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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달 초 찾은 세종시 대평동 빈 공터에는 아파트 본보기집만 10여 곳이 있었다. 본보기집 벽면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흔적을 감춘 ‘분양 마감’이라는 안내광고가 즐비했다. 한나절 만에 본보기집을 찾은 인파는 수천 명. 어느 틈에 다가온 부동산 업자는 세종시 지도와 명함을 건네며 “지금 전국에서 눈여겨볼 만한 곳은 세종시뿐이니 관심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을 오라”고 말을 붙였다. #2. “전세 구하는 게 ‘로또’ 당첨만큼이나 힘들어요.” 세종시에서 차로 20여 분 거리인 대전 유성구 노은지구 열매마을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한 시민의 말이다. 세종시 부동산 열기는 인근 지역으로 확산됐다. 대전 안에서도 인기가 높은 신흥 개발지구인 데다 세종시 수요까지 겹치면서 전세금이 고공비행 중이었다. 임종성 황금부동산법률중개사무소 대표는 “지난해 8월만 해도 전용면적 59m² 아파트 전세금이 1억6000만 원이었지만 지금은 10% 넘게 올랐다”며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80% 수준에 이르는데도 더 오를 추세”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이전하며 6개 부처가 세종시에 자리를 잡아 본격적인 ‘행정부 세종시대’가 열렸다. 세종시에서는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분양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전세금이 치솟고 있다. 학군이 좋다는 소문에 인근지역 주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정작 공무원들은 주변지역으로 밀려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부동산 열기는 대전, 충남 공주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인근지역도 후끈 세종시에서 전셋집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행정기관 이전이 본격화됐지만 청사 부근에서 입주가 이뤄진 아파트는 6500여 가구 정도이기 때문. 지난해 8월 9000만∼1억 원 정도에 거래되던 세종시 첫마을 전용면적 85m² 아파트는 1년 반 새 가격이 2배가량 뛰어 현재 2억∼2억2000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황병연 부동산뱅크 첫마을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부동산 시장 불황의 여파로 공무원들이 전세를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혼자 내려온 공무원들은 소형을 선호하다 보니 인근 세종 조치원읍, 대전 유성구까지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20분 거리인 대전 유성구 노은지구, 충남 공주 일대 전세금도 덩달아 상승했다. 대전 황금부동산 임종성 대표는 “공급은 뻔한데 수요는 넘치는 상황”이라며 “저녁 때 전세 물건이 나오면 그 다음 날 오전이 채 가기도 전에 주인을 찾는다”고 전했다. 1월 말 기준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연기지역)의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7.8%. 가까운 거리의 대전 유성구도 7.2%의 상승률 나타냈다. 유성구 내 오피스텔의 경우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가 매매가를 뛰어넘는 곳조차 나오고 있다. ▼ 전용면적 85m2 아파트 전세금 1년반새 2배로 ▼■ 11월 2단계 청사 완공 7개교 오픈… 맹모 열풍 예고 일각선 시장과열 투기 우려도○ 투자자까지 합세, ‘분양시장 ‘호조’ 분양시장에서도 순조롭게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한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5차’는 1·2순위 청약 결과 608채 분양 모집에 844명이 몰렸고 다른 중견 건설사 아파트도 분양이 모두 마감됐다. 부동산 마케팅사 라이온파트너스 강성범 대표는 “공무원 특별분양은 수요를 어느 정도 흡수해 경쟁률이 떨어졌지만 대전, 충남 공주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세종시의 ‘투자가치’에 주목하면서 여전히 분양에 나서는 업체들 대부분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본보기집에서 만난 투자자들 대부분도 인근 도시 주민이었다. 딸의 손을 잡고 대전에서 세종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본보기집을 찾아온 고모 씨(41)는 “세종시까지 15분 거리”라며 “교육 여건도 좋은 데다 인프라만 안정되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에서 온 지모 씨(46)도 “투자 목적으로 본보기집을 찾았다”며 “충청 지역에서는 다들 세종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세종시 아파트 건설을 결정했다가 위약금을 내고 빠져나갔거나 아예 뛰어들지 않은 건설사들이 “예상과 달리 너무 성공해 배가 아프다”는 뒷말을 하고 있다. ○ 당분간은 열기 지속될 듯 현지에서는 당분간 세종시 부동산 시장의 열풍이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세종시내 주택 부족으로 대전 등 주변지역으로 퍼졌던 주택 수요자들이 결국 세종시에 주택이 공급되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앞으로 공무원 이주가 본격화하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11월 완공되는 2단계 청사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와 12개 소속기관이 이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3월과 9월 유치원 2곳(도담, 연세), 초등학교 2개교(도담, 연세), 중학교 1개교(도담), 고등학교 2개교(세종국제, 도담) 등 총 7곳이 문을 열 예정이라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주변 지역 ‘맹모(孟母)’들도 더 불러들일 것으로 예측된다. 일각에선 부동산 시장 과열로 인한 투기 우려도 일고 있다. 인근 충북 오송, 대전 유성구 노은지구, 충남 공주 등도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신축이 이어지는 등 들썩이고 있기 때문. 첫마을공인중개사사무소 황병연 대표는 “인근에 원룸을 지을 만한 용지가 마땅치 않고, 대전으로 나가는 길목은 다 그린벨트 지역이라 공주 쪽으로 나가는 세종시 장군면 일대에 원룸이 많이 지어지고 있다”며 “가격들이 오를 만큼 오른 상태”라고 전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3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에서도 전국 시군구 중 세종시 땅값이 21.54% 상승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기대감으로 바뀌면서 세종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도 “주변 시세와 관계없이 세종시만 계속 올라가긴 힘든 만큼 언제까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고 내다봤다.세종=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총사업비 약 31조 원 규모)의 사업주체들이 6일 사업 청산에 대비한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이는 12일까지 금융이자 59억 원을 막지 못하면 부도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각종 자금 마련 방안이 난관에 부닥친 데 따른 것이다. 개발 사업 실무를 맡은 자산관리위탁회사(AMC)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이날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는 김앤장법률사무소에 사업 청산과 관련한 법률 검토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앤장에서는 파산 이후 드림허브와 용산역세권개발이 어떻게 대처할지를 본격 검토한다”며 “부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비책은 이것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드림허브는 김앤장에 60억 원을 이미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 최대 주주인 코레일도 최근 법무법인 2곳을 선정해 파산에 대비한 법률 자문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로펌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사업 청산을 검토하면 사실상 사업이 끝났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개발 사업 구역에 포함돼 6년간 재산권이 묶여 있는 용산구 서부이촌동 주민들도 이날 11개 구역 대책협의회를 열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미 로펌 2곳과 접촉했으며 다음 주 본격적인 소송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용산 개발 사업은 현재 운영자금이 5억 원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 12일과 14일에 합계 69억 원의 이자를 갚아야 한다. 자금난을 피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드림허브 이사회는 ‘4조 원 증자 방안’을 통과시켰지만 민간 출자사들이 당장 증자에 나서기는 힘든 상황이다. 5일에는 부도를 막기 위해 민간 출자사들이 총 2500억 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하고 코레일에 625억 원을 우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코레일은 이를 거부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장윤정·정임수 기자 yunjung@donga.com}

대림산업의 신성장 동력 키워드는 디벨로퍼(Developer)로 도약, 발전플랜트 확대, 친환경 녹색 사업 추진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을 감안해 기존 강점을 살리고 신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건설업에서 디벨로퍼가 된다는 건 기존 사업인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EPC)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도 하고 시설 운영 관리까지 하는 종합 사업자가 된다는 뜻이다. 대림산업은 올 들어 디벨로퍼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개발실을 만들었다. 사업개발실은 사업성 검토, 실행 및 관리 등 디벨로퍼 업무 전반을 관장하고 이와 연계된 추가로 할 프로젝트가 없는지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민자발전(IPP)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IPP는 민간 업체가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를 소유,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모델. 공사 대금만 받고 건설하는 도급 사업보다 수익성이 높은 게 장점이다. 대림산업은 또 주력 사업인 정유, 가스 플랜트뿐만 아니라 해외 발전플랜트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전력난으로 인해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남아,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대규모 발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2011년 10월 독자적인 설계안을 발주처(사우디 전력청)에 제시해 12억 달러 규모의 쇼아이바Ⅱ 복합화력발전소를 단독으로 수주하며 글로벌 발전플랜트 시장에서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해외 발전플랜트 시장에서만 12억 달러 이상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친환경 녹색 산업 분야에서도 투자를 지속하며 미래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과 총 발전 용량 102MW 규모의 제주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기상탑 설치를 완료했다. 여기서 수집한 자료를 통해 사업성을 검토한 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물재생 사업도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수 처리 시험 공장을 준공해 이미 운영하고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서대문구, GS그룹은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이진아 기념도서관’에 ‘청년드림 서대문캠프’의 문을 열었다. ‘이진아 기념도서관’은 2003년 23세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 씨를 기리기 위해 가족들의 기부금으로 개관한 구립도서관. 이곳에서 서대문캠프는 청년 취업 및 창업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건설, GS칼텍스의 우수사원 중 별도로 선발된 멘토들이 매주 목요일 취업을 앞둔 청년들을 일대일로 만나 맞춤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 서대문캠프를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GS건설의 오병오 상무(사진)는 “GS건설과 GS칼텍스가 번갈아가며 13번의 취업 멘토링을 실시했다”라며 “취업을 앞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기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설명하고 개별 면담을 통해 개개인의 관심 분야와 관련해 어떤 선택항이 있는지까지 멘토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활용해 조언한다”고 설명했다. 오 상무는 “눈높이에 맞춰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다 보니 청년들이 ‘멘토링’을 넘어 ‘힐링 효과’를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상무는 청년드림캠프의 문을 두드린 지원자들에 대해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준비해 오고, 여성의 경우 여성 취업률 수치까지 조사해 오는 등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GS측은 서대문캠프를 더 진화시켜 나간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오 상무는 “현재까지는 GS건설과 GS칼텍스가 멘토링을 벌여왔지만 청년들이 유통, 홈쇼핑 등 다른 업종에도 관심들이 많을 것”이라며 “다양한 GS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할 수 있게끔 아이디어를 개진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실제 면접 상황을 체험해 보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의 면접’ 서비스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오 상무는 “캠프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캠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대우건설은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도 복합화력발전, 조력발전 등을 ‘미래 먹을거리’로 삼아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일단 대우건설은 원자력·화력·수력·조력 발전소 등 국내 가동 중인 발전소의 4분의 1 이상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소 중에서도 복합화력발전소에 중점을 둬 해외 수주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총 18개 프로젝트 이상의 해외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 리비아 즈위티나 등 최근 2년간 해외에서 대형 화력발전소 5건을 수주하며 국내 건설업체 중 최고의 수주 실적을 거두고 있다. 조력발전 분야에서도 대우건설은 시화호 조력발전소(254MW)를 시공해 상업발전에 성공한 경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강화, 시화, 가로림만, 아산만, 새만금으로 이어지는 조력발전 벨트 건설 부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수처리 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연평균 6.5%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 수처리 시장. 대우건설은 하수처리시설 59건, 정수시설 9건, 하수관거시설 22건 등을 시공하고 하수처리 사업장 17곳을 운영하는 등 수처리 분야 관련 국내 최다 시공 및 운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상수원, 상수도, 하수도 등 시공부터 운영·서비스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갖추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바이오가스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런던협약에 따른 유기성폐기물 해양투기 금지조치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주목되기 때문. 국내 시장 역시 5000억 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이오가스 DBS 공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바이오가스 DBS공법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 슬러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이상소화 시스템을 사용하여 메탄가스 등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감사원이 이달 중순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감사원은 4일 “지난달부터 15개 공기업 경영관리실태 감사에 착수했으며 18일부터 코레일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 대상은 코레일의 조직과 인력, 예산집행 등 코레일의 모든 사업 분야다. 이날 감사원은 이번 감사가 공기업에 대한 ‘정기 감사’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피감기관인 코레일은 코레일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관련한 ‘특정 감사’라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정기 감사와 별도로 진행되며 코레일의 전현직 임직원뿐 아니라 해당 사업에 참여한 민간 기업체도 함께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부도 초읽기’ 상태에서 벗어날 길이 열렸다. 용산개발의 시행사인 드림허브가 증자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기로 했고 1, 2대 주주 간 갈등도 2대 주주의 양보로 봉합됐기 때문이다. 자칫 좌초할 뻔했던 건국 이래 최대 개발사업은 이로써 큰 고비를 넘긴 셈. 하지만 아직 완전히 ‘안정권’에 들어선 건 아니다. 드림허브 이사회 멤버들이 증자를 하겠다는 큰 틀에는 합의했지만 누가 얼마만큼의 돈을 책임질지를 두고 여전히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공공개발로 전환 드림허브 이사회는 28일 1조 원인 자본금을 5조 원으로 늘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늘어나는 자본금 4조 원은 코레일이 2조6000억 원을 책임지고 민간 출자사들이 1조4000억 원을 떠안는 방식이다. 증자에 성공하면 공기업인 코레일은 드림허브의 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1대 주주인 코레일이 보유한 드림허브 지분은 25%에서 57%로 높아져 사업은 사실상 민간개발에서 공공개발로 전환된다. 반면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은 보유 지분이 15.1%에서 3%로 낮아져 영향력을 잃게 된다. 용산 개발은 2006년 12월 사업자를 공모하며 첫 출발했다. 시행사인 드림허브에는 코레일을 비롯해 롯데관광개발 삼성물산 등 건설사 17곳과 KB자산운용 푸르덴셜 등 금융사까지 총 30곳이 주주로 참여했다. 지금까지 자본금 1조 원을 비롯해 운영자금 3조 원 등 총 4조54억 원을 썼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이 개발 방식과 지분 문제로 다툼을 벌이면서 삐걱대기 시작했고 이달 12일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하면 부도가 날 위기였다. 코레일과 대립하던 롯데관광개발이 전격적으로 코레일의 증자 요구를 수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드림허브로부터 실무를 위탁받아 사업의 ‘손과 발’ 역할을 하는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 45.1%를 롯데관광개발이 코레일에 양보하기로 하면서 코레일은 드림허브의 대주주에 올라서는 것만이 아니라 용산역세권 개발도 이끌게 돼 명실상부하게 용산 개발사업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 증자 성공 여부는 ‘안갯속’ 현금이 바닥난 드림허브는 12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59억 원을 막아야 하는 등 이달에만 총 300억여 원이 필요하다. 이달은 궁여지책으로 넘긴다고 해도 다음 달에도 계속 어음이 돌아와 증자 및 운용자금 충원이 긴급한 상황이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한류의 메카가 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40만 명에게 새로운 일터를 제공하고 82조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특히 지난 6년간 개발을 기다려온 서부이촌동 주민들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증자 성공을 장담하기엔 이르다. 건설경기 악화로 민간 출자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건설사 가운데 증자에 나설 여력이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다른 주주들은 삼성물산이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1조4000억 원을 단독 부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모든 출자사가 출자비율대로 증자한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며 “하지만 단독 증자는 할 여력도 없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민간 출자사들의 동참 없이는 계획된 증자에 참여하지도 않고 지급하기로 한 빌딩 계약금도 내놓지 않을 방침이다.장윤정·정임수 기자 yunjung@donga.com}
자금난으로 좌초 위기에 놓였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4조 원 규모의 자본금을 증자하기로 합의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또 사업의 주도권을 놓고 1대 주주인 코레일과 갈등을 빚었던 2대 주주 롯데관광개발은 코레일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다. 사업비만 31조 원인 용산개발사업은 ‘건국 이래 최대 개발 사업’으로 불려 왔다. 개발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금을 현재 1조 원에서 5조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코레일이 드림허브에서 받을 땅값 5조3000억 원 가운데 2조6000억 원을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민간 출자회사들이 1조4000억 원을 출자해 자본금 4조 원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방안이다. 코레일은 자본금 증자가 실현되면 4161억 원을 운영자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합의안은 다음 달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거쳐 확정된다. 증자 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코레일이 보유 중인 드림허브 지분은 현재 25%에서 57%로 높아진다. 개발 성격이 민간 개발에서 공공 개발로 변경되는 셈이다. 이사회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개발 사업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보유 지분 가운데 과거 삼성물산으로부터 받았던 지분 45.1%를 코레일에 양도하기로 했다. 정임수·장윤정 기자 imsoo@donga.com}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죽전 보정역 한화꿈에그린’이 파격적인 할인 분양을 실시 중이다. 특히 전용면적 101m²의 경우 최고 1억2000만 원 또는 최초 분양가 대비 최고 15.9%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분양가는 m²당 300만 원 후반대로 낮아진다. 또한 취득세 일부 지원, 계약금 3000만 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공사 및 시스템 에어컨 제공 등 다양한 특별 혜택을 준다. 분당선 보정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분당선 선릉∼왕십리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기흥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약 1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용인에서 서울 강남은 물론이고 도심으로 출퇴근도 한결 수월해진 것.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0층 6개동, 총 379채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101m²A형 266채, 101m²B형 37채, 101m²C형 74채, 180m²(펜트하우스) 2채로 구성돼 있다. 1544-3400}

Q. 3년 전 은퇴를 한 김모 씨(58)는 귀농을 위해 고향 경기 가평에 아내 명의로 작은 전원주택을 마련해두었다. 그동안 귀농을 위해 농사법을 배우는 등 착실하게 준비해왔던 터라 이번 봄에 7억 원 상당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처분하고 이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유한 지 10년이 넘는 집이라 차익도 큰 편이고 2주택자여서 양도소득세가 걱정이다.A. 은퇴 후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귀농에도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무엇보다 도시에서 살던 집 처분에 따른 세금문제가 고민거리다. 일단 김 씨가 전원주택을 구입하고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1가구가 9억 원 이하의 1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할 때 ‘1가구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하는데 특정한 몇몇 경우에는 집이 꼭 하나가 아니라도 비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 바로 새로운 집을 취득하고 종전 주택을 3년 내에 처분하는 대체취득을 위한 일시적 2주택인 경우와 농어촌주택 등을 구입했을 때 등이 그 예다. 만약 새로운 집을 구입한 지 3년이 지났다고 하더라고 연고지에 영농(營農) 또는 영어(營漁)의 목적으로 취득한 귀농주택 1채와 도시지역에 일반주택을 1채만을 소유하고 있다면 비과세 특례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도시의 일반주택을 처분할 때 귀농주택은 고려하지 않고 1가구 1주택으로 보아 양도세를 비과세한다. 분당 아파트가 김 씨의 명의로 되어있고, 귀농주택이 배우자의 명의라 할지라도 효력은 동일하다. 여기서 귀농주택이란 본인과 배우자 또는 그들의 직계존속의 본적 또는 원적이 있거나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연고지(수도권 밖의 읍, 면지역)에 영농, 영어의 목적으로 구입한 주택이어야 한다. 또 대지면적이 660m² 이하이면서 9억 원이 넘지 않아야 한다. 영농 목적의 귀농이므로 귀농주택 소재지에 농지 1000m² 이상을 취득하여야 하는데 상속을 통해서든 매매한 것이든 상관없다. 수산업법에 의한 신고·허가 또는 면허어업자나 그들에게 고용된 어업종사자 등 어업인이 취득한 주택도 영어를 위한 귀농주택으로 동일한 특례규정 대상이 된다.단, 가구원 전원이 귀농주택으로 이주한 후 일반주택을 양도해 비과세 특례를 적용받고 나면 이사한 날로부터 3년 이상 영농 또는 영어에 계속 종사해야 한다. 계속하여 3년 이상 영농 또는 영어에 종사하지 않거나, 그 기간 동안 가구원 전원이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았을 시에는 먼저 양도했던 일반주택을 1가구 1주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당연히 일반주택 처분 시 비과세했던 양도소득세를 추징받게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겠다.유재선 세무법인 부강 대표세무사}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집마다 고민이 많다. 한창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아무리 ‘뛰지 말라’고 주의를 줘도 통제가 쉽지 않은데 그렇다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의 불만을 방관할 수도 없기 때문. 환경부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가 지난해 3∼12월 층간 소음 민원을 현장 진단한 결과, 전체 1829건 중 73.1%(1338건)가 아이들이 뛰거나 쿵쾅거리는 발걸음 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를 끌거나 악기소리 등 인위적인 소리는 각각 3.0%, 2.7%에 불과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키즈카페나 실내 놀이방 등에 가자니 입장료, 식대 등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취학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단지 내 키즈카페나 실내놀이터를 갖춘 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시간·비용 등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래층 이웃에게 항의 받을까 가슴 졸일 일이 없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아파트 설계에 맘&키즈카페, 놀이방, 어린이용 운동기구, 풀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특화 시설을 마련하고 나섰다. 롯데건설이 이달 말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서 분양하는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에는 어린이들의 실내 놀이공간인 키즈카페와 부모의 휴식 공간인 맘스카페를 결합한 ‘캐슬 맘&키즈카페’가 조성된다. 최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가 늘어나자 아예 입주민 전용공간으로 단지 내에 도입한 것. 키즈카페에는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서고 맘스카페는 카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차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부모들과 정보도 교류할 수 있다. 특히 옥외 유아놀이터와 어린이놀이터 사이에 있어서 어린이가 이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이 화성시 반월동에 분양 중인 ‘신동탄 SK VIEW Park’에도 아이들을 위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피트니스 센터 내에 어린이용 운동기구 등이 마련되는가 하면 자연채광 인공 해수풀이 조성된다. 거기에다 방음시설을 갖춘 피아노교실도 있어 피아노 소리 등 악기연주 소음예방에 신경 썼다. 그 외 복층형 도서관에는 영어라운지, 스터디룸, 남녀독서실 80석 등을 마련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현대엠코가 3월 분양 예정인 ‘엠코타운 이스턴베이’에도 단지 내 특화된 맘스&키즈카페가 조성된다. 약 183m² 규모의 맘스&키즈카페에는 볼 풀장 등의 놀이공간을 비롯해 엄마와 아이가 편안하게 교감할 수 있는 좌식형 카페도서관이 조성된다. 동부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294 일대 경신연립을 재건축한 ‘도농역 센트레빌’에도 커뮤니티센터 ‘센트웰’ 내에 키즈룸이 설치됐다. 대방건설은 3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대방노블랜드 오션뷰’를 분양한다. 아이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 학습실과 키즈룸, 문고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헬스장, 스크린 골프장, 북카페, 배드민턴장과 멀티코트,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입주민시설을 갖출 예정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부도 위기에 몰렸던 쌍용건설이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주요 채권은행들이 만기가 돌아오는 쌍용건설의 어음을 막아주고 다음 달 4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개시하기로 잠정 합의해 쌍용건설은 부도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게 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쌍용건설 전체 여신의 절반을 보유한 5개 채권은행(우리·산업·신한·하나·KB국민은행)은 전날 금감원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김진수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장은 “쌍용건설은 해외 사업 비중이 크고 국내 시공순위도 13위에 이르러 협력업체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며 “5개 채권은행은 건설적으로 쌍용건설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4일 채권금융회사 협의회에서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방안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5개 채권은행은 쌍용건설 채권의 49.2%를 갖고 있다. 워크아웃을 시작하면 채권단은 쌍용건설의 국내외 사업장을 실사(實査)해 4월 말 출자전환과 자금지원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5개 채권은행은 우선 지난해 담보로 잡은 쌍용건설의 예금 2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달 28일 만기인 어음 303억 원 중 쌍용건설이 마련하지 못한 50억 원을 지원하고 다음 달 만기인 어음 112억 원을 막아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위기의 불씨’는 남아 있다. 쌍용건설이 협력업체 등에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공사대금과 기업간 채권(B2B 채권)은 1500억∼2000억 원이나 된다. 쌍용건설이 자체적으로 만기를 연장하거나 채권단이 추가로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뜻이다. 채권단은 연내 쌍용건설을 매각해 인수자가 유상증자하길 바라지만 매각이 불발되거나 자금 지원이 원활하지 못하면 다시 유동성 위기가 닥칠 수 있다. 채권단은 기존 대주주였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쌍용건설의 채무재조정에 동참해야 한다고 압박하지만 캠코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채권단이 내분을 겪을 수도 있다. 쌍용건설은 다음 달 주주총회 때까지 김석준 회장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캠코가 김 회장 해임안을 건의했지만 채권단이 최종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유영·장윤정 기자 abc@donga.com}

GS건설은 3월 부산 북구 금곡동에 ‘신화명 리버뷰 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화명 리버뷰 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792채 중 조합 및 임대 분양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 649채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m² 18채, 84m² 631채로 구성했다. 이 중 84m²는 84m²A형 191채, 84m²B형 114채, 84m²C형 326채 등 세 가지 타입으로 설계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84m²B형은 침실 3개에 가족 실 1개를 추가해 가족 수에 따라 최대 방을 4개로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자녀 방 1곳에는 학습능률을 향상시켜 주는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학습조명을 적용했다. ‘신화명 리버뷰 자이’가 들어서는 부산 북구 금곡동 1021 일대는 부산과 양산을 잇는 국도 35호선과 금곡대로에 인접해 있고 부산 지하철 2호선 율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내 접근성이 좋고 반경 2km 내에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화명도서관 등 상업 및 공공시설이 위치해 생활하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화명∼양산 도로에 금곡나들목 개통이 예정돼 있어 출퇴근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에는 주민 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 등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아파트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였으며 주차장은 전부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 부분은 조경시설이 풍부한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051-852-4300}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305-8, 9 일대에 총 2132채 규모의 대형 단지로 조성될 ‘창원 마린 푸르지오’가 3월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1, 2단지로 구성된다.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29층 1822채, 2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7∼25층 310채로 총 2132채의 매머드급 대단지. 무엇보다 전용면적 59∼114m²의 다양한 구성임에도, 84m² 이하의 중소형 비율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2단지의 경우 310채 전체가 전용 84m²형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창원 마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지역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 외에도 공영개발을 통해 해군관사, 스포츠문화센터(도서관 포함), 이순신리더십센터, 도로, 주차장 등이 건설된다. 창원의 새로운 주거문화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 또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착공 예정) 외에도 창원시 도시철도개발 등 여러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2015년에 착공하는 창원 도시철도는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창원 마린 푸르지오’ 맞은편에 위치한 진해구청을 잇는 사업. 창원 도시철도가 계획대로 2020년 준공되면 주민들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창원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잇는 창원 남부 발전축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며 “향후 창원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1577-5746}
한화건설이 27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협력사와의 공정거래·동반성장 협약식’을 열었다. 한화건설은 이 자리에서 올 한 해 200개 협력업체와 체결하는 계약에 대해 표준하도급 계약서를 도입하고 ‘동반성장 4대 가이드라인(계약, 협력업체 선정·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서면 발급·보존)’을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또 지난해 90%였던 현금결제 비율을 91%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수도권을 가로지르며 출퇴근 시간을 확 단축시킬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GTX 노선 인근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들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새 정부의 ‘140대 국정과제’에 GTX 사업이 포함됐기 때문. 새 정부는 ‘대한민국의 물류·해양·교통체계의 선진화’ 과제에 총사업비 11조2700억 원이 소요되는 GTX 사업을 포함시키는 등 수도권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1월 국회 본회의에서 GTX 기본계획용역을 위한 100억 원의 예산안이 통과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곧 나올 예정이다.GTX 수혜 입은 신규 분양 아파트는 GTX 사업은 1단계로 일산∼수서·동탄(46.2km), 송도∼청량리(48.7km), 의정부∼금정(45.8km) 등 3개 노선 140.7km 구간에서 착공된다. 3개 노선은 서울역, 삼성역, 청량리역 등에서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환승할 수 있다. 완공은 2020년 예정이다. GTX 개발 사업은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TX 출발역이나 종착역이 위치하는 의정부, 동탄2신도시, 송도 지역 등 수도권 신도시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의정부∼금정 노선에는 의정부·창동·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 등 7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노선 개통 시, 경기 의정부시에서 경기 군포시 금정까지의 소요시간이 현재 1시간 40분에서 28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일성건설이 3월 중 의정부동 527번지 일대에 ‘의정부 일성트루엘’을 분양한다. 총 203채 규모로 전용 45m² 28채, 84m² 175채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GTX역으로 사용이 예상되는 1호선 국철 의정부역이 가깝고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 시청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 의정부시청, 정보도서관, 세무서, 청소년수련관 등도 가깝다. 일산∼수서·동탄 구간은 경기 서북부와 동남부를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까지 40분 만에 주파한다. 동탄2신도시, 서울 강남지역, 서울 도심권을 연결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최대 자족도시로 평가받는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2차 분양에서 연이은 성공을 이뤄낸 지역. 특히 1차 분양에서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구성에 뛰어난 입지, 동탄1신도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수도권에서는 드물게 대부분 1, 2순위 마감을 이뤄냈다. 동탄2신도시 3차 분양에 나선 롯데건설, 대우건설, 신안, 호반건설, 대원, 이지건설 등 6개 업체는 28일 본보기집 오픈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총 5955채의 대규모 분양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이번 3차 동시분양 지역은 GTX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업무시설과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고 골프장과 공원 등 조망권이 뛰어난 편이다.두 호재에 호호 웃는 송도∼청량리 노선 송도∼청량리 노선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 도심, 여의도, 서울 도심, 청량리를 연결한다.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이후 이 노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느 때보다 높다. 수도권 ‘미분양 무덤’ 중 한 곳이라는 오명을 썼던 송도국제도시는 GCF 사무국 유치 이후 급반전된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향후 GTX 송도∼청량리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 청량리까지는 33분 정도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F21·22·23-1블록에서 ‘송도 더샵 마스터뷰’를 분양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72∼196m², 총 1861채로 구성된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쌍용건설이 2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채권단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2004년 10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후 8년여 만이다. 워크아웃은 채권금융기관들의 75% 이상이 동의해야 가능하다. 우리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바로 회의를 열어 워크아웃 절차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기 시작했다. 쌍용건설은 28일 만기가 도래하는 303억 원 규모의 어음을 자체 보유한 현금으로 결제할 계획이지만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채권단 간에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쌍용건설은 부도날 가능성도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일단 28일 어음은 어떻게든 막아낼 것”이라며 “논의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이른 시간에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부영그룹이 26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우정간호학관’ 신축 준공 및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김병철 고려대 총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증자인 이 회장의 아호 ‘우정(宇庭)’을 따 이름 붙인 ‘우정간호학관’은 총면적 5553m²에 지상 5층 규모의 석조 건물. 원형 계단식 강의실과 연구실, 실습실, 세미나 및 다목적 회의실 등 다양한 학습·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정간호학관이 세계적 수준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간호 지도자와 간호 과학자를 양성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의 산실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한국증권법학회는 신임 회장에 송종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송 신임회장은 충북대 법과대 학장, 법무부 회사법 개정 특별분과위원, 한국거래소 규율위원장, 한국기업법학회장 등을 지냈다.}

‘교육 환경’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이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명문 학군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신도시에서도 교육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에도 ‘청약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세종시에서는 2030년까지 외국어고와 과학고를 비롯해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학교 150여 곳이 개교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개관한 중흥건설의 세종시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와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의 본보기집에는 실제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 40대 수요자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하루에만 4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으며 24일까지 3일간 누적 방문객 수는 1만5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의 ‘교육 1번지’ 자리해 세종시 1-1생활권 M1블록에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는 지하 2층, 지상 23층의 7개 동, 총 440채 규모다. 전용면적 84m², 96m² 등 두 가지가 있다. 1-2생활권 M1블록에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는 지하 2층, 지상 16∼29층, 14개 동, 총 852채 규모로 전용면적 84m², 96m²로 이루어진다. 이 아파트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바로 학군. 단지가 들어서는 1-1생활권과 1-2생활권은 특목고를 비롯해 8개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세종시의 ‘신(新) 교육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모든 학교는 첨단 미래형 교육시설인 스마트스쿨로 설립될 계획이며 국제고는 올해 3월에, 과학고는 2014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주거 환경도 이 단지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세종을 잇는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한다.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흐르는 제천(금강 지천)에는 자전거도로도 조성될 계획이다. 주민들을 위한 각종 공공서비스를 한곳에 집약해놓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설립도 예정돼 있다.○ 최신 설계 도입 두 단지는 모두 84m²와 96m² 등 두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에 여러 특화된 최신 설계가 도입됐다. 전 가구 모두 4베이 설계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베이’는 아파트 앞쪽 베란다 방향으로 구획된 공간. 통상 2, 3베이인데 4베이라면 앞쪽 발코니 방향으로 방 3개와 거실(총 4개의 공간)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는 뜻이다. 공간을 넓게 쓰고 싶어 하는 입주자는 싫어할 수 있지만 베란다를 터서 넓게 사용할 경우 주요 생활공간에서 햇빛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전 가구를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LDK(리빙-다이닝-키친) 평면 구조로 설계해 탁 트인 느낌을 살렸다. 수납을 최대한 많이 할 수 있도록 숨은 공간을 살려 곳곳에 수납장을 설치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만들어 주방이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었으며 식탁 하단부에도 역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주방에 주부 개인 공간(맘스 오피스)을 조성해 인터넷을 하거나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96m² 주택형은 가변형 벽체를 만들어 자녀 수에 맞춰 방을 3개 또는 4개로 선택해 쓸 수 있다. 수납공간과 드레스룸도 넉넉하게 설계했다. 욕실에도 세면대 아래 공간을 수납이 가능하도록 조성하는 등 수요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와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 본보기집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에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