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구

양종구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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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ongk@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건강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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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3%
  • 무너진 태권한국, 종합우승 첫 반납

    한국 태권도가 국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에 머물며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은 6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5체급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남자 63kg급 이대훈(용인대)과 87kg 이상급 조철호(한국체대)만 금메달을 땄다. 고교 재학 중이던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이대훈은 결승에서 마이클 폴 하베이(영국)를 5-2로 눌렀다. 반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87kg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땄던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은 한 체급 아래인 87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렸지만 결승에서 유세프 카라미(이란)에게 6-8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16개 전 체급에 출전해 남자가 금 2개와 은 2개, 여자가 금 1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따는 데 그쳤다. 금메달 수는 2007년 중국 베이징대회의 4개보다 적다. 한국은 또 1973년 제1회부터 한 번도 내놓지 않았던 남자부 종합우승을 이란에 내주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다시 한 번 구겼다. 여자부는 중국에 내줬던 종합우승을 2년 만에 되찾았다. 금메달은 중국(금 2개, 은 2개)이 앞섰지만 종합 점수에서 한국이 58점으로 3점이 많았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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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 태권도” 푸른눈의 전도사

    경북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영어 장내 아나운서 크랙 루터 씨(40·사진)는 벽안의 태권도 전도사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시절인 22세 때 친구를 따라 태권도장을 갔다가 한국에 태권도 유학까지 오게 됐다. 대학에서 심리학과 컴퓨터엔지니어링을 전공한 루터 씨는 2004년 비행기에 올라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인 양진방 교수가 있는 용인대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인 2002년 한국에서 열린 오픈대회에 참가해 태권도 시범단의 시연을 보고 감명받았고 한국의 문화에 매력을 느껴 한국행을 결심했다. ‘서양 무도 수련자를 위한 동양 무도철학의 탐색’이라는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경희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일반적으로 태권도라고 하면 호신술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권도는 진정한 자아를 찾게 도와주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자신감을 주고 사회에 적응하게 해줘 정당한 시민으로 살아가게 도와주죠.” 루터 씨는 태권도를 통해 체육철학을 접했고 지금은 스포츠마케팅, 운동역학, 운동생리학 등 스포츠의 다양한 분야에 심취해 있다. 공인 5단인 루터 씨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태권도를 소개하는 전도사 역을 자처하고 있다. 원어민 강사 등 국내에 거주하는 친구들에게 태권도의 의미와 가치 등을 자세하게 알려줘 태권도에 입문시키고 있다.경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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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종주국, 안방서 돌려차기 당하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 4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7kg급 준결승에서 임수정(25·수원시청)이 중국의 허우위줘에게 1-5로 져 탈락하면서 나흘 동안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남녀 총 16체급 중 절반이 끝난 상태에서 너무 초라한 성적표다. 1997년 홍콩대회까지 매 대회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딴 한국은 2007년 중국 베이징대회에서 4개(남자 1, 여자 3개), 2008년 덴마크 코펜하겐대회에서 5개(남자 3, 여자 2개)를 땄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는 목표했던 금메달의 절반인 4개만 수확하는 데 그치며 최악의 성적을 냈다. 반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1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1개에 그친 태국은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는 등 신흥 강국으로 떠올랐다. 태국은 방콕 선수촌에 15억 원을 들여 태권도 전용경기장을 짓고 있다. 이란은 이미 태권도 강국이 됐고 내년 런던 올림픽을 치르는 영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크로아티아, 터키, 모로코 등도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정작 종주국 한국의 지도자나 선수들은 이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타국 선수들은 전자호구에 맞춰 점수 따는 법을 익혀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는데 한국은 최강이란 자만에 빠져 지키면 된다는 안일한 플레이를 펼치다 무너졌다. 해외의 한 한국 지도자는 “다른 나라는 눈에 불을 켜고 하는데 한국은 최강이란 자만에 빠져 있다. 이러다간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경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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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종주국 망신, 변해야 산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 4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7kg급 준결승에서 임수정(25·수원시청)이 중국의 허우위줘에게 1-5로 져 탈락하면서 나흘 동안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남녀 총 16체급 중 절반이 지난 상태에서 너무 초라한 성적표다. 1997년 홍콩대회까지 매 대회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딴 한국은 2007년 중국 베이징대회에서 4개(남자 1, 여자 3), 2008년 덴마크 코펜하겐대회에서 5개(남자 3, 여자 2)를 땄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는 목표했던 금메달의 절반인 4개만을 수확하는 데 그치며 최악의 성적을 냈다. 반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1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1개에 그친 태국은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는 등 신흥 강국으로 떠올랐다. 태국은 방콕 선수촌에 15억 원을 들여 태권도 전용경기장을 짓고 있다. 이란은 이미 태권도 강국이 됐고 내년 런던 올림픽을 치르는 영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크로아티아, 터키, 모로코 등도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정작 종주국 한국의 지도자나 선수들은 이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타국 선수들은 전자호구에 맞춰 점수 따는 법을 익혀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는데 한국은 최강이란 자만에 빠져 지키면 된다는 안일한 플레이를 펼치다 무너졌다. 해외의 한 한국 지도자는 "다른 나라는 눈에 불을 켜고 하는데 한국은 최강이란 자만에 빠져 있다. 이러다간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경주=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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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광저우 실격패’ 한 못푼 대만 양수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실격 당하자 반기를 들었던 대만 태권도 스타 양수쥔(26)이 끝내 한을 풀지 못했다. 양수쥔은 2일 경주체육관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49kg급 결승에서 아시아경기 2연패를 이룬 강호 우징위(24·중국)에게 2-6으로 졌다. 양수쥔은 광저우 아시아경기 여자 49kg급 1회전에서 베트남의 부티하우에게 9-0으로 앞서가던 중 전자호구용 발등보호 양말에 규정에 어긋난 센서를 부착하고 출전했다는 이유로 실격패했다. 당시 양수쥔은 전자호구에 이상이 없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징위를 우승시키려는 대회 주최 측과 한국 경기위원의 농간이라고 주장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 은메달리스트로서 세계 랭킹 5위였던 양수쥔은 대만의 유일한 금메달 후보였다. 이 사건으로 대만에 반한 감정이 확산되기도 했다. 결국 양수쥔은 세계태권도연맹(WTF) 주관대회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에서 풀린 뒤 처음으로 출전한 양수쥔은 우징위와의 대결에서 자신의 주장을 실력으로 입증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우징위는 준결승에서 스페인의 브리히다 야헤와에게 2-4로 끌려가다 3회전 종료 직전 3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양수쥔을 제압하고 2007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남자 58kg급 결승에서는 호엘 곤살레스(스페인)가 루이 브라간카(포르투갈)를 4-1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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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기자의 킥오프]“황보관은 희생양… 책임질 사람은 따로 있다”

    “소신을 펼칠 기회조차 없었는데….” 취임 112일 만인 25일 황보관 FC 서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하자 한 축구인은 “황보 감독은 서울이 만들어낸 희생양”이라고 말했다. 사실 황보 감독은 들러리나 마찬가지였다. 취임했을 때 수석코치를 비롯해 스태프는 이미 구성된 상태였다. 수석코치는 모그룹인 GS의 오너가 선수 시절부터 아껴온 최용수 코치였고, 몰리나를 성남에서 영입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들도 이미 다 뽑았다. 명색이 감독이라면 수석코치부터 자기가 임명해 자기 색깔을 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황보 감독은 남이 짜 놓은 판에 굴러 들어간 돌멩이 신세나 마찬가지였다. 한 지인은 “황보 감독이 팀을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구성하지 못해 힘들다는 소리를 자주했다”고 전했다. K리그 1승 3무 3패, 승점 6점으로 16팀 중 14위. 서울이 지난해 챔피언에서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치자 황보 감독은 “성적이 나쁘면 당연히 감독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24일 광주에 0-1로 진 다음 날 사퇴를 결심했다. 나도, 구단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구단은 26일 오전 언론사에 ‘황보관 감독 성적 부진 책임지고 자진 사퇴’라는 보도 자료를 뿌렸다. 프로 스포츠에서 성적은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사령탑 선임을 두고 서울이 보여준 행태는 프로답지 못했다. 지난해 우승을 이끈 넬로 빙가다 감독 때도 시즌 중반부터 감독 교체설이 흘러나왔고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는데도 내치고 말았다. 서울은 황보 감독 선임 땐 ‘국가대표 출신이고 J리그 오이타 감독과 부사장까지 해 마케팅에도 능하다’며 영입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성적이 부진하자 ‘일본에서 너무 오래 있어 한국 선수를 잘 몰라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등 구단 내부에서 바로 비판론이 흘러 나왔다.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팬들이라면 모를까, 구단이 판단해 선임한 감독이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다고 바로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것은 ‘누워서 침 뱉은 격’이다. 그래서 서울을 잘 아는 축구인들은 “책임질 사람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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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수영대회]女 자유형 1500m 6년만에 한국新

    한나경(서울 세현고 3년)이 여자 자유형 15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한나경은 26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1500m 번외경기에서 16분55초73을 기록해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아경기에서 서연정(인천체고)이 세운 한국기록(16분56초31)을 0.58초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나온 한국 신기록이다. 여자 자유형 1500m는 세계선수권대회에만 있는 종목이라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해에만 번외경기로 치러진다. 한나경은 7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부터 적용되는 국제수영연맹(FINA) B기준기록(17분10초88)을 통과했다. 한나경은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기준기록을 통과하지 못해 이날 이를 악물고 물살을 갈라 목표를 달성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발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A기준기록 통과자는 3명이 나왔다. 정다래(20·서울시청)와 백수연(20·강원도청)이 여자 평영 200m에서 각각 2분26초07, 2분27초72로 2분28초21의 A기준기록을 넘었다. 최혜라(20·전북체육회)는 여자 접영 200m에서 2분10초23으로 A기준기록(2분10초84)을 통과했다. 이로써 B기준기록 통과자 15명을 합쳐 총 18명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마린 보이’ 박태환(22·단국대)은 선발전 없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한다. 여중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우승한 대표팀 막내 김가을(경북체중 3년)은 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수영연맹은 “김가을이 자유형 400m에서 4분15초01로 한국기록(4분14초50)에 0.51초 모자란 기록을 내며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은 53개가 나왔다.울산=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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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수영대회]‘여자 박태환’이 나타났다

    “여자 박태환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25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여중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2분2초78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3초70)으로 우승한 김가을(경북체중 3년)에 대한 수영인들의 평가다. 이제 열네 살인데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두려울 정도란다. 김가을은 23일 열린 자유형 400m에서는 4분15초01을 기록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7월 상하이 세계선수권 B기준기록(4분17초64)을 통과했다. 자유형 400m에서는 김가을이 유일하게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가을은 대회기록(4분24초99)은 9초 넘게 경신했지만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서연정(인천시체육회)이 세운 한국기록(4분14초50)에는 0.51초 모자라 아쉬움이 컸다. 자유형 400m는 해외 전지훈련 중인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종목. 그만큼 국제 경쟁력이 있다. 대한수영연맹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금메달을 목표로 김가을을 지난해 9월 대표팀에 합류시켜 광저우 아시아경기에 경험 삼아 출전시키는 등 체계적으로 키우고 있다. 박태환이 15세로 대청중 시절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란 ‘큰물’을 경험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교훈을 되살리고 있는 셈이다. 안병욱 수영 경영대표팀 선임코치는 “접영을 하다 자유형을 한 지 얼마 안 돼 기본기가 약하다. 발차기와 팔젓기 등 기초적인 것부터 가르치고 있다. 기본기를 잘 가다듬으면 올가을에는 200m와 400m는 한국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신흥초 2학년 때 수영을 시작한 김가을은 접영을 주 종목으로 하다 경북체중에 입학해 김성호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자유형으로 전향했다. 지난해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유형 200m에 처음 출전해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가을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한국기록을 깨는 게 1차 목표고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2차 목표다”라고 말했다. 최혜라(20·전북체육회)는 여자 일반부 접영 200m에서 2분10초23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11초06)으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 A기준기록(2분10초84)을 통과했다.울산=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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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수영]여자 박태환 김가을 떴다

    "여자 박태환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25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여중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2분2초78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3초70)으로 우승한 김가을(경북체중 3년)에 대한 수영인들의 평가다. 이제 14살인데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두려울 정도란다. 김가을은 23일 열린 자유형 400m에서는 4분15초01을 기록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7월 상하이 세계선수권 B기준기록(4분17초64)을 통과했다. 자유형 400m에서는 김가을이 유일하게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가을은 대회기록(4분24초99)은 9초 넘게 경신했지만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서연정(인천시체육회)이 세운 한국기록(4분14초50)에는 0.51초 모자라 아쉬움이 컸다. 자유형 400m는 해외 전지훈련 중인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종목. 그만큼 국제 경쟁력이 있다. 대한수영연맹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금메달을 목표로 김가을을 지난해 9월 대표팀에 합류시켜 광저우 아시아경기에 경험삼아 출전시키는 등 체계적으로 키우고 있다. 박태환이 15세로 대청중 시절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란 '큰 물'을 경험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교훈을 되살리고 있는 셈이다. 안병욱 수영 경영대표팀 선임코치는 "접영을 하다 자유형을 한지 얼마 안 돼 기본기가 약하다. 발차기와 팔 젓기 등 기초적인 것부터 가르치고 있다. 기본기를 잘 가다듬으면 올 가을에는 200m와 400m는 한국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신흥초 2학년 때 수영을 시작한 김가을은 접영을 주 종목으로 하다 경북체중에 입학해 김성호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자유형으로 전향했다. 지난해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유형 200m에 처음 출전해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가을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한국기록을 깨는 게 1차 목표고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2차 목표다"라고 말했다. 최혜라(20·전북체육회)는 여자 일반부 접영 200m에서 2분10초23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11초06)으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 A기준기록(2분10초84)을 통과했다.울산=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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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수영대회]여자평영 삼총사 ‘런던 결의’

    정다래(20·서울시청)와 백수연(20·강원도청), 정슬기(23·전북체육회)가 2012년 런던 올림픽 메달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한국 여자 평영의 삼인방이 대표팀에 함께 모여 기록 단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 여자 평영 200m 금메달리스트 정다래는 24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3회 동아수영대회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26초07로 우승했다. 백수연이 2분27초72로 2위. 정다래와 백수연은 7월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적용되는 A기준기록(2분28초21)을 통과했다. 23일 100m에서는 백수연이 1분9초4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1위를 했다. 삼인방의 맏언니 정슬기는 100m에서 1분9초51로 2위, 200m에서는 2분29초89로 3위. 아직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 100m(1분8초43·정하은)와 200m(2분24초20·정슬기) 한국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정다래와 백수연이 처음으로 A기준기록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인방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함께 대표팀에서 훈련하다 정슬기가 소속팀 훈련을 택해 헤어진 뒤 3년 만에 다시 만났다.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시 뭉친 것이다. 안종택 대표팀 평영 코치는 “정슬기가 다시 대표팀에 들어와 너무 좋다. 이런 경쟁구도는 긍정적이다.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 런던 올림픽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울산=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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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수영대회]‘로봇다리 소년’의 태극 꿈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 군(경기 화성시 푸른중 2년·사진)이 동아수영에서 태극 꿈을 키운다. 사지 무형성 장애로 양쪽 무릎 아래와 오른 손가락 3개가 없는 김 군은 23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400m 번외경기에 출전한다.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자유형 400m 공식기록이 필요한데 국내 장애인대회에는 400m 레이스가 없어 대한수영경기연맹과 대회조직위의 배려로 참가하게 됐다. 김 군의 최고기록은 6분10초.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5분25초대를 내는 게 목표다. 김 군은 “수영을 통해 희망을 봤다. 올림픽 메달이란 목표를 세웠으니 꼭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은 공인기록을 받으면 장애인수영연맹에 제출해 대표로 선발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22일 첫날 경기에선 한국 여자 접영의 간판 최혜라(20·전북체육회)가 대회신기록으로 세계선수권 B기준기록을 통과했다. 최혜라는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15초67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19초49)으로 우승했다. 최혜라는 7월 열리는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적용되는 B기준기록(2분18초57)을 넘었다. 이날 최혜라를 포함해 6명의 B기준 기록 통과자가 나왔다. 국가대표 박선관(20·한국체대)은 남대부 배영 100m에서 55초75의 대회신기록으로 B기준기록(56초50)을 넘었다. 역시 국가대표 이주형(24·경남체육회)은 여자 일반부 배영 100m에서 1분2초76의 대회신기록으로 B기준기록(1분3초22)을 통과했다. 하지만 A기준기록 통과자는 이날 나오지 않았다. 대회 첫날 12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울산=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동아수영기록실(22일) ○ 자유형 50m △남유년부=①장동혁(병점초) 30초47 △여유년부=①김진하(고잔초) 31초27 △남초등부=①이승구(대전내동초) 27초21 △여초등부=①최지연(효정초) 28초23 △남중부=①최재형(한밭중) 25초12 △여중부=①정솔(성포중) 27초32 △남고부=①조형섭(경남체고) 24초07 △여고부=①이별님(부산동여고) 27초01 △남대부=①김형기(한국체대) 24초09 △여대부=①이매(동아대) 28초18 △남일반부=①박민규(고양시청) 23초41 △여일반부=①홍찬임(전북체육회) 26초70○ 접영 50m △남유년부=①박주완(서평초) 32초49 △여유년부=①전예린(범서초) 33초74 △남초등부=①이현욱(분포초) 29초21 △여초등부=①박수진(서울성일초) 29초56 △남중부=①강지호(대평중) 26초55 △여중부=①박한별(부산신선중) 28초96 △남고부=①김종희(서울체고) 25초66 △여고부=①황서진(서울체고) 27초66 △남대부=①홍승리(한국체대) 25초32 △여대부=①김소연(동아대) 29초37 △남일반부=①양정두(경기체육회) 24초59 △여일반부=①박혜정(경남체육회) 27초44○ 배영 100m △남유년부=①윤재오(칠보초) 1분15초29 △여유년부=①김지은(수일초) 1분11초50 △남초부=①김현일(병점초) 1분8초19 △여초등부=①손정희(아미초) 1분11초24 △남중부=①길우정(강원체중) 1분2초23 △여중부=①임다솔(전남체중) 1분4초61 △남고부=①박형주(경기고) 58초07 △여고부=①함찬미(북원여고) 1분3초98 △남대부=①박선관(한국체대) 55초75 △여대부=①인혜진(경희대) 1분5초95 △남일반부=①김지현(대구시체육회) 56초57 △여일반부=①이주형(경남체육회) 1분2초76○ 개인혼영 200m △남초등부=①이건수(서울성자초) 2분29초11 △여초등부=①김지언(연지초) 2분34초39 △남중부=①박진범(장전중) 2분15초77 △여중부=①박정민(인덕원중) 2분22초10 △남고부=①이상선(서울체고) 2분8초86 △여고부=①김서영(경기체고) 2분17초03 △남대부=①정원용(한국체대) 2분4초20 △여대부=①엄은미(동아대) 2분28초89 △남대부=①신형수(경남체육회) 2분4초56 △여일반부=①최혜라(전북체육회) 2분15초67○ 계영 400m △남초등부=①내손초 4분24초21 △여초등부=①서울성일초 4분28초98 △남중부=①서울체중 3분40초92 △여중부=①전남체중 4분9초10 △남고부=①서울체고 3분32초74 △여고부=①경기체고 3분58초69 △남대부=①한국체대 3분30초59 △여대부=①동아대 4분6초47 △남일반부=①고양시청 3분29초 F △여일반부=①안양시청 3분54초90○ 플랫폼 다이빙 △남유년부=①김지욱(구영초) 170점 △남초부=①이재경(구영초) 259.65점○ 1m 스프링다이빙 △남중부=①김영남(서울체중) 324.35점 △남고부=①조성인(서울체고) 319.20점 △남대부=①박지호(한국체대) 329.95점 △남일반부=①손성철(부산중구청) 353.20점 ○ 3m 스프링다이빙 △여유년부=①천혜지(구영초) 161.65점 △여초부=①홍주희(사직초) 257.85점 △여중부=①김수지(천상중) 278.55점 △여고부=①고은지(서울체고) 239.60점 △여일반부=①이다해(강원도청) 211.65점○ 3m 싱크로다이빙 △남중부=①김영남-현진성(서울체중) 270.72점 △여중부=①조현정-조현경(온양여중) 230.55점 △남고부=①유창수-조성인(서울체고) 292.68점 △여고부=①석현경-윤승은(강원체고) 237.45점 △남일반부=①김진용-오이택(강원도청) 379.23점 △여일반부=①안영주-이다해(강원도청) 234.09점}

    • 20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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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대높이뛰기 신데렐라 떴다

    “너무 아쉬워요.”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0회 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 3.83m를세 번 모두 실패한 최예은(전북체고 2년·사진)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넘을 수 있었는데 못 넘었다는 생각에 분한표정이었다. 3.60m를 넘어 대회 기록(3.30m)을 경신하며 우승을 확정한 뒤 여고부 최고 기록(3.82m·2004년최윤희)에 도전한 상황이었다. 장대높이뛰기에 신데렐라가 떴다. 최예은은 김제 용지중 3학년 때인 2009년 6월장대높이뛰기를 시작해 지난해 8월 3.60m를 넘어 최윤희(25·SH공사)가 예전에 갖고 있던 한국기록(3.51m)을 넘어섰다.최윤희가 장대를 잡은 지 5년 만에 이룬 성과를 최예은은 1년 2개월 만에 달성했다. 최예은은 그로부터 1개월 뒤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 3.66m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최예은은 3.83m 2차 시기에서 간발의 차로 바를떨어뜨려 아쉬움이 남았다. 최예은은 최윤희를 키운 이원 감독(69)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 감독은 17번이나한국기록을 경신한 최윤희(최고 기록 4.30m)와 함께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를 이끌고 있는 선구자다. 이 감독은 “예은이는장구를 쳐 리듬감이 좋다. 대담한 성격으로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는다. 약점인 스피드만 보완하면 올해 안에 4m를 넘을 수있다”고 말했다.김천=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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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일교포 3세 조광수 “이젠 조국축구 위해 뛰죠”

    이케다 세이고 올림픽축구대표팀 피지컬 코치의 일본어 통역 조광수 씨(30·사진)는 ‘기술축구 전령사’다. 기본기를 중시하는 일본프로축구의 명문 우라와 레즈 아카데미센터 출신인 이케다 코치가 강조하는 것을 선수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훈련 때 조 씨는 이케다 코치의 그림자다. 이케다 코치가 설명한 것을 제스처와 몸동작을 섞어가며 선수들에게 전달해 이해를 도왔다. “축구를 이해하고 설명하니 선수들의 이해도가 높다”는 게 홍명보 감독의 평가.일본 기후 출신 재일동포 3세인 조 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축구를 시작해 오사카체육대를 거쳐 3부 리그 덴소, 사가와에서뛰었다. 아이치 조선고 시절 2년 후배인 ‘인민 루니’ 정대세(27·보훔)와 발을 맞추기도 했다. 2008년 “조국을 느끼기위해” 한국으로 건너온 조 씨는 N리그 홍천이두를 거쳐 2009년 천안시청에 몸담았다. 하재훈 천안시청 감독의 조언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비디오분석관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올해 올림픽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이 소집되면 통역, 평상시엔 천안시청비디오분석관으로 활약하는 ‘투잡맨’이다. 조 씨는 “요즘 일부에서 일본축구가 한국축구를 넘어 섰다고 말하는데아직은 아니다. 저변은 한국이 엷지만 박지성 같은 대형 선수가 될 재목은 더 많다. 선수들의 스피드와 투지도 더 좋다. 당분간은한국이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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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다래, 이번에도 ‘꺼이꺼이’ 울까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20·서울시청)가 올 들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22일부터 26일까지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83회 동아수영대회가 그 무대다. 동아수영은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 씨와 최윤희,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한 한국 수영의 젖줄이다. 정다래도 동아수영을 통해 성장했다. 정다래는 7월 열리는 상하이 세계선수권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동아수영에서 태극 티켓을 노린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올해부터 세계선수권에 기준기록을 만들어 정다래도 이 기준을 통과해야 출전할 수 있다. 정다래는 평영 100m(1분8초93)와 200m(2분24초90)에서 이미 A기준 기록(100m 1분9초01, 200m 2분28초21)을 넘어 이변이 없는 한 세계선수권 출전이 유력시된다. 정다래는 지난해 아시아경기 여자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국민 스타로 떠올랐다. 기쁨에 겨워 눈치 보지 않고 ‘꺼이꺼이’ 울었고 실명을 거론하며 “남자친구는 아니고 다래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천진난만함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모 언론 인터뷰에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관련해 한 발언이 와전돼 극성 안티팬이 생기는 등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이런 유명세 탓인지 정다래를 지도하는 안종택 대표팀 코치는 “당분간은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다. 정다래는 23일 평영 100m, 24일 평영 200m에 출전한다. 아시아경기 남자 평영 200m 은메달리스트 최규웅(21·한국체대)도 정다래와 같은 종목에 출전해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기록(100m 1분1초F, 200m 2분11초87) 경신에 도전한다. 동아수영 최우수선수 출신인 김서영(경기체고 2년)과 김가을(경북체중 3년)은 각각 개인혼영과 자유형에 출전해 태극마크를 노린다. 세계선수권과 여름 유니버시아드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경영 1168명, 다이빙 114명, 수구 106명,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42명 등 총 143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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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K리그 슈팅 순도, 대구 60% 최고

    K리그가 팀당 6경기씩 총 48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모두 117골이 터져 경기당 2.44골이 나왔다. 슈팅의 순도(골문으로 향하는 유효슈팅 중 골 성공 비율)와 유효슈팅 비율은 팀 순위와는 상관없었다. 슈팅의 순도는 4위 대구가 60%(15유효슈팅·9골)로 가장 높았다. 2위는 35%(17유효슈팅·6골)인 전남. 6연속 무패 행진(4승 2무)을 달리는 1위 포항은 31%(32유효슈팅·10골)로 4위. 가장 많은 13골을 터뜨린 5위 전북은 30%(43유효슈팅)로 5위. 유효슈팅 비율에서는 상주가 63%(78슈팅·49유효슈팅)로 10개의 슈팅 중 6개 이상을 골문으로 향하게 했다. 하지만 6위 상주는 49개의 유효슈팅 중 11개만을 골로 연결해 순도 22%로 16개 구단 중 21개의 유효슈팅 중 한 골도 넣지 못한 강원과 서울, 인천(이상 17%)에 이어 바닥에서 4번째였다. 인천은 유효슈팅 비율에서 56%로 2위였지만 순도는 17%(35유효슈팅·6골)밖에 되지 않았다. 서울도 74개의 슈팅 중 30개가 유효슈팅(41%)이었고 이 중 5골만 넣는 골 가뭄을 겪었다. 서울은 1승 3무 2패로 12위. 득점 1위 김정우(상주)는 18개의 슈팅 중 14개를 골문으로 보내 유효슈팅 비율이 78%, 이 중 6골을 넣어 43%의 순도를 자랑했다. 득점 2위 박은호(대전)는 18개 슈팅 중 7개의 유효슈팅으로 비율(39%)은 떨어지지만 4골을 터뜨려 순도는 57%.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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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불패군단’ 대전-상주 정면충돌

    시민구단 대전 시티즌이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 경기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예정돼 있다. ○ 김정우 vs 박은호 올 시즌 돌풍의 핵 대전이 16일 오후 1시 상주 상무와 방문 경기를 벌인다. 역시 무패 행진(2승 3무) 중인 상주는 득점 1위 김정우(6골)를 비롯해 최효진, 김치우 등 대표 출신이 많아 만만찮은 상대다. 왕선재 대전 감독은 “김정우를 막기 위해 수비수 박정혜를 조금 올려 포리베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리그 출신 박정혜를 허리로 올려 최전방 공격수로 나오는 김정우를 막겠다는 계획. 득점 2위(4골)인 브라질 출신 박은호는 김정우와 골 대결을 펼친다.○ 윤빛가람 vs 지동원 대표팀 샛별로 떠오른 윤빛가람(경남)과 지동원(전남)은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맞붙는다. 양 팀의 키 플레이어인 윤빛가람과 지동원은 지난 시즌 신인왕 경쟁을 벌였던 기대주들. 윤빛가람이 9골 7도움을 올려 8골 4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을 제치고 신인왕이 됐다. 광저우 아시아경기에 나란히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둘은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실시한 세대교체의 핵으로 젊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노장 이운재(전남)와 김병지(경남)가 벌이는 수문장 대결도 관심사.○ 안방 불패 vs K리그 불패 21경기 안방 불패(14승 7무) 제주 유나이티드는 16일 홈에서 올 시즌 K리그 불패(3승 2무) 포항 스틸러스를 만난다. 제주는 이날을 ‘다문화가정 행복축구의 날’로 정하고 다문화가정에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하프타임 때는 행복날개 고양다문화 FC와 서귀포 다문화 유소년팀이 친선경기를 한다. 한편 수원 삼성은 15일 열린 강원 FC와의 안방경기에서 마토와 최성국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19일 가시마(일본)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상 하루빨리 경기한 수원은 승점 13점(4승1무1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대전(승점 11점)을 제치고 1위가 됐다. 강원은 K리그 6전 전패.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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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저소득층 맞춤운동 본격 시행”

    “그늘진 사람들의 얼굴이 활짝 펴지게 하겠습니다.” 20일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정정택 이사장(67·사진)은 저소득층의 건강을 강조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끝난 다음 해에 탄생한 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해 한국 스포츠를 키운 젖줄이다. 그동안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등에 3조 원이 넘는 기금을 지원했다. 정 이사장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국민들이 체격은 좋아졌지만 체력은 약해졌다. 특히 저소득층 유소년 청소년들의 경우 비만율도 높다. 올 하반기부터 국민 체력 인증제를 만들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험 사업을 하고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바우처 사업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유소년 및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체육활동을 할 기회를 주는 공단이 산하 체육과학연구원과 함께 개인의 체력을 단계별로 측정해 맞춤형 운동 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를 실시하는 것이다. 스포츠 바우처 사업도 지난해(30억 원)보다 약 3배 증가한 86억 원 규모로 늘렸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정 이사장은 성과 중심 공정경영과 미래 지향 창의경영, 업무 중심 현장경영, 국민 중심 소통경영이란 네 가지 철학을 내걸고 공단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그는 “22년간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더 내실화하고 체육의 녹색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가 경륜, 경정을 운영하는 데 대해 국민들이 도박으로 돈을 버는 것으로 오해하는 측면이 있다. 경륜, 경정은 그린 스포츠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매출상한액을 정하는 등 자꾸 제한을 하니까 사람들이 제도권을 벗어나 인터넷 도박 등 음지로 들어간다. 국민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해야 역효과가 없다”고 덧붙였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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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2군무대 김두현 ‘끝나지 않은 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와 K리그 수원 삼성 시절의 화려한 과거는 잊었다. 2군이지만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 복무를 해결하며 축구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표 출신 김두현(29·경찰청). 그는 14일 경기 용인시 경찰대 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R리그(프로 2군)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말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1월 말 경찰청으로 배치 받은 뒤 첫 출전이다. 리그는 지난달 시작됐지만 수술했던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이날에야 처음 출전했다. 조동현 감독은 “사실 아직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지만 첫 홈경기여서 나가게 했다”고 말했다. 등번호 8번에 수비형 미드필더. 볼을 잡아서 한두 번 치고 다시 빼주는 패스, 무릎과 가슴 트래핑으로 상대를 따돌리고 페인트 동작 후 정확히 찔러주는 패스는 역시 발군이었다. 선수 가족과 학생, 경찰대 관계자들은 김두현의 테크닉에 탄성을 쏟아내며 박수를 보냈다. 김두현은 경찰청 축구단의 보석이다. 성실하고 철저한 몸 관리로 ‘후배 고참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잉글랜드에 진출할 때 익힌 영어를 더 능숙하게 하기 위해 영어 스터디그룹도 만들었다. 김두현은 잉글랜드 진출 1년여 만에 돌아왔지만 내년 10월 제대하면 다시 유럽 진출을 노린다. 그리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게 꿈이다. 김두현은 “대학 실업 출신 선수들과 뛰면서 인생과 축구를 되돌아본다”고 말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선수들의 마음을 느꼈다. 양지만을 걷던 그에게는 돈 주고도 못 사는 경험이란다. 축구를 새롭게 느끼고 있다. 그는 “지도자 생활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두현은 선수생활을 하면서도 열심히 살았다. 용인대에서 석사학위를, 2월엔 명지대에서 운동생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창단해 2001년부터 2군 리그에 참가한 경찰청은 손창완 경찰대 학장의 의지로 이날 첫 홈경기를 치렀다. 그동안 방문경기만 했는데 “선수와 학생,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자”며 홈경기를 도입했다. 이날 경기에선 강원에 1-2로 역전패했다.용인=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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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랍 휴스의 프리미어리그 이야기]“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다” 바르사 vs 레알 ‘엘 클라시코’

    10개월간의 마라톤 시즌이 이어지는 유럽리그가 이제 50일도 안 남았다. 세계 3대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바르셀로나(바르사),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유럽의 트로피를 나눠 가질 태세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의 3대 타이틀을 쫓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 리가)에서 1, 2위를 다투는 강호 바르사와 레알은 21일 전통의 라이벌 대결 엘 클라시코를 벌인다. 바르사는 레알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경기한다. 호세프 과르디올라 바르사 감독은 선수들에게 “레알을 잡으면 라 리가를 제패한다”고 말했다. 현재 바르사는 승점 84점으로 레알(76점)을 앞서고 있다. 그 나흘 뒤에는 바르사와 레알이 스페인 국왕컵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만난다. 그리고 이변이 없는 한 바르사와 레알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도 다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와 레알이 벌이는 이 4차례의 경기는 리오넬 메시(바르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중 누가 최고 골잡이인가를 가리는 장이 될 것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8골, 총 39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리그에서 29골, 총 47골을 넣었다. 골을 많이 넣는다고 금세기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메시와 호날두는 스타일이 다르다. 호날두는 키(186.5cm)가 크고 체격이 좋다. 메시(169cm)는 지구상 그 누구보다도 골을 잘 만들어내고 상상을 뛰어넘는 움직임을 보인다. 메시가 역사상 최고일까라는 질문은 전혀 다른 영역이다. 브라질의 펠레나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 북아일랜드의 조지 베스트 등을 생각해보라. 스포츠 영웅은 일순간에 탄생하는 게 아니라 생애를 통해서 성장하는 것이다. 10년 전만 해도 우린 현재와 과거 선수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었다. 수년 동안 축구는 완전히 변했다. 더 빠르고, 더 전술적이고, 쉽게 만족하지 않는 스포츠가 됐다. 스포츠는 세상을 반영한다. 우리는 요즘 시대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른 페이스로 변하고 있다고 느낀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개별 선수뿐 아니라 팀도 어떤 색깔을 가지고 있느냐로 평가받는다. 바르사는 어느 팀도 필적할 수 없는 수준의 축구를 보여준다. 사비 에르난데스가 패스의 리듬을 조절하는 방식,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보여주는 테크닉의 질, 다니엘 알베스의 오버래핑, 카를레스 푸욜의 투지가 한데 맞물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의 바퀴를 굴린다. 과거 펠레와 마라도나, 크루이프도 그랬다. 바르사의 속도축구는 크루이프가 선수로 뛰던 시절 시작됐다. 그는 현재 바르사 ‘드림팀’의 선구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해 모든 협회, 연맹 관계자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를 마련하려고 한다. 지난해 7월 바르사 8명과 레알 3명으로 구성된 스페인은 남아공 월드컵을 제패했다. 그들은 짧은 휴식기를 갖고 바로 리그라는 러닝머신에 올라타 지금까지 달려왔다. 3주 사이에 스페인의 두 거함이 네 번이나 만나는 것은 분명 엄청난 호재다. 잉글랜드 칼럼니스트 ROBHU800@aol.com}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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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최순호 감독 마지막 경기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그라운드를 나서는 그의 뒷모습엔 쓸쓸함이 짙게 배어 있었다. K리그에서 4연속 무득점 패배의 책임을 지고 시즌 초반인 4일 “새로운 반전을 위해서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자진 사퇴를 택한 최순호 강원 감독. 그가 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프로축구 컵 대회 B조 2차전에서 마지막으로 벤치에 앉았다. 0-0 무승부. 최 감독에게 마지막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골잡이 김영후가 5개의 슛을 하는 등 선수들은 14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강원은 1승 1무. “시즌 초반이니 사퇴는 하지 말라”는 김원동 강원 사장의 설득을 뿌리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던 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측이 마련한 고별행사에서 5000여 팬의 갈채를 받으며 경기장을 나설 때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뼈정우’ 김정우(상주)의 골 폭풍은 계속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김정우는 울산과의 B조 방문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37분 김동현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K리그에서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6골로 득점 선두인 김정우는 컵대회에서 1골을 추가해 시즌 7골의 골 폭풍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1-2로 졌다. 울산은 이진호가 2골을 넣은 데 힘입어 승리를 추가했다. K리그에서 1승 3패로 13위에 처져 있는 울산은 컵대회에선 2연승으로 조 1위가 됐다. K리그에서 나란히 3승 1무의 무패행진을 하며 득실 차에서 1, 2위를 달리는 대전과 포항의 A조 대전 경기에서는 방문 팀 포항이 웃었다. 양 팀 모두 1.5군을 내세운 가운데 포항은 외국인 선수 슈바가 2골을 터뜨리고 노병준이 1골을 보태 3-0 완승을 거뒀다. 포항은 2연승으로 A조 선두가 됐다. 부산은 광주와의 B조 안방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한지호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부산은 K리그에서 1무 3패, 컵대회 1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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