창 부군수는 “‘아이 하나 키우는 데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미래 세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모이길 바란다”며 “장난감도서관이 어린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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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군 ‘장난감도서관’ 개관… 1층엔 어린이 놀이터도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 ‘송어야 놀자 장난감도서관’이 27일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성됐다. 강원도 민선 8기의 ‘1시군 1장난감도서관’ 공약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5억 원 가운데 도비 1억5000만 원이 포함됐다.도서관은 진부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2층에 총면적 168㎡ 규모로 마련됐다. 장난감 전시실, 세척실, 수유실 등을 갖췄고, 총 339종 1035점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구비했다. 1층에는 실내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평창군 내 어린이집·유치원과 평창군에 주소를 둔 만 8세 미만 자녀 보호자는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https://kids.pc.go.kr)에서 회원 가입 후 연회비(개인 2만 원, 단체 5만 원)를 납부하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다자녀 가정은 연회비가 면제된다.도서관은 진부면번영회가 위탁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강원도 내에는 현재 13개 시군에 20개의 장난감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평창과 철원, 양구, 고성, 양양 등 5개 시군에는 없었다. 올해 평창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양양에도 장난감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다.임성원 평창 부군수는 “아이 하나 키우는 데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미래 세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모이길 바란다”며 “장난감도서관이 어린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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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덕? 강원 해수욕장 86만명 더 찾았다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이 지난해에 비해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동해안 6개 시군 83개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24일까지 총 860만7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만7771명 늘어난 수치다. 강원도 해수욕장은 6월 20일부터 순차 개장해 운영되다가 17일 강릉 18곳, 동해 6곳, 삼척 8곳, 고성 21곳의 해수욕장이 문을 닫았다. 이어 24, 25일 속초 2곳, 고성 2곳, 양양 16곳의 해수욕장이 폐장했다. 현재는 고성 7곳, 양양 3곳 등 10곳의 소규모 해수욕장만 운영 중이다. 고성군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데다 방문객이 이어지자 해수욕장 6곳을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반려견 해수욕장인 반비치는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양양의 원포해수욕장은 28일, 기사문·인구해수욕장은 31일 폐장한다.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을 시군별로 보면 강릉이 306만6872명으로 지난해보다 52만7740명(20.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동해 13.6%, 삼척 8.4%, 속초 7.9%, 양양 6.8%, 고성 2.5% 순이었다. 강원도는 이처럼 해수욕장 피서객이 늘어난 것에 대해 동해안 지역에 비가 적게 내린 데다 무더위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해수욕장마다 특색 있는 테마 시설을 선보였고, 각종 공연과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도 피서객을 끌어들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은 ‘캠핑·비어’ 콘셉트의 신규 테마 해수욕장으로 조성했고, 야간 경관조명·무대공연 등이 피서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경포해수욕장의 해수 풀장은 유아 전용 슬라이드와 그늘쉼터 등 가족 중심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이 7만587명으로 지난해보다 13.7% 늘어났다. 또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경포해수욕장 야간 개장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야간 개장에 3만785명이 찾아와 지난해 대비 3배로 증가했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강릉의 바다는 콘텐츠와 운영, 그리고 시민의 참여가 만나 최고의 여름을 만들어냈다”며 “내년에는 더 다채롭고 세심한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속초시도 속초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펼쳐진 미디어아트 콘텐츠 ‘빛의 바다, 속초’가 야간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3일 속초해수욕장에서 열린 ‘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과 야간 이벤트 ‘비트 온(BEAT ON) 속초’ 등이 ‘빛의 바다, 속초’와 연계 운영돼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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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해수욕장 피서객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860만 명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이 지난해에 비해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동해안 6개 시군 83개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24일까지 총 860만7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만7771명 늘어난 수치다. 강원도 해수욕장은 6월 20일부터 순차 개장해 운영되다가 17일 강릉 18곳, 동해 6곳, 삼척 8곳, 고성 21곳의 해수욕장이 문을 닫았다. 이어 24, 25일 속초 2곳, 고성 2곳, 양양 16곳 해수욕장이 폐장했다. 현재는 고성 7곳, 양양 3곳 등 10곳의 소규모 해수욕장만 운영 중이다. 고성군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데다 방문객이 이어지자 해수욕장 6곳을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반려견 해수욕장인 반비치는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양양의 원포해수욕장은 28일, 기사문·인구해수욕장은 31일 폐장한다.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을 시군별로 보면 강릉이 306만6872명으로 지난해보다 52만7740명(20.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동해 13.6%, 삼척 8.4%, 속초 7.9%, 양양 6.8%, 고성 2.5% 순이었다.강원도는 이처럼 해수욕장 피서객이 늘어난 것에 대해 동해안 지역에 비가 적게 내린 데다 무더위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해수욕장마다 특색 있는 테마 시설을 선보였고, 각종 공연과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도 피서객을 끌어들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은 ‘캠핑·비어’ 콘셉트의 신규 테마 해수욕장으로 조성했고, 야간 경관조명·무대공연 등이 피서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경포해수욕장의 해수 풀장은 유아 전용 슬라이드와 그늘쉼터 등 가족 중심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이 7만587명으로 지난해보다 13.7% 늘어났다. 또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경포해수욕장 야간 개장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야간 개장에 3만785명이 찾아와 지난해 대비 3배가 증가했다.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강릉의 바다는 콘텐츠와 운영, 그리고 시민의 참여가 만나 최고의 여름을 만들어냈다”며 “내년에는 더 다채롭고 세심한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속초시도 속초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펼쳐진 미디어아트 콘텐츠 ‘빛의 바다, 속초’가 야간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3일 속초해수욕장에서 열린 ‘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과 야간 이벤트 ‘비트 온(BEAT ON) 속초’ 등이 ‘빛의 바다, 속초’와 연계 운영돼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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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서면대교’ 건설 수의계약으로 추진

    강원 춘천시 중도와 서면을 연결하는 서면대교 건설 공사가 수의계약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조달청이 시행한 서면대교 건설 공사에 대한 입찰을 재공고까지 했지만 입찰자가 1인뿐이어서 관련 규정에 따라 수의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는 4월 서면대교 건설 공사가 무응찰로 유찰되자 물가 변동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31억 원 증액한 뒤 사업자 선정을 위한 두 차례의 공고 절차를 진행했지만 입찰자는 1인뿐이었다. 도는 최종 공고에 참여한 입찰자에 대한 사전심사를 거쳐 10월 기본설계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1∼6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면대교 공사는 2022년 단가를 기준으로 총사업비가 산정된 탓에 건설업체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총사업비 증액과 1인 입찰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서면대교는 770m 길이로 의암호의 중도와 서면을 잇는다. 춘천 도심과 중도는 춘천대교로 연결돼 있어 서면대교가 건설되면 춘천 도심에서 중도를 거쳐 서면까지 두 개의 다리로 연결되는 셈이다. 서면대교 개통 시 춘천 도심에서 서면까지 차량 이동 거리가 기존 9.7km에서 3.6km로 줄고, 차량 운행 시간도 17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서면대교는 춘천시의 순환교통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추”라며 “서면대교가 건설되면 내외부 교통량이 분산돼 춘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춘천 순환형 교통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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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 키워보고 서핑-스키 체험 ‘명품 농촌유학’에 가족 함께 이주

    “스키도 타고 서핑도 배워요. 우리 학교 ‘짱’이에요.” 19일 강원 홍천군 두촌면 두촌초등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은 학교 자랑을 하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다. 경기 부천시에 살다가 올 1학기부터 이 학교에 농촌 유학을 온 5학년 강선우 군(11)도 이곳 생활에 대만족이다.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난 것도 좋지만 학교에서 다양한 학습과 체험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과 후 블루베리 키우고 자연생태 체험두촌초의 방과후 수업과 체험활동은 명품 학교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자연생태 체험을 하고 블루베리, 고구마, 수박 등 각종 농작물을 키운다. 여름이면 생존수영과 서핑, 겨울에는 스키를 배우러 떠난다. 3∼6학년은 매년 3월,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테마학습여행을 한다. 11월이면 5학년은 일본으로 해외문화탐방, 6학년은 서울로 도시문화탐방에 나선다. 강 군은 “학교생활이 즐겁고, 전에는 아토피가 심했는데 여기 와서는 거의 사라져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방과후 활동으로 기타와 키보드 등 악기를 배운다. 미술과 각종 스포츠도 필수 과정이다. 영어는 정규 수업 외에도 방과후 수업이 따로 있고, 1주일에 2차례씩 원어민과 화상 영어회화 수업도 한다. 방학 중에도 1, 2학년은 늘봄교실, 3∼6학년은 방학캠프로 학교에서 지낼 수 있다. 올 여름방학에는 마술교실과 쿠킹클래스가 개설돼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2학기에 서울에서 전학 온 6학년 송다나 양(12)은 “학교에서 영어와 피아노를 배우고, 피구와 배드민턴도 재미있게 즐긴다”며 “졸업 후에도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데 학부모가 부담하는 돈은 없다. 강원도교육청의 농촌 유학 지원과 학교 자체 예산, 홍천군의 교육경비로 충당한다. 현재 두촌초 전교생은 39명이다. 이 가운데 농촌 유학생이 23명이다. 두촌초는 올해 개교 103년의 전통 있는 학교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학생 수로 오랫동안 침체를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2학기 농촌 유학을 시작하면서부터 학생 수가 늘어났고 지역사회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농촌 유학은 가족 체류형 방식이기 때문에 학생은 1명 이상의 성인 가족과 함께 거주해야 한다. 23명의 유학생과 동반 가족 등 40여 명이 홍천군민이 됐다. 배상철 두촌면이장협의회 회장(70)은 “농촌 유학생과 동반 가족으로 인구가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기존 학생도 많은 친구가 생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돼 매우 좋아한다”며 “농촌유학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 농촌 유학생 364명 ‘역대 최다’ 이 같은 상황은 농촌 유학이 진행 중인 시군 모두가 비슷하다. 올 2학기 강원도 내 농촌 유학생은 13개 시군, 45개 초중학교에 364명. 1학기에 비해 82명이 증가했고, 2023년 2학기 33명으로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현재 참여 학생 가운데 96%에 달하는 270명이 1학기에 이어 유학을 연장해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다. 동반 가족까지 합하면 650여 명의 인구가 강원도로 거주지를 옮겼다. 또 주말이면 도시에 살고 있는 다른 가족이 내려와 같이 지내는 경우가 많아 생활인구는 더욱 늘어난다. 농촌 유학이 인구 소멸을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강원도교육청은 농촌 유학이 작은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폐교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지역 경제와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하면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의 성공 사례로 보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농촌유학 가정의 주거비도 지원한다. 한 가정에 학생 1명이면 60만 원, 2명 80만 원, 3명 100만 원이다. 지원 기간이 1년이었지만 올 2학기부터 강원도가 절반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2년으로 늘어났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작은 학교의 교육력과 지역 사회의 협력 덕분에 강원 농촌 유학이 해마다 더 많은 학생과 가족에게 사랑받아 기쁘다”며 “농촌 유학이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돕고, 지역 소멸을 막는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홍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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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서면대교, 수의계약 추진…총사업비 31억 증액 후 내년 착공

    강원 춘천시 중도와 서면을 연결하는 서면대교 건설공사가 수의계약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조달청이 시행한 서면대교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을 재공고까지 했지만 입찰자가 1인뿐이어서 관련 규정에 따라 수의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강원도는 4월 서면대교 건설공사가 무응찰로 유찰되자 물가변동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31억 원 증액한 뒤 사업자 선정을 위한 두 차례의 공고 절차를 진행했지만 입찰자는 1인뿐이었다. 도는 최종공고에 참여한 입찰자에 대한 사전심사를 거쳐 10월 기본설계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1~6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서면대교 공사는 2022년 단가를 기준으로 총사업비가 산정된 탓에 건설업체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총사업비 증액과 1인 입찰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서면대교는 770m 길이로 의암호의 중도와 서면을 잇는다. 춘천 도심과 중도는 춘천대교로 연결돼 있어 서면대교가 건설되면 춘천 도심에서 중도를 거쳐 서면까지 두 개의 다리로 연결되는 셈이다. 서면대교 개통 시 춘천 도심에서 서면까지 차량 이동 거리가 기존 9.7㎞에서 3.6㎞로 줄고, 차량 운행 시간도 17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강원도 관계자는 “서면대교는 춘천시의 순환교통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추”라며 “서면대교가 건설되면 내외부 교통량이 분산돼 춘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춘천 순환형 교통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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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다리 두고 “영종대교” “청라대교” 싸움

    ‘영종하늘대교’ vs ‘청라대교’. 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 등재를 노리는 인천의 새 교량 이름을 두고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가 중구, 서구 등 두 지자체가 낸 명칭을 절충해 ‘청라하늘대교’라는 대안을 내놨지만, 양측 모두 반발하면서 재심의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인천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내 지역 이름을 달겠다”는 지명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쪽 손만 들어주기 어려운 만큼 현명한 조정 방식을 찾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네스북 오를 다리 두고 서로 “우리 지역명”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중구 영종∼서구 청라) 명칭을 두고 중구는 ‘영종하늘대교’, 서구는 ‘청라대교’를 각각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해 ‘청라하늘대교’라는 중립적 명칭을 정했으나 중구는 “교량의 주된 이용 대상은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며 ‘영종하늘대교’를 고수하고 있다. 서구는 “여러 지역 이름을 섞으면 약칭 사용 등으로 혼선이 생긴다”며 ‘청라대교’를 주장한다.양측이 다리 명칭을 두고 물러서지 않는 배경에는 제3연륙교에 세계 최고 높이(180m)의 해상 교량 전망대가 들어서고 기네스북 등재까지 추진되는 점이 있다. 다리 자체가 세계적인 기록이자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어, 명칭을 둘러싼 다툼이 치열해진 것이다. 이런 갈등은 인천만의 일이 아니다. 강원 원주시도 소초면을 ‘치악산면’으로 개명하는 절차를 추진하면서 인접 지자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치악산 브랜드를 빼앗기면 관광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횡성 지역 시민단체와 군수가 나서 반대 목소리를 높였고, 영월군청도 원주시에 이견을 전달했다. 지역이나 시설의 이름은 지역 인지도를 높여 경제적 효과로 이어진다. 부산 광안리는 2003년 개통한 광안대교가 야경 명소로 떠오르면서 덩달아 지역도 관광지로 유명해지는 특수를 누렸다. ● “합의 통한 제3의 명칭 등 대안” 온라인 플랫폼 확산으로 지명이 알려질 기회가 많아지면서 지명 갈등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난해 심의한 관련 안건만 250여 건에 달한다.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노량대교’의 경우 노량해협이 위치한 하동군의 주장대로 이름이 확정되자 남해군이 반발해 소송까지 벌인 바 있다. 2018년 법원이 이를 각하하면서 노량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전문가들은 지역 간 공유하는 역사나 문화적 상징을 활용해 제3의 명칭을 찾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13년 개통한 전남 무안군 운남면∼신안군을 잇는 ‘김대중대교’는 무안군이 ‘운남대교’, 신안군은 ‘신안대교’를 주장하며 개통 직전까지도 명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신안군 하의도 출신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 새로운 명칭을 만들었다.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신경전을 벌인 교량도 두 지자체의 상징꽃이 모두 동백꽃이라는 공통점을 살려 ‘동백대교’로 명명됐다. 주성재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전 국가지명위원회 위원장)는 “과거 지명은 지역 정체성과 문화유산의 의미가 컸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가치까지 더해져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당사자 간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와 학계가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중재할 수 있는 기구를 운영해 합의의 선사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영월=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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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네스북 오를 다리 두고…‘영종대교’ vs ‘청라대교’ 지명 싸움

    ‘영종하늘대교’ vs ‘청라대교’.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 등재를 노리는 인천의 새 교량 이름을 두고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가 중구, 서구 두 지자체가 낸 명칭을 절충해 ‘청라하늘대교’라는 대안을 내놨지만, 양측 모두 반발하면서 재심의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인천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내 지역 이름을 달겠다”는 지명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쪽 손만 들어주기 어려운 만큼 현명한 조정 방식을 찾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네스북 오를 다리 두고 서로 “우리 지역명”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중구 영종~서구 청라) 명칭을 두고 중구는 ‘영종하늘대교’, 서구는 ‘청라대교’를 각각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해 ‘청라하늘대교’라는 중립적 명칭을 정했으나 중구는 “교량의 주된 이용 대상은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며 ‘영종하늘대교’를 고수하고 있다. 서구는 “여러 지역 이름을 섞으면 약칭 사용 등으로 혼선이 생긴다”며 ‘청라대교’를 주장한다.양측이 다리 명칭을 두고 물러서지 않는 배경에는 제3연륙교에 세계 최고 높이(180m)의 해상 교량 전망대가 들어서고 기네스북 등재까지 추진되는 점이 있다. 다리 자체가 세계적인 기록이자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어, 명칭을 둘러싼 다툼이 치열해진 것이다. 이런 갈등은 인천만의 일이 아니다. 강원 원주시도 소초면을 ‘치악산면’으로 개명하는 절차를 추진하면서 인접 지자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치악산 브랜드를 빼앗기면 관광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횡성 지역 시민단체와 군수가 나서 반대 목소리를 높였고, 영월군청도 원주시에 이견을 전달했다.지역이나 시설의 이름은 지역 인지도를 높여 경제적 효과로 이어진다. 부산 광안리는 2003년 개통한 광안대교가 야경 명소로 떠오르면서 덩달아 지역도 관광지로 유명해지는 특수를 누렸다. ● “합의 통한 제3의 명칭 등 대안”온라인 플랫폼 확산으로 지명이 알려질 기회가 많아지면서 지명 갈등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난해 심의한 관련 안건만 250여 건에 달한다.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노량대교’ 노량해협이 위치한 하동군의 주장대로 이름이 확정되자 남해군이 반발해 소송까지 벌인 바 있다. 2018년 법원이 이를 각하하면서 노량대교로 최종 확정됐다.전문가들은 지역 간 공유하는 역사나 문화적 상징을 활용해 제3의 명칭을 찾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13년 개통한 전남 무안군 운남면~신안군을 잇는 ‘김대중대교’는 무안군이 ‘운남대교’, 신안군은 ‘신안대교’를 주장하며 개통 직전까지도 명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신안군 하의도 출신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 새로운 명칭을 만들었다.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신경전을 벌인 교량도 두 지자체의 상징꽃이 모두 동백꽃이라는 공통점을 살려 ‘동백대교’로 명명됐다.주성재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전 국가지명위원회 위원장)는 “과거 지명은 지역 정체성과 문화유산의 의미가 컸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가치까지 더해져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당사자 간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와 학계가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중재할 수 있는 기구를 운영해 합의의 선사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영월=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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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돈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 압수수색

    경찰이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기업으로부터 출장비 명목으로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21일 충북도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반경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에 수사관 9명을 보내 청사 내 차량 출입기록과 도지사실 출입 폐쇄회로(CC)TV 영상, 김 지사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일본 출장을 떠난 6월 26일 오전 도지사실에서 지역 건설업체 대표인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 회장과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이 각각 250만 원씩 봉투에 넣어 김 지사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경찰 조사에서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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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어호 한눈에… 인제군에 ‘빙어홍보관’ 문 열어

    ‘빙어의 고장’ 강원 인제군에 ‘빙어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인제군은 남면 부평리에서 추진 중인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 사업의 하나로 ‘빙어홍보관’을 조성해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빙어홍보관은 연면적 998m², 3층 규모로 1층은 카페 빙어호, 2·3층은 홍보전시관, 옥상은 전망대로 구성됐다. 카페 빙어호는 인제의 주요 관광지를 테디베어로 표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제 빙어축제와 백담사, 자작나무숲 등을 테디베어로 재현했으며 1954년 인제를 방문한 매릴린 먼로도 테디베어 인형으로 만날 수 있다. 이러한 테디베어 콘텐츠는 지난해 5월 인제군과 테디베어코리아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가능해졌다. 2·3층 홍보전시관에는 부평리 일원의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적을 전시하며, 편백나무 큐브를 활용한 발굴 체험존을 마련해 어린이 체험 학습 공간으로 운영한다. 전시관과 연결된 실감영상실 ‘인제의 시간’에서는 인제의 사계를 담은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빙어호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빙어홍보관은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은 2027년까지 380억 원을 투입해 빙어호를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빙어홍보관에 이어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이 올해 준공될 예정이며, 축구장 16배 면적(11만1000m²) 규모의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 사업도 한창이다. 또 1.3km 길이의 호수산책로와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사업도 올해 착공해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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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지 태백·삼척, 미래첨단산업 도시로 전환 길 열렸다

    총사업비 7143억 원 규모의 강원 태백·삼척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강원도는 이 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5년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기 폐광으로 인한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체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와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태백시는 총 3540억 원을 들여 석탄 중심 도시에서 ‘무탄소 에너지 도시’로 전환을 추진한다. 폐광한 장성광업소 부지에는 청정메탄올 생산기지를, 고터실 산업단지 인근에는 핵심광물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철암역 인근에는 물류시설과 근로자 주택단지를 배치해 미래 자원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정메탄올은 바이오매스와 재생에너지로 생산되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해운 분야의 탄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핵심광물 산업단지는 폐배터리 등에서 니켈·코발트·리튬·희토류를 재자원화해 국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척시는 3603억 원을 투입해 ‘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도계광업소 부지에는 암세포를 정밀 파괴하는 첨단 의료기기인 중입자 가속 암 치료 시설을 들인다. 국내에서는 연세암병원이 유일하게 운영 중인 시설로, 완공되면 지역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과 더불어 체류형 치유·관광벨트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사업은 2023년 12월 예타 대상에 오른 뒤 강원도와 지역구 국회의원실, 태백·삼척시가 협력해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을 상대로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왔다. 주민들이 세종시에서 집회를 열었고, 독일 현지 파독 광부들의 연대가 이어진 것도 예타 통과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태백과 삼척은 탄광도시에서 청정에너지·첨단 의료 산업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광산에 들어가던 곳이 이제는 생명을 살리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말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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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어의 고장 인제에 ‘빙어홍보관’ 개관

    ‘빙어의 고장’ 강원 인제군에 ‘빙어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인제군은 남면 부평리에서 추진 중인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 사업의 하나로 ‘빙어홍보관’을 조성해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빙어홍보관은 연면적 998㎡, 3층 규모로 1층은 카페 빙어호, 2·3층은 홍보전시관, 옥상은 전망대로 구성됐다.카페 빙어호는 인제의 주요 관광지를 테디베어로 표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제 빙어축제와 백담사, 자작나무숲 등을 테디베어로 재현했으며, 1954년 인제를 방문한 마릴린 먼로도 테디베어 인형으로 만날 수 있다. 이러한 테디베어 콘텐츠는 지난해 5월 인제군과 테디베어코리아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가능해졌다.2·3층 홍보전시관은 부평리 일원의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적을 전시하며, 편백나무 큐브를 활용한 발굴 체험존을 마련해 어린이 체험 학습 공간으로 운영한다. 전시관과 연결된 실감영상실 ‘인제의 시간’에서는 인제의 사계를 담은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옥상 전망대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빙어호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빙어홍보관은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제군은 2027년까지 380억 원을 투입해 빙어호를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빙어홍보관에 이어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이 올해 준공될 예정이며, 축구장 16배 면적(11만1000㎡) 규모의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 사업도 한창이다. 또 1.3㎞ 길이의 호수산책로와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사업도 올해 착공해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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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수수-감자 홍보장 된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주민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지역 감자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생산된 감자 5t을 구매해 이를 활용한 음식을 정선 하이원리조트 내 식음업장 9곳에서 판매한다. 이는 폐광지역 감자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감자의 특성과 풍미를 살려 산채감자떡, 감자짜장면, 감자옥수수빙수, 숯불에 구운 감자 등 메뉴 40종을 개발했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달 말부터 폐광지역에서 생산된 찰옥수수 3만 개를 구매해 하이원리조트 방문 고객과 임직원에게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름 성수기 동안 매일 아침 수확한 옥수수를 즉시 쪄 식음업장에서 일정 수량씩 선착순으로 제공했다. 이 밖에도 강원랜드는 연중 정기적으로 제철 나물 장아찌, 고랭지 배추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시즌별 메뉴를 개발해 고객에게는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면서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제공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폐광지역에서 생산된 식자재 등의 구매 비용으로 7억여 원을 집행한 데 이어 올해는 연말까지 10억 원 상당의 식자재를 구매하기로 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성수기 옥수수 나눔 행사에 이어 감자를 활용해 폐광지역 농가에 힘을 보태고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지역 대표 식자재를 적극 활용해 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쓰고, 폐광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에 한정되지 않는다. 아프거나 돌봄이 필요한 폐광지역 내 만 15∼39세 주민에게 최대 200만 원의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는 ‘2025 가족돌봄청년 역량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6∼8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2025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부스팅 캠프’를 열기도 했다. 참가 학생들은 멘토·멘티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릴스 챌린지, 팀 프로젝트 등 공동체 활동을 가졌다. 앞서 지난달 1일에는 폐광지역 유소년 유도선수 26명을 대상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견학하는 ‘꿈나무 희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은 선수촌의 각종 시설을 둘러봤고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로부터 원포인트 레슨을 받기도 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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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돌봄부터 감자 구매까지…강원랜드, 폐광지역 상생 프로젝트 풀가동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주민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지역 감자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생산된 감자 5t을 구매해 이를 활용한 음식을 정선 하이원리조트 내 식음업장 9곳에서 판매한다. 이는 폐광지역 감자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감자의 특성과 풍미를 살려 산채 감자떡, 감자 짜장면, 감자옥수수빙수, 숯불에 구운 감자 등 메뉴 40종을 개발했다.앞서 강원랜드는 지난달 말부터 폐광지역에서 생산된 찰옥수수 3만 개를 구매해 하이원리조트 방문 고객과 임직원에게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름 성수기 동안 매일 아침 수확한 옥수수를 즉시 쪄 식음업장에서 일정 수량씩 선착순으로 제공했다.이 밖에도 강원랜드는 연중 정기적으로 제철나물 장아찌, 고랭지 배추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시즌별 메뉴를 개발해 고객에게는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면서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제공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강원랜드는 지난해 폐광지역에서 생산된 식자재 등의 구매 비용으로 7억여 원을 집행한 데 이어 올해는 연말까지 10억 원 상당의 식자재를 구매하기로 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성수기 옥수수 나눔 행사에 이어 감자를 활용해 폐광지역 농가에 힘을 보태고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지역 대표 식자재를 적극 활용해 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쓰고, 폐광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강원랜드의 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에 한정되지 않는다. 아프거나 돌봄이 필요한 폐광지역 내 만 15~39세 주민에게 최대 200만 원의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는 ‘2025 가족돌봄청년 역량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또 6~8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2025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부스팅 캠프’를 열기도 했다. 참가 학생들은 멘토·멘티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릴스 챌린지, 팀 프로젝트 등 공동체 활동을 가졌다.앞서 지난달 1일에는 폐광지역 유소년 유도선수 26명을 대상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견학하는 ‘꿈나무 희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은 선수촌의 각종 시설을 둘러봤고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로부터 원포인트 레슨을 받기도 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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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대표 야시장, 누적 방문 10만 돌파

    강원 강릉의 야시장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개장 3년 차를 맞은 월화거리 야시장은 지난달 말까지 누적 방문객이 10만34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화거리 야시장은 5월 개장해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강릉시민이 만드는 월화거리의 밤’을 주제로 한 월화거리 야시장은 특색 있는 먹거리와 체험형 프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췄다. 감자명란마요, 삼겹살치즈말이, 타코 등 식품 매대 22개, 캐리커처와 송이버섯 커피 등 체험형 프리마켓 25개 등 총 47개 부스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청년 운영자가 33명으로, 예전에 비해 젊은 감성과 개성 있는 메뉴가 많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개장한 주문진 별빛바다 야시장도 누적 방문객이 6300여 명으로 집계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별빛바다 야시장은 수산물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월화거리 야시장은 10월 25일까지, 별빛바다 야시장은 9월 6일까지 운영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최근 많은 소상공인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야시장이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 창업의 희망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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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야시장 야간 관광명소로 인기몰이

    강원 강릉의 야시장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개장 3년 차를 맞은 월화거리 야시장은 지난달 말까지 누적 방문객이 10만34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화거리 야시장은 5월 개장해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강릉시민이 만드는 월화거리의 밤’을 주제로 한 월화거리 야시장은 특색 있는 먹거리와 체험형 프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췄다. 감자명란마요, 삼겹살치즈말이, 타코 등 식품 매대 22개, 캐리커처와 송이버섯 커피 등 체험형 프리마켓 25개 등 총 47개 부스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청년 운영자가 33명으로, 예전에 비해 젊은 감성과 개성 있는 메뉴가 많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달 개장한 주문진 별빛바다 야시장도 누적 방문객이 6300여 명으로 집계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별빛바다 야시장은 수산물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월화거리 야시장은 오는 10월 25일까지, 별빛바다 야시장은 9월 6일까지 운영된다.김홍규 강릉시장은 “최근 많은 소상공인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야시장이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 창업의 희망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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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 가뭄에 ‘제한급수’ 돌입한 강릉… “당분간 비소식도 없어”

    극심한 여름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14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간 가운데, 비 소식마저 없어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강릉시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7일 오전 22.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 평균(70.32%)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강릉시는 12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저수율이 24.3%로 떨어진 14일부터 전 지역 제한급수에 돌입했다. 시는 배수지와 정수지의 수압 및 공급량을 조절하고, 필요할 경우 급수차를 투입해 공급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규 급수 청약도 잠정 중단됐다.생활용수 절감을 위해 시민들에게 평상시 대비 20% 이상 사용량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공공수영장은 지난달 14일부터 임시 휴장했고, 경포해수욕장 샤워장에는 ‘샤워시간 5분 이내 협조’ 안내문이 설치됐다. 일부 족욕용 수도꼭지는 아예 제거됐다.정부 차원의 지원도 시작됐다. 행정안전부는 긴급히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4억 원을 지원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용수 제한급수와 대체용수 공급에 나섰다. 강원도는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급수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김철기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제한급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강릉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16일 기준 403.4㎜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국이 집중호우로 홍수를 겪을 때도 강릉에는 큰비가 내리지 않았다. 올해 하루 최다 강수량은 지난달 15일 기록한 39.7㎜에 그쳤으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강원 동해안에는 뚜렷한 비 소식조차 없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당분간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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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서 허리 시술 환자 1명 사망, 7명 이상증세…감염 의심

    강원 강릉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이상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졌으며, 감염 여부와 시술과의 인과 관계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5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를 위한 신경차단술을 받은 환자들 중 다수가 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신고가 강릉시보건소에 접수됐다. 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 강릉시, 질병관리청 등은 역학조사단을 꾸려 29일부터 현장 조사에 나섰다.이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 8명은 두통, 의식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이 중 1명은 숨졌다. 현재 5명은 입원 중이며 2명은 퇴원했다. 환자 대부분의 혈액 또는 뇌척수액에서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MSSA)’이 검출됐다. 이 균은 의료 관련 감염 원인균이지만 법정감염병은 아니다.역학조사단은 시술에 사용된 주사제와 준비 과정 등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 면담 및 시술장 환경·기구 검체 등 총 62건의 시료를 확보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의료기관 종사자 3건, 환경 시료 13건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고, 질병관리청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해 감염 간 인과 관계를 추가로 확인 중이다.해당 의료기관은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1일부터 휴진에 들어갔으며, 강릉시보건소는 최근 2주 이내 동일 시술을 받은 환자 269명에 대해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명칭 공개 여부는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해진 이후 조사단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강원도 관계자는 “강릉시와 협력해 동일 시술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추가 환자 발생 감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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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 ‘불장난’ 괴담에 몸살 앓는 피서지

    “본격 휴가철인데 보시다시피 해변에 사람이 없잖아요. 관광객 발길이 80∼90%는 줄었어요.” 29일 인천 강화군 동막해변에서 만난 음식점 사장 정모 씨(72)는 ‘해변이 텅 비었다’며 울상을 지었다. 최근 강화도 해변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것. 실제로 이날 낮 12시경 동막해변 백사장에는 여느 해수욕장과 다르게 텐트나 파라솔을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 10여 명만이 갯벌이 드러난 해변에 있었다. 정 씨는 “지난 주말 매출도 지난해 같은 때와 비교해 10분의 1로 줄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휴가철 성수기를 이뤄야 할 전국 관광지 곳곳이 근거 없는 ‘괴담’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강화도의 경우 ‘북한이 방류한 핵 폐수에 서해가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지난달 한 북한 전문 매체가 ‘북한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핵 폐수를 방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뒤 한 유튜버가 강화도를 찾아 “기준치의 8배에 달하는 방사능이 측정됐다”는 영상을 올린 게 발단이 됐다는 게 상인들의 얘기다. 의혹이 확산하자 해양수산부 등 정부와 인천시가 잇따라 수질 검사에 나섰고, 모두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타격을 입은 지역 상권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동막해변의 한 상인은 “여전히 ‘물에 들어가도 안전하냐’고 묻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 펜션 사장은 “7월뿐 아니라 8월 예약분까지 약 40%가 취소됐다”고 하소연했다. 강화도 어민들은 해당 유튜버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동해안 대표 피서지인 강원 양양군도 악성 루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올 4월부터 ‘(연인이) 양양 다녀오면 걸러라’ ‘노출 남녀가 문란하게 논다’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부정적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잇따라 올라왔다. 양양이 ‘서핑 성지’로 자리매김해 젊은층이 대거 몰리면서 ‘아니면 말고 식’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이 최근 비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양양은 서핑이 아니라 불장난하러 가는 곳”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양양 지역사회에서는 이미지 훼손과 함께 지역경제 타격까지 우려한다.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은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인해 지역 상인들이 피서철 대목에 손님이 줄었다고 울상”이라며 “이 같은 루머에 현혹되지 말고 많은 분들이 청정 양양을 찾아 시름에 싸인 지역 상인들에게 힘이 돼 달라”고 말했다. 경북 울릉도와 제주도는 바가지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울릉도의 한 식당에서 비계가 지나치게 많은 삼겹살을 판매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초래했다. 제주도도 일부 음식점에서 발생한 ‘바가지 요금’ 논란으로 지역상권 전체가 타격을 입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상인의 문제를 지역 전체로 일반화해선 안 된다’는 우려와 함께, ‘상인과 지방자치단체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릇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빠르게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논란이 될 만한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하주용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유언비어는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 그 정보량이 적을 때 빠르게 확산하는데, 문제가 된 관광지들은 이에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유튜버 등 누리꾼도 파급력을 고려해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양양=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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