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김동욱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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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고 들으며 글로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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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해외스포츠44%
축구30%
골프20%
사회일반3%
스포츠일반3%
  • 손연재, 올 시즌 첫 월드컵 4위 ‘산뜻한 출발’…1위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살 비스토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올 시즌 첫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에서 리본 18.250점(3위), 곤봉 17.950점(3위), 후프 18.150점(3위), 볼 17.700점(5위)을 합쳐 4종목 합계 72.050점으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전 종목에서 3¤5위를 기록하며 4종목 모두 상위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볼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종목에서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쳤다. 특히 리본과 곤봉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어려운 난도들이 더해졌지만 손연재는 무난하게 소화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5 첫 시즌 경기.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힘든 시합이었지만 무사히 끝나서 행복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번 대회 메달은 러시아 선수들이 휩쓸었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총점 73.60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마르가리타 마문(73.250점), 야나 쿠드랍체바(72.400점)가 그 뒤를 이었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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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은행 먼저 ‘장군’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야 한다.” 프로배구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과 도로공사 서남원 감독은 경기 전 약속이나 한 듯 ‘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브와 함께 서브 리시브가 잘되는 팀이 이길 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두 감독의 말대로 서브와 리시브에서 승부가 갈렸다. 기업은행은 2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도로공사를 3-0(25-17, 25-18, 25-22)으로 꺾었다. 기업은행은 서브로 8점을 올렸고 도로공사의 서브 득점은 3점에 그쳤다. 기업은행은 서브로 도로공사의 수비를 흔들며 1세트부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의 백전노장 세터 이효희도 어쩔 수 없었다. 힘겹게 리시브를 이어 받아 토스로 연결했지만 매끄럽지 못했다. 2차전은 2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 20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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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른쪽 수비, 차두리 후계자 찾아라

    축구국가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2위인 우즈베키스탄은 한국(56위)보다 한 수 아래로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9승 2무 1패로 앞서 있다. 두 달 전에 열린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도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아시안컵 때와 큰 차이가 없다. 대표팀은 앞으로 가질 평가전에서 차두리(서울) 대체 카드를 찾아야 한다. 차두리가 31일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면 오른쪽 수비는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만 남는다. 6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2차 예선 전까지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차두리의 자리인 오른쪽 수비 실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중앙 수비수가 정동호(울산),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김주영(상하이 상강) 등 5명이나 된다. 따라서 평가전에서는 중앙 수비수들이 오른쪽 수비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기희 정동호는 오른쪽 수비수로 뛴 경험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떤 선수가 실험 대상인지는 말하기 어렵다. 해당 선수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정협(상무)은 번갈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동원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으면 이정협이 원톱으로, 지동원이 처진 공격수로 나설 수도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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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우즈벡 평가전서 ‘차미네이터’ 대체할 후보 선수는?

    축구국가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2위인 우즈베키스탄은 한국(56위)보다 한 수 아래로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이 9승 2무 1패로 앞서있다. 두 달 전에 열린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도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아시안컵 때와 큰 차이가 없다. 대표팀은 앞으로 가질 평가전에서 차두리(서울) 대체 카드를 찾아야 한다. 차두리가 31일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면 오른쪽 수비는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만 남는다. 6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2차 예선 전까지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차두리의 자리인 오른쪽 수비 실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중앙 수비수가 정동호(울산),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김주영(상하이 상강) 등 5명이나 된다. 따라서 평가전에서는 중앙 수비수들이 오른쪽 수비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기희, 정동호는 오른쪽 수비수로 뛴 경험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떤 선수가 실험대상인지는 말하기 어렵다. 해당 선수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정협(상무)은 번갈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동원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으면 이정협이 원톱으로, 지동원이 처진 공격수로 나설 수도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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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 “자국선수 육성”…한국 축구선수 EPL 진출 어려워진다

    한국 축구선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4일 자국 선수 보호와 육성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유럽연합(EU) 선수 제한을 더욱 강화하는 정책안을 발표했다. 이 정책안에 따르면 2016년까지 구단의 25인의 1군 선수 중 잉글랜드 출신인거나 21세 이전에 잉글랜드, 웨일스 팀과 3년 이상 계약을 맺은 선수의 필수 보유 인원이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난다. 외국인 선수가 기존 17명에서 13명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비-EU 선수들의 설 자리는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비-EU 선수들 중에서는 오직 최고의 선수만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워크퍼밋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워크퍼밋 발급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전과 달리 더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FA의 정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자국 선수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잉글랜드 출신은 32%로 10년 전인 69%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하지만 영국 내에서도 훌륭한 외국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있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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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 클라시코 더비’ 시청자만 5억명?…한국의 더비는 어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263번째 엘 클라시코 더비가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시즌 두 번째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68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4)와의 승점차를 4로 벌렸다. 한 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31골로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32골)를 바짝 추격했다. ●전 세계 시청자수 최고 5억 명의 최고 경기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엘 클라시코 더비를 TV로 지켜본 시청자수는 4~5억 명 정도다. 월드컵을 제외하면 단일 축구 경기로는 최다 시청자수다. 엘 클라시코는 스페인 축구를 대표하는 양 팀이 맞붙는다는 상징성 외에 오랜 지역감정의 역사가 얽혀 있어 더욱 치열하다. 스페인 북동쪽 카탈루냐 주의 수도 바르셀로나는 19세기 말 사회주의 및 무정부주의 운동의 중심지였다. 카스티야 주의 수도 마드리드를 기반으로 했던 프란시스코 프랑코 군사정권은 1939년 내전 뒤 카탈루냐를 무차별 탄압했다. 이런 과정에서 서로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고 바르셀로나는 축구를 통해 저항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프랑코 정권은 레알 마드리드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프랑코 압제가 끝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두 지역 간 의 원한은 여전히 남아 있다. ●종교적, 정치적, 빈부 문제가 더비로 발전 해외 주요 리그에서도 엘 클라시코 더비 같은 유명한 더비가 많다. 스코틀랜드의 셀틱과 레인저스의 글래스고 더비는 종교적인 문제가 더비로 발전했다. 개신교도(레인저스)와 가톨릭교도(셀틱) 간의 대리전으로 여겨져 경기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가 속출한다. 남미 최고의 더비라 불리는 보카 주니어스와 리베르 플라테의 수페르 클라시코 더비는 빈부 대리전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빈민가인 보카와 부촌인 리베르를 대표하는 두 팀은 매 경기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이스탄불 더비는 중산층을 대변하는 갈라타사라이와 노동자 계층을 대변하는 페네르바체의 맞대결로 선수들 간에 패싸움이 종종 벌어질 정도로 치열하다. 국내 프로축구에도 최근 많은 더비로 생기며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수도권에 연고를 둔 수원과 서울의 경기는 수도권 더비 또는 지하철 1호선 더비로 불린다. 전남과 전북 간의 호남 더비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끈다. 최근 동해안에 위치한 울산과 포항의 맞대결은 동해안 더비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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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유럽구단 지원금 두 배나 오른 2350억원

    2022년 카타르 겨울 월드컵을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유럽축구클럽협회(ECA)에 3배의 배상금을 주기로 했다. FIFA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선수를 보내는 프로구단들에 각각 2억900만 달러(약 2350억 원)의 지원금을 주기로 ECA와 협약을 맺었다. 선수 차출 지원금 명목으로 프로구단들에 지급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금액(7000만 달러·약 788억 원)의 3배에 가깝고 ECA가 요구해 온 2억 달러(약 2252억 원)도 넘는 금액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53개국 200여 개 프로축구단의 이익단체인 ECA는 그동안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를 반대해 왔다. 겨울 월드컵이 열릴 11, 12월은 유럽리그가 열리는 기간이어서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FIFA는 다른 대륙의 단체들과도 배상금액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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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르고 벼른 황새, 독수리에 분풀이

    포항이 지난 시즌 서울에 당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포항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서 김승대의 연속 골로 2-1로 이겼다. 포항은 2승 1패(승점 6)로 5위로 뛰어오른 반면 서울은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포항 황선홍 감독은 “서울 최용수 감독 얼굴만 봐도 화가 난다. 지난해 맞대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는데도 모두 패했다. 반드시 이겨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포항은 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1, 2차전 모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축구협회(FA)컵 16강에서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졌다. 이날 포항은 부상에서 회복한 김승대를 선발로 내세웠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뜨리는 데 능한 김승대는 이날도 전반 31분 수비라인 뒤로 파고들어가 조찬호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에도 황지수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김승대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황 감독은 경기 뒤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느낌이다. 더 넣었어야 했는데 만회 골을 허용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후반 25분 권완규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인천은 우승 후보 전북과 0-0으로 비겼다. 전날 경기에서는 광주가 부산을 3-2로 꺾었다.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광주는 올 시즌 강등 후보로 꼽혔지만 2연승(1무)을 거두며 선두 울산에 골 득실차에서 1점 뒤진 2위에 올라 돌풍을 이어갔다. 21일 개막한 챌린지리그 3경기에는 역대 하루 최다 관중인 2만672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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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서울에 2-1 승리…황선홍 “10년 묵은 체증 내려간 느낌”

    포항이 지난 시즌 서울에 당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포항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서 김승대의 연속 골로 2-1로 이겼다. 포항은 2승 1패(승점 6)로 5위로 뛰어오른 반면 서울은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포항 황선홍 감독은 “서울 최용수 감독 얼굴만 봐도 화가 난다. 지난해 맞대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는데도 모두 패했다. 반드시 이겨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포항은 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1, 2차전 모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축구협회(FA)컵 16강에서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졌다. 이날 포항은 부상에서 회복한 김승대를 선발로 내세웠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뜨리는데 능한 김승대는 이날도 전반 31분 수비라인 뒤로 파고 들어가 조찬호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에도 황지수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김승대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황 감독은 경기 뒤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느낌이다. 더 넣었어야 했는데 만회골을 허용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후반 25분 권완규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인천은 우승 후보 전북과 0-0으로 비겼다. 전날 경기에서는 광주가 부산을 3-2로 꺾었다.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광주는 올 시즌 강등 후보로 꼽혔지만 2연승(1무)을 거두며 선두 울산에 골 득실차에서 1점 뒤진 2위에 올라 돌풍을 이어갔다. 21일 개막한 챌린지리그 3경기에는 역대 하루 최다 관중인 2만672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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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겨울 월드컵, 돈의 힘?…유럽클럽에 3배 배상금까지

    2022년 카타르 겨울 월드컵을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유럽축구클럽협회(ECA)에 3배의 배상금을 주기로 했다. FIFA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선수를 보내는 프로구단들에게 각각 2억900만 달러(약 2350억 원)의 지원금을 주기로 ECA와 협약을 맺었다. 선수 차출 지원금 명목으로 프로구단들에 지급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7000만 달러(약 788억 원)보다 3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ECA가 요구해 온 2억 달러(약 2252억 원)도 넘는 금액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53개국 200여개 프로축구단들의 이익단체인 ECA는 그동안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를 반대해왔다. 겨울 월드컵이 열릴 11~12월은 유럽리그가 열리는 기간이어서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인츠 루미니게 ECA 회장(독일)은 “결과적으로 2022년 월드컵 일정은 바뀔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3배 가까이 오른 지원금을 받게 됐으니 모두가 이익이다”고 말했다. FIFA는 다른 대륙의 단체들과도 배상금액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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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기불편 첼시 “반칙 분명한데 페널티킥 안 줘…수수께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음모론’까지 제기하며 불편한 심기를 폭발시켰다. 첼시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실패에 이어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독주하던 리그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6으로 쫓기고 있다.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페널티킥 수수께끼’라는 글을 게재했다. 상대의 페널티지역 반칙이 명백하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때가 많았다는 것이 첼시의 주장이다. 경기에서 불리한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첼시는 2009~2010시즌 12차례, 2010~2011시즌 8차례, 2011~2012시즌 5차례, 2012~2013시즌 11차례, 지난 시즌 7차례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28경기에서 페널티킥을 2차례 얻는 데 그쳤다. 최근 페널티킥은 지난해 11월에 나왔을 뿐이다.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경기에서 4차례의 페널티킥을 얻어 대조적이라는 자료도 증거로 제시했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그동안 심판 판정에 대한 억울함을 수차례 호소했다. 무리뉴 감독은 1월 기자회견에서 “심판이 첼시에 불리한 판정을 내린다”고 주장해 벌금을 물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은 “첼시가 심판 판정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압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4~2015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1팀(바이에른 뮌헨), 포르투갈 리그 1팀(포르투), 이탈리아 세리에A 1팀(유벤투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팀(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1 2팀(파리생제르맹, AS모나코)이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전멸했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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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랭킹 209위, 꼴찌 부탄의 기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최하위인 부탄이 처음 출전한 월드컵 예선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FIFA 랭킹 209위인 부탄은 18일(한국 시간) 부탄 팀푸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 스리랑카(174위)와의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12일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긴 부탄은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000년 FIFA에 가입한 부탄은 스리랑카와의 경기 이전까지 A매치 43경기에서 3승에 그쳤다. 선수 대부분이 축구와 무관한 직업을 갖고 있거나 학생들이다. 자국 내 리그도 없는 부탄이 지금까지 월드컵 예선에 나서지 못한 것은 홈앤드어웨이 일정을 치를 비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은 FIFA의 지원 덕분이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은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12개국이 참가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며, 부탄을 비롯해 인도, 동티모르, 캄보디아, 대만 등 5개국이 2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2차 예선에서는 1차 예선을 통과한 6개국과 한국, 일본 등 FIFA 랭킹 아시아 상위 34위 국가들이 8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 진출을 다툰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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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를 뒤집었지만… 아쉽게 비긴 수원

    프로축구 수원이 브리즈번(호주)과 3골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2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1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비나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방문 3차전에서 브리즈번과 3-3으로 비겼다. 전반 12분과 22분에 연속 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던 수원은 전반 40분과 후반 6분 서정진의 잇단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7분 정대세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8분 뒤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수원은 브리즈번과 승점, 골 득실차가 같지만 다득점(수원 5골, 브리즈번 4골)에서 앞서 2위를 기록했다. 베이징 궈안(중국)이 승점 9로 G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수원은 조 2위를 사수해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남은 3경기 중 2경기가 안방에서 열린다. 4월에 골키퍼 정성룡 등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안방 3차전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0-0으로 비겼다.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서울은 시드니에 골 득실차(시드니 +1, 서울 0)에서 밀려 3위를 기록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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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의 반란?…FIFA 최하위 부탄, 월드컵 예선 2연승 이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최하위인 부탄이 첫 출전한 월드컵 예선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FIFA 랭킹 209위인 부탄은 18일(한국시간) 부탄 팀푸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 스리랑카(174위)와의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12일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긴 부탄은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000년 FIFA에 가입한 부탄은 스리랑카와의 경기 이전까지 A매치 43경기에서 3승에 그쳤다. 선수 대부분이 축구와 무관한 직업을 갖고 있거나 학생들이다. 자국내 리그도 없는 부탄이 지금까지 월드컵 예선에 나서지 못한 것은 홈앤드어웨이 일정을 치를 비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은 FIFA의 지원 덕분이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은 아시아에서 FIFA랭킹이 가장 낮은 12개국이 참가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며, 부탄을 비롯해 인도, 동티모르, 캄보디아, 대만 등 5개국이 2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2차 예선에서는 1차 예선을 통과한 6개국과 한국, 일본 등 FIFA 랭킹 아시아 상위 34위 국가들이 8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 진출을 다툰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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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 “차두리, 박수 받으며 떠나라”

    ‘슈틸리케호 4기’ 명단이 발표됐다. 키워드는 따뜻함과 냉정함, 그리고 끊임없는 변화였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7일 우즈베키스탄(27일), 뉴질랜드(31일)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1월 호주 아시안컵 소집 명단과 비교해 6명의 새 얼굴이 들어왔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차두리(서울)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차두리가 은퇴를 미룬 것은 슈틸리케 감독의 따뜻한 배려 덕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에서 75번이나 경기에 출전한 차두리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다. 은퇴경기를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미 계획까지 다 세워 놨다. 뉴질랜드전에 선발로 차두리를 출전시켜 전반이 끝나기 직전 교체해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에서 나오게 하겠다는 것이다.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한 선수를 위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것이 슈틸리케 감독의 생각이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에 대해서는 엄격했다. 이근호(엘자이시)는 아시안컵 6경기 중 3경기 선발 출전, 두 경기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골을 만들지 못했고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근호는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 현재 소속팀에서도 교체로 많이 나오고 있다.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탈락 이유를 설명했다. 승선이 유력했던 김신욱(울산) 이동국(전북)도 아직 보여준 것이 없다는 것이 슈틸리케 감독의 의견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은 선택받은 자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지나치게 문턱이 낮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의 실험은 계속된다. 부상과 군사훈련 등의 이유로 선발이 미뤄지다 이번에 발탁된 김기희(전북)와 윤석영(QPR)은 차두리의 은퇴 뒤 비는 오른쪽 풀백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은선(수원)과 이재성(전북)은 지난해 제주 전지훈련 때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선수들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은선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새로운 파트너로 평가전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시안컵에서 검증을 마친 김민우가 제외되면서 대체 발탁된 이재성도 김민우가 뛴 자리에서 실험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슈틸리케 감독이 처음으로 호출한 김보경(위건)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소속팀에서의 입지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김보경은 최근 주전으로 성장했고 지동원도 최근 6경기에 선발 출전할 정도로 팀에서 인정받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보경과 지동원이 뛰는 것을 한 번도 직접 보지 못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기량을 검증할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대표팀에 크게 변화를 줄 필요가 없었다. 다만 지속적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조금의 변화는 필요하다”며 새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표팀은 24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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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호 4기 새 얼굴 6명 누구?…차두리 또 발탁, 왜?

    ‘슈틸리케호 4기’ 명단이 발표됐다. 키워드는 따뜻함과 냉정함 그리고 끊임없는 변화였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7일 우즈베키스탄(27일), 뉴질랜드(31일)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1월 호주 아시안컵 소집 명단과 비교해 6명의 새 얼굴이 들어왔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차두리(서울)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차두리가 은퇴를 미룬 것은 슈틸리케 감독의 따뜻한 배려 덕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에서 75번이나 경기에 출전한 차두리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다. 은퇴경기를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미 계획까지 다 세워 놨다. 뉴질랜드전에 선발로 차두리를 출전시켜 전반이 끝나기 직전 교체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에서 나오게 하겠다는 것이다.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한 선수를 위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것이 슈틸리케 감독의 생각이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에 대해서는 엄격했다. 이근호(엘자이시)는 아시안컵 6경기 중 3경기 선발 출전, 두 경기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골을 만들지 못했고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근호는 아시안컵에서 생각만큼 기대에 못 미쳤다. 현재 소속팀에서도 교체로 많이 나오고 있다.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탈락이유를 설명했다. 승선이 유력했던 김신욱(울산), 이동국(전북)도 아직 보여준 것이 없다는 것이 슈틸리케 감독의 의견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은 선택받은 자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지나치게 문턱이 낮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새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6명은 테스트 성격이 강하다. 김기희(상하이 상강)와 윤석영(QPR)은 부상과 군사훈련 등의 이유로 선발이 미뤄지다 이번에 발탁됐다.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은선(수원)과 이재성(전북)은 지난해 제주 전지훈련 때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선수들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은선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새로운 파트너로 평가전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시안컵에서 검증을 마친 김민우가 제외되면서 대체 발탁된 이재성도 김민우가 뛴 자리에서 실험을 받게 될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처음으로 호출한 김보경(위건)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소속팀에서의 입지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김보경은 최근 주전으로 성장했고 지동원도 최근 6경기에 선발 출전할 정도로 팀에서 인정받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보경과 지동원이 뛰는 것을 한번도 직접 보지 못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기량을 검증할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대표팀에 크게 변화를 줄 필요가 없었다. 다만 지속적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조금의 변화는 필요하다”며 새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표팀은 23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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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루페, 한국서 네차례 뛰어 모두 우승… “태극마크 꿈”

    2015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6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7·케냐)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는 2011년 10월 생애 두 번째 풀코스이자 난생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인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9분23초로 정상에 올랐다. 2012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3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는 역대 국내 대회 최고 기록인 2시간5분37초로 우승하며 단번에 세계적인 선수로 떠올랐다. 그해 가을 열린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우승해 그는 한국에서 열린 3개의 국제 대회에서 모조리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까지 제패한 그는 한국 대회 4번 출전, 4번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를 세계적인 마라토너로 키운 스승도 한국인이다. 2007년부터 케냐 엘도레트와 나이로비에 훈련 캠프를 차린 오창석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교수(53)는 ‘흙 속의 진주’였던 에루페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훈련시켰다. 에루페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차원에서 그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고, 그 역시 ‘진짜 한국인’이 되려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귀화하면 마라톤 선수로는 ‘1호 귀화 선수’가 된다. 2012년 동아마라톤에서 최고 성적을 올렸을 때 이미 육상연맹에서는 그의 귀화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도핑이라는 변수에 막혀 잠시 중단했었다. 에루페는 2012년 말 말라리아 예방 접종 주사를 맞았는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불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IAAF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2013년 초부터 올 초까지 2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에루페는 “정말 억울했고, 그래서 더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가족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틈틈이 훈련했다”고 했다.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그는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명예를 회복했다. 그의 징계가 풀리기 1년 전부터 많은 마라톤 에이전시 회사들은 거액을 제시하며 그를 스카우트하려 했다. 하지만 에루페는 오 교수와의 의리, 한국과의 인연을 생각하며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복귀전으로 이번 대회를 택한 것도 한국 국가대표가 되고 싶은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최경열 육상연맹 전무는 “이봉주가 은퇴한 후 국제 경쟁력을 가진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의 귀화는 한국 육상 발전에 좋은 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케냐 국가대표로 뽑힌 적이 없는 그가 케냐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 1년 후부터 한국 대표로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다. 운동선수가 귀화하려면 대한체육회의 추천을 받은 뒤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2012년 동아마라톤에서 에루페가 기록한 2시간5분37초는 역대 전 세계 모든 선수를 통틀어 4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우승한 스티븐 키프로티치(우간다)의 기록이 2시간8분1초임을 감안하면 내년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그가 메달을 딸 가능성은 큰 편이다. 에루페는 “한국에서 뛰는 게 좋다. 날씨도 좋고 모든 게 좋다. 내 인생의 목표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것이다. (귀화 문제에) 흥미를 갖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헌재 uni@donga.com·김동욱 기자}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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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멀티골…리그 32호골로 호날두 제치고 ‘득점왕’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프리메라리가 방문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 리그 32호골 고지에 오른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골)와의 득점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15라운드까지만 해도 호날두가 25골을 기록한 반면 메시는 13골에 그쳤다. 하지만 메시는 19라운드 데포르티보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이후 8경기에서 두 차례 해트트릭 포함 13골을 몰아치며 약 9주 만에 호날두를 넘어섰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 201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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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철, 6개월 만의 2호골…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에 승리

    구자철(마인츠)이 1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방문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8월 득점 이후 6개월 만의 득점이다. 구자철은 이날 골로 팀 내 주전 경쟁과 3월 뉴질랜드 평가전 등 대표팀 승선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시즌 초반 연속 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했던 구자철은 발목과 종아리 부상으로 한동안 쉬었고, 후반기에도 주전 경쟁에 밀렸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마인츠에서 뛰는 박주호,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까지 나오며 한국인 해외파 3명이 함께 뛰는 진기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 201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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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랭킹 209위 ‘꼴찌’ 부탄, 월드컵 예선 데뷔전서 첫 승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최하위인 부탄이 월드컵 예선 데뷔전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뒀다. 부탄은 12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1차 예선 방문 1차전에서 스리랑카(174위)를 1-0으로 꺾었다. 부탄은 3월 현재 FIFA 랭킹 209위로 최하위다. 2000년 FIFA에 가입한 부탄은 A매치 43경기에서 3승에 그쳤다. 선수 대부분이 축구와 무관한 직업을 갖고 있거나 학생들로 구성된 부탄 대표팀은 자국에 리그도 없어 A매치 외에는 실전 경험을 쌓기조차 어렵다. 월드컵 예선 출전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스리랑카의 니콜라 카바조비치 감독은 “부탄을 쉬운 상대라 생각했지만 경기장에서는 그들은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 1차 예선은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12개 나라가 6개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리팀을 가린다. 1차 예선에서 이긴 6개국은 2차 예선에 합류해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FIFA 랭킹 상위 34위에 드는 국가와 맞붙는다. 부탄은 17일 스리랑카와 안방 2차전을 치른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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