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명민준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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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알려 드립니다.

mmj86@donga.com

취재분야

2026-03-23~2026-04-22
지방뉴스80%
사회일반12%
사건·범죄6%
사고2%
  • 영진전문대 학생 91% “비대면 수업에 만족”

    영진전문대가 비대면 수업에 대한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9명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1학기 종강을 앞두고 최근 컴퓨터정보계열 1∼3학년생 996명 가운데 6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2%가 비대면 수업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수업을 통해 해당 교과목에 대한 지식(또는 기술)과 이해도를 높였는가’라는 질문에는 91.2%가 ‘그렇다’고 답했다. 영진전문대는 비대면 수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4월 학과별로 재택 실습이 가능한 과목을 사전 조사해 재학생 2400여 명에게 필요한 1인 1실습도구와 소프트웨어를 택배로 보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에게도 정보기술(IT) 창의공학교과목 실습을 위한 ‘아두이노 키트’를 집으로 보냈다. 김기종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부장은 “실제 수업시간표에 맞춰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진행했고 수업 종료 시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해 다음 수업을 준비했다. 비대면 수업에서도 영진전문대가 자랑하는 주문식 교육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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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맨홀 근로자 2명 질식사… 안전장비 없는 상태로 발견

    맨홀 안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인부들은 안전장비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2분경 달서구 갈산동 성서공단의 한 자원재활용업체에서 인부 4명이 맨홀 안에서 질식해 쓰러졌다. 혼자 맨홀 안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유모 씨(56)가 먼저 의식을 잃었고, 밖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강모 씨(49) 등 3명이 유 씨를 구하기 위해 맨홀 안으로 들어갔다가 함께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유 씨와 강 씨는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맨홀은 깊이 2m, 가로 2.1m, 세로 1.35m로 폐지 압축시설의 부속 시설이다. 압축시설을 가동하면 젖은 폐지 찌꺼기 등이 이곳으로 모이는데, 업체 측은 그동안 6개월에 한 번씩 청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맨홀 안에는 높이 40cm가량의 폐지 찌꺼기가 쌓여 있었다. 더운 날씨에 부패가 진행되면서 찌꺼기에서 유독가스가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소방당국이 사고 후 맨홀의 잔류가스를 측정한 결과 황화수소와 이산화질소, 포스핀 등이 허용 농도를 최대 3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유독물질에 중독되면 의식을 잃거나 호흡 마비를 일으키는 등 인체에는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작업자는 산소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사고를 당한 인부 4명 모두 발견 당시 장화 이외에 별다른 안전장비를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과 부산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안전장비 없이 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10m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동료를 구하러 뒤따라 맨홀 안으로 들어간 포클레인 기사도 숨졌다. 이보다 앞선 4월에도 부산 사하구의 환기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하수관로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맨홀 안에서 사망했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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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울산시, 공동 추진해 상생발전

    경북도와 울산시가 원전해체산업 육성과 낙동강 통합 물 관리 사업을 공동 추진해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경북도는 25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선도적 문화관광도시 조성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스포츠 교류 활성화 △낙동강 통합 물 관리 사업 △농특산물 소비 촉진 및 학교 급식 등 상생발전을 위한 5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울산시는 우선 경주와 울산에 각각 들어서는 원전해체연구소 사이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전해체산업을 함께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낙동강 수질 개선 사업이 주가 된 통합 물 관리 사업도 공동 추진해 두 지역 모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동해안권 일출 명소와 역사·문화적 관광자원을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프로축구 울산현대축구단과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는 날에는 두 지역 사이 우호의 의미를 담은 이른바 ‘동해안 더비’를 개최하고 포항 형산강과 울산 태화강을 활용한 각종 수상스포츠 이벤트를 열어 체육 분야 민간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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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덕 포항시장 “민원해결 위해 현장으로 이사”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반복되고 있는 지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거지를 민원 현장으로 옮긴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이 시장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남구 효곡동 자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조만간 남구 오천읍으로 이주할 계획이다. 이주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효곡동 자택이 팔리는 대로 오천읍으로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 오천읍은 포항에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근 호동에 있는 음식물폐기물처리장과 고형폐기물(SRF)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싸고 주민들이 악취와 대기 오염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시장은 주민들 입장에서 문제점을 풀겠다는 목적으로 오천읍으로 이주하기로 했다. 이 시장의 소통 행보에 간부 공무원들도 동참한다. 포항시 국장과 과장급 간부 공무원 4, 5명도 지역 내 주요 민원 발생지인 인덕동과 청림동 제철동 등으로 이주할 예정이다. 또 조직 개편으로 신설한 푸른도시사업단 사무실을 오천읍과 인접한 청림동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고통을 곁에서 겪어봐야 해결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주를 결정했다.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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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 잇따라 없애

    23일 오후 1시경 대구 남구 대명동 5층 규모의 상가 건물 2층 출입문에는 대구시가 부착한 폐쇄 명령 스티커 가운데 절반이 뜯겨 있었다. 이곳은 올해 2월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육장으로 활용된 A선교센터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자 2월 18일부터 A선교센터를 포함해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과 지역 곳곳에 있는 관련 시설 44곳을 폐쇄 조치했다. 19일 신천지는 A선교센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내부 집기를 들어내면서 4개월 동안 붙어 있던 폐쇄 명령 스티커도 뜯겼다. 건물 주인은 “A선교센터는 2층에 10년 이상 월세로 있었는데 신천지 시설로 밝혀지면서 다른 임차인들의 반발이 심해 빨리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신천지가 대구 곳곳에 선교센터 등으로 사용하던 관련 시설을 없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을 임차해서 사용해 왔는데 대구시의 폐쇄 조치 기간이 길어지면서 비용 손실이 커지고 있어서다. 그동안 시설 용도를 숨기며 이용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정체가 드러나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친 것도 주요 요인이다. 24일 대구시와 신천지 측에 따르면 대구지역 신천지 선교센터와 복음방, 모임방, 문화센터 등 관련 시설 44곳 가운데 7곳이 사라졌다. 신천지 관계자는 “2월 대구시의 폐쇄 조치 이후 공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임차료 손해만 보고 있다. 추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예고되는 등 폐쇄 조치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비용 손실을 막기 위해 남은 시설도 없앨 계획”이라 말했다. 신천지는 그동안 시설을 빌려 사용하면서 시설당 보통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100만 원 정도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44개 시설의 보증금과 월마다 지급하는 임차료를 합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이 때문에 신천지가 최근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대구시의 10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신천지는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중구 선교센터를 없앤 뒤로 9일부터 23일까지 2주 만에 시설 6곳을 추가로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둘째 주는 대구시가 소송 제기에 앞서 신천지 재산 동결을 위해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과 이만희 총회장의 예금 채권에 가압류 신청을 낸 시점이다. 신천지가 자산 보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신천지는 없앤 시설을 대신해 새로운 공간을 임차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신천지 관계자는 “시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다른 공간을 임차할 계획은 없다. 폐지 시설에서 빼낸 집기는 기부하거나 중고로 판매하는 등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신천지가 시설을 없애고 받은 보증금 등에 대한 가압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신천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정해용 대구시 소송추진단장은 “시설 보증금 등은 금액 규모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우선 가압류한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과 이 총회장의 예금 채권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추가 가압류와 피해 보상액 재산정 여부는 변호인단과 검토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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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실련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 낙하산 인사 의혹”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으로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이 선임된 것과 관련해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대구경실련은 “대구시의 영향력과 원장 내정설 등을 감안하면 진 국장을 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공정한 경쟁의 결과가 아닐 수 있다. 더구나 그는 안광학이나 경영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한 경쟁의 결과가 아니라면 이번 원장 선임은 대구시의 고질적인 병폐인 낙하산 인사일 수밖에 없다. 전임 원장이 전직 대구시의회 의원인 점을 감안하면 (대구시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원장직을 전직 시의원, 퇴직 공무원을 위한 자리로 만들었다는 편견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퇴직 공무원에 대한 낙하산 인사가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를 위해서는 그 취지와 과정, 결과가 정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의 임원 선정 과정 및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이사회를 통해 진 국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16명이 응시한 가운데 면접 등을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안경산업의 고도화 및 고부가치화를 목적으로 2004년에 설립됐다. 대구시가 운영비와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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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삼국유사 테마파크’ 군위군서 내달 개장

    국내 최초로 삼국유사(국보 제306호)를 주제로 한 종합테마파크가 다음 달 1일 경북 군위군 의흥면에 문을 연다. 군위는 이른바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불린다. 고려시대 일연 스님(1206∼1289)이 1284년부터 입적할 때까지 5년 동안 군위군 인각사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집필한 역사가 배경이다. 군위군은 전통을 잇기 위해 최근 주민 의견 조사를 거쳐 고로면 이름을 ‘삼국유사면’으로 변경하고 내년부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군위군은 2010년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삼국유사 속 이야기와 문화 관광 산업을 융합하는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삼국유사 관련 각종 자료를 군위로 모아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사업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 문화권사업에 선정돼 국비 720억 원을 지원받았다. 군위군은 핵심 사업인 삼국유사 테마파크 조성에 돌입했다. 사업비 1223억7800만 원을 들여 2018년 6월 준공했다. 이후 2년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최근 개장 준비를 마무리했다. 테마파크는 공간 곳곳에 삼국유사의 숨결이 스며 있다. 정문인 가온문에는 삼국유사의 첫 장에 적힌 서문(序文)을 그대로 옮긴 조형물을 설치했다. 후문인 누리문에는 삼국유사 마지막 장에 적힌 발문(跋文)을 옮겨놓아 방문객들이 책 마지막 장을 덮고 감동을 얻는 느낌을 받도록 했다. 테마파크 내부는 삼국유사의 영혼과 정신을 담은 ‘으뜸누리지구’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아름누리지구’, 즐거움을 표현한 ‘얼쑤누리지구’ 등 3개 지구로 구성했다. 으뜸누리지구의 주 전시관인 가온누리관은 삼국유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체험공간이다. 1층에 위치한 신화서클영상관에서는 몽골 침략에 맞서는 일연 스님의 가상 스토리를 상영한다. 15분 분량의 영상은 360도 스크린에서 펼쳐지며 진동과 바람 등의 효과를 첨단기기로 표현해 방문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2층 설화문화체험관에서는 청자 만들기와 소원 빌기, 주령구 놀이 등의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온누리관 주변은 신라 지철로왕 편에 등장하는 사자를 전망대로 만든 사자상과 난생설화를 표현한 알 모양의 문, 삼국유사의 모든 신화를 담고 있다는 의미로 만든 17m 높이 신화목으로 꾸몄다. 아름누리지구는 삼국유사 교육장인 이야기 및 숲속 학교로 조성했다. 삼국유사 목판 체험 공방을 비롯해 말을 직접 탈 수 있는 주몽승마장과 대나무밭에서 각종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죽엽군 수렴마당이 있다. 얼쑤누리지구는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놀이시설로 만들었다. 어린이 물놀이장인 해룡놀이터는 삼국유사 속에 등장하는 용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길이 175m의 사계절 썰매장인 해룡슬라이드도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숙박시설도 갖췄다. 숙박시설은 영웅 탄생을 연상시키는 알 모양의 돔하우스형 숙박시설로 32m²형 10개동과 44m²형 10개동으로 구성했다. 관람 시간은 3∼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19세 이상 어른은 9000원, 아동 청소년 등은 8000원이다. 썰매장과 수영장, 각종 체험시설은 별도 비용을 받는다. 군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 개장 기념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역사를 바로 알고 전통을 계승하는 올곧은 문화복합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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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불안 속 ‘대구 어린이집’ 전면 개원

    22일 오전 9시경 대구 수성구 지산동 해달별 어린이집. 앞뒤로 놓인 책상에 앉은 어린이들 서너 명이 밝은 표정으로 그림책을 보고 있었다. 잠시 뒤 간식 시간에는 어린이들이 나란히 한쪽 방향을 보고 식탁에 앉아 과자와 음료를 먹었다. 어린이집 교사는 행여 어린이들이 밀접 접촉하지 않도록 이리저리 오가며 지도했다. 석성수 원장은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식사 때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반 편성도 늘릴 생각”이라 말했다. 해달별 어린이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월 20일부터 4개월 넘게 휴원한 뒤 이날 정식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2m 거리 두기와 정기 소독, 개인위생 강화 등 3대 방역 기본 원칙을 강화했다. 어린이들이 사용한 마스크는 개별 비닐 팩에 넣어 보관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에 각별히 신경 썼다. 석 원장은 “손 씻기 횟수도 평소보다 3, 4번 늘리고 체온 측정도 하루 3번 이상 한다. 학부모들이 걱정을 많이 해서 추가 방역 대책도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가 22일 지역 어린이집을 전면 개원했다. 날짜로 치면 122일 만이다. 우려가 컸으나 첫날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도권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데다 경로를 모르는 감염 사례가 적지 않아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성구의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밀폐된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 아무래도 감염에 취약하지 않겠나. 앞으로 계속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시가 어린이집 전면 개원에 앞서 3∼9일 학부모 4만4000명과 어린이집 교직원 1만2000명, 시민 500명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개원 대신 이달 말까지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59.8%로 가장 많았다. 또 어린이집 방역 안정성에 대해 응답 시민 39%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런데도 대구시가 어린이집을 전면 개원한 것은 맞벌이 부부 등 아동 보육이 필요한 가정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어린이집 휴원 기간에 긴급 보육 서비스를 운영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컸던 3월에는 6.6%였지만 최근에는 66.9%까지 늘었다. 어린이집 인프라가 흔들리고 있는 점도 작용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어린이집은 지난달 말 기준 1247곳이며, 2월 말 대비 54곳이 감소했다. 이 기간 교직원은 1397명, 어린이집 아동은 9672명이 줄었다. 대구시는 감염 전문가의 지역 코로나19 안정세 진입 판단과 타 시도 어린이집 개원 상황 및 추가 감염 미발생 등을 종합 검토해 개원을 결정했다. 긴급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 3∼6월을 모의 훈련 기간으로 활용하면서 맞춤형 방역 체계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또 3세 이상 전원 마스크 착용, 3회 이상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하루 7회 이상 손 씻기 등 대구형 어린이집 3·3·7 생활 수칙을 만들어 홍보하는 한편 증상이 있는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 대처 방안도 학부모에게 제공했다. 이와 함께 체온계 2950개와 손 소독제 2700개, 살균 소독제 1만5372개, 물비누 1275개, 방호복 1700벌, 마스크 21만 장 등을 어린이집에 배부했다. 학부모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대구시와 어린이집에 비상상황실도 운영한다. 방역 업무가 늘어나 보육교사가 부족한 어린이집에는 인력도 지원할 방침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권 회복을 위해 시민 모두의 노력과 지지가 필요하다. 대구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잘 활용해 어린이집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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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번방 피해자 협박 ‘갓갓 공범’은 25세 안승진

    아동 성 착취물 등을 제작,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로 개설한 아이디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공범 안승진(25·사진)의 신상이 22일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8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안승진의 얼굴과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승진은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안승진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10여 명에게 접근해 노출 영상을 받은 뒤 이를 이용해 다시 협박하는 방법으로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300여 편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승진은 이렇게 제작한 착취물을 다른 착취물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유포했다. 안승진은 이 과정에서 문형욱을 알게 됐고 피해자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승진은 지난해 3월 문형욱의 지시로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려고 시도했으나 피해자들이 도주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아동 성 착취물 1000여 개를 유포하고 9200여 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23일 오후 안승진을 안동경찰서에서 대구지검 안동지청으로 송치한다. 이 과정에서 안승진의 얼굴이 공개된다.안동=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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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신천지-이만희에 1000억 손배소송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예수교(신천지)에 100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대구시는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손해배상 등 청구 소장을 대구지방법원에 접수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소송 청구금액은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산정한 피해액 약 1460억 원 중 일부인 1000억 원이다. 소송 과정에서 피해액을 더 입증해 청구 금액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의 집단 감염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지출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올 2월 신천지 교인인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회 측에 교인명단, 적극적 검사 및 자가 격리 등을 요청했으나 명단 누락 등으로 방역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대구 지역에선 22일 기준 69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61.8%(4266명)다. 앞서 대구시는 교인 명단 및 시설현황 누락 등 방역 방해 혐의로 경찰에 신천지 교회 간부들을 고발했다. 올 3월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통해 폐쇄회로(CC)TV, 컴퓨터 등을 조사해 위법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송 제기에 앞서 대구시는 신천지 재산 동결을 위해 법원의 가압류 결정으로 교회와 이 총회장 재산 일부에 대한 보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정해용 대구시 소송추진단장은 “신천지 교회 측에 법적 책임을 묻고 방역 활동이나 감염병 치료 등을 위해 공공에서 지출한 비용을 회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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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코로나 후유증 극복 ‘심리방역’ 본격화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심리방역을 본격화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부활동 자제, 휴업 및 실직 등 각종 이유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정책 수립을 위해 우선 24일까지 시민들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별과 연령별, 거주지역별로 나눠 시민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다. 설문조사는 심리상태 영역, 일상생활변화 영역, 건강 영역, 필요서비스 영역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심리영역에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우울감과 불안감, 외상후스트레스 정도를 묻는다. 일상생활변화 영역에서는 고용형태와 여가활동 변화 여부를 파악한다. 건강 영역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상태 변화와 음주 및 흡연 횟수, 휴대전화 사용 횟수 등을 묻고 필요서비스 영역에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경제와 복지, 심리지원 서비스 요구 사항을 확인한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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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권영진 대구시장, 민주당 홍의락 前의원에 “경제부시장 맡아달라” 제안

    권영진 대구시장이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권 시장은 홍 전 의원과 수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직접 만나 경제부시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대구는 올 4월 총선에서 여당 후보들이 모두 낙선하면서 사실상 정부와 여권의 소통 창구가 닫힌 상태다. 지역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국비 확보, 대형 프로젝트 등에 비상이 걸렸다. 권 시장은 홍 전 의원에게 “사실상 고립돼 있으니 꼭 도와 달라”며 간곡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의원은 18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심사숙고하고 있다. 어떤 결정이라도 하면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홍 전 의원 측 관계자는 “17일 공식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안다. 주변에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권 시장의 느닷없는 제의에 골이 빠개진다. 두렵습니다. 가능하면 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거절할 명분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도 명분 찾기를 실패하면 운명이라 생각하고 권 시장을 만나겠습니다. 권 시장의 상상력이 놀랍습니다”라고 썼다. 19대(비례)와 20대(대구 북을) 선거에 당선됐던 홍 전 의원은 21대에선 낙선했다. 그는 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예산 확보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대구=명민준 mmj86@donga.com / 윤다빈 기자}

    •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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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과수 “경주 스쿨존 교통사고, 운전자 고의성 있다”

    경북 경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의 고의가 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18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당시 사고에서 40대 여성 운전자 A 씨의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보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운행 중 어린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나 시선추적 카메라를 착용하고 현장검증을 한 결과 어린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 시속 12∼20km로 주행해 급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조만간 특수상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40대 여성 운전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 40분경 경주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한 차량이 모퉁이를 돌면서 앞서 가던 자전거를 덮쳤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탔던 초등학생 B 군(9)이 오른쪽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 군 가족은 “B 군이 인근 놀이터에서 운전자 A 씨의 자녀와 다퉜는데 A 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쫓아왔다”고 주장했다. 사고 지점은 놀이터와는 200m가량 떨어져 있다. 경찰과 국과수는 2회에 걸쳐 현장검증을 벌였고 A 씨는 그동안 고의성을 부인해 왔다. 경찰은 A 씨가 B 군뿐만 아니라 다른 어린이도 차량으로 뒤쫓았던 정황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고의성을 고려해 스쿨존에서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 처벌하는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보다 무거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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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군 ‘인구감소 대응방안’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

    경북 군위군이 제시한 인구감소 대응방안이 최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경북에서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군위군이 유일하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겪고 있는 인구감소 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해 2016년부터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4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지조사, 발표심사를 거쳐 군위군 등 총 10개 지자체가 뽑혔다. 군위군은 행안부로부터 관련 예산 14억 원을 지원받는다. 군위군은 인구감소 대응방안으로 청년공유 문화금고 조성사업과 군위(We) 잘-살아볼클라쓰 등 2가지 사업을 제시했다. 군위군은 이번에 2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옛 우보새마을금고 터를 리모델링해 청년층 정보공유 카페와 공유 오피스를 조성하는 청년공유 문화금고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또 군위(We) 잘-살아볼클라쓰 사업을 통해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감소 대응책을 적극 펼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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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천문우주센터서 21일 부분일식 관측회 열려

    21일 오후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예정된 가운데 이를 관찰할 수 있는 관측회가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열린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이날 천문대 관측실을 개방해 태양망원경으로 일식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부분일식 공개 관측회를 연다. 참가비는 없으며 날씨가 흐려 관측이 불가능하면 행사를 취소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9년까지 모두 22차례의 일식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에서 관측이 가능한 일식은 이번이 유일하다. 이날 부분일식은 오후 3시 53분에 시작해 오후 5시 2분경 태양이 달을 최대로 가릴 것으로 보인다. 이때 일식 면적은 태양 면적의 45%다. 일식은 오후 6시 4분경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성 예천천문우주센터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식을 관측하기 힘든 만큼 천문대나 과학관에서 일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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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안쓰고 버스 타 30분 실랑이… 현행범 체포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버스운전사의 하차 요구를 거부한 승객이 경찰에 잇따라 체포됐다. 17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업무 방해)로 A 씨가 15일 체포됐다. A 씨는 15일 오후 3시경 서울 중구의 한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내버스를 탔다. 버스기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 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A 씨는 내리지 않았다. A 씨와 버스기사 간에 30여 분간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 때문에 승객 10여 명이 버스에서 내렸다. A 씨는 버스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6일 오후 10시 15분경 서울 구로구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 B 씨가 버스기사의 하차 요구를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 보강 수사를 한 뒤 A, B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버스,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승차를 거부할 수 있게 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인 명단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구특교 kootg@donga.com / 대구=명민준 기자}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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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경상감영지 유적 공개

    16일 대구 중구 경상감영지(사적 538호·옛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부지) 유적 발굴조사 현장. 대구시는 4월 20일부터 경상감영지에서 유적 발굴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처음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선후기 경상도 중심 관청이었던 경상감영의 정문으로 사용된 관풍루의 원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유적이 나왔다. 관풍루는 1920년 중구 달성공원으로 옮겨졌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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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마트형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

    경북 구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마트형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를 연다. 17∼19일 양호동 낙동강체육공원에서 ‘다시 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 소비운동’을 주제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음식점, 지역 농민 등 모두 39개 팀이 판매 부스 20개를 운영한다. 각종 농산물과 식품 판매 부스가 일렬로 배치돼 드라이브스루 판매장의 길이는 500m 정도다.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회나 조리용 식재료 등 단일 품목을 판매한 경우는 있었지만 수십 종의 상품을 마치 마트처럼 나열해두고 판매하는 드라이브스루 판매장은 흔치 않다. 방문객들은 차에 탄 상태로 이동하면서 쇼핑을 할 수 있다. 미리 물품을 정해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존도 마련한다. 시는 방문객들이 퇴근길에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오후 4시부터 7시 반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 한쪽에는 자동차극장을 설치한다. 오후 5시에는 애니메이션 영화인 ‘슈퍼스타 뚜루’를, 오후 8시에는 ‘결백’을 상영한다. 입장료는 차량 1대당 1만6000원이며 입장권은 씨네Q 홈페이지나 씨네Q 구미봉곡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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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오작교 놓는 ‘결혼친화도시’ 달서구

    결혼 2년 차인 최석진(31) 안지혜(31) 부부의 인연은 조금 특별하다. 대구 달서구에 사는 이들은 2017년 구청에서 열린 청춘남녀 만남 행사인 ‘썸남썸녀’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안 씨는 “당시 남편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1년 뒤 두 사람은 달서구가 마련한 또 다른 행사인 ‘사랑은 롤러코스터를 타고’에서 재회했다. 최 씨는 “1년 전 아내가 또렷하게 기억났다. 우리는 인연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콤한 연애 끝에 지난해 12월 1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안 씨는 “달서구가 만남을 주선해 더 신뢰할 수 있었다. 주변에 청춘남녀 행사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며 웃었다. 대구 달서구가 결혼 특구 모델을 만들고 있다. 중매 성과가 상당하다. 달서구는 2016년 7월 전국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했다. 미혼남녀를 이어주는 프로그램과 결혼의 필요성을 알리는 강의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결혼장려팀의 출발은 달서구에서 인구 감소 위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을 무렵이다. 달서구는 2015년까지 인구 60만 명 이상으로 전국 구 단위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송파구에 이어 두 번째 규모였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지역 성서산업단지의 침체 등으로 인구가 줄었다. 현재 달서구 인구는 56만6000여 명으로 5년간 4만여 명이 감소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의 인구 감소도 큰 문제였지만 국가적으로 결혼을 꺼려하는 분위기와 저출산이 더 심각했다. 전국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만든 것은 공직자의 책무라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혼장려팀은 2016년 12월 청춘남녀 만남 행사를 처음 열었다. 40명이 참여했고, 커플 7쌍이 탄생했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31차례 행사에 622명이 참여해 83쌍의 커플이 나왔다. 부부는 2017년 5월 1호가 탄생했다. 지역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최근 101호까지 나왔다. 김영화 결혼장려팀장은 “갈수록 행사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잠시 중단했던 결혼 장려 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했다. 먼저 결혼하는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커플매니저 양성 과정을 11일 개설했다. 미혼남녀의 교제와 결혼을 도울 커플매니저 양성 과정에는 주민 40명이 참여해 다음 달 9일까지 교육을 받는다. 윤상백 씨(69·달서구 상인동)는 “아들이 38세인데 아직도 결혼을 못해 고민이 컸는데 내가 전문가가 돼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했다. 커플 인연을 많이 만들어서 결혼을 꺼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바꿔보고 싶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커플매니저 양성을 계기로 하반기에 더 다양한 결혼 장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인 ‘천생연분 찾는 데이(Day)’는 기존의 만남 행사와 조금 다른 방식이다. 미혼남녀의 부모들도 같이 참여해 자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가 끝나면 부모들이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아 교제를 주선할 수 있다. 이 밖에 젊은이들 중심의 원탁회의인 결혼청문회를 열어 결혼 장려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시작한다. 이 구청장은 “결혼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번째 단추인 셈이다. 우리 사회 전체가 결혼의 필요성과 행복감을 확산시키는 데 달서구가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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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지지부진… 국방부는 적법하게 추진해야”

    “법과 절차에 따라 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이전지를 결정해야 한다.”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는 1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방부 등이 선정 과정의 하나일 뿐인 주민투표를 놓고 이미 결론이 난 것처럼 끌고 가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군수는 “대구경북 최대 숙원인 통합 신공항은 후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진실과 마주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 군 공항(K-2)과 대구국제공항을 경북 군위군 우보면 단독 후보지 또는 군위군 소보면 및 의성군 비안면 공동 후보지로 이전하는 것을 묻는 주민 찬반투표 이후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간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군위군은 그 중심에 섰다. 공동 후보지보다 찬성률이 낮은 단독 후보지만 고집해 몽니를 부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받았다. 실제 군위군은 단독 후보지에 대한 유치 신청서만 제출하고 공동 후보지 불가 입장을 내세웠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1월 21일 주민투표 이후 국방부가 공동 후보지를 이전지로 확정해 발표했는데….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진행할 선정위원회의 심의와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은 국방부의 단독 입장이다. 애초 주민투표는 이전지를 선정하는 투표가 아니라 공항 수용 의사를 묻는 찬반투표였다. 국방부는 찬성률과 투표율을 합해 공동 후보지 점수가 더 높다며 선정 근거를 들었지만 이것은 선정위원회가 해야 할 평가 절차다. 군위군이 신청서도 내지 않은 공동 후보지의 점수를 산정하는 것은 법적 절차를 무시한 행위다. 시험 자격도 되지 않는데 합격을 발표한 셈이다.” ―이는 많이 알려진 내용이 아닌 것 같다. 근거 자료가 있는가. “선정 기준 수립을 위한 공론화 과정에서 나왔다. 국방부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자료집’ 27쪽에 담겨 있는 내용이다. 게다가 국방부는 당시 주민투표 후에 찬성률이 낮은 지역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찬성률이 높은 공동 후보지도 유치 신청을 해야 하지 않나. “군위 주민 25.79%가 공동 후보지를 찬성한다(의성 주민은 90.36%)고 했다. 즉 단체장이 절반이 훨씬 넘는 주민(74.21%)이 반대하는 공동 후보지에 유치 신청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결과를 놓고 공동 후보지 유치를 신청하는 것은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8조 2항에 위배되는 행위다. 외부에 법률 자문을 한 결과 위법이라는 의견도 받았다. 그리고 단독 후보지는 주민 76.27%가 찬성해 유치 신청을 한 것이다.” ―국방부와 경북도 대구시 등이 공동 후보지 개발 계획을 내세웠는데…. “공동 후보지는 또 다른 경쟁을 낳는다. 군위군과 의성군은 민간 항공기 경로와 물류센터, 산업단지, 군인아파트를 서로 유치하려 들 것이다. 전투기 비행경로는 기피하면서 지자체 간 갈등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단독 후보지는 지역 이기주의가 절대 아니다. 대구경북 100년 미래를 위해 4년간 고난을 겪으며 준비한 성과다. 단독 후보지는 반경 50km 내 인구가 353만여 명으로 공동 후보지 169만여 명보다 2배 이상으로 많다. 대구시청에서 30분대에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도 좋다. 항공기 운항과 밀접한 연평균 안개가 끼는 날은 단독 후보지는 5일이지만 공동 후보지는 58.8일이다.” ―어쩌면 결과가 예상됐던 주민투표를 왜 실시한 것인가. “주민투표는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른 선정 절차 가운데 하나다.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통해 만든 선정 기준은 사실 군위에 매우 불리했다. 군위 주민의 공동 후보지 찬성률이 절반이 넘으면 단독 후보지 찬성률에 관계없이 공동 후보지에 대해 유치 신청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위군은 선정 기준을 만들기로 사전에 관계기관과 합의를 했기 때문에 주민투표를 했다. 군 안팎에서 우려가 컸지만 주민들의 판단이 이렇게 현명할 줄 몰랐다.” ―국방부가 다음 달 3일 선정위원회를 열 계획인데…. “현재 소통 창구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일 국방부 차관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군위를 오지 않는다고 해 대구로 찾아가 직접 만났다. 한데 국방부는 군위군의 입장을 경청하지 않았다. 예전 합의 절차도 무시하려는 듯 현 상황 설명을 막았다. 결국 소득 없이 ‘단독 후보지는 부적격하고 공동 후보지는 부적합하다’는 원론적인 답만 듣고 대화는 30분 만에 끝났다. 이대로라면 군위 주민들의 의사를 거스르는 쪽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더 나아가 전체 사업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크다.” ―국방부 등이 공동 후보지에 대한 선정위원회 개최를 강행한다면…. “2017년 국방부가 법제처를 통해 진행한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관한 유권 해석에 따르면 후보지가 2개 이상 지자체에 걸쳐 있을 경우 어느 한 곳의 단체장이 단독으로 그 지역의 유치 신청을 할 수 없다고 돼 있다. 현재 의성군이 공동 후보지의 유치 신청을 했지만 군위군이 공동 후보지의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선정위원회를 열 수 없다는 뜻이다. 법적 절차를 따르지 않고 공동 후보지만을 위한 선정위원회를 연다면 법적 대응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군위=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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