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한

이진한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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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몸신’처럼 건강하게 되는 날까지 열심히 소통하겠습니다.

likeday@donga.com

취재분야

2026-02-10~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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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민수지 그릇 전자레인지엔 NO

    “멜라민 식기를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때는 조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음식점 등에서 국그릇이나 접시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멜라민수지 식기류를 검사한 결과 대부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멜라민수지 식기류는 멜라민과 포름알데히드를 중합, 가열하여 딱딱하게 만든 고분자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열에 강하고 잘 깨지지 않아 뜨거운 음식을 담는 데 주로 사용된다. 식약청은 2011년 국내에 유통되는 멜라민수지 식기류 44건에 대해 납 중금속 페놀 포름알데히드 멜라민 용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43건에 적합 판정을 내렸다. 부적합 처리된 1건은 실제 사용조건보다 가혹조건인 4% 초산으로 검사한 상황에서 기준을 초과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멜라민수지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하거나 산성이 강한 식초를 장기간 보관하는 경우 원료 물질이 우러날 수 있다. 단, 식초나 간장을 단순히 담아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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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의학상 고규영 교수

    제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고규영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54·사진)를 선정했다고 서울아산병원이 31일 밝혔다. 상금은 2억 원. 고 교수는 아직도 베일에 싸인 ‘혈관생성 시스템’에 대한 기초연구 외에 임상연구를 병행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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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고루 먹기’의 힘… 대사증후군 위험 20% 이상 낮춰

    음식을 골고루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등의 5가지 중 3가지 이상 해당하는 경우로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위험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 성인의 식사 패턴과 대사증후군 발생 사이의 관련성을 2001∼2008년에 조사한 결과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연구에 참가한 경기 안산·안성 지역의 성인 중에서 대사증후군이 없는 6640명이다. 이들의 식습관을 골고루 먹는 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가장 골고루 먹는 집단’은 흰쌀과 김치 위주의 식사를 하는 집단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이 23% 적었다. 또 복부비만 위험은 42%,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위험은 16% 적었다. 가장 골고루 섭취하는 군은 잡곡밥(1일 2∼3회), 김치 외 채소(1일 6회 이상), 생선 및 해산물(1일 2회), 해조류(1일 1회), 콩(1일 1회), 육류 및 달걀(1일 1회), 과일(1일 1회), 유제품(1일 1∼2회) 등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골고루 섭취하지 않는 경향이 높아질수록 잡곡밥이나 채소의 섭취가 줄어들고 생선 및 육류 등 단백질식품도 적게 먹었다. 특히 아주 치우치게 먹는 군의 경우는 흰쌀밥과 김치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비타민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게 된다. 식약청 영양기능연구팀 윤창용 연구관은 “잡곡밥 육류 채소 과일 유제품 콩 해산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결과가 보여준다”면서 “김치가 몸에 좋긴 하지만 이것만 주로 먹으면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므로 채소 과일로 보충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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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 의사 기자의 메디 Talk Talk]“저소득층 접종률 20~30%밖에 안 돼 큰일”

    12세 이하의 유아 및 어린이가 동네 병·의원에서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때 1회 접종 비용이 2만∼3만 원에서 올해부터 5000원으로 크게 줄었다. 국가가 예산을 본격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 접종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부모들이 이런 사실을 모른다. 권용진 서울대 의대 의료정책실 교수(이하 권), 조인성 보건복지부 예방접종심의위원(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하 조)과 함께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필수예방접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이진한 기자(이하 이)=조 위원은 국가가 필수 예방접종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이유가 뭔가요. ▽조=내가 살고 있는 경기 시흥시엔 취약계층이 많습니다. 예방접종률도 낮습니다. 그러던 차에 2005년 정부가 대구와 경기 군포시에서 필수 예방접종 무료 시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후 예산문제로 유야무야된 것이 안타까워 개원의사회와 예방접종 관련 학회, 정부기관을 쫓아다니며 설득을 했고 5년 만에 이번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예방접종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모든 종류의 예방접종 비용을 정부가 지원합니까. ▽조=10가지 예방접종에만 해당합니다. BCG(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청소년 및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IPV혼합백신 등입니다. ▽권=지난해까지는 필수 예방접종이 8개였습니다. 이번에 Tdap, DTaP-IPV혼합백신이 추가됐습니다. 혼합백신은 기존에 따로 맞았던 DTaP와 IPV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백신이므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민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진 셈이지요. ▽이=혼합백신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에 대해 의사들이 수입이 줄까봐 반대했다던데요. 접종횟수가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줄었기 때문인가요. ▽조=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겁니다. 현재 필수 예방접종률은 60%에 불과합니다. 이번 사업으로 예방접종률이 올라가면 아이들을 질병 위험에서 구할 수도 있고, 의사들의 ‘수입’ 걱정도 없어질 겁니다. ▽이=선진국에선 필수 예방접종률이 80% 이상인데 왜 우리는 접종률이 낮은 걸까요. ▽조=저소득층의 접종률은 평균보다 낮은 20∼30%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갈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4∼6세 때는 DTaP, 폴리오, MMR, 일본뇌염 등을 추가로 접종해야 하는데 아이의 부모는 대부분 잊고 있거나 접종의 필요성을 모르고 있습니다. 추가접종이 없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다시 그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지역별로 어떤 곳은 무료인데 어떤 곳은 5000원을 부담합니다. 왜 차이가 나는 건가요. ▽권=정부가 예방접종 비용의 70%를 내고, 나머지 30%를 본인이 부담합니다. 그런데 서울, 경기, 인천, 울산, 전북, 제주 등 6곳은 지방자치단체가 이 본인부담금을 대신 내 줍니다. 주민등록상 6곳에 거주지가 등록된 아이는 무료지만 나머지 지역은 자기 부담금 5000원을 내야 합니다. ▽이=예방접종 혜택은 어린이만 받습니다. 진료도 ‘소아청소년과’에서만 가능한가요. ▽조=그렇지는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동네의원, 병원, 보건소 등 7000개 정도의 의료기관에서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예방접종 등록 시스템에 접속되는 병·의원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네 병·의원 접수창구에 ‘국가 필수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이라고 표시돼 있습니다. ▽이=의원이 이사해 버리면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기가 힘들었습니다. 예방접종 등록 시스템이 구축되면 앞으로 어디서든지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나요. ▽권=그렇습니다. 다만 실시간확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병원 측에 부탁해 적당히 발급받는 것은 어려워질 겁니다. 가령 유학생의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이 더 엄격해질 수 있습니다. 유학을 계획한다면 시간 여유를 가지고 미리 알아봐야 합니다. ▽이=올해부터는 초등학생이 입학을 하려면 4가지 예방접종 기록이 있어야 한다는데요. ▽조=네 지금까지는 MMR(2차) 접종 1건만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했는데, 올해부터는 만 4∼6세 때 받아야 하는 MMR,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3차) 등 4가지 백신을 확인합니다. 초등 교사가 온라인에서 직접 학생의 예방접종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보호자는 별도로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지금까지는 저렴하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보건소를 많이 이용했는데 이제는 보건소의 역할도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권=네, 지금까지 보건소는 예방접종 시행을 주로 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동네 병·의원에 맡기고 예방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취약계층 자녀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적절한 역할분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올해 필수 예방접종 사업은 중앙정부예산 500억 원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확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A형간염이나 폐구균 등은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따로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예산이 늘더라도 예방접종을 통해 국가와 국민 전체가 얻는 이익이 더 많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예방접종에 대한 홍보와 관리, 국민들 스스로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이진한 의사·기자 likeday@donga.com}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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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회, 또 뒤집을까

    지난해 12월 감기약 등 가정상비약의 슈퍼 판매를 받아들였던 대한약사회가 내부 이견으로 이 결정을 다시 뒤집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다음 달 약사법을 개정하고 8월부터 약국외 의약품 판매를 시행하려던 정부 계획에 차질을 빚고, 약사회는 “국민 편익을 무시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사회는 26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의약품 슈퍼 판매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의약품 슈퍼 판매를 수용한 뒤 약사회 내부에서 “집행부가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할 때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소수 임원이 무단으로 발표를 강행했다”는 성토가 이어지자 대의원들의 뜻을 듣고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집행부와 회원들 간 갈등이 커지고 있어 임시 대의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표결을 통해 공식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9월 가정상비약의 슈퍼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에 반대하다가 지난해 12월엔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 회원들 사이에서는 의약품 슈퍼 판매에 반대하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의결 기준은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지만 특히 회원 수가 많은 경기지역 약사회 회원들이 강한 불만을 갖고 있어 슈퍼 판매 동의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집행부는 이번 총회에서 회원 설득에 나서겠다는 뜻을 비쳤다. 약사회 관계자는 “기존 결정을 손바닥 뒤집듯이 할 수는 없다. 그동안 집행부와 회원 간에 의사소통이 충분하지 못해 생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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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기습 폭설

    24일 늦은 밤부터 서울지역에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시민들이 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25일 새벽까지 서울을 포함한 경기 충남 전북 서해안 일부 지역에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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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약 1호이어 2, 3호도 ‘메이드 인 코리아’

    지난해 6월 심근경색 치료제 ‘하티셀그램-AMI’가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조판매 허가를 받은 데 이어 19일 2호와 3호 줄기세포 치료제가 다시 제조판매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메디포스트의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과 안트로젠의 치루 치료제 ‘큐피스템’ 등 두 줄기세포 치료제의 제조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무릎연골의 손상이 심한 골관절염 환자에게 사용된다. 특히 연골 손상 부위가 2∼9cm² 정도인 환자가 적합하다. 시술 뒤 통증이 줄고 손상부위 상태도 25%가량 더 좋아진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나타났다. 이 치료제는 신생아 배꼽에 달린 제대혈에서 뽑아 만든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들었다. 자신의 줄기세포가 아닌 타인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는 처음이다.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는 “국내 관절염 환자 500만 명 중 10만 명 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면서 “수술을 하려면 직접 무릎을 열어야 하며 총비용은 1000만 원가량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한 달 안에 출시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한 앰풀(무릎 한 쪽을 치료할 수 있는 분량)당 600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큐피스템은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크론병’ 환자 가운데 합병증으로 항문 주변에 치루가 생길 때 쓴다. 자신의 지방에서 조직을 떼어내 만든 줄기세포 치료제다. 대체 치료제가 없는 크론병 환자에게 치료제로 사용된다. 앰풀당 300만∼400만 원. 국내에 크론병 환자는 3만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20% 정도가 치료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성구 안트로젠 대표이사는 “일본 유럽 미국 등과 기술이전 협상이 진행 중이고 중국엔 직접 수출을 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큐피스템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건강보험약품으로 등재되면 바로 출시될 예정이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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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온 가족이 모인 설날,우리집 조리기구는 안전할까?

    《구정을 앞두고 가족 모임이 잦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식당을 찾아 왁자지껄한 시간을 보내기보다 집으로 다른 가족을 초대해 조촐하고 오붓한 모임을 갖는 ‘홈파티족’이 늘고 있다.그런데 아무리 엄선한 재료로 요리 실력을 발휘해 좋은 음식을 대접해도 조리기구에서 유해물질이 나온다면 값비싼 재료의 음식도 ‘독’이 될 수 있다. 온 가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재료는 물론이고 식기구의 재질 및 세척, 관리 방법까지 꼼꼼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리기구 관리? 세척도 똑똑하게 제대로 씻지 않은 식기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식기 세척 전, 식기 표면의 음식물 찌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말라붙지 않도록 10분 이상 물에 불리는 것이 좋다. 주방세제는 용도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1종 세제는 야채와 과실, 2종 세제는 식기나 조리기구 세척에 사용된다. 1종 세제는 2종 세제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2종 세제는 1종 세척제의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세제를 필요 이상 사용하는 주부가 많다. 하지만 세제의 농도가 0.1% 이상이면 세척 효율이 더는 증가하지 않는 만큼,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헹굴 때는 흐르는 물에 15초 이상 씻으면 된다. 물을 받아서 사용할 때는 3회 이상 헹구면 세제 잔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기나 컵은 엎어서, 접시는 세워서 물기가 잘 빠지도록 건조하는 것이 좋다. 조리 기구를 주기적으로 살균 소독해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식기에 맞는 적절한 살균 소독 방법을 선택한다. 락스나 에틸알코올 같은 살균제를 물에 희석해 조리 기구를 담가 살균하면 철제기구와 금속재료가 썩기 쉽다. 사용하고 난 뒤에는 맑은 물로 충분히 씻어낼 필요가 있다.○ 온 가족 함께하는 식탁, 건강한 식기구 사용해야 한국인의 밥상하면 밥과 반찬, 국을 기본으로 하고 모락모락 김이 나는 찌개를 곁들인다고 생각한다. 이 중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떠먹는 찌개를 조리하는 냄비는 어떤 재질로 만들었는지, 유해물질의 검출 우려는 없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 월드키친 마케팅팀 김지영 이사는 “최근 가정에서도 다양한 요리를 직접 즐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용도에 따라 조리기구를 고르기도 한다”면서 “가족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디자인이나 실용성뿐만 아니라 친환경 재질로 만들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냄비에는 스테인리스스틸, 알루미늄, 글라스 세라믹 등 다양한 재질이 있다. 흔히 사용되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냄비는 녹이 슬지 않고 흠집이 잘 나지 않아 수명이 길고 위생적이다. 알루미늄 냄비는 열전도율이 높아 조리를 빨리 할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사용하기 편리하다. 글라스 세라믹은 오랫동안 끓여도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는 안전한 소재 중 하나다. 음식물의 온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는 아기나 환자를 위한 이유식과 유동식을 조리할 때 좋다. 최근에는 유리재질의 그릇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유약 처리하는 보통의 도자기 제품과 달리 유리재질은 열과 압력만으로 만들어 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나올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아이들이 간식으로 먹다 남은 과자류나 시리얼, 견과류 등의 드라이 푸드를 보관하는 ‘저장 용기’는 신선도를 유지하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100% 진공상태가 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플라스틱 재질의 저장용기는 산성물질이나 높은 온도를 만나면 제조 원료인 비스페놀A(BPA)가 녹아 나올 위험성이 있다. 플라스틱의 BPA는 인간의 내분비계를 교란해 정자 수를 감소시키거나 여성화를 유도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BPA-Free’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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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헬스캡슐]X선 노출 최소화… 치과전용 CT ‘디노바’ 출시 外

    ■ X선 노출 최소화… 치과전용 CT ‘디노바’ 출시의료기기 전문회사 HDX가 치과전용 던텔 컴퓨터단층촬영(CT)인 ‘디노바’를 최근 출시했다. 촬영 뒤 영상을 구성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치아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해 빠르고 정확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또 환자의 X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우성 HDX 대표이사는 “그래픽 가속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에 적용해 영상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촬영시간(스캔 타임)을 최대 7초까지 줄였다”면서 “치아뿐만 아니라 환자의 얼굴이 대부분 포함되는 최대 크기의 촬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HDX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과 공급, 병원 건축, 방사선 시설물의 구축 및 파이낸싱을 통한 대형병원과의 고가 의료장비 공동 운영 등 의료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 항암 화학요법+고선량 방사선 치료로 췌장암 크기 감소세브란스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와 췌장암 전문클리닉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항암 화학요법에 고선량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결과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성 교수는 “항암 화학요법과 함께 방사선 장비인 토모테라피로 고선량의 방사선을 쬔 결과 대부분 환자에서 종양이 감소했다”면서 “19명은 종양 크기가 절반 이상 줄었는데, 이 중 8명은 절제가 가능할 정도로 크기가 감소해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췌장암은 주요 혈관을 침범했는지에 따라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과 불가능한 췌장암으로 나눈다. 수술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 정도에 불과하다. 성 교수는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한 환자의 생존 기간은 21.2개월로 기존 치료법보다 1.5∼2배 높았다”면서 “췌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서도 방사선 치료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방사선종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 ‘당신의 무릎, 아는 만큼 건강해집니다’ 퇴행성 관절염 캠페인대한슬관절학회는 퇴행성 관절염의 올바른 치료를 유도하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무릎관절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당신의 무릎, 아는 만큼 건강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대목동병원(2월 2일)과 서울성모병원(2월 16일)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문의들이 관절염에 대해 강의하고 안내책자를 무료로 나눠준다. 퇴행성 관절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knee.or.kr)를 참조하면 된다.}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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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광염 94%는 여성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5년간 방광염 진료 환자를 조사한 결과 열 명 중 아홉 명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염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생기는 방광 점막 및 점막하 조직 염증을 말한다.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았다. 2006년 120만 명이던 환자는 2010년 143만 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성별 편차는 컸다.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 환자는 9만2000명인 반면 여성 환자는 133만6000명으로 전체 환자 중 93.6%가 여성이었다.여성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는 2006년 4693명에서 2010년 5509명으로 연평균 4.1% 증가했다. 특히 80대 이상 여성층의 10만 명당 환자 수는 같은 기간 3618명에서 5342명으로 연평균 10.2%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여성이 방광염에 잘 걸리는 원인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회음부나 질 입구에 균집락(菌集落)이 형성돼 방광에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또 성관계 이후나 성 전파성 질환력이 있을 때도 빈번하게 발생한다.방광염의 주요 증상은 배뇨통(오줌 눌 때의 통증)과 혈뇨인데 대개 갑자기 증세가 나타나고, 절박뇨나 야간 빈뇨도 동반된다. 절박뇨는 소변을 참기가 힘들어 급히 화장실을 찾는 것. 또 야간 수면 중 2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것이 야간 빈뇨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석영 비뇨기과 교수는 “단순 방광염의 50% 정도는 특별한 치료 없이 치료된다”면서 “하지만 방광염 증상이 반복되고 악화될 경우엔 감염이 방광 위쪽으로도 퍼질 수 있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가임기 여성은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성관계 이후 단순 방광염 형태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또 피임 목적으로 살정제를 자주 사용하거나 요로감염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빈번하게 재발한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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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코드만 찍으면 ‘비만 식품’ 한눈에

    식품 바코드 인식을 통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개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마트나 학교 매점 등 식품 판매 현장에서 소비자가 이 같은 식품을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New-고열량·저영양 식품 알림-e’ 앱을 개발해 무료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고열량·저영양 식품이란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아 비만 및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탄산음료, 캔디류, 빙과류 등. 시중에 7000여 가지가 상품으로 나와 있다.스마트폰에 이 앱을 설치한 뒤 확인하고 싶은 식품의 포장지에 있는 바코드에 갖다 대면 바코드가 자동 인식되면서 고열량·저영양 식품인지 아닌지를 알려준다. 제품명 검색으로도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열량·저영양 식품 여부는 식약청 서버에서 매달 축적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해 판별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모든 식품이 데이터베이스화되지 않아 일부 품목은 검색되지 않을 수도 있다.식약청 영양정책관 식생활안전과 김수창 과장은 “아이들 성장 과정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섭취는 소아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면서 “부모가 앱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의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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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0차례의 실패, 국내 18번째 신약 낳다

    일양약품이 개발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 슈펙트는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표적항암치료제로 아시아에선 일양약품이 처음으로 개발했다. 국내 신약 18번째로 등록됐다. 슈펙트는 기존 백혈병 치료제 성분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렵거나 기존 약물에 치료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치료제’로 상반기에 출시된다. 이 약은 기존 약(한 알에 2만3000원)보다 20∼30% 낮은 한 알에 1만6100∼1만84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는 이 가격의 5%인 805∼920원만 내면 된다. 이 약이 환자에게 바로 사용되는 1차 치료제 승인을 받지 못한 것은 아직 최종 3상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1차 약물로는 노바티스의 글리벡과 BMS의 스프라이셀이 있으며 슈퍼 글리벡으로 불리는 노바티스의 타시그나도 조만간 1차 약물로 출시될 예정이다. 슈펙트의 임상시험 결과 초기 반응도 및 약효의 효과율이 글리벡보다 높게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심장독성, 폐 부종 등 다른 약을 쓸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1차 약물로 인정받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한국 인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20여 개 대형병원에서 백혈병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결과는 연말경 나온다. 슈펙트는 슈퍼와 퍼펙트의 합성어로 일명 ‘슈퍼 퍼펙트 글리벡’으로도 불린다.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43억 원을 포함해 총 150억 원의 임상시험 비용이 들어간 초대형 프로젝트다. 신약 개발의 주역은 일양약품의 김동연 대표이사(연구소장)와 조대진 박사(수석연구원), 60여 명의 연구원이다. 김 소장이 진두지휘했고 조 박사는 신약을 합성했다. 김 소장은 “10년 동안 510여 차례 신약을 합성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와 결국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인센티브나 잔업 근무수당 없이 밤낮으로 고생한 연구원들에게 보너스를 두둑이 줘야겠다”며 웃었다.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 임상경험이 적은 일양약품에 신약 개발은 버거운 일이었다. 새로 발견한 후보물질을 실험용 동물에 주입하면 독성 때문에 여지없이 죽어버렸다. 1만여 마리의 동물이 이렇게 희생됐다. 이들 동물의 혼령을 기리기 위해 위령제를 지내면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 마음고생도 많았다. 2004년 연구실에서 510번째 신약 합성물질을 대량으로 만들 당시 연구실에 불이 났다. 애써 개발한 후보 신약이 타버렸다. 조 박사는 “510번째 후보 신약은 완성 직전 단계였다. 소화기로 불을 끌 때 느꼈던 허탈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날 술을 진탕 마셨다”고 말했다. 다행히 노하우까지 불에 타진 않았다. 결국 511번째 합성물질을 만들면서 슈펙트를 탄생시켰다. 김 소장은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도 임상시험에 참여해 준 101명의 백혈병 환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들에게는 약을 평생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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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北 김정일 치료팀, 美병원서 연수받았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치료를 위해 미국 유명 병원인 텍사스 메디컬센터에 의사를 보내 연수시켰던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지금까지는 북한과의 관계가 원만한 독일 프랑스 중국 등에서만 심장병과 뇌중풍(뇌졸중) 치료에 관한 조언을 구했었다. 또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 사망 한 달 전부터 심장발작 증세를 감지했을 것으로 보이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병훈 대한의사협회 고문은 미국 현지 병원 관계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병원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MD앤더슨 암센터 등이 있다.이 고문은 “김 위원장이 2008년 뇌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미국 뉴욕의 유엔 북한대사가 이 병원 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했고 병원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북한대사는 북한의 당뇨병 심장병 뇌중풍 전문의사 3명을 교환교수 자격으로 3개월간 MD앤더슨에서 파견 교육을 받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사실을 미국에 간접적으로 알려준 셈.이 고문은 “이후 추가로 교수 연수에 합의해 총 10여 명이 연수를 받았다”면서 “김 위원장이 사망 한 달 전에 심장병 최신 치료 논문을 보내 달라는 주문도 했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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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근경색, 대학병원 44곳중 8곳은 대처능력 미흡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요인인 급성심근경색은 빠른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최소 2시간 안에 막힌 심장혈관을 뚫어주는 치료나 약물 치료를 바로 시도해야 한다. 주로 아스피린 등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막힌 혈관에 풍선을 집어넣어 막힌 곳을 뚫는 혈관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가슴을 열어 막힌 혈관 자체를 바꾸는 관동맥우회수술을 한다. 최영진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근경색의 5년 이내 재발률은 25% 정도다. 재발하더라도 치료를 빨리 하면 김정일처럼 급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심근경색이 발생할 경우 어느 정도 대책 능력이 있을까.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이진석 교수가 전국 44곳 국내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과 60곳의 일반 종합병원(700병상 이상)을 조사했다. 이번 결과는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대학병원도 천차만별=대학병원이라고 심근경색을 잘 치료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국내 대학병원 44곳 중 8곳은 환자를 제때 치료하는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성심근경색이 생겼을 때 병원에 실려와 2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뚫는 시술(PCI)을 하는 비율을 조사했더니 44곳 중에서 8곳은 90% 이하였다. 특히 5곳은 일반 종합병원의 평균에도 못 미쳤다. 60개 종합병원 중 PCI를 2시간 이내에 하는 비율이 90%를 넘는 곳은 25곳이었다. 이 중 10여 곳은 상급종합병원의 전체 평균보다 웃돌았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도 환자를 더 잘 치료한 셈이다. 종합병원 중에서 심근경색에 대처를 잘하는 대표적인 곳이 전주예수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보라매병원, 광주기독병원, 강남성심병원, 한마음병원이다. ▽사망률을 살펴보니=상급종합병원에 오는 환자는 대개 중증환자다. 44곳 중 13곳은 기대 사망환자보다 실제 사망환자가 더 많았다. 즉 예상 가능한 사망자보다 대체 능력의 미숙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는 이야기다. 반면 60개 종합병원 중 4개 종합병원은 기대 사망환자보다 실제 사망환자가 더 적었다. 대처를 잘해서 더 많은 사람을 살려냈다는 이야기다. 사망률을 줄이려면 실려 온 환자에게 2시간 이내에 PCI를 하는 조치 외에도 수술 뒤 1시간 이내에 예방적인 항생제를 투여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심근경색 환자에 잘 대처하는 병원은 의사 인력뿐만 아니라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의료진 지원 인력이 항상 병원에 상주하거나 즉시 병원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또 환자가 왔을 때 심장내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등 관련 전문의가 바로 보는 병원일수록 대처를 잘했다”고 말했다. ▽해결책은 없나=종합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정받고 싶은 이유는 건강보험으로부터 지급받는 수가 때문이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종합병원의 가산율(25%)보다 5%포인트 많은 30%의 수가를 적용받는다. 예를 들어 환자가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아 건강보험에서 급여비 100만 원을 지불했다면 상급종합병원은 3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이 교수는 “이처럼 실력 차가 나는데도 같은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이유로 정부가 추가로 보조하는 종별 가산금을 30%씩 똑같이 받는 것은 문제”라면서 “종별 가산금을 좀 더 차별화해서 질적인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선민 심평원 평가위원은 “심근경색 위험 요인이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협심증을 가진 사람은 집 근처의 좋은 병원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면서 “심평원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병원평가 정보가 있어 지역별로 어느 병원이 좋은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세는 흉통, 호흡곤란, 구역, 땀이다. 흉통은 적어도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팔이나 목 또는 등으로 퍼져나간다. 노인은 호흡곤란 혼돈 기절 복통 등 비전형적인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 환자의 25% 정도에서는 증상 자체가 없는 ‘무증상 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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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진기를 들고]‘중년치매’ 절망감에 포기말아야… 남아있는 능력 챙기면 호전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인 30대 ‘서연’이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얼마 전에 끝났다. 흔히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을 과장하지 않고 실감나게 묘사했고, 노인병으로만 알았던 치매가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인지 노인이 주를 이루던 기억장애 클리닉에 최근 40, 50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주변에서도 이 병에 대해 궁금해하는 젊은 사람이 많아졌다. 노인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 극 중 주인공과 같이 40대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10만 명당 1명으로 드물다. 3년 전 남편과 함께 내원한 주부 A 씨(43)가 그랬다. A 씨는 병원을 찾기 2년 전, 해외지사 발령을 받은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사를 했다. 평소 명랑하고 적극적이라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할 것이라는 남편의 기대와 달리 A 씨는 늘 의기소침했다. 매사에 자신이 없었고 쉽게 불안해하고 종종 잠을 이루지 못했다. A 씨와 가족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생긴 일시적인 우울증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1년 반이 지난 어느 날, A 씨는 늘 장을 보던 슈퍼마켓의 옥외주차장에서 출구를 찾지 못해 1시간을 헤매다가 남편의 도움을 받아 귀가했다. 결국 A 씨는 급히 귀국해 진찰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초로기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았다. 병원을 찾아온 A 씨가 “운전도 못하는 내가 어떻게 부모 노릇을 하겠냐”며 연신 눈물을 훔치던 모습이 선하다. 그녀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조차 기피했고 무기력한 생활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도 많았다. 초로기 치매의 큰 문제점이 여기에 있다. 실제로 발병 이후 절망 속에 삶을 포기하며 치료를 거부한다. 또 스스로 병을 인정하며 받아들이지 못한다. 현재 나온 약은 아직 완치보다는 증상을 부분적으로 개선하고 진행을 지연시키는 수준이지만 약물 치료를 통해 병의 악화를 최대한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삶을 쉽게 포기하는 환자가 있다는 사실이 실로 안타깝다. 드라마 속 주인공도 약물 치료를 포기한 뒤 증상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대부분의 초로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발병 후 상당 기간 자신의 처지와 가족에 대한 연민으로 괴로워한다. 괴로워하던 A 씨에게도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하면서 엄마이자 아내라는 자존감을 심어주는 데 집중했다. 잃어버린 능력보다는 남아 있는 능력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끼면서 그녀를 괴롭히던 우울과 불면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또 스스로 운전하여 쇼핑을 다닐 만큼 나아졌다. 이번 드라마에서 주인공과 가족이 겪는 절절한 고통이 그저 참고 견뎌야만 하는 짐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증상이라는 점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해 무척 아쉽다. 우리가 치료해야 하는 대상은 질환이 아니라 끊임없이 병을 부정하는 환자와 슬픔에 잠겨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가족이다. 체계적인 정신치료와 교육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병마로 인한 분노와 절망을 잘 극복하고 치료 의지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 알츠하이머병을 바르게 마주 대하는 길이다.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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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시대’ 치아건강법]Q: 올해 유난히 치아가 누렇게 변했어요

    Q. 올 들어 치아가 유난히 누렇게 변했습니다. 직장에서 고객과 상담하거나 회의를 할 때 입을 벌려 이야기하기가 신경 쓰입니다. 단기간 내 미백치료로 회복 가능한지요? A. 나이가 들면서 치아 색이 누렇게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젊은 나이에 치아가 지나치게 변색됐다면 커피 녹차 초콜릿 포도주 콜라 등 짙은 색소가 포함된 음식을 자주 섭취했기 때문이다. 흡연 시 니코틴 성분에 의한 착색도 원인이 된다. 임신 초기나 수유기, 또 염증 치료 때 복용한 항생제의 부작용으로도 생길 수 있다. 외상으로 치아신경이 손상되었을 때도 치아가 변색된다. 그러므로 원인을 먼저 찾고 이에 따른 적절한 미백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신의 치아에 맞는 ‘마우스피스’와 같은 틀에 미백제를 넣고 매일 일정 시간 반복 착용하는 ‘자가 미백술’이 대표적이다. 변색의 정도가 심하거나 단기간의 효과가 필요하다면 치아 표면에 고농도의 미백제를 바르고 강한 빛이나 열을 가하는 ‘전문가 미백술’을 시행한다. 미백 치료는 치아의 착색된 물질만을 분해하므로 치아에는 해를 주지 않는다. 종종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지만 하루 이틀 정도 미백제 사용을 중단하면 없어진다. 평균 1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내에 원하는 미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임플란트나 부분 틀니 등의 보철물과 레진은 미백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인공물이므로 치료 후 밝아진 자연 치아와의 조화를 위해 교체할 수 있다. 또 치아의 잔금이나 흠집은 미백 치료 후 더 도드라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미백 치료 뒤에도 치아는 서서히 변색된다. 치료 뒤에도 색을 변하게 하는 음식과 흡연을 피하고, 미백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이용해 칫솔질을 잘 하면 흰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도움말=송민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치과전문병원 보존과 교수)동아일보-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공동기획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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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뇌중풍 후유증에 한파-과로 겹쳐 쓰러진듯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의학자들은 김 국방위원장이 69세의 고령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심장병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데다 과로와 추운 날씨가 겹쳐 급성 심근경색이 발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열차로 이동 중인 상황에서 발병한 점 또한 신속한 사후조치를 어렵게 만들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은 발병 후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열차로 이동 중인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1시간 안에 막힌 심장혈관을 뚫어주는 치료나 약물치료를 해야 하지만 김 위원장이 열차에 있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을 것이란 얘기다. 돌연사를 유발하는 질병의 80% 이상은 급성 심근경색증이다.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갑자기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동맥(관상동맥)을 혈전(피떡)이 틀어막아 심장근육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을 때 생긴다. 흔히 30분 이상 격심한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데, 가급적 빨리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박 교수는 “김정일의 경우 특히 과로와 추운 날씨가 겹쳐 증상이 급속하게 악화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07년 5월에는 독일 베를린 심장연구소 소속 의사 6명이 평양을 방문해 심근경색 수술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165cm의 키에 80kg을 상회하는 과체중이었으며 당뇨병, 고혈압, 복부비만 등을 한꺼번에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이기도 했다. 2008년 뇌중풍(뇌졸중)으로 쓰러진 후에는 한동안 수척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시 살이 붙어 복부비만이 생기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났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술과 담배를 끊었지만 최근 흡연과 음주를 다시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민양기 한강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중풍을 앓았다는 사실, 혈관질환에 좋지 않은 담배를 피웠다는 사실, 다시 배가 나왔다는 사실은 급사의 원인이 혈관 쪽에 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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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고혈압-당뇨로 장기간 앓아…추운 겨울 현장지도로 뇌출혈 가능성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지면서 김정일의 급사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 제목의 보도를 통해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17일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며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 대책을 세웠으나 17일 오전 8시 30분에 서거했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 심근경색은 어떤 것=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해 서서히 막히게 되면 심장 근육이 괴사돼 발생한다. 혈전이 관상동맥의 흐름을 방해하면 심근경색증(심장발작)이, 다리로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동맥의 혈류를 방해하면 말초동맥질환이 각각 생긴다. 올해 만 68세인 김 위원장은 165cm의 키에 80kg을 상회할 정도로 과체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당뇨병·고혈압·복부비만 등을 동시에 갖고 있는 ‘대사증후군’도 앓아왔다. 이 경우엔 관상동맥경화로 심장 근육에 피가 공급되지 않는 심근경색증의 위험도 높아진다. 여기 더해 김정일은 70세의 면역이 떨어지는 나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근엔 자주 현장점점을 하기 위해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과로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강성심병원 신경과 민양기 교수는 “김정일은 이미 혈관질환이 있던 데다 고령의 나이, 북한의 추운 날씨를 감안해야 한다”며 “최근엔 혈관질환에 좋지 않는 담배를 피웠던 사실과 다시 배가 나온 것이 더욱 급사의 원인이 혈관 쪽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정일의 건강이상설=2007년 5월 독일 베를린 심장연구소 소속 의사 6명이 평양을 방문하면서 꾸준히 심장병에 대한 이상설이 제기돼 왔다. 당시에도 관상동맥이 막힌 심근경색으로 심장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10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평양 4·25문화회관 앞 광장에 나타난 김 위원장은 2000년 1차 남북 정상회담 때와 비교해 다소 활력이 떨어지고 어딘가 불편해 보였고 그의 건강 이상설은 더욱 증폭됐다. 2000년 6·15 정상회담 당시 평양 순안공항에서 활기찬 모습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영접하던 때와는 상당히 달랐기 때문이다. 당시 김 위원장을 직접 대면했던 노 전 대통령 주치의인 송인성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식사하는 자리에서 봤는데 얼굴이 푸석한 데다 걷는 걸음 모양도 정상적이지 않고 힘들어해 병이 깊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일성과 같은 사망원인=김일성 주석도 1994년 심근경색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신경외과 임소향 교수는 “혈관에 동맥경화 등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데 김씨 부자는 이 3가지 모두가 위험수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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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단신]삼성서울병원 外

    ■ 삼성서울병원은 21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난청과 인공와우 이식’을 주제로 건강교실을 연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원호, 조양선 교수가 청각 기관의 기본 생리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난청의 원인과 치료법 및 재활 방법을 가르쳐준다. 특히 보청기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청력이 나쁜 아이 혹은 어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인공와우 이식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02-3410-3040■ 고려대 안암병원 암센터는 26일 오후 2시 8층 대회의실에서 ‘대장암 수술 후 자기관리’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연다. △수술 후 대장암 환자의 장루 관리(서희원 장루전문간호사) △암 환자의 영양 관리(영양팀 노하나)에 대해 설명한다.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나 일반인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02-920-6569■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는 26일 오전 9시 반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소아청소년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부모교육’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연다. △어린이 야뇨증과 소변보기 장애 △신질환 어린이의 식생활, 어떻게 할까요? △우리 아이가 부었어요-어린이의 신증후군 △신질환 어린이, 어떤 약을 먹고 어떤 약을 조심할까요? △소아청소년 혈뇨-학교신체검사 소변 이상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등록비는 없다. 누구나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에서 23일까지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02-2072-3584, 3585■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웰니스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학업과 시험 스트레스에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들이 대상이다. 비만 절식 프로그램, 체형교정 프로그램, 시험불안 개선 집중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추가 내용은 웰니스센터(02-440-7575)로 문의하면 된다.}

    •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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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음 코리아’… 10명중 4명 주1회 이상 과음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과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섭취량 및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약 400명이 주 1회 이상 과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적정 권장량(알코올 섭취량)은 남자 40g(소주로 5잔), 여자 20g(소주로 2.5잔). 이 양을 넘어서면 과음이다. 한 술자리에서 소주를 8잔 이상(여자는 5잔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하는 경우는 17.2%(172명), 두 번 이상은 11.3%(113명)로 나타났다. 과음할 때 마신 술은 소주가 66.3%로 가장 많았고, 맥주(20.8%), 포도주(2.9%), 탁주(2.6%) 순이었다. 최근 1년간 폭탄주를 마셔봤다는 응답 비율은 31.4%였으며, 이들 중 94.6%(297명)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소폭’을, 22.6%(71명)는 양주와 맥주를 섞은 ‘양폭’을 마셔봤다고 답했다. 한 술자리에서 평균적으로 마시는 폭탄주 양은 소폭이 4.1잔, 양폭은 4.6잔이었다. 술을 마시기 전에 물을 마신다는 응답자는 168명(16.8%), 식사와 함께 음주한다는 응답자는 179명(17.9%)에 그쳤고, 음주에 앞서 마실 양을 정한다는 응답자도 326명(32.6%)에 불과했다. 식약청 식품안전국 주류안전관리과 한상배 과장은 “우리 국민은 술을 한번에 많이 마시는 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주 습관은 잘 지키지 않는다”며 “술자리에선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고 단숨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천천히 나눠 물이나 음식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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