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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벌어진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 이후 미국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테러행위”라고 비판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둘 사이의 온도차가 드러났다.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올란도에서 일어난 끔찍한 총격 사건에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많은 이들이 죽고 다쳤다”고 위로를 전했다.다만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이 ‘급진 이슬람 테러리즘’이라고 언급할까?”라며 “만약 하지 않는다면 당장 사임해야 한다”고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또한 클린턴을 향해서도 “만약 힐러리 클린턴도 ‘급진 이슬람주의’라는 두 단어를 말하지 못한다면 대통령 선거전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말을 이어갔다. 그는 “올랜도에서 일어난 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가 (무슬림 입국) 금지를 제안하지 않았느냐. 강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무슬림 입국 금지’를 주장한 바 있다.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역시 “이것은 테러행위”이며 “증오범죄”라고 정의했다. 그는 “올랜도 총기난사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에 함께한다”고 위로한 뒤 이 같이 밝히고 “미국은 유사한 공격을 막기 위해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이어 이번 사건이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 나라에는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들을 지지하는 수백만의 동맹이 있으며 나도 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함께 설 때이다. 우리의 사회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자 최소 50명, 부상자 53명이 사망했고, 용의자인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29·남)은 현장에서 사살됐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삼시세끼-어촌편’ 원년멤버 유해진의 ‘삼시세끼’ 극적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13일 tvN ‘삼시세끼-고창편’ 제작진은 “오는 7월 1일 첫 방송하는 ‘삼시세끼’ 새 시즌의 배경은 전라북도 고창”이라며 “이전 시즌 멤버인 유해진도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유해진은 당초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유해진이 직접 영화 제작사에 양해를 구하며 스케줄을 조정해 극적인 합류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애초 유해진의 출연이 어려웠지만 영화사 측의 배려로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도 ‘참바다’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유해진은 첫 촬영 다음 날인 11일부터 촬영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작진은 이와 관련, “유해진의 부재에 아쉬워하던 차승원도 뒤늦게 깜짝 등장한 유해진의 모습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물론 새로운 얼굴 남주혁이 함께 ‘삼시세끼’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유해진의 극적 합류로 기대감을 더하는 이번 ‘삼시세끼-고창편’은 오는 7월 1일(금)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13일 그룹 포미닛의 해체설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멤버 남지현이 남긴 사진이 이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최근 남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일부분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남지현이 올린 책 구절은 “당신의 노래에 구원을 받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당신이 만들어낸 음악은 틀림없이 오래오래 남습니다”라는 내용이다.이어 “아무튼 틀림없는 얘기이니 마지막까지 꼭 그걸 믿어주세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믿어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이어진다.또한 “아, 그런 건가. 지금이 마지막 순간인가. 그래도 나는 꼭 믿고 있으면 되는 건가. 내 음악 외길이 쓸모 없지는 않았다는 것을 끝까지 믿으면 되는 건가. 그렇다면 아버지, 나는 발자취를 남긴 거지? 실패한 싸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발자취를 남긴 거지?”라는 구절도 들어있다.이에 일부 누리꾼은 ‘마지막’이라는 책의 구절이 해체설이 제기된 포미닛의 상황과 들어맞는 부분이 있다며, 남지현이 이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한편 이날 한 매체는 포미닛이 7년만에 해체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포미닛의 현아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나머지 허가윤, 전지윤, 남지현, 권소현 등과는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세월호 뱃머리 들기 첫 날 4m 들어올려…순조롭게 진행 중세월호 침몰 2년3개월여만에 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이 시작됐다.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은 인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공정으로, 이 작업이 성공하면 인양의 80%가 성공한 셈이다.인양 작업을 맡은 중국 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12일 오후부터 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을 시작해 2도, 4m 가량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세월호 뱃머리는 단계적으로 5도까지, 바닥에서 10m 정도 끌어올리게 되는데 이날 오후 4m 가량 들어 올리는데 성공한 것이다.특조위 관계자는 “크레인이 달린 바지가 수면 아래로 미세하게 가라앉는 등 작업을 개시하는 듯한 모습이 관찰됐다”고 했다.뱃머리 들기 작업은 1박 2일에 걸쳐 아주 느린 속도로 진행되며, 뱃머리를 들고 난 후에는 선체 인양을 위한 18개의 철제받침대를 바닥에 설치하게 된다. 이 작업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이후에는 배꼬리 부분에 8개의 받침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선체를 온전히 플로팅독에 올려 목포신항으로 옮기게 된다. 해수부는 이 같은 사실상 인양은 7월 말께 가능하다고 밝혔다.4.16세월호참사 진상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소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현재까지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는 선수들기에 성공하면 7월 말 세월호 인양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는 인양업체가 역량을 보충해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을 지켜 보기 위해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족들, 세월호특조위관계자 등이 함께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개그콘서트’ 양정원, 개그맨까지 녹인 미모…“선글라스의 계절이 돌아왔다~♥”‘개그콘서트’ 양정원이 미모로 개그맨들을 녹였다.양정원이 12일 ‘개그콘서트’에 특별 출연해 미모를 뽐내자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그의 사진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양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썬글의 계절이 돌아왔다~♥ 일요일도 쉴틈없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양정원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 짓고 있다. 또한 목 부분이 파인 티셔츠에 쇄골라인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팬들은 “개그콘서트 잘 봤어요. 어찌나 예쁘던지… 명불허전미모에 몸매에 감탄하게 되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선글라스 멋지네요” 등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한편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에는 양정원이 ‘나쁜 녀석들’ 코너의 게스트로 참여했다.양정원은 ‘개그콘서트’에서 정승환에게 커플 운동을 제안해 그를 쑥스럽게 만들었고, 박휘순 역시 무대에 등장해 “미안해요 레이양. 오늘부터 정원이로 갈아탔어요”라고 애정 공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침묵하는 김현수, 6G 연속 출루했지만 3G 연속 무안타…시즌타율 0.33313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7개의 홈런이 터진 가운데 김현수의 방망이는 침묵했다.이날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김현수가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경기는 양팀 타선 모두 불을 뿜으며 화끈한 타격전으로 치러졌다. 총 7개의 홈런이 터지면서 토론토가 9-10로 승리했다.토론토는 러셀 마틴과 케빈 필라가 각각 1개의 홈런을 쳤고, 볼티모어는 애덤 존스가 홈런 2개를, 크리스 데이비스, 페드로 알바레즈, 맷 위터스가 각각 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볼넷 하나로 출루해 6경기 연속출루를 이어갔다는 것이 위로가 됐다.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하고 있는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0.349에서 0.333으로 내려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12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했고 53명이 부상을 입었다.사건의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29·남)으로 현장에서 사살됐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총격 직전 911에 전화해 자신이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전해져 이번 총기난사가 IS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연계되어 있는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한 당국자는 “용의자가 IS에 충성서약을 했고 나이트클럽에서 다른 언어로 기도하는 것을 들었다는 지역 수사 당국의 보고내용이 언급돼 있다”며 국토안보부가 행정부에 회람한 보고서를 거론했다.더군다나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마틴의 IS 동조 가능성을 의심해 그의 움직임을 주시해 왔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FBI 특수조사팀장 론 호퍼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용의자가 지하드(이슬람 성전) 사상에 경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모든 각도에서 범행 동기를 조사 중”고 설명했고, 올랜도 경찰청장인 존 미나는 “잘 조직되고 준비된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IS와 연계된 매체인 아마크통신도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공격은 IS 전사가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WP 등 미국 언론들은 용의자가 IS와 직접 연계되거나 IS가 범행을 사전 인지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반면에 이번 사건이 동성애 혐오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용의자의 아버지는 “이번 테러는 종교와 관련이 없다”며 최근 아들과 함께 겪은 일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마이애미 다운타운에 있었다. 그 자리에서 아들은 두 남자가 키스하는 것을 보고 뚜껑이 열렸다”고 설명했다.사건 발생 이후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포털 사이트에 걸린 온라인 쇼핑 사이트 지마켓의 배너광고가 ‘몰래카메라 조장’ 논란에 휩싸였다.논란이 된 것은 지마켓에서 판매하는 초소형카메라 광고 배너로, 제품 사진 하단에 ‘워터파크 필수! 없으면 섭섭해~’라는 광고 카피가 문제가 되고 있다.일부 누리꾼은 이 광고가 지난해 발생했던 ‘워터파크 몰카’ 사건을 생각나게 한다며 “몰카 범죄를 조장하는 것이냐”고 반발했다.앞서 지난해 여름에는 국내 유명 워터파크의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몰카 영상이 유포돼 ‘몰카 공포증’이 번진바 있다. 이에 지난 9일 한 누리꾼은 지마켓 공식 트위터에 “워터파크에 왜 초소형 캠코더가 없으면 섭섭하냐”고 항의했다. 항의를 접한 지마켓 측은 트위터를 통해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 현재 해당 상품은 노출에서 제외하고 있다”면서 “따끔한 지적 감사 드리며, 이후 상품 선정 및 카피라이팅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하지만 이에 수긍하지 못 하는 이들은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불편 정도가 아니라 불쾌하고 혐오감 느낄 정도”, “노출에서 제외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다. ‘누가 어떻게 사용하던지 팔리기만 하면 그만’이라는게 지마켓의 기업 마인드인가?”, “눈을 의심했다. 홍보문구가 왜 저런 식인지”라는 댓글이 해당 사과 글에 줄줄이 달렸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수컷 캥거루와 암컷 돼지 커플의 '러브 스토리'가 전해졌다.10일(현지시간) NT뉴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호주 북부 노던테리토리에 위치한 앨리스스프링스 근처 방목장에서 수컷 캥거루와 암컷 돼지 ‘커플’이 1년 넘게 낭만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돼지의 주인인 그레그 딕(Greg Dick)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커플을 헤어지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면서 “그녀석들은 1년 넘게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딕은 ‘이종 커플’에 대해 “첫 눈에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말했다.이 곳을 방문했던 라이언 프레이저(Ryan Frazer)는 철조망 너머로 그 ‘커플’을 봤다면서 “캥거루는 조금 공격적이었지만 돼지는 캥거루의 앞다리에 코를 비비며 애정을 표시했고, 캥거루가 돼지를 안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캥거루가 돼지를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 두 동물이 사랑을 나누고 있는 모습 등을 사진으로 찍었다.그는 ‘커플’의 애정행각이 당혹스러웠다면서 “캥거루가 뒤쪽에서 돼지를 안는 동안 돼지는 차분한 모습이었다. 캥거루가 일을 마치자 돼지가 화답하듯 캥거루의 등으로 뛰어들었다”고 목격한 내용을 전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지난달 28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한 여성 누리꾼이 일행과 함께 900여 마리의 뱀을 방생했다는 글을 올렸다.방생 장소는 중국 장쑤(江苏)성 난징(南京)시 인근 쯔진산(紫金山)인 것으로 알려졌다.여성의 웨이보에는 이번 뱀 방생 외에도 자라, 고슴도치 등 여러 동물을 방생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녀는 거의 매일 방생활동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와 관련, 다수 중국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여성이 극단적인 종교적 믿음으로 방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불교에서 방생은 죄를 씻어주고 복을 짓는 행위이다.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난징중산 풍경명승구 관리 당국은 해당 웨이보 글을 공유하며 “한숨이 난다. 시민이 멋대로 동물을 방생할 경우 쯔진산 생태 균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난징시 관계 당국도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방생 지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러한 대규모 방생은 생태에 나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면허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해당 여성은 “매번 방생을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 장소를 고른다”며 “(아무곳에나) 마음대로 방생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웃고 있는 여성의 등 뒤로 몸집이 큰 호랑이 한 마리가 천천히 다가온다. 여성이 뒤를 돌아보자 호랑이가 잡아먹을 듯 달려들고 여성은 황급히 도망친다.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은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 유튜브에 올라온 것이다.영상은 동물원 유리벽 앞에 앉아 웃고 있는 여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여성의 뒤편으로는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여성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마치 먹이를 노리는 듯한 모습이다.앞을 보며 웃고 있던 여성이 뒤를 돌아보자마자 호랑이는 앞발을 높이 들면서 여성을 덮치려는 듯한 행동을 취한다. 영상에는 호랑이가 뛰어오르는 순간 ‘그르렁’하는 소리가 함께 녹음됐다.깜짝 놀란 여성은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쳤고 호랑이는 유리벽에 막혀 여성을 공격하지 못했다.이 같은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일본 치바 현의 한 동물원에서 등을 보이는 아이에게 달려들다 유리벽에 가로막히는 사자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경기 안양시의 한 마트에서 동료 여직원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조모 씨(37)가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의 ‘신상털기’로 2차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발했다.해당 사건은 지난 8일 A 씨의 딸이 페이스북에 폭행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이에 분노한 누리꾼들이 조 씨의 신상을 턴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 씨의 딸은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동료 직원인 가해 남성이) 몇 개월 전부터 어머니 몸을 만지고,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만져서 어머니가 (다른) 직원 분들께 말씀 드리려 하자 태도가 돌변하여 욕하고 막대했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와 관련, 조 씨는 “(폭행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피해자의 딸이 사실과 다른 내용의 글을 올려 인터넷상에서 성추행범으로 몰린 것은 정말 억울하다”고 입장을 밝혔다.경찰은 이 남성의 성추행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피해자가 뒤늦게 “몸을 만졌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조씨는 A 씨측을 상대로 페이스북 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전남의 한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 관련, 안승호 신안군 섬마을 이장단협의회장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이틀 전 신안군과 지역 37개 사회단체는 공동 사과 성명서를 발표 한 바 있다.안 회장은 먼저 “우리 지역에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서 먼저 피해자 가족과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면서 “뜻하지 않았던 사건에 지역을 비롯한 인근 섬까지 엄청난 파장이 와서 지금 우리 지역 주민들은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일에 당혹스러워 일손을 놓고 있다. 한마디로 너무 힘이 빠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여기는 법 없이 살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고 말한 그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부분이 일어나다 보니까 참 너무도 어처구니 없고 주민들은 너무나도 실망이 크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8일 낸 공동 사과 성명서에 대해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참 우리 국민들한테도 이런 어떤 큰 실망감을 준 것 같았다”며 “우리 주민들 입장에서는 뭔가 국민들께 사죄를 해야 하지 않냐 그런 입장으로 사과문을 내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일각에서 ‘이게 주민들이 사과할 일은 아니지 않느냐’는 인식이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물론 우리가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고향에서 일어난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또 우리도 피해자와 같이 사는 주민으로써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사과문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사건 이후 피의자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주민 인터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안 회장은 “그 양반이 사실 어촌에 살면서 언변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그 양반은 그런 어떤 그 사람들을 동의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얼떨결에 한 것 같다”고 했다.그는 “그래서 그 양반도 주민들의 눈살을 받고 지금 제대로 활동을 못할 정도”라면서 “그 양반이 그분들하고 연관된 부분도 없고, 그냥 너무 과장되게 표현된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이어 ‘주민들이 가장 화가 나는 건 역시 그 성폭행 피의자들에 대해서’가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동의하며 “누가 뭐라고 해도 어떻게 하든 간에 이 부분은 우리 주민을 비롯해서 누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사건 이후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섬 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 안 회장은 “지금 될 수 있으면 애들한테는 그런 부분을 안 알리려고 하는 입장”인데 일부 언론에서 학교로 찾아와 아이들에게 인터뷰를 하려 하기도 한다며 그래서 현재 학부형들이 학교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사건으로 인해 “여행객도 취소를 많이 하고 있고, 여기 지역에서 나는 수산물들이 지금 온라인 불매운동이 벌어져 주민들이 의기소침해 있다”고 밝히면서 “몇 몇 잘못된 행동으로 이 엄청난 사건이 고향을 지키고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참 침통한 아픔을 주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더욱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주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좀 이해해 주시고 우리 고향에 좀 많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고맙겠다”고 호소했다.한편 지난달 22일에는 전남 섬마을의 한 초등학교 관사에서 주민 3명이 여교사를 차례로 성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현재 경찰은 이들이 사전에 범행을 모의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10일 이들을 강간 치상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던 여대생 A 양(19)이 흉기로 위협하는 강도에게서 달아나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불명이 된 사건과 관련해 A 양의 가족과 친구들이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이 누리꾼들을 울리고 있다.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는 자신이 A양의 친구와 가족임을 밝힌 누리꾼들의 글이 8일부터 여러 건 올라왔다.A 양의 친오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제 이쁜 여동생이 지금 중환자실에서 죽음과 싸우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가족과 지인들은 억울하고 믿기지 않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몰라 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 좁은 동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라고 제 동생에게 기적이 일어나주길 기도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또 자신이 A 양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다른 누리꾼도 “(여자친구가) 저랑 11시55분쯤 통화하던 도중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30~40초 정도 헐떡이다 이따 다시 전화를 준다 하고 끊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걱정이 돼 계속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안 됐다고 말한 뒤 “(이후) 여자친구 어머니와 통화가 되어 여쭤봤더니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더라. 중환자실에서 기계에 의존해 숨을 쉬는데, 그걸 보니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며 A양이 깨어나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A 양의 친구라고 밝힌 이 역시 “사건 당일, 친구가 벌벌 떨면서 저에게 전화를 했다. 그게 마지막 통화가 됐다”고 쓰고 “아직 20살 어린 나이에 해본 것도 많이 없는 제 친구가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의식도 없이 누워있다”는 말로 슬픔을 전했다.그러면서 “많이 알려져야 처벌이 엄중해질거라 믿고 알리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으면 좋겠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A 양은 지난 5일 돈을 빼앗으려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강도를 뿌리치고 도망쳤으나 이후 모야모야병으로 인한 뇌졸중이 발생해 중태에 빠졌다. 현재 경기의정부경찰서는 강도치상 혐의로 피의자 B씨(3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했으나 자신이 위협한 여대생이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인 9일 오전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정말 잘못하고 죄송하다”고 뒤늦게 후회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뇌병변장애 1급을 앓고 있는 이모 씨(35·여)에게 머리염색 비용 52만 원을 청구해 논란이 된 미용실이 탈북민에게도 바가지 요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충북 충주경찰서는 9일 한 탈북민이 해당 미용실에서 2차례 머리 관리 클리닉 시술을 받고 33만 원을 지불한 것을 확인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탈북민 A 씨는 “원장에게 요금을 물어봤지만 머리 손질이 끝날 때까지 제대로 얘기해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 씨는 두 차례 머리 관리를 받고 16만 원과 17만 원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경찰은 이 미용실이 국내 물정을 잘 모르는 탈북민을 상대로 부당한 요금을 청구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또한 경찰은 최초 피해 신고자 이 씨 외에 2명의 다른 장애인을 조사해 그 중 1명이 2차례에 걸쳐 32만 5000원을 지불한 사실을 파악했으며 또 다른 피해자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0일 해당 미용실의 카드사 거래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해당 미용실은 지난달 “돈이 없으니 10만 원 안에서 염색과 코팅을 해달라”고 요청한 이 씨에게 억지로 52만 원의 요금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현재 해당 미용실은 충주시의 잠정 영업 중단 권고를 받아들여 휴업한 상태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경찰의 경고 사격에 애꿎은 인근 건물 거주민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9일 중국 현지언론들은 전날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서 벌어진 임대차 분쟁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람들을 향해 경고 사격을 하는 와중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이날 오후 4시경 분쟁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 수습 과정에서 공중으로 두발의 경고 사격을 했다. 당시에는 경고 사격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세 시간 후 경찰은 인근 건물 5층에 살던 리우치우린(刘秋林·40) 씨가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경찰에 신고한 리우 씨의 이복형 시아위엔동(夏沅东) 씨는 일을 마치고 7시쯤 귀가해 보니 동생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주변에 피가 흥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견 당시 (동생은) 이미 숨이 끊어져 있었다”며 리우 씨의 콧등 쪽과 머리 뒤쪽에 구멍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법률 의학 전문가는 초기 보고서에서 리우 씨가 유탄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 했으며, 경고사격을 한 경찰은 현재 업무를 중단한 채 공안기관의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말레이시아에서 3세 남아의 성기가 에스컬레이터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뉴스트레이츠타임즈, 더스타,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말레이시아 페라크 주의 한 쇼핑센터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후 8시쯤 말레이시아 소방국(Fire and Rescue Department)이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아이가 성기 부분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인 채 울며 소리치고 있었다.아이는 사고 당시 양아버지와 함께 있었으며 3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다 사고를 당했다.당시 아이는 에스컬레이터 계단에 주저 앉아 있었고, 에스컬레이터가 꼭대기에 다다를 무렵 아이의 바지가 기계에 말려들어가면서 아이의 성기까지 기계 사이에 끼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그의 양아버지는 사고와 관련해, 아이가 쇼핑센터에 들어서자마자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뛰어가 쫓을 수가 없었다며 ”다행히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아이의 비명을 듣고 에스컬레이터의 운행을 중지시킨 후 구조신고를 해줬다”고 설명했다.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쇠지렛대를 이용해 에스컬레이터를 해체했다”며 “30여분의 작업 끝에 아이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아이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으로 전문가의 세심한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애플 아이폰의 인공지능(AI) 비서 시리(Siri)와 대화하는 듯한 앵무새의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앵무새 ‘키위’는 아이폰 앞에 서서 “내 이름은 키위야, 난 앵무새야”라고 인사를 한 뒤 “시리야(Hey, siri)”라고 말한다. ‘시리야(Hey, siri)’는 아이폰 시리의 구동 키워드다.하지만 그 목소리를 인식한 시리가 “얘기하세요(I’m listening)”이라고 답한 뒤 아쉽게도 키위는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지는 못했다.영상을 공개한 키위의 주인은 키위가 자신이 하루에 몇 번씩 ‘시리야(Hey, siri)’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이를 따라한 것 같다며, 일부러 가르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4일 공개된 영상은 9일 현재 6만 건 넘게 조회됐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지난 8일 페이스북에는 마트 여성직원의 머리를 때리고 위협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9일 11시 30분 현재 1만 5000건 넘게 공유됐으며, 3만 6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여성은 영상 속 여성직원이 자신의 어머니라고 밝히며 “꼭 저 분(가해자)이 처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누리꾼에게 호소했다.지난 1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가락공판점 안양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계산대에서 일을 하는 여성직원에게 물건을 던지고 위협하다 끝내 머리를 가격한다. 머리를 맞은 후 자리를 피하는 직원의 뒤를 따라가는 남성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종료된다.영상을 공개한 여성은 “(동료 직원인 가해 남성이) 몇 개월 전부터 어머니 몸을 만지고,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만져서 어머니가 (다른) 직원 분들께 말씀 드리려 하자 태도가 돌변하여 욕하고 막대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자리를 피하는 어머니를) 따라가서 직원 휴게실 같은 곳에서 계속 때리셨다고 한다”면서 “어머니가 많이 맞으셔서 턱뼈가 들어가고 많은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그는 “왜 저희 어머니가 일을 그만 둬야 하고 저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왜 옆에 직원 분들은 아무도 안 말리셨는지”라고 적은 뒤 “꼭 저 분이 처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이 사건에 대해 9일 경기 안양 동안경찰서는 40대 동료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마트직원 조모 씨(37)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피해 여성직원이) 자신에게 반말하는 데 화가나 폭행했다”고 진술했다.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조씨가 성추행했다는 진술은 피해자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일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가 청매실의 독성에 대해 지적하며 다 익은 황매실을 매실청으로 담그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황 씨는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청매실에 독성이 있다’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그는 “몸에 들어가면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성분이 매실에 있는데, 모든 매실에 그게 있는 게 아니라 익으면 괜찮다”면서 “익지 않은 매실로 (매실청을) 담그면 위험하다라는 것에 대한 자료들이 이미 나와있다”고 말했다.황 씨는 일반적으로 과일이 익고 나서 먹듯이 “매실도 익은 걸 먹어야 한다”며 “청매라고 불리는 것은 안 익은 매실”이라고 했다.그는 “이 매실을 두고 청매, 황매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에서 약간 우리가 혼선을 가지고 오고 있다”면서 “그냥 매실이라고 부르고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익은 것으로 먹어야 된다’ 이렇게 좀 생각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우리가 흔히 청매실이라고 부르는 푸른색의 매실이 청포도, 아오리사과 같은 별개의 종자가 아니라 덜 익은 매실을 부르는 말이라는 것이다.그는 “청매에서는 아미그달린이란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청산가리와 같은 작용을 한다고 해서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그런데 과일은 다 익으면 그런 독성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아미그달린(Amygdalin)이란 덜 익은 매실의 씨 속에 있는 성분으로, 매실이 익어감에 따라 점차 감소한다.또 매실을 먹는 이유가 구연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면서 “익은 황매가 청매보다 구연산 함량이 보통 2.5배, 3배 정도 많다. 비타민A도 한 3배 정도 늘어난다”고 부연했다.그는 국내에서 매실이 주목받게 된 계기로 1999년~2000년에 인기리 방영된 MBC드라마 ‘허준’을 꼽았다. 당시 드라마에서 매실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포장을 해 너도나도 먹기 시작했다는 것.아울러 그는 한국에서 청매실, 즉 덜 익은 매실을 먹기 시작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매실주가 유행하던 때 주류회사들이 술 안에 익은 매실을 넣으면 풀어져버리기 때문에 더 단단한, 덜 익은 매실을 수매해갔고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덜 익은 매실을 먹어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것이다. 황 씨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청매실 보다는 황매실로 매실청을 담그는 것이 몸에 좋다고 주장해왔으나 바로잡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실제로 그는 과거 2010년에도 주간동아에 ‘맛없는 청매만 기억하는 세상’이라는 칼럼을 기고하고 이러한 내용을 말한 바 있으며, 자신의 블로그나 다른 방송 등을 통해서도 꾸준히 익은 매실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해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