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락

정재락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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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재락 기자입니다.

raks@donga.com

취재분야

2025-11-18~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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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새해부터 달라지는것

    ○ 부산… 갈맷길 도보완주하면 인증‘부산 갈맷길 도보 인증제 시행’, ‘울산 하늘공원 개장’, ‘마산 모래부두 개방’…. 새해부터 부산 울산 경남에서 새로 시행되거나 개장되는 시설이다. 새해에 달라지는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흥미와 도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1월부터 갈맷길 도보 인증제가 시행된다.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와 ‘길’을 합친 갈맷길은 바닷가를 따라 총 20개 구간 263.8km로 개설돼 있다. 구간마다 완주하면 인증제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공무원 인사규칙과 지방공무원 임용령도 1월부터 개정된다. 거주지 제한 요건을 완화하고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시험과목에 고교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추가해 고졸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16층 이상 아파트는 외부 도색을 다시 할 때 심의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도심 미관을 위한 것으로 1월부터 시행한다. 대형 사고 때 세금으로 보상해 주는 보상 방식을 개선하고 안전관리 책임 실현을 위해 다중이용업소는 화재배상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2월 23일부터 시행한다. 영·유아보육법상 보육교사 특수교사 치료사 등에 대한 지원액이 월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오른다. 보호만료(만 10세 이후 또는 고등학교 졸업 후 퇴소 시) 청소년의 경제적 지원과 사회생활 조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1월부터 아동복지법상 지원금액을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올린다.○ 울산… 마을버스도 운행정보 서비스 종합장사(葬事)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이 3월 1일 울주군 삼동면에 개장한다. 장례식장과 추모의 집(봉안당), 자연장지 등을 갖춰 장례절차를 한곳에서 모두 마무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3월 4일부터 밤샘근무를 없애고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행한다. 밤샘근무가 사라지는 것은 창사 이후 40여 년 만이다. 울산시의 공무원 정원은 현재 2490명에서 2504명으로 14명 늘어난다. 차량등록사업소, 용연하수처리장,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등 3개 소장 직급은 5급에서 4급으로 상향 조정한다. 공무원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부하직원이 4급(서기관) 이상 상급자의 청렴도를 평가한다. 시내버스에만 제공하던 ‘버스정보시스템(BIS)’ 서비스를 1월부터 지선·마을버스로 확대한다. 국제산업생태학회(ISIE) ‘2013년 콘퍼런스’가 6월 23∼29일 울산대에서 30여 개국 산업생태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울산에 본사를 둔 항공사 설립을 위한 투자자를 상반기에 모집한다. 중구 도시관리공단이 7월 설립되고 울주군에도 1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다. 교사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알림장을 작성하면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남… 원폭 피해자-후손 실태조사 모래적치장 등으로 사용하던 마산항 모래부두를 3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부두는 길이 400m, 면적 2만6800m²(8106평) 규모다. 이곳에 난간 등 안전시설과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시내버스 요금이 1월 중 50원(초중고등학생, 청소년)과 100원(어른) 인상된다. 현금 기준으로 어른 요금은 1100원에서 1200원, 중고등학생은 50원 오른 900원, 초등학생 요금은 600원에서 650원으로 오른다. 1월 합천군 등지에 사는 원폭 피해자와 후손들의 실태조사를 시작한다.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조사는 8개월간 계속된다.○ 창원 성산구… 신생아 유전자 신분증 무료발급 창원 성산구는 내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유전자 신분증을 무료로 발급한다. 미아 발생을 줄이고 각종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김해시는 스마트폰으로 시내 전 도서관의 책을 자유롭게 검색하거나 빌릴 수 있도록 모바일 전자책 서비스를 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42개 도서관의 소장자료 검색, 희망도서 신청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양산시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물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내년부터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행한다. 지분 면적이 1000m²(약 302평) 이상인 체육시설, 공공 업무시설, 공공 청사는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조용휘·정재락·강정훈 기자 silent@donga.com}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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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어둑할 때 장보는 ‘수상한 부부’

    올 10월 혼인신고를 한 강모 씨(31) 부부. 울산 울주군의 원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에게 생활고는 힘든 시련이었다. 남편 강 씨는 도시락 배달업체에서 일하면서 한 달에 150만 원가량을 벌었으나 임신한 아내와 함께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부부는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위조지폐 만드는 법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 부부는 컬러복사기를 구입한 뒤 두께가 얇은 용지에 5만 원권과 1만 원권을 복사했다. 하지만 정교하지 못해 주로 주변이 어두운 초저녁 시간에 채소가게, 노점상, 잡화점 등을 돌며 위조지폐를 내고 거스름돈을 받는 식으로 위폐를 사용했다. 이렇게 이 부부는 울산, 부산, 경남 양산 등지의 재래시장을 돌며 액면가 150만 원가량의 위폐를 내고 거스름돈으로 130만여 원을 챙겼다. 경찰은 시장 상인들의 제보를 토대로 인상착의를 파악해 강 씨 부부를 검거했다. 법원은 27일 경찰이 신청한 부부의 구속영장 가운데 남편 강 씨에 대해서만 발부하고 아내(26)는 임신 중인 것을 참작해 기각했다.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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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환경부 外

    ◇환경부 ▽과장급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이준희 △배출권거래제준비기획단 팀장 유범식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정책과 서기관 박선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 △중앙선관위 기획관리실장 이정규 △〃 선거정책실장 손재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상임위원 양금석 △울산선관위 〃 한일남 △충남선관위 〃 장기찬 △충북선관위 〃 정태희 △전북선관위 〃 황재덕 △경북선관위 〃 전선일 △경남선관위 〃 오봉진 △제주선관위 〃 안효수 ▽2급 △중앙선관위 관리국장 김대년 △대구선관위 사무처장 고충열 △광주선관위 〃 정영택 △대전선관위 〃 김기봉 △충북선관위 〃 진종호 △충남선관위 〃 최용대 △전남선관위 〃 정정식 △중앙선관위 사무처 정훈교 ▽3급 △중앙선관위 대변인(홍보국장 겸임) 문병길 △〃 법제국장 박영수 △〃 국제과장 김정곤 △〃 기록관리과장 유광종 △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장 이용섭 △서울선관위 관리과장 백두성 △인천선관위 〃 임도빈 △충북선관위 지도과장 정연운 △전남선관위 관리과장 김양호 △중앙선관위 사무처 서인덕 서정욱 진승엽 ▽4급 △중앙선관위 총무과 임정식 △〃 선거1과 조경호 △〃 선거2과 황성원 △〃 해석과 최관재 △〃 조사3과 김만영 △〃 홍보과 이은식 △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 서양규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이웅재 △서울선관위 관리과 정종오 △사하구선관위 김선균 △전북선관위 지도과 강수원 △중앙선관위 사무처 신을재 이성기 ▽1급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상임위원 이성룡 △서울선관위 〃 윤원구 △대구선관위 〃 박이석 △인천선관위 〃 유영인 △광주선관위 〃 박삼서 △대전선관위 〃 이은철 △경기선관위 〃 이두호 △전남선관위 〃 고재억 ▽2급 △중앙선관위 감사관 이계형 △ 〃 조사국장 조원봉 △선거연수원장 정성종 △서울선관위 사무처장 이재일 △부산선관위 〃 하용주 △울산선관위 〃 임성식 △경기선관위 〃 이재태 △강원선관위 〃 최병국 △경북선관위 〃 손세현 △경남선관위 〃 추형관 △중앙선관위 사무처 김규조 박진규 조장연 ▽3급 △중앙선관위 기획국장 우근학 △〃 행정국장 김신기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사무국장 김호문 △인천선관위 사무처장 원찬희 △제주선관위 〃 박인환 △중앙선관위 사무처 모종수 박태섭 유병길 윤석근 이재화 이재후 이언근 임성팔 정종수 ▽4급 △중앙선관위 위원장 비서관 박세진 △〃 상임위원 비서관 강성배 △〃 사무총장 비서관 신우용 △〃 감사과장 임성규 △〃 총무과장 허철훈 △〃 기획재정과장 이유대 △〃 인사과장 이한규 △〃 선거1과장 김판석 △〃 선거2과장 이동규 △〃 정당과장 이기화 △〃 시설과장 임채만 △〃 법제과장 장재영 △〃 해석과장 박찬진 △〃 조사1과장 송봉섭 △〃 조사2과장 윤재현 △〃 조사3과장 옥미선 △〃 공보과장 김주헌 △〃 홍보과장 김상범 △〃 미디어과장 김재원 △〃 정보센터장 박혁진 △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장 김대일 △〃 제도연구부장 김진배 △〃 제도연구부 전임교수 정영식 유현종(이상 내년 1월 1일자) △중앙선관위 의정지원과장 신민(내년 2월 1일자)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 이수영 ◇한국은행 ▽1급 △기획협력국 김한중 △금융통화위원회실 성상경 △조사국 신운 △경제통계국 정준 △거시건전성분석국 성병희 △통화정책국 나상욱 서영경 △금융결제국 이중식 △국제국 강순삼 유상대 △뉴욕사무소(워싱턴 주재) 차현진 ▽2급 △기획협력국 김영설 홍동수 △국제협력실 양동성 △커뮤니케이션국 이명희 최규권 △공보실 서신구 △전산정보국 박민호 이상윤 △인사경영국 권형문 김용주 윤영식 △인재개발원 강주환 △조사국 이원기 이정욱 △경제통계국 김영태 김영헌 △거시건전성분석국 김용선 박형근 전태영 △통화정책국 이환석 △금융결제국 노영래 △국제국 문한근 박찬호 △외자운용원 안성봉 △감사실 김상복 유창조 △대구경북본부 국맹수 △전북본부 정하법 △제주본부 하천수 △인사경영국 소속 박래형 이승헌 ▽3급 △기획협력국 이재화 정삼선 △금융통화위원회실 전광명 △국제협력실 박동준 신성우 △전산정보국 김경욱 김정수 △인사경영국 이운암 한형섭 △인재개발원 심원보 △조사국 최인방 △경제통계국 김영환 박영환 연기수 △거시건전성분석국 박완근 최종호 △통화정책국 육승환 이범호 장정수 △금융결제국 최광석 △발권국 김명석 김재득 김태형 △국제국 신재혁 이강원 △외자운용원 권처윤 서유정 △경제연구원 박종우 손종칠 유복근 △감사실 지태화 △대구경북본부 이민규 △대전충남본부 강광원 △인천본부 전정희 △동경사무소 정원식 △인사경영국 소속 전광호 ▽4급 △기획협력국 문현주 이종원 한상우 △국제협력실 김진희 △커뮤니케이션국 강지연 △전산정보국 김상명 김순례 황성현 △인사경영국 백태숙 이승철 최지언 △조사국 김보희 박나연 손민규 정천수 △경제통계국 김지은 이정용 이현영 이흥후 임시영 조은아 △거시건전성분석국 강정미 안동준 △통화정책국 김선진 박신영 안정호 △금융결제국 김보람 홍영경 △발권국 김선필 △국제국 김민정 박혜진 오강현 △외자운용원 박찬준 △부산본부 곽법준 박상백 △대구경북본부 이윤숙 △목포본부 전성범 △강원본부 김보일 △경기본부 윤병득 △포항본부 이승윤 ◇대전광역시 ▽지방부이사관 △도시주택국장 이승무 △인재개발원장 이강혁 △정책기획관 신태동 △행정안전부 이중환 △총무과(고위정책과정) 김상휘 ▽지방부이사관 △과학문화산업본부장 한선희 △환경녹지국장 이택구 △상수도사업본부장 황재하 △대덕구 김정대 △총무과(고위정책과정) 김영호 양승찬 ▽지방서기관 △공원녹지과장 백종하 △교통정책과장 백영중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유병오 △한밭수목원장 이대균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 신재권 △총무과 한승호(대전상공회의소 파견) 임재진 이원구(고급리더과정) ▽지방서기관 △교육협력담당관 유광훈 △정보화담당관 김기홍 △경제정책과장 강철구 △기업지원과장 김기창 △농업유통과장 김광춘 △과학특구과장 문창용 △관광산업과장 윤종준 △총무과장 김장원 △자치행정과장 오종경 △종무문화재과장 백승국 △문화체육시설과장 이권구 △복지정책과장 박용재 △저출산고령사회과장 전명진 △자원순환과장 이혜영 △대중교통과장 박기남 △운송주차과장 김동선 △재난관리과장 홍구표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성철 △〃 의사담당관 송석근 △〃 전문위원 장춘순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엄수호 △〃 기술부장 정진명 △〃 송촌정수사업소장 윤희종 △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이진석 △하천관리사업소장 이희엽 △외교통상부 파견 정재용 △총무과 한필중(푸드&와인페스티벌추진단 파견) 임종묵(대전발전연구원 파견) 양철모(고급리더과정) 임철순(국방대 파견) 신상열 이재면(세종연구소 파견) △법무통계담당관 이임무 △문화산업과장 김기환 △세정과장 김추자 △장애인복지과장 전우광 △도심활성화기획단장 고현덕 ◇광주 ▽3급 △종합건설본부장 임희진 △복지건강국장 최연주 △지방행정연수원 박남주 김효성 ▽4급 △시의회사무처 행정자치전문위원 김해룡 △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김홍식 △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윤기현 △(재)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유치위원회 이정윤 △여성발전센터소장 황인숙 △2015광주하계U대회조직위원회 김재웅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마주태 △도시재생과장 이우현 △공원녹지과장 김동수 △생명농업과장 박철수 △전략산업과장 손경종 ▽3급 △문화관광정책실장 김상호 △환경생태국장 문용운 △교통건설국장 백봉기 △경제산업국장 김형수 △공무원교육원장 정선수 △상수도사업본부장 신광조 △창조도시정책기획관 김종효 △서구 부구청장 이병렬 △광산구 부구청장 박락진 △2015광주하계U대회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송영한 △중앙교육(국방대학교) 박남언 △중앙교육(세종연구소) 박향 △(재)광주비엔날레사무처장 안치환 ▽4급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이정남 △시민협력관 이연 △시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박홍표 △동구 부구청장 정평호 △세정담당관 민진기 △정보화담당관 허익배 △문화산업과장 오순철 △노인장애인복지과장 김애리 △교육지원과장 정여배 △기업지원과장 하태선 △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 김승호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장 배병규 △서부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변주봉 △중앙교육(통일교육원) 황봉주 △중앙교육(지방행정연수원) 이동진 홍남진 김병수 임형택 △2015광주하계U대회조직위원회 장성수 △식품안전과장 이윤숙 △도시계획과장 안용훈 △경기시설과장 차영규 △시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김정대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박득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장 윤영균 △호남권광역발전위원회 김용백 ◇전남도 ▽3급 △F1대회 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최종선 ▽3급 △행정지원국장 이점관 △해양수산국장 정병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윤광수 △인력관리과(고위정책과정 교육) 이인곤 △여수시 부시장 이호경 ▽4급 △의회사무처 의정지원관 민종기 △의회사무처 입법지원관 이재철 △행정지원국 인력관리과 최강수 △인력관리과(행안부 복귀) 황기연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정승준 △곡성군 부군수 이광수 △화순군 부군수 김연태 △장흥군 부군수 윤승중 △해남군 부군수 배택휴 △진도군 부군수 최성현 △F1 대회 지원담당관 강효석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관리부장 최두주 △행정지원국 인력관리과(공로연수) 장태기 노두근 박양종 ◇울산시 ▽3급 △복지여성국장 박영길 △남구 부구청장 이진벽 △동구 〃 이유우 △북구 〃 김종석 △종합건설본부장 최광해 △교육파견 이종환 곽상희 김지천 ▽4급 △총무과장 이영우 △복지정책과장 황재영 △문화예술회관장 이형조 △도시개발과장 김동훈 △정보과담당관 김정익(지식경제부 파견) △정보화담당관 하윤호(지식경제부에서 울산시 파견) △환경자원과장 조충래 △여성가족청소년과장 박계완 △차량등록사업소장 김병해 △용연하수처리장장 김용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전창재 △〃 급수부장 박희철 △종합건설본부 시설부장 이권재 △의정담당관 이상수 △하수관리과장 이상욱 △자치행정과장 정진택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장영대 △남구 국장요원 이정호 박재경 △중구 〃 손익희 최해근 △동구 〃 조민종 최창율 △북구 〃 최석두 △교육파견 정인동 이채석 이선봉 ◇대구시교육청 ▽3급 △남부도서관장 김무완 ▽4급 △학생문화센터 총무부장 이승욱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정진호 ▽4급 △교육협력관 정희준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손영주 △과학교육원 총무부장 임병두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박종길 △교육파견 조태환 강형구 ◇대한전기협회 △KEPIC처장 김종해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윤애 이건우 서동혁 이항구 장재홍 이석기 최윤기 주동주 △선임전문원 정연호 △국제개발협력실장 주동주 △방위산업〃 안영수 ◇중소기업진흥공단 ▽1급 △홍보실장 김대규 △감사〃 우석제 △지속경영〃 이용석 △융합금융처장 김중남 △중소기업연수원장 이은성 △인천서부지부장 최원우 △경남동부〃 김의선 △충북지역본부장 정연모 ▽부서장 △무역조정사업전환지원센터장 이경돈 △인력개발처장 김원종 △수출마케팅〃 전홍기 △국제협력〃 김이원 △중소기업연수원 업무지원팀장 이두환 △청년창업사관학교장 정진수 △수도권본부 경영관리실장 박정환 △서울지역본부장 전영달 △서울동남부지부장 정재환 △경기북부〃 신동식 △충북북부〃 김원호 △전북서부〃 구규욱 △경북동부〃 명제선 △중부권본부 경영관리실장 박노우 △광주지역본부장 정상봉 △제주지역〃 이근복 △호남연수원장 박병연 △부산경남〃 김진원 ◇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박건승 △광고국 김영갈 △편집국 김성호 △감사부 강두석 △경영기획실 이상훈 구본양 △편집국 손석구(선임기자) 김영중(선임기자) △제작국 김창원 김장옥 김대혁 △경영기획실 김성영 △편집국 이동구 이천열 송한수 박홍환 이종락 문소영 이호정 길종만 △독자서비스국 김응록 △사업단 전선미 △제작국 김헌국 정영애 △독자서비스국 부국장(공보전략부장 겸임) 정치록 △경영기획실 총무부장 권순만 △광고국 영업1부장 이권태 △〃 영업2부장 이웅진 ◇KBS △시청자본부장 문창석 △콘텐츠〃 장성환 △뉴미디어·테크놀로지〃 이종옥 △정책기획〃 류현순 △글로벌전략센터장 이정옥 △편성센터장 전진국 △제작리소스센터장 장수기 △뉴미디어·테크놀로지본부 뉴미디어센터장 김경수 ◇RTN 부동산·경제TV △대표이사 홍승구 △보도제작본부장 김덕성 △사업관리〃 한창우 △보도국장 김영배 △채널〃 류제현 ◇CBS △기획조정실 경영기획부장 박준호 △크로스미디어센터 크로스미디어전략부장 도성해 △편성국 편성부장 박철 △보도국 사회부장 김재덕 △디지털기술국 기술기획관리부장 이기석 △〃 TV송출제작부장 임진택 △〃 기술연구소장 안종우 △TV국 외주특집부장 강인석 △대구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권대희 △광주방송본부〃 김삼헌 △전북방송본부 〃 손정태 △춘천방송본부 〃 권석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장 최영준 △〃 특임부장 김상철 △경영본부 공연기획센터장 심영보 △마케팅본부 마케팅2팀장 권영락 △〃 마케팅3팀장 권혁주 △보도국 경제부장 황명문 △〃 노컷뉴스부장 윤석제 △〃 스마트뉴스팀장 정병일 △디지털기술국 라디오송출제작부장 정용선 △TV국 편성부장 심승현 △〃 제작부장 신석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이재일 ◇강원대 △의생명과학대학 부학장 박용철}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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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부산-울산 택시요금 내년부터 600원 인상

    부산과 울산의 택시요금이 내년 1월 1일 오전 4시부터 오른다. 그동안 2km까지 기본요금이 2200원이었지만 이날부터 2800원으로 600원(16.23%) 오르는 것. 부산의 택시요금은 4년 3개월 만에 인상되는 것이다. 기본요금 외에 143m마다 100원씩 추가되는 거리 요금은 현행과 동일하다.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운행요금의 20%를 할증하는 심야할증요금과 미터요금의 20%를 할증하는 시계(市界) 외 할증요금도 현행과 같다. 모범·대형택시는 요금 인상 없이 현행대로 유지된다. 울산의 택시요금은 기본요금 이후는 주행거리 15km까지 시간운임을 적용해 30초당 100원씩, 15km 이상은 거리운임을 적용해 125m당 100원씩 올라간다. 또 할증률 20%를 적용하는 시내∼KTX 울산역 할증과 구군 간 할증은 폐지한다. 울주군 지역 내 할증률은 현행 41%에서 20%로 낮추며 다음번 택시요금 인상 때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심야할증(0시∼오전 4시)과 시계 외 할증(시도 간 운행 20%)은 계속 유지한다.조용휘·정재락 기자 silent@donga.com}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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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10년만에… 울산 옥현유적전시관 문닫는다

    울산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유적을 전시하는 옥현유적전시관(남구 무거동)이 이달 말 문을 닫는다. 2002년 9월 개관한 지 10년 만이다. 울산시는 전시관 폐관 이후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옥현유적전시관은 개관 때부터 ‘졸속’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전시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립해 울산시에 기부했다. LH가 1998년부터 무거동 일원에 옥현주공아파트 건립 토목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청동기 유적이 발굴됐다. 당시 경남대 박물관이 발굴한 유적은 논과 거주지, 석기 7점, 토기 1점 등이다. 학계에서는 “한반도 최초의 논 터와 수혈(땅 아래로 판 구멍) 거주지”라며 원형 보존을 주장했다. LH는 원형을 보존할 경우 아파트 건립에 차질을 빚기 때문에 대안으로 인근에 유적전시관을 건립하기로 학계 및 주민들과 합의했다. LH는 13억7000만 원을 들여 1만2888m²(약 3900평)에 지상 2층 규모로 2002년 9월 유적전시관을 건립해 울산시에 기부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은 모두 발굴기관인 경남대 박물관에 전시돼 있고 이 전시관에 있는 것은 모형뿐이다. 게다가 아파트 단지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주민들조차 전시관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난해 6월 울산 전체의 역사를 아우르는 울산시립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었다. 올 한 해 전시관 관람객은 하루 평균 10명 안팎에 불과하다고 전시관 측은 밝혔다. 전시관은 관람객이 없을 때는 1층 일부만 제외하고 아예 전등도 켜지 않고 있다. 전시관 관리비는 인건비를 포함해 연간 5000여만 원. 문화재청도 이 전시관에 대해 올 8월 ‘보존조치 유적’ 해제를 결정했다. 울산시도 애물단지로 전락한 전시관을 이달 31일자로 폐관하기로 결정하고 재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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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소주는 절반만 채우세요” 울산보건소 절주 캠페인

    “‘절주잔’으로 폭음을 줄이세요.” 소주 한 병에 보통 잔보다 두 배 많은 13잔이 나오는 이색 소주잔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잔에 담기는 소주의 양이 보통 잔의 절반밖에 안 돼 소주를 적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절주(節酒)잔’으로 불린다. 절주잔을 나눠 주는 곳은 울산 동구보건소(소장 박혜경). 과음을 하기 쉬운 연말연시를 맞아 폭음으로 인한 음주 폐해를 줄이고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에게 무료로 나눠 준다. 이 잔은 기존 소주잔과 크기, 모양은 같지만 잔 바닥 절반을 유리로 채워 기존 소주잔과 비교해 술이 절반 정도 담긴다. 소주 한 병을 마실 경우 일반 소주잔에는 7, 8잔이 나오지만 절주잔은 13잔 정도가 나온다. 동구보건소는 “술자리 분위기를 즐기면서 음주량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도록 절주잔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절주잔에는 ‘술잔은 줄이고! 건강은 올리고!’라고 쓰여 있다. 보건소 측은 절주서약서 10계명도 만들었다. △자신의 주량을 지킨다 △1차에서 끝낸다 △잔을 돌리지 않는다 △억지로 권하지 않는다 △폭탄주는 절대 마시지 않는다 △빈속에 마시지 않는다 △천천히 마신다 △원치 않을 때는 NO라고 한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마시지 않는다 △약물을 복용 시 마시지 않는다 등이다. 동구보건소는 최근 현대미포조선에서 근로자 1560명을 대상으로 음주문화개선 홍보관을 열고 음주 가상 체험 행사와 함께 절주서약서를 작성한 근로자에게 절주잔을 무료로 나눠 줬다. 박은숙 동구보건소 담당자는 “근로자가 많은 울산지역 특성을 감안해 절주 우수 사업장을 지정하는 등 직장인의 음주 문화를 개선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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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울산 작업선 침몰사고 현장소장 영장

    울산해양경찰서는 사망 7명, 실종 5명이 발생한 해상 작업선 석정 36호(2600t급)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석정 36호 현장소장 김모 씨(47)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사고가 난 14일 기상이 나쁠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기에 피항조치를 하지 않고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데도 승선 근로자를 우선 대피시키지 않는 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또 석정건설이 내년 5월까지이던 공사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5개월 앞당기기로 했다는 현장 근로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무리한 공기 단축이 사고를 부른 원인인지 수사하고 있다. 또 석정 36호의 콘크리트 타설 장비를 당초 3개에서 5개로 늘린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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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20년째… 5년째… 도심 흉물로 서있는 건물들

    울산시는 중구 우정동 코아빌딩 등 장기간 공사가 중단돼 있는 건물들을 내년 3월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시가 파악한 장기 방치 건물은 4곳. 코아빌딩은 외벽 타일이 떨어져 나갔고 창문도 없어 흉한 상태다. 상가로 허가를 받은 이 건물은 1990년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하 2층, 지상 15층의 골조공사가 끝난 1993년 사업주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 빌딩을 포함한 주변 지역은 1997년 지상 55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추진됐다. 울산시도 건물 철거를 위해 주상복합아파트 건축 허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은 진전되지 못했다. 시는 장기 방치 건물의 건축주에게 공사 재개나 자진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유재산인 데다 소유권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어려움이 많다.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장백아파트(총 1540채)의 경우 1999년 골조공사가 끝난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중구 옥교동 행복마을 오피스텔은 13층 높이의 건물 중 4층까지 철제 뼈대공사를 한 뒤 2004년 공사가 중단됐다. 울산 번영교와 접한 이 건물은 골조에서 흘러나온 녹물이 인근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다. 시는 이 건물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있다. 울산시청 인근인 남구 신정동 메이솔리드 주상복합아파트도 15층 높이의 골조공사만 해 둔 상태다. 이 건물은 낙하물 방지망과 분진망 등이 훼손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건물 가운데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없어 건축주에게 강제철거를 명령하기는 어렵다”며 “정비 차원에서 도색과 가림막 설치를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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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작업선 전복사고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차가운 바닷속에…”

    “크리스마스 전에는 집에 온다고 했는데….” 16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병원 ‘울산 작업선 전복 사고’ 사망·실종자 합동분양소에는 이 같은 넋누리가 이어졌다. 14일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로 실종된 홍성대 군(19·사진)의 아버지 홍경표 씨(48)는 “아들이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차가운 바닷속에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홍 군은 전남 순천의 전문계 고등학교 전자상거래학과 3학년으로 실습을 위해 사고 선박에 올랐다 변을 당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실종된 12명 가운데 유일한 고교생이다. 홍 군은 동급생 2명과 함께 10월 22일 울산으로 실습을 왔다. 다른 동급생과 함께 배에서 타설 작업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실습생들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의 회사 숙소에서 공사 현장까지 이동해 매일 7시간 정도 일했다. 식사는 대부분 배에서 해결했다. 두 달 동안 고향집에 다녀온 건 한 번. 학교에서 배운 컴퓨터 관련 전공을 살릴 수 있다는 만족감에 열심히 일했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홍 군 가족들은 “생존자들의 말을 들어보니 성대가 다른 사람에게 ‘배가 전복되고 있으니 빨리 대피하라’고 이야기하며 배 안을 돌아다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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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공업탑 로터리에 구름다리를?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에 로터리를 따라 인도교를 둥글게 설치하자는 제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업탑 로터리에 인도교가 설치되면 시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업탑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주변 상권도 활성화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업탑 인도교 설치 방안은 최근 실시한 울산 도시경관디자인 공모전에서 제시됐다. 이 공모전에서 울산대 건축학과 대학원생인 한지호 씨(31)의 ‘공업탑 인도교(작품명 the Pedestrian Bridge of Gong-Eop Top)’가 대상을 받은 것. 한 씨는 작품 제안서에서 “공업탑은 울산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면서 인근에 아파트와 학교 등이 밀집돼 있어 교통량과 보행자 통행이 매우 많은 곳”이라며 “하지만 자동차 중심 구조여서 보행환경이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작품은 보행환경과 경관 개선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설계한 보행자 전용 육교”라고 밝혔다. 한 씨는 로터리 주변의 교통섬에 인도교 설치를 위한 다리를 세우고 로터리를 따라 원형으로 지상에서 4.7∼5m 높이로 육교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육교는 차량 소음이 들리지 않도록 창문으로 밀폐된 원통형(높이 5m)으로 하고 보행로 바닥에 전선을 넣으면 공업탑 주위의 전선도 깨끗하게 정비할 수 있다는 것. 로터리를 따라 설치되는 인도교는 가장 긴 곳의 지름이 150m, 가장 짧은 곳은 120m 정도의 타원형이다. 현재의 보도에서 인도교로는 계단을 설치하면 어느 곳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또 공업탑이 가장 잘 보이는 인도교에 포토존을 설치하면 관광효과도 있다는 것이 한 씨의 설명이다. 공업탑 로터리에서의 보행권 확보 논의는 그동안 선거 때 일부 후보들이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공업탑에 지하도를 만들어 상가도 유치하고 보행자도 보호하자는 것. 하지만 공업탑 로터리 지하에 매설돼 있는 상하수도관과 가스관 등이 걸림돌이 돼 무산됐다. 공업탑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이모 씨(53)는 “공업탑은 한때 울산 최고의 상권을 자랑했지만 교통체계가 차량 중심으로 바뀌고 난 뒤 손님이 급감했다”며 “인도교가 설치되면 상권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일단 신중한 입장이다. 인도교가 설치되면 공업탑의 상당부분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또 인도교로 올라가는 계단 설치 공간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도 문제점이다. 울산시는 이 작품을 비롯한 도시경관디자인 공모전 입상작 20점을 17∼21일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한다. 시 관계자는 “공업탑 인도교 설치 여부를 놓고 시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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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신항만 작업선 뒤집혀 3명 사망

    14일 오후 7시 13분경 울산신항 앞바다 3공구 공사 현장에서 작업선이 전복돼 선원 26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11시 현재 3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12명은 구조됐다. 이날 사고는 부산선적 예인선 31신흥호(99t급)가 작업선인 인천 선적 석정36호(2601t급)를 예인하던 도중 벌어졌다. 석정36호에 탑재된 80m 높이의 대형 크레인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부러지면서 배가 균형을 잃고 뒤집힌 것. 사고지점은 해안에서 80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구조에 나선 울산해경은 3명의 시신을 인양했으며 구조된 선원들은 현재 울산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가 난 석정36호에 실린 크레인은 해저 지반을 다지기 위해 파일을 박는 장비. 울산해경은 작업선에 탑재된 크레인이 강풍에 부러지면서 배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일단 강풍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지만 크레인 자체의 결함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엄청나게 무거운 물건을 들도록 만들어진 크레인이 강풍에 부러진다는 것은 쉽게 수긍이 갈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이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작업선 선주는 물론이고 크레인 제작사도 소환해 배와 크레인의 구조적 결함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해경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사고 해역에서 선박 20여 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이날 오후 8시부터 울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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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큰 병원 찾아 헤맬일 없겠네”

    울산과 중부 경남지역 주민들이 한층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는 첨단설비를 갖춘 울산암센터가 개원하고, 같은 날 창원에서는 창원경상대병원 기공식이 열린다. 울산대병원(병원장 조홍래)은 26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14일 오전 11시 울산지역 암센터 준공식을 한다. 암센터에는 병원이 소속된 학교재단 울산공업학원(이사장 정몽준)이 800억 원, 재단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이 1300억 원 등 총 2100억 원을 투입했다. 지하 2층, 지상 8층 528병상 규모. 울산대병원은 2014년 6월까지 기존 병원의 본관과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1037병상으로 영남권 최대의 병원이 될 것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암센터는 최첨단 의료장비에만 400억 원을 투자했다. 이곳에 설치된 트루빔은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방사선치료기로 가격이 120억 원이다. 이 기기는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설치됐다. 또 암세포를 선별적으로 진단하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CT) 장비와 첨단 심장혈관 촬영 장비인 ANGIO, 그리고 정확한 질환 진단이 가능한 듀얼 128채널 CT도 건강증진센터에 완비했다. 골수이식 환자들을 위한 무균 병동도 39병상으로 증설했다. 울산대병원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에서 울산지역 암센터로 지정됐지만 기반설비와 장비 등이 모자랐다. 조 원장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울산지역 암센터는 암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사후 관리 등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 경상대병원(병원장 전시영)도 같은 날 오후 2시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 555에서 권순기 총장과 박완수 창원시장, 지역 출신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병원 기공식을 한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병원 건립비는 3029억 원이며 이 중 30%는 정부 지원을 받는다. 나머지는 경상대병원 자체 유보금과 공적자금, 그리고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2015년 말 준공 예정이지만 자금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다. 공사는 GS건설 등이 맡는다. 병원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3층, 연면적 10만9612m²(약 3만3000평)다. 병상 708개로 출발하지만 5년 이내에 1200병상으로 늘려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 1, 2층에는 장례식장이 들어선다. 창원은 전국 도청 소재지 가운데 유일하게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 장비를 갖춘 상급병원이 없는 도시다. 정진명 창원경상대병원건립단장은 “기존 병원처럼 여러 진료과를 순차적으로 방문하지 않고 증상에 따라 필요한 의료진이 한꺼번에 참여해 협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철저하게 환자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창원산업단지의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과 응급진료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정재락·강정훈 기자 raks@donga.com}

    •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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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남구에 비즈니스 호텔 건립 붐

    울산에 ‘비즈니스호텔’이 잇따라 건립된다. 신라와 롯데 등도 사업에 가세했다. 현재 울산에는 최대 번화가인 남구 삼산동과 달동 지역 등 4곳에서 비즈니스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달동 현대해상 사거리에 338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짓기로 하고 최근 남구에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남구는 21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이 호텔은 2015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롯데는 신라비즈니스호텔과 이면도로를 사이에 둔 곳에 ‘롯데시티호텔울산’을 짓기로 하고 지난달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지하 3층, 지상 17층에 객실 수는 354실. 남구는 이 호텔에 대해서도 곧 건축심의를 한다. 개관 시기는 2014년 10월. 울산의 부동산 임대회사인 ㈜도현은 달동 옛 홀리데이나이트클럽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의 달동비즈니스호텔을 올 4월 착공해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객실 수는 90실. 삼산동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 맞은편에도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비즈니스호텔(객실 수 64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비즈니스호텔이 많이 들어서면 체류형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발전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 유영준 박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을 찾은 관광객은 2010년 1527만 명, 지난해 1588만 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에서 하루 이상 잠을 자는 숙박 관광객은 2008년 83만 명(전체 관광객의 6.7%), 2009년 72만 명(5.9%), 지난해 74만 명(4.7%)으로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하기 때문. 특히 울산에는 중저가인 모텔과 여관이 769곳에 1만6248개의 객실이 있지만 체류형 단체 관광객을 위한 온돌방은 전체 객실의 17.6%인 2863실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대부분 2인용 침대가 갖춰진 양실이다. 또 이 숙박시설들은 유흥업소 주변에 밀집돼 있다. 특1급 호텔 2곳 가운데 현대호텔은 시내와 떨어진 동구에 있는 데다 현대중공업이 외국 고객들을 위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롯데호텔은 가격이 비싼 데다 평일에는 빈 방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은 울산지역을 둘러본 뒤 인근 경북 경주나 부산에서 숙박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문수축구경기장 3층 관중석에 2014년 하반기에 유스호스텔 80실을 짓기로 했다. 연구원 유 박사는 “체류형 관광객을 위해 모텔과 여관, 펜션 등 기존 시설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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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2013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29초… 울산 간절곶에 새해 첫 일출

    한반도의 해변에서 새해 해돋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다양한 일출 행사가 열린다. 내년 1월 1일 간절곶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1분 29초. 경북 포항 호미곶보다 59초 빠르다. 간절곶 해맞이 행사에는 1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이들을 위해 ‘계사(癸巳)년’에 맞춰 뱀이 불러온다는 부(富)와 지식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광섬유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으로 장식한 ‘빛의 정원’을 바닷가에 꾸미기로 했다. 해맞이 축제는 이달 31일 오후 10시 시작해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송년행사, 제야행사, 새해맞이 등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일출 관광객들을 위해 송년콘서트가 끝나는 1일 0시 반부터 간절곶극장에서 가족영화 2편을 상영한다. 새해 아침에는 소망풍선을 날리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동료에게 일출의 기상과 새해 희망을 엽서에 담아 국내에서 가장 큰 우체통에 넣으면 주소지로 배달된다. 수도권 관광객들을 위해 이달 31일 오후 10시 서울역에서 출발해 1일 오전 5시 간절곶 인근의 울산 남창역에 도착하는 관광열차(320석)도 운행한다. 울산시내에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간절곶에는 1920년 3월 26일 불을 밝힌 간절곶등대도 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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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회전교차로, 교통소통 ‘쏙’ 사고 ‘뚝’

    10일 오전 8시 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 로터리. 5개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된 이곳의 차량 통행량은 울산에서 가장 많다. 출퇴근 3시간씩, 낮 시간 2시간 등 하루 8시간 기준 통행량은 12만3214대. 하지만 로터리 진입구간 곳곳에 설치된 신호등과 로터리를 중심으로 그어진 원형 차선을 따라 차량이 ‘물 흐르듯’ 통행해 체증은 없었다. 로터리에 신호체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공업탑 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이 성공한 이후 시내 곳곳에 ‘회전교차로(Round About)’를 잇따라 설치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2009년 대통령자문기관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으로 도입한 것. 교통량이 많지 않아 신호등을 설치하기에는 부적합하지만 도로마다 교통량이 비슷한 곳에 설치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도심 미관도 고려한 것. 울산에는 현재 남울산우체국과 태화강대공원 입구 등 12곳에 설치돼 있다. 내년 1월까지 중구 성안오거리 등 세 곳에 추가할 예정이다. 남울산우체국 앞 회전교차로는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공업탑 로터리 신호체계가 도입된 것은 2000년 7월. 이전까지 차량 운전자들이 자율적으로 진입해 로터리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접속도로로 빠져나가는 ‘자유순환형’이었다. 당시 진출입 차량이 로터리에서 뒤엉켜 교통체증이 심했다. 교통사고도 하루 평균 6건이 발생해 ‘단일지점 교통사고 발생건수 전국 1위’였다. 이 로터리에 신호체계를 도입한 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0.3건으로 급감했다. 로터리 통과 속도도 종전 시속 22.3km에서 37.6km로 빨라졌다. 울산시는 2001년 3월과 11월 신복 로터리와 태화 로터리에 신호체계를 확대했다. 이 같은 성공 사례는 다른 자치단체에서 많이 모방했고 2010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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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딱 100원만 들고오세요. 점심의 행복 드릴게요”

    5일 오전 11시 반경 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시청 뒤 ‘밝은 세상’ 무료급식소. 점심시간에 맞춰 어르신들이 줄을 서 있었다. 대부분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고 허리가 꾸부정해 지팡이나 유모차에 의지하고 있었다. 이 무료급식소가 문을 연 것은 2004년 3월 30일. 울산 정토사에서 불교 교리를 배운 불교대학 총동문회가 주축이 돼 “지역사회에 좋은 일을 해보자”며 뜻을 모은 것. 만 6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이곳에는 매일 따뜻한 밥에 국과 반찬 네 가지가 나온다. 5일에는 만둣국에 가자미조림 다시마채 가지나물 김치가 반찬으로 제공됐다. 반찬은 매일 달라진다. 이곳 급식소 밥맛이 소문나면서 지금은 하루 130명이 이용하고 있다. 3년째 이곳을 찾는다는 이모 씨(74·남구 신정동)는 “밥맛이 좋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이 무료급식소의 식비는 1인당 100원. 이춘수 급식소장(56)은 “처음에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으나 어르신들 자존심이 상할까 봐 100원씩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구청은 무료급식소 주·부식비로 연간 5000만 원씩 지원해주고 있다. 건물 임차료 등 운영비는 후원자들 성의에 의존한다. 그러나 연간 500만 원 안팎씩 적자가 난다. 음식 준비와 설거지, 청소 등은 자원봉사자 250명이 하루 8∼10명씩 돌아가면서 맡는다. 이 소장은 “오전 9시 문을 열기 전부터 급식소 앞을 서성거리는 어르신도 많다”며 “이들은 아침을 못 드시고 기다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급식소 측은 오전 9시부터 번호표를 나눠준 뒤 오전 11시 반부터 순서대로 배식하고 있다. 이 급식소는 월∼금요일에만 급식을 한다. 토, 일요일은 배식을 하지 않는다. 이 소장은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점심을 못 드시는 어르신이 없도록 자원봉사자들도 정성을 다해 음식을 장만하고 있다”며 “맛있게 드시고 나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산에는 현재 ‘밝은 세상’과 같이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가 33곳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어르신은 4577명. 울산 전체 어르신(8만4600명)의 5.4%다. 울산시 저출산고령사회과 052-229-4830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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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울산 남구 “고래를 어쩌나!”

    ‘고래도시’ 울산 남구가 고민에 빠졌다. 제주의 남방큰돌고래 4마리 때문. 이 돌고래는 1990년부터 어민들이 제주해역에서 불법 포획한 뒤 제주의 돌고래쇼 업체인 ㈜퍼시픽랜드에 판매했다. 불법 포획을 한 사람들은 올 4월 제주지법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돌고래 4마리는 몰수형을 받았다. 다음 달 13일 항소심이 예정돼 있지만 몰수형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제주지검은 울산 남구청에 돌고래를 관리해 줄 수 있는지를 최근 문의했다. 장생포의 고래생태체험관은 국내 유일의 국토해양부 지정 ‘고래서식지 외 보전기관’이다. 체험관에는 돌고래 10마리를 관리할 수 있는 보조풀장과 최대 6마리 사육이 가능한 수족관도 있다. 체험관에는 일본에서 수입한 돌고래 4마리를 기르고 있다. 보조풀장을 활용하면 제주지검이 요청한 4마리를 키울 형편은 된다. 하지만 남구청은 제주지검의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우선 제주에서 울산까지 운송하려면 무진동 차량을 빌려야하는 등 운송비가 만만찮다. 또 1마리가 하루 10kg가량 먹이를 섭취하는 등 연간 1000만 원 안팎의 사육비도 부담이다. 현재 7명인 조련사와 조련사 보조 인력도 충원해야 한다. 특히 남구청이 일본에서 7000만 원을 주고 사온 돌고래 1마리가 올 7월 폐사한 것도 걸림돌. 고래보호단체인 핫핑크스돌고래와 동물자유연대 등은 “돌고래를 제주 앞바다로 당장 돌려보내고 비윤리적인 돌고래쇼와 전시를 금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내년 2, 3월로 예정된 대법원 판결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퍼시픽랜드가 보유한 돌고래 13마리 중 11마리는 불법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6마리는 폐사했다. 제주의 4마리를 제외하고 서울대공원에 있었던 1마리는 내년 방사를 목표로 현재 제주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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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원스톱 장례 서비스’ 울산하늘공원 준공

    종합 장례(葬禮)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이 준공됐다. 울산하늘공원은 장례식장과 화장, 봉안(자연장)까지 한곳에서 장례를 마칠 수 있는 첨단 종합시설. 화장시설인 승화원(지하 1층, 지상 4층)에는 최신식 화장로 10기가 설치됐다. 이 화장로는 무연 무취에 자동으로 운영된다. 장례식장은 지상 3층(연면적 2952m²·약 893평)으로 빈소 5실이 갖춰져 있다. 2층(〃 2420m²·약 732평)인 추모의 집(봉안당)은 화장한 유골 2만16위를 봉안할 수 있다. 3만87m²(약 9100평)에 6만500기 규모인 자연장지는 우선 9700기(잔디장 6000기, 수목장 3700기)가 들어가도록 조성돼 있다. 하늘공원 시설 운영은 울산시설관리공단이, 장례식장과 장례용품 판매점은 울산시가, 수익시설 일부(식당, 매점, 화원, 자판기, 커피점 등)는 주민들로 구성된 ‘하늘공원보삼’이 각각 운영한다. 울산시민들에게는 사용료가 할인된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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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현대차, 민원은 울산시에… 기부는 딴 지역에

    “현대자동차 주력 공장이 울산에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위치한 울산 북구의 주민 김모 씨(56)는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지역사회와 주민들 성원이 컸는데도 현대차는 고마움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를 향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기부는 다른 지역에 울산시는 울산체육공원(남구 옥동)에 야구장을 짓기로 하고 2005년부터 프로야구단을 운영 중인 롯데와 울산지역 기업체를 설득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시는 지난달 체육공원 내 6만2987m²(약 1만9053평)에 450억 원을 들여 야구장(관람석 1만2000석) 공사를 시작했다. 2014년 2월 개장 예정. 하지만 울산시가 야구장을 착공하기 2개월 전 현대차는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원 17만6516m²(약 5만3395평)에 2015년까지 야구장 4면과 부대시설을 건설해 기부하기로 부산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 테마파크도 마찬가지. 울산시는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에 자동차테마파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참여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결국 울산시는 복합환승센터에 자동차 테마파크시설을 제외하고 호텔 등을 갖춘 가족형 복합시설을 짓기로 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테마파크를 수도권에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공장을 두고 있는 폴크스바겐이 1998년 공장 인근에 4억3000만 유로(약 6200억 원)를 들여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한 것과 대조적이다.○ 답답한 일은 울산시에 올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한 9월 현대차는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협조요청서를 울산시에 보냈다. 노사합의로 내년 3월 4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2조 퇴근시간(오전 1시 10분)에 맞춰 운행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것. 현대차는 현재 노사합의로 통근버스는 운행하지 않고 있다. 울산시는 △인건비 추가 부담 △다른 기업체와의 형평성 △시내버스 운송 노조의 반대 등의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했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관계자는 “현대차가 기부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요구한 것은 염치없는 태도”라며 통근버스 운행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현대차는 1996년 326억 원을 들여 울산공장 옆을 지나는 ‘아산로’를 개설해 울산시에 기부한 이후 아직 이렇다 할 기부가 없다. 하지만 SK가 1020억 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조성해 2006년 기부하는 등 다른 기업체들의 기부는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가 현재 국내에서 생산하는 차량은 연간 189만여 대. 이 가운데 울산공장 생산량은 152만여 대로 80%를 차지한다.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인원(사내 협력업체 포함·3만2200명)은 국내 전체 공장 임직원(5만7000명)의 56%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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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 창살 벌려 머리 쏙… 미꾸라지 발바리

    낡은 창살 틈을 벌려 집안으로 침입하는 수법으로 여성 12명을 성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초등학생 딸을 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집 인근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울산 동부경찰서는 26일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안모 씨(42·울산 동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키 165cm에 왜소한 체격인 안 씨는 2008년 8월 15일부터 지금까지 약한 창살을 벌리거나 아예 뽑는 수법으로 주택에 침입해 10∼30대 여성 12명을 성폭행하고 1명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는 4일 오전 3시 반경 울산 동구의 한 주택 다락 창문으로 들어가 잠자던 A 양(17)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했다. 안 씨는 준비해간 디지털카메라로 중요 부위를 촬영하고 “신고하면 인터넷에 퍼뜨린다”고 협박했다. A 양의 집은 안 씨 집에서 불과 200여 m 떨어져 있다. 피해자들의 집은 모두 안 씨 집에서 반경 1km 이내에 있었다. 안 씨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장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모두 피해 범행 때 이동하는 모습이 촬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범행 현장 주변의 한 CCTV에 잡힌 안 씨의 오토바이가 결정적 단서가 됐다. 이후 경찰은 피해자 몸에서 채취한 체액의 유전자(DNA)와 범행 현장에서 용의자가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에서 나온 유전자가 안 씨의 것과 일치해 검거했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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