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이종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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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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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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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요한 경기 져서 기분 별로 안좋네요”

    “오늘 기분 별로 안 좋아요.” 이대호(사진)는 13일 8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큰일을 해냈지만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대기록을 세웠지만 전날 투런포를 날리고도 삼성에 패한 데 이어 이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4위 경쟁 상대인 KIA에 다시 2-7로 졌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좋은 기록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더 중요한 경기였는데 졌기 때문에 느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홈런을 치고 팀이 지는 것보다는 홈런을 못 쳐도 지금은 팀이 이기는 게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솔직한 심정이 그렇다”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대호는 최근 연속 경기 홈런으로 자신에게 쏠린 관심에 대해서도 부담을 나타냈다. 그는 “내가 직접적인 부담을 느낀다기보다는 기자들을 포함해 주변에서 워낙 얘기를 많이 하니까 기록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불붙은 홈런포를 피해 가기 위한 투수들의 집중 견제도 이대호가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이대호는 “투수들이 몸쪽 가까이 찌르는 공을 던지면서 견제를 심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라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이대호는 팀이 4위를 해 가을 야구 무대를 밟는 데 기여하는 것을 자신의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이대호는 “당초 올 시즌 목표는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는 것이었는데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타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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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경기 연속 ‘홈런 쇼’ 이대호, 이승엽을 넘다

    한국 프로야구 29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 하나가 세워졌다. 롯데 이대호가 12일 사직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점 아치를 그리며 7경기 연속 홈런으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국내 프로야구에서 6경기 연속 홈런은 이대호를 포함해 1999년 찰스 스미스와 이승엽(이상 삼성), 2003년 이호준(SK)이 기록했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켄 그리피 주니어(1993년·시애틀) 등 3명이 세운 8경기가 최고 기록이다. 일본은 오 사다하루(1972년·요미우리) 등 2명이 7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적이 있다. 이대호의 홈런은 4-7로 뒤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첫 타석 삼진, 두 번째 타석 3루 땅볼,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홈팬을 애타게 했던 이대호는 7회 작심하고 타석에 선 듯 초구부터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다. 삼성 안지만의 시속 148km 몸쪽 높은 직구를 노려 친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쭉쭉 뻗어 나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면서 관중석에 꽂혔다. 비거리 125m. 이대호는 시즌 36호인 이 홈런으로 14경기 연속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다. 롯데는 7회 이대호에 이어 강민호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7-7 동점을 이뤘으나 9회 삼성 신명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3실점하면서 7-10으로 패했다. 무릎 부상으로 퇴출된 삼성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외국인 투수인 메이저리그 출신 팀 레딩은 6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를 곁들이면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산뜻한 데뷔전을 치렀다. 청주에서는 KIA가 나지완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5-3으로 누르고 올스타전 이후 13경기에서 9승 4패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지완은 1-3으로 끌려가던 5회 3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6회에도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4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힌 5위 KIA는 13일부터 롯데를 홈인 광주로 불러들여 포스트시즌 진출의 분수령이 될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8승 5패로 앞서 있다.문학 경기 취소… 잠실은 노게임 SK와 LG의 문학 경기는 비가 내려 열리지 못했다.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경기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두산의 2회말 공격을 앞두고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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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달군 ‘바스켓 열정’ 한여름 뙤약볕도 꺾지 못했다

    순수 아마추어들이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섭씨 30도를 훌쩍 넘긴 한여름 뙤약볕보다도 뜨거웠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10 서머 스트리트 바스켓볼 페스티벌’이 6일 중등부 경기를 시작으로 서울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의 메인이벤트로 길거리 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킹 오브 더 3온 3’에서는 각 시도를 대표해 출전한 16개 팀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남김없이 코트에 쏟아 부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홍일점’ 김윤진(15·원묵중 3년). 서울 대표 김윤진은 참가자 중 유일한 여자 선수로 5월 중랑구 대표로 나간 서울시장기 대회에서 이번 대회 서울팀 감독을 맡은 윤영준 국민생활체육 서울시농구연합회 부회장의 눈에 띄어 서울 대표로 선발됐다. 김윤진은 서울이 크게 앞서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간간이 코트에 나섰지만 결승까지 뛰며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했다. 울산과의 8강에서는 4점슛을 성공시켜 관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 규정상 여자 선수의 골에는 1점을 더 얹어 줘 김윤진의 3점슛은 4점으로 기록됐다. 시 대표와 도 대표로 나눠 치른 올스타전에서 4점슛 4개로 16점을 넣는 뛰어난 슛감각으로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이날 서울광장 특설코트에서는 5월 모비스에서 은퇴한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이 대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농구 클리닉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그의 인기는 여전했다. “선수 시절부터 유소년을 가르쳐보고 싶었다”는 그는 녹슬지 않은 실력과 예상 밖의 달변으로 중등부 선수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우지원은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유소년 농구 교실 ‘W-gym’을 열었고 4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도 농구 교실 지점을 내는 등 의욕적인 제2 농구인생을 살고 있다. 우지원은 올스타전에서 시 대표 감독을 맡는 등 페스티벌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유소년 농구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결승에서는 서울이 접전 끝에 울산을 22-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 4위전에서는 대구가 경기도를 28-16으로 눌렀다. 경기를 지켜본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서울광장을 찾았다 경기를 본 이준호 씨(41)는 “도심에서 이런 대회가 열린다는 게 낯설지만 신선하다. 아들이 중학교에 가면 이런 대회에서 뛰게 하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7일에는 고등부, 8일에는 대학·일반부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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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내셔널리그 최하위 피츠버그 이적

    찬호-더 던질 수 있다면… 뉴욕 양키스로부터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박찬호(37·사진)가 아메리칸리그를 떠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인 피츠버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피츠버그는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의 7번째 팀이 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너진 불펜에 힘을 싣기 위해 경험이 많은 베테랑 박찬호를 영입하기로 했다. 우선 박찬호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티브 피어스 대신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킨 뒤 7일쯤 25인 로스터에 올려 불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양키스와 연봉 120만 달러(약 14억 원)에 계약했던 박찬호의 올 시즌 잔여 연봉을 떠안는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의 오른손 투수 크리스 레섭도 함께 영입했다. 양키스로부터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아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하고 새 팀을 알아봐야 할 처지였던 박찬호는 피츠버그 입단으로 아시아 투수 최다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통산 122승(96패)을 거둔 박찬호는 2승을 추가하면 2008년 은퇴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123승 109패)의 기록을 넘어선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피츠버그 파이리츠::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으로 1882년 창단했다. 통산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17시즌 연속 5할대를 밑도는 승률을 기록한 약팀이다. 올 시즌에도 5일 현재 37승 70패로 지구 최하위. ▼NBA 샤킬 오닐, 연봉 대폭 깎인채 보스턴행▼오닐-우승반지 낀다면… ‘공룡 센터’ 샤킬 오닐(38·사진)이 미국프로농구(NBA) 명문 구단 보스턴 셀틱스의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클리블랜드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오닐은 5일 보스턴과 입단 계약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2년 동안 280만 달러(약 32억7000만 원)로 알려졌다. 이 액수는 지난 시즌 오닐이 클리블랜드에서 받은 연봉 2100만 달러(약 245억 원)의 10%도 안 된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우승 반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백의종군했다. 키 216cm, 몸무게 147kg의 오닐은 1992년 올랜도에서 NBA 생활을 시작한 뒤 통산 18시즌을 뛰었다. 보스턴에서 2년을 더 뛰면 20시즌을 채운다. LA 레이커스에서 뛰던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차례 우승한 뒤 마이애미로 옮긴 2006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정규시즌 통산 24.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스타전에 역대 두 번째 최다인 15차례나 뽑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레이커스에 3승 4패로 패했던 보스턴은 오닐의 가세로 전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앨런 ‘삼총사’와 함께 ‘빅4’를 이뤘다는 평가다. 오닐은 “뛰어난 동료가 많아 기쁘다. 빨리 시즌이 시작돼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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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재응에 쩔쩔매던 LG…KIA 바뀐 투수에 분풀이

    4일 LG의 KIA전 선발 라인업은 1번부터 6번까지 이택근, 이대형, 박용택, 이진영, 이병규, 조인성이었다. 빅5가 총출동하고 조인성이 뒤를 받치는 국가대표 타선. 하지만 박종훈 LG 감독의 속은 편치 않았다. 박 감독은 “최근 쉽게 이기지도 지지도 못한다. 승리를 위한 한계를 넘어설 힘과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타자들이 90%의 능력만 발휘해도 훨씬 나아질 것이란 희망을 내비쳤다. 이날 경기에서 박 감독의 바람은 오랜만에 실현됐다. LG 타선은 상대 선발 서재응에게 막혀 6회까지 0-5로 끌려갔다. 서재응이 내려가자 LG는 7회 조인성의 2점 홈런으로 2-5로 따라붙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8회 6안타를 집중시키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LG는 9회에도 4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날 선발 등판했던 김광삼은 4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3과 3분의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챙겼다. 11-5로 승리한 LG는 5연패를 끊고 KIA에 내줬던 5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삼성은 SK를 5-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면서 선두 SK와의 승차를 다시 5경기로 좁혔다. 60승(39패 1무) 고지에 오른 삼성은 SK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9승 8패로 다시 앞섰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호투로 6승(1패)째를 거뒀다. 두산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한 최준석의 활약으로 4연승을 달리던 롯데를 13-4로 완파했다. 롯데 이대호는 7회 솔로포로 2001년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넥센은 한화를 5-2로 눌렀다.광주=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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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룡 승천채비 꾸물대는 새…사자는 꼬리 물려고 덤비네

    삼성의 대추격이냐, SK의 굳히기냐. SK의 정규시즌 1위 차지는 ‘떼놓은 당상’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젠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선두 SK와의 승차가 한때 13경기까지 벌어졌던 삼성이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로 5경기 차까지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3∼5일 SK를 안방인 대구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르는 삼성은 턱밑 추격을 노리는 반면 SK는 분위기 반전으로 1위 굳히기를 벼르고 있다. 삼성의 고공비행은 올스타전 이후 최대 관전 포인트였던 롯데-LG-KIA의 4위 경쟁에 1위 싸움까지 끼워넣어 흥행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6월 말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삼성은 최근 30경기에서 25승 5패로 승률 0.833을 기록하고 있다. 박정권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 SK가 올스타전 이후 2승 4패로 다소 주춤하지만 최근 30경기에서 19승 11패로 승률 0.633을 기록하면서 선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의 고공비행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SK 김성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은 힘이 붙으면 계산하기가 힘들다.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타자가 많아졌다는 게 삼성이 전과 달라진 점이다”라며 삼성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팀 도루 5위(125개)였던 삼성은 올 시즌 업그레이드된 발야구로 팀 도루 1위(122개)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주초 3연전에서 SK가 싹쓸이를 한다면 승차는 다시 8경기로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양 팀 모두 40경기 미만이 남은 상황에서 SK 전력을 감안할 때 삼성의 뒤집기는 힘들어진다. 거꾸로 삼성이 3경기를 모두 챙긴다면 SK와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혀지고 1위의 향방은 안갯속에 빠진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SK가 3경기 모두 이기면 1위 싸움은 더는 없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삼성이 투타에서 힘이 떨어진 SK를 상대로 최소 2승 이상 챙겨 승차를 줄인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3연전의 첫판인 3일 경기에 삼성은 팀 내 최다승 투수 장원삼(9승 4패)을 선발로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서고, SK는 게리 글로버(6승 7패)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 성적은 삼성이 8승 7패로 약간 앞선다. 삼성은 상대 전적에서 SK에 앞서 있는 유일한 팀이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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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범 3타점 “김광현, 꿇어”

    KIA가 이종범 이용규의 연속 타자 홈런과 아퀼리노 로페즈의 호투를 앞세워 SK에 이틀 연속 승리했다. 전날 SK전 12연패를 끊은 KIA는 1일 문학에서 열린 SK와의 방문경기에서 7-0의 완승을 거뒀다. KIA는 9번 타자로 나선 팀 내 최고참 이종범(40)이 타선을 이끌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종범은 2회 2사 2, 3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의 초구를 노려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선제 2타점을 기록했다. 이종범은 2-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도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7회 이용규가 김광현을 상대로 연속 타자 홈런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 다승왕이자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KIA 선발 로페즈는 7이닝 동안 5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오랜만의 호투로 시즌 2승(8패 1세)째를 맛봤다. 7연패에서 벗어난 로페즈의 승리는 4월 3일 롯데전 이후 약 네 달 만이다. KIA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4위 싸움에 승부를 걸겠다”던 조범현 감독의 말처럼 올스타전 이후 4승 1패의 상승세를 탔다. KIA는 5위 LG와 승차 없는 6위. 반면 에이스 김광현을 올리고도 패한 선두 SK는 올스타전 이후 2승 4패의 부진에 빠졌다. 6과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9안타를 맞고 5실점(3자책)하면서 패전이 된 김광현은 KIA전 연승 행진이 10경기에서 멈췄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4위 경쟁 상대인 LG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는 2-3으로 뒤진 4회 카림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뒤 6회 홍성흔의 솔로포로 2점 차 승리를 낚았다. 1회에도 선제 1점 홈런을 날린 타점 선두 홍성흔은 타점을 105개로 늘렸다. 2위 이대호(롯데)와는 15개 차. 3연승을 달린 롯데는 5위 LG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두산은 10회말에 터진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를 3-2로 눌렀다. 넥센은 5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6-3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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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이닝 7타점… 이용규 새역사 쓰다

    KIA가 한 이닝에 홈런 네 방으로 10점을 뽑는 막강한 화력을 선보여 모처럼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KIA는 29일 롯데와의 사직 방문경기에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첫 한 이닝 사이클링홈런(솔로, 투런, 스리런, 만루홈런을 모두 기록)을 터뜨리며 12-5로 승리했다. KIA는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이 걸린 4위 경쟁 상대인 롯데와의 승차도 세 경기로 좁혀 4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3회 KIA의 홈런 레이스는 이용규부터 시작됐다. 이용규(사진)가 선제 3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채종범의 투런포, 최희섭의 솔로포가 계속 터졌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3회 두 번째 타석에 선 이용규는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한 이닝 사이클링홈런을 완성했다. 2004년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통산 홈런이 6개뿐이었던 이용규는 시즌 1, 2호 홈런 두 방으로 3회에만 7타점을 쓸어 담아 한 이닝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5타점. 한 이닝 7타점은 같은 이닝에 연타석 만루홈런을 쳐야 넘어설 수 있어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한 이닝 8타점이 한 차례 있었다. 1999년 세인트루이스 페르난도 타티스가 LA 다저스 박찬호(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한 이닝에 만루홈런 2개를 날렸다. 3회 8타자 연속 안타를 친 KIA는 이 부문 타이를 이뤘고 8회 타점 1개를 보탠 이용규는 8타점으로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기록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와 3분의 2이닝을 3점으로 막고 13승(3패)째를 거둬 한화 류현진(13승 4패)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선두 SK는 LG에 5-3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조동찬의 솔로홈런 등 장단 13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두들겨 9-2로 승리하며 3연승했다. 두산과 넥센은 12회 연장 승부 끝에 2-2로 비겼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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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복귀 후 첫 3안타 폭발…타율 0.297

    부상에서 돌아온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완전히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8일 3번 우익수로 출전한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의 활약으로 4-1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3안타 경기는 올 시즌 5번째다. 추신수가 3안타를 뽑아낸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인 CC 사바시아(13승 4패). 사바시아는 지난 시즌 19승(8패)으로 리그 다승 1위에 오르는 등 지난해까지 10시즌 동안 136승(81패)을 거둔 특급 왼손 투수다. 추신수는 1회 사바시아의 시속 153km 몸쪽 높은 싱커를 밀어 쳐 왼쪽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년 연속 20-20클럽(홈런, 도루 각 20개 이상)에 도전하는 추신수는 이로써 홈런과 도루 모두 13개를 기록했다. 4회에는 시속 154km 직구를 받아쳐 왼쪽 2루타를 날렸고 7회에는 3루쪽 번트 안타로 상대 허를 찔렀다. 5회에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오른 엄지 부상에서 복귀한 24일 탬파베이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며 타율을 0.297(320타수 95안타)까지 끌어 올려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복귀 후 5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3차례를 포함해 19타수 9안타로 타율 0.474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양키스 불펜 박찬호는 1-4로 승부가 기운 8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추신수와 박찬호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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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김상현 8회 결승투런포

    홈런왕이 돌아왔다. KIA가 올스타전 이후 첫 경기인 27일 롯데와의 사직 방문 경기에서 돌아온 홈런왕 김상현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위 KIA가 4위 롯데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혀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롯데와 LG(5위), KIA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KIA는 2-3으로 끌려가던 8회 김상현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발목 부상 이후 32일 만에 경기에 나선 김상현은 4회 1-3으로 따라붙는 적시타를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의 귀환을 알렸다. 김상현은 5월 11일 무릎 수술 후 6월 10일 두산전에 복귀했으나 같은 달 25일 두산과의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상현이 돌아오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4위 싸움에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했던 KIA 조범현 감독은 이날 오랜만에 웃었다. 롯데는 8회 이대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봉중근과 김광현이 좌완 맞대결을 펼친 LG와 SK의 잠실 경기에서는 LG가 봉중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0 완승을 거두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9승(6패)째를 거두며 켈빈 히메네스(두산) 송은범(SK)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된 봉중근은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도 4승 2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LG는 0-0으로 맞선 6회 1사 1, 2루에서 터진 박경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박용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SK는 4회와 6회, 8회 세 차례나 병살타를 기록하며 득점 기회를 날려 3연패를 당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8회 최승환의 왼쪽 적시타로 넥센을 4-3으로 꺾고 5연승했다.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경기는 0-4로 뒤진 한화의 3회말 공격 때 갑자기 내린 비로 올 시즌 네 번째 노게임이 선언돼 추후 편성되는 경기로 다시 열린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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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언론 “이승엽 이적가능성”-박찬호 트레이드설 솔솔

    이승엽(34·요미우리)의 이적 가능성이 일본 언론에서 제기됐다. 일본 신문 닛칸겐다이는 ‘이승엽 야쿠르트 이적설 부상’이라는 제목의 26일자 석간 기사에서 “이세 다카오 야쿠르트 타격 인스트럭터가 이승엽의 부활을 돕기 위해 한솥밥을 먹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2년간 SK 타격코치를 지낸 이세 인스트럭터는 2006년부터 2년 동안 요미우리에서 타격 코치를 보좌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이승엽과 인연을 맺었고 이승엽에게 타격 기술뿐 아니라 일본어도 가르친 스승이다. 이세 인스트럭터는 “요미우리가 비싼 연봉을 주고도 이승엽을 기용하지 않는 게 안타깝다. 이승엽은 계속 내보내면 반드시 치는 선수다”라며 “전성기 때의 스윙과는 거리가 멀어져 있지만 나와 함께한다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궁지에 몰린 이승엽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다”고 표현한 뒤 한국 야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세 인스트럭터가 야쿠르트 구단에 이승엽의 영입을 건의하고 몸값이 2억∼3억 엔이라면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박찬호(37)도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의 야구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양키스가 박찬호를 내보내려 하고 있다”며 “불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박찬호를 내보내려 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타크는 “양키스가 박찬호 트레이드 대가로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37세의 오른손 투수 박찬호는 많은 관심을 얻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 5.57을 기록하고 있다.복귀 추신수 4경기 연속안타 한편 추신수(28·클리블랜드)는 27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쳐 24일 부상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가 2-3으로 졌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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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혁 “올 시즌이 마지막”

    그가 떠난다. 188cm, 95kg의 위풍당당한 체구로 언제까지나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빌 것 같던 그도 세월의 무게를 피하기는 힘들었나 보다. 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양준혁(41·삼성·사진)이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겠다는 결정을 26일 내렸다. “지난해부터 은퇴를 고심해 왔다”는 그의 말에서 힘든 결단이었음이 느껴진다. “팀 리빌딩을 위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팀에 보탬이 되는 길이라 생각했다”는 게 스스로 밝힌 은퇴 이유다. 그는 “아직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밀려 출전 기회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아름다운 퇴장’을 결심하는 것이 팀뿐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도 나은 길이라 판단했을 것이다. 올시즌 성적은 타율 0.252, 1홈런, 20타점.○ 1993년 삼성서 데뷔… 18년 그라운드 누벼 1993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18년간 그라운드를 누빈 그가 후배들을 위해 유니폼을 벗는다지만 그 어떤 후배도 그가 떠난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기는 힘들어 보인다. ‘기록의 사나이’라 불리는 그는 숱한 기록을 남긴 채 물러간다. 2131경기 출장, 7325타수, 2318안타, 351홈런, 1389타점, 1299득점, 3879루타, 4사구 1380개. 그가 은퇴를 선언한 26일 현재 갖고 있는 통산 기록이다. 통산 타율은 0.316으로 장효조(0.331)에 이어 역대 2위. 그는 첫해 타율 0.341, 23홈런, 90타점의 활약으로 수위 타자와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1년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자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 쳐도 3할을 칠 타자’라는 찬사가 따라붙었다. 장효조와 더불어 역대 최다인 네 차례 수위 타자에 올라 ‘타격의 달인’으로도 불렸다.○ 홈런왕-정규시즌 MVP 끝내 인연 못 맺어 타자로서 웬만한 건 다 이루고 떠나는 양준혁. 그에게도 시련이라는 게 있었을까. 그의 야구인생에서 첫 위기는 1998시즌이 끝난 뒤 들이닥쳤다. 데뷔 후 6년간 빠짐없이 3할 타율을 기록한 그를 삼성이 트레이드해버린 것이다. 그것도 당시 해태의 임창용(야쿠르트) 한 명을 데려오기 위해 양준혁에 곽채진 황두성까지 얹어 성사시킨 3 대 1 맞교환이었다. “내 몸엔 파란 피가 흐른다”며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벗는다는 건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던 그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쫓기듯 옮겨간 해태에서도 그는 3할을 쳤다. 선수협 설립에 관여하다 구단에 밉보여 다시 쫓겨나다시피 LG로 옮긴 뒤에도 2000, 2001시즌 3할 타율을 기록해 그를 쫓아내면 구단만 손해라는 걸 세상에 알렸다. 숱한 기록을 남기고 떠나지만 홈런왕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한 것도 그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그는 1997년(30개)과 1999년(32개), 2003년(33개) 세 차례 30홈런 이상을 기록했지만 홈런왕에는 오르지 못했다. 23홈런을 친 1993년과 28홈런을 날린 1996년 두 차례 2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그는 지난해 5월 9일 두산전에서 통산 341호 홈런을 날려 한화 장종훈 코치가 갖고 있던 최다기록을 넘어섰을 때 “홈런왕 타이틀 한번 못 가져봤다. 하지만 오늘 홈런으로 홈런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 김응룡 사장 “양준혁, 영구결번 자격” 양준혁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하지만 남은 시즌은 1군에서 생활하며 후배들과 함께 지내기로 했다. 삼성은 9월 열리는 홈경기를 택해 양준혁의 은퇴 경기를 연다. 은퇴 후 진로는 시즌이 끝난 뒤 구단과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원섭섭하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양준혁은 짧지만 솔직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삼성 김응룡 사장은 “양준혁(등번호 10번)은 오직 야구밖에 모르는 성실한 선수의 교과서다. 이만수(등번호 22번)의 기록보다 낫기 때문에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양준혁 프로필―생년월일: 1969년 5월 26일―출신지: 대구―체격: 188cm, 95kg―가족: 2남 1녀 중 셋째, 미혼―출신교: 남도초-경운중-대구상고-영남대―프로팀: 1993년 삼성-1999년 해태(현 KIA)-2000년 LG-2002년 삼성∼―주요 수상: 신인왕(1993년),타격왕(1993, 1996, 1998, 2001년),타점 1위(1994년),최다안타 1위(1996, 1998년),골든글러브(1996∼1998, 2001,2003, 2004, 2006, 2007년)}

    •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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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혁 “팬에 감사…난 행복한 선수”

    그가 떠난다. 188cm, 95kg의 위풍당당한 체구로 언제까지나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빌 것 같았던 그도 세월의 무게를 피하기는 힘들었나보다. 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양준혁(41·삼성)이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겠다는 결정을 26일 내렸다. "지난해부터 은퇴를 고심해 왔다"는 그의 말에서 힘든 결단이었음이 느껴진다. "팀 리빌딩을 위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팀에 보탬이 되는 길이라 생각했다"는 게 스스로 밝힌 은퇴 이유다. 그는 "아직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배들에 밀려 출전 기회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아름다운 퇴장'을 결심하는 것이 팀뿐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도 나은 길이라 판단했을 것이다. 1993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18년 간 그라운드를 누볐던 그가 후배들을 위해 유니폼을 벗는다지만 그 어떤 후배도 그가 떠난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기는 힘들어 보인다. '기록의 사나이'라 불리는 그는 숱한 기록을 남긴 채 물러간다. 2131경기 출장, 7325타수, 2318안타, 351홈런, 1389타점, 1299득점, 3879루타, 4사구 1380개. 그가 은퇴를 선언한 26일 현재 갖고 있는 통산 기록들이다. 통산 타율은 0.316으로 장효조(0.331)에 이어 역대 2위. 그는 첫 해 타율 0.341, 23홈런, 90타점의 활약으로 수위 타자와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1년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자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 쳐도 3할을 칠 타자'라는 찬사가 따라붙었다. 장효조와 더불어 역대 최다인 4차례 수위 타자에 올라 '타격의 달인'으로도 불렸다. 타자로서 웬만한 건 다 이루고 떠나는 양준혁. 그에게도 시련이라는 게 있었을까. 그의 야구 인생 첫 위기는 1998시즌이 끝난 뒤 들이닥쳤다. 데뷔 후 6년 간 빠짐없이 3할 타율을 기록한 그를 삼성이 트레이드해버린 것이다. 그것도 당시 해태의 임창용(야쿠르트) 한 명을 데려오기 위해 양준혁에 곽채진 황두성까지 얹어 성사시킨 3대 1 맞교환이었다. "내 몸엔 파란 피가 흐른다"며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벗는다는 건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던 그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쫓기듯 옮겨 간 해태에서도 그는 3할을 쳤다. 선수협 설립에 관여하다 구단에 밉보여 다시 쫓겨나다시피 LG로 옮긴 뒤에도 2000, 2001시즌 3할 타율을 기록해 그를 쫓아내면 구단만 손해라는 걸 세상에 알렸다. 숱한 기록을 남기고 떠나지만 홈런왕과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한 것도 그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그는 1997년(30개)과 1999년(32개), 2003년(33개) 3차례 30홈런 이상을 기록했지만 홈런왕에는 오르지 못했다. 23홈런을 친 1993년과 28홈런을 날린 1996년 두 차례 2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그는 지난해 5월 9일 두산전에서 통산 341호 홈런을 날려 한화 장종훈 코치가 갖고 있던 최다 기록을 넘어섰을 때 "홈런왕 타이틀 한 번 못 가져봤다. 하지만 오늘 홈런으로 홈런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 양준혁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하지만 남은 시즌은 1군에서 생활하며 후배들과 함께 지내기로 했다. 삼성은 9월 열리는 홈경기를 택해 양준혁의 은퇴 경기를 연다. 은퇴 후 진로는 시즌이 끝난 뒤 구단과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원섭섭한 기분이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며 양준혁은 짧지만 솔직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삼성 김응용 사장은 "양준혁(등번호 10번)은 오직 야구밖에 모르는 성실한 선수의 교과서다. 이만수(등번호 22번)의 기록보다 낫기 때문에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이종석기자 wing@donga.com}

    •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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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용병선발 “구관이 명관”

    ‘구관이 명관이다.’ 2007년 국내 프로농구 무대를 처음 밟아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뛰었던 테렌스 레더(29)가 2010∼2011시즌에도 계속 뛰게 됐다. 레더는 23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몬테카를로호텔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SK의 지명을 받았다. 2007∼2008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한 레더는 첫해 리바운드 1위에 올랐고 2008∼2009시즌에는 득점과 리바운드 1위를 차지하며 외국인 선수상까지 거머쥔 실력이 검증된 포워드. 2009∼2010시즌 도중 삼성에서 KCC로 트레이드된 레더는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15.6득점, 7.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 구단은 “처음부터 레더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원하던 선수를 뽑게 돼 대만족”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오리온스에서 뛰었던 허버트 힐(26)은 전자랜드, KT&G에서 뛴 크리스 다니엘스(26)는 KCC, 삼성에서 뛴 마이카 브랜드(30)는 모비스의 지명을 받는 등 지난 시즌 국내에서 뛰었던 선수가 6명이나 다시 러브콜을 받아 구관이 명관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재계약에 성공한 KT의 재스퍼 존스(27)와 LG의 크리스 알렉산더(30)까지 올 시즌에는 8명의 국내 리그 경력 선수가 뛰게 됐다. KT&G를 거쳐 지난 시즌 동부에서 활약하며 3년간 코트를 지켰던 마퀸 챈들러(28)는 지명을 받지 못했다. 전체 1순위로는 오리온스의 지명을 받은 글렌 맥거원(29)이 뽑혔다. 201.2cm, 109kg의 맥거원은 미국 페퍼다인대를 졸업하고 미국 프로농구 하부리그인 D리그와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뛰었다. 골밑 플레이와 외곽슛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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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김수완 깜짝투… 데뷔 첫 승

    롯데의 신고 선수 출신 김수완이 1군 무대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흠잡을 데 없는 투구로 데뷔 첫 승리를 신고하면서 팀을 4연패에서 구했다. 롯데는 22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방문 경기에서 8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1실점으로 막은 김수완의 호투를 앞세워 9-1 승리를 거뒀다. 오른손 투수인 김수완은 2009년 신고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제주관광산업고 3학년이던 2007년 대통령배 고교대회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체구(당시 몸무게 62kg)가 작고 시속 140km를 넘지 못하는 구속 때문에 끝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김수완은 신고 선수로 입단한 뒤 몸무게를 70kg까지 늘렸고 최고 구속도 148km까지 찍으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달 19일 1군에 등록된 김수완은 1군 무대 두 번째 등판이던 6월 29일 삼성전에 중간 계투로 나와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4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면서 무안타로 막는 깜짝 역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발 데뷔전이던 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5와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3자책)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합격점을 받았고 결국 이날 한화전에서 일을 냈다. 8회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오선진이 외야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1점을 내준 게 아쉬웠다. 김수완은 “올 시즌까지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 내년에 군에 입대하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잘 던져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롯데 타선은 김수완의 첫 승을 도우려는 듯 홈런 3방을 포함해 10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김주찬이 2회 3점 홈런을 날렸고 카림 가르시아는 3회 솔로포, 8회 3점포로 23, 24호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에서 트레이드돼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한 황재균은 4타수 1안타를 쳤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이틀 연속 선두 SK를 잡았다. 넥센은 6과 3분의 1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은 선발 김성현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두산은 LG를 5-1로 누르고 4연승했고 삼성은 KIA를 10-5로 눌렀다. 24일 대구에서 올스타전을 갖는 프로야구는 25, 26일 이틀을 쉰 뒤 27일부터 다시 열린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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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점하더라도 많이 넣는 농구해야죠”

    “해보고 싶은 게 아주 많습니다.” 19일 대만에서 끝난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고 금의환향한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의 정인교 감독(41·사진). 22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신세계농구단 체육관에서 만난 그에게서 10월 개막하는 2010∼2011시즌이 빨리 왔으면 하는 분위기가 물씬 묻어났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올해 신세계는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신한은행에 필적하는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지난 시즌 6개 팀 중 5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도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5월 우리은행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시즌 득점왕 김계령(190cm)과 강지숙(198cm)을 영입해 약점이던 높이를 보강했다. 강지숙은 신한은행 하은주(202cm)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장신 센터. 국민은행에서 데려온 슈터 김나연(175cm)은 존스컵 최우수선수로 뽑히며 그의 기대에 부응했다. 정 감독은 슈터 출신이지만 “슈터 위주의 농구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농구는 결국 높이 싸움이다. 높이가 강한 팀이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잘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런 점에서 그는 신한은행 하은주와 정선민에게 맞설 트윈타워 김계령 강지숙을 갖췄기에 우승까지도 마음에 두고 있다. 그는 “실점을 하더라도 많이 넣는 농구를 하고 싶다. 그래야 재미있다”고 말했다. 전력 보강으로 주변의 기대가 갑자기 커져 부담스럽지 않을까. “감독 자리는 전력이 약하면 약한 대로 또 부담이 있게 마련이다. 어차피 갖는 부담이라면 전력이라도 강한 게 낫다”고 그는 솔직하게 말했다. 정 감독은 22일부터 모처럼 휴가를 맞았다. 하지만 그의 발길은 김계령 강지숙 김정은이 재활 치료 중인 강원 평창으로 향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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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은 1점으로 끝낸다

    에이스가 갖춰야 할 자질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연패를 끊어 팀 분위기를 전환하고 연승은 이어 상승세를 계속 끌고 가는 게 그중 하나다. KIA의 양현종과 한화의 류현진이 팀의 연패 탈출과 연승을 이끌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KIA는 21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5-0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KIA가 기댈 곳은 역시 양현종이었다. 9일 한화전에서 지긋지긋한 16연패를 끊었던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2승(3패)째를 거뒀다. 16연패에서 벗어난 뒤 2연승 후 다시 5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팀도 구했다. KIA 타선은 0-0으로 맞선 5회 2사 만루에서 최희섭이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기회에서 채종범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보태면서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4타수 4안타를 친 KIA 신종길은 도루 3개를 성공시키면서 삼성 내야를 흔들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롯데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완봉승을 기록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한화의 3연승은 올 시즌 세 번째이자 5월 15∼20일 기록한 4연승 이후 두 달 만이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면서 5피안타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볼넷도 1개만 내줬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19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류현진은 13승(4패)째를 올려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화는 5회 신경현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이겼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를 6-4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5와 3분의 1이닝을 3점으로 막은 두산 선발 김선우는 10승(5패)째를 올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9회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두산 마무리 이용찬은 20세이브째를 거둬 SK 이승호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넥센은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김일경을 앞세워 SK에 10-3 완승을 거뒀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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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기석 끝내 숨져

    경기 후 뇌출혈로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던 프로 복서 배기석(23)이 끝내 숨졌다. 한국권투위원회(KBC)는 “배기석 선수가 21일 오전 4시 20분 대전 을지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34세의 나이로 숨진 최요삼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국내 프로 복서가 경기 후 뇌출혈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배기석은 17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정진기와의 한국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10라운드 경기)에서 8라운드 TKO로 패한 뒤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뇌출혈로 확인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나흘 만에 숨졌다. 배기석은 4세 때 아버지를 병으로 잃었고 어머니와도 떨어져 홀로 남은 외할머니를 돌보며 생활해와 주변에서 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현재 국내 프로 복서들은 라운드당 10만 원의 대전료를 받고 있다. 배기석처럼 10라운드 경기를 뛰게 되면 100만 원을 받게 되는데 매니저, 트레이너 비용과 세금을 떼고 나면 절반 정도 손에 쥐게 된다. 그나마 한국 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는 200만 원의 대전료를 받지만 1년에 몇 차례밖에 경기를 치를 수 없는 복싱 종목의 특성을 고려하면 최저 생계비에도 턱없이 모자란다. KBC는 선수들의 대전료 가운데 1%씩을 떼어 건강보호기금(건보금)을 마련해 왔지만 들어오는 건보금보다 부상 선수 치료에 쓰이는 돈이 훨씬 많아 건보금은 사실상 바닥이 난 상태로 알려졌다. 수술비와 장례비를 지원한 KBC는 유족을 돕기 위해 홈페이지(www.koreaboxing.co.kr)에 은행 계좌와 안내 전화 등 접수처를 공지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안전 문제도 사각지대다. KBC는 ‘최요삼 사망 사고’ 이후 선수별 의료검진 카드 작성, 경기 전날 메디컬 테스트와 난타전 후 두 선수에 대한 검진 강화 등 안전대책을 보완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전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051-790-5000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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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식불명 프로복서 배기석 사망

    경기 후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프로 복서 배기석(23)이 끝내 숨졌다. 한국권투위원회는 "배기석 선수가 21일 오전 4시 20분 대전 을지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34세의 나이로 숨진 최요삼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국내 프로 복서가 경기 후 뇌출혈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배기석은 17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정진기와의 한국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8라운드 TKO로 패한 뒤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뇌출혈로 확인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나흘 만에 숨졌다. 배기석은 4살 때 아버지를 병으로 잃고 어머니와도 떨어져 외할머니를 돌보며 생활해 와 주변에서 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한국권투위원회는 프로 복서들의 대전료에서 1%씩 떼어 적립해 온 건강보험금으로 수술비와 장례비를 지원하고 유족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051-790-5000 이종석기자 wing@donga.com}

    •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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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카자흐에 79점 차 대승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제32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여자프로농구 신세계가 약체 카자흐스탄을 맞아 79점 차로 대승했다. 신세계는 16일 타이베이 신추앙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3점슛 19개를 터뜨린 외곽포를 앞세워 115-36으로 완승했다. 신세계는 16∼18세의 청소년 위주로 7명이 팀을 꾸려 출전한 카자흐스탄을 인정사정없이 몰아붙여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진신혜의 골밑 슛을 시작으로 내리 15점을 넣어 기선을 제압한 신세계는 1쿼터에서만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39-4로 앞섰다. 전날 대만 대학선발과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4점을 넣었던 슈터 박하나는 이날도 3점슛 8개를 넣는 물오른 슛 감각으로 팀 내 최다인 34득점을 기록했다. 2연승한 신세계는 17일 우승 후보 대만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타이베이=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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